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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쿨 입학정원 3200명 공동대응”

    사립대 총장들이 정부의 로스쿨 총 입학정원 2000명 수정안에 반발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29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가 3200명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동대응의 구체적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협의회는 “로스쿨 총 입학정원 3200명은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국제경쟁력을 위해 타당함을 재천명한다.”면서 “우리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로스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을 우려하면서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총장은 “아직 교육부의 로스쿨 총 정원 국회 보고가 완결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30일 로스쿨 인가 기준이 확정 발표되면 국립대 총장들과 협의해 함께 대응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손 회장,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한국외대 박철 총장, 중앙대 박범훈 총장 등 20개 주요 사립대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고]

    ●박실(전 국회의원)철(충남대 교수)씨 모친상 석원(한국일보 기자)씨 조모상 28일 전북 정읍 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63)530-6706●염형진(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전무)대진(농업)형순(성동구청 보건위생과장)형숙(상업)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4●김동욱(대한골프협회 전무이사)동휘(코리아카마다 대표)상순(전 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김일순(전 연세대 의무부총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1●김일수(전 삼성전자 전무)용수(범일교역 대표)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7●심상규(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유병직(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도진수(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이사)신치범(아주대 교수)씨 빙부상 27일 한양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90-9459●송준호(광평개발 과장)씨 모친상 김승기(전 공주 부시장)이무근(전 전기초자 전무)씨 빙모상 2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590-2579●장지훈(삼성화재 맥시멈 대표)기붕(대경대 교수)선숙(아우라뷰티칼리지 대표)재숙(삼성제일병원 의료정보팀장)씨 모친상 장광호(사업)이종수(대력FAS 대표)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3●이한세(신동아건설 상무)천세(통일부 파견·인천지검 부장검사)씨 모친상 이한홍(도매전기소비공사 대표)이성희(대전 북부경찰서 경위)씨 빙모상 28일 충남 논산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41)732-9244●최정민(벽산엔지니어링 대리)선욱(중앙일보 기자)씨 부친상 28일 경기 군포시 원광대 산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31)395-4438●고광순(전 고창군수)씨 별세 일(고려대 교수)용(한양대 신경외과 교수)현(고현치과 원장)씨 부친상 28일 한양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90-9453●하선수(동원조경 대표)진수(남성엔지니어링 〃)준수(KBS 정치외교팀 기자)씨 모친상 28일 전북 익산시 우석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3)837-0291
  • [교육경쟁력에 올인하는 일본] 수업료 안받고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도쿄대는 내년부터 절반 이상의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국립대 가운데 도쿄대가 처음으로 우수한 두뇌의 유출 방지 및 확보를 위해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수업료에 대한 부담을 ‘0’으로 만들기로 했다. 도쿄대는 현재 6000명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3500명은 학술진흥회 등으로부터 각종 장학금이나 연구장려금을 받고 있다.또 800명은 휴학중이다. 따라서 나머지 1700명이 수업료 면제 등의 장학금 수혜 대상에 들게 된다.결과적으로 전체 박사과정 대학원생 100%가 수업료의 부담을 덜게 되는 셈이다.1인당 지급될 장학금은 58만엔(약 461만원) 정도이다.2005년도 기준, 일본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48%가량이 대학 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히라오 기미히코 부총장은 “현 상태로는 해외 대학원과의 우수 두뇌 확보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장학금 지원 대상은 최소한 절반 이상”이라고 밝혔다. 총 소요 예산 10억엔은 경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hkpark@seoul.co.kr
  • 김홍대 전 법제처장 부부 서화전

    김홍대 전 법제처장이 부인 황선화(화가)씨와 함께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불일미술관에서 ‘김홍대·황선화 부부전’을 개최한다. 불경을 고유서체로 옮겨 적은 김 전 처장의 서예전과 부인 황선화씨의 풍경유화 등이 전시된다.1998년부터 2000년까지 법제처장을 지낸 김 전 처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동양대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美 컬럼비아대 부총장 초청 강연회

    한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창회(회장 박진원 법무법인 세종변호사)는 동아시아연구원(원장 김병국 고려대 정외과 교수)과 공동으로 미국 역사학회 회장인 알랜 브링클리 컬럼비아대 부총장을 초청해 오는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08 미국 대통령 선거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 “놀토엔 살아있는 영어 배우러 오세요”

    양천구는 11일 토요일(놀토)에 빈 구청사 공간을 이용한 영어체험 캠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영어체험캠프는 영어마을을 축소한 체험공간으로 구청 1층에 영어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를 만들어 13일부터 운영한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프로그램 운영주체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토요캠프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영어체험캠프는 토킹존(Talking Zone), 엑티비티존(Activity Zone), 플레잉존(Playing Zone)등 테마존으로 나눠지며, 모두 7개의 부스에서 볼링게임, 주사위놀이, 경찰역할학습 등 놀이와 학습을 병행한다. 부스마다 학생 20명에 원어민교사 1명과 보조교사 2명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현장감 있는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체험 부스 안에서는 영어로만 대화한다. 주당 3시간씩 총 6시간의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생이다. 별도의 예산없이 휴일이면 텅 비는 구청 건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협약식에서 한치문 외국어대 부총장은 “이번 체험캠프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도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효과 역시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교육지원과 평생지원팀 조영숙씨는 “지난 2일 인터넷 접수가 무려 17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이미 10월 참가자 120명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기자만 3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11월 영어캠프 참가자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최근 각 자치단체마다 영어마을을 경쟁적으로 조성하려 하지만 막대한 투자비용에 비해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캠프가 영어마을의 대안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연말까지 학부모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스를 추가하는 등 토요캠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김성기(전 한국부동산신탁 감사)대기(강원도 정무부지사)덕기(전 삼척시청 공무원)만기(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협의회 회장·춘천 성수고 교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17●박용균(전 고려대 구로병원장)씨 별세 장원(GE코리아 이사)호원(LEE 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929-1299●김경협(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씨 부친상 4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32)654-7184●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씨 빙부상 5일 일산백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919-0899●허혁(국군보안사령부 문관)씨 별세 강(건축업)준(캐나다 거주)선(한양대 공대 교수)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4일 국립암센터, 발인 7일 오전 9시 (031)920-0308●하상구(전 대한변리사회 고문)씨 별세 영수(관동대 명지병원 신경외과장)영선(일산건강병원 원장)영욱(하합동특허법률사무소장)영준(한마음병원 정형외과장)씨 부친상 김성수(김성수성형외과 원장)오창준(오창준외과 〃)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16●서덕규(전 대구은행장)씨 별세 현석(중앙대 경영학과 조교수)씨 부친상 윤종석(블리스자산운용 대표)김성민(미국 로욜라대 경영학과 조교수)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72-2011∼2●김동식(LG전자 차장)미진(한국휴렛팩커드 부장)미영(GS칼텍스 차장)씨 모친상 이훈(건양대 겸임교수)서동욱(에이티커니 매니저)씨 빙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9●양규환(경원대 부총장)씨 모친상 김옥현(동덕여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36●강기성(부산정보대 학장)씨 빙모상 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51)601-6784●오세춘(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정환(케이제이화학 부장)준환(열린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1●김진오(전북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10-9450-0804●배광순(전 대우조선 이사)씨 별세 상규(사업)씨 부친상 김광진(현대해상화재 팀장)이형석(사업)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95●최덕섭(전 삼현여고 교사)씨 별세 재원(DKT 대리)희주(미국 거주)은진(언론중재위원회 조정중재팀)씨 부친상 4일 경남 진주제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55)750-7297●이정학(인천지검 집행계장)씨 빙부상 4일 인천 가천의대길병원, 발인 6일 오후 2시 (032)472-0872●방승호(아현산업정보학교 교감)승만(한서대 교무부장)풍자(곤지암고 교사)승준(본 치과의사)씨 부친상 최문태(삼보한의원 의사)씨 빙부상 송영남(서울신답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5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1)630-6245●조정호(연합뉴스 부산지사 기자)봉석(롯데제과 영업부 주임)범석(자영업)씨 모친상 5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790-5056
  • 美 손잡은 이명박, 대세론 굳히기

    美 손잡은 이명박, 대세론 굳히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지훈기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시 대통령과 이 후보간의 면담 주선자 가운데 한 사람인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담당 차관보는 “공화당 중진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이 오는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만나는 것이 국내 정치권에 던지는 메시지는 작지 않아 보인다. 강 차관보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면담이 한국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게다가 그는 부시 대통령이 한국의 여권 후보가 결정되면 면담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해당 후보측에서 교섭할 사안”이라며 “내가 다시 나서서 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아 말했다. 주선자 가운데 한 사람인 리처드 손버그 전 법무장관은 지난 12일 부시 대통령에게 이 후보와의 면담을 권유하는 서한에서 “한나라당은 한국의 현 정부처럼 반미적인 요소가 없다.”면서 “대북 정책도 핵 문제 해결을 우선하고 있다.”고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공화당 진영에서는 한국의 현 정권보다 한나라당을 선호함을 보여준다. 또 부시 대통령은 지난 24일 강 차관보 등 주선자들에게 보낸 답신에서 “한·미간의 전통적 우호관계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알고 면담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미국을 방문해 딕 체니 부통령을 면담했다. 당시 백악관은 이 후보에게 “당선되면 국빈으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낙선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백악관은 노 대통령의 방문 수준을 국빈방문이 아니라 실무방문으로 낮췄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과 이 후보간의 면담은 한국 대선과정에서 또 다른 친미·반미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측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 후보측이 부시 대통령과 사돈이 될 존 헤이거 전 버지니아 주 공화당 의장에게도 면담 주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헤이거 전 주지사의 아들 헨리는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제나와 결혼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 주선자인 손버그 전 장관은 이 후보 캠프의 유종하 전 외무부장관과 가깝다. 손버그 전 장관이 유엔 사무부총장을 지낼 때 유 전 장관이 유엔대사를 지냈다. 또 일레인 차오 노동부장관의 경우 여성국을 담당하는 한국계 전신애 차관보가 다리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에 대해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미국에서 이명박 후보 위상을 인정한 것이며 차기정부까지 내다본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공식면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dawn@seoul.co.kr
  • 외형은 李·朴균형… 내용은 親李 강화

    한나라당이 20일 후속 당직개편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인사는 전반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측을 배려하는 가운데 이명박 후보측의 색채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외형상으로는 친이(親李)와 친박(親朴)인사들 간 균형을 맞추려는 흔적도 엿보인다. 하지만 이번 대선과 내년 18대 국회의원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포스트에는 이 후보측 인사를 앉혔다는 점에서 내용면에서는 이 후보의 ‘친정체제’를 강화한 측면이 많다는 게 당내 지배적 평가다. ●여의도硏 이사장에 안병직 교수 우선 당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에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를 영입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명예교수는 현재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진보에서 보수로 전향한 경제학자로 꼽힌다. 이제까지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은 당 대표가 맡아왔으나 이번 인사에서 여의도연구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외연확대차원에서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학계의 대표적 간판스타인 안 명예교수를 영입한 것은 한나라당의 강력한 변화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1·2사무부총장에는 친이 인사인 정종복 의원과 친박 인사인 송광호 충북도당위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홍보기획본부장은 친이계의 정병국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친박계의 김학송 의원이 기용됐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당직은 제1사무부총장이었다.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조직과 자금, 인사 등 당무 전반을 관장하고 향후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를 맡게 된다는 점에서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런 점 때문에 이 후보측에선 일찌감치 경선캠프에서 활동한 정종복 의원을 점찍었지만 박 전 대표측과 현 지도부의 반대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공천 핵심포스트 李측인사 포진 홍보기획본부장도 대선 국면에서 이 후보의 홍보전략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자리로 사무총장 못지 않게 중요한 자리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한편 전국위원회 의장에는 3선의 이재창 의원이 내정됐다. 이 의원은 대표적 친이 인사다. 인재영입위원장에 기용된 5선 출신 강창희 전 최고위원은 친박 핵심인사다. 정보위원장에는 초선의 김재원 의원이 기용됐다. 박 대변인은 이번 당직인사에 대해 “능력과 적재적소, 당화합이라는 3가지 큰 원칙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6) 청주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6) 청주대

    충북 청주대는 국내 최고의 사회복지분야 로스쿨을 만들겠다는 의욕에 차 있다.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는 연구 실적과 프로젝트 수주에서 저력을 갖고 있다. 윤기택 법대 학장은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 석·박사 과정에는 지원자들이 넘친다.”고 말했다. 중부권에서 배출된 사회복지분야 석·박사들은 대부분 청주대 출신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로스쿨을 유치하면 이를 특화해 노동, 의료, 보험, 연금 등 사회복지 관련 법률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것이 청주대의 야심찬 계획이다. ●노령·양극화 따른 수요 급증에 대비 사회복지는 인구의 노령화와 사회 양극화 등으로 갈수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분야다. 국내의 수많은 사회복지기관과 결연을 맺고 있어 로스쿨 인재들의 실습에도 큰 이점이 있다. 교수는 현재 20명이 있다. 이 가운데는 판·검사 출신 변호사 5명도 있다. 학교측은 이달 말까지 법조실무 경험이 있는 5명과 사회복지분야 실무자 3명 등 8명을 추가로 영입한다. 이 대학은 외국의 로스쿨 명문대학들과 다양하게 교류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대는 미국에서 로스쿨 특성화 분야에서 3위의 대학이다. 게이오대와 산둥대 법학원과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게이오대는 일본 전체 로스쿨 5위, 산둥대 법학원은 중국 한인밀집지역 최고 로스쿨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청주대는 이 대학들과 학술 및 교수간 교류를 확대하고 복수학위 인정 등 교류의 폭을 더 넓힐 계획이다. ●전용건물에 피트니스센터까지 갖춰 이 대학은 현재 교양관을 로스쿨 건물로 리모델링한다. 내년 8월 완공한다. 총건평은 1만 2311㎡(3731평)로 로스쿨 인가 기준의 2.5배다. 현 법대 건물은 2396㎡(725평)밖에 안 된다. 윤 학장은 “국내 최대의 로스쿨 건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건물에는 민·형사 모의법정이 따로 설치되고 5만권을 갖춘 법학도서관이 들어선다. 특히 로스쿨 학생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설치 계획을 세우는 정성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총 375억원을 투입한다. 청주대는 1498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의 한 동(174명쯤 수용)을 로스쿨 전용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도 1차 합격 고시생에게는 ‘청석헌’이란 기숙사를 제공한다. 전액 장학금도 준다. 학교측은 이미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54억원을 적립해 놓고 있다. 정원의 45%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미국에 보내 특강을 시키는 방안도 마련했다. ●총동문회·직원 노조도 팔 걷고 나서 청주대 총동문회는 지난달 ‘로스쿨 유치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권태호 전 춘천지검장 등 동문 전·현직 법조인과 정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인사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 노조도 지원사격을 하고 나섰다. 노조가 동참하는 것은 전국 대학에서 처음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 대학은 부총장이 위원장인 로스쿨추진위원회, 법대 학장이 이끄는 로스쿨실무위원회가 유치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이 로스쿨유치지원단을 만들어 힘을 보태고 있다. 윤 학장은 “개인 돈을 버는 변호사도 배출하는 로스쿨을 세금으로 건립하는 건 문제가 있다. 우리는 자금과 인프라가 충분하다.”며 “지방에도 로스쿨을 많이 설치해 (대도시와 발전격차를) 평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단독]‘申조사위’ 보직 교수들 줄사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으로 지난 10일 동국대 일부 보직 교수들이 자진 사퇴를 한 데 이어,학력위조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던 교수들도 신씨에 대한 늑장 고소 등에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동국대 이사회 측에서는 장윤 스님 외에 아무도 사퇴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동국대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한진수 부총장과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이 지난 13일 물러난 데 이어 조원생 학사지원본부 교무팀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진조사위원회의 다른 보직교수들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생 교무팀장은 “사건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학교 측의 외압으로 사퇴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이에 따라 학교 내부에서 강압에 의해 보직교수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 가장 책임을 통감해야 할 동국대 이사회 측에서는 장윤 스님 외에는 아무도 사퇴하지 않고 애먼 보직교수들만 줄줄이 희생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동국대 관계자는 “누군가 희생할 사람이 필요하고,많은 사람도 이를 원하고 있어 이사회가 아닌 보직교수들이 먼저 사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동국대 부총장등 사퇴 ‘신씨 학위 파문’ 문책

    신정아씨 파문으로 동국대 부총장과 학사지원실장이 사퇴하는 등 동국대가 각종 학내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3일 동국대에 따르면 학교측은 10일자로 갑작스러운 교수들의 보직인사를 단행하면서 한진수 학사부총장 겸 대학원장과 이상일 학사지원실장, 이형우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상당수가 신씨 학위 파문과 관련돼 있다는 게 학내 안팎의 평가다. 동국대 한 관계자는 “이 전 실장은 신씨 사건으로 책임을 느껴 자진 사퇴한 것으로 지난 7일 사의를 밝혔다.”고 확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러, 핵무기급 슈퍼폭탄 개발

    러, 핵무기급 슈퍼폭탄 개발

    러시아가 미국이 2003년 개발한 일명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공중폭발대형폭탄)보다 4배 더 강력한 슈퍼폭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TV를 인용, 이 폭탄의 별칭이 미국의 MOAB에 맞서 ‘모든 폭탄의 아버지’(FOAB)라고 붙여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참모부총장 알렉산데르 루크신은 채널1TV와의 인터뷰에서 “효율성과 성능면에서 핵무기에 맞먹는다.”면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값싸면서 폭발력은 더 뛰어난 폭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채널1TV는 “러시아 폭격기 TU-160이 실어나를 이 폭탄은 고성능폭탄 7.8t과 일반 폭약 44t이 함유돼 있어 강력폭탄(TNT)11t과 일반폭약 8t으로 제조된 미국 MOAB보다 폭발력이 4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2003년 3월 이라크를 침공하기에 앞서 무게가 9513㎏에 달하는 MOAB를 개발한 바 있다. 이 폭탄은 대형 폭격기에서 공중투하될 경우 지상 3m위에서 공기와 결합해 폭발, 직경 500m이내 지역을 순식간에 무산소 상태로 만드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슈퍼폭탄 개발로 러시아와 미국 간 무기 경쟁을 비롯한 두나라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서실 ◇승진 △의전비서관 張亨秀 ◇전보△정무기획비서관 姜明圻△정무1〃 閔庚奭△정무2〃 辛宗誾(과장급)△혁신기획관 金萬權△정무수석비서관실 成洙泳△민정수석〃 申官澈■ 법제처 ◇전보 △법제지원단장 박인■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혁신행정과장 김영모■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단장 박효욱■ 대한한의사협회 △사무총장 김한성■ 동국대 △학사부총장 겸 대학원장 최순열△전략기획본부장 홍성조△학사지원〃 이명천△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명묵△의료부원장 이원철△일산병원장 이진호■ 우리투자증권 ◇상무 △IB사업부 Advisory그룹담당 文英泰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 安良鎬△인사정책국장 金聖烈△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파견 李永煥■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달용△미국 텍사스 A&M 대학(파견) 박희동■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항만국 기술안전과장 崔重文△국제기구(OECD) 파견 金晟範◇과장 승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權赫東△〃 계획조사〃 金是俊 ■ 국정홍보처 ◇전보 △홍보분석단장 金熙範(과장급)△한국정책방송원 방송제작기획관 金振晧△운영지원팀장 尹弼相△재정기획관 金貞表△취재지원1팀장 金安鎬△취재지원2〃 金相述△분석총괄〃 沈興植△분석2〃 金裕植△정책포털기획〃 金孝龍△정보화〃 金正三△해외홍보원 전략기획〃 金鉉棋△〃 글로벌홍보〃 柳政榮■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생물안전성과장 金東憲■ 서울대 △음악대학장 鄭台鳳△박물관장 宋基豪■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金泰裕■ 금융연구원 △금융회사 경영연구실장 구본성■ 포스텍 △부총장 李在成△대학원장 겸 산학협력단장 姜敎哲△교무처장 李振秀△연구〃 金昇煥△학생〃 金武煥△기획〃 崔寬鎔△학술정보원장 韓成鎬■ 한국전력 △경영기획본부장 朴鍾確△영업〃 張明哲△송변전〃 金文德△해외사업〃 金鎭湜△기획처장 洪爀△영업〃 朴來鏞△송변전〃 金東賢△창원전력관리〃 溫大炫△부산전력구건설〃 崔洪榮△여수지점장 宋昌賢■ 성신여대 △이사장 김순옥■ 아시아경제신문 △정치경제부 정치팀장 박종일△논설위원 양규현■ OBS경인TV △전무이사 민영철△보도국 보도제작팀장 최병화△광고사업국 방송사업〃 최원석■ 알리안츠생명 ◇승진△재무부문 부사장 朴景遠 ◇선임△리스크담당 상무 다니엘 네오■ 동양생명 ◇승진△상무 김윤성△이사대우 신광철 박종두■ 수도약품 △사장 이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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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총리비서실 ◇승진 △공보비서관 李鍾成■ 재정경제부 ◇과장급 전보△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梁敦善△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처 파견 安振煥■ 국방부 ◇별정직고위공무원 △국제협력관 송봉헌■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李信載■ 노동부 ◇부이사관 전보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張華益■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팀장 이의준△조합지원팀장 윤도근■ 대한지적공사 △관리이사 金大塋■ 데일리안 △편집국장 김인배 ■ 서울증권 △MACRO팀장 鄭龍澤■ 가톨릭대·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겸 의무부총장 南宮成銀△기획조정실장 鄭秀敎◇교육기관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학장겸 교학처장 千命薰△의대교무부학장겸 입학관리본부장 李元哲△의대교육부학장 姜武一△의대학생부학장 尹莘熙△의대연구부학장 金成允△의대정보부학장겸 의학도서관부관장 柳基成△의대학술학위부학장 鄭成煥△의학교육지원센터소장겸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 소장 劉南辰△공동연구지원센터소장 朴元相△간호대학장 朴昊蘭△간호대교학부학장 宋敬愛△연구처장 金仁卿△산학협력단장 金仁卿△성의산학협력실장 李埈成△성의산학협력부실장 金成允△도서관장 李光宇△대학원장 金勝男△대학원교학부장 鄭成煥△보건대학원장 朴正一△보건대학원교학부장 金顯旭△의료경영대학원장 金鶴基△의료경영대학원교학부장 金光霑△임상치과학대학원장 李哲遠△임상치과학대학원교학부장 朴載億△임상간호대학원장 金順禮△임상간호대학원교학부장 金熙昇◇진료기관 (성모병원)△병원장 禹榮均△진료부원장 文丁一△수련교육부장 尹鎬重(강남성모병원)△병원장 黃太坤△진료부원장 尹健浩△수련교육부장 吳承澤(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姜聖學△진료부원장 金泳熏△수련교육부장 權浩◇연구기관 (중앙의료원)△세포치료사업단장 申完湜△가톨릭의료경영연구소장 南宮成銀△임상연구지원센터소장 金慶洙△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소장 吳一煥(가톨릭대 성의교정)△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 韓勝皓△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소장 金辰△미세절제유전체학연구소장 李正容△기생충병연구소장 南皓祐△한센병연구소장 蔡奎泰△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소장 金浩淵△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장 金泰圭△분자유전학연구소장 金東煜△면역생물학연구소장 曺喆洙△암연구소장 安雄植△생체의공학연구소장 徐太石△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全興宰△실험동물연구실장 成耆郁△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장 鄭演濬△간호대학평생교육원교학부장 宋敬愛△호스피스교육연구소장 朴在順△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李東益(성모병원)△산업의학센터소장 朴正一△뇌신경센터소장 羅亨均△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閔寓聖△임상의학연구소장 曺龍鉉(강남성모병원)△가톨릭암센터소장 洪龍吉(의정부성모병원)△임상의학연구소장 許弼雩
  • [이명박 A to Z] 회의 스타일

    [이명박 A to Z] 회의 스타일

    이명박 후보가 회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편한 자세로 환담을 나누던 최고위원들이 거의 벌떡 기립했다. 환한 표정의 이 후보는 좌정하기에 앞서 “악수나 한번 합시다.”라며 원탁을 한 바퀴 순례했다. 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에게 “어제 산에 다녀왔다고(들었다.)….”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이종구 제1사무부총장에게는 “그 교수 잘 만났어요?”라고 물었지만, 미처 대답할 새가 없을 만큼 이 후보의 ‘악수 회전율’은 높았다. ●메모 해오고도 앞만 보고 연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27일 오전 9시 여의도 한나라당사는 이 후보의 ‘데뷔’열기로 후끈거렸다. 이 후보는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대선후보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는 참이었다. 회의 분위기는 이 후보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집중됐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 후보에 대해 “후보님”이라고 깍듯이 호칭했으며, 의자 등받이에서 몸을 당겨 공손한 자세를 유지했다. 농담을 주고받던 회의 전 풍경은 오간 데 없었다. 첫 학기 1교시 수업과 같은 긴장감이 실내를 잔뜩 지배했다. 이 후보는 카메라 맞은편의 상석에 앉자마자 상의 안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뭔가가 메모돼 있었다. 하지만 시선은 수첩 대신 정면을 향했고, 얼굴은 무표정했다. 가끔씩 턱을 매만지거나 주먹을 말아 입에 대고 헛기침을 했다. 바지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훔치거나 참석자들의 발언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박계동 전략기획위원장이 “민주신당의 선거인단에 대리모집 의혹이 있다. 하루만에 30만을 모집했다는데…”라고 보고하자, 이 후보는 곁에 앉은 김형오 원내대표에게 “30만명?”이라며 확인하기도 했다. 발언 순서가 되자 이 후보는 마이크를 당겨 입으로 바짝 가져갔다. 수첩은 거의 외면한 채 앞만 보고 일사천리로 말했다.“강 대표를 중심으로 역사에 없는 큰 일을 한 데 대해 감사말씀 드린다.”는 말로 입을 연 그는 시종 “고맙다.”,“부탁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 후보는 일종의 ‘비화’를 거침없이 털어놓기도 했다.“지난번 국회에서 회의 끝나고 강 대표가 별도로 얘기하고 싶다고 해서 만났는데, 신상문제를 후보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면서 오른 편의 강 대표 쪽으로 시선을 옮긴 그는 “함께 하기로 했고 앞으로 잘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즉석에서 ‘신임’을 부여했다. 강 대표는 약간 당황한 기색이었다. ●‘재정´ 대신 ‘살림´이란 말 즐겨 사용 이 후보는 “지난주 제가 당무 보고를 받았는데 살림을 알뜰하게 잘 사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하는 등 ‘재정’같은 용어 대신 ‘살림’이라는 말을 즐겨 썼다. 비공개 회의를 위해 취재진의 퇴장을 요구하는 당직자들의 안내에도 불구, 기자들이 머뭇거리자 이 후보는 맞은편에 앉은 나경원 대변인을 보면서 “대변인 말발이 안 서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부르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신정아 파문’ 어디까지] 동대총장 “취임후 변실장 안만났다”

    [‘신정아 파문’ 어디까지] 동대총장 “취임후 변실장 안만났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의 허위 학력 파문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영교(59) 동국대 총장은 27일 동국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전에는 전직 관료모임에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 몇 번 만났지만 지난 2월 동국대 총장에 취임한 뒤로는 단 한 번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며 외압설을 전면 부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변양균 실장과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한국 사회에서 (인연으로) 한 두가지 안 엮인 사람이 어디 있겠나. 대학 동문이고 고시 선후배이며 참여정부에서 함께 장관을 했지만 그것만으로 연관짓는 것은 무리다. 신씨 문제로 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 변 실장이 장윤 스님과 만났다는 그 날은 이미 신씨의 가짜 학위가 확인된 시점이어서 상식적으로 변 실장이 얘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신씨의 사표를 반려했다던데. -신씨가 사표를 제출한 시점은 지난 6월 25일이다. 우리는 6월 중순쯤 신씨의 예일대 학위가 허위라는 제보를 받고 내사를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사표를 수리하지도, 반려하지도 않았다. 수리해버리면 그 사건은 종결돼 더 이상 조사나 조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7월6일 한갑수 광주비엔날레 전 이사장이 신씨 관련 제보를 받고 전화했다던데. -전화가 몇번 왔기에 응답 전화를 드렸다. 채용 당시에는 (학위 내용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현 시점에선 (학위 위조에 대한) 여러가지 제보가 신빙성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공식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7월2일 한진수 부총장과 영배 이사장은 불교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신씨 학위는 문제없다.’고 했는데, 앞뒤가 안 맞지 않나. -당시 한 부총장은 신씨에 대한 내사가 이뤄진 것을 몰랐다. 재단 측에 이를 통보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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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학순위 평가’ 찬반 논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 해마다 발표되는 대학별 순위의 공정성과 적합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체 집계한 2008년도 미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 잡지 말고도 미국에서는 프린스턴리뷰, 피스크, 카플란 등 각종 미디어가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63개大 `보이콧´ 미국의 63개 대학은 유에스 뉴스 측의 대학 순위 발표에 앞서 이 잡지의 순위 산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들은 이에 따라 이 잡지가 올해 순위 산정을 위해 보내온 평가 설문지에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각 대학으로부터 경쟁 대학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 뒤 그 결과를 교수 대 학생 비율, 입학 경쟁률, 입학 대 졸업 비율 등 각종 지표와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잡지의 순위 평가에 보이콧하는 이른바 ‘아나폴리스 그룹’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아나폴리스 그룹은 순위 평가에 반대하는 대학들이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학 순위 평가에 대한 반대 움직임은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교육개혁 운동가인 로이드 태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태커는 “주위의 평판을 중시하는” 유에스뉴스 등의 대학 순위 산정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 순위 평가에 반대하는 대학 가운데는 리드·디킨슨·푸젯사운드·해밀턴·얼햄·헨드릭스·콜게이트·케니언 칼리지 등 교양 과목에 중점을 둔 학부 중심의 대학들이 많다. 이와 함께 명문 예일대도 순위 발표에 반대하는 대학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의 모임을 주선했으며, 스탠퍼드대 학생연합회도 순위 선정, 발표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워싱턴제퍼슨 대학의 토리 하링-스미스 총장은 “현재 언론이 발표하는 대학 순위는 대학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링-스미스 총장은 워싱턴제퍼슨 대학이 규모가 커져가고, 지원하는 학생이 늘어나는데도 오히려 순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산정을 지지하는 대학들도 많다. 인디애나폴리스 대학의 데보라 발로 부총장은 “대학 순위는 특정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어떻게 평가받는가를 알 수 있는 잣대”라면서 “이를 회피하는 것은 외부의 평가를 두려워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스칼리지의 크리스토퍼 넬슨 총장도 “대학 순위나 평가는 학생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옹호했다.●대학홍보에 `순위´ 이용도 텍사스에서 발행되는 휴스턴크로니클은 “유에스뉴스 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도 이 잡지의 순위를 대학 홍보에 이용하는 대학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또 상위에 올라간 대학 가운데는 보이콧에 참여한 대학이 없다는 사실도 지목했다. 찬성론자도 반대론자도 아닌 대학들은 대학 순위 평가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캘리포니아주에 자리잡은 포노마칼리지의 데이비드 옥스토비 총장은 “순위는 정확하지도 않지만 완전한 엉터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에스 뉴스는 1983년 처음으로 대학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음악과 영화, 책 등 모든 분야에서 순위를 매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자 이 잡지가 대학을 순위 산정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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