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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주 52시간제 고쳐 수출기업 인력난 완화”

    추경호 “주 52시간제 고쳐 수출기업 인력난 완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수출기업의 만성적 애로 요인인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청년·외국인 고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수출기업 SPG를 찾아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현장의 주요 애로를 해소하고 수요가 많은 과제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확대, 물류·공급망 등 현안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침을 제시했다. 중소화주 전용 선전공간 확보,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확충 등 중소 수출업계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과 국내외 전시회·온라인 상설전시관 운영 등 수출 마케팅 강화 방안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수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6월 수출은 다소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가 적지 않다”면서 “최근 수출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대부분 단시일 내 개선이 쉽지 않은 대외요인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대외리스크 대응, 수출 저변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나가겠다”면서 “우리 수출이 활력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경제 어려움을 타개해나가는 데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최저임금 9620원, 고통 분담하고 보완책 내놔야

    [사설] 최저임금 9620원, 고통 분담하고 보완책 내놔야

    최저임금위원회가 그제 밤 12시 직전 2023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9160원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했다. 노측 위원과 사측 위원은 각각 1만 890원 인상과 9160원 동결이라는 최초 요구안을 내놨던 터라 양측 모두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심의 시한을 몇 시간 남겨 두고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이 내놓은 중재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참여한 23명 가운데 찬성 12명, 기권 10명, 반대 1명으로 중재안은 통과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도 무려 16.4%의 인상률을 보인 최저임금은 사측과 자영업자들의 반발로 2021년도 1.5%까지 급락했다가 2022년도 5.1%까지 회복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1만원대 진입을 하지 못하고 2024년도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심의 기한을 지켰다는 점, 경제 불확실성 리스크를 조기에 줄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임금 인상 자제와 함께 “올해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고물가 상황을 예고한 것이 중재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측 위원들이 표결은 성사시키고 일제히 기권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사측에 가까운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으로선 납득하기 어렵다. 자영업자들로선 고물가와 원자재값 상승의 충격에 더해 인건비 인상까지 얹혀져 적지 않은 부담을 지게 됐다. 노동계 또한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상승분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5% 인상이란 고육지책의 2023년도 최저임금에 노사 모두 불만이 있겠지만 최악의 ‘경제 쓰나미’를 앞두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수용하길 바란다. 각 경제주체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후속 대책이 있어야 한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넘는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근로자의 일자리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등 혜택을 받게 된 대기업은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이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 하청업체, 임금노동자 등과 배전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참에 사측이 주장하는 업종별 구분 적용도 중장기 과제로 연구해 봤으면 한다.
  • 러, 나토 정상회의 장소 좌표 공개…젤렌스키 “러, 테러국으로 처벌을”

    러, 나토 정상회의 장소 좌표 공개…젤렌스키 “러, 테러국으로 처벌을”

    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장소와 미국 백악관 등의 좌표 및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위협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59)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최악의 적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를 지냈던 그는 마드리드의 나토 정상회의 장소, 미 백악관과 국방부 청사, 영국 런던 정부청사, 독일 베를린 총리실과 의사당 등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목표물의 좌표를 제공한다. 만약을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위도와 경도로 표시된 이 좌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 실질적 의미가 크진 않다고 지적했다. 이 도발은 서방의 민간 위성들이 러시아의 군사자산을 감시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쇼핑몰 참사에 대한 유엔 조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격 화상으로 참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러시아를 테러국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폭격 순간을 찍은 폐쇄회로(CC)TV에는 미사일이 쇼핑몰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과 공격 직후 화염이 치솟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장면 등이 생생히 담겼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즉시 공격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늘이라도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 인플레 때문에… OECD “韓 근로자 월급 가치 1.8% 하락”

    인플레 때문에… OECD “韓 근로자 월급 가치 1.8% 하락”

    올해 우리나라 실질임금이 지난해보다 1.8% 하락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다. 연 5%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 탓에 근로자들의 월급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이다. OECD 전망대로 실질임금이 하락할 경우 2011년 이래 11년 만이다. 29일 OECD의 ‘6월 경제전망’을 보면 올해 한국 실질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OECD는 총 12개국에 대해 실질임금을 전망했는데, 한국은 8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그리스(-6.92%)와 스페인(-4.46%) 등이 한국보다 컸고, 미국(-0.60%)과 일본(-0.33%) 등은 작았다. 12개국 중 프랑스(0.23%)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실질임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OECD는 “인플레이션이 임금 가치를 훼손한다”고 했다. OECD는 올해 38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평균 8.8%, 한국은 4.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실질임금을 끌어내릴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 OECD 전망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한국의 실질임금이 감소한 건 지금처럼 고물가로 몸살을 앓았던 2011년(-2.9%)이 마지막이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0.5%와 2.0% 상승했다. 추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선 임금 인상 자제가 필요하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실질임금 하락을 근거로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한층 높일 가능성이 크다.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고통이 노동계에만 전가된다는 것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임금 인상 속도를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가져가야 할 필요성은 있다”며 “정부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임금 인상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대국민 설득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론스타 소송 10월 전 결론… 패소 땐 혈세 6조원 써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 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 까지 늘어나면서 패소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론스타 국제소송, 10월 전 결판…패소 땐 혈세 6조원 투입해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 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이르면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늦어도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 절차를 밟아 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 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정부가 패소할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 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원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6조 규모 ‘론스타 사건‘ 국제투자분쟁 절차 막바지…이르면 10월 결론 나온다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10년째 다퉈온 ‘외환은행 헐값 매각(론스타 사건)’의 국제소송 결과가 오는 10월 이전 나올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패소할 경우 수조원의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당시 매각 과정에 관여한 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9일 정부와 론스타 간 투자자-국가 분쟁해결 절차(ISDS)의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이후 6년 만에 중재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ISDS는 외국 투자자가 투자국의 정책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국제중재 절차다. 최종 판정은 절차종료 선언 후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180일 이내)에 선고된다. 따라서 이르면 10월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론스타는 지난 2012년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에 46억 7950만 달러(약 6조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07년 론스타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할 당시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매각 승인을 지연시킨 데다 국세청도 자의적으로 과세해 손해를 봤다는 것이 론스타의 주장이다. 정부는 2012년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와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꾸려 중재절차를 밟아왔다. 법무부는 제출한 서면에서 “론스타 관련 행정조치에 있어 국제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 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문제는 정부가 패소했을 경우다. 정부는 지금까지 법률자문 등 소송 대응에만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율 급등으로 당초 5조원이었던 소송 규모도 6조까지 늘어나면서 패소 시에는 막대한 혈세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론스타 사건에 관련됐던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의 책임론도 대두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론스타의 법률 대리였던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시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중재판정부마다 성향이 달라 이번 절차종료 선언만으로 판결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정부도 시나리오별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TK신공항, 하늘길 연다… 경북 신산업·농업·문화 산업, 세계로 뜬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TK신공항, 하늘길 연다… 경북 신산업·농업·문화 산업, 세계로 뜬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북이 시대적 사명인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최선봉에 서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은 윤석열 정부의 모토인 지방시대를 주도하고자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100조원 기업 유치특별위원회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야당 도지사’에서 ‘여당 도지사’로 역할이 바뀐 이 지사는 두 번째 임기를 수확의 계절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사람과 돈이 집중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가의 미래는 없다”면서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라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과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현 정부에 부총리급 지역균형발전부를 신설해서 지방을 위한 부처를 만드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공통으로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72.8%라는 TK(대구·경북)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저의 1호 공약이자 윤 대통령의 TK 지역 1호 공약”이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켰듯 TK 신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어 TK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북 신산업 육성을 위한 3개 권역(동해안·남부·북부권) 특성화 전략도 내놨다. 그는 “동해안권은 신약, 배터리, 에너지 분야 첨단기술중심산업을 발전시키고, 남부권은 구미 5공단을 기업주도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글로벌 최저수준의 법인세, 규제 완화를 추진하며, 북부권은 백신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농업과 연계한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전국 최대의 농도인 경북의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경북은 1차 산업시대를 주도했던 명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을 비롯해 거점별 스마트 농업클러스터 구축, 신공항 시대에 맞춰 항공특화단지와 연계한 경북 푸드밸리 조성, 식품 클러스터 구축, 네덜란드형 농업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4차 산업시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북은 한류(한식, 한옥, 한복, 한글)의 본산이자 무한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14억 인구의 중국이 탐낼 만큼 가치가 무궁무진한 한복은 물론 한글, 한식, 한옥 등 경북의 4대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오는 10월 ‘영호남 문화대축전’ 행사를 갖는 등 전남과 경북의 공동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원 활동 당시 경북과 전남 의원들이 참여하는 ‘동서 화합 포럼’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주선한 경험이 있다며 ‘동서 화합의 기수’로서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TK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의 ‘엇박자’ 우려에 대해 이 지사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홍 당선인과는 정치 선후배로서 또한 중학교 선후배로서 충분히 협력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각자 나름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큰 현안이 있으면 의논해서 잘 풀어 나가겠다”고 했다.
  •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풀어 주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가뜩이나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마당에 최저임금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가. 물가상승과 최저임금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서로 다른 두 세계관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줄다리기에서 다시 맞붙었다.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이어 갔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에 가계의 소득을 올려 소비를 살리고,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생산을 확대해 다시금 경제를 끌어올리는 것이 상생의 경제”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의 4배가 넘는다”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자영업자 등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논의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문제는 1만원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다. 노사 양측은 각각 최저임금 인상과 동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팽팽히 맞섰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23일 제6차 전원회의를 마치며 다음 회의까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제출해 달라고 노사에 요청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시급 9160원에서 1730원 올린 1만 8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5년간의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지난해 8720원, 올해 916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 4440원이다. 가장 최근에 법정 기한을 지킨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제 겨우 요구안을 내고 논의를 시작하는데, 법정 기한을 운운하며 졸속 심의로 끝내려는 공익위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한다”며 “기한을 준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심의를 졸속으로 끝내겠다는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사용자위원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발언으로, 참으로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野 “권,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을” 與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옐런 美재무장관 새달 19일 첫 방한

    옐런 美재무장관 새달 19일 첫 방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달 19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이 다음달 12일부터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옐런 장관이 인도·태평양 권역을 방문하는 건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미 재무장관의 한국 방문은 2016년 6월 제이컵 루 재무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은 방한 기간 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두 장관은 한미 양국 간 경제·금융 협력 방안과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협의체를 통한 정책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 만남에 이어 한미 경제적 유대를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추경호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고물가-임금상승 악순환 우려

    추경호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고물가-임금상승 악순환 우려

    28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부총재까지 일제히 고물가 우려 발언을 쏟아 내며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물가 ‘구두 개입’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낳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위 관료들의 발언은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지 하루 만에 터져 나왔다. 정부는 전날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4인 가구 기준 월 1535원, 도시가스 요금은 가구당 2220원씩 늘릴 요금개편안을 발표했다. 출범 뒤 각종 할당관세나 해외 원자재 확보 정책을 발표하며 해외발 인플레이션 대비에 치중해 왔던 정부가 전날 공공요금 발표를 기점으로 물가상승을 자극할 국내 요인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서민들의 생활비용을 줄이는 노력”(한덕수 국무총리),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제어할 필요성”(이승헌 한은 부총재), “대기업의 높은 임금인상이 확산될 우려”(추경호 부총리) 등 국내 상황에 관한 언급이 주를 이뤘다. 하반기 고물가를 자극할 잠재적인 악재 중 하나로 인건비가 꼽힌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회의에서 이 부총재는 “물가상승이 장기화하면 임금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것이 개인서비스 물가를 올려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과 임금상승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우리 경제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나아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만난 추 부총리는 “과도한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벌려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지만, 경영계가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정보기술(IT) 기업 개발자 등의 몸값 인상 열풍을 염두에 두고 임금발 인플레이션 현상이 생길까 경계한 발언인데,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대기업의 지나친 임금인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정책 수장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를 언급한 건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된다. 이에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민간 자율을 강조하는 정부가 왜 대기업 노사 문제에 개입하느냐”며 즉각 반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장 역시 “물가가 오르는데 임금인상을 안 하면 그 고통은 임금 노동자가 감수하란 얘기”라고 반박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고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정부의 통화정책 실패가 겹친 결과”라면서 “일단 인플레이션부터 잡고 나서 임금 인상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인플레 폭탄에… 범정부 ‘물가와의 전쟁’

    인플레 폭탄에… 범정부 ‘물가와의 전쟁’

    이달과 다음달 6%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정부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물가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면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에 비경제 부처까지 ‘물가와의 전쟁’에 동참하는 기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이 마지막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당초 4.5%에서 4.7%로 수정했다”면서 “각 부처는 모두 현장을 꼼꼼히 살펴 민생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확산할 조짐을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수 있으니 경영계가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물가 중심 통화정책 운용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회의에 참석한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6월 소비자물가가 6%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면서 “경제지표를 봐 가면서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물가 오름세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임금인상 자제” 요청한 추경호… ‘떼쓰기 노조’ 겨냥했나

    “임금인상 자제” 요청한 추경호… ‘떼쓰기 노조’ 겨냥했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만나 “물가상승을 심화시킬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경제정책 수장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에 개입하고 나선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임금인상이 노사 합의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사측에 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난 높은 인금인상 경향이 확산할 조짐을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과도한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근로 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워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계가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이 인상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에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답했다. 추 부총리의 임금인상 자제 요청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일종의 ‘구두 개입’으로 해석된다.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인상이 다시 물가상승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의 이날 발언이 매년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대기업 노조를 정면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노사 임금협상은 통상 노조는 임금인상을, 사측은 임금동결을 요구하는 구도로 흐른다. 결국 추 부총리가 사측 단체인 경총에 임금인상 자제를 요청한 건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은 노조의 ‘떼쓰기’ 임금인상 요구를 부각해 사측에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중요하고 민간 자율을 강조하는 정부가 왜 대기업 노사 문제에 개입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대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깎을 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부터 바로잡으면 임금 격차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파국으로 치닫는 여야…야 “권성동 공항 말고 국회 체크인” VS 여 “민주당 입법독재 신호탄”

    지난달 29일 전반기 국회가 끝난 이후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우며 한 달째 ‘치킨게임’을 벌여 온 여야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170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에서 단독 국회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밀어붙일 태세이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비상대기 발령을 내렸다. 여기에 여당 협상 사령탑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출장을 떠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를 향해 “비상시국에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행에 올랐고, 원내대표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며 “지금은 공항 체크인을 할 때가 아니라 민생·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 7일 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법사위원장을 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간 합의를 지키라고 얘기했는데, 여당은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절벽같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170명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규정상 이날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협상 데드라인’인 이달 말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원 구성까지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대립이 첨예한 원 구성 전에 적어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라도 구성,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제가 특사로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일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적,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건 기본적인 정치 도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고, 국회법상 국회 개의 근거 규정도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7월 1일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달라”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가 부재 중이어서 이달 내 협상 타결은 불가능해 보인다.
  • ‘물가상승→임금인상→물가상승’ 악순환 고리에 갇히나

    ‘물가상승→임금인상→물가상승’ 악순환 고리에 갇히나

    28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부총재까지 일제히 고물가 우려 발언을 쏟아 내며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물가 ‘구두 개입’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낳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위 관료들의 발언은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지 하루 만에 터져 나왔다. 정부는 전날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4인 가구 기준 월 1535원, 도시가스 요금은 가구당 2220원씩 늘릴 요금개편안을 발표했다. 출범 뒤 각종 할당관세나 해외 원자재 확보 정책을 발표하며 해외발 인플레이션 대비에 치중해 왔던 정부가 전날 공공요금 발표를 기점으로 물가상승을 자극할 국내 요인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서민들의 생활비용을 줄이는 노력”(한덕수 국무총리),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제어할 필요성”(이승헌 한은 부총재), “대기업의 높은 임금인상이 확산될 우려”(추경호 부총리) 등 국내 상황에 관한 언급이 주를 이뤘다. 하반기 고물가를 이끌 잠재적인 악재 중 하나로 인건비가 꼽힌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회의에서 이 부총재는 “물가상승이 장기화하면 임금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것이 개인서비스 물가를 올려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과 임금상승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우리 경제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같은 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만난 추 부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과도한 임금인상은 물가상승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벌려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지만, 경영계가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대기업의 지나친 임금인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정책 수장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를 언급한 건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된다. 이에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민간 자율을 강조하는 정부가 왜 대기업 노사 문제에 개입하느냐”며 즉각 반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장 역시 “물가가 오르는데 임금인상을 안 하면 그 고통은 임금 노동자가 감수하란 얘기”라고 반박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고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정부의 통화정책 실패가 겹친 결과”라면서 “일단 인플레이션부터 잡고 나서 임금 인상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추경호 “물가 상승 일으킬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해달라”

    추경호 “물가 상승 일으킬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해달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재계 단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만나 물가 상승세를 심화시키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특히 소위 잘 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 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면서 “이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대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 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곳곳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기업은 이런 고임금·고비용 구조 아래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적정 수준으로 임금 인상이 됐으면 한다. 각종 비용 상승 요인은 가급적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또 “경제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 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경종의 목소리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으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물가 대응은) 정부와 기업인, 노동계, 국민 각자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고 이겨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가격·임금을 올리기 시작하면 물가·임금의 연쇄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해 경제·사회 전체의 어려움으로 돌아오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가급적 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주기를 각별히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뒤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르고 그 고임금이 다시 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지금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IT기업이나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이 확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전부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 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물가 인상을 가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업들도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개혁, 파견근로 허용 제한 해제 및 계약직의 계약기간 4년으로 확대 등 노동 개혁,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비롯한 세제개편을 해 달라”고 추 부총리에게 건의했다. 손 회장은 세제개편과 관련해 “7월 초 개선 건의 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 추경호 “잘나가는 기업, 경쟁적 임금상승… 근로취약계층 박탈감 키워”

    추경호 “잘나가는 기업, 경쟁적 임금상승… 근로취약계층 박탈감 키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만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세를 심화할 수 있음을 우려해서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경총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특히 소위 잘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며 “이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대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 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곳곳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은 이런 고임금·고비용 구조 아래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주고, 생산성 향상 범위 내 적정 수준으로 임금 인상이 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물가 상승 우려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르고 그 고임금이 다시 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며 “지금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기업이나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이 확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전부 물거품이 된다”고 부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4월 고임금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그 재원으로 중소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해줄 것을 회원사에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개혁, 파견근로 허용 제한 해제 및 계약직의 계약기간 4년으로 확대 등 노동 개혁,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비롯한 세제개편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세제개편과 관련, “7월 초 개선 건의 과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민주당 7월 국회 단독 추진…권성동 “원내대표 부재 틈탄 독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에 착수한 데 대해 “야당 원내대표의 부재를 틈타 국회를 독단,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도의가 아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특사로 이날 오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한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주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에 가기로 결정된 건 3주 전의 일이고 이미 1주일 전에 공개됐다”며 “여당 원내대표 부재를 틈탄 독단”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출국 전 민주당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에서 민주당이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우리 당이 제소한 부분을 취하하는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며 “그 두 가지 조건을 수용하지 못하면 연락도 하지 말라고 저쪽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연락하고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만난다고 해서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진지하게 응할지에 대해 회의적이기 때문에 쇼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만나면 저쪽서 쇼한다고 비판할 것이고, 안 만나고 (필리핀에) 가면 원내대표가 뭘 했느냐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비판이 나오기에 지금 상황에선 만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촉구하는 데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에서 민주당은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외에는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그만큼 절대 의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박순애 후보자 모친, 농지에 불법건축물 지어 거주 의혹”

    “박순애 후보자 모친, 농지에 불법건축물 지어 거주 의혹”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모친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불법건축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모친 윤모씨가 본인 소유의 경남 진주시 집현면 일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윤씨가 2015년 7월 구매할 당시 논으로 신고돼 있었고, 2018년 12월 밭으로 용도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현재 해당 부지에는 윤씨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주택을 비롯해 연못과 정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해당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대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논밭을 주거지로 전용하려면 사전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권 의원이 진주시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주소는 건축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권 의원은 “(윤씨의 거주지는) 건축물대장이 존재하지 않는 무허가주택으로 의심된다”며 “건축법과 농지법 위반이 분명한 무허가주택에 부모님을 거주하도록 방치한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후보자는 모친의 부지 매입 과정, 용도변경 과정, 건축 과정에 대해 전혀 몰랐었고 이번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적된 부분이 맞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빨리 확인해 작은 위반사항이라도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모친께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재송부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 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을 시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안에 국회로부터 보고서가 이송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 후보자를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세 후보자의 인사 청문 기한은 지난 20일까지였지만, 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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