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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도시 학원·병원 돌며 강도·강간 7차례/30대 전과자 영장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남기호씨(31·살인미수등 전과 6범·서울 도봉구 미아1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지난 8월23일 하오2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송모양(17·고교2년)을 흉기로 위협,빈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송양 집에 전화를 걸어 『5백만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송양 부모가 은행에 입금한 2백50만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또 지난 9월1일 하오9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M주산학원에 들어가 이 학원 강사(28·여)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 상오 원장 송모씨(29·여)를 불러내 현금 2백만원을 빼앗는 등 서울·전주·부천 등지의 학원,치과병원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9백만원을 빼앗고 부녀자 4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동거했던 남자집 침입/골동품 뺏은 3명 구속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4일 애인과 짜고 전에 동거했던 남자집에 찾아가 골동품을 빼앗은 윤교순씨(35·공무원·대전시 동구 단암동 271)와 윤씨의 애인 신동홍씨(35·대전시 중구 옥계동 201)등 3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하고 안광선씨(35·경기 부천시 남구 소사2동 18)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6월21일 하오11시쯤 대전시 중구 문화동 채모씨(56·건축설계사)집에 찾아가 윤씨에게 위자료를 줄것을 요구하며 채씨를 마구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뒤 채씨의 골동품 85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도권 오존오염 여전/9월 측정/인천·부천 등 대부분 기준치 넘어

    ◎광화문은 2배나… 전국 최고 피부질환과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광학스모그현상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오존오염이 서울·인천·과천등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전국의 대기오염실태」에 따르면 서울은 광화문의 오존오염도 최고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201㎛을 기록해 단기환경기준치인 0.1㎛을 2배이상 넘어섰다.또 방이동이 0.117㎛,남가좌동 0.110㎛,화곡동 0.105㎛,구의동과 길음동이 0.103㎛을 기록,16개 측정지점중 6개지점에서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리고 인천은 숭의동이 0.108㎛,과천은 별양동이 0.113㎛,부천은 내동이 0.102㎛으로 최고치를 보여 수도권지역의 오존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광화문은 9월 한달동안 31차례나 단기환경기준치를 초과했고 방이동은 3차례,과천 별양동은 5차례,인천 숭의동은 2차례 넘어섰다. 한편 산성비의 경우에는 서울이 평균 산도가 PH5.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PH5.7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지역도 각각 PH5.1,5.2로 측정돼 지난해 PH5·5,5.9보다 높은 산도를 보여 대도시에서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폐수방류업체 29곳 적발/영창악기 등 회사대표 전원 입건

    【인천】 인천지검 형사2부는 2일 허용기준치가 넘는 폐수를 몰래 흘려보낸 인천시 서구 가좌동 178 영창악기 (대표 남상은) 환경관리책임자 김기붕씨(33)와 인천시 서구 가좌동 472 동진화성공업(대표 이부섭) 환경관리책임자 이승용씨(48)등 2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영창악기및 동진화성공업과 부천시 중구 춘의동 한국공업(대표 조홍진)등 모두 29개 업체 대표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영창악기는 최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기준치(ℓ당 1백50㎎)의 9배가 넘는 폐수를 하루평균 40t씩 하천에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민주 박규식의원 탈당/금명 민자당 입당할 듯

    민주당의 박영식의원(부천남)은 31일 『계파간의 극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당운영이 부패하고 현역정치인에 대해 맹종만을 강요하는 독선적 권위주의에 실망,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이미 지난 27일 우편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민자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소속 국회의원수는 95석에서 94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 탁명환씨 한밤 피습/휴거반박 회견뒤 귀가길 주차장서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인 종교연구가 탁명환씨(55)가 29일 상오 2시15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삼호아파트 31동 앞 주차장에서 「10·28휴거」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귀가하다 30대 괴한 2명으로부터 피습당했다. 탁씨는 왼쪽어깨와 오른쪽 옆구리 등을 흉기로 찔려 중상을 입고 인근 상계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탁씨는 이날 상오 1시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다미선교회앞에서 기자들에게 『휴거는 다미선교회의 사기극』이라고 말한 뒤 귀가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이 아파트 경비원 홍용표씨(55)에 따르면 주차장쪽에서 『악,사람살려』하는 비명이 들려 뛰어가보니 탁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고 은색점퍼 등을 입은 30대 남자2명이 아파트단지 밖으로 달아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탁씨는 병원에서 『승용차로 아파트주차장에 도착,차에서 내리자 30대로 보이는 1명이 흉기를 들고 다가오는 것이 보여 평소 갖고 다니던 가스총을 겨누고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자 갑자기 뒤에서 다른 1명이 달려들어 어깨와 등을 찌른뒤 도망갔다고 말했다. 탁씨는 70년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전신인 신흥종교연구소를 설립한뒤 20여년동안 사이비이단 종교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 8월 경기도 부천에 본부를 둔 한 시한부종말론 교파에 대한 비판세미나를 연 뒤 여러차례에 걸쳐 『몸조심하라』는 협박전화를 받아온 것으로 알
  • “성폭행 피해자 고소취하 해도 가해자 상해죄로 처벌 가능”

    ◎인천지법 판결 【인천=김학준기자】 강간 피해자의 고소취하에 관계없이 가해자를 상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박성철부장판사)는 28일 중학생인 의붓딸을 상습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진식피고인(42·상업·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씨에게 상해죄를 적용,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비록 피해자측이 고소를 취하해 친고죄인 강간죄를 적용할수는 없더라도 박피고인이 피해자를 임신시켜 중절케 함으로써 신체적 손상을 입혔으므로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오늘 「10·28 휴거」 경계령/검찰/종말론교회마다 경찰 배치

    ◎다미선교회선 불발대비 「대국민사과문」 준비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주장하는 「10·28휴거」(10월28일 자정)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7일 검찰과 경찰은 일부 극성신도들의 집단행동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비상근무령을 내렸다. 검·경은 이날 사기등의 혐의로 국내 시한부종말론의 창시자인 「다미선교회」의 이장림목사가 옥중서한을 보내 「10·28휴거」철회를 밝히는등 휴거설을 믿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휴거에 유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휴거불발에 따른 일부 맹신도들의 극단적인 집단행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검·경은 서울 다미선교회,전북 완주군 감람산기도원등에 병력을 배치,돌발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은 또 28일 자정 휴거가 일어나지 않아 이에 실망한 시한부 종말론 신도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해온 목회자들을 고소·고발하면 사기죄등을 적용,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다미선교회」는 교회4층에 연단을 세우고 교회주차장에 멀티비전을 설치할 수있도록 전기배선을 하는등 28일 휴거를 맞을 준비에 나섰다. 이와함께 휴거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일부 극렬신도들의 자해및 집단폭행등의 행위를 우려,거울·책상·의자등을 치우고 각층에 소화기 2대씩을 배치했으며 휴거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가족단위 신도들이 비닐하우스등 가건물에서 광적인 기도를 하고있는 감람산기도원 대표 김병선씨(38)로부터 「휴거불발에 따른 자해등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 ○주부,세 자녀와 가출 한편 지난 26일 하오4시쯤 경기도 부천시 남구 괴안동 김모씨(33·여)가 두딸(10세·8세)과 아들(6)등 3자녀를 데리고 『종말을 맞으러 간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채 집을 나간뒤 28일상오까지 소식이 끊겼다.
  • 영 스코티시발레단/한국무대 장식/찰스왕세자부부 방한기념 공연

    ◎낭만발레 진수 「코펠리아」 선보여 영국 스코티시발레단이 찰스황태자부처의 방한과 때를 같이해 내한공연을 갖는다.로얄발레단과 함께 영국발레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이 발레단의 공연은 국내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하오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스코티시발레단이 선보일 작품은 낭만주의발레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는 「코펠리아」이다.18 70년 레오 들리브에 의해 만들어져 프랑스황제 나폴레옹앞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코펠리아」는 장난과 모험이 가득찬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장치,경쾌하고 명랑한 발레음악으로 발레감상의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수 있는 작품.전3막으로 이루어진 「코펠리아」는 연인관계인 프란츠와 스와닐다,인형제작자인 코펠리우스박사가 만든 미모의 인형 코펠리아사이에 일어나는 삼각관계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인형에 생기를 불어 넣으려는 코펠리우스박사와 코펠리아에게 매료되는 프란츠,또 변덕스러운 연인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는 스와닐다를 통해 인간과 인형의 교감이 경쾌하고 환상적으로 펼쳐진다.주연 무용수로는 프란츠역의 로버트 햄프튼과 스와닐다역의 린다 파커(4일),노리코 오하라(5일),갈리나 메젠체바(6일)가 호흡을 맞춘다 이들중 갈리나 메젠체바는 구소련의 키로프발레단에서 「인민예술가」칭호를 받았던 세계적인 무용수. 또 런던출신의 로버트 햄프튼과 린다 파커,일본 도쿄다치바나발레단출신의 노리코 오하라 등 탁월한 기량과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무용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69년 무용가 피터 다렐에 의해 설립된뒤 짧은 기간내에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급성장한 스코티시발레단은 영국의 마거릿공주의 후원을 받아 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터 라이트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으며 발레음악의 거장 앨런 바커의 지휘로 부천시립교향악단이 챠이코프스키의 수려한 발레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해직자 복직 서명/현직교사 넷 징계/경기도 교육청

    【수원】 경기도 교육청은 26일 교육 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청원운동에 참여한 현직 교사 4명을 징계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청원운동을 벌이다 징계위에 회부된 부천 심곡국교 강개훈(32),한기옥(30·여),부일국교 안영순교사(30·여)등 3명에 대해 각각 견책을,강화 강남종고 강령재교사(35)에 대해서는 2개월 감봉처분했다.
  • 산업폐기물 불법처리 40곳 적발/야산·일반쓰레기장에 몰래 버려

    ◎환경처/허가취소·고발 등 행정조치/자체처리시설 없는 곳이 대부분 폐기물매립지건설이 대상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산업폐기물처리업체들이 유동성 산업폐기물을 아무데나 버리거나 노천에 그대로 방치하는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상반기까지 지도단속을 한 결과 전국 43개 산업폐기물전문처리업소 가운데 3개업소만 규정에 따라 폐기물을 처리했을 뿐 나머지 40개업체는 아무데나 폐기물을 버리는등 제대로 처리하지 않다가 모두 1백21차례나 적발되어 평균 3차례정도 행정조치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남일산업등 11개 업체는 모두 23차례에 걸쳐 폐기물을 자체처리장이나 지정된 곳에다 처리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매립장이나 야산에 몰래 버리다 적발됐다. 또 경남 창원시 대원동 수광산업등 14개업체에서는 폐합성수지 등을 일반쓰레기와 함께 보관하거나 노상에 방치하는등 보관을 제대로 하지않고 처리시설 관리도 부실하게 했다가 모두 41차례의 지적을 받았다. 이와함께 경남 울산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등 산업폐기물을 배출하는 12개 업체도 멋대로 불법매립했다가 적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전문처리업체 가운데 8번이나 각종 위반사례가 적발된 남일산업에 허가취소조치를 내리고 보관기준 등을 4∼5차례 위반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대하산업등 9개업체는 영업을 정지토록 했다. 또 산업폐기물을 멋대로 매립한 12개 배출업체 가운데 강원도 춘천시 (주)대양등 16개업체는 고발조치하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등 2개업체는 재활용신고인정취소및 시정지시를 내렸다.
  • 고급 음악과 즐기는 음악 사이/서동철 문화부 기자(객석에서)

    고전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아직은 거리감있는 「고급문화」일 뿐이다.이 고급스런 음악과 실제로 즐거움을 주는 음악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 바로 팝스콘서트라는 형태의 연주방식이 아닌가 한다. 요즘 말로는 노동가란 것이 있고,옛날에는 노동요라는 가락이 있었다.한때는 지배층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해낸 것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 있다.어쨌든 이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음악이라기보다 어떤 목적을 가진 음악으로 이해되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지난 16일 저녁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시립교향악단이 부천시민회관에서 「노동문화제경축음악회」를 가졌다.바로 이 특별한 용도의 음악과 즐기는 음악 사이에 이른바 순수음악인들이 섰다.뜻있는 노력으로 기록될만한 일이었다. 이 음악회에서는 먼저 「민중가요」라는 제목으로 「상록수」와 「아침이슬」의 접속곡과 「솔아솔아 푸르른솔아」「사계」가 연주됐다.또 소프라노와 베이스솔로가 포함된 몇개의 한국가곡에 이어 합창단이 외국가요인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와 가요 「열애」등을 불렀다.그리고 나서 우리 민요 「뱃노래」로 끝을 맺었다. 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가 주최한 이 음악회에 부천시청 노동과의 주선으로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참여키로 당초 계획이 짜였다.그때만 해도 양측 모두가 선뜻 내키는 심정이 아니었다고 했다.일반적인 팝스콘서트의 형태를 택하기는 했지만 노총측에서는 「잘난척 하는 음악가들의 그렇고 그런 음악회가 될 것」으로 치부했다.악단은 악단측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몇번의 논의가 오간끝에 『그럼 우리들이 부르는 노래를 당신들의 방식대로 연주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이어 두툼한 노동가집이 전달됐고 그 가운데서 4곡이 선정됐다. 음악회는 성공을 거두었다.그러나 극장안을 가득 메운 청중이 끝없는 환호를 보낸다는 일반적 의미의 성공은 아니었다.당신들이 부르는 노래를 우리가 이해하게 됐고 또 당신들이 연주하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게 됐다는 의미의 성공이었다.사람에 따라서는 이 음악회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도 있다.상당수 노동가가 고급음악에 비해 손색없는 음악성을 지닌 것을 확인했다거나 전문음악인들이 포용하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다거나 하는 따위가 그것이다.또 관청이 후원하는 음악회에 시립단체가 출연해 이른바 「민중가요」를 스스럼없이 부를만큼 최근 우리 사회가 크게 변했다는데 촛점을 맞출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음악회가 주는 진짜 의미는 음악인 자신들에게 사회의 변화와 관계없는 맹목적인 예술지상주의보다 사회변화의 한복판에 선 음악활동이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었다.
  • “하루면 지구 어디든 배달 가능”

    ◎첨단우편서비스 어떤것이 있나 알아보면/전자/팩스로 서류·증명서 등 전송 수월/특급/20㎏내 꾸러미 LA 등 대도시에/“보험든 소포 파손땐 신고한 액수만큼 보상해줘” 세계가 동일생활권으로 좁혀져가고 있는 국제화시대에 맞춰 국제우편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국제우편서비스중 국제전자우편이나 국제특급우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까운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우편서비스에는 국제전자우편·국제특급우편·항공우편·배를 이용하는 선편서비스 등이 있다. ▷국제전자우편◁ 팩시밀리를 이용한 첨단 국제우편서비스이다.이용대상품목은 2백10­2백97㎜의 A4규격용지로 졸업증명서·호적등초본·견적서·설계도면·경조문 등 어느것이라도 보낼수 있다. 상오에 부치면 대부분 어떤 국가라도 하오에 배달가능하고 늦어도 다음날 상오에는 도착한다.또 등기취급이므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송할수 있다. 요금은 기본 1장에 4천5백원, 1장마다 4천원이 추가된다. 취급국은 서울의 경우 광화문우체국등 23개,경기지역 인천·부천·수원등 12개,부산남부산등 8개,경남북 서대구·진주등 9개,충남북 서대전·음성등 26개,전남북 북광주·김제등 11개,강원 강릉등 7개,제주 서귀포우체국 등이다. ▷국제특급우편◁ 편지및 서류·상품견본·소포·신용장·컴퓨터자료·마그네틱및 카세트테이프·기타 선물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해주는 최우선 국제우편서비스이다.직항로가 개설돼 있는 로스앤젤레스·도쿄·홍콩등 외국 대도시의 경우 상오에 부치면 다음날 안으로 배달되며 중량은 20㎏을 초과할수 없다. 요금은 5백g을 기준으로 일본은 9천9백원,미국 1만2천5백원,중국 1만1천5백원,구소련 1만4천원등. 취급우체국은 서울 서울중앙등 32개,인천 인천등 6개,경기 부천등 18개,부산 구포등 26개,경남 김해등 14개,대구 대구등 13개,경북 구미등 10개,대전 대전등 3개,충남은 천안,충북은 청주등 3개,광주 광주등 3개,전남 목포등 8개,전북 전주등 19개,강원 춘천등 9개,제주는 제주우체국 등이다. ▷보험소포◁ 해외에 현금이나 소포를 보낼때 현금및 소포내용품의 가격을 발송인이 신고하고 그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내면 보통소포와는 달리 현금분실의 경우 신고한 금액을,소포의 내용물이 파손됐으면 보상해준다. 요금은 부치는 현금이나 소포의 내용물가격이 5만6천8백원까지가 기본으로 1천3백원,이후 2만8천4백원이 가산될때마다 1백50원이 추가된다. 한편 국제우체국이나 일부 큰 우체국에는 포장센터가 있어 물품만 가져가면실비 포장해준다. 체신부 우정국박형남국제우편과장은『소포 등을 보낼때는 원거리에 여러사람이 취급하므로 충격을 이길수 있도록 포장해야 한다』며『특히 미국의 경우 소포를 보낼때 보통소포로 보내면 물품을 분실해도 배상받을 길이 없으므로 꼭 보험소포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립전문대 재단지원 부실/전입금 학교예산 1%이하가 절반

    전국 1백13개 사립전문대 가운데 재단전입금이 전혀 없는 학교가 26개나 되는 등 사립전문대 재단의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규모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1백13개 사립전문대의 54%인 61개교의 올해 재단전입금 비율이 예산액의 1%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특히 부천, 서강,영동,경북전문 등 26개교는 재단의 전입금이 한푼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전입금비율이 예산액의 0.1% 미만인 대학은 27개교로 전체의 24%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사립전문대 전입금이 예산에서 차지하는 평균비율도 5.6%에 지나지 않아 사립전문대의 운영이 학생들의 등록금및 기성회비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설날 기차표 15∼21일 예매/1인당 4장까지만 팔아

    내년 설날(1월23일)을 전후한 5일간(1월21∼25일)의 철도승차권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매된다. 철도승차권은 선별,열차등급별로 나뉘어 역매표창구에서만 판매되며 설날을 전후한 이 기간중에는 철도회원전화예매및 여행사·우체국의 위탁예매는 하지 않는다. 승차권예매장소는 수도권지역은 서울·영등포·청량리·성북·안양·수원·부천·부평·동인천등 9개역에서만 예매하고 지방은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역에서 취급한다.예매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이며 한사람당 왕복 4장이내만 판매한다. 철도청은 대수송기간중의 수송력보강을 위해 전국적으로 5백22개 임시열차(객차 4천82량)를 포함해 총 3천4백92개열차(2만 1천1백80량)를 운행,3백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 서울∼위성도시 심야 좌석버스/요금 1천원으로 확정

    ◎이달말부터 운행 이달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위성도시간을 운행하는 요금 1천원의 심야좌석버스가 운행된다. 교통부는 수도권 위성도시 주민들의 자정이후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속칭 총알택시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이달 말부터 자정∼새벽 2시까지 서울과 위성도시간에 심야좌석버스를 운행하도록 10일 서울시에 지시했다. 요금은 현행 좌석버스 요금 5백원의 두배인 1천원이다. 우선 시범노선으로 청량리∼구리시(12㎞),종로 5가∼의정부(23㎞),신촌∼일산(27㎞),영등포∼부천(23㎞) 등 4개 노선에 53대의 좌석버스가 운행된다. 현재 영등포역 일대 및 종로 5가,청량리역 일대,신촌역 일대 등은 자정을 전후해 서울에서 부천,의정부,구리,일산 등 위성도시로 나가는 주민들이 몰려 큰혼잡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을 상대로 총알택시가 극성을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 외언내언

    억대도박 3개파를 또 적발했다.이번에는 주부끌어들이기와 택시운전기사끌어들이기의 도박판이 걸렸다.재일교포가 야쿠자와 연계하여 벌렸던 1백억대판도 있고,경찰이 직접 판을 만들었던 사건도 있었으니까 굳이 새삼스럽게 놀랄일은 없다.하지만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염려는 하는게 옳다.◆검거한뒤 대부분 해석은 도박폭력배들에 의해 사기도박에 걸리고 빚에 묶여 할수없이 패가와 자살에 이르게까지 된다고 되어 있다.그러나 정신의학적으로 보면 이보다 앞선 문제가 있다.상습도박은 습관이 아니라 분명한 병이다.충동조절·억제능력에 장애가 있는 일종의 정신병증상이다.도박심리를 정치적으로 보아 정치적 허무주의와 불안심리라고 해설하는 견해도 있기는 하지만,이 경우에도 개인의 정신적건강여부가 더 중요한 요인이다.◆「단도박모임」이라는 것이 있다.195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짐 W라는 상습도박꾼이 시작한 도박끊기운동이다.영문으로는 「GA(Gamblers Anonymous)」라고 쓰인다.익명으로 보호받는다는 의미.자기진단법이라는 체계도 갖고 있고 프로그램도 12단계로 세분화돼 있다.우리에게도 이 운동이 들어와 있다.84년 외국인신부가 시작했다.현재 부천·광주등에 모임방을 갖고 있다.◆그러나 여기서도 우리에게서는 도박끊기 성공률이 너무 낮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지난해까지 6백명이 넘는 회원들이 거쳐 나갔는데 성공한 사람은 2%정도이다.결국 도박에 대한 사회적 환경과 조건에 더큰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무엇보다 삶의 양식에 하점이 있다.돈과 시간의 여유가 생길때 이를 어떻게 쓰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삶의 지혜이며 능력이다.이 능력키우기가 우리의 삶의 구조에는 거의 없다.◆건전한 문화감수성을 교육이 책임지고,사회환경속에는 또 건전한 여가의 공간이 조직돼 있어야 한다.이들이 전부 취약한 상태에서는 너무 쉽게 크든 작든 단순한 도박적흥분에 빠지게 된다.주부들이 더 쉽게 빠지게 되는 것도 이때문이다.이래서 오늘의 사회정책은 문화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 94년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경평축구」 부활 추진

    ◎“새 청사·박물관 건립도” 이 시장 서울시는 7일 정도6백주년이 되는 오는 94년 서울·평양간 축구대회를 부활하고 한강과 대동강에서 번갈아 조정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희궁터를 복원하고 시립박물관을 개관,기념사업으로 북한유물전을 갖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95년까지 새 시청 청사건립을 위한 부지선정과 설계를 완료,착공준비를 모두 마치기로 했다. 이상배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정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1세기의 문턱에서 맞는 오는 94년의 정도 6백주년을 계기로 서울올림픽에서 보인 역사의 저력에 힘입어 지구촌의 거점도시로 웅비하는 제2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평축구대회의 부활과 조정경기등의 정례화를 위해 평양측과 공식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새청사 자리로는 지금의 건물을 헐고 새청사를 짓거나 서초동 법원단지 부지와 맞바꾼 대법원자리등이 검토됐으나 정도 6백년기념 사업추진 시민기획위원회등에 의해 97년 이전하는 용산 미8군터가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정도6백년을 계기로 「우리서울 서울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급성장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를 풀기 위해 기본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시정과 시민이 새로 나기 위한 「서울 가까이운동」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교통난이 서울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2·3기 지하철을 조기에 건설함과 동시,96년까지 내부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40.1㎞와 98년까지 외부순환고속도로 3개노선 1백26.1㎞를 완공하며 일산·분당·부천등 신도시와 연결되는 5개노선 20.8㎞를 96년까지 모두 개통하기로 했다. 시민정신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서울 가까이운동」으로는 누구나 쉽게 서울을 알 수 있게 시정홍보관을 건립하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화하며 시정을 안방에서도 알 수 있는 통합민원센터등이 건립되고 현장시청과 구청이 운영된다. 이밖에 서울시민의 결속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서울 6백년 대동제」와 서울의 일대기를 사진·영상·모형등으로 나타내는 「서울 6백년전」이 94년에 열린다.
  • 민주 부천남지구당 5백72명 집단탈당

    【부천 연합】 민주당 부천남지구당(위원장 박령식)안형하부위원장등 당원 5백72명은 박위원장의 국회상임위원장탈락에 불만을 품고 6일 탈당키로 결의했다.
  • 위조 주민등록표 확인 안했으면/정부가 피해 보상해야/인천민사지법

    【인천=김학준기자】 정부기관이 전입자의 주민등록표가 위조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이를 근거로 인감증명서등을 발급해줘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해당기관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6부(재판장 양동관부장판사)는 2일 정병기씨(48·서울 마포구 연남동 364의24)가 경기도 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시는 원고 정씨에게 1억9천7백4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난 90년5월 조정형씨가 사기를 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사는 박종면씨로 위장,부천시 심곡2동으로 전입하려 한 주민등록표가 22년전인 지난 68년에 작성된 것이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전출입란 작성자의 성명이 틀리는 등 의심스러운 점이 많은데도 주민등록 접수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이를 확인치 않은 과실이 인정되므로 마땅히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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