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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의계약 대가 수뢰 교육청과장 등 구속

    【부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8일 학교 창문보수공사 등을 수의계약으로 발주해 주고 금품을 받은 김성영(51·성남교육청 관리과장),이영설씨(48·가평교육청 관리과장)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에리트건설 대표 정영모씨(39)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여야/젊은층 앞세워 “신세대 표몰이”

    ◎신한국당/20∼40대 후보 수도권에 대거 전진 배치/「청년 포럼」·「대학생 토론회」 등 대규모화 신한국당이 「신세대 특별대책」을 마련,15대 총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6.8%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여부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20∼40대의 각계 신인들을 대거 출마주자로 확정한데 이어 전국 2백60개 지역구 가운데 50∼60곳을 세대교체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김영춘(광진갑·35) 이성헌(서대문갑·35)이춘식(강동갑·47) 김학원(성동을·49) 정태윤(강북갑·41) 이철용(강북을) 이신범(강서을·46),인천의 이원복(남동을·40) 이재명(부평을·48),의정부의 홍문종(40),부천의 이사철(원미을·43) 김문수(소사·43) 오성계(오정·46) 광명갑의 이덕화(43)씨등이 세대교체의 얼굴로 이미 나서 있다.이를 뒷받침할 조직화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청년지도자협의회」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당청년국(한창희국장)주관아래 젊은 자영업자 2만여명으로 구성됐다.직장청년층에 파고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지난해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여의도 청년포럼」을 정례화·대규모화할 계획이다.당시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을 내세워 젊은 샐러리맨들의 관심을 모았듯 2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월례적으로 이를 개최,젊은 직장인들과 집권당간에 의식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가의 탈이념·실용주의화 경향을 활용,대학생과의 간담회및 정치현장 방문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17개 대학의 정치학과생 9백여명을 당사·국회로 초청,이론과 정치현실을 놓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좋은 호응을 얻은 데에 고무돼 있다.다음달초 이를 「청년정치 아카데미」로 확대,주말강좌 형식으로 작가 당직자 전문직업인등과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의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각지의 청년·여성당원들을 총선 현장에서 기동성있게 가동할 수 있도록 각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지역당무협의회의 청년·여성위원장등을 아우르는 「신한국청년봉사단」(옛 민주자유청년봉사단)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했다.박종웅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한청」은 회원수 20만명에 시·도별 지단을 거느린 당내 최대의 공조직이다. 신한청은 17일 관훈동 당사에서 각 지단장과 청년·여성위원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여는등 서울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년·여성 표몰이에 나섰다. 이같은 조직화 작업을 바탕으로 총선현장에서 수도권등 접전·경합지역 가운데 젊은 후보들을 내세운 33곳을 선정,개혁·세대교체등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직접 나서 「각계 유망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김영삼대통령 참석아래 청와대앞 등에서 20·30대를 초청,열린음악회등 이벤트를 마련,세대교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의도청년포럼」도 명동·여의도 증권가·강남·수도권 위성도시등 청년밀집지대로 확대하고 다음달초 PC통신을 통한 「신한국 청년마당」과 팩스를 통한 「신한국 저널」을 개설,젊은 층과의 대화폭을 넓힌다는 것이다. 공천작업과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신세대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중앙청년대책위」를 구성,「젊은층 끌어안기」의 지휘부로 삼을 계획이다. ◎야권3당/수도권에 30∼40대후보 30% 공천­국민회의/청순 이미지 부각­민주/다소 소극적­자민련 전북지역에 공천이 유력시되는 한 인사는 『나에게 약점이 있다면 30·40대가 아닌 것』이라고 말한다.50만 넘으면 나이가 약점이 되어버릴 만큼 여당과 마찬가지로 야권에도 「정치권의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국민회의가 내세운 조직책 선정기준은 「노·장·청의 고른 조화」다.4월 총선에서 제기 될 여당의 세대교체 공세에 대비,세대조화를 기치로 맞받아치면서 젊은층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30·40대 후보를 당선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수도권에 집중배치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재 수도권(96개)에 배치된 30·40대 조직책 수는 31명으로 30%에 이른다.이성재변호사(38)와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44)등이 제외되어 있어 2월초 공천이 매듭되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서 30·40대 군 선두주자는 서울시부시장을 지낸 이해찬전의원(45·관악을)과 신계륜(45·성북을),이석현(46·안양 동안을),배기선(45·부천 원미을)의원 등이다.여기에 이번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추미애부대변인(38·광진을),김희완(40·송파갑),김민석(33·영등포을),설훈(43·도봉을),박우섭(42·인천 남구갑),이준형(48·안양 동안갑),유선호(44·군포)씨등 30여명이 가세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18일 낮 처음으로 모여 「그린캠프 21」을 결성,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 착근과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연락및 운영을 맡은 신계윤의원은 『21세기를 대비하는 신세대 정치인 그룹으로 새로운 정치실현과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때묻지않은 참신함과 대안 제시로 당의 이미지를 제고 하고 아울러 정치권의 새로운 주자라는 인식으로 유권자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수도권집중론」과 「지역거점확보론」을 선거의 양축으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지역에 깨끗한 이미지의 후보를 대거 배치,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박계동(44·강서갑),이철(48·성북갑),유인태(48·도봉갑),원혜영(45·부천 오정)의원등 수도권의 후보들로 「클린벨트(Clean­Belt)」를 구축,부동층의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미 50% 가까운 40여명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젊은층 공략에 나섰다.출진 채비를 갖춘 후보들은 장신규젊은연대대표(37·마포을)를 비롯,신형식(36·노원을),이재경(31·동대문갑),김성식(37·동대문을),이두엽(39·양천을),김부겸(38·관천 의왕),천호선(34·하남 광주),박경산(37·광명을)씨 등이다.이들은 한 목소리로 지도부를 성토하고 3김의 부패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일소를 주창하면서 차별성 부각에 진력하고 있다. ○…「경륜과 검증을 거친 인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민련은 30·40대 조직책 선정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보수·안정층이 이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수도권 거점확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후보들도 미미한 수준인 탓인지 공동의 목소리보다는 독자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의 대표적 주자는 여성변호사 출신인 고순례부대변인(32·마포갑)을 비롯,장일(38·도봉을),권승욱(35·동대문을),김창호(40·서초갑),심양섭(36·군포)씨등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
  • 색깔논쟁과 재야출신 주자들

    ◎이재오씨­민중당 총장 출신… 은평을 출마/김문수씨­5·3사태 주도… 부천 소사 나서/김근태씨­재야의 상징… 도봉갑에 초선도전/장기표씨­전민련 사무처장 지내… 동작갑에 여야간에 색깔논쟁이 가열됨에 따라 새삼 각 정당내에 어떤 재야출신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고,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국당◁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51),금천의 이우재(59),강북갑의 정태윤(42),경기 부천 소사의 김문수위원장(43)은 민중당에서 각각 사무총장,공동대표,대변인,노동위원장을 지낸 인사들이다. 이재오씨는 71년 민주수호청년협의회장으로,이우재씨는 유신말 크리스천아카데미사건으로,정씨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각각 투옥·수배된 경력을 갖고 있다.71년 유신반대투쟁으로 서울상대에서 제적된 김문수씨는 80년대초 서울노동운동연합을 창립,86년 5·3인천사태때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신범부대변인(서울 양천을·46)은 69년 3선개헌반대운동,80년 김대중씨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돼 4차례 복역했다.대전 중구의 안양로위원장(48)도 74년 민청학련사건과 80년 기자협회보편집장때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복역했다. 김영춘(서울 광진갑·34),이성헌(서울 서대문갑·38),심재철씨(안양 동안갑·38)는 80년대초 각각 고려대·연세대·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출신.서강대교수를 지낸 광명을의 손학규대변인(48)도 재야학자출신으로는 성공한 케이스. 서울 강북을의 이철용전의원(48)은 빈민운동을 해오다 13대때 원내에 진출했다.서울 관악을의 박홍석씨(45)는 71년 서울대 재학시절 유신반대투쟁으로 투옥됐다.서울송파갑에 내정된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54)은 6·3세대. 안양 동안을에 내정된 정진섭방송개발원이사(43)는 서울법대 재학때 유신반대운동을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출마한다.먼저 지난해 2월 통일시대국민회의를 이끌고 통합민주당에 합류한 김근태부총재(48)가 도봉갑에서 초선에 도전한다.재야의 상징으로 민청련 초대의장과 전민련 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92년부터 통일시대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통일시대출신으로 지난 80년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의원으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됐던 심재권정책위부의장(49)은 강동을에,「여성의 전화」공동대표를 맡았던 김희선지도위원(52)은 동대문갑에 각각 나선다. 또 89년 민청련의장과 90년 전민련대변인을 맡았던 박우섭씨(43)는 인천 남갑에서,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르고 통일시대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부대변인(41)은 안산갑에서 출마한다.민변출신으로 통일시대 사무총장과 정치위원장을 지낸 천정배(41)·유선호(43)변호사는 안산을과 군포시에서 각각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30여명에 이른다.당직자로는 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된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출신의 김부겸부대변인(38)이 과천·의왕에서 출마하고 영입케이스로 전민련 사무처장과 민중당 대표를 역임한 장기표당무위원(50)은 동작갑에 나선다.역시 영입인사로 전 민변대표인 홍성우최고위원(57)이 강남갑에 나서고 전·현직의원으로 이부영전의원(54·강동갑),제정구의원(52·시흥시),유인태의원(48·도봉을),원혜영의원(45·부천 오정),박계동의원(44·강서갑)등이 있다.
  • 신한국당·국민회의/색깔론 싸고 인신공격까지

    ◎“옛 동지를 극좌라니…” DJ 이중성 맹공­신한국당/“사상검증 못 믿겠다” 이우재씨 등 비난­국민회의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최근 신한국당이 영입한 재야인사들을 겨냥해 「색깔론」시비를 제기하자 신한국당측은 16일 김총재의 전력을 직접 거론하며 맹렬한 반격전을 펴기 시작했다.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색깔론」시비는 인신공격전 양상까지 보여가며 급속도로 가열되고 있다. ▷신한국당◁ ○…마치 미사일과 폭격기를 총동원,융단폭격을 퍼붓듯 국민회의 김총재(DJ)를 공격했다.「사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DJ가 지목한 영입인사들이 역공의 선봉에 섰고 당 대변인단이 지원 사격에 가세했다. 이우재(서울 금천)정태윤(서울 강북갑)김문수씨(경기 부천소사)등 재야출신 지구당위원장 「3인방」은 이날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발끈,공개질의서를 통해 DJ의 「2중성」을 먼저 지적했다.이들은 DJ가 지난 14대 총선때 자신들의 민중당과 합당을 추진했었음을 상기시켰다.당시 이씨는 민중당의 공동대표,정씨는 기조실장겸 대변인,김씨는 노동위원장이었다. 이우재씨 등은 『합당까지 하려 했던 「옛 동지」를 극좌로 내몰면서 자신들 국민회의가 영입한 재야인사들만 「참신한 개혁세력」이라고 부르니 이것이 이중성아니고 무엇이냐』고 성토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우리는 김총재가 간첩 서경원으로부터 김일성의 돈을 받은 사실과 김총재의 사상적인 편력,불투명한 전력시비,국민회의 구성원 개개인의 사상적 배경과 깨끗하지 못한 과거 등에 적나라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거세게 반격했다. ▷국민회의◁ ○…색깔론을 자신들이 제기한 게 아니라고 다소 물러서는 듯 하면서도 『신한국당의 사상검증은 믿을 수 없다』고 여전히 독기를 뿜었다.특히 신한국당이 김대중총재의 사상을 문제삼자 『자기 구린 곳을 감추기 위해 남을 헐뜯는 못된 작태』라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원대변인은 『마구잡이 영입을 하고 있는 신한국당의 정체와 이념을 물었을 뿐인데 내부비판은 하지 않고 우리당에 대해 몰상식한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짐짓 초점을 흐리는 표정이었다.또 『간첩에게돈받은 사람이 신한국당에 들어가면 재야인사 대접을 받고,우리당에 들어오면 용공으로 구속되는 그런 사상검증을 누가 믿겠느냐』고 신랄히 비난했다. 서경원씨 북한자금 수수사건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에서 허위로 드러났다고 반박했으며,지난 대선때 북한방송의 김총재 지지설은 국무총리와 안기부장이 국회에서 부인했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 출신의 이우재씨 등이 『김총재가 민중당과 통합하려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간첩인 김낙중민중당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행적을 감추면서 어떻게 총재를 모략할 수 있느냐』며 여전히 이씨 등을 「극좌」로 몰아붙였다. 박대변인은 또 자신의 부친이 용공으로 몰리는데 대해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펄쩍뛰면서 『신한국당이 아무리 아프고 당황스럽더라도 모략까지 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 주부 90%/쓰레기 분리수거 참여/수도권 5곳 조사

    ◎“재활용품 써봤다” 91% 수도권지역의 주부 10명중 9명이 쓰레기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활용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강문규)이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서울·부천·안산·과천·천안 등 수도권 5개지역 20세이상 주부 3백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쓰레기 종량제 1주년 기념­자원재활용에 관한 의식조사」결과,나타났다. 7일 발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부의 90%(3백62명)가 「쓰레기 분리수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아니오」라고 대답한 주부는 8%(35명)에 그쳤다. 재활용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전체의 91%인 3백64명으로 「한번도 재활용품을 사용치 않았다」고 답한 34명을 훨씬 앞질렀다.
  • 신한국당 「신개혁 세력」 대거 발탁 방침 배경

    ◎총선후보 주개혁·종보수 두 축으로/30∼40대 신진인사들 수도권 전면 배치/이회창·이홍구·박찬종 「빅3」 영입 박차 신한국당은 4월 총선에서 「신개혁 세력」으로 승부를 건다. 새로 물갈이될 총선군단은 「주개혁」「종보수」를 두 축으로 한다.30∼40대 신진그룹,학자·변호사·기업간부등 전문가집단,야권 및 재야운동가들이 전면 포진된다. 신개혁그룹의 최선봉은 30∼40대 신진인사들이다.주로 승부의 최대 관건인 수도권에 전면 배치된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심재철 MBC기자(39)와 여성 율사인 김영선변호사(36)는 부대변인을 맡아 한몫하게 된다.심씨는 경기 안양동안갑에 내정됐으며 김씨는 서울지역에 출마가 예상된다. 또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이성헌청와대비서관(38)은 서대문갑,이신범부대변인(45)은 강서을에 내정됐다.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 고문으로 최형우의원의 비서실장인 박홍석씨(45)는 관악을에,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의 박종선실장(41)은 노원 을에 출마한다. 이미 지구당을 맡은 신진들 가운데 서울에선 정태윤전 경실련정책실장(42·강북갑),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김영춘씨(35·광진을)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경기지역은 이사철변호사(44·경기 부천을)와 노동운동가 출신의 김문수(44·부천 소사),이원복(39·인천 남동을),홍문종씨(41·경기 의정부)가 뛰고 있다. 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 출신으로는 안상수변호사가 영입이 확정적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출마한다.최연희춘천지검 차장검사는 강원 동해에 내정됐으며 박용일변호사는 역시 강원지역에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법사위 심의위원을 지낸 정종복검사는 경주공천이 검토된다. 인하대 교수출신의 이영희 전 여의도연구소장은 서울지역에,이달곤서울대교수는 경남 창원갑에 영입을 검토중이다.한샘학원 이사장인 서한샘씨는 인천 연수에 내정됐다. 기업 간부등 테크노크라트 출신으로는 주진우사조그룹회장이 경북 성주·고령에 공천될 전망이다.「탱크주의」로 유명한 배순훈대우자동차회장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도권 지역 영입설이 나돌고 있으며 도재영기아서비스사장은 경북 군위·칠곡에 거론된다. 이신행기산사장은 서울 구로을 공천이 점쳐지며 문병대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단지」인 수원 팔달,이윤호LG경제연구원대표는 대전 동을에 각각 거명된다. 재야 출신가운데는 이우재 전 민중당공동대표(금천구),노동운동가 출신의 김문수씨(경기 부천소사)가 이미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이태복노동자신문발행인은 수도권 공천이 확실시되며,소설 「꼬방동네 사람들」의 저자인 이철용 전 의원은 강북을에 내정됐다. 「보수그룹」을 상징할 구 여권 인사 중에서는 이회창·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박찬종의원 등 「빅3」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검증받은 공직자 출신으로 이상희 전 과기처장관이 부산진갑에,김용래 전 서울시장과 김한곤 전 충남지사는 충청지역에 거론되고 있다.또 군출신으로 박세환 전 2군사령관이 경북 영주에 영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권자에게 얼굴이 널리 알려진 TV앵커나 방송인,영화배우들의 대거 진입도 이뤄지고 있다.맹형규SBS,이윤성KBS 전 앵커는 서울 송파을과 인천 남동갑 지구당을 이미 맡았다.탤런트 이덕화씨는 경기 광명갑을 선점했으며 서유석씨는 경기 고양을,김한길씨는 경기 분당에 영입을 추진중이다.
  • CDMA방식 디지털 전화 통화 깨끗해 가입자에 호평(컴퓨터단신)

    한국이동통신이 3일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가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이 가입자들의 반응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가 기존의 아날로그이동전화에 비해 잡음과 혼신이 없는등 통화감도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통화때 울림(에코)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는 기술적으로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DMA서비스를 받으려면 인천·부천지역의 대리점에서 듀얼단말기를 구입한 뒤 한국이동통신대리점이나 영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인천·부천지역에 이어 기존의 아날로그 기지국에 전환용 필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3월부터 서울을 비록한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부산·대구·광주지역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당산철교 내년 12월 상판 철거/교량 상부구조 전면 개선/서울시

    ◎99년 6월까지 재시공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에서 홍대역구간의 지하철운행이 내년 12월부터 99년 6월까지 30개월동안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28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의 상부구조를 지하철 5호선 여의도구간 개통뒤인 96년 12월 철거,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시공방식·공사기간·교통대책등 세부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30개월간의 재시공기간중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 구간을 오가던 하루 2백60만명의 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양천·영등포·구로등 서울의 서남부권과 부천 인천 수원등지로 연결되는 도로의 교통난이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당산철교는 내년 12월부터 철거 및 재시공에 들어가 2년6개월 뒤인 99년 6월 재개통된다.교량의 구조는 기존 교각을 그대로 이용,현재와 같은 모습인 트러스교로 재시공된다. 지하철 2호선은 순환기능이 정지됨에 따라 강남의 당산역·신도림역과 강북의 홍대입구역(합정역은 회차시설 미비로 잠정 폐쇄)을 기점으로 현재 2분50초간격에서 3분간격으로 왕복운행을 하게된다. 또 교통난 완화를 위해 당산철교 인근 양화대교가 버스전용차선과 3인승이상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다인승 차선으로 운영돼 2인이하 차량은 통행 금지된다.또 성산·마포·원효대교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확대 실시돼 자가용차량의 통행은 최대한 통제된다. 이밖에 당산철교 철거 3개월전인 내년 9월부터 당산역∼서대문·은평권,문래역∼신촌권간을 각각 운행하는 장거리순환버스 2개노선이 신설되며,당산역∼홍대입구역 사이에는 단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강서양천지역에서 당산역을 잇는 마을버스 11개 노선 1백50대를 홍대입구역까지 연장운행한다.
  • 6·27 선거사범 2백66명 구속/모두 3천2백36명 의법조치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8일 지난 6·27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선거사범 3천2백36명을 입건,이 가운데 2백66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1천6백56명을 기소해 역대 선거사상 최대의 선거사범을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사람 가운데 당선자는 무소속의 신구범 제주지사,국민회의 소속 김봉렬 영광군수·이해선 부천시장·최선길 노원구청장·이창승 전주시장 등 기초단체장 22명,광역의원 52명,기초의원 2백14명 등 모두 2백89명이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 소속 김인곤·김봉호·김충조 의원 등 3명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김병오 의원도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곧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선거에서 1백96명이 입건돼 18명이 구속기소되는 등 66명이 기소됐다.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6백28명이 입건돼 86명이 구속기소되는 등 3백17명이 기소됐다. 정당별로는 구 민자당이 4백49명(구속 44명),구 민주당 3백31명(〃34명),자민련 78명(〃5명),기타 정당 18명(〃1명),무소속 2천3백60명(〃1백82명)이었다. 한편 선거법 개정이후 후보자의 회계책임자도 처벌을 받게됨에 따라 법정선거비용 초과 등과 관련,회계책임자 49명이 입건돼 이 가운데 30명이 기소됐다. 선거비용관련 사범은 선관위가 고발해 온 3백7명과 수사를 의뢰해 온 1백30명 등 4백37명 가운데 모두 3백53명이 입건돼 2백21명이 기소됐다.
  • 1백억대 차량부품 위조단 적발/인천 지검/14명 구속

    ◎유명상표 도용·폐차 부품 모아 판매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6일 유명 자동차회사의 상표를 도용,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팔아 온 경기도 파주군 항공필터 대표 노금석(33)·중간판매상 박상덕(33)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폐차장에서 수집한 자동차 부품을 수리해 팔아 온 경기도 부천 소재 신성조인트 대표 김창수(35)씨 등 4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서울 소재 ·한솔필터 대표 임승철(41)씨 등 10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경기도 포천군 소재 대광필터 대표 이용만씨(32)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파주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공기청정기 20만9천여개를 만들어 이씨가 만든 현대자동차 상표를 붙인 뒤 중간상인 박씨 등에게 팔아 넘기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1백50억원대의 자동차 공기청정기와 오일여과기 등을 만들어 수도권에 유통시킨 혐의다. 또 김씨 등은 지난 9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원미구 자동차수리점인 신성조인트를 차려 놓고 자동차부품인 등속조인트 2천1백여개를 폐차장에서 수집,이를 수리한 뒤 이지역 자동차 정비업체들에 공급한 혐의다.
  • 민자유치사업 건설업체 경쟁치열/고속도 등 올 9곳 고시

    ◎20개사가 투자의향서 제출/동서고속철 등 3건 내년으로 연기 정부가 민자유치사업의 시행 사업자 선정을 대부분 내년에 완료키로 함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이미 고시했거나 올해안에 고시할 민자유치사업은 총 12개 중 9개.이 가운데 민자유치 제 1호인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사업은 삼성건설 등 11개 업체의 컨소시엄이 지난 7일 공사에 들어갔다. 해운항만청이 추진 중인 인천항 종합여객시설,목포 신외항 다목적부두는 지난 10월과 이달 중순에 이미 고시가 됐다.또 건설교통부의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5개 사업과 부천시 주관의 경인우회도로 등 모두 6개 사업이 이달 안에 고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8개 사업에 20여개나 된다.이 가운데 현대건설 등 4개 업체는 경량전철사업에,삼성건설은 2개 고속도로사업,대우는 고속도로 및 인천항 여객시설사업 등에 이미 의향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민자사업 중 업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수도권 및 부산권 경량전철 공사.서울∼하남,부산∼김해 등 2개의 경량전철사업은 종전에 시공업체의 부대사업 범위를 복합역사건설,택지개발,주택건설로 한정했었다.그러나 주관부서인 건교부는 최근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부대사업의 범위를 도시계획사업,도심지재개발사업,공단개발,호텔 등 관광숙박업 및 관광객 이용시설,화물터미널사업,대형쇼핑몰,집배송단지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민자유치심의위원회(위원장 나웅배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는 26일 위원회를 열고 당초 올해 추진하려던 동서고속철도,경인운하,부산대교 등 3개 민자유치사업의 고시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또 민자유치사업 시행 사업자에게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 출연금을 올해 2백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신한국 부천 원미을 새 위원장 이사철씨

    신한국당은 18일 경기 부천시민회관에서 이한동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당직자 및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원미을지구당 임시대회를 열어 이사철 변호사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디지털이통 서비스 새달 시작/CDMA 방식 상용화는 세계서 처음

    ◎인천·부천지역 대상 아날로그와 병행 내년 1월1일부터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가 선보임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CDMA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한국이동통신은 당초 내년 1월 서울에서부터 CDMA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아날로그이동전화가입자수 포화에 따른 부족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우선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는 홍콩의 허치슨사가 지난 9월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적이 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한국이동통신은 현재 진행중인 아날로그기지국에 CDMA전환용 필터설치작업을 끝내는대로 내년 3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는 부산·대구·광주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부천시,주유소 운영/지방재정 확충위해

    【부천=김학준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주유소를 직접 운영한다. 부천시는 11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경영수익사업으로 매각되지 않은 중동신도시지역 주유소 부지를 이용해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일선 자치단체가 재정확충을 위해 주유소 경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 35억2천여만원을 들여 중동신도시 중2동 일대 1천여㎡에 11월말까지 주유소를 세워 본격 영업을 하기로 했다. 시청 직영 주유소는 본청과 3개 구청,동사무소 등의 차량 1백80여대 및 직원차량 9백60여대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을 상대로 주유 영업을 하고 공공청사의 난방유류도 공급해 세외 수입을 높이도록 했다.
  • 부천 원미갑 위원장 허태열 전 충북지사/신한국당

    신한국당(가칭)은 8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이한동 국회부의장과 서정화 원내총무,최형우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원미갑 지구당창당대회를 열어 허태렬 전충북지사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맨홀 통신망 “보안 비상”/별도 잠금장치 없어 범죄 무방비

    ◎은행털이 괴한 전화회선 절단/부평동 일대 전화 10시간 불통/인천/새벽 은행 현금인출기 털려다 들키자 “도주” 「맨홀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을 털려던 범인들이 은행의 무인경비시스템 작동을 마비시키기 위해 맨홀뚜껑을 열고 전화회선을 끊는 바람에 은행주변 일대 통신이 10시간 이상 마비되는 등 맨홀보안에 구멍이 뚫려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일 상오 3시 15분쯤 인천시 부평동 조흥은행 부평지점에 2명의 괴한이 침입,현금인출기 안에 있는 돈을 빼내려다 경비회사인 H사의 무인경비시스템에 포착돼 직원들이 출동하자 이들과 격투를 벌이다 달아났다. 이들은 6일 상오 1시 50분쯤 이 은행에서 2.2㎞쯤 떨어진 부평동 431 청봉빌딩앞 맨홀에 들어가 은행의 무인경비시스템 작동을 마비시키려고 전화회선 7가닥을 절단했다. 그러나 이들이 절단한 회선은 은행과 연결된 경비회선이 아닌 다른 일반전화회선이었다.이 때문에 부평동 일대 관공서,금융기관의 전화회선등 9천여개의 회선이 10여시간동안 불통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통신측에 따르면 국가안보용 회선이 깔린 맨홀은 1,2,3급으로 분류돼 뚜껑을 용접,쉽게 열수 없게 되어있지만 일반전화회선이 깔린 맨홀들은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 경비업체 H사 부평지점 유동철지점장은 『지난 1월에도 우리회사 부천통제소 앞 맨홀의 회선을 누군가가 절단해 경비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사이 모 금은방에서 8천여만원의 귀금속을 털고 달아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이 노린 조흥은행 부천지점의 객장에는 현금인출기 5대가 설치되어 있었다.이 가운데 범인들이 빼내려던 인출기에는 현금이 1천만원 가량 들어있었으며 인출기 한대에 최고 2천만원의 현금을 비치시켜 놓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최근 수년간 현금인출기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노리는 전문절도범이 빈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는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모두 1만8천2백92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객장안에 설치된 것은 1만1천6백50대이고 점포벽에 붙어 있는 것은 2천1백53대,완전무인점포는 4천3백89대이다.
  • 특별법의 「재정신청」 어떤 제도

    ◎검찰서 피의자 불기소처분 경우 고소인이 고법에 재판회부 요청/야당의 특별검사제 요구 일부 수용 민자당 5·18 특별법 기초위원회(위원장 현경대)가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도 재정신청을 낼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정치권의 특별검사제 도입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재정신청 제도는 비록 변형된 형태이기는 하나 야권의 특별검사제 도입요구를 현행법 테두리안에서 부분 수용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신청은 형법상 공무원의 독직죄나 불법체포·감금·가혹행위 및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 등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범죄에 대해서만 인정되는 제도다.다시 말하면 불법체포·불법감금 폭행·가혹행위·권리행사 방해 등 직무와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결정을 내릴 경우 고소·고발인이 법원에 직접재판에 회부해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다. 기소독점권을 가진 검찰의 부당한 불기소처분에 불복하는 제도로 수사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공정성을 잃을 경우 이를 견제하기 위한법적 장치라 할 수 있다. 고등법원은 재정신청이 이유있다고 인정하면 부심판 결정문을 관할 지방법원에 보내 피의자를 재판에 회부한다.이때 해당 지방법원은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수사와 함께 공소유지를 담당토록 하는 등 특별검사가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검사로서의 모든 직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 민자당이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도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검찰이 12·12,5·17,5·18사건에 대한 재수사에서 관련자를 불기소할 경우 고소·고발인이 재정신청을 통해 특별검사를 지정해 주도록 요구할 수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법원에 의해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지난 85년 김우성씨가 진주경찰서 경찰관 3명을 상대로 낸 불법구금 사건과 88년 부천서 성고문사건 등 2건이다. 진주경찰서 경찰관에 대한 재정신청은 대법원에서는 받아들여졌으나 파기환송을 받은 하급심이 이를 기각한 뒤 대법원도 다시 기각했기 때문에 최초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사건은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으로 볼 수 있다. 조영황 변호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된 부천서 성고문사건은 인권침해 범죄를 저지른 문귀동 당시 부천서 경장을 구속·처벌하는 등 사법부의 신뢰와 권위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을 혁명의 도구화했다」고 매도됐던 이 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양은 누명에서 벗어난 반면 5공화국 말기의 공권력은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현위원장은 『지난 73년 워터게이트 사건 때 처음 도입된 특별검사제는 미국에서도 그리 흔치 않은 제도』라며 『새로운 제도를 무리하게 도입하기 보다는 우리 법체계 내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 “중기 기술담보로 대출/유망기업 모든 방법 동원해 지원”

    ◎김 대통령,현장방문 애로 청취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하라』고 관련 부처에 거듭 지시하고 『최근 가스공사가 중소기업 영역인 선박예인회사를 설립하려는 것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중소생산업체인 대윤전자와 대흥기계공업을 방문,생산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어쩔수 없지만 유망한 중소기업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정부가 지원할테니 용기를 갖고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유망한 중소기업은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으며 다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없도록 중소기업인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의 중기현장 방문 격려(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주 초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민생경제를 비롯한 경제현안을 챙기도록 지시한 데 이어 23일 경기도 부천 소재 한 중소기업체를 방문,경영자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김대통령이 중소기업현장을 찾은 것은 산업현장를 비롯한 민생경제를 직접 점검하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하겠다. 김대통령은 지난 21일 홍재형 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물가와 수출 등 경제현안에 대해 묻고 물가안정·수출증대를 통한 국제수지 개선·중소기업 지원 등을 당부했다.비자금파문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일부 공산품과 서비스가격 인상 등 민생경제와 직결된 문제들이 소홀히 다루어질 우려가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경제현안을 챙기는 것은 국정운영의 누수를 사전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비자금사건이 연말을 앞둔 민생경제에 주름살을 주거나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의 연착륙을 어렵게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경제현안 챙기기는 참으로 시의에 부합된다고 하겠다.관계부처는 대통령의 지시대로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무역적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한편 최근 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저하와 무력감을 해소하기 위한 처방도 강구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비자금사건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기지원은 무엇보다 시급한 경제현안이자 민생경제의 과제이다.그렇지 않아도 경기의 양극화현상에 따라 중소기업은 어려움이 많았다.그러므로 관계부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자금난과 판매난 및 인력난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정부가 올들어 발표한 중기지원시책들이 계획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현장에 나가 직접 점검,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시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현장점검 결과,최근 사채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흑자도산의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긴급자금을 지원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김대통령의 중소기업체 방문은 공직자들이 탁상행정을 하지 말고 현장행정을 통해 경제현안을 풀어가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음을 공직자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중기 살리기 의지 확고… 정부 믿으라”/김 대통령

    ◎40일만의 청와대 밖 행사의 저변/비자금 파문에 생산현장 위축 없도록/“외국근로자 확대” 등 건의 들으며 격려 김영삼 대통령의 「민생 및 경제챙기기」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근 청와대밖 행사를 자제해오던 김대통령은 23일 하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체인 대윤전자와 대흥기계공업 등을 방문,현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중소기업방문은 지난달 14일 잠실경기장에서 프로야구를 관전한 이래 40일 만에,그리고 노태우전대통령 부정축재 사건이 터진지 35일만에 처음 청와대밖 행사를 가진 것이다. 김대통령의 외부행사 재개는 『노씨 사건 이외에도 챙겨야할 국정은 많다』는 사실을 안팎으로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노씨 파문이 행여 기업활동을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우리 경제에 주름이 가서는 안되겠다는 배려로도 이해된다. 김대통령이 「빈칸」이었던 금주 일정을 새로 만들고 있는 것은 청와대가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음을 시사한다.또 노씨 파문을 수습하는 김대통령의 구상도 매듭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민자당명 교체를 시작으로 당과 내각에 대한 김대통령의 「친정강화」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김대통령은 23일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체의 생산라인을 꼼꼼히 살펴보며 근로자들과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자세히 청취해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윤전자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이해선 부천시장·백덕윤 대윤전자 대표등의 영접을 받았다.이어 공장 3층의 카 스테레오와 무선전화기 생산라인을 20분간 둘러보며 작업중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근로조건에 관심을 표했다. 김대통령은 『입사한지 얼마나 되느냐』 『하루 몇시간 일하느냐』 『하루 생산량은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은뒤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작업중이던 필리핀인 근로자 앤 밀리언양에게 『이곳에서 일한지 얼마나 되느냐』고 영어로 물었고 이에 밀리언양은 『8개월 됐다』고 답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 회사 백대표에게 『평소 중소기업에 관심이 많아 그어려움에 대해 수시로 보고 받고 있지만 현장에 와서 피부로 느끼고 직접 얘기도 들으려 왔으니 솔직히 말해달라』고 주문했다.백대표는 『자금사정과 인력문제가 가장 어렵다』면서 『필리핀에서 근로자를 더 데려다 쓸수 있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대윤전자 방문을 마친 김대통령은 인근 대흥기계공업을 찾아 30여분간 발전기와 엔진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김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노사화합이 잘 돼야 기업이 살고 근로자도 살며 결국 나라가 잘살게 된다』고 강조하자 한 근로자는 『노사화합이 잘 되지 않으면 노사가 함께 죽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생산라인 시찰을 마친 김대통령은 부천지역의 중소기업대표 17명과 만나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김대통령은 『국민경제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차례 강조해 왔으며 경제부총리에게도 중소기업 지원·육성대책을 여러번 지시했다』고 밝힌뒤 『한번의 대책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기는 어려우니 반드시 중소기업들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믿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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