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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도 지현도 활짝… 박신자컵 ‘대박’ 잔치

    지수도 지현도 활짝… 박신자컵 ‘대박’ 잔치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양인영(부천 하나원큐)과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또 아산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앞세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 줬다. KB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갔지만 해결사로 나선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해 2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야투 성공률은 65%에 달했다.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와의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강이슬이 4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이윤미와 허예은이 8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수가 건강을 많이 회복했기 때문에 포스트업과 같이 힘을 쓰는 공격을 자신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며 “오늘 경기가 박지수와 양인영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전반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양인영이 후반엔 박지수에게 꽁꽁 막혀 4득점에 머무르며 반격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은 13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애나는 1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3, 4쿼터에 선수들이 급하게 공격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며 “결정적으로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한 게 패배한 이유”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11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박신자컵 2연승으로 전날 2차 연장 접전 끝에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를 꺾은 기세를 이어 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박지현은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가로채기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71%의 2점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승희가 17득점 6리바운드, 김단비는 14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4쿼터에 박지현과 김단비가 중심을 잘 잡아 준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쿼터에 실책을 8개나 기록하는 등 고전하며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단비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올렸지만 국가대표 이해란이 3득점에 그친 부분이 뼈아팠다.
  •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KB의 기둥’ 박지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완승…4쿼터 결정적 3점 슛까지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양인영(부천 하나원큐)과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KB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1-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갔지만, 해결사로 나선 에이스 박지수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4쿼터 결정적인 3점 슛을 포함해 26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슛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야투 성공률은 65%에 달했다.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와의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강이슬이 4득점으로 침묵했지만, 이윤미와 허예은이 8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박지수가 건강을 많이 회복했기 때문에 포스트업과 같이 힘을 쓰는 공격을 자신있게 하라고 지시했다”며 “오늘 경기가 박지수와 양인영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나원큐는 전반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양인영이 후반엔 박지수에게 꽁꽁 막히며 4득점에 머무르며 반격에 실패했다.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은 13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애나가 11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3, 4쿼터에 선수들이 급하게 공격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며 “결정적으로 박지수의 벽을 넘지 못한 게 패배한 이유”라고 말했다.양인영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박지수가 골밑슛으로 응수한 뒤 야투가 계속해서 빗나가 6분 넘게 2득점에 묶였다. 이어 김애나가 득점 행진에 합류한 하나원큐가 9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KB가 반격에 나섰다. 이윤미가 외곽, 박지수는 골 밑에서 힘을 냈다. 당황한 하나원큐는 연속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김정은이 연속 5득점으로 만회했다. 이에 KB 에이스 박지수가 연속 득점으로 30-31까지 따라붙었다. 신지현의 송곳 패스를 받은 김애나와 양인영의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후반 출발을 알렸다. KB는 허예은의 3점 슛으로 동점, 박지수의 자유투로 역전했고 압박 수비로 5분 넘게 하나원큐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어 47-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KB는 강이슬의 젓 득점, 박지수의 득점 성공 후 추가 자유투로 달아났고,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3점 슛으로 추격했다. 이후 박지수가 외곽 슛까지 터트린 K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양 팀은 1분 25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 예고글 올린 상근예비역 검거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 예고글 올린 상근예비역 검거

    박형준 부산시장을 테이저건으로 쏘겠다며 예고글을 올린 군인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박 시장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A씨를 이날 오전 부산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경찰은 순찰차 6대와 형사·기동대 등 50여명을 부산시청 주변에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를 특정했고, 이날 부산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현재 모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예고글 피의자는 ‘20대 군인’

    박형준 부산시장 살인예고글 피의자는 ‘20대 군인’

    최근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살인예고글을 올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 디시인사이드 게임 관련 갤러리에 박 시장에 대한 살인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 A씨를 26일 오전 부산에서 부천원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현재 병역의무에 따라 군복무중인 20대 군인(상근예비역)으로 지난 23일 디시인사이드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장난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진술했으며 게시글 내용에 자신이 공익근무요원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등 신분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휴가가 아닌 일과 시간 내 자신이 평소 소지하던 휴대전화를 이용해 살인예고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퇴근이 가능한 상근예비역 특성상 평소 휴대전화를 비교적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A씨 신분이 군인이기 때문에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수 없어 헌병대로 A씨를 이관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 신고자가 부천원미경찰서 관할이라 부산까지 가 검거하게 됐다. 피의자 신분이 현역 군인이다 보니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수 없어 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말했다.
  • ‘전반 더블스코어’ 압도한 KB, 일본 리그 챔피언 완파…강이슬·박지수 47득점 합작

    ‘전반 더블스코어’ 압도한 KB, 일본 리그 챔피언 완파…강이슬·박지수 47득점 합작

    청주 KB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강이슬·박지수 쌍포를 앞세워 일본 W리그 챔피언 에네오스를 홈에서 가볍게 제압했다. KB는 2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B조 첫 경기에서 에네오스를 94-68로 완파했다.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도중 출전한 W리그 서머캠프 경기에서 이긴 뒤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연승을 거뒀다. 에네오스는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강팀이다. 간판 슈터 강이슬과 팀의 기둥 박지수를 선발 출전시킨 KB는 내외곽 공격력이 폭발하며 전반전을 54-27 더블스코어로 마쳤다. 강이슬은 3점 슛 7개를 몰아치며 27득점을 올렸고, 박지수는 20득점 6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배했다. KB의 압박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에네오스는 2쿼터에 23점 차로 밀려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즈오키 사야카와 후지모토 마코가 팀 내 최다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내외곽 모두에서 KB에 밀리며 패배했다.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KB는 김예진, 에네오스는 타카다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염윤아와 박지수가 연속 득점하면서 오펜스 파울과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친 에네오스에 20-16으로 앞섰다. 2쿼터는 강이슬이 3점 슛으로, 박지수는 골 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에네오스는 후지모토 마코의 5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에 KB는 박지수의 높이를 이용해 상대 골 밑을 공략했다. 여기에 강이슬이 2쿼터에만 3점 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폭발하며 전반 점수 차를 27점까지 벌렸다. 강이슬의 외곽 슛과 함께 후반을 시작한 KB는 허예은과 박지수의 2대2 플레이로 득점했다. 3쿼터 중반 심성영의 연속 3점으로 달아났지만, 에네오스가 3쿼터 10득점을 기록한 스즈오키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했다. 4쿼터 초반 강이슬이 연속 7득점으로 점수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렸고, 중반 이후 주전들을 빼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네오스는 전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에네오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1승을 따낸 KB는 27일부터 B조에 속한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필리핀 대표팀과 차례로 맞대결한다.
  • 서해선 일산 연장선 26일 개통… 김포공항 까지 ‘19분’

    서해선 일산 연장선 26일 개통… 김포공항 까지 ‘19분’

    26일 개통하는 서해선 일산역~소사역 구간 전철 운행간격이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1회에 불과해 ‘반쪽 운행’이라는 서울신문 보도(24일자 12면 보도)와 관련, 경기 고양시가 전용 철로 신설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일산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간이 드디어 개통됐지만,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함께 쓰다 보니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더 촘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차를 증차할 수 있는 방안인 전용 노선 신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인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경의중앙선 증차 등 주요 철도교통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실현을 목표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시·도의원,공사 관계자,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 일산역 연장 구간은 풍산-백마-곡산-대곡 등 모두 4개역으로 대곡역까지는 경의중앙선을 함께 이용한다. 수도권 서부지역 남북 잇는 첫 철도일산역~김포공항 19분, 소사 29분 서해선은 고양·서울·부천·시흥·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이번 노선 연장으로 기존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서해선 일산역 연장으로 일산∼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일산∼소사 구간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하다. 서해선은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한강을 통과해 남북을 연결하는 첫번째 철도다. 서남부 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만화, 마음을 열다… “부천 축제 오세요”

    만화, 마음을 열다… “부천 축제 오세요”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국내 최대 만화축제가 열린다. 1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며, 박물관 상영관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가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로 정했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만화대상 올해 대상작으로 도박 중독에 걸렸다 회복하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이하진 작가의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선정했다.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은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 대상작과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 대두에 따라 웹툰의 미래를 전망하는 콘퍼런스, 김보통·나몬 작가 등이 참여하는 ‘K-Comics 아카데미 세미나 청춘월담’, 만화산업 관계자를 위한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도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 16일에는 프랑스 리옹 만화축제, 이탈리아 나폴리코미콘, 콩고 빌릴리만화축제, 캐나다 퀘벡만화축제 관계자들이 모여 만화축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만화네트워크’가 마련됐다. 매년 행사를 지원하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후원을 하지 않는다. ‘윤석열차’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신 원장은 “논란이 벌어지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박신자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도 대회장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 박신자컵 국제 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 등이 승부를 겨룬다. 2015년 창설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조별 예선이 이어진다.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각 구단이 한 번씩 맞붙는다. A조엔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포함됐다.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다음달 2일 4강전, 3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KB의 기둥 박지수와 최고의 슈터 강이슬, 지난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를 빛낸다. WKBL은 올해부터 박신자컵의 위상을 아시아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명칭을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신자컵’으로 바꿨고 우승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선 박신자 여사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현장을 방문한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엔 시상자로 나서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여자농구 월드컵의 전신)에서 대회 MVP를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 “철로에 누워 있었다” 20대 여성, 열차에 깔려 사망

    “철로에 누워 있었다” 20대 여성, 열차에 깔려 사망

    20대 여성이 달리던 열차에 깔려 사망했다. 뉴스1에 의하면 기관사는 숨진 여성이 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24일 부천소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27분쯤 경기 부천시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열차가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사고 직후 열차 탑승객 100여명은 하차해 경찰 안내에 따라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알렸다. 열차는 중단 1시간 30여분만인 오후 2시 55분 운행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2시 55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며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관사는 경찰에 “플랫폼 진입 전 A씨가 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관사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단 사고 지점과 가까운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방 얻어줬더니 여친 들락날락”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방 얻어줬더니 여친 들락날락”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속도위반’ 임신 고백 당시를 회상하며 심정을 털어놨다. 2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사돈, 우리는 남남이에요!’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경실이 등장, “제 주변에서 아직 이렇게 손자손녀를 봤다는 친구는 없다”고 운을 떼며 23살의 나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재작년 7월쯤이었을 거다. 제 아들이 아직 군대도 안 다녀오고 23살이었다. 배우 일도 하면서 밤에는 부천에서 택배 일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운전하다 보니 제게 ‘새벽에 일 끝나고 잠깐 잘 수 있게 부천에 방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허락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들한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그 방이 잠만 자는 방이 아니라 여자친구도 왔다 갔다 하는 방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그 나이에 연애하는 게 얼마나 재밌었겠냐. 그렇다 보니 역사적인 일도 벌어지고 했나 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경실은 평소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하고 있었고, 이때 아들이 “엄마 오늘 기분 좋아 보이시네요?”라며 말을 건네며 눈치를 봤다고 한다. 이에 이경실이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아들은 “할 얘기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아들과 함께 거실로 간 뒤 테이블을 닦으며 아들 얘기를 들으려 준비했는데 느낌이 싸했다고 했다. 이경실은 “느낌이 오길래 내가 ‘아기 가졌니?’라고 물었다. 그 말을 하면서도 설마 했는데 ‘네’라고 하더라”라며 충격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이경실이 “그래서? 너 군대도 안 갔다 왔고 23살인데 낳겠다고?”라고 묻자, 아들 손보승은 “제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경실은 “이 얘기를 듣는데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들이 평소 감성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경실은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 네 눈에 엄마가 요즘 좀 편해 보였지? 엄마가 안정돼 보이지? 살만한 거 같다? 네가 나를 볶아야겠지?’라고 말하며 육두문자를 쏟아냈다. 근데 아들은 아무 말도 안 하더라”라고 전했다.
  • 또 ‘우울증갤러리’ 성범죄…성범죄자 등록된 상태서 범행

    또 ‘우울증갤러리’ 성범죄…성범죄자 등록된 상태서 범행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게시판)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까지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은 과거 미성년자 음란물을 제작·배포해 실형을 선고받아 성범죄자로 신상이 등록된 상태에서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28)씨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A(당시 15세)양을 알게 된 뒤 고민 상담을 해주며 호감을 쌓은 뒤 2021년 1월 17일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를 받고 있다. 또 성관계 장면과 A양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제작)도 있다. 같은 해 3월에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성관계를 묘사하는 음란한 메시지를 A양에게 여러 차례 전송한 혐의(통신매체이용음란)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우울증 갤러리 내 ‘신대방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또 다른 미성년자 피해 사실을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 이씨를 특정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날 경북 경주에서 이씨를 체포해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 과정을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하는 사건을 계기로 논란이 됐다. 사건 당일 이 학생이 숨지기 전 만났던 최모(27)씨는 우울증 갤러리에 ‘함께 극단 선택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유인하는 글을 올려 이 학생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자살방조 및 자살예방법 위반(자살유발정보 유통)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후 그는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또 다른 여학생을 만나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지난 1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상대 여학생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와 성관계한 경험을 글로 써서 우울증 갤러리에 9차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와 별개로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만 13세 여학생을 상대로 지난 3~4월 성매수를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30)씨 역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 제2의 키아나 스미스 나올까…WKBL 신입 선발 혼혈 케이티 티머맨 등 29명 도전

    제2의 키아나 스미스 나올까…WKBL 신입 선발 혼혈 케이티 티머맨 등 29명 도전

    혼혈 선수 케이티 티머맨 등 29명이 다음 달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입 선수 선발회에 참여한다. 24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18명, 대학 졸업 예정자 7명, 실업팀 소속 선수 2명, 외국 국적 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고현지(수피아여고), 17세 이하(U17) 월드컵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김수인(숭의여고), 서진영(선일여고), 김솔(화봉고), 성수연(춘천여고), 허유정(분당경영고) 등이 프로 무대 문을 두드린다. 올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 변하정(분당경영고)은 언니 변소정(인천 신한은행)에 이어 자매 프로 선수를 노린다. 대학 졸업 예정자로는 올해 대학농구 U리그 MVP 강민지(수원대), 리바운드상과 수비상을 받은 권나영(울산대) 등이 포함됐다. 실업팀 소속 선수로는 조은진(서대문구청), 홍혜린(사천시청)이 도전장을 던졌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로는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여자농구 2부 리그 콘코디아대 출신 케이티 티머맨이 선발회에 도전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2022~23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을 뛰며 9.6점, 1.7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한 슈팅 가드다. 2020~21시즌에는 평균 15.4점을 올리기도 했다. 주무기는 3점슛이다. 한 경기 최다 3점슛 7개, 최다 32득점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선발회에서는 모두 3명의 외국 국적 동포가 도전해 키아나 스미스가 용인 삼성생명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이번 선발회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일교포 홍윤하(도쿄 의료보험대)는 해외 활동 선수로 참가 신청했다. 이번 선발회 추첨 방식은 2022~23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첨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인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가 1그룹으로 분류돼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는다. 선발회 당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 오후 3시 선발회가 진행된다.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올해 12만명 온다…‘윤석열차’ 논란 ‘학생만화공모전’도

    부천국제만화축제 올해 12만명 온다…‘윤석열차’ 논란 ‘학생만화공모전’도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 동안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국내 최대 만화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윤석열차’로 논란을 불렀던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올해도 이어진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진행하는 행사들을 소개했다. 개막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전날 전야제 행사로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가 마련됐다. 모두 10곡의 창작음악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이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이하진 작가의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선정했다. 도박 중독에 걸린 가족 구성원으로 고통 받았다가 회복하는 가족 이야기를 이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녹여 생생하게 그려냈다.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은 대상작에 대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라 소개하고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상처 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게 우리 사회의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 올해 주제를 ‘만화, 마음을 열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기간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비롯한 다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신인만화상을 받은 정해나 작가의 ‘요나단의 목소리’, 해외작품상을 받은 상드린 르벨·테아 로즈망의 ‘침묵공장’ 등의 기획전이 열린다. 최근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웹툰의 미래를 전망하는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15일 ‘AI가 웹툰교육과 창작시스템에 주는 변화와 전망’, 16일 생성형 AI와 융복합 웹툰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계웹툰포럼’이 준비됐다. 이밖에 17일 김보통·나몬 작가 등이 참여하는 ‘K-Comics 아카데미 세미나 청춘월담’, 이하진·정해나 작가, 박상영 소설가 등이 함께 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대담’도 눈여겨볼 만하다. 만화산업 관계자를 위한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도 이어진다. 14일 웹툰 시니어 멘토링 비즈니스 상담회, 14~15일 웹툰 PD 취업 상담회, 15일에는 신구 만화가의 교류의 장인 ‘만화인의 밤’이 열린다. 특히 16일에는 프랑스 리옹 만화축제, 이탈리아 나폴리코믹콘, 콩고 빌릴리만화축제, 캐나다 퀘벡만화축제, 국제만화협회(ICC) 중국과 일본 관계자와 부천만화축제 관계자들이 이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만화네트워크’가 마련됐다. 신 원장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만화협회(ICC)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럽과 동서양의 만화축제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각 국의 서로 다른 만화를 어떻게 교류하고 공유할지에 대해 논의해 협약서를 맺고 모임을 정례화하는 게 올해의 목표”라면서 “내년 연말에는 작가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작품 ‘윤석열차’로 논란이 됐던 ‘학생만화공모전’도 이어진다. 만화영상원 측은 “애초 선정, 폭력, 과도한 정치성에 대한 출품제한 규정이 있었지만,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자문위원회가 ‘규정 자체가 사전검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규정을 아예 삭제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작을 선정한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이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모두 11만여명이 참석했다. 규모 면에서는 세계 최대다. 만화 캐릭터로 분장해 겨루는 ‘경기국제코스프레’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만 2만명이 참석한다. 만화영상원은 이들을 포함해 올해 모두 12만명 이상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수십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인천·경기 등지 편의점 20여곳에서 각각 1∼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충전이 완료된 카드를 건네받으면 핑계를 대고 가게를 빠져나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에도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하며 경찰은 추적에 나섰다. 당시 편의점 점주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B씨는 “A씨는 문 앞에 아버지가 있다며 교통카드를 전해준다고 해놓고 나가는 순간 튀었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잠복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6시 51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국제대회로 화끈해진 박신자컵 26일 개막…4개국 10개 팀 열전

    박신자컵이 국제대회로 판을 키워 새롭게 닻을 올린다. 2023 박신자컵 국제여자농구 대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일본, 호주, 필리핀에서 4개 팀을 초청하고 WKBL 6개 팀까지 더해 4개국 10개 팀이 경쟁한다. 박신자 컵은 1960년대 세계 무대를 주름잡던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82) 여사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창설한 대회다. WKBL유망주 발굴 취지로 지난해까지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걸맞게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초청했다. 2019년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외국 1개 팀을 초청했으나 이번 대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A조에는 개막전을 치르는 아산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안혜지, 이소희(BNK), 신지현(하나원큐) 등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에 출전한다. 자유계약선수(FA)로 우리은행에서 하나원큐로 돌아간 김정은 등 이적생들도 새 유니폼으로 첫인사를 한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도카시키 라무(에네오스), 지난 6월 국제농구연맹(FIBA) 3X3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알렉스 윌슨(벤디고) 등 해외 선수들도 쟁쟁하다. 한편,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신자 여사가 개막전과 결승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여사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15년 1회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 서해선 일산~소사 출퇴근 때 시간당 1회만 운행… 주민들 ‘분통’

    서해선 일산~소사 출퇴근 때 시간당 1회만 운행… 주민들 ‘분통’

    경의중앙선과 철도 함께 쓰는 탓승객 한꺼번에 몰려 지옥철 우려“이런 줄 모르고 몇 년을 학수고대” 지난달 1일 개통한 서해선(소사~대곡)이 오는 26일부터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지만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이 시간당 1회에 불과해 ‘반쪽 운행’이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25일 오전 11시 일산역에서 심상정·이용우·홍정민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각 정당 당협위원장, 시도 의원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서부광역철도㈜ 관계자, 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개통 당일인 26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일산역에서 능곡역까지 시승한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고양시로부터 소사~일산역 간 전철 운행 시간표를 받아 본 결과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이 시간당 1회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승객이 한꺼번에 몰려 ‘지옥철’이 될 수 있고, 대곡역까지 이동한 후 서해선으로 환승하는 게 더 빠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산역을 기준으로 경의중앙선 운행 횟수는 오전 6시대 4~10분 간격으로 8회지만, 서해선은 오전 6시 23분 단 1회에 불과하다. 출근 승객이 가장 많은 오전 7시대도 경의중앙선은 4~7분 간격으로 10회 운행하지만 서해선은 오전 7시 16분 1회만 운행한다. 오히려 출근시간이 지난 오전 10~11시대 운행 횟수가 시간당 2~3회로 많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의중앙선과 철도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서해선 운행 횟수를 늘리면 경의중앙선 운행 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20분대로 계획했지만 개통을 앞둔 점검회의에서 기존 경의중앙선과 배차가 겹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운행 간격을 50분 이상으로 수정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곡~일산역 구간에 있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시와 정치권을 싸잡아 성토하고 있다. 일산동구 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 단톡방에서 “한 번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니 말이 안 된다”면서 “이런 줄도 모르고 몇 년을 학수고대해 왔다니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일산역으로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이동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77분에서 29분으로 줄어든다. 또 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는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 [단독]뉴홈 금리 동결, 신혼희망타운은 인상…文정부 추진해서?

    [단독]뉴홈 금리 동결, 신혼희망타운은 인상…文정부 추진해서?

    주택청약 금리를 인상하며 대출 금리도 함께 올린 정부 조치 이후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공급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들은 1.3% 고정금리로 청약을 했는데, 이번에 대출금리 인상 대상이 되어서다. 더군다나 현 정부 공약으로 추진하는 뉴:홈 대출금리는 동결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라고 차별하는 것이냐’는 볼멘소리도 퍼졌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청약저축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금리를 2.1%에서 2.8%로 올리면서 구입·전세자금 금리도 0.3%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 입주민들의 대출 금리 인상도 예고됐다. 신혼희망타운은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했다. 2025년까지 10만 가구 분양이 목표였는데 일정이 밀리며 2028년까지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며, 시세의 60~70%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집을 팔 때 시세 차익의 최고 50%까지 뱉어내야 하는 수익공유형 모기지이지만,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전용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신혼부부가 청약을 넣었다. 그러나 오는 30일 신청 건부터 대출 금리가 1.3%에서 1.6%로 오른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민들은 1.3% 고정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믿고 청약했는데 갑작스럽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부당하다고 토로한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에 계약한 A씨는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없어도 우대금리가 1.3% 고정이라고 해서 청약을 넣은 건데 갑자기 금리가 오른다고 해 황당하다”면서 “여전히 저리인건 맞지만 1.3%를 토대로 자금조달계획을 세웠는데 금리가 인상되면 부담이 늘어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실제 LH의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상품 설명을 보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한다’고 돼 있다. 주택도시기금의 안내도 대출 금리를 ‘연 1.3%(고정금리)’로 표시했다. 신혼희망타운 팸플릿 등에서도 1.3%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특장점으로 꼽아 홍보했다. 이와 달리 같은 공공주택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뉴:홈의 대출금리는 동결됐다. 국토부는 뉴:홈 모기지를 현 정부 핵심 정책이라면서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등 비정상 거처 무이자 대출 등과 함께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입주민들은 지난 정부에서 공급한 공공주택과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 간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똑같은 공공주택을 정치로 구분 짓는다는 비판적 시선이다. 양주 회천 A24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 B씨는 “공공주택에 들어가려는 목적은 같은데 지난 정권에서 추진된 공급책이란 이유로 배제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법적 운용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고문에 연 1.3% 고정금리라고 표시하긴 했지만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은 주택도시기금법 제10조 제6항에 따른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는 기금 운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1.3% 고정금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동의 여지를 분명히 뒀다”면서 “(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1.6%도 시중 금리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홈 대출금리의 경우 이미 2% 중반대이기 때문에 신혼희망타운 대출금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동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 대출이 실행된 후에는 금리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점을 부연했다.
  •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기부천사’ 유부남 가수 팬과 불륜·임신 “최악의 짓”

    일본 포크 가수 출신 예술가 미츠루 나카무라(45)가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매체는 23일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사실을 보도했다. 미츠루의 불륜 상대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올해 4월에 열린 미츠루의 개인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연락을 이어 갔고, 6월 초 호텔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가졌다. 이후 임신을 진단받았고 현재 A씨는 출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8월 초 유산했다. 아이를 잃은 A씨는 큰 슬픔에 빠졌고, 이 때문에 미츠루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평소 난치병 어린이와 아이를 잃은 유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며 ‘기부천사’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미츠루 나카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을 했다”라며 간통과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너무 착하다’라거나 ‘평소 신처럼 (순수한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불편했다”라고 덧붙이며 “하지만 내가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A씨와 미츠루 나카무라의 불륜 내용과 미츠루의 심층 인터뷰는 이후 일본 매체에서 자세히 보도될 예정이다.
  • 만취해 아파트 주차장 앞에 누워있다 차에 깔린 20대男

    만취해 아파트 주차장 앞에 누워있다 차에 깔린 20대男

    만취 상태로 아파트 주차장 출입로에 누워있다 차에 깔린 2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부천소방서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6분쯤 부천시 괴안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람이 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차 밑에 A씨가 깔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원 13명과 장비 4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구조된 A씨는 오른쪽 얼굴과 가슴, 허리와 골반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아파트 출입로에 누워있다가, 출차하던 승합차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소방대원에 “술에 취해 (왜 누워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걸어서 집으로 온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생활임금 제도, 본래 취지 맞는 운영·개선 필요해”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생활임금 제도, 본래 취지 맞는 운영·개선 필요해”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서울시 생활임금 제도 본래 취지에 맞는 운영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함께 개최한 ‘서울시 생활임금 운영 제도․평가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생활임금제도는 노동자가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복지 장치이며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이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3.5%에도 못 미치는 9860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생활임금의 중요도는 그만큼 높아지게 됐다”라며 “이번 기회에 그간의 서울형 생활임금제도 운용 상황 전반을 되돌아보고 본래 취지에 맞는 운영과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공군자 서울노동광장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의 발제(서울시 생활임금 10년 평가 및 개선 과제)에 이어 이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박덕수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김상욱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서울지부 정책국장, 김하늬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차장이 차례대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발제와 토론자들은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생활임금제도를 국내외 사례들과 비교해 평가하고 산입범위, 결정 기준 및 산정방식, 임금수준, 적용 범위 등 영역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생활임금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적용 대상 확대, 실질 임금 상승, 투명한 결정 과정 공개와 민주적 참여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점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은 “결국 제도 본연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구체적이고 선도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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