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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부총장 정명희교수, 이대 경영부총장 김일섭교수

    서울대는 23일 이현구(李鉉求) 현 부총장 후임에 정명희(鄭明熙)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를 임명했다.또 이화여대는 ‘경영부총장’직을 신설하고 김일섭(金一燮·사진·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 경영학과 교수를 8월1일자로 신임부총장에 임명했다.
  • 한나라 중하위당직 개편

    한나라당은 18일 기획위원장에 김문수(金文洙) 의원,정책위 부의장에 박종근(朴鍾根)·황우여(黃祐呂) 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직 당직개편을 했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최연희(崔鉛熙) 의원,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부겸(金富謙) 의원,여성위원장엔 오양순(吳陽順) 고양 일산갑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제1정조위원장과 제3정조위원장에는 홍준표(洪準杓)·심재철(沈在哲)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곽태헌기자
  • 대선 겨냥 昌친정체제 구축/한나라 당직개편 안팎

    16일 단행된 한나라당 당직개편은 연말 대선을 위해 짜여진 진용으로 해석된다.특히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과 권철현(權哲賢) 대선후보 비서실장은 기획·전략통으로 꼽히고 있다.당내에서 이상배(李相培) 신임 정책위의장과 더불어 “모두 똑똑하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의 친정 체제도 강화했다는 평이다.김 총장은 지난 97년 대선때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이 후보와 친밀한 사이다.이 후보가 진작부터 점찍어 놓고 인선과정에서 당내 견제심리를 무마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권 비서실장은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에게 강하게 반발한 전력이 있긴 하지만,여전히 두말할 나위 없는 이 후보의 측근으로 여겨진다. 김 총장은 ‘지역 안배’에도 한몫을 했다.그는 부산·경남(PK) 태생이지만 대구·경북(TK) 인사로도 꼽힐만큼 TK와 인연을 가진 인사다.이 후보로서는 ‘양면 카드’효과를 본 셈이다. 이 의장은 TK 몫으로 기용된 측면도 있다.그러면서도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만큼,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구축한 중앙당-자치단체간의 협력체제 관리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더욱이 이 의장은 소문난 보수주의자여서,당의 정체성에 맞는 ‘안정적’정책수립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휘부’내의 팀워크도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김 총장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사무부총장으로,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권 실장과도 손발이 잘 맞는다는 전언이다. 그렇다고 새 지도부 체제에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니다.김 총장이나 권 실장의 업무에 대한 욕심이 최고위원들이나 향후 출범할 선대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둘 다 ‘추진력은 있으나 독주하는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이 의장의 보수 일변도 성향은 향후 대선가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 새 당직자 프로필 ■김영일 사무총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등을 거쳐 정계에 투신한 율사 출신의 3선의원.기획·판단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97년대선 선대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으며,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신임이 두텁다.고인숙(53)씨와 1남2녀. ▲경남 김해(60)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3차장 ▲한나라당 기획조정위원장 ▲국회 건교위원장 ▲14∼16대 의원 ■이상배 정책위의장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재선의원.고시 행정과 13회로 울진군수·경북지사·청와대 행정수석·서울시장 등 30여년간 내무관료로 일했다.선비집안의 3대독자로 공사(公私)구분이 뚜렷하고 업무에 엄격하다는 평.박화자(60)씨와 2남. ▲경북 상주(63) ▲서울법대 ▲총무처 장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장,정책위 수석부의장 ▲15,16대 의원 ■권철현 후보비서실장 동아대 교수와 교수협의회장을 지낸 학자출신으로 시민운동에 참여해온 재선 의원.당 대변인·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뛰어난 기획 역량을 발휘,이회창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자리잡았다.김경자(51)씨와 3남. ▲부산(55) ▲연세대 ▲한나라당 원내부총무,대외협력위원장 ▲한·일의원연맹 간사 ▲15,16대 의원
  • 김대통령 기자간담회 문답/ “”아들들 말썽 참혹함 느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아들문제 등으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간담회에서는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인사시스템 문제,아태재단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질문이 쏟아졌으며,대통령은 이에 대해 꼼꼼히 메모를 해가며 답변했다.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한다. ■총리 인준·인사검증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상(張裳) 총리서리를 지명했는데 여러 논란이 있다.사전에 검증을 하고,그것을 보고받았는지,또 국회인준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 총리서리에 대해 물론 사전검증을 했다.여러가지 말이 나와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국회에서 장 총리서리 인준은 잘 되지 않겠는가 기대한다. 아시다시피 장 총리서리는 여성으로서 총리서리가 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학장,부총장,총장으로서 아주 좋은 경영능력과 리더십를 발휘했다.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색채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도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장 총리서리는 누가 추천했나. 장 총리서리는 내 자신이 잘 안다.장 총리서리에 대해 아내에게 이렇게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다.또 아내도 장 총리서리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잘 안다.또 비서실장과도 상의했다.장상 총리와 접촉한 사람은 비서실장이며 내 지시에 의해서 했다. ■두 아들 수사 문제 ◇아들 문제와 관련해 사전에 정보를 받은 적이 있는가.보좌진의 책임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사전정보를 받지 못했다.참 유감으로 생각한다.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그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제도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에 있다.특히 친인척에 대해 엄중한 감시가 있어야겠다.이번에 보니까 너무 소홀했던 점도 있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지금 구체적인 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있어서 머지않아 여기에 대한 것을 구체화시킬 작정이다. ◇홍걸(弘傑)·홍업(弘業)씨가 구속 기소된 소회와 큰아들 홍일(弘一) 의원의 거취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식들 문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고 또 이렇게 큰 말썽이 다시 일어난 데에 대해 뭐라고 죄송한 말씀을 다할 수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참으로 가슴 아프고 죄송하고, 그 슬픈 심정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과거에 야당생활을 하면서 다섯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6년을 감옥살이를 했고,또 30년을 연금과 망명과 감시 하에서 살아왔다.그러나 그 어느 경우도 지금같이 참담한 심정을 느낀 적이 없다.납치돼서 바다에서 물에 던져지려고 할 때도,또 사형언도가 돼서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릴 때도,그것 자체는 고통이었지만 마음으로는 떳떳했다.지금은 그 떳떳함조차 없다.그래서 참으로 일생에서 지금과 같이 참혹한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 지금과 같이 국민들에게 죄송한 시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월드컵에 응원하러 갈 때 발이 천금같이 무거웠다.무슨 낯으로 우리 국민들을 가서 볼 수가 있는가,가서 대통령이니까 할 수 없이 손을 흔들면서도 참으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생각을 한두번 한 것이 아니었다.우리 내외가 같이 앉았어도 말을 잃고 몇 시간씩을 그냥 있던 때도 있었다. 국민에게 죄송한 심정을 뭐라고 금할 수가 없고,참으로 고통스럽다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한 순간도 마음 편해 본 일이 없다.앞으로 자식들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는 데 대해 조금도 이의가 없다. 다만 한 외신이 현직 대통령의 자식이 이렇게 구속된 것,그것이 한국에서 부정부패에 대해 확고히 척결을 해나가는 그러한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보도를 했는데,그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부패척결에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만분의일이라도 다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홍일 의원은 내 자식이지만 그가 지금 문제되는 것은 공적인 국회의원직이다.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선거구민이 선출한 것이다.이 문제에 있어서는 본인이 그러한 점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검찰 및 법무부가 다 법에 의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또 그렇게 하도록 내가 대통령으로서 모든 것을 관리해 나가겠다.검찰수사에 대해 지금 논평하는 것은 적당치 않고 나는 검찰이 법에 의해서 처리했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검찰이 어느 사건은 철저히 하고 어느 사건은 적당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태재단 문제 ◇아태재단의 처리문제가 궁금하다. 아태재단은 완전한 공익재단이다.어떤 개인도 여기에 대해서 권리가 없다.만일 해체할 경우에는 그 재산이 전부 정부로 귀속된다.아태재단은 그동안 저희 내외가 갖고 있던 재산들을 갹출하고 또 대통령이 되기 전에 기부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했다.그래서 지금 아태재단은 건물과 대지 모두 해서 자산이 약 100억원이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채가 30억∼40억이 된다고 알고 있다. 현재는 자금이 없어서 경영은 사실상 휴식상태에 있다.아태재단은 이번 검찰 발표에서 어떠한 비리가 발표된 일이 없다. 그러나 아태재단의 주요 간부였던 내 자식과 기타 간부가 비리에 연루된만큼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내가 법적으로 권한이 없고,이사도 아니기 때문에 권한은 없으나 아태재단 창설자로서 현재 이사분들하고 상의해서 아태재단을 전면적으로 개편,완전히 새출발해서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공익법인의 취지에 완전히 합치하는,그리고 정치적 색채가 없는 분들이 이것을 맡아서 했으면 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나는 (새로 이사진이 구성돼도 이사진에 들어가지 않고) 재단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남북문제 등 기타 ◇서해교전으로 남북문제에 있어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많다.또 북한의 최고지도부가 직접 지시를 했느냐 여부도 관심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감을 갖고 있나. 확고한 안보체제와 한·미군사동맹,이런 기반 위에 남북간에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햇볕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이번 서해교전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도발한 것이다. 서해교전에 있어서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또 용감하게 싸워서 목숨을 바치고 부상을 입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싸웠다.작전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얘기는 있지만 그것 자체가 서해해전에 대해서 우리가 폄하할 이유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 햇볕정책 때문에 서해해전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다.과거 햇볕정책이 아닐 때도 청와대 습격사건을 위시해서 아웅산 사건이라든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등 얼마나 많은 사건이 있었는가 하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서해해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 혹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거기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확실하게 단언할 자료는 충분치 않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지시해서 했다고 하면 이것은 이것대로 남북공동선언을 위배한 중대한 문제고,또 지시 안 했는데 일부에서 도발해서 했다면 그것은 북한의 통제가 유지되고 있지 않으면서 일부에서 언제든지 그런 무력도발을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는 잘못하면 전쟁으로 연결되는 위험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어느 쪽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여러가지로살피고 있고,판단을 유보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정보는 가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있는데. 개헌에 대한 내 의견은 있다.그러나 지금 말하는 것은 적합치 않다.퇴임한 후면 이 문제에 대해,필요하면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있다. ◇전·현직 국정원장이 아들에게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국정원장들은 자기 돈을 주었다고 해 그렇게 알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의 아들이 아무리 개인적이라고 해도 돈을 받은 것은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건강·포스트 월드컵 ◇건강은 어떤지 관심이 많다. 건강 얘기를 했는데 지금 보시는 대로이다.그리고 대통령 건강은 국민에게 감출 수가 없다.월드컵에도 밤늦게까지 나가서 응원하고,일본도 다녀오고 모든 것을 볼 때 내 건강이 어떤지를 알 것이다.다만 일부 분들이 걱정해주신데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스트 월드컵의 효과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데,대선후보나 각 당의 대표들과 자리를 마련할 그런 계획이 있는가. 정치권 지도자들을 만날 용의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도 이의가 없다.다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신중히 처리해야 좋은 계기가 되고,그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그런 방향으로 분위기가 잡힌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만날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그것을 바라고 있다. ◇포스트 월드컵 대책 가운데 중점을 둘 분야는 무엇인가.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된 국민의 솟구친 내적 힘,그리고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자신감을 잘 활용해서 월드컵 4강에서 경제 4강으로 이 나라를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또 정부는 국민적 단합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지역대립이라든가,학연 등으로 대립하는 등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을 성공했다고 해서 국정이 다 성공한 것이 아닌 것은 여러분이 잘 안다.스페인이나 프랑스같이 혁혁한 성공을 한 나라도 있고 또 일부 국가들처럼 실패한 나라들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후자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그 점에 있어서도 각별한 유념을 해서 해나가겠다.
  • [오늘의 눈] 과기부도 전관예우 시비

    관료사회의 오랜 관행 가운데 ‘전관예우(前官禮遇)’라는 게 있다.높은 관직을 지낸 사람이 그 자리를 떠난 뒤에도 재임 당시의 예우를 해준다는 뜻이다. 주로 법조계에서 문제가 됐던 전관예우 시비가 최근 과학기술계에서도 일고 있다. 지난달 초 과학기술부가 천문학 분야의 신규 우수연구센터(SRC)로 세종대를 선정한 데 대해 경쟁에서 탈락한 경희대가 공정성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면 최장 9년 동안 연간 11억원씩 약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희대의 우주과학과는 1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그동안 정형·비정형적 지식을 축적해 오고 있는 반면 세종대는 올해 지구정보과학과에서 천문우주과학과를 분리했으나 아직까지 교육부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당연히 국내외 학회지 연구논문 게재편수,축적된 연구역량,연구인력 및 시설 등에서 경희대가 앞설 수밖에 없다. 특히 연구기관 선정에서 가장 중시되는 평가기준인 연구논문 수의 경우 95년 이후 우주과학회지에 실린 편수가 세종대는 3편인데 비해 경희대는 35편이다.천문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도 세종대는 한 편도 없지만 경희대는 8편에 이른다. 경희대측은 “배점이 각각 100점과 150점인 서면평가와 발표평가에서 경희대가 월등히 앞섰지만 배점 50점에 불과한 현장평가에서 결과가 역전됐다.”면서 “객관적인 기준에서 처지는 세종대가 선정된 것은 이 대학의 부총장이 전 과기부 차관으로 과기부 고위 관료들이 무조건 밀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에 대해 ‘탈락한 대학·연구소의 일상적인 이의제기’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3차에 걸쳐 전문가들이 엄정하게 평가한 결과일 뿐 전관예우는 아니라고 반박했다.하지만 해당대학 학생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이런 나눠먹기식 연구비 배정 시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실력보다는 지연·학연이 평가의 잣대로 작용하고,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때마다 연구원들의 사기는 곤두박질친다.”고 말했다. 정부는 빠듯한 나라살림에도 불구하고 지식기반사회의 경쟁력 강화를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매년 늘려와 올해는 전체 예산의 4.7%로 높아졌고 액수도 5조원에 이르렀다.하지만 정확한 평가에 따라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면 비중이 높아지고 액수가 많아진들 아무런 소용이 없다.국가 R&D 예산 5조원 시대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함혜리/ 공공정책팀 부장급lotus@
  • 7·11 개각/ 첫 여성총리 장상

    “갑작스러운 지명 소식에 놀랐지만 중립내각을 이끌고 연말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라는 천명(天命)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여장부’,‘마당발’,‘도덕주의자’,‘원칙주의자’,‘이화여대 110년의 금기를 깬 첫 기혼 총장’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장상(張裳·63) 총리서리가 11일 오전 이화여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담하게 소신을 피력했다. 여성계와 학교 전체는 “경사가 났다.”며 들뜬 분위기였지만 정작 본인은 정권 말기 중임(重任)을 맡아 어깨가 무거운 듯 차분한 표정이었다. 장 총리서리는 “여성이기 때문에 발탁된 것이 아니라 중립내각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정치에 몸담지 않고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을 고른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그는 “처음 서리직을 제의받고 다소 주저했지만 ‘21세기는 여성지도자의 리더십이 적극 확대되어 남녀가 평등한 입장에서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과 대통령의 생각이 맞아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장 총리서리는 이어 정권 말기 격랑을 정치 경험이 없는 여성총리가 헤쳐나갈 수 있겠느냐는 일부 우려를 의식한 듯 “총장직을 6년 동안 맡으면서 한번도 불협화음을 낸 적이 없다.”고 말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인(知人)들이 말하는 장 총장서리는 선이 굵으면서도 세심한 사람이다.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 성향과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강력한 카리스마로 주변 사람을 끌어들이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지난 96년 총장 취임 이후 학내에서 전통적으로 금기시됐던 ‘재학중 결혼’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해 왔으며,결혼한 대학원생 등을 위해 교내 탁아교실을 확대 운영하기도 했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조기숙(趙己淑) 교수는 “여성을 총리서리에 지명한것 자체가 역사적 사건이며 어느 정당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원칙주의자라는 점에서 중립선거관리 내각의 수장으로 최적의 선택”이라고 기뻐했다. 평북 용천 출신인 장 총리서리는 숙명여고를 거쳐 62년 이화여대 수학과를 마치고 연세대 신학대로 편입했다.이어 미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에서 신학 석사와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77년 입국,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한국 YWCA연합회 부회장,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편인 연세대 박준서(朴俊緖) 교수는 “워낙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총리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남편으로서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외조(外助)를 다짐했다. 연세대 부총장을 지냈던 박 교수는 “아내는 집안 일에 소홀함이 없었고 일을 할 때면 큰 방향만 잡아놓은 뒤 작은 것은 융통성있게 대처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장 총리서리가 연세대로 편입한 직후 처음 만나 미 예일대로 함께 유학을 떠났다가 70년 석사과정 재학 당시 결혼했다.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조현석 임일영기자 hyun68@
  • 7·11 개각/ 형 ‘농림’이어 아우 ‘복지’에

    한 정권에서 형제 장관이 최초로 탄생했다.김성호(金成豪)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형은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이다. 농업경제 전문가로 동교동계의 경제브레인인 김 전 장관은 98년 3월 현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부장관을 맡아 2000년 8월까지 2년5개월 동안 ‘장수’했다.서울대 농대를 나온 그는 장관이 되기 전 전남대와 중앙대 교수,중앙대제2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한 학자 출신. 중국 베이징대 초청교수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아시아지역 농학계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지난 5월 평양의 남북공동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성호 장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출신.국세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국세청장까지 거친 정통 세무행정가다.그는 형이 장관직을 물러난 2000년 8월 개각 때 조달청장으로 영전,국세청 출신 외청장 승진 1호를 기록했다.낙하산 인사를 배제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개혁적인 업무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노주석기자 joo@
  • 국회 부의장 2人 프로필/ 김태식-조부영 부의장

    ◇김태식(金台植)부의장= 5선으로 매사에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여야간 두루 원만한 관계가 장점.13대 국회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현대계열사의 ‘물타기 증자’사실을 폭로해 국감 스타로 떠올랐지만 국민의 정부에서는 15대 국회 하반기에 농해수위원장을 지낸 것을 빼면 별다른 보직을 맡지 않아 관운이 따르지 않았다.정치인이 되지 않았다면 학자가 됐을 정도로 학구파.취미는 산책과 독서.부인 박진원(61)씨와 1남. ▲전북 완주(63) ▲전주고,중앙대 경상대 경제학과 ▲11,13∼16대 의원 ▲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국회 언론사 세무조사 국정조사위원장 ◇조부영(趙富英)부의장= 대한통운 전무이사,동아건설·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거친 20여년 경력의 기업인 출신.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시간 관념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동료의원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호걸형. 13대 정치에 입문,연이어 지역구 2선에 당선된 뒤 16대에 자민련 전국구로국회에 재입성했다.취미는 골프·독서.부인 손영자(60)씨와 1남1녀. ▲충남 홍성(66)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민자당 제2사무부총장 ▲자민련 선거대책본부장·부총재·내각제추진위원회위원장
  • 건국대 새총장 정길생씨

    학교법인 건국대(이사장 金敬姬)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선거인단이 추천한 총장후보 3명 가운데 정길생(鄭吉生·사진·61) 축산학과 교수를 제1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정 교수는 오는 9월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지난 65년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무처장,축산대학장,부총장 등을 지냈다. 이창구기자
  • 고대 김정배총장 사퇴 발표

    연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고려대 김정배(金貞培·60) 총장이 12일 사퇴를 공식발표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교무위원회에 참석,“재단으로부터는 적법하게 15대 총장으로 선임됐지만,공동선(共同善)이 무너지는 아픔을 보며 신임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15일자로 사직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교수협이 총장으로 뽑은 이필상(李弼商) 교수도 “총장 당선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과 이 당선자가 사퇴함에 따라 재단측은 조만간 신임총장을 재선출하기 위한 재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교무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국·공립대 지배구조 개편 필요

    포항공대 장수영(張水榮) 교수가 5일 대통령 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의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한 ‘대학 지배구조의 개편방안’을 요약한다. 세계 대학들은 역사와 전통에 따라 고유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미국 주립대들은 이사회를 두고 있으나 독일과 일본의 국립대들은 이사회가 없다. 국내 국립대들은 이사회가 없을 뿐더러 교육인적자원부가 모든 국립대들을 직접 감독한다.사립대까지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사립대들은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빼고는 아직도 설립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정이다. 우선 국·공립대의 지배구조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현재 국·공립대는 일반대 24개,교육대 11개,산업대 8개,방송통신대 1개,시립대 2개 등 46개교다.그러나 일반대 중 금오공과대·한국해양대·한국교원대 등 5개교는 특수목적대다.따라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이들 대학을 단일 법으로 통제하는 것은 무리이다. 이런 이유로 국립대를 대학연합체제로 전환하고 국립대 연합이사회제를 도입하는 방안,개별 국립대들에 이사회를 설치하는 방안 등다양한 개혁안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국립대를 보다 경쟁력있는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특성이 비슷한 대학들을 묶어 연합이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컨대 국립대 제1이사회 아래에 부산대·경북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경상대·강원대·제주대 등 9개교를 두는 것이다.국립대 제2이사회에는 강릉대·공주대·군산대·금오공대·목포대·목포해양대·부경대·순천대·안동대·여수대·창원대·한국체육대·한국해양대 등 13개교를 둔다.기능분화가 뚜렷한 교육대와 산업대,방송통신대에도 따로 이사회를 설치한다.서울대학교는 일반 국립대와 다른 설치령에 의해 설립된 만큼 별도 이사회를 구성한다.물론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립대 이사회의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 현재의 사립학교법에 규정된 7명 이상의 이사 정수를 늘려 적어도 대학 총장과 부총장은 당연직 이사로 둬야 한다.반면 상임이사 수는 최소로 줄여야 한다. 교수와 졸업생 가운데 명망있는 인사,직원대표를 이사로 영입해야 한다.이를 통해 재단이사회와 교수협의회,직원노조가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정리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학 ‘보직 나눠먹기’ 사라진다

    국·공·사립대 교수들의 이른바 ‘보직 나눠먹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대학의 단과대학장 등 보직 교수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2년 이상’ 대학 자율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직선 총장들이 부총장·대학원장·단과대학장 등 보직 교수의 잦은 교체를 통해 보상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 총장 임기 4년동안 보직 교수들이 최소한 두차례 바꿔 전문성과 교내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일부 대학에서는 단과대학장들도 2년마다 선거로 뽑아 학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따라서 보직 교수의 임기를 2년 이상으로 정하면 직선제 총장의 임기와 함께 갈 가능성이 높은데다 업무의 전문성과 계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때문에 대학 자체적으로 교무처장·학생처장·총무처장 등 학칙에 정해진 보직 교수들의 임기도 자연스럽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서는 또 법에 4년제 대학의 장을 학장으로 임명했던 때 두었던 부학장의 직제를 삭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 세운다

    중·고등학생에게 이공계학과 현황과 졸업후 진로 등에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오는 6월까지 서울대·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설치된다. 채영복(蔡永福) 과학기술부 장관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현구(李鉉求) 서울대 부총장,김우식(金雨植) 연세대총장,김학렬(金學烈) 고려대 교무부총장,홍창선(洪昌善)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정성기(鄭盛基) 포항공대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 해결방안을대학측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번에 설치되는 과학기술진흥센터는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청소년과학문화진흥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특히 중·고생에게이공계 전공이나 직업 전망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전남 장성 ‘광주권 배후도시 개발’ 쟁점

    전남 장성군은 백양사 등 유명 관광지가 널려 있고 광주의 배후도시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다.광주권 고교 공동학군제 도입,베드타운 조성,문화·관광개발 등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이곳에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흥식(金興植·64) 현군수가 3선에 도전장을 냈다.김 군수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차상렬(車相烈·57)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김종길(金鍾吉·43) 전 무등일보 서울취재본부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군수는 재임기간 동안의 군정 성과와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홍길동 고향’을 장성 브랜드로 만들어낸 것도 그의 업적이다.그러나 그동안 각종 비리혐의에 연루돼상대 후보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김 군수측은 “일부인사들이 제기한 부패혐의는 검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그는 논두렁 콘크리트 포장,첨단기업 유치,광주∼장성간 국도 4차선 확장·포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차 후보는 3선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과 잇단 ‘비리’에 따른 민심이반 등이 자신에게 유리하게작용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그는 ‘깨끗한 장성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백양사가 위치한 북부지역은 관광단지로,광주와 이웃한 남부지역은 전원도시와 도시 근교농업 단지로 각각 육성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김 후보는 언론인과 국회입법 보좌관 등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문제 해결,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노인·육아·여성문제 해결에 관심이 남다르다.그는 “부정과 비리가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전자입찰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
  • 중앙인사위원장 조창현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창현(趙昌鉉)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신임 조위원장은 87년부터 97년까지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지방자치 분야의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정부 개혁작업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전남 화순(67) ▲연세대 법학과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부총장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오풍연기자
  • 서울대 이기준총장 이임식

    사외이사 겸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서울대 이기준 총장이 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 총장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 이 총장은 이임사에서 “서울대를 세계 일류 종합연구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사리사욕없이 일해왔다.”면서 “부덕의 소치로 일을 다하지 못한 채 떠나지만 서울대의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은 이현구 부총장은 송별사에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정이 참담하다.”면서 “다소간의 학내 갈등과 저항이 있었으나 이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이 총장이 공대 교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학내 인사위원회에서 특채 형식으로 임용되어야 한다. 이 부총장은 이날 ‘총장후보선출위원회’의 소집을 요청했으며 다음 달 말이면 신임 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현재 총장 후보로는 이장무 공대 학장,정운찬 사회대 학장 등현직 학장과 송상현 법대 교수,장호완 자연대교수 등 전직 학장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고려대 김정배총장 연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金炳琯)은 3일 이사회를열고 김정배(金貞培·62) 현 고려대 총장을 4년 임기의 15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김 총장은 지난 64년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 70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92년 부총장을 거쳐 98년 총장에 선임됐었다. 조현석 기자
  • 이기준 서울대총장 사표

    이기준 서울대 총장은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30일 “후임 총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한 뒤인 6월 중순쯤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나 교수협의회 등이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등 교수들의 압력이 거세지자 결국 사퇴했다. 서울대는 당분간 이현구 부총장이 총장직무를 대행하며,신임 총장은 교수들의 투표로 6월20일쯤 결정된다. 윤창수기자 geo@
  • 韓-中 대학교류 협의기구 구성될듯

    한국과 중국의 수교 10주년을 맞아 양국 대학의 교류를위한 협의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경희대(총장 趙正源)는 오는 30일 교내 본관 회의실에서국내 20여개 대학과 중국의 14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2002 한·중 대학 총장 국제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양국의 총장들은 회의에서 21세기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인문사회,기초과학,의학,환경 등 대학의 공통된 관심 영역을 함께 연구하는 협력기구를 발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회의에는 이상주 교육부총리를 비롯,서울대 이기준·성균관대 심윤종·서강대 류장선·이화여대 장상·부산대 박재윤·숙명여대 이경숙·한국외대 조규철·동국대 송석구·국민대 정성진·건국대 맹원재·광운대 박영식·동덕여대조원영·상명대 서명덕·동아대 엄영석·천안대 이천수·울산대 배무기·영산대 부구욱·한성대 이성근·원광대 송천은 총장이 참석한다. 한국과학기술원 홍찬선 원장도 자리를 같이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대·칭화대·런민대·푸단대 등 14개대의총장 및 부총장이 참여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책평가위원들 “잘나갑니다”

    정부의 정책업무를 평가,부처별 점수를 매기는 ‘정책평가위원회(총리실 산하)’ 위원 출신들의 요직 발탁이 잇따르고 있다.장·차관 등 정부직 진출은 물론 은행 등 민간기업과 국제기구에서도 약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제일 먼저 입각한 사람은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양 장관은 지난 98년 6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정책평가위 경제 2소위에서 정보통신부에 대한 정책 평가를 담당했으며 지난해 3월 정보통신부 장관에 임명됐다. 정책평가위 출범 당시인 98년 4월부터 제도·운영소위 간사를 지낸 김신복(金信福)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은 최근 교육부차관에 발탁됐다. 경제 1소위에서 금융감독위원회 평가를 맡았던 이덕훈(李德勳)씨는 KDI 선임연구위원을 지내다 대한투자신탁사장을 거쳐 현재 한빛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명수(金明守) 외국어대 교수도 부총장으로 승진돼 활동하다가 최근 퇴임했다.2000년 36세로 정책평가위원들 가운데 가장 어렸던 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 출신 이지현(李知炫)씨는 평가위 활동 9달만에 유엔기구인 국제해사기구에 영입됐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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