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총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상주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세금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98
  • 추경호 “지방에서도 문화예술 공연 많이 열리게 하겠다”

    추경호 “지방에서도 문화예술 공연 많이 열리게 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립오페라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지방 확산과 해외 진출을 위해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공연예술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현장 지원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간 정부의 국립예술단체 공연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에 힘입어 한국 문화예술의 입지와 위상이 대폭 강화됐고, 이런 흐름을 앞으로도 유지·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방과 도시 간 문화 향유 기회의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립예술단체의 중대형 작품들이 문화 소외지역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콘텐츠 제작 개발과 해외 공연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추 부총리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 시 국민들이 골고루 문화 혜택을 누리고, K문화예술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산업 전문회사 출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진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어 전파한 외국인, 민간 외교 디딤돌 놓다

    한국어 전파한 외국인, 민간 외교 디딤돌 놓다

    “한국어를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달라진 건 한국인 커뮤니티와 비한국인들이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활발히 교류한다는 점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민안 하지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이 가져온 변화를 이렇게 밝혔다. 하지 이사는 1995년 미국 공립 중학교에 한국어 과정을 최초 개설한 창립자로, 한국어 과정이 워싱턴주 공립학교에 꾸준히 개설될 수 있도록 홍보 정책을 이끌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지 이사가 18년 전 처음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계기는 워싱턴주에 자리잡은 한국인 공동체였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사업적인 교류도 많은 만큼 글로벌 시대에 소통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봤다. 하지 이사는 “한국은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고 교류도 활발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언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인이 아닌 학생들도 주저 없이 한국인 이웃들에게 말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신설 학교를 포함하면 한국어 수업을 듣는 중·고교생은 총 5개 학교에 1000명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한때는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사라질 뻔한 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하지 이사는 한국어 과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을 설득했다. 그는 “지금은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가 더 커져서 주민과 학생들의 한국어를 향한 관심도 높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하지 이사를 포함해 한국어의 해외 저변 확대에 애쓴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나스타샤 흐람초바 민스크 국립언어대 강사, 김성미 미국 뉴저지 포트리고교 교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흐람초바 강사는 민스크 국립언어대 한국어 전공 개설에 적극 나선 공로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벨라루스의 민스크 국립언어대에 한국어 강사로 재직해 온 그는 직접 학생 설문조사를 하는 등 전공 개설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교육부는 “벨라루스 젊은이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도 알리고 있다”며 “오는 9월 한국어 전공 개설이 확정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GTX 등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GTX 등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추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파주~삼성~동탄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달성을 위한 핵심 광역교통 대책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2024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444억원, 하반기 운정역~서울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국비 969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이어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노선으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필수 교통 기반 시설이다. 김 지사는 2024년 예산안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국비 268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및 영유아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국비도 지원 요청했다. 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4년 친환경 저상버스 1587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비 727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과 관련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조 811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 18년간 미국 중·고교에 한국어 수업 만든 외국인…“한국과 교류 더 활발해져”

    18년간 미국 중·고교에 한국어 수업 만든 외국인…“한국과 교류 더 활발해져”

    “한국어를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달라진 건 한국인 커뮤니티와 비한국인들이 서로 더 많이 이해하고 활발히 교류한다는 점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민안 하지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이 가져온 변화를 이렇게 밝혔다. 하지 이사는 1995년 미국 공립 중학교에 한국어 과정을 최초 개설한 창립자로, 한국어 과정이 워싱턴주 공립학교에 꾸준히 개설될 수 있도록 홍보 등 정책을 이끌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하지 이사가 18년 전 처음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계기는 워싱턴주에 자리잡은 한국인 공동체였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사업적인 교류도 많은 만큼 글로벌 시대에 소통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봤다. 하지 이사는 “한국은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고 교류도 활발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언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젠 한국인이 아닌 학생들도 주저 없이 한국인 이웃들에게 말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신설 학교를 포함하면 한국어 수업을 듣는 중·고교생은 총 5개 학교에 1000명이 훌쩍 넘는다. 그러나 한때는 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사라질 뻔한 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하지 이사는 한국어 과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을 설득했다. 그는 “지금은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가 더 커져서 주민과 학생들의 한국어를 향한 관심도 높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하지 이사를 포함해 한국어의 해외 저변 확대에 애쓴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아나스타샤 흐람초바 민스크 국립언어대 강사, 김성미 미국 뉴저지 포트리고교 교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흐람초바 강사는 민스크 국립언어대 한국어 전공 개설에 적극 나선 공로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벨라루스의 민스크 국립언어대에 한국어 강사로 재직해 온 그는 직접 학생 설문조사를 하는 등 전공 개설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교육부는 “벨라루스 젊은이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도 알리고 있다”며 “오는 9월 한국어 전공 개설이 확정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이 대책이면 젊은이들이 과연 올까요

    이 대책이면 젊은이들이 과연 올까요

    정부가 이중구조 개선 등 노동개혁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으로 ‘빈 일자리’를 해소하기로 했다.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빈 일자리 해소 업종으로 추가 지정해 일자리 매칭 및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빈 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제1차 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원 업종을 확대했다. 지원 업종은 제조업·물류운송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해외건설업 등 6개에서 10개로 늘게 됐다. 건설업은 건설현장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숙련도에 따라 근로자 등급을 구분하는 ‘건설기능인등급제’와 연계한 교육훈련, 외국인력 고용제한 처분 기준 개편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을 늘리기로 했다. 수산업은 어선원보험 가입 의무 대상을 ‘모든 어선’으로 확대하고 노후 위판장 현대화, 수산계고 승선 실습 개선,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순환업은 지역별 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재직자 고령화를 반영해 공공선별장의 현대화·자동화 등을 지원, 폐기물 수집·운반·분류 업무 등에 단순 외국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운업의 경우 선원의 유급 휴가 일수 및 근로소득 비과세 범위 확대, 외국인 장학생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는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고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양평고속도로 원안에 IC 추가안 합리적”… 국토부 “예타안, 강하IC 불가능”

    김동연 “양평고속도로 원안에 IC 추가안 합리적”… 국토부 “예타안, 강하IC 불가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원안(양서면 종점)에 나들목(IC)을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평군에서 제안한 ‘원안에 IC 추가 안’이 애초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며, 주민 숙원을 해결할 수 있고,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안”이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 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라며 “평일 출퇴근과 주말 관광 수요에 따른 심각한 도로 정체로 양평군민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규제로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시·하남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축이며, 2028년까지 3만 3000호가 건설될 예정인 하남 ‘교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도 중요한 노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로서 숱하게 많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재원 배분을 경험했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하는 위치에도 있었는데 장관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제가 부총리였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강상면 종점 변경안에 많은 의혹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1월 타당성평가 관계기관 2차 협의 시 국토부 공문에 제시된 ‘사업개요’와 ‘위치도’가 일치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불과 6개월 만에 전체 노선 27㎞ 중 55%가 바뀐 이유는 무엇이냐”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예타안은 강하면을 통과하지 않아 강하IC 설치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만약 예타안을 변형해 강하IC를 설치하고 양서면을 종점으로 할 경우엔 고속도로가 L자로 꺾여 비정상적이고 환경·민원 측면에서도 매우 불리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가 관리하는 국지도 88호선과 연결되는 건 대안 노선만이 유일해 관계기관 2차 협의 당시 경기도 역시 대안 노선을 인지하고 회신 공문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화 배경은 가짜뉴스와 의혹 부풀리기가 계속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95%줄어드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바닥을 지났고 3~4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46회 제주포럼’ 개막식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지금 최악의 상황에서 반도체는 3~4분기에는 나아지지 않겠냐”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우리 기업에 불이익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과 일본과 가까워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척할 이유는 없다”며 “중국시장은 반드시 공략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무역수지는 2013년부터 무역수지 흑자가 피크를 이뤘지만 기조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중국 자체 내부의 문제로 봉쇄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서 경제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저소비 시장을 열고 들어가야하 한다”며 “13억 인구시장을 활짝 열어야하며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하고 저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개막식 연설에서 “미중간의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문제가 불거진 만큼 우리 기업은 그동안 상대하지 않았던 조그만 시장도 품을 들여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우리의 넘버원 시장인 중국을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예전에는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내놓으면 다 샀던 시기로 수출주도형이 행운이었지만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쪼개지고 유럽연합(EU)도 쪼개지면서 정치와 안보 논리가 들어와 똑같이 만들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시장이 우리의 넘버원 시장이었는데 이제 거기를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그동안 우리가 상대하지 않았던 곳을 상대해야하고 품을 팔아서 조그마한 시장도 가야하는 그게 우리의 운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5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포럼은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정책과 인사이트도 제시된다. 13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압박 속에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우리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한 혜안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얘기하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한국의 국가전략을 말한다. 새롭게 마련된 ‘경영 토크쇼’에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선다. 최 회장은 진행을 맡은 송재용 서울대 교수, AI 반도체 스타트업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기업문화 전문가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포럼 기간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제주상의가 함께 하는 해양환경 정화 행사도 열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50여명이 표선해변에서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제주포럼은 기업인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 최고 연사의 강연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제주포럼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이 인사이트를 얻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 김영록 지사,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국가산단 지원 요청

    김영록 지사,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국가산단 지원 요청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재부와 예산간담회를 갖고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예산간담회를 갖고 “전남이 선도하는 최첨단 전략산업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AI) 생명 산업화 등을 위해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의 국가계획 반영과 예타 면제,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2단계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철도의 예타 선정 및 조기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앵커기업과 수소, 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의 투자유치를 협의하는데 산업용지가 부족하다.”며 순천과 광양 일원 ‘미래첨단소재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추가하고 예타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미국과 중국 등은 국가 차원의 레이저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전남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로 선정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과 첨단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는 전남의 지역현안에 공감을 표하고 “민생안정과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핵심 현안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와 도서지역 광역상수도 공급 국가 추진, 순천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 김동연 “1조7000억 사업 장관 한마디로 백지화 안돼”

    김동연 “1조7000억 사업 장관 한마디로 백지화 안돼”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와 관련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목적에 부합하며,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고,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안으로 즉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지난 6일 태국 방콕 출장중 페이스북에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관련 글을 올린후 첫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군 양서면이 종점인 원안에 추가로 IC를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 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다. 평일 출퇴근과 주말 관광수요에 따른 심각한 도로 정체로 양평군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경기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각종 규제로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시와 양평군, 하남시 등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2028년까지 3만3000 호가 건설될 예정인 하남 ‘교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중요한 노선” 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우선 “1조7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실장, 기재부2차관, 경제부총리로서 숱하게 많은 고속도로 등 SOC에 대한 재원 배분을 경험했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하는 위치에도 있었는데 장관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제가 부총리였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 고속도로 노선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원안에 주민들이 원하는 IC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사업 목적에 부합하고, 주민의 숙원도 해결하고 가장 빠르게 건설하는 합리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내용을 챙기고 있지만 사실로서 받은 정보가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상면 종점 변경안에 많은 의혹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1월 타당성평가 관계기관 2차 협의 시 국토부 공문에 ‘사업개요’와 ‘위치도’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불과 6개월 만에 전체 노선 27km 중 55%가 바뀐 이유는 무엇이냐”며 “도대체 누가, 왜, 어떤 절차를 통해 노선을 변경했는지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업개요상 ‘구간’은 ‘하남시 감일동~양평군 양서면’으로, ‘규모’는 ‘27㎞’로,‘주요시설’은 ‘상사창, 상산곡, 남종 등 나들목 3개소’로 명기돼 있었지만, 첨부된 위치도 상에는 ‘구간’이 ‘하남시 감일동~양평군 강상면’,‘규모’는 ‘29㎞’, ‘주요시설’은 ‘강하’가 추가된 ‘나들목 4개’로 표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변경안대로 진행하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사업비가 기존안에 비해 15% 이상 증가하거나, 교통량 수요가 30% 이상 감소할 경우, 감사원이나 국회가 요구할 경우에는 ‘타당성 재조사’를 하게 돼 있다”며 “변경안은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최소한 1년 이상의 사업 지연이 된다”고 우려했다. 변경안 노선은 원안 대비 약 55%로 대폭 바뀌었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 기존안과 비교하면 신규 노선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김 지사는 부연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상적인 추진은 12만 양평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1400만 경기도민 전체의 문제이고 양평군을 찾는 모든 국민의 문제”라며 “의혹이 있다면 명백히 밝히면 된다. 원칙에 입각한 빠른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총 주면 통근열차는 시신 가득” 극우 핀란드 女부총리 사과한 이유

    “총 주면 통근열차는 시신 가득” 극우 핀란드 女부총리 사과한 이유

    “내게 총이 주어진다면 통근열차 안은 시신으로 가득할 것이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제2당으로 뛰어올라 핀란드 연립정부의 부총리 겸 재무장관, 국회의장이 된 리카 푸라(46)가 15년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띄운 글의 일부다. 정계 진출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던 때의 글이라지만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근열차 안에서 총질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심각한 반(反)이민 정서를 드러낸 셈이다. 푸라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부적절한 과거 글에 대해 사죄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그는 페테리 오르포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립정부에서 의석 수로 따져 두 번째인 핀란드인당(Finns Party)을 이끌고 있다. 핀란드인당은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 포퓰리즘 정당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는 사회민주당 소속 산나 마린 전 총리가 주도했던 중도 좌파 연립정부가 4월 총선에서 패한 뒤 지난달 우파 연립정부가 들어섰다. 하지만 3주도 안돼 연정의 실권자로 급부상한 푸라 장관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균열이 심각해졌다. 푸라 장관은 과거 글이 어리석고 아둔하기 짝이 없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이민자와 그들의 피를 이어받은 젊은이들에게 미친 피해와 분노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문제의 게시물은 2008년에 작성된 것으로 정계 진출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에 작성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성숙해진 나는 결코 그런 글을 쓰거나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가 “내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13일 헬싱키를 찾아 노르딕 5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아이슬란드) 지도자들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BBC는 “핀란드 정부 안에서 인종차별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는 장면은 바이든 대통령이 보기에 썩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도 이번 일 때문에 국격이 훼손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르포 내각에 “인종차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포 총리도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으며 여러 부처 장관들은 국내외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푸라 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 전체가 평등과 비차별에 진심임을 보증하는 선언에 오르포 총리, 연정에 참여한 기독민주당의 사리 에사야 대표, 인민당의 안나마자 헨릭손 대표와 함께 서명했다. 리카 장관은 2008년 당 동지의 블로그에 ‘riikka’란 필명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핀란드 언론들이 그가 작성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해 9월 25일에 작성된 글에는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이 통근열차 안에 너무 많다며 “나에게 총이 주어지면 통근열차 안은 시체로 가득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터키 원숭이”를 언급하며 스페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길거리에서 “짝퉁 뷔통 제품들”을 판매하는 흑인들을 봤다며 인종적으로 비하했다. 같은 해 자신의 블로그에 이슬람과 소말리아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012년 의회 위원회에서 물러난 일도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거나 유일한 일도 아니다. 지난달 말 푸라 장관과 같은 당 동지인 빌헬름 준닐라는 2019년 극우 행사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언급하고 아프리카에서의 낙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경제부 장관 직을 내려놓았다. 역시 같은 핀란드인 당 소속 마리 란타넨 내무 장관은 핀란드인이 다른 인종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터져나와 곤욕을 치렀다.
  • 옐런과 담판한 中경제 ‘투톱’

    옐런과 담판한 中경제 ‘투톱’

    지난 6~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 3기’의 두 경제 핵심이 주목받고 있다. 허리펑(왼쪽) 국무원 경제부총리와 판궁성(오른쪽) 인민은행 당서기다. 11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8일 허 부총리와 옐런 장관의 회동 소식을 전하면서 허 부총리를 “중미 경제·무역의 중국측 선도자”로 칭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참모’인 허 부총리가 금융과 부동산 분야를 총괄하는 동시에 대외경제 최대 현안인 미중 무역전쟁까지 도맡게 됐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3기 경제정책을 규정짓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의 작성자이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담당자이다. 시진핑 2기에서 미중 경제·무역 협상을 이끈 류허 전 부총리의 뒤를 이어 미국의 ‘경제 사령탑’인 옐런 장관과 국운을 건 담판을 이끌게 됐다. 앞서 옐런 장관은 지난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새 당서기로 임명된 판궁성도 만났다. 이를 통해 이강 현 인민은행장의 후임으로 그가 내정됐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실제로 옐런 장관은 지난 9일 방중 결산 기자회견에서 판 서기를 “인민은행 수장”으로 표현했다. 판 서기는 인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 하버드대에서 공부했다.
  • 옐런이 끄집어 낸 中 경제 새 사령탑 허리펑·판궁성

    옐런이 끄집어 낸 中 경제 새 사령탑 허리펑·판궁성

    지난 6~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 3기’의 두 경제 핵심이 주목받고 있다. 허리펑 국무원 경제 부총리와 판궁성 인민은행 당서기다. 11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8일 허 부총리와 옐런 장관의 회동 소식을 전하면서 허 부총리를 “중미 경제·무역의 중국 측 선도자”로 칭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참모’인 허 부총리가 금융과 부동산 분야를 총괄하는 동시에 대외 경제 최대 현안인 미중 무역전쟁까지 도맡게 됐다. 허리펑은 시진핑 3기 경제정책을 규정짓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의 작성자이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담당자다. 시진핑 2기에서 미중 경제·무역 협상을 이끈 류허 전 부총리의 뒤를 이어 미국의 ‘경제 사령탑’인 옐런 장관과 국운을 건 담판을 이끌게 됐다. 앞서 옐런 장관은 지난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새 당서기로 임명된 판궁성도 만났다. 이를 통해 이강 현 인민은행장의 후임으로 그가 내정됐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실제로 옐런 장관은 지난 9일 방중 결산 기자회견에서 판 서기를 “인민은행 수장”으로 표현했다. 그간 이강 행장은 지난해부터 교체 전망이 나왔지만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질되지 않아 유임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에도 개선되지 않자 결국 인민은행 지도부를 물갈이하기로 했다고 신화망은 분석했다. 판 서기는 인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 하버드대에서 공부했다. 공상은행·농업은행에서 풍부한 금융 경험을 쌓았고 2012년 6월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부임해 2015년부터 국가외환관리국장을 겸임했다.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현판식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현판식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세종시 KT&G 세종타워 A빌딩에서 지방시대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 반팔 입은 추경호 부총리 “중요한 건 옷 아닌 업무 성과”

    반팔 입은 추경호 부총리 “중요한 건 옷 아닌 업무 성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기재부 간부들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정장 대신 티셔츠 차림으로 참석한 모습. 기재부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자는 취지로 이날부터 직원의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중요한 건 옷이 아니라 업무 성과”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방기선 1차관, 추 부총리, 김완섭 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 강력한 시장안정 메시지 통했다…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

    “말을 믿어 달라”는 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 메시지가 통했다. 최근 건전성 부실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새마을금고의 예·적금 인출 규모가 둔화되고 재예치와 신규 가입이 늘면서 자금이탈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 정부는 10일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을 출범시키며 진정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새마을금고의 자금 이탈은 정부 합동브리핑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새마을금고의 인출 규모는 하루 사이 1조원가량 줄었다. 특히 정부가 중도 해지한 예·적금을 오는 14일까지 재예치할 경우 최초 가입조건과 동일한 이율 및 비과세 혜택으로 복원해 주기로 하면서 재예치 규모도 늘었다.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지난 7일에만 3000건을 넘었다. ‘뱅크런’(대량 자금인출 사태) 우려를 사던 새마을금고가 안정된 모습을 찾은 건 정부의 선제적 메시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범정부 합동 대응을 시작하는 등 새마을금고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6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대응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기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브리핑에 이어 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을 찾아 “새마을금고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직접 예금통장을 개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을 예금하고 “불안 심리로 인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유튜브 등이 아닌 정부의 말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금융위원장, 한 차관 등은 지난 9일 간담회를 열어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면서, 건전성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는 인수합병될 경우 고객 예·적금을 100%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마을금고의 5000만원 이하 예금 보장뿐 아니라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는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000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부처 수장들의 계좌 개설 사진을 프린트해 붙여놓고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새마을금고 주고객층인 중장년층들 사이에서 지난달까지 돌던 ‘새마을금고 예금을 빼야 하느냐’는 메시지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새마을금고에 예금자보호 한도까지 돈을 넣을지, 그보다 더 넣어도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메시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범정부 실무지원단은 행안부·금융위·기재부·한은·금감원·예보 등에서 파견된 실무진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사태 진정을 위해 마련된 컨트롤타워 ‘범정부 대응단’의 실무조직인 셈이다. 실무지원단은 새마을금고 사태 안정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업무 성과”… 정장 벗고 티셔츠 입은 기재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업무 성과”… 정장 벗고 티셔츠 입은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소속 직원의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자는 취지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부터 솔선수범에 나섰다. 추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방기선 1차관과 김완섭 2차관을 비롯해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홍두선 기조실장, 임형철 국고국장 등 총괄과장 이상 모든 간부가 정장을 벗고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중요한 건 옷이 아니라 업무 성과”라면서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을 한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오고 업무 몰입도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서 허리 굽혀 인사했다가…美 옐런 장관, 미국서 미운털?

    중국서 허리 굽혀 인사했다가…美 옐런 장관, 미국서 미운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실질적인 회담을 끝으로 방중 일정을 마친 상황에서 미국 언론이 그를 겨냥한 비판적 논조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 전직 미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옐런이 중국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한 것은 미국의 약함을 표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꼬집었다고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 현지 매체들은 10일 집중보도했다. 미 현지 언론이 비판한 장면은 지난 8일 옐런 장관이 중국 국무원 허리펑 부총리와의 면담 당시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인사한 모습이었는데, 당시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직후 ‘미국 관리들은 허리 굽혀 인사해서는 안 된다’는 논조의 글이 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실제로 미국 언론이 인용한 익명의 미 고위 관료는 “옐런은 미·중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허리를 굽혀 중국에 호의를 표시했으나, 중국 정부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이는 헛수고였다”면서 “그 모습이 마치 학생이 교장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이야기하기 위한 것 같아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이 같은 미 언론의 평가에 대해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 매체들은 ‘미 언론이 옐런의 방중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일제히 비난을 가하면서 ‘과도한 해석을 하는 미 언론의 평가는 이번 방중을 평가절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끈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옐런이 중국식으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것은 중국 문화와 전통에 부합하는 행동이었다”면서 “그가 중국 문화를 존중했다는 것을 통해 미국이 향후 중국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견이 있는 문제를 충분히 협상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내비친 것이다. 긍정적인 움직임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제재와 비난만 오가던 미·중 사이에 유일하게 평화적인 해법을 도모한 것이 옐런이었다”면서 “미국 언론이 그가 허리 굽혀 인사한 것까지 비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태도이자 중국을 보는 미국의 편견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20여년 전 동물 복제 연구로 영광을 얻고 논문 조작으로 몰락한 황우석(70)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우석 박사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의 투자를 받아 중동에 정착, 사막을 뚫고 출근하며 동물 복제에 매진하고 있었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출연한 황우석 박사는 UAE 바이오테크 연구센터를 오가며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우석 박사는 만수르를 상관(boss)이라고 소개한 뒤 “흠뻑 서포트(후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나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2016년 UAE 공주이자 푸자이라 지역 왕세자빈인 라티파 알 막툼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준 것을 계기로 중동과 연이 닿았고,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UAE에 정착하게 된 계기는 ‘낙타 복제 성공’이었다. 중동 왕가에서 260억원을 제시한 낙타 품종 마브루칸 11마리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알렉스 틴슨 박사는 “솔직히 진짜로 복제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석 박사는 “우리는 다르다. 죽었다고 생각을 안 한다. 세포 자체는 생명이다”라며 “(과거 연구 윤리 논란은) 저의 과욕 때문이다. 그걸 가지고 누구 핑계 댈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기엔 제 삶의 지나온 그 궤적들이 고통도 있고 영광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지울 수 없는 저의 모습”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아부다비 동물 복제 사업 이끌어 몰락한 ‘황우석 신드롬’ 아부다비는 동물 복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황 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반려견 복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낙타와 종마 복제 사업화도 앞두고 있다. 황 박사는 UAE에서 그간 낙타를 얼마나 복제했냐는 질문에 “150마리가 넘는다”고 답했다. 카메라는 메마른 사막을 뚫고 출근하는 그를 비췄다. 황우석 박사는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1999년 2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송아지 ‘영롱이’와 2005년 8월 같은 방식으로 세계 최초 복제 개 ‘스너피’를 탄생시켰다. 당시 이론적으로 인간 복제가 가능하며 유전적으로 동일한 DNA(유전자정보)를 복제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황우석 신드롬’이 불었지만 2005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환자 맞춤형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됐다. 또 체세포 복제에 필요한 난자를 연구실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거나 산부인과병원에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러 온 여성들에게 병원비 등을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난자를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황 박사는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됐고, 과학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20년 10월에는 정부가 2004년 황 전 교수에게 수여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그가 지금까지 복제한 동물은 개, 소, 돼지, 고양이, 늑대, 코요테, 말, 낙타 등 16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과학은 없던 길을 가고 개척하는 학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론(유전적으로 동일하게 복제한 DNA) 기술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감히 누가 이 부분(기술)을 신의 영역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 옐런, 中실세들과 10시간 ‘대화의 창’… 반도체·광물엔 ‘날선 창’

    옐런, 中실세들과 10시간 ‘대화의 창’… 반도체·광물엔 ‘날선 창’

    미국과 중국이 3박 4일에 걸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대화 채널 복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핵심 갈등 사안인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 중국의 광물 수출 제한 조치 등에서는 해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 옐런 장관은 방중 마지막 날인 9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디커플링은 (미중)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실행도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이 디커플링이 아닌 핵심 산업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디리스킹(위험 제거)을 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옐런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이 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약속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옐런 장관은 “미중 사이에는 중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면서 “두 나라가 ‘선명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중 간 갈등이 직접적인 충돌로 치닫지 않도록 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을 이어 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지난 6일 베이징에 도착해 리창 국무원 총리와 허리펑 경제 담당 부총리, 류쿤 재정부장, 판궁성 인민은행 당서기 등 현직 경제 관료들과 10시간 가까이 개별 회담을 가졌다. 미중 경제팀이 상견례를 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시진핑 국가주석은 만나지 않았지만 퇴임 뒤에도 시 주석의 경제 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허 전 부총리와 회동했다. ‘중국 경제 사령탑’인 허 부총리는 전날 옐런 장관에게 “불행하게도 비행선을 포함한 몇몇 예상하지 못한 사건 때문에 양국 정상이 도달한 합의 이행에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미중 관계가 경색된 원인인 ‘정찰풍선’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해 갈등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양측은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옐런 장관은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 등과 관련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지키고자 표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 기업들에 취한 ‘징벌적 조치’를 비판하며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도 했다. 중국 측에 ‘국가 안보를 내세운 대중 견제 정책을 거둘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투자를 제한하려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중국은 미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의 판매 제재를 시작으로 딜로이트, 베인앤드컴퍼니, 캡비전 등 미국 컨설팅 기업들에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 갔다. 이달 들어서는 옐런 장관 방중을 앞두고 첨단 반도체 소재인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도 선언했다. 중국이 광물 수출 제한 확대를 시사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 첨단산업 부문 해외 투자 제한 등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미중 모두 핵심 쟁점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한 긴장과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장관은 “건강한 경제 경쟁은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에만 지속할 수 있다”며 중국에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 [단독]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세?… 보호 제외 ‘10조 출자금’은 어쩌나

    [단독] 새마을금고 자금이탈 진정세?… 보호 제외 ‘10조 출자금’은 어쩌나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은 보호되지만 10조원이 넘는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추세가 둔화하고 재예치 금액이 늘어나는 등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으나, 정작 10조원을 넘는 조합원 출자금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영업일 직전인 6일 오후부터 인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7일 인출 규모는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등을 점검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예금자보호 근거가 담긴 새마을금고법은 출자금에 대한 보호 규정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새마을금고도 홈페이지에서 ‘예금자보호제도 안내’를 통해 출자금은 새마을금고의 자본금으로 예·적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하고 있다. 이 출자금은 새마을금고의 경영활동을 위한 자본으로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을 제공하는 재원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이 낸 새마을금고 출자금은 지난해 기준 10조 9045억원이며, 조합원 수는 866만 2000명에 달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출자금 통장을 만들 경우 1인당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조합원이 계속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최소 출자 1계좌 이상의 현금을 납입하면 새마을금고 조합원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데, 출자금은 1인당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물론 예금 이율보다 높은 배당소득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다만 출자금은 예금과 달리 상시적으로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 해마다 2월에 일괄 반환하기 때문에 당장 출자금 뱅크런 사태는 일어날 수 없다. 만약 출자금도 예·적금처럼 해지 반환이 된다면 뱅크런 혼란은 훨씬 더 큰 규모로 증폭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합원 출자금이 예금자보호 대상인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출자금은 기본적으로 자본금으로, 주식처럼 개인이 출자했다는 의미이기에 손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부 교수는 “출자금은 회사의 입장에서는 자본금이지만 납부하는 사람들은 자금을 예금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면서 “예금의 형태로 보고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예·적금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3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당국은 지난 1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예·적금을 중도해지한 새마을금고 고객 중 오는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할 경우 당초 약정 이자를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도 유지하겠다는 ‘비상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찾아다니며 예·적금 원금 및 이자 보장 안내와 중도해지 손해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