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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변의 6개월… 가장 바빴던 사람들

    ◎하루 두번 출근하기 다반사/비서실/5·6공 의혹 추적… 휴가 반납/감사원/비리단죄에 선봉… 철야 거듭/검찰/신경제·실명제로 동분서주/내각 「YS정부」6개월동안 모두가 바빴다. 개혁추진세력들은 개혁과 사정을 하느라 바빴고 사정을 당하는 쪽에서는 눈치보느라,변명하느라 부산했다.정국이 너무 급자기 움직이니 아무 관계없는 일반도 괜스레 마음이 바빴다. 한편에서는 6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나왔고 6개월이 마치 6년 같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가장 바빴던 것으로 꼽히는 인사는 역시 김영삼대통령.새정부 6개월을 「김대통령 개인의 결단에 의한 인치의 기간」(김덕용정무1장관)으로 규정할 정도였다. 김대통령이 이렇게 바쁘니 박관용비서실장과 박상범경호실장의 사생활이 없어질 것은 자명한 이치.특히 박경호실장은 새정부출범후 대통령위해 가능성이 여러차례 거론되자 퇴근 못하는 날,퇴근했다 저녁늦게 재복귀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는 것. 박재윤경제수석은 신경제입안·실행에 이어 실명제전격실시로 외부에서식사조차하기 힘들 만큼 눈코뜰새 없었다.언론의 포커스는 덜 받았지만 정종욱외교안보수석도 북한핵문제로 해외출장등 바쁘게 움직였다는 평가. 새 청와대팀 중에서 과거와 비교,눈에 띄게 역할이 신장된 것은 공보수석과 교문수석.이경재공보수석은 대통령의 심기와 정책의지를 누구보다 정확히 전달,「입」을 넘어 「분신」에 가깝다는 평을 들었다.박영환춘추관장의 보필도 큰 힘. 김정남교문수석은 재야관리,전교조문제등 담당업무를 넘어 신경제입안,정치자문등까지 폭넓게 간여. ○…지난 정권에서는 일반국민들이 있었는지 조차 잘 모를 정도였던 감사원은 새정부에서 위상이 월등 높아졌다. 이회창감사원장은 집에까지 감사서류를 가져가 밤늦도록 검토하는 것이 예사. ○…각종 비리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잇따라 구속된 과거 거물들을 관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구치소관계자들도 새정부들어 바빠진 대표적 케이스. 동화은행비자금수사를 시발로 군인사비리,율곡사업비리등 굵직한 사건을 다룬 대검중수부는 전깃불이 꺼진 날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3개월여 동안 슬롯머신업계 비리추적에 몰두했던 서울지검 관계자들은 보람과 고뇌가 교차했었다.과거 비리를 단죄하는 선봉에 섰다는 자부심과 함께 이건개 전서울지검장등 선배까지 구속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국방부도 새정부들어 언론의 포커스를 가장 많이 받으며 모두가 바쁘게 움직였다.군이 성역시되던 풍토가 무너지면서 하나회의 몰락,군인사비리에 이어 율곡사업까지 전직 고위장성들이 무더기 구속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새정부 초기 전격적인 군고위층 인사를 단행,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권령해국방장관은 율곡사건에까지 계속 가장 바쁜 장관의 하나였다. ○…신경제 1백일계획과 5개년계획수립추진에 이어 실명제실시까지 관련경제부처의 행보도 어느 부처 못지않게 빨랐다. 신경제계획은 이경식부총리,김영태차관아래 김태연1차관보,장승▦경제기획국장,안병우정책조정국장등 경제기획원의 기획라인 작품.YS당대표시절 특보를 맡았던 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도 재벌의 내부거래에 메스를 가하는등 신경제개혁전선에서 맹활약. 실명제준비는 홍재형재무장관의 지시로 김용진세제실장이 팀장이 되어 김진표심의관,진동수해외투자과장,임지순소득세과장,이용섭조세정책과장과 임동빈사무관등 재무부 엘리트 관료들이 실무주역. ○…공직자재산공개 주무부서인 총무처,노사분규수습에 진력한 노동부,대입부정사건의 교육부,역사재평가와 관련된 문체부와 보훈처도 나름대로 바빴던 부처. 황인성총리와 오린환공보처장관은 각계인사와의 폭넓은 접촉을 통해 YS개혁이념 전파에 나름대로 불철주야 노력. 이민섭문체부장관과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문체부관계자들도 구조선총독부와 총독관저철거계획을 세우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무노동부분임금」주장으로 구설수를 타긴했으나 울산노사분규현장에 2번이나 직접 내려가 「발로 뛰는 각료」로 평가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새정부초기 민자당의 최형우 전사무총장과 권해옥부총장이 재산공개파동과 관련,문제의원을 처리하느라 바빴다.김덕용정무1장관,이원종공보처차관등 새 정부 실세들은 막후에서 정국을 요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 단국대 입시서류 폐기·빚 1,707억/장충식총장 해임 요구

    ◎전광현부총장 등 60명 징계도/15일내 시정 안하면 관선이사 파견/교육부 교육부는 11일 단국대학교의 부실운영 및 입시관련서류의 고의폐기 책임을 물어 장충식총장(61)을 해임하도록 재단측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이 학교 대학발전기획조정위원장 장용국교수(46·회계학과)의 파면과 정계연교무처부처장,김미자재무처전처장,양문조대학발전위 사무국장,송재흥법인경리부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등 모두 6명을 중징계토록 조치했다. 이밖에 전광현학사담당부총장(56)등 7명에 대해서도 경징계를 요구하고 48명은 경고 및 주의조치를 하도록 해 모두 61명의 교직원을 징계토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용우이사장(49)등 학교법인 이사 11명에 대해서는 법인운영부실을 시정하도록 명령을 내린뒤 법정기간인 15일 이내에 이행되지 않을 경우 임원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따라서 단국대학교는 현재로서는 부채문제 등의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기 때문에 곧 관선이사 운영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원영상감사관은 이날 하오 학교법인 단국대학 및 단국대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측이 규정을 위반해 입시관련서류를 페기했으며 1천7백7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어 현경영체제로는 학교운영의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이같은 혁신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교육부는 단국대학교가 입시부정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폐기했다는 정보를 입수,지난달 20일부터 종합감사를 벌였다.감사결과 단국대학교는 입시관련서류를 4년동안 보관토록 한 교육부지침을 어기고 91∼93학년도 입시서류 가운데 입학사정부와 합격자의 입학원서를 제외한 필기·실기시험답안지와 전산카드·실기고사채점지·합격자명단 등 모두 43종의 입시관련서류를 소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국대학교는 또 천안캠퍼스와 부속병원 등 학교시설을 무리하게 확충하고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1천7백억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 보선 막판 과열양상/투표3일 앞두고 여야지도부 총력전

    【대구=한종태기자】 대구동을과 춘천 국회의원보궐선거가 사흘앞으로 다가온 9일 하오 민자 민주 양당은 대구에서 당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 정당연설회를 열고 치열한 유세대결을 벌였다. 특히 민주당은 이기택대표가 두지역에 번갈아 상주하며 중앙당차원의 총력지원활동을 벌여온 데다 그동안 자제해온 민자당도 이날 정당연설회를 계기로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사무총장을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가 대거 현지에서 지원활동에나섬에 따라 보선은 급격히 과열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대구 동촌국교에서 연사인 김대표와 김용태선거대책본부장 이순재부대변인 그리고 황총장 백남치기조실장 권해옥사무부총장및 대구·경북출신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구지역발전을 위해 민자당의 노동일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도 이날 방촌국교에서 이기택대표를 비롯,김동길국민·이종찬새한국당대표와 홍사덕의원등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어 정부 여당의 개혁을 비난하며 민주당 안택수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여야대표 총 출동… 막판 표 다지기/보선 D­2… 대구동을 연설회

    ◎TK인내론­푸대접론 싸고 불꽃 논쟁 민자·민주양당은 9일하오 대구에서 각각 정당연설회를 갖고 8·12보선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양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한 이날 연설회는 대구 보선의 정치적 중요성을 감안,TK인내론과 TK푸대접론으로 맞서며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하오3시 동촌국교에서 열린 민자당의 정당연설회는 김종필대표·황명수사무총장을 비롯,김진재국책자문위원장·권해옥사무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강재섭대변인·김길홍대표비서실장·이순재부대변인·노승우정책연구실장등 중앙당 당직자와 대구­경북출신의 김용태·김윤환·정호용·구자춘·김한규·최재욱·유성환의원등 30여명의 현직의원들이 대거 참석,이곳의 승패가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반영. 비가 뿌리는 가운데 2천여평의 운동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우산을 받쳐들고 이날 연사로 나서 개혁의 당위성과 사정작업의 불가피성을 역설한 김대표와 김용태의원·이순재부대변인·노동일후보의 지지호소를 귀담아 들었으나 청중수에 비해 열기는 떨어지는 느낌. 첫 연설에 나선 김용태의원은 『국회에서 무소속의원은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으며 당선되면 이당저당 기웃거릴게 뻔하다』며 유력한 경쟁자인 무소속의 서훈후보를 겨냥. 김의원은 『대구정서라고 말들하지만 그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몰표를 줘 당선시킨 김영삼대통령이 힘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계속 밀어주는 게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역설. 노후보는 『김대통령은 직접 대구발전을 약속해줬으며 당선되면 절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대구의 개발을 위해 몸바치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 마지막 연사로 등단한 김대표는 『김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의 1백44만표 덕분』이라고 치켜세운뒤 『지난 50년이후 지금까지 조국근대화와 신한국창조는 모두 여러분들이 선택해준 분들이 하고있는 것』이라며 대구의 「주체의식」을 강조. ○…민주당은 방촌국교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정부의 개혁과 사정을 비난하며 소위 「대구정서」를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막판 안간힘.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대표와 김동길국민당대표,이종찬새한국당대표,선대위원장인 홍사덕의원을 연사로 내세웠으며 민자당에 못지않은 세를 과시하기 위해 청중동원에 상당한 신경을 기울인 듯한 인상. 『평양에 태극기를 꽂는 심정』이라고 말문을 연 이대표는 『이번 보선의 진정한 의의는 보복사정과 오도된 개혁에 대한 참된 개혁의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개혁논쟁에 점화. 한편 민주당 안택수,무소속 서훈·김용하등 세후보는 「불법선거 공동감시단」을 구성,△입석 검사 방촌등 동촌지역은 안택수△불로 봉무 공산등 불로지역은 서훈△안심을 비롯한 반야월지역은 김용하후보측이 각각 분담키로 합의. 민자당은 5일 김윤환의원에 이어 9일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사무총장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고 민주당은 7일 한광옥최고위원등 11명이 무더기로 등록,양당대표를 포함해 각각 8명과 15명의 현역의원이 후보를 지원하는 중앙당 대리전 양상.
  • MIT대 교수 출신/미 신임 공군장관 쉴러 위드널(뉴스인물)

    ◎여성으로는 첫 군장관 올라 미상원은 5일 클린턴대통령이 지명한 쉴러 위드널 신임 공군장관(55)을 인준,미국 최초의 여성 군장관을 탄생시켰다. 위드널 신임장관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출신 항공 엔지니어로 모교교수를 지냈고 현재 학무담당 부총장보로 재직중이며 미군 공수사령부와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 자문위원을 맡아왔다. MIT에서 모교출신 공학교수가 된 것이나 교수협의회장에 올랐던 것도 여성으로서는 최초여서 이번이 여성 최초로 이룩한 3번째 업적인 셈이다. 인준을 앞두고 남편의 요트 클럽이 유태인및 기타 소수 민족들을 차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돼 순탄하게 인준과정을 통과했다.
  • 전 경원대부총장 이정부피고 집유

    서울형사지법 윤우진판사는 3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전임강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경원대부총장 이정부피고인(52)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 “대구대 총장 등 1백79명 징계”/교육부 감사

    ◎공금유용등 비리 36건 적발 교육부는 2일 장기학내분규와 재정비리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대구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모두 36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조연원시설부장등 10명에 대해서는 파면·해임등 중징계,이상춘 전부총장등 10명에 대해 감봉등 경징계,신상준총장등 1백38명에 대해 경고,이갑숙사대학장등 21명에게 주의조치등 모두 1백79명에 대해 징계토록 이 학교 재단인 영광학원(이사장 황종동)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88년이후 본관신축등 12건의 공사를 시행하면서 이중으로 계상한 골재구입 비용등 모두 4억2천여만원을 학교재정으로 환수하고,영광학원관계자및 대구대·경북실업전문대학 일부교직원들이 교직원신분으로 이들 대학 시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설립한 영광건설(주)등이 영리행위에 관여치 못하도록 조치했다. 교육부 감사 결과 대구대는 지난 90년 증권회사에 예탁한 수익증권과 매입한 주식 등으로 2억7천여만원을 증자하면서 감독관청인 교육부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으며 법인세 환급금 2억7천8백만원을 교비회계에 넣지않고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대는 또 지난 77년 해외초빙강사 9명을 전임교원으로 허위보고하는 등 교원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모두 20여명의 교원에 대한 신분을 속여 보고하거나 허위 임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대구대는 92학년도 사회개발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선발에서 합격자발표이후 전형절차 없이 1명을 부정입학시킨 사실도 밝혀졌다.
  • 유해 봉환 임정요인 5인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민족사상를 고취/박은식/을사조약때 음독/신규식/미서 독립군 양성/노백린/한국노병회 결성/김인전/상민공동회 조직/안태국 ◇박은식(1859∼1925년)황해도 황주태생.1898년 「황성신문」을 창간했으며 1905년 황성신문에 장지연의「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일제의 탄압을 받게 되자 영국인 배설이 경영하던 「대한매일신보」로 옮겨 주필을 역임하는등 민족언론인으로 민족사상을 고취. 1924년 임시정부의 국무총리에 취임하고 대통령대리를 겸직했으며 1925년 3월에는 이승만대통령의 탄핵면직을 계기로 2대 대통령으로 취임,독립운동에 헌신하다 같은해 11월1일 노환으로 상해의 한 병원에서 작고.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신규식(1879∼1922년)충북 청원태생.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에 비분강개,음독자살을 기도했다가 오른쪽 눈을 실명.1911년11월 중국으로 망명,손문의 신해혁명에 참여했으며 상해·남경등지에서 망명동지들과 함께 독립운동단체인 「동제사」를 조직.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출범과 함께 법무총장에 임명되고 임시의정원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1921년에는 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에 취임하는 등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쳐오다 1922년 9월25일 과로로 상해에서 43세로 별세.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노백린(1873∼1926년)황해도 송화태생.1910년 일제에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하와이에서 독립군을 양성했으며 1919년 3·1운동 직후 상해로 달려가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하고 군무부총장에 임명됨.1922년 국무총리대리를 거쳐 다음해 국무총리에 정식 취임했으며 1924∼25년까지 국무총리,교통 및 군무총장직을 겸임하다 1926년 1월22일 상해에서 지병으로 별세.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김인전(1876∼1923년)충남 서천태생.1919년 4월 상해로 건너가 이듬해 임시의정원 재무예산위원직을 시작으로 의정원부의장,임시정부 재무부 비서국장과 임시공채관리국장,임시정부의학무총장대리 등을 역임. 1922년 임시의정원 전원위원장에 피선됐고 같은해 4대 의정원의장에 선출돼 임시정부의 의정활동을 이끌었다. 김구·여운형 등과 함께 한국로병회를 결성,군대양성과 독립전쟁의 비용 조달에 주력. 1923년5월24일 과로로 순국.1980년 건국훈장 국민장. ◇안태국(1875∼1920년)평남 평양태생.평양에서 협동사라는 회사를 설립,실업구국운동에 앞장섰으며 이승훈 등과 함께 상민공동회를 조직하고 1917년 신민회가 창립되자 여기에 가입,최고위간부로 활동.1911년 간도의 독립군기지 설치운동과 관련,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언도받았다.
  • 보선 앞으로 10일… 득표전 본격화

    ◎“대구쪽이 급하다”… TK정서 달래기/민자/이 대표 등 당직자 상주… 총력전 돌입/민주 오는 12일 실시되는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여야간에 합의한 중앙당개입 자제원칙을 파기하고 거당적인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각후보진영의 선거운동 양상과 장외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대구동을지역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정당들의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지않아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합의파기 비난에 고무 ○…민자당은 춘천지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대구지역은 지역정서에 비추어 고전을 예상하고 TK정서를 달래기 위한 선거운동에 초점. 중앙당의 개입을 철저히 배제,지역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있으나 실상은 이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당초의 합의사항인 중앙당불개입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자 크게 고무된 듯한 분위기. 외견상 당지도부의 지원은 자제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출신 의원들이 일제히 현지에 내려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의 대구동을의 합동연설회에는 김용태 김윤환의원등 중진급과 강재섭대변인,권해옥·조부영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석해 중앙당불개입 원칙을 무색케할 정도. 각 후보들이 동원한 듯한 청중도 적지않아 한 후보가 연설을 마치면 자리를 한꺼번에 비우고 후보의 연설때는 박수와 비방·야유등이 엇갈리는 모습.이때문에 선관위의 경고가 여러차례 나가기도. 춘천의 경우 민자당은 3일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13명이 유종수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과열현상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바람몰이식전략 펼쳐 ○…민주당은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구동을과 춘천지역에 상주하면서 총력지원을 벌이겠다는 태세.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측면지원을 곁들여 바람몰이식 선거운동으로 지난번 명주·양양 보선에서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전략.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면서 「얼굴알리기」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지명도만 높이면 웬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시간이 흐르면 결국 민자·민주 양당구도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동을의 경우 안택수후보는 무개지프를 타고 「본때를 보입시다」라는 구호아래 아침5시부터 밤1시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시도. 춘천은 민자당의 조직과 민주당의 홍보의 대결로 보고 있다.『자금과 홍보등 기술적 측면만 보강되면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분석. 중소상공인·공무원·교육자가 유권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각 분야에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해 입체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전략.오는 4일 첫 합동유세를 기점으로 유남선후보가 선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
  • 「중앙당 개입」 보선정국 새쟁점/「자제합의」 야측 파기의 파장

    ◎“민주당의 자충수”… 반사이익 노려/민자/“어차피 못지킬 약속”… 여론에 촉각/민주/선관위,“모든 권한 행사 과열·혼탁 차단” 경고 민주당이 대구동을및 춘천보선의 과열방지를 위해 중앙당개입을 자제키로 한 여야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민자당이 『도덕성과 정치신의에 관한 문제』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는등 이 문제가 보선정국에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 ○…민주당의 자충수라는 판단아래 적극적으로 쟁점화를 시도하려는 분위기. 그러나 「맞대응」은 하지 않고 당초 합의대로 중앙당 개입을 자제하며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등에 업고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입장. 황명수사무총장은 31일 『여야합의를 잉크도 마르기전에 파기한 것은 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면서 『어떻게 공당이 그럴수 있느냐』고 유감을 표시. 황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를 것이며 나도 정당연설회에만 한차례씩 참석하겠다』면서 『야당으로선 선거바람이 불어야 유리하다는 판단을한게 아니겠느냐』고 배경을 분석. 오장섭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선거를 보이콧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이번에는 중앙당이 과열선거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혹시 더위를 먹어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맹공. 권해옥사무부총장도 『제1야당의 몰염치와 도의적 무감각증에 같은 정당으로서 부끄럽기조차 하다』고 힐난. ▷민주당◁ ○…혼탁·과열선거는 야당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또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다소 눈총을 받더라도 애초에 파기하는 것이 낫다는 이유를 내세우면서도 여론의 향배에 촉각. 이기택대표는 『여당은 관변단체,지역 국회의원,지방의원들도 있어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우리는 허허벌판에 후보 한사람만을 내보내는 꼴』이라며 야당의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주문. 일부 최고위원들은 이같은 합의를 제안한 선관위에 화살을 겨냥,『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선관위의 월권행위』(노무현)『선관위가 아닌 선거통제위』(이부영)『법의 이치에 맞지않고 사리에도 어긋난다』(조세형)고 공격.이들은 또 『30일 국회의장에게 전달된 「현지에서 선거를 지원하는 국회의원을 밀착확인,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는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선관위 서신이 위협적』이라고 비난. 민주당은 그러나 31일 민자당의 비난성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로 설전을 벌여봐야 짐만 될 뿐이라고 판단한 듯 반박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이대표도 이날 아침 보선지원차 대구로 출발하기에 앞서 거부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또 박지원대변인이 결과를 잘 발표했다』라고만 답변,더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하는 듯한 인상. ▷중앙선관위◁ ○…향후 사태를 걱정하며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 한 관계자는 『법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응방안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중앙당지원으로 인한 과열·혼탁 양상을 막기위해 주어진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피력.
  • “중앙당 보선지원 자제” 여야합의/민주당서 일방 파기

    ◎민자·선관위,약속이행 강력촉구 민주당이 30일 대구 동을과 춘천 보궐선거 과열을 막기위해 당대표 현지지원등 중앙당의 지원을 자제키로 한 여야합의를 일방 파기하고 민자당이 이를 강력 비난함으로써 중앙당의 보선개입문제가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하오 이기택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7일 중앙선관위에서 민주당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당업무협의회에서 채택한 중앙당 개입자제 합의가 법적인 구속력도 없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인준을 거부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결정을 김덕규사무총장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각당 사무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한 내용을 일방 파기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민주당의 약속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장섭 민자당부대변인은 『제1야당이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에서 합의한 내용을 파기한 것은 공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사무부총장까지 참석시켜 합의한 내용을 파기한 것은 공명선거를 바라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중앙선관위도 『민주당의 이번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선관위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이나 중앙당 간부들이 현지에서 선거운동을 할 경우 적법성을 밀착 감시,위법이 발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사편찬위원 청와대오찬 대화요지

    ◎“한국병,민족정기 바로잡지 못한탓”/김 대통령/한국학 해외자료수집등에 투자 필요/국사 대학필수과목으로 부활 시켜야/편찬위원 다음은 김영삼대통령과 국사편찬위원들이 23일 청와대 오찬에서 나눈 대화를 요약한 것이다. ▲김대통령=나는 역사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왔다.역사는 우여와 곡절이 있지만 마땅히 흘러야 할 방향으로 흐른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해방이후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5·16,10월유신,12·12,광주민주화운동등에 대해 나름대로 새정부는 정치적평가를 내린바 있다.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국사편찬위 같은데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역사적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 역사만이 아니라 가까운 역사에 대해서도 자신있는 평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여러분들이 현대사를 재조명 정리해 주어야 한다. 최근에 읽은 폴 케네디의 「21세기 혁명」은 60년대에 소득이 비슷했던 아프리카의 케냐와 한국이 지금은 몇십배 차이가 나는데 가장 큰 이유가 교육이라고 지적했다.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상운위원(전성신여대총장)=일본은 상품진출에 앞서서 문화·예술을 소개한다.문화행사뒤엔 또 꼭 일본상품을 내놓는다.우리도 측우기·도자기 같은 옛 과학기술을 먼저 소개하고 상품을 소개하면 전통있는 기술에 의한 상품으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박영석위원장=편찬위가 옛날 왕조의 춘추관때 처럼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지금은 사료편찬에 치중하고 있다.사료를 수집하고 한국역사를 연구하는데까지 기능이 보강돼야 한다. ▲고병익위원(전서울대총장)=편찬위가 각대학의 대학원들과 연계를 갖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김석희위원(부산대)=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중·러·일의 한국학 해외자료들을 수집,연구해야 한다.그런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김정배위원(고려대 부총장)=지난 6공정부는 대학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에서 제외시켰다.이를 필수로 다시 살려야 한다. 국사교과서를 다양한 역사관을 키울 수 있도록 검인정체제로 바꾸어야 한다. ▲이재용위원(숭실대)=국사교과서의 검인정화에 동감이다.해방후의 역사정리가 안돼있다.문민정부에서 군사문화 청산작업을 해야할 것이다.일제 식민지시대도 정리해야 한다.총독부건물을 빨리 옮기자. ▲정영호위원(한국교원대)=향토사연구가 대단히 중요하다.70년대에 각시·도에 문화재과를 신설해 향토사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했는데 80년대 초에 이를 없애버렸다.그뒤 89년에 다시 문화예술과가 설치되었으나 전문요원이 없다.시·군단위에도 문화예술을 담당할 요원을 1명쯤 두도록 하자. ▲차문섭위원(단국대)=모든 대학에서 국사를 필수로 해야한다. 향토사개발도 중요하다.일본이 인간개조운동이 향토사연구에서 시작됐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15년전 일본서 정신대와 관련한 영화를 만들었을때 우리교포들이 우리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워 거리를 나다니는 것 까지 싫어한 적이 있었다.부끄러운 식민지시대를 자꾸 들추는 것이 열등감만 심어줄 수도 있다.중국도 치욕적인 역사를 갖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런 부분을 덮어 나가고 있다. ▲한영우위원(서울대)=우리나라는 문화대국의 자존심이 있다.세종때의 문예전성기,정조때의 문예부흥시대에 이어 지금 문민정부가 왔다.이는 3백년주기로 문화의 전성이 오는 것으로 봐야하고 그런 점에서 새정부가 문예부흥시대를 열것 같아 기대가 크다. ▲김대통령=한국병도 해방이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한 탓이다.이런 민족정기를 바로 세웠다면 현대사가 이렇게 왜곡되지 않았을 것이다.역사바로잡기를 더 연구해서 광복절 이후에 한번 더 이야기를 듣고 싶다.
  • 갈수록 가열… 혹서선거 논쟁/8월12일 확정속의 여야표정

    ◎민주당 비난공세… 민자당,차단 나서 춘천·대구동을지역 보궐선거자가 8월12일로 확정되자 민주당은 선거일이 혹서기라는 이유를 들어 『참정권을 제한하려는 정부·여당의 횡포』로 몰아부치며 규탄대회를 여는등 정치쟁점화하고 나섰다. 민자당은 보선일자 결정은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며 짐짓 한발짝 비껴가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야당이 계속해서 정치공세를 펼칠 것에 대비한 차단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 ○…보궐선거일자가 다음달 12일로 결정되자 『선거일 결정은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면서도 야당의 공세가 선거분위기에 미칠 파장을 고려,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오장섭부대변인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 『선거일정문제는 행정부의 고유권한이므로 민주당이 8·12보선이 문제가 있는 양 논란거리를 만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격. 오부대변인은 『현재의 경제사정이나 국민정서등을 감안할 때 하루빨리 보궐선거를 치러 정치사회적인 안정을 찾는게 급선무』라면서 『선거지연으로 국가사회에 누를 끼치게 해선 안된다』고 주장. 조부영사무부총장은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야당의 주장처럼 며칠 더 늦추더라도 덥기는 마찬가지』라고 민주당측의 「혹서선거」논리를 반박. 민자당이 이처럼 조기선거실시를 선호하는 것은 8월13일 전후면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자칫 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으므로 그 전에 속전속결로 선거분위기를 마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피서기에 선거를 실시할 경우 투표율 저하로 야당에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선거일자가 내달 12일로 결정되자 당황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선거일자 결정이 정부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역대선거에서 여야간의 협의가 고려되었던 관례로 미루어 볼때 이번에는 선거의 유불리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야당의 의사가 전적으로 무시됐다는 데 대해서도 분개하고 있다. 특히 여당의 2개지역 동시실시 방안까지 수용하며 선거일자 조정에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은 민자당측이 총장회담 요청까지 뿌리치며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데 대해 「신종 날치기수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동안 12일로 보선일자가 확정되면 「모종의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온 이기택대표는 이날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원 전진대회」를 「폭서 선거일자 규탄대회」로 명칭을 바꿔 정부·여당을 집중공격했다. 한편 민주당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한 국민당도 이날 김수일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선거일자 재조정을 촉구하는등 이를 정치쟁점화하는데 가세하고 있다.
  • 공직자 재산등록 시작/새달 11일까지/어제부터

    ◎3만3천명… 의원은 내일부터/지자체장·지방의원은 새달 12일 시작 공직자윤리법개정에 따른 윤리법시행령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4급(특정분야는 6급)이상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이 시작됐다. 등록 첫날인 이날 상오 김영삼대통령이 홍인길청와대총무수석을 통해 공직자중 첫번째로 총무처에 재산을 등록했으며 황인성국무총리도 이날 재산등록을 마쳤다. 오는 8월11일까지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은 대통령을 비롯,국무총리와 장·차관,국회의원과 입법부공무원,법관·검사,대령이상 장교와 2급이상 군무원,국립대학 총장·부총장·대학원장및 정부투자기관장등 약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감사원 경찰 검찰 국세청 관세청 소방직등 특정분야는 6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2백10개 공직유관단체의 상근임원들도 재산을 등록하게 된다. 이번 재산등록은 법개정으로 처벌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 3월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자진재산공개 이상의 파동이 재연될 가능성이있으며 특히 사법부와 검찰및 군요직자 재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등록·공개됨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산등록은 해당 원·부·처·청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중앙부처 1급이상 공무원과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국무총리실등의 4급이상 공무원들은 총무처에 재산을 등록한다. 또한 국회의원등 입법부는 국회사무처에,판사등 사법부는 법원행정처에 각각 재산을 등록하며 국회의원의 경우 국회공직자 윤리위 운영규칙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예정이어서 14일부터 등록이 시작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등록하는 지방의회의원과 시·도지사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은 1개월뒤인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재산을 등록하게 된다. 재산등록은 현금·예금등 동산은 소유자별로 총1천만원이상,금·백금은 합계금액이 5백만원 이상,보석류·예술품·골동품등은 품목당 5백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신고해야한다. 부동산은 토지는 공시지가로,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기준시가로 신고해야한다. 등록대상자의 직계존비속 가운데 부양을 받지않는 사람은 재산등록을 거부할 수 있으며 이경우 「재산등록사항고지 거부사유서」와 함께 부양을 받지않는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상태,동거여부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재산등록자 3만3천여명 가운데 재산공개 대상자는 모두 6천9백70여명으로 대통령을 비롯,국무총리와 장·차관,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안기부장과 1급이상 일반직공무원,특1급·특2급및 1급 외무공무원,중장이상의 장관급장교등이 포함된다.
  • 서울대·북경대 새달 교류협정

    서울대는 7일 중국 북경대와 교수·학생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김상주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제교류위원회를 열어 ▲교수 및 학생 파견연수 ▲관심분야 공동학술회의 ▲문헌 및 도서교환 등 상호교류에 관한 협정초안을 마련한데 이어 빠르면 8월중 정식으로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서울대와 북경대의 학술교류협정은 서울대 김종운총장이 지난해 북경을 방문,오수청 북경대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북경대측이 지난 2월22일 학술교류협정체결을 공식 제의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서울대 조수헌기획부실장은 『서울대측은 교환 교수 및 학생의 급여·여비·체제비등을 파견대학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북경대는 초청대학에서 부담해야한다고 주장,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협정을 빠른 시일내에 체결한다는데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현재까지 프랑스 국립사회과학원,미국 UCLA대학,독립국가연합(CIS) 레닌그라드한림원,중국 연변대,일본 동경대,헝가리 부다페스트대 등 13개 외국 유명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 경관치사혐의 구속/배군 공정수사 촉구/외대교수들

    한국외국대 이창복부총장등 이 대학 교수대표 4명은 김춘도순경을 발로 차 쓰러뜨린 혐의로 구속된 배병성군(21·용인캠퍼스 경영정보학과 3년)의 수사과정에서 기록및 변호사가 주장하고 있는 가혹행위여부등과 관련,2일 하오 서울경찰청을 방문,공정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 경원학원 입시부정/4명에 징역형선고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는 21일 경원학원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경원전문대 기획실장 김화진피고인(41)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징역3년을 선고하고 전경원대부총장 서규원피고인(53)등 이 학교 관계자 4명에게 같은 죄를 적용,징역2년∼2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 죽음부른 폭력시위/이대론 안된다

    ◎「김춘도순경 치사」 정·관가의 시각/과격 계속땐 한총련해체 등 신중검토/정부/“개혁 걸림돌”·“여론등진 투쟁은 실패”/여·야 시위대에 의한 김춘도순경 폭행치사 사건을 놓고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개탄의 목소리가 드높다.문민민주정부하에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는데 정관가의 시각이 일치한다. ○고차원대응 설득력 그러나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당정 일각에서는 차제에 공권력을 집중동원,운동권을 무력화시키자는 주장도 대두했다.이에 대해 국민의 반폭력 희구심리확산을 통해 운동권의 불법·폭력시위가 스스로 사라지도록 만들자는 「고차원의 대응책」이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청와대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불쾌하다」는 것이다.문민정부출범이래 민주·반민주구도가 사라졌음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마당에 일부 학생들이 과격시위를 벌이고,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한 것은 과격운동권의 역사의식 부족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의 이번 사태에대한 대응도 과거와 다르다.권위주의정권아래서는 경찰이 죽거나 다치면 체제수호의 「호재」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공안정국」이라는 말도 그때 만들어졌다. 이제는 시위대나 경찰 어느쪽이 피해를 입든,그것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 핵심부의 생각이다.폭력사태는 사회기강확립차원에서 다루어야지 정치적 배려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사태발생직후인 지난 13일 치안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강경대응방침을 천명하려다 일단 진상파악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선회한 것도 청와대의 이같은 뜻이 전달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13일의 장관회의는 간담회로 격이 낮추어졌고 검토했던 총리담화도 취소되었다. 이번 사태의 진상만 충분히 알려진다면 과격시위에 대한 국민의 비난 여론이 비등,급진 운동권이 설 근본 토양이 사라지리라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역사의식 부족” 판단 그렇다고 정부가 모든 것을 국민 여론에 맡기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법질서 확립차원에서 검·경이 나서 경관 사망가해자를 철저 색출,엄벌에 처할 방침이다.한총련이 과격시위및 이적행위를 계속할 때에는 한총련집회를 불허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체등의 조치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개정등 불법·과격시위를 막을 제도적 장치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문민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일부 학생들의 과격시위가 근절되지 않는데 대통령이 불쾌해하고 있다』면서 『이제 학생운동을 성역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최근 학생운동이 세계가 버린 공산주의에 아직 영향을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혀 과격시위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의혹을 나타냈다. ▷민자당◁ 민자당은 이번사건을 「있을 수 없는 폭력살인행위」로 규정하고 가담자를 끝까지 색출,엄정하게 의법처리해야 한다는 등 강경자세. 민자당은 14일 상오 김종필대표 주재로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하고 학생들의 과격폭력시위를 근절키 위한 정치권 차원의 구체적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결론. ○「폭력살인행위」 규정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학생시위에 사로맹등 친북한세력이 개입돼 있으므로 학생운동권의 지하 실체를 파헤쳐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이 속출. 이날 특별보고차 회의에 참석한 서정화국회내무위원장은 『정부 여당이 이같은 폭력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학생운동권이 클린턴미대통령의 방한등을 계기로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노동운동과 연계해 경제활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개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과격시위를 잡지 못하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등 문민정부 권위가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 그는 특히 『약 4만명으로 추산되는 지하 대북동신자등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경찰의 대공능력제고가 긴요하다』고 지적. 이에 조부영 제1사무부총장도 『경제활력과 개혁이 정국운영의 쌍두마차였으나 이제는 「안보」가 들어간 삼륜차가 돼야 한다』며 안보논리에 공감. ○김 대표,유가족 위로 한편 황명수사무총장·김덕용정무1장관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당차원에서 지나치게 대응하면 여론에 불리』,『기성인들이 학생들과의 대화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학생폭력시위 주동자를 엄단하되 교육대상자로 생각하자』며 강경일변도로 흐르는 회의분위기에 제동. 김대표는 이날 하오 황총장등 당직자들과 함께 동대문경찰서 제1기동대에 마련된 고금춘도순경 빈소를 방문,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 김대표는 이어 여관구서울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경위등을 보고받고 『가신분의 희생을 나라를 정당하게 다스리는 계기로 승화시키자』고 당부. ▷민주당◁ ○…민주당도 『다시는 재발되어서는 안될 사태』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폭력이 배제된 올바른 시위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강조. 박지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심한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폭력도 자제할 것을 촉구. 당내 운동권 출신 의원들도 『대중과 유리된 학생운동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은 이번 사태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 ○“재발 있어선 안돼” 이들은 한편 『정부는 불법·탈법 시위에 대한 허가기준을 명확히하고 안전진압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시위가 폭력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은 그러나 『법과 질서가 중시돼야 할 개혁의 시대에 모든 표현은 법과 제도의 범위내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박대변인의 성명에 명시,지금까지 주장해온 「제도가 뒷받침된 개혁」을 거듭 강조. 한편 민주당은 14일 상오 고금춘도순경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찰병원에 김원기·이부영최고위원과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을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
  • 박춘성씨 2년구형/50명은 5∼1년6월/경원전대 입시부정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8일 경원학원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경원대 전부총장 서규원(53) 경원전문대 전교무처장 조종구피고인(54)등 학교관계자 9명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2∼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부정합격생을 알선해준 경원전문대교수 박춘성피고인(45)등 4명에게 같은 죄를 적용,징역2년을 구형하고 김원선피고인(46·여)등 학부모 42명에게는 징역1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
  • 오늘 고위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후 두번째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개혁입법 추진방향등 국정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황인성총리를 비롯,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완상부총리겸통일원장관등 관계국무위원들이,당측에서는 김종필대표와 당3역,사무부총장,정조실장,국회 법사·내무위원장등 1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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