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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 끊긴 피해자 준강간 처벌 어려워져

    지난해 2월 새벽 잠에서 깬 A(24·여)씨는 소스라치게 놀라 비명을 질렀다. 자신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침대에 누워 있음을 알게 된 것. 옆에서는 생전 처음 본 남자가 성관계를 시도하고 있었다. 서울 청담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취한 A씨를 호텔로 데려온 B(44)씨였다. 기억은 없지만 상황을 직감한 A씨는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와 112 신고를 했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부축을 받아 호텔방으로 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증거로 B씨를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형법 299조는 A씨와 같은 항거불능(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상 판단을 못 하는 것) 상태를 이용해 간음 또는 추행하는 것을 ‘준강간’으로 규정한다. 하지만 올 2월 서울중앙지법에 이어 6월 서울고법도 B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항거불능이 아닌 ‘블랙아웃’(Blackout) 상태였다는 변호인 측 논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블랙아웃은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에 빠지지만 의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과음 뒤 ‘필름이 끊기는 것’과 유사한 상태다. 재판부는 “A씨가 당시에는 성관계를 하려 했는데 나중에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7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준강간 사건에서 블랙아웃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준강간 사건은 피해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 설사 피해자가 기억이 없더라도 피의자가 준강간 상황으로 이끈 것은 명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변호인들이 블랙아웃이라는 개념을 집중적으로 들고 나오면서 상황은 변했다. 법원은 물론 검찰의 기소단계에서도 상당 부분 블랙아웃 개념이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논란이 되는 것은 블랙아웃에 대한 법원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보통 준강간 사건에 대한 판결은 CCTV 영상에 나타나는 피해자의 걸음걸이가 기준이 된다. 올 1월 서울고법에서 무죄가 선고된 또 다른 준강간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스스로 모텔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잡혔다. 하지만 A씨 사건의 경우 블랙아웃의 범위를 넓혔다는 게 기존 판례와 다르다. 피해자 A씨가 B씨의 부축을 받았지만 자기 발로 걸었고, 성관계 저지 이후 8층 높이의 계단을 단 1분 만에 뛰어내려 온 점 등으로 볼 때 항거불능 상태로 보기엔 미심쩍다는 게 이유가 됐다. 법조계에서는 블랙아웃의 판단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지역의 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법원에서 의학계 등의 도움을 받아 블랙아웃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뒤 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서도 블랙아웃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남궁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학적으로는 블랙아웃과 항거불능의 차이를 구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랙아웃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사법부의 판단이 자칫 피의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CCTV 영상보니..‘넘어지는 아이를 부축하고..’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CCTV 영상보니..‘넘어지는 아이를 부축하고..’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현지시간) 방콕 치드롬 지역의 힌두교 사원인 에라완 사원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사원 근처에 있던 행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100여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콕 폭탄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방콕 폭탄 테러..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기를”, “방콕 폭탄 테러..충격이다”, “방콕 폭탄 테러..관광도시에 왜 하필”, “방콕 폭탄 테러..누가 범인인가?”, “방콕 폭탄 테러..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방콕 폭탄 테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폭탄 테러, 상황 어땠나보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상황 어땠나보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보니..깜짝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보니..깜짝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봤더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봤더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보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당시 영상보니..충격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폭탄 테러, CCTV 영상보니..아찔

    방콕 폭탄 테러, CCTV 영상보니..아찔

    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상황 보니?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상황 보니?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CCTV 봤더니..

    방콕 도심서 폭탄 폭발, 당시 CCTV 봤더니..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유유히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놀라 뛰고 있다. 특히 사람들과 함께 달려가던 아이가 넘어지고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부축하는 장면도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방송 BBC는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을 다급하게 구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했으며 바닥 천을 덮은 시체도 놓여 있는 모습도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보니 ‘5m 넘는 흙먼지+대원들 쓰러져..’ 처참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보니 ‘5m 넘는 흙먼지+대원들 쓰러져..’ 처참

    북한 목함지뢰, 사고 당시 영상공개 ‘5m 넘는 흙먼지에 대원들 쓰러져..’ 처참 광경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넘어졌던 대원 2명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일어나 포복으로 땅을 기며 필사적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소총으로 전방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육군 1사단이 10일 언론에 공개한 북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 영상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 김모(23) 하사의 발목 절단으로 이어진 2차 지뢰폭발 장면이 담겨있다. 김 하사는 불과 5분 전 DMZ 추진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가 변을 당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철책으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의 수색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데 쓰인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는 1차 지뢰폭발음을 듣고 급히 TOD 방향을 사고 현장으로 돌려 2차 폭발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수색대원들이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후송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김 하사와 하 하사는 15분 만에 들것에 실려 GP로 후송됐으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안 준장이 이끄는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육군 1사단은 9일 MDL과 440m 떨어진 곳에 있는 사고 현장도 언론에 공개했다. 지뢰폭발은 우리 군 수색대가 드나드는 추진철책 통문 바로 바깥쪽(북쪽, 1차 폭발)과 안쪽(남쪽, 2차 폭발)에서 발생했다. 수색대원의 발이 놓이는 곳에 지뢰가 묻혀 있었던 것. 목함지뢰가 빗물에 떠내려온 것이 아니라 북한군이 우리 군 수색대를 겨냥해 매설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게 하는 대목이다. 1사단 수색대는 지난달 22일에도 이 통문을 통과했으나 모두 무사했기 때문에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목함지뢰를 파묻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목함지뢰 2개가 한꺼번에 터진 1차 폭발의 화구(폭발로 움푹 패인 곳)는 가로 117㎝, 세로 90㎝, 깊이 19㎝에 달했다. 통문 아래쪽에는 폭이 15㎝쯤 되는 틈이 있었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이곳으로 손을 집어넣어 목함지뢰 1개를 파묻은 다음 통문 북쪽에 지뢰 2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철책 남쪽에는 몸을 숨길 만한 높이의 둔덕이 있어 통문까지 경사지가 만들어져 있었다. 통문을 넘어서면 경사는 완만해졌지만 MDL 주변 계곡에 다다를 때까지 내리막은 계속된다. 이런 지형적 특징도 합동조사단이 목함지뢰의 유실 가능성을 낮게 보는 근거다. 경사지 때문에 목함지뢰가 북쪽에서 떠내려올 수는 없다는 것. 추진철책 남쪽 지역은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 유실될 지뢰도 없다는 것이 합동조사단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북한 목함지뢰 사고를 북한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밑에 깔린 의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군이 무모한 행동을 벌인 것은 군사적 차원에서는 DMZ 안에서 우리 군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은 최근 DMZ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눈에 띄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수색과 매복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목함지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DMZ서 폭발사고…우리 군 2명 중상 ‘당시 상황 어땠나’

    북한, 목함지뢰 DMZ서 폭발사고…우리 군 2명 중상 ‘당시 상황 어땠나’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 DMZ서 폭발사고…우리 군 2명 중상 ‘당시 상황 어땠나’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는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10일 발표한 이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이 도착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 28분이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시설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이 수색작전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수색대는 추진철책 밖(북쪽)으로 나가 수색작전을 벌이고자 우선 자물쇠로 잠긴 통문을 열었다. 부팀장인 김모(23) 하사가 가장 먼저 통문을 통과해 수색로를 5m 정도 걸어가 소총으로 주변을 겨누며 경계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통문에 들어선 것은 하모(21) 하사였다. 하 하사가 7시 35분 통문 밖에 발을 딛는 순간 흙먼지가 치솟고 굉음과 함께 지뢰가 터졌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2개가 이때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본 팀장 정교성(27) 중사는 하 하사에게 뛰어가 지혈을 포함한 응급조치를 하고 수색대원들에게 하 하사의 후송을 지시했다. 가장 먼저 통문 밖으로 나갔던 김 하사가 다른 대원 2명과 함께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다. 오전 7시 40분에 발생한 2차 폭발이었다.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다리를 다쳐 쓰러졌고 다른 대원들도 폭발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대원들이 북한군과 전투가 시작됐다고 느낄 만큼 상황은 긴박했다. 팀장인 정 중사는 통문 밖에서 경계를 하다가 김 하사마저 쓰러지자 급히 돌아와 후송작전에 합류했다. 나머지 대원들은 둔덕에서 소총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사고 연락을 받은 GP 병력이 들것을 들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7시 50분이었다. 첫 번째 지뢰폭발이 발생한지 15분 만에 부상자를 들것에 누인 것이다. GP로 옮겨진 김 하사와 하 하사는 GP에 와있던 앰뷸런스에 오른 다음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 추진철책 통문을 1사단 수색대가 마지막으로 통과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당시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잠입해 목함지뢰 3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무렵 근처에 있는 북한군 GP에서 주둔 병력 교대가 이뤄진 것도 합동조사단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MDL을 넘어와 사고 현장에 지뢰를 매설한 북한군이 이때 GP에 투입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4∼26일 이곳에도 집중호우가 내린 점까지 고려하면 북한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사고 현장에 지뢰를 파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영상보니 ‘처참’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영상보니 ‘처참’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넘어졌던 대원 2명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일어나 포복으로 땅을 기며 필사적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소총으로 전방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육군 1사단이 10일 언론에 공개한 북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 영상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 김모(23) 하사의 발목 절단으로 이어진 2차 지뢰폭발 장면이 담겨있다. 김 하사는 불과 5분 전 DMZ 추진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가 변을 당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철책으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의 수색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데 쓰인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는 1차 지뢰폭발음을 듣고 급히 TOD 방향을 사고 현장으로 돌려 2차 폭발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수색대원들이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후송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김 하사와 하 하사는 15분 만에 들것에 실려 GP로 후송됐으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안 준장이 이끄는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사고 처참 광경

    북한 목함지뢰, 사고 처참 광경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철책 통문 열고 한발 내딛자 1차 폭발… 부축해 나오다가 또 ‘쾅’

    철책 통문 열고 한발 내딛자 1차 폭발… 부축해 나오다가 또 ‘쾅’

    지난 4일 육군 1사단 11연대 수색대원들이 경기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에 부상당한 사고는 DMZ 내 감시 초소(GP)를 연결하는 추진철책 통문을 사이에 두고 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하지만 목함지뢰에 쓰러진 장병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전우애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사건 당시 수색대원들은 모두 8명이다. 통상 6명이 1개 조를 이루지만 이날은 현장 경험을 위해 갓 전입 온 소대장과 주임원사가 1명씩 추가됐다. 오전 7시 33분. 선두에 섰던 김모 하사가 추진철책 통문 아래위 자물쇠를 열고 통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원인 하모 하사가 통문 북쪽 40㎝ 지점을 밟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목함지뢰 2발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하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폭발이 발생하자 수색팀장인 정모 중사는 북한군의 공격으로 판단했다. 1사단 수색대에서 7년간 근무했고 410여회의 수색 작전 경험이 있는 정 중사는 주저 없이 통문 북쪽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폭발 충격으로 상체가 추진철책 철조망에 걸린 하 하사를 지혈하면서 “내가 경계할 테니 빨리 후송하라”고 장병들을 향해 소리쳤다. 하지만 7시 40분 박 원사와 의무병 박 상병이 좌우측에서 하 하사 상체를 부축하고 선두대원이던 김 하사가 뒤쪽에서 하 하사의 하체를 손으로 받쳐 나오던 도중 김 하사가 통문 안쪽 바닥(남쪽 25㎝)에 숨겨진 다른 목함지뢰 1발을 밟았다. 2차 폭발이 일어나자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했다.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장병은 모두 포복 자세를 취했다. 2차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간 정 중사와 의무병 박 상병 등은 정신을 차린 뒤 즉각 압박 붕대로 하 하사와 김 하사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인근 GP 병력이 도착해 들것으로 환자 후송을 시작한 시간은 7시 50분. 사고 발생부터 15분 만에 신속한 후송이 이뤄진 셈이다. 특히 다리가 절단된 김 하사는 치료를 받은 뒤 깨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은요, 다른 사람은 어떠냐”고 묻는 전우애를 보였다. 김 하사는 특전사 출신으로 지난 3월 대대 작전 교육훈련 유공 표창을 받은 정예 수색 요원이다. 2년 전 여윈 아버지를 대신해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자로도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영상보니..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영상보니..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넘어졌던 대원 2명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일어나 포복으로 땅을 기며 필사적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소총으로 전방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육군 1사단이 10일 언론에 공개한 북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 영상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 김모(23) 하사의 발목 절단으로 이어진 2차 지뢰폭발 장면이 담겨있다. 김 하사는 불과 5분 전 DMZ 추진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가 변을 당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철책으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의 수색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데 쓰인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는 1차 지뢰폭발음을 듣고 급히 TOD 방향을 사고 현장으로 돌려 2차 폭발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수색대원들이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후송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김 하사와 하 하사는 15분 만에 들것에 실려 GP로 후송됐으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안 준장이 이끄는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 보니..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 보니..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넘어졌던 대원 2명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일어나 포복으로 땅을 기며 필사적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소총으로 전방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육군 1사단이 10일 언론에 공개한 북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 영상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 김모(23) 하사의 발목 절단으로 이어진 2차 지뢰폭발 장면이 담겨있다. 김 하사는 불과 5분 전 DMZ 추진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가 변을 당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철책으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의 수색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데 쓰인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는 1차 지뢰폭발음을 듣고 급히 TOD 방향을 사고 현장으로 돌려 2차 폭발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수색대원들이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후송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김 하사와 하 하사는 15분 만에 들것에 실려 GP로 후송됐으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안 준장이 이끄는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우리군 2명 중상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지뢰 묻어’ 경악

    북한 목함지뢰, 우리군 2명 중상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지뢰 묻어’ 경악

    북한 목함지뢰, 우리군 2명 중상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DMZ에 지뢰 묻어’ 경악 ‘북한 목함지뢰’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에 대해 국방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져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10일 발표한 이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이 도착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 28분이었다. 수색대는 추진철책 밖(북쪽)으로 나가 수색작전을 벌이고자 우선 자물쇠로 잠긴 통문을 열었다. 부팀장인 김모(23) 하사가 가장 먼저 통문을 통과했고 하모(21) 하사가 뒤를 이었다. 하 하사가 7시 35분 통문 밖에 발을 딛는 순간 흙먼지가 치솟고 굉음과 함께 지뢰가 터졌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2개가 이때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본 팀장 정교성(27) 중사는 하 하사에게 뛰어가 지혈을 포함한 응급조치를 하고 수색대원들에게 하 하사의 후송을 지시했다. 가장 먼저 통문 밖으로 나갔던 김 하사가 다른 대원 2명과 함께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다. 오전 7시 40분에 발생한 2차 폭발이었다.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다리를 다쳐 쓰러졌고 다른 대원들도 폭발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사고 연락을 받은 GP 병력이 들것을 들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7시 50분이었다. 첫 번째 지뢰폭발이 발생한지 15분 만에 부상자를 들것에 누인 것이다. GP로 옮겨진 김 하사와 하 하사는 GP에 와있던 앰뷸런스에 오른 다음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 추진철책 통문을 1사단 수색대가 마지막으로 통과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이를 토대로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잠입해 목함지뢰 3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4∼26일 이곳에도 집중호우가 내린 점까지 고려하면 북한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사고 현장에 지뢰를 파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군은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대북(對北) 경고성명을 내고 “정상적인 군대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北 DMZ 지뢰도발 2차폭발 당시 영상 공개

    北 DMZ 지뢰도발 2차폭발 당시 영상 공개

    지난 4일 육군 1사단 11연대 수색대원들이 경기 파주 군내면 방목리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에 부상당한 사고는 DMZ 내 감시 초소(GP)를 연결하는 추진철책 통문을 사이에 두고 5분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하지만 목함지뢰에 쓰러진 장병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전우애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사건 당시 수색대원들은 모두 8명이다. 통상 6명이 1개 조를 이루지만 이날은 현장 경험을 위해 갓 전입 온 소대장과 주임원사가 1명씩 추가됐다. 이들 수색작전 병력은 DMZ 내 인근 GP에서 나와 오전 7시 28분 사건이 발생한 통문을 거쳐 3시간여 동안 7~8㎞를 이동하며 수색을 전개할 예정이었다. 오전 7시 33분. 선두에 섰던 김모 하사가 추진철책 통문 아래위 자물쇠를 열고 통문을 통과했다. 통문을 열려면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야 하나 김 하사는 당시 유실된 지뢰나 유실 퇴적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원인 하모 하사가 통문 북쪽 40㎝ 지점을 밟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목함지뢰 2발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하 하사는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폭발이 발생하자 수색팀장인 정모 중사는 북한군의 공격으로 판단했다. 1사단 수색대에서 7년째 근무했고 410여회의 수색 작전 경험이 있는 한 정 중사는 주저 없이 통문 북쪽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폭발 충격으로 상체가 추진철책 철조망에 걸린 하 하사를 지혈하면서 “내가 경계할 테니 빨리 후송하라”고 장병들을 다그쳤다. 정 중사는 올해부터 전방 일반전초(GOP) 사단에 보급된 응급처치키트를 열어 지혈했다. 이윽고 통문 남쪽에 있던 박모 주임원사가 통문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7시 40분 박 원사와 의무병 박 상병이 좌우측에서 하 하사 상체를 부축하고 선두대원이던 김 하사가 뒤쪽에서 하 하사의 하체를 손으로 받쳐 나오던 도중 김 하사가 통문 안쪽 바닥(남쪽 25㎝)에 숨겨진 다른 목함지뢰 1발을 밟았다. 2차 폭발이 일어나자 김 하사는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했다.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장병은 모두 포복 자세를 취했다. 다치지 않은 장병들은 포복 자세로 통문 남쪽 경사진 둔덕 쪽으로 이동해 총기를 북쪽으로 겨냥했다. 2차 폭발 충격으로 튕겨나간 정 중사와 의무병 박 상병 등은 정신을 차린 뒤 즉각 압박 붕대로 하 하사와 김 하사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인근 GP 병력이 도착해 들것으로 환자 후송을 시작한 시간은 7시 50분. 사고 발생부터 15분 만에 신속한 후송이 이뤄진 셈이다. 하 하사와 김 하사는 구급차와 헬기 등을 이용해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다리가 절단된 김 하사는 치료를 받은 뒤 깨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은요, 다른 사람은 어떠냐”고 묻는 전우애를 보였다. 김 하사는 특전사 출신으로 지난 3월 대대 작전 교육훈련 유공 표창을 받은 정예 수색 요원이다. 2년 전 여윈 아버지를 대신해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자로도 알려졌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영상=합동참모본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중상 ‘무슨 상황이었나?’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중상 ‘무슨 상황이었나?’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중상 ‘무슨 상황이었나?’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는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10일 발표한 이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이 도착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 28분이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시설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이 수색작전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수색대는 추진철책 밖(북쪽)으로 나가 수색작전을 벌이고자 우선 자물쇠로 잠긴 통문을 열었다. 부팀장인 김모(23) 하사가 가장 먼저 통문을 통과해 수색로를 5m 정도 걸어가 소총으로 주변을 겨누며 경계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통문에 들어선 것은 하모(21) 하사였다. 하 하사가 7시 35분 통문 밖에 발을 딛는 순간 흙먼지가 치솟고 굉음과 함께 지뢰가 터졌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2개가 이때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본 팀장 정교성(27) 중사는 하 하사에게 뛰어가 지혈을 포함한 응급조치를 하고 수색대원들에게 하 하사의 후송을 지시했다. 가장 먼저 통문 밖으로 나갔던 김 하사가 다른 대원 2명과 함께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다. 오전 7시 40분에 발생한 2차 폭발이었다.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다리를 다쳐 쓰러졌고 다른 대원들도 폭발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대원들이 북한군과 전투가 시작됐다고 느낄 만큼 상황은 긴박했다. 팀장인 정 중사는 통문 밖에서 경계를 하다가 김 하사마저 쓰러지자 급히 돌아와 후송작전에 합류했다. 나머지 대원들은 둔덕에서 소총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사고 연락을 받은 GP 병력이 들것을 들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7시 50분이었다. 첫 번째 지뢰폭발이 발생한지 15분 만에 부상자를 들것에 누인 것이다. GP로 옮겨진 김 하사와 하 하사는 GP에 와있던 앰뷸런스에 오른 다음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 추진철책 통문을 1사단 수색대가 마지막으로 통과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당시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잠입해 목함지뢰 3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무렵 근처에 있는 북한군 GP에서 주둔 병력 교대가 이뤄진 것도 합동조사단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MDL을 넘어와 사고 현장에 지뢰를 매설한 북한군이 이때 GP에 투입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4∼26일 이곳에도 집중호우가 내린 점까지 고려하면 북한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사고 현장에 지뢰를 파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쓰러져 ‘도대체 무슨 사건?’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쓰러져 ‘도대체 무슨 사건?’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 DMZ에 묻어…지뢰 폭발해 우리 군 2명 쓰러져 ‘도대체 무슨 사건?’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폭발사고는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목함지뢰가 터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10일 발표한 이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이 도착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 28분이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시설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이 수색작전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수색대는 추진철책 밖(북쪽)으로 나가 수색작전을 벌이고자 우선 자물쇠로 잠긴 통문을 열었다. 부팀장인 김모(23) 하사가 가장 먼저 통문을 통과해 수색로를 5m 정도 걸어가 소총으로 주변을 겨누며 경계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통문에 들어선 것은 하모(21) 하사였다. 하 하사가 7시 35분 통문 밖에 발을 딛는 순간 흙먼지가 치솟고 굉음과 함께 지뢰가 터졌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2개가 이때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본 팀장 정교성(27) 중사는 하 하사에게 뛰어가 지혈을 포함한 응급조치를 하고 수색대원들에게 하 하사의 후송을 지시했다. 가장 먼저 통문 밖으로 나갔던 김 하사가 다른 대원 2명과 함께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다. 오전 7시 40분에 발생한 2차 폭발이었다. 김 하사는 그 자리에서 다리를 다쳐 쓰러졌고 다른 대원들도 폭발 충격으로 뒤로 넘어졌다. 대원들이 북한군과 전투가 시작됐다고 느낄 만큼 상황은 긴박했다. 팀장인 정 중사는 통문 밖에서 경계를 하다가 김 하사마저 쓰러지자 급히 돌아와 후송작전에 합류했다. 나머지 대원들은 둔덕에서 소총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사고 연락을 받은 GP 병력이 들것을 들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7시 50분이었다. 첫 번째 지뢰폭발이 발생한지 15분 만에 부상자를 들것에 누인 것이다. GP로 옮겨진 김 하사와 하 하사는 GP에 와있던 앰뷸런스에 오른 다음 군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 추진철책 통문을 1사단 수색대가 마지막으로 통과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당시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 이를 토대로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잠입해 목함지뢰 3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무렵 근처에 있는 북한군 GP에서 주둔 병력 교대가 이뤄진 것도 합동조사단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MDL을 넘어와 사고 현장에 지뢰를 매설한 북한군이 이때 GP에 투입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4∼26일 이곳에도 집중호우가 내린 점까지 고려하면 북한군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사고 현장에 지뢰를 파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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