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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취록 전문 공개 할 것” 채널A·MBC기자 모두 소환(종합)

    “녹취록 전문 공개 할 것” 채널A·MBC기자 모두 소환(종합)

    MBC “한동훈 ‘해볼 만하다’ 말해”이동재 측 “구속영장 토대로 한 듯”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20일 구속된 이후 처음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이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장인수(44) 기자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기자 측은 이 기자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대화 녹취록 전문을 오는 21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20일 오후 2시 이 기자를 구치소에서 소환해 피의자로 조사했다. 이 기자는 수감된 뒤에도 한 검사장과 협박성 취재를 공모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검찰은 한 검사장의 연루 정황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팀은 이 기자의 구속영장에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하는 데 한 검사장이 공모했다고 적지 않았다. 공모 정황을 밝히려면 이 기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기자와 한 검사장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태다. 이 기자의 변호인은 2월13일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며 “이 기자가 편지를 언급한 부분은 오히려 이 전 대표에게 편지를 쓴 것과 관련해서는 한 검사장과 사전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력히 반증한다”고 말했다. 공모했다면 그 자리에서 편지 내용과 발송 시점 등을 논의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검사장도 ‘이 기자에게 돕겠다는 의미의 말과 함께 독려성 언급도 했다’는 취지의 지난 18일 녹취록 보도가 허위라고 말했다. 이에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수사 정보를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해당 기사를 유포한 사람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KBS는 전날 뉴스9에서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됐다”며 곧바로 사과했다. 그러나 한 검사장 측은 고소를 취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녹취록 보도를 둘러싼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 기자가 취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자, 한 검사장은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고 말한 것으로 검찰 수사팀이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이 기자가 “권순정 대검찰청 대변인을 찾아가 ‘유시민을 수사하고 처벌받도록 하는 게 취재의 목표’라며 취재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도 했다. 이 기자의 변호인은 “녹취록 전체 취지를 왜곡한 편향된 보도다. 대화에 언급된 분들을 비실명 처리해 내일 오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자 측은 그동안 신라젠 의혹과 무관하고 특정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담겨 있는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해왔다. 변호인은 “녹취록 공개 후 MBC 측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며 “구속영장 범죄사실의 구도 및 표현을 토대로 한 것처럼 보인다. 주요 피의사실 부분과 관련 증거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기자의 구속영장에 이 기자와 권 대변인의 면담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언유착 의혹’ 처음 보도한 MBC 기자도 소환 수사팀은 이날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장인수(44) 기자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민주국민연합은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허위라며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MBC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장 기자는 후속보도 과정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장 기자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함정을 파거나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근거들이 제 휴대전화와 주고받은 메일, 이철 대표와 나눈 옥중 서면 인터뷰에 정확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한심한 그린벨트 논란, 시장친화적 공급 대책 내놔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논의됐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하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다. 이로써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당정청이 엇박자를 내며 여권 전체를 자중지란에 빠뜨린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일단락됐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확대 방식에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수치가 두 배 이상 높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주택 공급 시 ‘로또 청약열풍’이 불어 전국이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문 대통령이 어제 그린벨트를 보존하겠다고 최종 결론을 내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린벨트 해제 논란은 정부ㆍ여당의 무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4일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자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아니라고 했다. 지난 17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는 “당정이 이미 입장을 정리했다”며 그린벨트 해제 방침을 시사했는데, 그제 정세균 총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 혼란에 기름을 부은 것은 추미애 법무장관이다. 추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그린벨트 해제 반대 입장을 올리면서 뜬끔없이 금부(금융과 부동산) 분리 정책을 제안했다. “투전판 경제를 보면서 침묵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항변했지만 검찰 문제로 제 코가 석 자인데 국토부의 현안인 부동산 정책을 훈수하는 것은 ‘자기 정치를 한다’는 비난을 받을 만하다. 7·10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자 풍선효과로 연립주택과 오피스텔도 들썩거리고 전세시장 상승세는 가파르게 움직인다. 현 정부가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냈지만 공급 대책은 부실했으니 뼈아픈 실책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어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공급 대책을 내겠다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서울 도심의 용적률을 대폭 높이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획기적이고 시장친화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부동산 민심 출렁에 홍남기 “주택공급 확대 방안 7월 말까지”

    부동산 민심 출렁에 홍남기 “주택공급 확대 방안 7월 말까지”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서 지시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집값 안정을 위한 부동산 후속 대책 일환으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으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관계부처·기관들이 한 팀이 되어 7월 말까지 최대한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앞서 지난 1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달 말 조율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이견 해소와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에도 주택, 전·월세 가격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들이 7월 내 패키지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직 부동산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는 이르나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폭이나마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을 두고 “세계 경제 ‘셧다운’이 수출에 주는 영향이 예상보다 깊다”면서 “민간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유념해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19일 당정청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공급 대책을 딴소리가 나오지 않게 이달 말 한목소리로 신속히 발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임대차 3법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없던 일로” 文, 태릉 골프장 부지 등 국공립 부지 개발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공급대책의 주요한 카드로 제시되던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에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은 그 대안으로 고밀도 개발을 제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도심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용적률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의원도 공실 활용, 도심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고밀도개발, 근린생활지역 및 준주거지역 활용 검토, 상업지구 내 주거용 건물 건축의 유연한 허용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국공립 시설 부지 개발와 관련해서는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 김현미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점심 회동 이후 가능성이 점쳐졌던 곳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논의를 이어가라고 지시했다.위헌에도 김태년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 하지만 대규모 택지 공급의 최후 수단으로 여겨지던 그린벨트 해제가 백지화하면서 수도권에 주택을 지을 만한 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없게 됐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악화하는 여론을 타개하고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졌던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도 거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하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한다면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언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검찰 조사

    검언유착 의혹으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검찰 조사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된 이후 처음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20일 오후 2시 이 기자를 구치소에서 소환해 피의자로 조사했다. 검찰은 이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협박성 취재를 한 정황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KBS는 18일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전 기자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등의 유시민 이사장 관련 취재 필요성을 언급했고, 한 검사장은 돕겠다는 의미의 말과 함께 독려성 언급도 했다”면서 검언유착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이 전 기자 측은 KBS 보도는 오보라며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백모 채널 A 기자 간 대화 녹취록을 19일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제가 사실 (이철 전 대표 등이 있는)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라는 이 기자의 말에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답했다. 한 검사장의 발언에 대해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취재를 잘해보라는 덕담이지, 협박을 통해서라도 특정 정치인에 대한 제보를 강요하라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 검사장도 19일 KBS 보도 관계자와 수사 정보를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해당 기사를 유포한 사람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한편 수사팀은 이날 오전 MBC 장인수 기자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장 기자는 지난 3월 이 기자가 현직 검찰 간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했다. 시민단체 자유민주국민연합은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허위라며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MBC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장 기자는 후속 보도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장 기자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함정을 파거나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검언유착의) 근거들이 제 휴대전화와 주고받은 메일, 이철 대표와 나눈 옥중 서면 인터뷰에 정확하게 담겨 있다”고 해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In&Out] 수도권 허파 파헤쳐 집값 잡겠다는 정부/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In&Out] 수도권 허파 파헤쳐 집값 잡겠다는 정부/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정부가 초강력 대책이라고 자처한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안 돼 22번째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다주택자 보유 주택들은 매물로 나오지 않고, 서울 집값은 오르고 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집값 안정과 투기 근절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지만 이미 반복되는 정책 실패를 지켜본 국민은 이를 믿지 않는다.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의 오락가락 행보를 보면 이 정부에 그린벨트에 대한 철학이 있기나 한 것인지 실망스러울 뿐이다.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지속 가능한 국토를 미래세대에 넘겨주기 위한 중요 정책 수단이다. 그러나 번번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논리에 의해 그린벨트가 훼손됐다. 지난 정부에서도 판교와 마곡, 위례 등 수많은 그린벨트를 훼손해 신도시를 개발, 수십만채가 공급됐다. 하지만 강제 수용한 논밭·임야를 비싸게 민간에 되파는 땅장사, 집장사 탓에 원가보다 비싼 판매용 아파트만 잔뜩 공급됐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은 20%에도 못 미쳤다. 땅장사, 집장사로 공기업과 민간 건설업자가 가져간 이익은 막대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사 결과 판교신도시에서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가져간 부당이득은 6조원이 넘는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건설업자가 부풀린 건축비로 소비자에게 바가지 분양해 2조원의 이익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년간 그린벨트 훼손으로 주택은 500만채가 증가했지만, 이 중 절반인 260만채는 다주택자에게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무주택 서민들은 치솟는 집값과 전월세 가격, 늘어나지 않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주거 불안에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 문제가 제기된 지 오래인데도 또다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정부에 서민 주거 안정과 집값 거품 제거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 회의적이다. 정부 실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국회도 아직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이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에 분노하는 이유는 서민 눈높이에서 집값 폭등을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여서다. 지금이라도 국회와 정부가 집값을 낮출 수 있는 근본 해법을 제시하고 관련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우선 다주택자들이 사재기한 수백만채의 주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과 대출 특혜를 폐지하고, 이미 특혜를 누려 온 다주택자들에게도 소급 적용해야 한다. 용산정비창 부지 등 국공유지는 공공이 직접 개발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도 평당 500만원대 주택을 서울에서 공급할 수 있다. 민간 아파트도 선분양한다면 당연히 분양가상한제를 의무화해 바가지 분양을 막아야 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을 늘리는 방식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을 파괴하는 것이지 결코 집값을 잡는 해법이 아니다.
  • 화상 G20 장관회의 참석한 洪부총리

    화상 G20 장관회의 참석한 洪부총리

    홍남기(왼쪽 첫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메모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경제 대응을 공유하고 사회안전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1
  • “주지사 석방” 러시아 극동 시위, 새로운 국면 … “생활고, 장기 집권 불만”

    “주지사 석방” 러시아 극동 시위, 새로운 국면 … “생활고, 장기 집권 불만”

    시위대, 주지사 석방 요구서 푸틴 장기집권과 사회문제 불만 표출러시아 극동지역 주민 수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야당 주지사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8일째가 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통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시위 국면에 러시아 당국은 주지사 대행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시위는 세르게이 푸르갈(50) 하바롭스키 주지사가 2004년과 2005년 기업가 두 명에 대한 살해와 살해 미수 혐의로 지난 9일 전격 체포된 이후 8일 연속 이어졌다. 그는 하바롭스키 시에서 6100여㎞ 떨어진 모스크바로 끌려가 수사받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주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섭씨 32도의 열기 속에 많은 이들이 “푸르갈을 석방하라” “푸르갈을 돌려달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시위는 5시간 동안 계속됐다. 코로나19에 대규모 시위 금지에도 18일엔 극동지역 최대 규모시당국은 시위 참가자가 1만명이라고 전했지만, 지역 미디어는 5만명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탓에 대규모 시위는 금지된 상태이지만 이날 시위로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이 같은 규모는 연해주를 포함한 극동에서 열린 역대 시위로 알려졌다. 푸르갈 주지사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지지자들은 자유민주당 소속인 그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크렘린이 지지하는 후보에 압승을 거두면서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에 정치적 타격을 가했기 때문에 표적이 되었다고 믿는다. 그는 자신의 월급을 삭감하고, 전임자가 샀던 고가의 요트를 팔면서 주민들의 인기를 얻었다. 반면 크렘린의 정책을 종종 비웃거나 무시했다고 유로뉴스가 전했다. 하바롭스크 주지사 체포 타이밍 ‘미묘’... ‘야당 길들이기’ 본보기?주지사 이전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의원 생활을 했던 그에 대한 체포 타이밍에 일각에서는 의구심을 보내기도 한다. 이달 초 푸틴 대통령이 또다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헌 국민투표가 통과된 이후 반대자를 체포하거나 주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푸르갈 주지사 체포로 하바롭스키 주민들은 코로나19로 생활수준 하락과 실업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인구 130만의 하바롭스키 주민의 12.2%가 빈곤선 아래에 살고 있다. 이곳은 여름철인 요즘 종종 온도가 섭씨 37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가혹하다. 하바롭스키에서 활동하는 정치평론가 다니엘 에르밀로프는 많은 주민은 자신들이 모스크바에 의해 버려졌다고 느낀다며 “생활의 질이 악화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의 주지사 석방 요구에서 생활고와 푸틴 장기 집권 불만 표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방정부 부당함 불만 표출 계기...정권 교체없이 국가 발전없어”호텔에서 일한다는 마리아 슈스코바(27)는 이날 시위 현장에서 “우리가 정말로 좋아하는 푸르갈 주지사의 운명을 걱정하지만 정부와 싸우는 이유는 시민들 사이에 정부에 대한 불만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불만이 오랫동안 있었지만, 연방정부의 부당한 조치가 들끓는 불만을 표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 다른 시위 참가자인 미하일 포타펜노프(27)는 “푸틴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해 장기 집권하려 하기 때문에 국가가 발전하지 못한다”며 “정권이 교체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크렘린은 푸르갈 주지사의 체포에 정치적 배경은 없으며, 사건은 법정의 문제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WSJ에 “수사팀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이 증거를 법원이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체포가 정치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연방 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겸임하는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는 공석인 하바롭스크 주지사 대행을 곧 임명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리아노보스티통신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025년까지 전국 ‘노후학교’ 2835동 ‘스마트·친환경’ 학교로 변신한다

    2025년까지 전국 ‘노후학교’ 2835동 ‘스마트·친환경’ 학교로 변신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노후건물’ 2835동이 내년부터 5년간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이 협력과 휴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 감축의 역할까지 맡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한 축으로, 노후한 학교 공간을 ‘스마트 교육’과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학교 개조’ 구상이다. 유 부총리가 방문한 공항고등학교는 옥상과 벽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자연채광 및 환기·공조시설, 바닥 지열냉난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춰 ‘탄소 배출 제로’를 지향하는 학교다. 정부의 미래학교 사업은 기존의 노후하고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이 ‘미래교육’에 걸맞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학교시설 총 4만여동 중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노후건물은 총 7980동(약 20%·연면적 1633㎡)으로, 전체 학교 4곳 중 1곳이 노후된 상태다. 또한 ‘성냥갑’ 같은 획일적인 학교 건물이 협력과 소통, 창의·감성,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어렵게 한다는 문제도 제기돼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각급 학교가 급박하게 원격수업에 돌입하면서 ‘IT강국’임이 무색케 하는 열악한 학교 내 IT 인프라도 노출됐다. 교사들이 학교에서 원격수업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려 해도 학교 안에는 무선인터넷은 물론 원격수업에 적합한 사양의 컴퓨터조차 갖춰지지 않았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실 내 무선인터넷 설치율은 14.8%에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총 3조 5000억원을 투자해 1250여개 학교 공간을 다양한 수업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교 공간을 혁신한다는 기존 학교공간 혁신사업의 취지를 이어가며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스마트 교육’과 ‘친환경’의 가치를 담아 질적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미래학교 사업은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등 4가지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공간혁신으로는 교탁과 책상이 전부인 딱딱한 교실을 ‘놀이학습’, ‘융합교육’, ‘협력학습’,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로 개조한다.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는 개별화된 공간과 다락방 같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공항고의 사례처럼 ‘제로 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된다. 학교의 단열성능을 개선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에 학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낸다. 2022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것을 비롯해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마련한다. 학교에는 다양한 스튜디오형 공간이 마련돼 실시간 원격수업이나 강의 녹화 등이 가능해지며, 전자칠판과 이동형 모니터 등 스마트 학습에 필요한 장비가 보급된다.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도 미래학교 사업에 포함됐다. 학교 시설을 공원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개조해 일과 시간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노후 학교 7980동 중 적정규모 육성기준 미만 학교 및 교육용도가 아닌 시설을 제외한 6088동 중 절반 가량인 2835동을 선별해 내년부터 5년간 리모델링 또는 증·개축에 돌입한다. 총 18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이중 국비 5조 5000억원(30%)이 투입된다. 이중 25% 가량은 임대형 민자사업(PLT) 방식으로 추진해 민간 자본도 활용한다. 미래학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는 기존 학교공간혁신추진단을 확대한 ‘미래학교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 시도교육청에도 ‘미래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교복합시설법을 개정해 학교 복합시설에서 학교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학교신설 교부단가도 인상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뒤 2026년부터는 연차적으로 40년이 도래하는 시설에 대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檢, ‘검언유착’ 제보자 지모씨 소환조사…이동재 전 기자, 오늘 구속 기로

    檢, ‘검언유착’ 제보자 지모씨 소환조사…이동재 전 기자, 오늘 구속 기로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지모(55)씨를 지난 16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는 17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전날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 대표의 대리인이자 이 전 기자의 협박성 취재를 언론에 제보한 지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제보자 지씨가 이 전 기자와 접촉한 배경과 이후 MBC 취재진에 이를 제보하게 된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씨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던 이 전 기자가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47·27기)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에 대한 비위를 제보하지 않으면 이 전 대표의 가족까지 수사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는 내용 등을 MBC 측에 제보했다. 최경환(65)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 측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도 제보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고발전문 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지씨가 먼저 정치권 로비 장부가 있는 것처럼 이 전 기자를 속여 취재를 방해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지씨는 소환조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언공작 사건과 관련해, 검사장급 한동훈이 ‘왜 제보자X(지씨)는 조사를 한 번만 하느냐고 해서 제보자 보호재단 ‘호루라기 재단’의 변호사 입회하에 서울지검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기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유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한 검사장과 협박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2월 13일 이 전 기자가 부산고검 차장 차장검사실에서 한 검사장과 만나 나눈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 등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 전 기자는 지씨가 ‘정치권 로비 장부’를 언급하며 의도적으로 함정을 팠다며 반박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엇박자 그린벨트 해제, 최후 수단이어야 한다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정부 부처 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혼선이 가관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저녁 방송에 출연해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 대책의 하나로)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반나절 뒤인 15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한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정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주택 공급 확대 실무기획단 첫 번째 회의가 열렸고 박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도시 주변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여부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슈도 논의하겠다”고 했다. 회의가 끝나고 나온 서울시의 입장은 “미래 자산인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혼선은 그동안 부동산 정책에서 보여 줬던 정책 당국의 혼선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린벨트가 단순히 주택 공급을 위한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동안 노무현 정부는 196㎢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은평뉴타운 등을, 이명박 정부는 88㎢를 해제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반값아파트) 등을 공급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20㎢, 현 정부 들어서도 8㎢가 해제됐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그린벨트는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3837㎢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그린벨트는 150㎢로 서울시 면적의 25%다. ‘수도권의 허파’로 미래 세대를 위한 유보지가 계속 줄어들었다. 서울 도심의 30~50년 된 흉물 아파트는 그대로 둔 채 그린벨트를 푸는 것은 옳지 않다. 서울시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면 지금 건설 중인 수도권 2기, 3기 신도시의 매력이 줄어들고 신도시 수요가 서울에 남아 또다시 서울 집값을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의 용적률을 높이고 초과이익환수제를 강력히 시행해 불로소득을 최대한 많이 환수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린벨트를 불가피하게 풀더라도 비닐하우스가 대규모로 모여있는 지역 등으로 녹지가 훼손돼 원상회복이 어려운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풀어야 한다. 국토교통 분야 관행혁신위원회가 2018년 그린벨트를 철저히 관리하되 개발할 때는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중소기업 전용 단지로 활용하고 민간에 대한 택지분양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경기 침체를 막고자 국채 발행을 늘려 미래 세대에 이자 부담을 떠넘긴 상태다. 여기에 더해 미래 세대의 자산인 그린벨트까지 개발하려면 공공성이 확보되는 최후 수단이라는 점을 사회적으로 합의해야 한다.
  • 부경대, 총장 후보 1순위 장영수 교수 선출

    부경대, 총장 후보 1순위 장영수 교수 선출

    부경대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해양수산경영학과 장영수 교수(55 사진 )가 선출됐다.또 2순위 후보자는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58)가 뽑혔다. 부경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7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장 교수가 환산 득표 수 338.57표(52.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류 교수는 309.82표(47.7%)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교수 579명, 직원 363명, 조교 18명, 학생 34명 등 모두 994명이 참여했다. 장 교수는 1988년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해양대학 대학원 수산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1994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산과학대학장, 교양교육과정운영위원, 대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평가위원을 지냈고, 현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류 교수는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1984년)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박사학위(1993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처장을 역임했고, 한국지역고용학회 회장,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최저임금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 4단계 BK21사업 선정평가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1순위 후보자에 오른 장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를 오히려 대학 발전의 기회로 삼아 대학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며, “특히 대학 구성원들이 창의적 융복합 교육과 연구역량을 갖춘 최고대학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과 연구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남구선관위로부터 개표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장 교수와 류 교수를 총장후보자로 공고했다.신임 총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으면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실업률 외환위기 이후 최악… 청년·제조업에 더 가혹한 고용 쇼크

    실업률 외환위기 이후 최악… 청년·제조업에 더 가혹한 고용 쇼크

    6월 실업자 122만 8000명… 9만여명 늘어구직자 체감 실업률도 13.9% ‘역대 최고’청년 실업률 치솟아… “그냥 쉼” 229만명수출 부진에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 커져지난달 실업률이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음에도 고용 시장은 출구가 안 보이는 터널에 갇혀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을 넘어 경제 근간인 제조업 등으로 충격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청년층 고용지표는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15일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는 12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만 1000명 늘었다. 실업률도 0.3% 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6월 기준으로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1999년 이후 가장 높다. 구직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확장실업률은 2.0% 포인트 오른 13.9%로 집계됐는데,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으로 최고치다.●취업자 수도 35만명 감소… 감소폭은 줄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35만 2000명 줄어든 2705만 5000명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3월(-19만 5000명)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장기간 취업자가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4개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4월(-47만 6000명)과 5월(-39만 2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청년층(15~29세)은 17만명 감소했고, 실업률이 10.7%까지 치솟았다. 확장실업률 역시 1년 전보다 2.2% 포인트 오른 26.8%로 집계됐다. 20대 고용률 감소폭은 5월 -2.4%에서 지난달 -2.5%로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28만명) 취업자가 4개월째 줄었다. 숙박·음식점업(-18만 6000명), 도소매업(-17만 6000명), 교육서비스업(-8만 9000명) 등에서 많이 줄었다. 여기에 제조업 취업자(-6만 5000명)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감소폭이 3월(-2만 3000명)부터 계속 커지고 있다. 수출 부진에 따른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부동산업(-3만 2000명→-5만 4000명)과 금융 및 보험업(-1만 1000명→-2만 3000명) 등도 전월 대비 취업자 감소폭이 커졌다. ●홍남기 “고용 회복 속 청년·제조업 악화 우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2% 포인트 줄었다. 같은 달 기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8만 9000명 늘어난 229만 6000명에 달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업자 감소폭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제조업 등에서 고용 상황이 악화됐고, 청년층의 고용 회복이 더디다”고 우려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그린벨트 엇박자’에 시장만 혼란… 서울시는 “해제 반대”

    정부 ‘그린벨트 엇박자’에 시장만 혼란… 서울시는 “해제 반대”

    주택 공급 대책을 두고 정부 부처 간 엇박자와 오락가락 행보가 하루 종일 시장에 혼란을 줬다. 경제부총리가 공급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힌 지 12시간 만에 국토교통부 차관이 15일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딴 목소리를 냈다. 전날엔 국토부 장관도 “서울에 연간 4만 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올해는 5만 3000가구로 2008년 이후 가장 많다”며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엇박자 논란이 불거지자 두 부처는 “모든 가능한 대안을 논의할 것이며, 지금 당장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논의된 게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국민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급 대책마저도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서울시와도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MBC 뉴스데스크에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도 열어 놨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토부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러한 입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달라졌다. 당정은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주택 공급 확대 실무기획단 1차 회의에서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사실상 입장을 번복했다. 공급 대책을 둘러싼 부처 간 혼선은 기본적으로 주택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국토부의 안일한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당정이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찬반 논쟁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2018년 서울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다 막판에 접은 적도 있다. 하지만 ‘미래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7·10 대책 직전인 지난 9일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기류가 바뀐 것이다. 당장 서울시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얘기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를 꺼낸다면 판이 깨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정책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시민단체들도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그린벨트 ‘엇박자’ 정부…오락가락 행보에 갈피 못잡는 주택 공급

    그린벨트 ‘엇박자’ 정부…오락가락 행보에 갈피 못잡는 주택 공급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겠다는 것인지 안 풀겠다는 것인지, 주택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것인지 부족하다는 것인지….’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부 부처 간 엇박자와 오락가락 행보가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경제부총리가 공급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힌 지 12시간 만에 국토교통부 차관이 15일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딴 목소리를 냈다. 전날엔 국토부 장관도 “서울에 연간 4만 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올해는 5만 3000가구로 2008년 이후 가장 많다”며 물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엇박자 논란이 불거지자 두 부처는 “지금 당장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논의된 게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국민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공급 대책마저도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서울시와도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해 종전 계획이 변경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도 “정치적인 고려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그린벨트는 녹지와 같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목적도 있지만 도시가 무분별하게 외연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MBC 뉴스데스크에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도 열어 놨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토부 차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10일에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국토부의 이러한 입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뒤 달라졌다. 당정은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국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실무기획단 1차 회의에서 “그린벨트의 활용 가능성 등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사실상 입장을 번복했다. 기재부와 국토부는 공동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그린벨트 해제 등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는 것이며 정부의 입장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급 대책으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 주변 유휴부지 추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등 7·10 대책에서 밝힌 내용을 우선 검토하고 그래도 안 되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급 대책을 둘러싼 부처 간 혼선은 기본적으로 주택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국토부의 안일한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7·10 대책에서 공급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국토부는 서울·경기·인천에 주택 공급이 충분하다며 시장과 괴리된 태도를 보였다. 올해 서울시 주택 공급 물량도 국토부는 5만 3000가구로 보지만 ‘직방’이나 ‘부동산114’ 같은 민간업체들은 4만 1600~4만 8500가구로 잡고 있다. 민간업체들은 모집 공고가 완료된 사업장을 추산하는 반면 국토부는 분양 예정, 후분양, 공공임대 공급 물량 등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국토부가 제시한 수치는 임대주택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도 포함한 것으로, 사실상 시장이 원하는 물량은 민간에서 집계한 게 더 체감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도 “수도권의 자가 보유율이 54.1%에 불과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은 낡은 아파트가 아니라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논란은 주택 공급을 늘리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정부가 우왕좌왕하고 부처 간 논의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을 보여 줬다”며 “그린벨트 해제는 과거 이명박 정부의 반값 아파트 사례처럼 소수의 청약 당첨자들에게 시세차익을 몰아줄 수도 있어 시장 안정 효과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 유은혜 “코로나로 배움 중단 안돼…미래 교육 대전환”

    [속보] 유은혜 “코로나로 배움 중단 안돼…미래 교육 대전환”

    부산서 교사·학생·학부모와 간담회등교개학 이후 학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학생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에서는 미래 교육으로 교육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외고에서 ‘제1차 권역별 포럼’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한 학기를 지나고 보니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정과 저력이 느껴졌다”면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미래 교육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대학·기관이 토론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역 협치가 중요한데, 교육부도 정책적·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남기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 해제 검토”

    홍남기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 해제 검토”

    행안부 “시점따라 기존 취득세율 적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1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현재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과제들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각하지 않고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증여가 매매보다 이득이 되지 않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증여취득세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후속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증여 편중 현상이 심해질 경우 현행 4%(농어촌특별세·지방교육세 포함)인 증여 취득세율을 8~12%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증여 때 취득세 인상 등의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양도소득세 인상을 내년 6월 1일까지 유예하는 것은 그전에 실거주 외의 주택을 팔라는 강력한 권고인데, 꼼수가 나타나면 보완 대책을 즉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의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중 취득세 인상과 관련, 대책 발표 전에 매매계약을 했다면 지방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 시행일로부터 일반매매는 3개월, 분양은 3년 안에 취득할 경우 현재 취득세율을 적용하도록 경과 조치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인 “통합당 잘하면 내년 재보선 낙관적 측면 있다”

    김종인 “통합당 잘하면 내년 재보선 낙관적 측면 있다”

    안철수·김동연·홍정욱 대선후보 거론에“그중 몇 분은 그런 욕망 갖고 있을 것”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재로 판이 커진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해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박 전 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민들의 인식도 그렇고, 최근 부동산 문제 등 민심도 고약하게 흐르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통합당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면 국민 호응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선 “당내 여러 의견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 했을 때 시민들의 지지를 받겠느냐를 생각할 것”이라며 “참신하고 미래에 대한 흐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답했다. 토론은 2022년 대선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등이 야권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중 몇 분은 그런 욕망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현직에서 물러나 본인이 의사표시를 하기 전까지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두 대통령을 가장 밀접하게 경험한 사람인데 두 사람 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정직성이 결여된 사람”이라며 “자기가 무엇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행을 못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홍남기 “부동산 과열 진정세 접어들 것…그린벨트 문제도 검토”

    홍남기 “부동산 과열 진정세 접어들 것…그린벨트 문제도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이 진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현재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제들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도심 고밀도 개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조정,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주택 공급 등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월 말에는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다주택자들이 보유·양도세 부담을 회피하고자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상황에 대해선 “관련한 취득세를 대폭 상향조정하는 의원 입법이 정부와 협의된 상태로 이미 발의된 상태”라면서 “증여 취득세율이 오르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종인 “문재인·박근혜 둘 다 정직성 결여… 당선되면 돌변”

    김종인 “문재인·박근혜 둘 다 정직성 결여… 당선되면 돌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여파로 판이 커진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해 “(통합당에)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서울시장·부산시장 등을 뽑는 재보선 승리 전략을 묻는 질문에 “박 전 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민들의 인식도, 그리고 최근 부동산 문제 등 민심도 고약하게 흐르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서 통합당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면 국민 호응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후보군과 서울시장 후보 경선 방식에 관한 질문에는 “당내 여러 의견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 했을 때 시민들의 지지를 받겠느냐를 생각할 것”이라며 “참신하고 미래에 대한 흐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답했다. 이야기는 2022년 대선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등이 야권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 중 몇 분은 그런 욕망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1위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선 “현재 위치에서 소신대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대권 야망을 갖고 있는지 판단할 수 없다. 현직에서 물러나 본인이 의사 표시하기 전까지는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도입, 아파트 후분양제 전환 등 정책 의제를 제안하는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갈등, 대북관계 등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김 위원장은 집값 상승 문제 해법에 대해 “세금으로 해소할 것 같으면 이미 가격 하락이 됐어야 한다”면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지금의 분양방식을, 앞으로는 주택업자가 완제품을 만들고 난 다음 분양하는 제도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이 진보진영의 의제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은 기본소득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는 “소위 사회낭만주의자들이 얘기하는 그런 게 기본소득 본래 뜻이 아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없어지고 사회적 약자가 누적되면 시장경제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경제체제를 보호하고 수요를 지속시키자는 것이 기본소득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을 상대로 똑같이 (지급)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특정 계층을 설정하면 불가능하지 않다”며 “아무런 재정 뒷받침 없이 하겠다는 게 아나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내가 두 대통령을 가장 밀접하게 경험한 사람인데 두 사람 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정직성이 결여된 사람이다. 자기가 무엇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 이행을 못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당적을 계속 바꾸면서 과거에 도왔던 쪽을 비판하고 있는 이유는 묻는 질문에도 “사람들이 정직하지 않아서다. 도와달라 할 때는 그럴듯하게 얘기하는데 당선되면 안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한다고 해서 도와줬는데 대통령 되고 나니 경제민주화를 지워버렸다. 지금 집권세력도 도와줘서 상상치도 않은 1당이 되니 옛날에 한 얘기는 전부 잊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옛날에 야당일 때 여당을 비난했으면 여당이 하던 일을 안 해야 하는데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권 4년차에도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대통령 지지도에 대해서도 “점차 무너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어지는 ‘화장실 몰카’ 범죄에...교육부, 전국 학교 전수조사

    이어지는 ‘화장실 몰카’ 범죄에...교육부, 전국 학교 전수조사

    교육부가 전국의 초·중·고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 긴급 전수점검에 나선다. 14일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긴급 점검을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수 점검에 나선 것은 최근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들이 교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잇따라 적발되며 교내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애초 해당 학교를 담당하는 경남도교육청이 이달 말까지 탐지 장비를 이용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교육부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전날 “도민과 학부모, 여성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린다”며 “가해 혐의자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 의뢰나 가해자 징계 등 후속 조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2018년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근절 특별대책’의 하나로 전체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보급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가 활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내 불법 촬영은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깨뜨리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학교 안에서 불법 촬영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가족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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