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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니 정 재단’ 베트남 대학생 60명에 장학금

    ‘포니 정 재단’ 베트남 대학생 60명에 장학금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유지를 잇는 ‘포니 정(PONY 정)’ 재단이 베트남에 고인의 인재중심 경영철학을 심고 있다. 포니 정은 자동차의 대부로 불렸던 정 명예회장의 애칭으로 2005년 애칭을 딴 재단이 설립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 정 재단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와 호찌민 국립대 학생 60명에게 3만 달러(약 347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포니 정 재단 김진현 이사장과 고인의 장남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다. 또 응우옌 후 득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과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갖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과 같이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니 정 재단은 2007년부터 4년째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포니 정 장학생은 매년 학교 추천을 받아 국제적 감각과 성적,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노벨상에 왕도는 없지만 물리학·화학 유리”

    “노벨상에 왕도는 없지만 물리학·화학 유리”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과학자를 양성하는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정부와 대학은 과학자 개개인이 어떻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가에 집중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노벨상은 과학자들의 노력에 따른 개인적인 성과로 봐야 한다.” ●“노벨상이 궁극적 목적이 돼선 안돼” 한국 기초기술연구회 과학위원인 영국 맨체스터대 앨런 노스 부총장은 23일 방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노벨상에 대한 열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노벨상은 궁극적인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24년 설립된 맨체스터대는 2만 5000명의 학부생과 1만명이 넘는 대학원생이 재학하는 영국 최대의 대학으로 지금까지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도 맨체스터대에 재직 중이다. 노스 부총장은 “맨체스터대는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케임브리지나 옥스퍼드처럼 일부 학생과 연구진에 집중하는 엘리트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서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특별한 혜택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도 노벨상을 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벨상을 빨리 받고 싶다면 학문의 흐름을 읽기 쉽고 방향이 명확하게 보이는 물리학과 화학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물리학 및 화학의 경우, 발견하고 입증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이를 풀어내는 것만으로 노벨상에 다가설 수 있지만 생물학과 의학은 연구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결과물이 많이 도출되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힘들다고 했다. 엔도르핀을 최초로 발견한 한스 코스테리츠 에버딘대 교수의 제자로 왕립학회 회원이자 마약 연구의 권위자인 노스 부총장은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스위스 볼륨 연구소 연구실장,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미국과 유럽, 학계와 기업을 아우르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노스 부총장은 “미국은 다른 나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연구비 지원을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결과물에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은 특화된 전략을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미국 주도의 과학기술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간섭하지 않는 연구지원으로 유명한 유럽 각국의 과학기술 지원방식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고도 했다. 막연한 연구과제 대신 정부예산 심사 단계에 아예 기업인들을 참여시켜 연구성과가 어떤 결과물을 내고, 지적재산권 보호와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짜임새 있는 계획을 제출한 과학자들에게 지원을 몰아주고 있다는 얘기다. ●“한인 과학자들 귀국하지 않는데 충격” 노스 부총장은 특히 “미국에서 많은 한인 과학자들을 만나 봤는데, 적극적이고 자신의 연구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다만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충격적이었다.”며 한국의 과학정책을 의아해했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객원칼럼] Look Korea? Look Seoul?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Look Korea? Look Seoul?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G20 서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필자는 G20 개최기간 중 강연차 일본에 머물고 있었다. 현지 일본 언론들은 연일 서울발 기사를 다루었다. 정치적 혼란기와 경제적 침체기에 들어선 일본은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룩 코리아’(Look Korea)를 말하고 있었다. 건국 이래 일본으로부터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기는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다. 미개한 식민지로 취급 받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배울 것 있는’ 위치에까지 올랐다니 가히 격세지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것은 아마도 ‘룩 코리아’가 아니라 ‘룩 서울’(Look Seoul)을 착각해서 하는 말일 것이다. 그간 우리의 경제성장 과정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육성과 맥을 같이한다. 모든 예산을 수도권에 집중하여 일단 대한민국의 대표적 경제기반을 우선 마련해 보자는 전략이었다. 사실 모든 면에서 자원이 부족했던 시절, 정부로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수도권 집중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우선 발전시키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서울공화국이 있기까지는 지방의 ‘묵묵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간 지방은 세금을 거두어 죄다 서울에 갖다 바치는 형식의 발전모델을 별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였다. 한국 전체의 처지가 어려웠으니 별 방도가 없다는 ‘너그러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결과 산업입지가 좋은 수도권에 공장이 집중적으로 들어섰고, 몰려드는 노동인구를 위한 주거시설과 교통인프라, 그리고 서비스산업이 덩달아 발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먹고 살 것이 있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동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통계를 보면 기가 막힌다. 2000년 현재 전국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소재한다. 100대 대기업 본사의 91%, 그리고 금융기관 6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세계 어디에도 전 인구의 46%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나라는 없다 일전에 일본 이즈모(出雲)시 시장을 역임한 이와쿠니 데쓴도(岩国哲人)가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시장 재임 중 행정개혁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뜸 부산이라는 도시는 ‘일월화수목금토’ 중 ‘일’(해)과 ‘월’(달)밖에 없는 도시인 것 같다고 해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의 진단은 부산이 앞으로 잘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화(에너지), 수(물), 목(나무), 금(돈), 토(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는 부산만의 상황이 아닐 것이다. 전국 모든 지방도시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대로 지방을 방치하면 한국은 엄청난 수도권-지방 격차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게 될 것이다.  이제는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수도권이 발전하기까지 지방이 희생을 감내한 것처럼 그 희생을 수도권이 감당해야 할 때가 되었다. 수도권 발전모델을 지방에 그대로 적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거에 예산을 수도권에 집중 배분했듯이, 이제는 지방 발전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 밀어주는 지방판 ‘선택과 집중’을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몇년간 부산과 광주라는 양대 도시에 예산을 집중 배분하여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지방과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물론 집중 발전의 순번을 합의한다는 것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재원을 가지고 지금과 같은 코끼리 비스켓 나누기식 배분은 수도권 과밀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룩 코리아’의 대상이 되려면 ‘룩 서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룩 부산’, ‘룩 광주’ 등의 성공 신화가 나오게 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지금과 같은 불균형의 ‘룩 코리아’는 결코 다른 나라의 모델이 될 수 없다.
  • [부고] 김영일 전 현대백화점 대표

    김영일 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16일 별세했다. 67세. 고인은 서울 출생으로 196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현대미포조선 이사, 통일국민당 사무부총장, 금강개발산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 1999년까지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장성희씨와 김성민 현대홈쇼핑 대리, 김성현 섬밋뷰 이사 등 2남이 있다. 발인 1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02)3010-2631.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양사이버대,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

    한양사이버대,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이자 최초로 사이버대학원을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는 12일 한국맥도날드와 위탁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에게 4년제 대학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구원 기획처장과 한국맥도날드 이은영 이사가 참석했다.  
  • [인사]

    ■이데일리 △뉴욕특파원팀장(해외사업준비팀장 겸임) 문주용△편집부국장(산업1부장 〃) 조용만△보도부국장 오성철△경제부장 김희석△편집기획〃 지영한△뉴스편집〃 김병길△편성제작〃 송길호 ■단국대 <죽전캠퍼스>△부총장 강재철△대학원장 마영대<천안캠퍼스>△인문과학대학장 이용선
  • [부고]

    ●노대균(농업)환균(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씨 부친상 류승백(전 대구시의회 의원)김동환(자영업)조성문(인천 박문여고 교사)씨 장인상 5일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4)530-3017, 535-8090, 535-7990 ●양창수(외교통상부 유럽국장)승주(대우인터내셔널 이사)정주(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 ●정소기(자영업)항기(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 상무)양기(포스코)성기(자영업)씨 부친상 5일 경남 하동 우리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884-1024 ●김형석(이보영토킹클럽 개봉학원장)형익(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순세(차병원 약국장)순민(방배중 교사)씨 부친상 오세준(삼성코닝정밀소재 부사장)위태량(동국대 본부장)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김영구(전 강남구청 총무국장)씨 별세 만수(지엠대우자동차 부장)씨 부친상 성상화(세종대 부총장)성연동(목포대 교수)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진준철(라이피스 사장)성철(연합뉴스 사진부 기자)인숙(웅진 홈스쿨 팀장)씨 부친상 5일 경남 거제 굿뉴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5)633-0844 ●김성규(울산광역시 총무계장)씨 부친상 5일 울산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52)269-4444 ●정재기(중소기업중앙회 공제1팀장)재운(자영업)씨 부친상 신동윤(부산동명공고 교사)씨 장인상 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386-2345 ●손기찬(대전 월평성결교회 목사)씨 별세 명호(명지전문대 교수)길호(온누리교회 누리사랑부)씨 부친상 임영일(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227-7587 ●정진경(SK텔레콤 팀장)진권(도이치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이상원(우진건설 대표)호성(국제약품 종합병원팀 부장)상윤(우진건설 이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1 ●조학행(전 농림수산식품부 국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01 ●정진욱(전 보건사회부 차관·전 이화여대 부속병원장)씨 별세 시영(미국 거주)철영(〃)씨 부친상 1일 미국 별세, 빈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2227-7544 ●김진호(YTN 경영기획실 기획총괄팀 부장대우)준호(미국 거주)신호(자영업)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69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고객지원과장 손정환 ■경북도 △상주부시장 김동환△농업정책과장 김종수 ■고려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장(의용과학대학원장 겸임) 최승일(11월5일자)△세종부총장 김문석(11월7일자) ■금융투자협회 ◇임원 전보 △경영전략본부장 최봉환△증권서비스〃 김동연△자율규제〃 박병주◇승진△총무부 총무팀장 박만수△투자자교육사무국 이머징마켓지원센터장 이형기△금융투자교육부 기획교육팀장 노관식△조사국제부 조사연구〃 김진억△프리보드부 시장제도〃 정수섭◇전보△증권서비스본부장보 이정수△전략기획부장 오무영△경영지원〃 이수원△자율규제기획〃 성인모△자율규제심사〃 이도연△장외파생상품심의실장(파생상품종합지원실장 겸임) 최용구△전문인력관리부장 안치영△부산지회 종합서비스부장 임형원 ■대우증권 ◇신임 △독산동지점장 이화선
  • 반기문 총장 中난징대서 名博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1일 중국 난징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난징대는 지금까지 반 총장을 포함, 모두 10여명의 외부 인사에게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중에는 셰치메이(謝啓美) 등 중국 건국 이후 유엔에서 근무한 중국인 사무부총장 3명이 포함돼 있다. 반 총장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 세계 기후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민주당 여성 대변인에 차영…한 나라 온라인 대변인 신설

    민주당은 29일 차영 전 대변인을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차 대변인은 10·3 전당대회 때 손학규 대표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우제창 의원, 당 예결위원장에는 조재환 전 의원이 선임됐다. 사무부총장에는 조직 담당 최광웅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손학규계), 재정 담당에는 이학노 전 정동영 대선후보 조직단장이, 대외 담당에는 박주선 최고위원과 가까운 정진우 전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상근 부대변인에는 조대현(손학규계), 김영근(정동영계), 황희·김현(정세균계)씨가 임명됐다. 대표 특보단장에는 백원우 의원, ‘4대강 대운하 반대 특위’ 위원장에는 이인영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한편 한나라당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영향력 강화하고자 ‘온라인 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 초대 온라인 대변인에는 여성 초선인 이두아 의원과 이학만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진경호(서울신문 국제부장)안중불(안앤윤 대표)씨 장인상 황동철(전 경남기업 부사장)진철 동구 복희(전 스포츠서울 기자)정혜(청주 산남초 교사)씨 부친상 25일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정다운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55)252-9861 ●표수근(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차장)씨 장모상 25일 전북 부안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17-210-0208 ●황보균(미국 거주·전 대학교수)태중(미국 거주·전 진로건설 이사)씨 부친상 조성운(전 서울신문 관리국장)김인권(전 김앤드김 대표)이필한(인천 동암의원 원장)이영래(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보)박병균(미국 시카고 소망교회 담임목사)송재찬(경북대 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도진(전 KBS 보도본부장·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씨 별세 기한(서울대 교수)시연(에이본 아시아-태평양 법률고문 및 이사)씨 부친상 정윤재(미국 알라바마대 교수)씨 시부상 다니엘 캐디슨(기자)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80 ●배준원(SK네트워크 차장)씨 부친상 김부곤(금융감독원 총무국 선임조사역)씨 장인상 25일 서울 연희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33-1099 ●심현주(숭실대 교수)윤주(건축사무소 심건축 소장)정주(윈인테리어 대표)씨 모친상 현영섭(영실업 대표)김석한(변호사)씨 장모상 김경화(인덕대 교수)씨 시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인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24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53)620-4242 ●김현규(자영업)철규(영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중규(부산 김중규외과 원장)씨 모친상 안동만(한서대 부총장)김윤섭(대림건설 이사)씨 장모상 25일 영남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20-4245 ●조우성(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장모상 25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55)389-0600 ●배성진(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과장)형진(삼성전자 DMC연구소 〃)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6 ●조장현(중앙통신 대표)용현(신용보증기금 서울방배지점 차장)선미(서울 을지중 교사)선희(아이사랑약국 대표)씨 부친상 김숙희(전남 화순 한천우체국장)박미경(경기 안양 관양고 교사)씨 시부상 이기호(사업)김세용(〃)씨 장인상 24일 전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379-7434 ●오헌석(우리은행 차장)씨 모친상 최광림(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실장)씨 장모상 24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31)386-2345 ●김종훈(사업)씨 부친상 이준현(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조달영(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종익(전 경북병무청장)씨 별세 창우(자영업)은실(미국 거주)씨 부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7
  • [객원칼럼] 추격자 한국, 개척자 한국/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추격자 한국, 개척자 한국/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요즈음 한국이 아주 잘나간다. 세계적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지표는 이미 호조세로 돌아섰고, 우리가 만든 제품들은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월에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서울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류바람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하고 있고,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국운이 상승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반면 일본에 관한 국내외 보도는 매우 우울하다. 경제는 오랜 침체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있고, 도요타 자동차 리콜사태가 보여주듯 일본제품의 품질 신화는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국가 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는 데도 일본정부는 문제해결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경제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그나마 내구성이 있어 당장 무슨 일이야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과 일본은 매우 닮은 나라다. 혹자는 한·일 양국을 동북아시아의 ‘쌍둥이 국가’라고 했다. 양국은 산업구조가 비슷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안보 면에서도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러한 ‘쌍둥이’가 되기까지는 한국의 ‘일본 따라하기’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하겠다. 그간 우리 기업들은 일본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을 열심히 연구해 국산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세계시장에서 이제 일본제품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 한류 붐이라는 것도 사실은 일본이 한때 누렸던 일류 붐의 모습을 그대로 띠고 있다. 지금 아시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의 모습에서 일본 냄새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우리가 도입한 일본식 성장모델이 이제 일본에서조차 심각한 한계 상황을 맞고 있다. 그 원인은 먼저, 일본의 경제구조가 너무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기술과 품질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때 제조업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우수한 제품을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추격자가 출현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일본의 경우 한국이라는 발빠른 추격자가 나타나 더 저렴한 가격에다 품질 좋은 비슷한 상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게 되자 어느새 역전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것이 하드웨어 강국의 숙명이다. 두번째는 이런 하드웨어 제조 중심의 산업구조가 국가시스템 전체를 ‘하드(비유연)’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점이다. 일본도 모르는 사이에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대학 등에서조차 제조공장에서 쓰는 것과 같은 정형화된 매뉴얼에 함몰되어 버렸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매뉴얼에서 벗어난 상황이 오면 당황하고, 창의적 사고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없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국가 전체가 동맥경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80년대 절정을 이룬 ‘최고로서 일본’(Japan as Number One)이라는 찬사가 일본을 스스로 자만하게 만들었고, 그런 점이 과도한 팽창정책을 가져와 버블경제의 직접 원인이 되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가 지금 맞고 있는 국운상승이라는 것이 성공한 일본모델의 끝자락에 위치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진지한 진단이 필요하다. 일본식 성장모델을 답습해온 이상 일본과 비슷한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뒤늦게나마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하드웨어 제조능력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그러나 일본이 경험했듯, 하드웨어적 능력은 중국과 같은 나라의 대추격으로 언제든지 역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식 없는 섣부른 자만심은 우리를 곧 추락의 길로 몰고 갈 것이다. 이제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추격자가 아닌 개척자로서의 대한민국,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창조성과 상상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5년 연속 1위

    한양사이버대학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5년 연속 1위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10월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시상식에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신뢰성 친절성 등 7개 평가 모든 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구원 기획처장이 대표로 수상했으며 이송 총학생회장이 고객대표로 참석했다.  
  • [부고]

    ●김칠중(전 스포츠서울 체육부장)씨 별세 24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019-4005 ●옥경표(전 굴수협조합장)씨 별세 준규(푸르니에 대표)준원(메이저파트너 〃)씨 부친상 김두헌(씨티그룹캐피탈 대표)이종경(네르프 〃)조준상(한화건설 차장)씨 장인상 23일 중앙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860-3510 ●이동석(전 일동제약 상임감사)씨 부인상 승구(연세대 영상의학과 교수)승환(다이퀘스트 차장)승범(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47 ●심재희(가든내과 원장)재환(미국 거주·사업)재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재호(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2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29-1299 ●유기원(경희대 명예교수)기혁(한라 법무법인 변리사)기현(세브란스병원)기륜(EM 코리아)기곤(학원 원장)씨 모친상 장병훈(하이탑 감사)이용수(정보통신정책연구원)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27-7556 ●이윤호(삼진공업 대표이사)윤상(〃 전무이사)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02)2227-7594 ●이병식(YTN 국제부 차장)소영(논산 노성초 교사)씨 부친상 유영실(숙명여대 입학사정관)씨 시부상 최현문(논산 광석초 교사)씨 장인상 23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611-3000 ●김요섭(한화그룹 미주고문)신연(한화폴리드리머 대표이사)진연(티앤오 〃)씨 모친상 박종진(홍익대 부총장)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5 ●조성훈(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성효(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
  • 한국물리학회장 신성철교수

    한국물리학회는 22일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를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회장은 고등과학원 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카이스트 부총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 2회 아시아 - 유럽 대학 총장회의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오는 26∼27일 아시아·유럽재단(ASEF), 아세안 대학연합(AUN)과 함께 ‘제2회 아시아-유럽 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아시아-유럽 대학들 간 협력:세계 지식사회를 위한 기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27개국 65개 대학 총장, 부총장 등 77명이 참석한다.
  • 민주당 486 세력화 시동

    민주당 486그룹이 세력화에 시동을 걸었다. 당내 운동권 출신 전·현직 486 의원들의 모임인 ‘삼수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향후 진로를 모색했다. 전당대회 이후 첫 모임이다. 이인영·김영춘 최고위원과 이철우 사무부총장의 지도부 입성을 축하하는 자리도 겸했다. 대변인 격인 우상호 전 의원은 “그 동안 젊은 정치인들이 가치 중심의 정치 활동에 소홀했고 계파를 초월해서 함께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진보적 가치를 중심에 놓고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모임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삼수회(매달 세번째 주 수요일 모임) 대신 활동 취지가 반영된 ‘진보통합’으로 결정됐다. 모임의 범위도 여의도에서 전국 단위로 넓힐 예정이다. 한 운영위원은 “진보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생활 정치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486그룹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당 안팎의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의 전면에 나서고 이인영 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진보’의 화두가 부상한 것은 이들에 대한 ‘기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최고위원은 “시대의 흐름이 진보라는 것과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486그룹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승인해준 결과”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전대협 세대의 복원과 재건’에 그칠 것이라는 일각의 평가는 ‘우려’가 되고 있다. 학생운동 지도부 출신이라는 대표성만 갖고 정치인 위주의 결집에 그칠 경우 고립될 수도 있다. 1996년과 2000년 당시 ‘젊은 피’와 17대 때 386그룹의 성패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정치평론가는 “젊은 정치인들이 왜 한국 정치사에서 ‘수혈’ 대상에 머물렀는지 돌아봐야 한다. 전문성과 정책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대체세력이 아닌 보완세력에 그칠 것”이라고 충고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한양사이버대학교 ‘모바일 캠퍼스(Smart HYCU)’ 오픈

    한양사이버대학교 ‘모바일 캠퍼스(Smart HYCU)’ 오픈

     국내 사이버대학중 유일하게 대학원을 개설한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가 이달부터 “모바일캠퍼스(Smart HYCU)”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오픈된 한양사이버대학교 모바일캠퍼스는 기존 대학들의 모바일캠퍼스와는 달리 ‘크로스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점이 특징이다. ‘크로스플랫폼’기술은 미국 조사기관인 가트너에서 선정한 ‘미래를 이끌 10대 혁신 기술’로 특정 운영 체제에 상관없이 여러 종류의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향후 특정 통신사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강의수강, 학사정보, 교수학습지원,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중요 정보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전달됨으로써 학생들이 무의식 중에 놓칠 수 있는 수강신청, 레포트 제출, 공지 미확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대학생활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 신임 공군참모총장 박종헌 중장 내정

    신임 공군참모총장 박종헌 중장 내정

    국방부는 제32대 공군참모총장에 박종헌(57·중장) 공군 교육사령관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과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국방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공군 총장에 오르게 됐다. 공군사관학교 24기인 박 내정자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숙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객원칼럼] ‘소프트웨어적’ 경제특구의 구상/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소프트웨어적’ 경제특구의 구상/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오키나와는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로 미·일관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진앙지이고, 또 최근 중·일관계를 극도의 긴장상태로 몰아넣은 센카쿠열도의 관할 지역이라는 점에서 필자와 같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역시 현지의 텔레비전과 신문들은 연일 일본 해양 순시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되어 있던 중국인 선장 문제를 떠들썩하게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언론들의 ‘호들갑’과는 달리 오키나와 곳곳은 어디를 가나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었고, 현지 관광업체들은 이들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으로 여념이 없었다. ‘명분과 실리’ 사이를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실제 일본정부 관광국의 최근 예상에 의하면 올해 7월 관광비자 발급기준 완화조치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방일 중국인이 150만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본의 각 지방 단체들은 각종 외국인·외자유치 제안을 내놓고 있고, 내년 중앙정부가 발표 예정인 ‘종합특구’에 지정 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이 규슈 지방 7개현과 경제계가 설립한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제안한 ‘규슈 아시아 관광전략특구’ 구상이다. 이 구상은 후쿠오카와 가고시마를 잇는 규슈신칸센이 내년에 전선 개통하는 것에 맞춰 규슈 전체를 하나의 관광특구화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규슈 내의 섬들과 사세보 시의 하우스텐보스 등을 특정지구로 지정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방문 허용 ▲한번 비자를 받으면 5년 동안 규슈지역 내에서는 몇 번이고 입국 가능한 조치 ▲가고시마현의 의료, 요양관광지역 방문을 위한 의료비자제도 도입 ▲크루즈선 관광활성화를 위한 일본 영해 내에서의 카지노 허가 ▲항공기 이착륙료 면제를 통한 저가항공사 취항 유도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입국심사를 한 번 받으면 두 나라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자는 초국경적 내용도 들어 있다. 규슈 경제인들은 정부에 대하여 콘크리트적 경제특구 발상이 아닌 사람 중심 특구로의 발상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경제특구를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여전히 하드웨어적 특구 성격이 강하다. 즉,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지원, 세제혜택 등을 내세워 외국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발상이 그 중심이다. 그러다 보니 막대한 돈을 선투자해서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함몰되어 있고, 부족한 땅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것과 같은 오래된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전국의 특구들은 지역특색은 무시한 채 너도나도 중복적인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특구는 우리보다 조건이 나은 중국 상하이나 선전 같은 곳에 밀릴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일본의 ‘규슈 아시아 관광전략특구’ 구상에서 배울 점이 있다. 무엇보다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서 먼저 부지 정비와 같은 개발 사업에 특구 운명을 걸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있는 시설, 자원, 콘텐츠를 잘 활용하려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구상은 철저히 지방으로부터의 제안이라는 점이다. 지역민들의 의견과 희망, 지역현실이 잘 반영된 상향식이다. 또 하나, 이 제안은 국경을 초월한 국가 간 연계까지를 염두에 둔 창조적인 구상력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이다. 경제특구도 진화해야 한다. 외자와 사람을 끌어들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좀 더 역점을 두어야 하고, 동북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경을 초월한 입체적 구상이 정책화될 때 비로소 차별화된 경제특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키나와와 규슈가 계획하는 소프트적 특구가 가져다 줄 이익과 중국선원 석방으로 중국정부가 얻은 정치적 이득 간의 최종 손익계산서는 주판알을 더 튕겨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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