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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V 이어 DTI도 규제 완화… 서울지역 60%로 단일화 검토

    LTV 이어 DTI도 규제 완화… 서울지역 60%로 단일화 검토

    정부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꺼내 들 것으로 보였던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접고, 내년도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국책금융기관의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단기적 경기부양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기금 등을 동원한 하반기 재정 보강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추경을 편성하면 결국 연말이 돼서야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다양한 수단의 재정 보강 대책을 세우고 내년도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좀 더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을 경기부양 대책으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정책금융을 활용하고 각종 기금의 여윳돈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 5조 3000억원이었으나 그 효과가 미진했다는 점을 들어 10조원가량의 자금이 동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자체에서 동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을 쓰는 방안 등의 정책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LTV뿐만 아니라 DTI도 완화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업권별, 지역별로 다른 LTV와 DTI를 개선하는 쪽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금융위원회는 LTV를 지역·업권에 관계없이 70%로 올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 50%, 경기·인천 60%인 DTI도 60%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DTI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민석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은 “DTI는 개인의 상환 능력과 관련이 깊은데 개인마다 소득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수치를 늘려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DTI까지 완화하면 은행 부실화, 하우스푸어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말로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장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문제에 대해 “서민, 중산층의 지원 요청이 있고 여러 사람에 걸친 문제라 다시 검토할 생각”이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는 상황을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속보]서남수 유진룡 면직, 교육부·문체부 장관 ‘공석’…갑작스러운 면직 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직했다. 서남수·유진룡 장관은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이들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같은 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체부 장관의 경우 정성근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가능성은 소멸됐고, 결국 장관자리는 공석이 됐다. 청와대는 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 5명이 전날과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하고 2기 내각이 사실상 출범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는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日총리 새달 말 개각…각료 절반 이상 교체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새달 말 개각을 실시해 각료 18명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민당 간부들의 인사를 내각 개편에 맞춰 앞당길 방침이라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개각이 단행되면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첫 각료 교체가 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개각을 통해 입각을 원하는 당내 인사로 정권의 진용을 재구축하고, 장악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는 오봉 연휴(8월 7~17일)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뜻을 주변 인사나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게 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새달 말에 예정된 2015년도 예산 편성안을 새 각료와 함께 정리하고, 새달 말 또는 9월 초로 예상되는 북한의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 1차 보고 전에 개각을 단행하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대규모 개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권의 핵심 인사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은 모두 유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개각에 맞춰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된 법안을 정비할 안보법제담당상, 지역창생담당상 등 새로운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는 금리인상! 韓은 금리인하?

    美는 금리인상! 韓은 금리인하?

    미국이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조금 더 발을 담갔다. 인상 쪽으로 갔다가 인하 쪽으로 급격히 유턴한 우리나라와 대조된다. 금리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의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노동시장이 빠르게 개선세를 지속해 연준의 두 가지 목표(완전고용과 물가안정)를 수렴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 것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경기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아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등 부양책을 계속 쓸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옐런 연준 의장은 인상 시점이 “2015년 언젠가”(sometime in 201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 시기를 내년 중반쯤으로 보고 있다. ‘경기가 회복된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은 원론적인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인상 시기는 물론 인상 폭도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경계감을 갖게 한다. 영국에서도 조기 금리 인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옐런 발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10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7원 오른 1032.1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인상’이 화두였지만 경제팀이 교체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취임식에서 “경제정책의 성공 여부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살리는 데 달려 있다”며 “경기가 살아나고 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거시정책을 과감하게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이라는 것은 돈을 팍팍 풀겠다는 의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금리 시그널은 두세 달 전에 줘야 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상황이 안 좋아지면 (행동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나올 예정인 2분기 경제성장률(전기 대비)은 당초 전망치인 1.1%를 훨씬 밑도는 0.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봐도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0일 “우리 경제의 하방(하강) 리스크가 좀 더 크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채권시장에는 ‘8월 금리 인하설’이 팽배한 상태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총재는 포럼 강연에서 “기준금리를 낮추면 당장은 소비 진작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계부채를 늘려 소비 여력을 오히려 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기보다는 시장의 일방적인 기대감에 다소 제동을 걸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더 거세지게 됐다”며 “금통위원들로서는 운신의 폭이 좁아져 고민이 깊겠지만 금리 인하가 가져올 (변동금리 확대에 따른) 가계부채 금리구조 악화, 미국과의 금리 엇박자에 따른 자본 이탈 가능성, (예금이자 등)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 (금리 정책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朴 정부 2기 내각, 소통과 경제에 올인하라

    우여곡절과 혼선 끝에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했다. 자질 시비를 부른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때늦은 자진 사퇴로 2기 내각은 출발부터 차질을 빚는 모양새가 됐다. 내각 구성 과정의 인사 파동으로 국민들은 실망하고 또 지쳐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2기 내각은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는 자세로 소통과 혁신에 매진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 후보자를 하루빨리 내세워 국정 운영의 빈틈을 메우길 바란다. 김명수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정 후보자의 낙마는 부실한 인사 사전 검증과 박 대통령의 폐쇄적인 인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물론 국정 공백과 소모적인 논란을 자초했지만 이번 인사 파동을 폭넓은 소통의 정치와 민심에 순응하는 리더십의 개조, 국정운영의 활력 회복을 위한 교훈으로 삼는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본다. 수첩은 접고 귀를 여는 박 대통령의 변화를 당부한다. 2기 내각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친박 정치인의 투톱 부총리 체제라 할 수 있다. 물론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 과정이 남아 있지만 공식 임명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제팀 수장인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회팀을 이끌 황 후보자는 정치와 민심의 접점인 정당과 국회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그만큼 민심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소통의 국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두된 안전시스템의 확충과 관피아 등 비정상적 적폐의 해소, 국가 혁신 등의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도 결코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회복도 어느 때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것이다. 최 부총리가 어제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지금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축소 균형, 성과 부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저성장의 회복세는 더디고 내수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비정규직과 자영업자가 뭔가 온기가 돈다는 생각이 들어야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이 이뤄지는 것”이라는 최 부총리의 현실 인식은 적절하다고 본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를 제재하는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생각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결국 우리 공동체를 움직이는 두 바퀴인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구조적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듬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와 수치에 급급하지 않고 내실과 내성을 다지는 노력과 분발이 요구된다. 정치도 경제도 신뢰가 기본이다. 위기에 처할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를 쌓는 게 순리다. 리더의 자세 또한 다르지 않다. 박 대통령과 2기 내각은 소통도 민생도 신뢰가 구축되지 않고는 구호와 시늉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인사 파동의 격랑 속에서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던가. 국정 파트너인 야당에도 손을 내밀고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불통의 벽을 허물고 일상에 지친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과 정치를 펴 나가길 바란다.
  • “가계소득 늘려 내수부터 살려라”

    16일 공식 출범한 최경환 경제팀의 과제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내수 활성화’를 꼽았다. 내수 활성화 방식으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가 아닌 서민의 구매력 신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짜장면이 팔리지 않는 건 중국요리 음식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지갑에 돈이 없기 때문”(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이라는 얘기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내수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정책의 첫 번째 조치가 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공급주의 경제정책을 폈지만 이제는 유효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은 “우리는 소규모 개방경제라 내수 중심의 성장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금은 가계소득을 늘려 내수를 키우는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면서 “기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가계 쪽으로 많이 들어가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실질임금 인상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인구사회학적으로 주택이 공급 초과인 만큼 부동산 규제 완화는 소득 증대 방안이 될 수 없고(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 직접적인 분배 확대를 통해 소비 성향을 끌어올려야 한다(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경제 전문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노사정 대화를 통한 비정규직 임금 개선을 언급한 만큼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부자 증세’의 필요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분을 소비 성향이 강한 저소득층으로 돌린다면 내수 확대의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개인소득세 중심으로 증세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거들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저환율 정책을 용인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 기업은 다소 타격을 받지만 수입 물가 하락으로 내수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상수지 흑자가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환율 방어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며 “이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자활이나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경제부 종합
  • LTV 70% 상향 검토…쉬워진 내 집 마련, 주택시장 온기 도나

    LTV 70% 상향 검토…쉬워진 내 집 마련, 주택시장 온기 도나

    최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정부에서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로 상향조정을 검토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궈진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장관 내정자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대표되는 2기 경제팀은 부동산 경기 회복을 통한 경기 부양을 추진하는 등 하반기 경제정책에 대해 현행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제도를 조정한 정책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DTI·LTV 완화는 정부가 올 2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도 속해 있다. 당시 정부의 발표 이후 최경환 후보자가 이 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LTV(Loan To Value ratio)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담보가치를 인정해 주는 비율을 의미한다. 서울·수도권 50%, 지방 60%가 적용돼 왔지만 LTV는 김대중 정권 시절인 2002년, DTI는 노무현 정권 때인 2005년 각각 도입된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책으로 현실과 동 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한 DTI는 연간 총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서울 50%, 수도권 60%이며 지방은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정부는 현재 우선 LTV에 대해 7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받고자 하는 서울 내 주택이 3억 원이라면 대출 가능액은 1억5,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여기에 현재 서울 50%, 수도권 60%로 제한돼 있는 DTI도 60%로 단일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이달 중으로 최종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LTV가 확대되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거래량이 늘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동산 전문가는 “LTV 규제 완화는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거래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 일부 대출에 제한을 받았던 계층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택지지구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2,626건으로 지난달 전체 거래량(5,191건)의 50.6%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7월 거래량이 2,118건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LTV 규제완화 방침에 실수요자들의 알짜 아파트 찾기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구리갈매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에는 최근 문의전화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다. 서울과 맞닿은 대규모 택지지구인 구리갈매지구는 인근에 도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별내신도시가 인접해 이들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전용면적 69~84m² 총 857가구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1588-317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불완전 출범, 불안한 혁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13일 지명된 지 33일 만이다. 정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한다.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위증, 청문회 파행 중 ‘폭탄주 회식’ 논란 등으로 야당이 임명을 반대해 왔다. 청와대는 전날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의원을 후임으로 내정했으나, 정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며 임명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청와대는 여론과 야당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둘러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켜 인사 파문에서 벗어나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하려 했으나 여론과 야권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대 기류가 확산되면서 결국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정 안행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으며, 앞서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5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을 비롯해 이병기 국가정보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다. 국가 혁신을 국정 최대 목표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제2기 내각은 거듭되는 인사 파동 여파로 초반부터 불안정한 출발을 하게 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내각은 친박 투톱… 국정 장악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세월호 사고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 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시한을 이날 밤 12시까지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가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채택에 실패했다. 야당은 “재송부 요청은 임명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7명을 임명하고,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에 앞서 전날 선출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및 주요 당직자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당·청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야당은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려는 박 대통령의 움직임과 관련, “민심을 거스르는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한편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친박 투 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황 후보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이번 임명은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인사인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에 이정희 “황우여, 교육과 대체 무슨 관련?”…황우여 “세월호 급선무”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에 이정희 “황우여, 교육과 대체 무슨 관련?”…황우여 “세월호 급선무”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67·인천)이 내정됐다. 1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민 대변인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우여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아 온 분”이라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 전반에 대해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정종섭 안전행정, 정성근 문화체육관광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다. 두 사람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야권 인사들은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명수 아웃, 황우여 임명 그리고 정성근 정종섭 재요청? 5자 회동도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도 국민도 독선 독주에 밀려가면 안 됩니다. 대통령께 할 말 하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라며 “대통령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라고 밝혔다. 이는 황우여 의원 내정보다는 야권에서 임명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정종섭·정성근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새 교육부 장관에 황우여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 “황우여 의원과 교육, 대체 무슨 관련 있나”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일갈했다. 한편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세월호 실종 학생들과 교사가 있고, 희생 학생들과 가족들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교육장관에 임명된다면 그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청문회 통과할까?”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황우여가 교육전문가?”,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교육이라니 좀 생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정상 사업 재조정·지역 잠재력 극대화… 재정난 해결 총력”

    “비정상 사업 재조정·지역 잠재력 극대화… 재정난 해결 총력”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이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의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풍부한 행정 경험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희망이 깔려 있다. 유 시장이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실세라는 점에 기인한다. 무엇보다 13조원에 이르는 부채 해결에 기대가 크다. 15일 집무실에서 만난 유 시장 역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각종 대형 사업에 대한 시장의 역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전임 시장들이 많은 개발사업을 추진해 아직 진행형이고 국가전략과 연관된 것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인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비정상적인 것은 정상으로 돌리는 등 사업을 재조정하겠다.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을 갖춘 인천의 발전 잠재력은 무한하다. 서울의 잠재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 선거에서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힘 있는 시장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을 잘 알고 장관들과 친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의 여건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취임 전 이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을 찾아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인천이 ‘부채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방안은. -인천시의 재정난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세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출 감소나 단순 자산 매각보다는 시 수입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동산팀과 국비확보팀으로 구성된 재무개선단을 신설,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 또 투자유치단과 규제개선단을 만들어 시장이 직접 뛰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규제를 개선하겠다. 재정여건을 감안해 기존 사업들을 투명한 기준으로 재검토해 파급효과가 큰 사업별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다. 또 지방세제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 부담되지 않는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준설토투기장과 같이 새로 만들어지는 신규 토지자원을 확보하는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인천아시안게임은 북한의 참가로 공동 응원, 백두산 성화 채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선수단에 이어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북한의 발표를 크게 환영한다. 특히 북한 응원단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북한 선수·응원단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교통, 안전문제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 아시안게임의 본질은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고 축제로서의 의미가 중요하다. 물론 이를 계기를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 접근이 지나치고 성과에 집착하는 과욕을 부리면 본질이 퇴색될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면 좋은 일이지만 남북교류가 시장 개인의 정치적 계산이나 판단으로 추진되면 안 된다. →기존 정무부시장 직제를 경제부시장으로 바꾸는 효과는. -인천의 최대 현안인 재정문제를 전체적으로 다루면서 부채 해결, 재정 건전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주도할 수 있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현재 경제부시장을 공모 중인데 경제와 관련된 지식과 전문성, 역량을 갖춘 분이 임명돼 인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일부에서는 정무 기능의 약화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지방행정에 있어 정무적 기능을 강조해서 어떤 성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하는 데 정무적 기능이 다소 축소되더라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인천의 경우 애매모호한 정무적 기능보다는 경제적 기능을 확실하게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 →공약 수정이 거론되는데. -선거 당시 내건 공약을 지켜나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저는 그동안 모든 선거에서 진정성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최선을 다해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약할 당시와는 다르게 상황이 변하거나, 이후에 점검을 해보니 더 효율적인 방안이 도출되는 경우 등 공약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때에는 공약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차원에서 공약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과 자세를 말한 것이지, 어떤 개별 공약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의 사업비 확보 방안은. -GTX와 연계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비는 8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GTX는 민간자본 50%, 국비 35%, 지방비 15% 비율로 건설되는데 지방비는 서울과 경기에서 일부 부담하게 돼 인천시 부담은 6년간 3000억원 정도다. 경인전철 지하화는 지자체 부담 1조 3000억원에 인천시 부담은 6년간 6000억원이어서 시 재정에 큰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고속도로 사업이어서 국비로 추진이 가능하며, 비용은 현재 실시 중인 용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설계변경 등을 추진해 원래 계획인 2016년보다 앞당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사의 기준은. -학연, 지연 등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전문성과 능력만을 고려해 판단하겠다. 출신이 어딘지, 누구와 친분이 있는지 등은 더 이상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없다. 앞으로 이런 원칙에 따라서 인사가 진행돼 인천에 올바른 인사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 전문성이 인정된다면 외부전문가도 기용하겠다. 하지만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인사의 공정성을 최대한 기하겠다. 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일벌백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 →수도권 단체장으로서 대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있는지.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고 정치적 배경도 다르다. 안전행정부 장관을 그만두고 인천시장에 출마한 것은 개인의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다. 시대에 필요한 역할을 받아들여 출마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 인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 말고는 다른 명분은 없다. 대담 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먼지 쌓인 ‘백년대계’ 수장 없어 끙끙

    국가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의 ‘리더십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청와대는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새 후보자로 지명했다. 황 후보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무사히 통과해 취임하더라도 앞으로 최소 20일 이상의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지난달 13일 김 전 후보자가 지명된 시점부터 두 달 가까이 결정권자가 없는 형국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화, 혁신학교 확대,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 일부 진보 성향 시도 교육감들이 정부 기조와 다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육부 내부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김 전 후보자가 지명된 지난달 중순 이후 이미 청문회 대비 체제로 부처가 전환됐다”면서 “새로운 현안에 대응하기는커녕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조차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교육부의 최우선 현안은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이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21일까지 복직하지 않는 교사에 대해서는 직권면직하도록 시도 교육감에게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21일이 지나더라도 전임자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혁신학교 확대 및 자사고 폐지 등 진보교육감들이 내세운 핵심 공약에 대해서도 뚜렷한 대응을 하지 못해 끌려 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14일 자사고 교장들을 만나 자사고 폐지를 요구하고 2학기 혁신학교 개교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퇴임을 앞둔 서남수 장관이 참석할 수밖에 없어 책임감 있는 발언이 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교육부 측은 “시도 교육감들이 실제 행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 장관이 오더라도 이미 진행된 상황을 돌리거나 설득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실무진이 부처의 방침 없이 개별적으로 시도 교육청과 접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산하기관장 인사, 대학 구조개혁법,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등도 미뤄지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같은 경우에는 당초 올 6월까지 발행체계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향후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정성근 후보자 자진 사퇴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정성근 후보자 자진 사퇴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정성근 후보자 자진 사퇴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근 후보자는 또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 후보자에 대해 전날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한데도 불구하고 정성근 후보자가 이날 전격 사퇴한 것은 부정적 여론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이 정국의 승부처인 7.30 재보선에 미칠 후폭풍을 우려해 정 후보자 임명 강행에 부정적인 당심과 민심을 청와대에 강하게 전한 것 등이 그의 낙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이 정성근 후보자에 관한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도 정 후보자에게 부담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은 출발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또 인사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될 전망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5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5명은 최 장관 외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朴대통령 정종섭 안행부 장관 임명 강행…정성근은 사퇴

    [속보]朴대통령 정종섭 안행부 장관 임명 강행…정성근은 사퇴

    [속보]朴대통령 정종섭 안행부 장관 임명 강행…정성근은 사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을 강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종섭 후보자가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종료된 다음날인 15일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전날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 6명으로 출범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전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진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野 강력 반발 “국민을 모욕하는 일”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野 강력 반발 “국민을 모욕하는 일”

    ‘정성근 후보자’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절차를 밟은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간 5자회동에서 지명철회를 공식 요청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후보자 중 김 후보자만 낙마시킨 것을 놓고 강한 불만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성근·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은 아마도 전후 맥락상 임명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이 자격없는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민을 모욕하는 일로 대한민국의 품격과도 맞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더군다나 새로운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장관 후보자들, 위증을 한 정성근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단연코 반대하며 재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명에 대해서는 “다선 의원이고, 여당 대표였더라도 검증은 철저히 해야 한다”며 ‘유리알 검증’을 예고했다. 한정애 대변인도 “김명수 후보자의 낙마는 당연한 결과지만 위증과 음주로 점철된 정성근 후보자의 지명 역시 철회돼야 한다”면서 “정성근·정종섭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요청을 오후에 보내면서 오늘 자정까지 채택해달라고 한 것은 민심을 거스르는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20명 중 13명 “DTI 규제 완화 반대”

    [뉴스 분석] 20명 중 13명 “DTI 규제 완화 반대”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 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로 상향 조정하는 데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완화에 대해서는 70% 가까운 전문가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LTV 완화를 찬성하는 쪽은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면 반대하는 편은 시장 활성화 효과가 미미한 채 100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 부실만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근거로 들었다. DTI는 완화 대신 되레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신문이 15일 정부의 LTV와 DTI 완화에 대해 경제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LTV 완화에 대해 10명이 찬성, 9명이 반대, 1명이 유보 입장을 나타냈다. 찬성과 반대 입장이 극명히 나뉜 셈이다. 반면 DTI 완화에 대해서는 찬성 2명, 반대 13명, 유보 5명으로 반대(6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은행권 기준 수도권 50%, 지방 60%인 LTV를 지역에 관계없이 70%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LTV와 DTI 완화 의지를 내비쳤다. LTV 완화를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 학계보다도 연구소 등 시장 관계자들이 대다수였다. 이들의 논거는 부동산 시장이 더 악화될 여지가 적은 만큼 규제를 풀어 시장에 훈풍이 불면 전체 내수에도 온기가 전해진다는 것이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 등 제1금융권 규제 완화로 보험 등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이 은행으로 흡수되면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출 비율은 은행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원칙론을 찬성 이유로 들기도 했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처럼 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대출하고, 감독 당국은 총량만 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LTV 완화에 반대하는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과거처럼 개선되기 어렵고, 상황에 따라 더 악화될 여지도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대출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1000조원을 넘어서는 가계부채 문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이 망할 때 여기저기서 빚을 내는 것과 유사한 형국”이라면서 “과거에 대출로 부동산을 산 자산가들의 ‘폭탄’을 서민들이 인수하도록 유혹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도 “우리나라는 전세제도 때문에 LTV가 낮은 편인데 여기에 규제까지 완화하면 집값의 70% 수준을 내고 있는 전세 세입자들에 대한 보호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 규제 완화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경기 부양은 단기적으로는 금리·재정 정책으로, 장기적으로는 소득분배 개선 등으로 꾀해야지 부동산으로 시도하는 것은 최악의 정책”이라고 잘라 말했다. 반면 DTI 완화에 대해서는 LTV 완화 여부와 상관없이 대다수가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금도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고, 1년 소득의 절반을 빚 갚는 데 쓰는 것은 비정상적”(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이기 때문이다. “한번 규제를 완화했다가 부작용이 있다고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LTV나 DTI 완화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가 억지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일섭 실장은 “지금의 과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신 가계부채 질 개선 등 부채 문제의 연착륙”이라고 강조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화를 이끄는 동시에 과도한 건설산업 구조조정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경제부 종합 ■경제전문가 설문 참여자(가나다 순) ▲강명헌 단국대 교수▲강민석 KB금융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권영준 경희대 교수▲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정식 연세대 교수▲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실장▲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박창균 중앙대 교수▲유병삼 연세대 교수▲유종일 KDI 정책대학원 교수▲이영 한양대 교수▲이한영 중앙대 교수▲임일섭 우리금융연구소 실장▲정인교 인하대 교수▲전성인 홍익대 교수▲조명래 단국대 교수▲조복현 한밭대 교수▲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 권선주 행장의 뚝심

    권선주 행장의 뚝심

    머리를 푹 조아렸다. 하지만 시선을 완전히 내리깔지는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인다마는 진심으로 당신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무언(無言)의 메시지가 등에 와 꽂혔다. 권선주(58) 기업은행장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그리고 얼마 뒤 수석 부행장을 발표했다. 조직이 술렁댔다. 예나 지금이나 국책은행 인사는 청탁이 극심하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이의 얘기다. “짐작 이상으로 엄청난 로비가 쇄도하자 권 행장도 당황했다. 외부에서 강하게 민 분은 능력이 탁월했다. 하지만 권 행장은 (조직 전반을 아우를) 수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자신이 염두에 둔 분을 밀어붙였다. 솔직히 행장이 세상 물정 모르고 덤빈다고 생각했다. 인사가 지연되길래 그러면 그렇지 했다. 그런데 결국 관철시키더라.” 권 행장은 차분히 청와대를 설득했고, 뚝심은 통했다. 여성 행장을 내심 얕잡아 보던 계열사 사장단과 남성 임원들의 무릎이 절로 꺾이는 순간이었다. 권 행장이 15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자신만의 색깔이 반영된 첫 본격 인사다. 일부 계열사 사장과 부행장 승진 인사는 청와대의 검증이 지연되면서 발표가 미뤄졌지만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인사 관행을 정립시키겠다”던 취임 일성을 어느 정도 지켜 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전문성과 영업력. 청와대 탓에 기업은행의 전통인 ‘원샷 인사’(임직원 인사 동시 단행)가 흔들린 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래도 1800명 직원 인사를 더는 미루지 않고 한날 단행했다. 그가 지난해 말 행장이 됐을 때만 해도 주위에서는 ‘코드(여성) 인사’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권 행장도 운이 따랐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당초 그에게 온 제의는 자회사 사장 자리였다. 고민 끝에 거절했다. 수석 부행장을 노려서였다. “자회사 사장은 따 놓은 당상이었고 수석 부행장은 불투명했다. 하지만 평생을 은행에 몸담은 이상 한번 도전이라도 해 봐야겠다 싶었다.” 이런 도전 정신이 없었으면 첫 여성 행장 기회는 아예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넘버2’가 목표였던 그가 어느 날 ‘넘버1’이 됐으니 주위의 시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권 행장은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은 그날로 임원들을 전원 소집했다. “전임 행장은 인품이 너무 좋으셔서 3년 (임원) 임기를 보장했지만 나는 다르다. 모든 것은 성과로 평가하겠다. 그러니 업무에만 집중하라. 성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 일괄 사표를 받겠다는 말보다 더 무서운 일성(一聲)이었다. 디테일에 약했던 조준희 전 행장과 달리 권 행장은 아침마다 수치 등을 들이댔다. 질문 공세도 뒤따랐다. 임원들이 딴짓할 시간도, 딴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그 흐름에 따라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변해 갔다. 한 금융권 인사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내부에서도 박한 평가를 얻었던 건 인사를 제대로 풀지 못했던 탓이 가장 크다”며 “권 행장이 (여성 행장에 대한 주위의 질시와 편견을 극복하고) 빠르게 조직을 장악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인사에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에 이정희 “황우여, 교육과 대체 무슨 관련 있나”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에 이정희 “황우여, 교육과 대체 무슨 관련 있나”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67·인천)이 내정됐다. 15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민 대변인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우여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아 온 분”이라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 전반에 대해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정종섭 안전행정, 정성근 문화체육관광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다. 두 사람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야권 인사들은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명수 아웃, 황우여 임명 그리고 정성근 정종섭 재요청? 5자 회동도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도 국민도 독선 독주에 밀려가면 안 됩니다. 대통령께 할 말 하겠다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라며 “대통령님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라고 밝혔다. 이는 황우여 의원 내정보다는 야권에서 임명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정종섭·정성근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도 새 교육부 장관에 황우여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 “황우여 의원과 교육, 대체 무슨 관련 있나”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일갈했다.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돌려막기?”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교육이 연상되지 않는다”,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 잘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이번주 2기 내각 출범… 민생경제 살릴 것”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이번 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 새 내각이 출범하면 무엇보다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정치권과 국민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 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조만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이날까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나 지명 철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팀에 “국민이 경제의 온기가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조속히 수립해 발표하도록 준비해 달라”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정책 과제 59개의 우선순위를 정해 앞으로 3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규제 개혁은 투자 및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급한 과제다. 조만간 규제 개혁에 관한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규제 개혁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범이 석달 가까이 미뤄져 온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관련해 “15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통일준비위 발족을 발표한 후 준비를 해 왔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많이 늦어졌다. 앞으로 통일준비위 출범을 계기로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해 “0.1%라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는 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국방 태세를 확립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정무직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황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집권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을 사회부총리를 겸한 내각의 요직에 포진함으로써 국정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된다.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친박 투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또 민 대변인은 정 인사수석 내정자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행안부 국가기록원장,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등 행정부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전문가”라며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공공분야 고위직 인사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존재했던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앞으로 정부 고위직 인사에 시스템적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안행부 2차관 내정자는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과 안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과 관련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종섭,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하면서 시한을 이날 자정까지로 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가 이날중 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오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후보자 7명에 대한 임명을 단행,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혼란한 시기가 이제 끝나는 건가”,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정치인을 결국 내세우는구만”,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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