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총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성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상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핵 전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산업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33
  • 신임 연세대의료원장 김일순박사(인터뷰)

    ◎“연세의료원을 전문병원군으로 육성” 『진료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의 전문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따라서 경쟁력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기존의 암센터와 같은 전문진료센터를 추가로 개설,연세의료원을 전문병원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연세대 의무부총장겸 제10대 의료원장에 취임한 김일순박사(55·예방의학). 사회와 국민들의 의료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의료기관간의 경쟁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는 김원장의 각오는 자못 결연하다. 『연세의료원은 한국 현대의학의 발상지로서 지난 1백년간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하지만 이러한 자부심만으로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지요.이제는 개혁을 통해서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시정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의료원 내부에 어느덧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획일적이고 안일한 사고방식을 떨쳐 내고 다양성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가치관으로 새로 무장,연세의료원 고유의 진취적 기상을 최대한 살려나가겠다는 것이 김원장의 소신. 요즘 일부 젊은 의사들이 의술의 기본정신을 도외시한 채 너무 안이한 자세로 진료에 임하는 것을 보고 걱정이 앞선다는 김원장은 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테크닉이 아닌 윤리와 도덕임을 힘주어 강조했다. 지난 88년 의료인과 사회운동가가 중심이 되어 발족한 한국 금연운동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김원장은 우리나라 예방의학의 권위자.
  • “이러다간 공중분해”… 신당 허탈감/「불출마선언」 정가 반응

    ◎“현명한 결단… 이제 악재는 없다” 희색/민자/“외압” 주장… 대선전 영향 등 우려 실망/민주/“신당 걸림돌 소멸”… 당세확장에 박차/국민 대선정가에 돌발변수로 등장했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대해 민자·국민 양당은 반기는 모습인 반면 민주당은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이다.특히 직접 관련된 새한국당(가칭)은 진로가 불투명해지면서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새한국당◁ 김우중회장의 불출마선언으로 후보선정및 추대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풀어나가야 하는 등 진로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에 놓이게 돼 어수선한 분위기다. 특히 자칫하면 이번 대선에 후보를 못내는 것은 물론 신당마저 중도에 공중분해되느게 아닌가하는 우려마저 대두되고 있다.채문식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김회장 추대파의 한 인사를 통해 김회장의 「불출마선언」에 접하고 즉각 창당준비위 위원장단·상임고문회의를 소집,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후보 영입문제·당의 향후진로및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파문을 조기수습하기위해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창당준비위의 장경우대변인은 이날 심야까지 진행된 마라톤회의가 끝난뒤 『그동안 계속돼왔던 외부로부터의 후보옹립노력을 보다 열성적으로 벌여 최단 시일내에 성공시키기로 했다』면서 『운영위도 30인이내로 구성하고 분과위원장도 조속 임명할 예정』이라고 발표. 장대변인은 『1차로 발표된 조직책들이 예정된 지구당창당일정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부연. 장대변인은 그러나 김회장추대실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갈등의 대부분이 오해·왜곡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애국·애당적 입장에서 노력했다는데 서로 이해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는 상당한 시비가 있었다는 후문. 장대변인은 『중앙당창당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11월초까지 국민후보추대가 안되면 대선후보를 못내고 국민운동에 전념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설명. 신당인사들은 『당이 깨지는 일은 없어야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외부인사 혹은 이종찬의원을 대선후보로 내세운뒤 국민당과 연합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김회장의 영입추진과정에서 추대파와 반대파사이에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 이자헌·김용환·장경우의원등 추대파는 『이종찬의원 때문에 영입이 틀어졌다』며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창당전에 공중분해될 우려도 있다.이같은 경우 일부의원은 국민당으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보여진다. ▷민자당◁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대선불출마 선언을 공식 발표하자 『경제계 총수다운 현명한 결단』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한편 『김영삼후보의 대권레이스에 더 이상의 악재는 없을것』이라며 안도하는 분위기. 민자당 관계자들은 이날 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포기를 밝힌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자 곧바로 전주로 내려가고 있는 김총재에게 무선전화로 이를 보고. 김총재와 통화를 마친 박희태대변인은 『김총재가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김회장이 앞으로 어려운 우리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훌륭한 경제주역으로 역사에 길이 평가되길 기대한다』고 주문. 박대변인은 또 김영삼총재가 지난21일 김회장의 요청으로 잠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김회장이 『대선출마를 않고 김총재를 돕겠다』는 내용의 말을 김총재에게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 여타 주요 당직자들도 『어려운 우리경제 형편을 감안할 때 김회장이 너무나 잘 결심했다』(이해구 제1사무부총장)『김회장이 올바른 선택을 내린데 대해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라는등 환영 일색. ▷민주당◁ 김우중씨의 불출마선언에 대해 『외압이 작용한 것같다』면서 크게 실망하는 모습인 반면 국민당은 『잘한 결정』이라며 즉각 환영하고 나서 서로 상반된 반응.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수원에서 열린 농촌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가 김회장의 불출마선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서울일은 서울가서 얘기하자』며 언급을 회피했고 홍사덕대변인은 『당초부터 외압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김회장 자신의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것』이라며 김씨의 불출마요인을 「외압」으로 모는 분위기. 박지원수석부대변인도 『민주당이 재벌의 정치참여는 반대해 왔지만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논리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김회장의 출마로 여권후보가 많아질 경우 민주당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없게되자 못내 아쉬운 모습.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김회장 개인이나 기업을 위해서 잘한 결정』이라며 치켜세우고 『그렇지 않아도 자금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대우가 자칫하면 큰 어려운 상황을 맞을 뻔했다』면서 안도하는 반응.변정일대변인도 『반양금세력결집을 위한 우국적 결단』이라며 크게 환영. 정몽준의원은 『김우중씨의 정치포기가 김영삼씨의 압력 때문이었다는 설이 있다』면서 『이같은 압력의혹부터 규명해야 한다』고 말해 민자당측에 화살. 한 관계자는 『그동안 김우중씨의 출마가 국민당의 대선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걱정했던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범반양금세력이 대동단결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해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
  •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조리제 부총장에 서훈

    현승종국무총리는 24일 하와이동서문화센터 부총장 조리제박사(56)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전수했다. 조박사는 지난 70년이래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석학,중견 공무원,학생들에게 교육과 연수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동북아경제권의 구상과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을 주창,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두만강개발 국제학술대회」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박사는 또 우리나라의 문화·역사및 사회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한·미양국간 우호관계증진에 기여해왔다.
  •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은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부총장 조이제씨

    ◎“동서문물 접촉기회 마련 앞장”/새 문화창조에 창의력 쏟을때 『우리나라가 동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접촉해 활용할수 있도록 문호개방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우리나라 학생·교수등 3백여명을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지원해온 이 센터 부총장 조이제씨(56)가 24일 정부로부터 민간인 최고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조씨는 『중국5천년사중 최대의 전성기는 당시로서는 먼 지역이었던 스리랑카,마다가스카르섬까지 함대를 파견했던 명나라시대였다』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외국과의 문물교류에 적극 나설 때가 지금』이라고 역설했다. 『우리나라는 과거 중국의 문물을 주체적으로 소화·흡수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이를 일본에 전파했으나 요즘에는 창의력과 지구력이 모자라고 사회기강까지 해이해져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것같습니다』 조부총장의 주선으로 이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인사는 박준규국회의장 정원식전국무총리 남덕우전국무총리,김만제전부총리,최창윤민자당총재비서실장 등으로 사회각계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학 사회학 인구학 등 3개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조씨는 지난 4월 평양에서 개최된 「두만강개발 국제학술회의」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동생 백제씨(54)는 현 통신개발연구원장이다.
  • 김일성대학 새달 1일 개교 46주년

    ◎재학생 1만2천명… 총리·부장 등 고위간부 배출/주12시간 제품생산 노역,전원 「5급기능」 보유 북한이 「민족간부 양성의 요람」으로 자랑하는 김일성종합대학이 오는 10월1일로 개교 46주년을 맞는다. 지난 1946년 10월1일 개교한 김일성대학은 13개학부 약 50개학과에 10개 연구소,1천2백여명의 교원(교수)과 1만2천여명의 재학생을 거느리고 있는 북한 최대·최고의 대학. 김일성대학의 관리운용,교수내용과 방법 및 교직원·학생활동 등은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북한내 다른 대학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 이 대학이 북한에서 점하는 위치와 비중은 연형묵총리를 비롯,현 정무원내 부부장급(차관급)이상 간부의 3분의1 정도가 이 대학 출신이라는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평양시 대성구역 용남동에 위치한 이 대학의 부지면적은 1백50만㎡.건평 1만3천5백㎡의 본 교사,건평 4만6천㎡의 제1호교사,건평 5만2천㎡의 제2호교사를 비롯,30만㎡에 달하는 건물들로 대학촌이 형성돼 있다. 이 대학이 자랑하는 과학도서관은 2백여만권의 장서와 1천2백여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이밖에도 자연박물관 출판사 인쇄소 실습공장 등 교육시설과 과학연구기지,역시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식당 병원 등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연구원(석사과정)과 박사원 등 대학원과정이 부설되어 있으며 교수 가운데는 원사 후보원사 박사 교수 등 우수인력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정무원 교육위원회에 직속돼 있어 다른 대학과 달리 고등교육성으로부터는 단지 교육내용에 대해서만 지시를 받고 있다. 통칭 「김대」로 불리는 이 대학은 총장(현 박관오)밑에 제1부총장,교무부총장,과학부총장,경리부총장 등 4명의 부총장이 있다. 이 가운데 제1부총장은 노동당 대학당위원회의 책임비서가 겸하고 있다. 개교 이래 지난 1966년까지 1백20회나 김일성주석이 친히 방문한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이 대학 학생들은 6·25동란 직후부터 시작된 「수도복구건설」과 「농촌건설사업」과 같은 노역에 연례적으로 동원되고 있고 있다. 교육과 생산노동은 일치돼야한다는 취지 아래 실시되는 이같은 노역동원에 관한 한 김일성대학은 오히려 앞장을 서야할 처지에 있지만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적지 않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도 이 대학 재학생들은 교내 「실습공장」에서 매주 10∼12시간씩 여러가지 제품생산활동에 참가해야 한다.이같은 실습을 통해 모든 재학생들은 「5급공」 이상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대학 당국자의 말. 작업에 자주 동원되다보니 학생들의 학업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이런 이유가 통하지는 않는다.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북한은 「북한식 해결방법」을 쓰고 있는데 공산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교양교육의 강조와 김일성주석의 교시가 바로 그것. 김일성의 교시와 관련,한 교수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교육과 생산노동을 결부시키면서 항상 잊지말아야 할 것은 학생들의 실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김일성주석은 교육과 생산노동을 조잡하게 결부시켜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일이 있다면 이는 국가 앞에 지는 범죄임을 교육일꾼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학생들이 생산노동에 참가함으로써 종전보다 학습의 절대시간이 감소됐다고 불평을 하거나 학업성적이 떨어질 경우 이를 국가에 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북한·북한식 교육 이데올로기를 한마디로 웅변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파업 조속해결 촉구/방송위 성명

    방송위원회(위원장 고병익)는 19일 제97차 정기회의에서 문화방송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성명서로 채택했다. 방송위는 이 성명을 통해 『문화방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노조측과 법준수 입장을 고수하는 사측과의 대립으로 인해 파행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사태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우려하면서 『문화방송은 노사가 무조건 법과 질서의 테두리속에서 공정방송을 위한 노력과 대화를 나누어 하루빨리 방송을 정상화,국민을 위한 진정한 방송으로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국민 대책회의도 「경제정의실천 시민운동연합」·YMCA등 59개 단체로 구성된 「MBC정상화와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상임대표 김찬국 전 연세대부총장)는 19일 상오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C 회사측과 노조는 공정방송의 실현과 파업사태의 합리적 해결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명심해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 행정여건 불비/눈앞에 온 대선/「연내 장선거」 사실상 불가능

    ◎행정절차 측면서 살펴본 제약들/동시실시땐 관리인력·시설 태부족/대선법·자치법 달라 사전조정 필요/행정구역개편·자치단체 사무권한 확대 등 선행돼야 여권은 최근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을 위한 야당측의 공세강화에도 불구하고 선거행정상의 난점 등 제반 상황을 감안,연내불가로 확고한 방침을 세웠다. 대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특히 대선과 동시실시는 선거관리등 행정적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와 민자당의 공통된 인식이다. 민자당 김영삼총재측은 대선전략상 단체장선거를 연내실시해도 불리할 것은 없다는 입장에서 기초자치단체장선거 수용을 신중히 검토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연말까지의 시한의 촉박성과 여러가지 행정적인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단계에서 이를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에 총선,대선및 기초·광역단체장선거 등 큰선거를 3∼4차례나 치르는 것은 우리 경제에 엄청난 주름살을 남긴다는 것이 지금까지 여권의 단체장선거 연기의 주된 논리적 배경이었다.이에 곁들여▲잦은 선거에 따른 사회적 혼란 ▲지역감정해소와 「돈안드는 선거」등 선거풍토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당배경을 지닌 단체장이 선출될 경우 대선의 공명성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점을 들며 여권은 불가피하게 단체장선거 연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선거가 눈앞에 닥친 현시점에서는 행정적인 여러 난제들이 단체장선거를 대선이후로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최대요인이 되고 있다.즉 ▲대선과 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에 따른 선거관리의 어려움 ▲동시실시의 법집행상 난점 ▲단체장직선에 따른 행정여건의 불비등이 그러한 요인이다. ▷선거관리의 어려움◁ 대통령과 기초 및 광역단체장등 3개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선거관리에 따른 사무량의 기하급수적 증대로 선거관리에 엄청난 인력과 시설의 보충을 요구한다.그러나 우리의 선거관리체제는 한번에 하나의 선거만을 치르는 것을 전제로 인력과 시설·장비가 갖춰져 있다.따라서 투표인명부작성에서부터 투·개표에 이르기까지 전산화 또는 기계화와 인력·시설의 획기적인 확충이 전제되지 않고는 2개이상의 선거를 동시에 수용키는 어렵다. 게다가 3개선거에 나설 후보자와 여기에 투입될 엄청난 수의 선거운동원이 제한된 기간에 집중적인 활동을 벌일 경우 현재의 선관위·경찰·공무원의 인력만으로 민원사무등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불법선거운동 등에 대한 효과적 단속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김대중·정주영 두 야당대표들은 필리핀의 예를 들어 동시선거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은 미국처럼 모든 선거운동을 자유방임적으로 허용,투·개표 이외에는 행정의 선거관리사무자체가 극히 적다.그러나 우리의 선거법체계는 제한열거식을 채택,선거공고때부터 부정선거 방지·단속을 위한 선거행정업무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필리핀처럼 동시선거를 하려면 여야간 선거법개정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욱이 선거한번 치르는데 70여명이나 사살되는등 극도의 무질서와 혼란,투표후 10일이 지나도록 45%개표밖에 못하는 비능률 등으로 우리나라의 일개 종합무역상사 규모밖에 안될 정도의 수출고를 기록할정도로 경제가 낙후된 필리핀의 선거제도를 본보기로 삼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법행정상의 난점◁ 현행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을 보면 기초 및 광역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에 관한 특례규정이 있기는 하나 「지방자치법」상 기초와 광역의 정당참여 허용여부의 차이로 동시선거실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현행 각종 선거법을 볼 때 단체장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어떠한 근거규정도 없다.또한 현행법상 선거운동기간이 대통령이 30일,단체장은 18일에 지나지 않는등 두선거의 관리방법이나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이 크게 달라 동시실시가 어렵다. ▷행정여건의 불비◁ 완전한 지방자치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제도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제도개선을 앞으로 연말까지 남은 3개월만에 실행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랜 행정관료 경험을 갖고 있는 인사들은 『튼튼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장선거 이전에 정당배경을 지닌 단체장의 자의적인 인사행정에서 하위직업공무원을 보호하는 장치부터 마련되어야 한다』(이해구민자당사무부총장)고 입을 모은다. 민선단체장 이후에는 극히 어렵게 될 자치 및 행정계층구조의 합리적 개편과 행정구역조정은 필수사항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권한 확대와 재정자립도 확충 ▲지역이기주의의 극복과 광역행정체제의 구축 등도 선결요건이다. 많은 선진국들이 결코 서두르지 않고 지방의회 구성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 자치경험이 충분히 축적되고 행정적 여건이 조성되었을 때에야 단체장을 주민이 선출하거나 지방의회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 “세계는 탈냉전시대”/평화주제 국제회의 잇달아

    ◎세계평화,군사력보다 환경·자원문제들이 위협/노벨상,인권·빈곤타파 기여한 사람도 수상할것 우리나라가 탈냉전시대에 접어들어 세계 분쟁해결 주체로 지위가 격상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이러한 시점에서 유엔총회가 개막됐고 이에 맞춰 서울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와 프렌시스 사이스테드 노벨평화상심사위원장의 평화강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11회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경희대부설 인류사회재건연구원은 15∼16일 경기도 광릉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서 「21세기 민주주의와 신국제질서」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세계의 석학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국제질서 속에서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대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신국제질서에서의 한국의 대외관계」라는 논문을 발표한 고려대 한승주교수는 냉전의 종식,세계질서의 다원화,국가간 화해와 협력추세,상호의존과 세계화,지역주의의 대두,경제관계비중의 증대등 세계질서의 변화를 지적했다.그는 이같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위해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화되고 정치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나라들과의 제휴가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어 현재를 전환의 시대로 규정한 한교수는 군사력을 앞세운 강제보다는 외교관계에 의한 강대국간의 이해문제 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특히 국지적 분쟁은 미국의 세계경찰역할보다는 자체해결양상등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내다보며 탈냉전시대의 평화와 안정은 쌍무적인 동맹관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다만 지역및 세계적 국제기구를 통한 다변적 평화협력체제의 구성과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이 최상책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은 특히 한반도및 동북아지역에 있어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더욱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국의 테드 헌드리치교수(런던대)의 「과두적 민주주의」,영국의 제프리 호돈교수(케임브리지대)의 「유럽연합의 민주주의」,아르헨티나의 아틸리오 보론교수(부에노스 아이레스대 부총장)의 「남미의 민주화를 향한 이전·문제와 전망」등이 발표되는등 모두 6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탈냉전시대에 세계의 평화는 군사적인 위험보다는 환경,자원,전염병,인류,인권등의 문제로 위협받고 있다는 공통 인식을 확인했다. 한편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프렌시스 사이스테드 노벨평화상심사위원장은 15일 고려대에서 「노벨평화상의 의미」라는 주제로 평화강좌를 갖고 노벨평화상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사이스테드 위원장은 『9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노벨평화상위원회는 그동안 서구편향적이고 정치성이 강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정치가들을 노벨상 수여대상에서 제외하면 전쟁과 평화시 사태진전에 누구보다도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개인들을 제외시키는 결과가 된다』고 말하고 『이때문에 일률적인 제외 역시 올바른 해결방법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상대상이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노벨의 유언에 바탕을 둔 평화의 의미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쟁의 방지뿐만 아니라 민주화,사회정의,제3세계의 빈곤및 기근구제,인권에 대한 공헌으로 그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미래의 수상자들 역시 이런 추세를 당연히 반영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YS연호… 피켓물결… 결속축제/민자 새 총재 뽑던날

    ◎취임사 연설도중 30여차례 박수/김 총재 선출안 만장일치로… 화합 다지고/당기흔들며 답례 분위기 절정에 「김영삼총재시대」를 연 28일의 민자당 상무위원회의는 주요당직자및 상무위원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축제분위기 속에서 2시간여동안 진행. 이날 상무위는 특히 대통령선거에서의 완승과 정권재창출을 다짐하는 출정식의 분위기. ○…이날 대회가 열린 올림픽역도경기장에는 「깨끗한 정치 강력한 정부 김영삼과 함께」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고 천장에는 팔을 힘차게 뻗고 있는 김총재의 모습을 그린 대형그림을 부착. 또 대회장 주변에는 빨강 파랑 흰색등 4색풍선과 색동휘장이 화려하게 설치돼 늘어뜨려 장내분위기를 고조. 이날 행사는 하오 3시 김영삼대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가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면서 시작. 상무위원회는 유학성의원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김영구사무총장의 당약사보고에 이어 이종근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정재철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등 의장 1명,수석부의장1명,부의장 4명의 상무위의장단을 만장일치로 선출. ○…전반부의 요식절차가 끝나고 후반부 총재선출에 들어가면서 대회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 정재철의장은 옆방에서 당무위원들이 회의를 끝내고 회의장으로 다시 들어온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총재선출안건을 상정.이에 이도선상무위원은 『14대 대선에서의 필승을 위해 만장일치의 박수로 김대표를 총재로 선출하자』는 동의안을 냈고 순간 장내는 함성과 박수 환호로 가득.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김총재선출이 통과되자 사회자 이해구부총장이 『2백만 당원은 김신임총재를 정점으로 정권재창출을 이룩해 조국의 번영과 통일,2천년대의 선진국가 건설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순간 장내에는 팡파르가 울려퍼졌고 참석자들은 피켓을 흔들며 「김영삼」을 연호하는등 분위기는 절정. 단상에 오른 김신임총재는 양손을 번쩍 들어 승리의 V자를 그려 답례했고 정의장으로부터 당기를 건네받아 흔들어보인뒤 김영진기획조정실장에게 인계. 기립박수속에 연단에 나선 김총재는 다소상기된 표정으로 「변화의 시대를 연다」는 취임사를 낭독. 이에 참석자들은 개혁과 변화,도덕정치,깨끗한 정부와 강력한 지도력을 강조할 때를 비롯,연설중간 중간에 30여차례의 박수로 화답. 이어 정의장은 명예총재 추대안건을 상정,만장일치 박수로 노태우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했고 김총재는 김종필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 함께 연단앞으로 나와 참석자들의 환호에 손을 번쩍 들어 답례. 이어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민주 번영 통일의 창당정신 구현 ▲경제활력 회복으로 다함께 잘 사는 선진한국 구현 ▲불퇴전 의지로 굳게 단합해 정권재창출 달성등을 주요내용으로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만세삼창으로 대미를 장식.
  • 축제분위기속 YS총재 선출/내일 민자상무위 어떻게 치러지나

    ◎취임사 통해 국정비전 제시/노 대통령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메시지/JP 대표최고위원에… 「친정체제」 출범 민자당은 28일 잠실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 2천7백여명과 참관당원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기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영삼 당총재권한대행을 제2대 민자당총재로 선출한다. 이날 하오3시부터 1시간 50여분에 걸쳐 진행되는 상무위 회의는 또 노태우대통령을 민자당의 제1대 명예총재로 추대한다. 이와함께 김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총재로 선출된뒤 김종필최고위원을 차기 민자당대표로 지명,당체제를 명실상부한 「김영삼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이해구 제1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에 이어 상무위는 하오3시 성원보고에 이어 유학성의원이 개회를 선언하면서 본행사를 시작한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약사보고를 통해 3당통합 이후 오늘까지의 민자당의 발자취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이어 이종근임시의장의 사회로 의장단 선출의 건을 의제로 상정한다. 상무위는 정재철의원을 상무위의장에,이환의의원을 수석부의장으로 선출,6인의 상무위의장단 구성을 완결한다. 의장단이 선출되면 사회는 정의장이 맡아 25일 당무회의에서 통과된 당헌개정안을 상정하고 이를 의결한다. 당헌개정안이 의결되면 상무위는 당헌개정안에 새로이 규정된 명예총재에 노대통령을 추대하기 위해 회의를 정회한뒤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노태우전임총재를 민자당의 명예총재로 제청하게 된다. 이어 속개된 상무위에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민자당 총재선출의 건을 상정하며 이때 이도선당무위원은 총재동의연설을 통해 김권한대행을 총재로 추대하고 만장일치로 이를 가결시킨다. 처음부터 회의에 참석했던 김권한대행은 상무위가 정회될때 회의장을 떠났다가 신임총재로 선출된뒤 『신임총재 입장』이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당원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다시 입장하게 된다. 이어 김신임총재는 취임사와 함께 노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추대한뒤 김종필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에 지명한다.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과 박희태대변인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한뒤 상무위 대표 남녀 1인씩이 나와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이날 본행사는 마무리된다. 하오6시부터는 장소를 펜싱경기장으로 옮겨 축하리셉션을 갖게되는데 참가대상은 1만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위에 참석지 않았던 노대통령은 이때 리셉션에 참가,김영삼신임총재를 축하하게 된다. ○…이날 김영삼총재권한대행은 취임사에서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등 국정전반에 걸친 자신의 국정운영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분야에 있어서는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보다는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선 대선이후 1년이 우리나라 국운의 분기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경제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총재권한대행은 26일부터 연설문독회에 들어갔으며 특정현안 보다는 일반적 사안을 집중 연구했다는 후문이다. 외교·안보분야에 있어서는 정책의 꾸준한 일관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금세기안에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비전제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남북관계 정책에 있어 역대정부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들과의 괴리감을 유발했던 것을 감안,김권한대행은 통일문제의 개방화를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즉 차기정부는 통일문제와 관련,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통일문제의 접근방법도 개선,방법론 보다는 실질적인 교류에 비중을 두어 남북이산가족문제등을 우선적 과제로 삼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임 김총재는 관념적 통일론을 지양하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 통일정책을 마련,희망찬 미래를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 레미콘차­승용차 충돌/전의원등 4명 사망

    【당진=이천렬기자】 11일 하오 2시30분쯤 충남 당진군 당진읍 행정리 마을 앞 국도에서 예산에서 당진쪽으로 가던 충남14­3918호 당진 덕원레미콘 소속 레미콘 차량(운전사 이용진·37·당진군 정미면 덕마리 370)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오던 서울3무3018호 로얄 슈퍼살롱 승용차(운전자 임용희·36·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162)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임씨와 함께 타고 있던 장충준 민주당 사무부총장(45·12대 국회의원·서울시 강동구 송내동410),김윤원(54·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1205),유익두씨(61·대구시 북구 침산동 1551)등 모두 4명이 숨졌다.
  • 민자 대선기획단 확대 개편키로

    민자당은 5일 연말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구성한 대선총괄기획단(단장 김영구총장)을 당초 8개단 2개위원회에서 13개단 2개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민자당은 종합기획단·조직단·선전홍보단·직능단·정책공약단·정세분석단·수도권대책단등 8개단과 기획위원회및 자문위원회등 2개위원회로 구성됐던 대선총괄기획단을 직능 5개단및 청년대책단등 13개단으로 확대 편성,6일 당사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선거대책등을 논의한다. 김영구총장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선총괄기획단내에 김영진기획조정실장및 조부영부총장등 13개 단장과 김덕용총재비서실장·최창윤대표비서실장 등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선총괄기획단은 이날 확대개편된 5개단및 자문위원회의 조직과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장윤익 인천대 총장 파행운영 문책 해임/직대에 이종열부총장

    ◎관선이사회서 【인천=김동준기자】 선인학원사태와 관련,장윤익인천대총장과 구회림법인사무국장이 28일 직위해제됐다. 선인학원 관선이사진(이사장 노창현)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장총장과 구사무총장등이 그동안 학원을 파행적으로 운영해온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종열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 “모국 발전모델 연변에 적용”/경협모색차 내한한 연길시장 박동규씨

    ◎“서울∼연길 직항노선 중국정부에 요청했다”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의 발전을 위해 고국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26일 내한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구 박동규연길시장(51)은 모국의 경제발전모델을 연변에 적용시켜 경제발전을 이뤄내는게 자신의 주된 임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교포 18만명이 살고 있는 연길시가 현지 의란농공단지내에 설립한 만광개발의 한국 합작회사인 기림주식회사의 초청으로 연길시 경제관계자 6명과 함께 왔다. 만광개발은 44㎦의 부지의 대규모 단지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큰 목장이며 생산품을 식품으로 가공하는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시장은 『앞으로 이 합작회사를 중국최고의 식품가공회사로키워낼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연길을 직접 운행하는 항공노선의 필요성을 절감,올해초 중국정부에 이를 정식으로 요청한데 이어 한국측 관계자에게도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항공관계자들로부터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시장은 또 『국제적으로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한 두만강개발계획 등 동북아 경제협력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전제,『한국기업의 현지 투자는 양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한편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간산업시설과 투자유망중소기업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모국동포들의 후원에 힘입어 해외최초의 민족대학이자 중국 첫 사립대인 연변조선족기술대가 오는 9월16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면서 그는 한국의 후원회에 대해 고마워했다. 지난 1950년 충남 홍성 출신인 할아버지가 만주로 이주하면서 이곳에서태어나 줄곧 살아온 그는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연변의학원 부총장을 거쳐 지난89년 시장으로 선출돼 올해말 임기 4년이 끝나지만 한번 더 이 직책을 맡아 연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희망했다.
  • 성폭력 유발환경 대대적 정화(당정회의:2일)

    ◎직장상사·감독지위 악용 추행땐 가중처벌/중기조정기금 98년 2조로 확대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성폭력방지특별법 당정회의를 갖고 대중교통수단에서의 추행,통신을 이용한 음란내용전파,직장에서의 여성추행등에 대한 처벌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상오 민자당은 김영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직자회의및 중소기업대책회의」를 열어 금융지원·예산지원·세제혜택을 골자로 하는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폭력방지 당정회의◁ ◎…이날 회의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향락·퇴폐문화의 확산과 외설·폭력적인 영화·비디오의 범람으로 어린이성폭행·윤간·근친강간등 성폭력범죄가 집단화,반인륜화함으로써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성폭력을 예방하고 규제하기위한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야한다』고 역설. ◎…당정회의에는 당측에서 황의장을 비롯,강용식1정책조정실장,주양자제3사무부총장,권해옥운영실장이,정부측에서는 조성욱법무차관,김동호문화부차관,이현구정무2장관보좌관이 각각 참석. ◎…회의에서는 버스·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과 극장등에서 여성을 추행하거나 컴퓨터통신·전화·우편등 통신수단으로 음란내용을 전달한 자및 성기를 노출한 자등에 대해 모두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결정. 또 직장상사가 보호·감독지위를 악용,추행했을 때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하고 남자끼리 성교하거나 오럴섹스(구순성교),성기내 이물질투입등 강간에 준하는 추행시는 가중처벌하기로 의견을 집약. ◎…이날 회의에서는 성폭력에 한해 고소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며 직계존속에 대한 고소제한도 철폐하기로 하고 「피해자를 미루어 알수 있는 정도」의 언론보도금지,재판시 비공개심리,성폭력범죄의 증인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등 증인및 피해자보호대책도 마련. ◎…당정은 이외에도 영화광고·선전물의 심의를 강화하고 학부모를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시켜 성폭력 유발환경을 정화하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및 성폭력상담소를 적극 설치하기로 합의. ▷중소기업대책회의◁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연쇄도산사태를 빚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김대표를 비롯,김종필최고위원·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김용채정무장관·박희태대변인·심정구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서상목 제2정조실장·최창윤비서실장등 주요 핵심당직자와 관련 전문위원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예산지원 ▲공제사업기금 확대 ▲구조조정기금 확충 ▲세제혜택등 다각적인 특별지원대책 방안을 마련. ◎…상의를 벗고 와이셔츠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한 김대표는 『중소기업문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한뒤 『당은 앞장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결하라』고 지시. 박대변인은 이날 회의와 관련,『우리당은 앞으로 주도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당이 마련한 지원대책이가시화되면 자금부족등으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결될것』이라고 설명. 서정조실장은 지원대책과 관련,『우선 금융지원규모를 늘려 하반기에는 현행 2천5백억원으로 책정돼 있는 지원액을 5천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자금난이 심한 업종이 우선시되도록 하겠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이외에도 예산지원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이와관련,민자당은 현행 신용보증기금으로는 부도율이 높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고 보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을 확대키로 결정. 민자당은 금년도 10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내년도에는 12조원으로 증액한다는 방침.또 중소기협중앙회의 공제사업기금도 현행 1천5백억원에서 95년까지는 4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와함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도 현행 1조원에서 98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2천4백억원 가량의 재정지원을 해준다는 방침.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의 범위도 확대,연간 사업소득 1억원이하의 법인체에는 향후 2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개인의 경우엔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사업세를 면제할 것을 검토.
  • 깨끗한 정치지지 시민의모임 발족

    깨끗한 정치를 선언한 초선의원들을 돕고 정치권의 자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깨끗한 정치선언을 지지하는 시민의 모임」이 18일 하오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발기인모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발기인들은 이날 모임의 공동대표로 김찬국연세대부총장·이한빈전총리·서영훈 공선협의장·이세중변호사·송월주스님·박홍서강대총장·장을병성균관대총장·강원용목사(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강문규YMCA사무총장 등을 추대했다.
  • 민주,당직후속 인사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무부총장에 장충준·박광태의원 남궁진전총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자 1백6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책위 부의장에는 유인학 김원길의원,대외협력위 부위원장에는 김옥두의원이 각각 임명됐으며 박지원수석부대변인과 김부겸 박우섭부대변인은 유임됐다.
  • 이한렬군 5주기/연세대서 추모식

    연세대 총학생회는 10일 하오2시 경영원 강당에서 김찬국부총장과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렬군의 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재야단체와 운동권 학생들도 산발적으로 이른바 「6월항쟁」관련집회 등을 갖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조기시행 등을 주장했다.
  • YS­중기기업인 간담서 오간 얘기

    ◎“중기긴급자금 1조 조기지원에 역점”/행정규제 점차 완화… 경쟁력 부축/구조조정·특별법시한 연장 추진/업계/대기업의 고유업종 침해 감시 강화를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8일 상오 중소기협중앙회를 방문,중앙회소속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현안문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집권여당의 대권주자로서 경제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후보는 이날 중소기업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건의받고 이의 실현을 위해 당내에 「중소기업육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후보의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성정책위의장 조부영사무부총장 서상목·백남치정책조정실장 등 당의 주요 정책관계자들 이외에 최창윤비서실장 김기배·최상용·이승무의원등 10여명이 수행했다. 참석자들이 중소기업의 당면과제인 자금난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호소한 이날 간담회의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상규중앙회회장=최근 중소기업은 인력부족 판매위축 자금난 등이 심화되면서 도산업체가 날로 격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관련된 유망중소기업도 경영부실요인이 확대돼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다. 당면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의 긴급지원자금을 조성,과거 실적융자비율에 기준하여 긴급지원 해달라. 또한 중소기협공제사업기금의 확충과 중소기협중앙회의 자립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중앙회업무에 여수신기등을 추가하고 공제사업기금의 수익에 대한 과세특례를 인정해달라. ▲김원식슈퍼마켓연합회장=정부의 일관성없는 유통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정부가 각종 규제·통제 권한을 갖고 있지만 실효성이 확보되지 않는다.중소기업발전을 위한 기구에 업계대표들도 참가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 이와함께 국민기업의 균형발전과 경제효율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 고유업종지정품목의 예시시한도3년 더 연장해 주었으면 한다. ▲박완교중앙회부위원장=1981년 중소기업의 건전육성을 위해중소기업육성에 대한 기본법(구매촉진법)이 만들어졌으나 실행이 미비하다. 정부 스스로가 구매촉진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중소기업 물품에 대한 구매를 기피하고 있다.김대표가 중소기업지원대책을 대통령당선뒤 실시하겠다면 때늦은 이야기이다. ▲김창주통신이사장=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 억지같지만 우리로서는 엄연한 현실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면제시한을 현재 1년에서 3년이상으로 연장해주고 중소기업육성및 보호를 위해 대기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때 중소기업 업종침해여부를 감시해 달라. ▲김양묵완구이사장=지금까지 김대표가 민주투사였다면 앞으로는 경제투사가 되어달라.중소기업을 전담하는 특보를 두고 항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기구를 제도적으로 마련해야한다. ▲황인성정책위의장=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문제는 재무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과 공제사업기금,특별조치법의 적용시한 연장문제도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최대한 반영하겠다. 그러나 중소기협중앙회에 여수신기등을 부여하는 문제와 중소기업 고유업종 시한연장문제는 좀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밖에 중소기업 물류집배송단지 조성문제,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문제,노동관계법 개정추진등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겠다. ▲김영삼후보=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은 내가 직접 메모했다.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우리경제의 뿌리라 할수 있다. 여러분들이 겪고있는 자금난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앞으로 유망중소기업을 살리고 경제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당내에 「중소기업육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 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인들과의 보다 많은 접촉을 위해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 지금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자생적 회복과 경쟁력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는 지나친 정부규제는 점진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와 당은 기술개발·시설자동화·정보화사업등을 계속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새로운 협력체제도 구축해 나갈것이다. 우리민족은 위기에 강한 민족이다. 현재의 경제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다같이 협력해 나가자.
  • YS­백골부대 장병 「안보대화」 내용

    ◎「통일무드」에도 흔들림없는 임전태세 당부/“군 처우개선등 애로타개 최선” 약속/북한무장침투 격퇴 장병들 위로도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4일 중부전선 육군 백골부대를 방문,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군 3인조 무장침투사건의 작전개요를 보고받고 이들의 전공을 치하했다. 김후보의 이날 백골부대 방문은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첫공식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합참작전본부장인 이병대중장이 당사 출발 때부터 직접 안내를 맡아 김후보의 위상을 뒷받침했다. 이날 김후보의 전방방문에는 김복동·박세직·정동호·민태구·윤태균·곽영달의원과 철원·화천지역의원인 김재순전국회의장·박희태대변인·조부영부총장·신경식비서실장등 주요당직자 10여명이 수행했다. ○…김후보는 이날 이합참작전본부장의 안내로 낮 12시25분쯤 백골부대 ○○전초대대에 도착,지간로 멸공관측소를 방문,이곳에서 사단장 구태도소장으로 부터 적전동향과 부대배치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GP연대장으로부터 지난달 발생한 무장침투사건작전개요를 브리핑받았다. 이날 김후보가 방문한 멸공관측소는 6·25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중앙에 위치해 있다는것이 부대장의 설명. 김후보는 이자리에서 『북한5군단 예하25사단과 대치하고있는 백골부대는 한국동란당시 38선을 가장 먼저 돌파한 부대로 그날을 기념해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한것으로 알고있다』며 이 부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시. 김후보는 GP연대장이 DMZ(비무장지대)쪽의 지형상황을 보고하자 관측경을 통해 북한적정상황을 직접 살피기도. 김후보는 20분간의 브리핑이 끝난뒤 구사단장에게 격려금과 20인치 컬러TV 1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관측소 방문을 마친 김후보는 휴전선 최북방의 전초대대로 내려와 지난번 무장침투북한군으로부터 노획한 장비와 당시 상황사진을 둘러보고 장병들과 함께 사병식당에서 점심식사. 김후보는 식사후 『백골부대는 최전방인 철의 삼각지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부대로 그 빛나는 전통과 긍지를 갖고있다』면서 『호국보훈의달인 6월에 장병 여러분들을 대하니 먼저가신 영령들의 애국심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고 인사. 김후보는 이어 『최근들어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남북회담의 개최에 따라 통일이 눈앞에 다가온것처럼 성급한 추측도 하고있으나 이럴때 일수록 더욱 더 흔들림없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임전태세를 당부. 김후보는 특히 이날 장병과의 식사자리에서 『앞으로 장병 여러분의 처우개선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배려하겠다』면서 『오늘의 식사도 겨우 7백원의 부식비로 충당되고있는 만큼 앞으로는 군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생각』이라고 장병들의 사기를 독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백골부대를 방문한 김후보는 떠나기에 앞서 부대간부및 사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으며 부대원과 함께 단체기념촬영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