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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협 비자금 조성 확인

    농·축협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12일 전국 농협직원 12명이 공문서를 위조하고 부당대출을 하거나 공사대금을 지급하면서 리베이트를 수술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이 가운데 9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통해 구속된 농협직원들의 비자금을 조성,중앙회 간부들에 전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축협중앙회 고위간부들이 직영공장 운영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축협 직영 유가공공장,부천 공판장,부산 특수사료공장 등의 계약서와 입찰서류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직영공장이 입찰과 계약과정에서 특혜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중앙회에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任炳先
  • 토종-외국산 ‘할인점’ 상권다툼 가열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는 유통업체 주도권을 백화점에서 할인점으로넘겨줬다.소비자도 질과 가격을 따지는 실용소비로 바뀌면서 할인점을 즐겨찾고 있다.지난 93년 서울 창동에 이마트가 문을 열면서 국내에 도입된 할인점은 96년 1월 국내 유통시장의 전면 개방과 맞물리면서 폭발적으로 팽창했다.98년 말 현재 전국의 할인점은 97개로 매출만 6조원에 이른다.시장이 커지면서 토종할인점과 외국산 할인점들의 상권다툼도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 ▒속속 참여하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국산 할인점의 시초는 신세계백화점의이마트.현재 매출액이 1조원을 넘고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한다.점포수는 일산,분당,제주,중국 상해(97년 개점),남원,청주,부천역사점 등 14개다.2003년까지 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수축산물에 역점을 두는 뉴코아의 킴스클럽은 95년 10월1일부터 24시간연중무휴 영업을 선언해 ‘심야 쇼핑족’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서울 강동,화정,일산,수원,평택 등 총 20개 점포가 있다.회원제로 출발했으나 지난해 5월1일자로 폐지,서민형 할인점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도 지난해 4월 서울 구의동 ‘마그넷’강변점을 시작으로 할인점에 뛰어들었다.현재 서울 잠실과 관악점 등 3개 점포가 있다.뉴코아 부도 뒤 법원 경매를 통해 얻은 킴스클럽 서현점을 마그넷 4호점으로 바꿔 올 4월 문을연다.활발한 부지확보에 나서고 있는 롯데측은 2001년까지 30개 이상의 할인점을 열 계획이다. 삼성물산 유통부문 할인점인 ‘홈플러스’는 대구점과 서부산점 등을 열면서 영남권에서 먼저 영업을 시작했다.대구점은 단일 점포만으로는 매출액 5위안에 든다.홈플러스는 백화점 수준의 장식과 서비스로 할인점의 고급화 전략을 펴고 있다.올해 안에 수도권에 들어오고 2005년까지 41개점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랜드마트는 95년 1월 서울 화곡점을 시작으로 서울 신촌점,인천 계양점,수원 영통점 등 4개 점포가 있다.화곡점은 생식품,신촌점은 패션아웃렛,나머지 두 점은 다양한 편의시설 구비 등 상권에 따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 할인점의 공습 96년 1월 국내 유통시장 개방이후 매장면적이나 점포수와 상관없이 국내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월마트 까르푸 코스트코홀세일(구 프라이스클럽)등이 의욕적으로 들어왔지만 토종 할인업체를 이기지는 못했다.한국사람들은 공산품은 외제를 좋아해도 1차 신선식품만은 꼭 국산을 찾는 신토불이(身土不二)를 당해내지 못한것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7월 한국 마크로 4개 매장과 6개 미개발부지를 인수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그동안의 운영 결과 한국에는 비회원제에 개별포장이 많은 슈퍼센터(할인점과 슈퍼마켓의 혼합형태)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인천 일산 분당 대전 4개점 모두가 지난 3일부터 1차식품의 매장내 비율을높이면서 슈퍼센터로 변했다. 96년 7월 국내에 처음 들어온 한국까르푸는 일산,분당,중동,안양,인천 계산,울산 등 7개 점포를 갖고 있다.기본 경영방침은 철저한 ‘현지화’와 ‘자율경영정책’.지난 1월 문을 연 분당점은 성남시와 ‘고용할당 제휴협약’을 맺기도 했다.한국까르푸는 모든 상품을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국내에서 조달한다.2월 안양점 오픈에 이어 앞으로 6개점을 더 열계획이다.최근 현금결제만을 고집하다가 신용카드결제 허용으로 방향을 바꿨다. 현재 유일한 회원제인 코스트코홀세일은 94년 신세계와 기술제휴형태로 국내에 들어온 프라이스클럽이 올 1월 이름을 바꾼 것이다.서울 양평,대구,대전 3개 점이 있는데 5년 안에 12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이밖에도 유럽 3대할인업체인 프로모데스가 국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내년 초에 1호점이 열릴 전망이다.
  • 괴테 탄생250돌 화려한 페스티벌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괴테.문학사 뿐만 아니라 음악사와 미술사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다.그의 문학에 내재된 음악적 요소는 많은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았다.그중 시와 음악이 어울린 리트(독일가곡),그리고 드라마와 음악이 접목된 오페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작곡가 슈베르트는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뒤 괴테의 견해를 듣고자 수차례 편지를 보낼 정도로 그를 추앙했다.그러나 괴테는 모차르트를 존경했으며그가 ‘파우스트’의 이상적인 작곡가가 될 것을 바랐으나 끝내 괴테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괴테가 태어난 지 250주년.서울 예술의 전당은 그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와 연극 공연,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의 ‘괴테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가을에는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괴테의 작품 ‘스텔라’와 ‘파우스트‘중 하나를 오페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페스티벌의 첫번째 무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괴테 콘서트 프리미어-괴테와 슈베르트·볼프와의 만남’.괴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슈베르트와 볼프의 다양한 가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박명숙 한영혜,소프라노 최훈녀 오경선,바리톤 박흥우 등이 출연해 슈베르트의 ‘파우스트’ 중 ‘툴레성의 왕’,빌헬름 마이스터 중 ‘외로움에 빠진 사람은’,볼프의 서동시집 중 ‘냉정한 사람’ ‘프로메테우스’ 등을 들려준다. 이어 4월 3일에는 ‘괴테 가곡의 밤’,4일에는 임헌정이 지휘하는 부천시향이 테너 김재형,메조 소프라노 김청자와 함께 갖는 ‘괴테 콘서트’가 열린다.브람스의 ‘알토 랩소디’와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연주한다. ‘알토 랩소디’는 괴테의 연작시 ‘겨울여행’ 중 3편에 곡을 붙인 것.‘파우스트 교향곡’은 파우스트·마그리트·메피스토펠레스를 각각 소재로 한 3악장 짜리 교향시다. 이와 함께 토월극장에선 연극제와 영화제,전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3월 26일∼4월 11일 열리는 ‘괴테 연극제’에선 ‘파우스트’와 ‘이피게니에’ ‘스텔라’ 등 세 작품이 하루 한 편씩 번갈아가며 무대에 올려진다.4월 2일∼4일 마련되는 ‘괴테 영화제’에선 ‘파우스트’를 비롯한 장편영화 4편과 단편 4편,16㎜ 영화 등이 상영된다. 또 ‘괴테 학술대회’(3월 27일) ‘괴테 시낭송회’(28일) ‘도서 및 기념우표 전시회’(26∼4월 11일) 등 기념행사도 곁들여진다.(02)580-1300
  • 한 승객의 ‘50년만의 속죄’ …철도청에 편지

    “50여년 전에 열차에서 기물을 파손한 잘못을 자원봉사로 속죄하고 싶습니다” 지난 4일 鄭鍾煥철도청장 앞으로 60대 후반 노인인 李모씨(경기도 부천시소사본3동 삼성아파트) 명의로 된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편지에는 뜻밖에도해방 직후 열차를 자주 이용했던 李씨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李씨는 당시로서는 고급 천에 속하는 열차 좌석시트가 탐이 나 가로 30㎝,세로 15㎝가량 찢어가 구두닦기용 천으로 사용했다고 고백했다.그동안 간간이 죄책감이 들었지만 살아가기에 바빠 사과할 엄두를 못내다가 이번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아울러 용서를 비는 심정으로 10일 동안 경인선 전철역에서하루 한시간씩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철도청은 흔쾌히 받아들였다.李씨에게 오는 15일부터 30일 사이 경인전철부천역에서 10일간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李씨는 노역봉사를 원하고 있지만 철도청은 李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역내의 청소년 선도를 맡기기로 했다.역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 등 소란을피우는 일이 빈번한 젊은이들에게 李씨의 훈계는 뭔가 다른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張世龍 부천역 역무계장(52)은 “온갖 풍상을 다 겪은 李씨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는 아무리 버릇없는 요즘 젊은이들이라도 무시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여성영화제 새달 개막 불투명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제2회 서울여성영화제가 개최를 불과 한달 앞두고 삐걱대고 있다.예산확보의 어려움에 부딪쳐 일정과 규모 등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 영화제는 시기적으로 올해 가장 먼저 열린다는 점에서 올 영화제의 순항여부를 점치는 시금석으로 여겨져 왔다.따라서 이번 여성영화제의 난항은 그동안 난립된 영화제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성급한 예측을 낳고 있다.아울러행사주최측이 정밀한 계획 없이 주먹구구식 운영을 일삼는 점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여성영화제측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일정 등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이날 상오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영화제측은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97년에 이어 오는 4월16∼23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두번째 행사를 갖고 세계각국의 여성감독 작품 58편을 상영한다”는 내용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같이 영화제의 연기를 갑작스레 확정한 것은 예산확보의어려움이 가장큰 이유.영화제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행사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대기업측이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아 할 수 없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당분간 기다려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출품작과 초청인사등의 섭외가 끝났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난감하다”고 말했다. 영화제측은 앞으로 한달쯤 새로 준비한 뒤 오는 5월 중순쯤 당초보다 규모를 대폭 줄여 영화제를 열 방침이다.이번 행사에 필요한 예산은 대략 3억원선.행사 주최자인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측은 자체기금과 기업협찬 등으로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한 관계자는 “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은 점은 이해되지만 약속을 했다가 어김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문화계의 국제적 신용이 실추되게됐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미 할리우드 일변도의 시각에서 벗어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행사”라며 “자금문제로 난항을겪는게 안타깝지만 영화제측이 주먹구구식 운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이미 자리를 잡은 부산과 부천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모두 30∼40여개의 영화제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전국에서 20여개가 열리는 등 영화제가 수년간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와 내년중 많은 영화제가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경기도, 시·군에도 외자유치팀-협조 미비로 프로젝트 차질

    경기도는 외국인 기업이나 자본을 유치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외자유치팀’을 도내 모든 시·군에 올해안에 설치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외자유치 전담기구를 설치하지 않아 도-시·군간 협조체제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외자유치가 꼭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군은 인원 3∼4명 내외의 상설기구로,나머지시·군은 2∼3명 내외의 태스크 포스나 상설기구로 외자유치 전담조직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또 시·군 외자유치팀을 지원하기 위한 도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외자유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군담당공무원의 외부전문기관 위탁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현재 수원·용인시 등 19개 기초자치단체가 수원 컨벤션 시티 21사업과 경전철 건설 등 40개 대형 사업을 외자유치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미 상주를 시작한 53개 외국인 기업이 추가 투자계획을 갖고 있고 도내 93개 중소기업체들이 외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부천·안성·김포·양평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들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과 외자유치 역량부족 등을 이유로 전담조직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대신 중소기업지원,기획·감사,도시업무부서 등에서 외자유치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외자유치부서 신설과 전문 공무원 양성을 외면해 외자유치를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외자유치 전담조직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군 총정원내에서 직급 상향조정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로당 전문복지센터로 바꾼다

    노인 집합소나 다름없던 경기도내 동네 경로당들이 올해부터 노인 사회교육및 전문복지센터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현대화사업에 착수,오는 4월부터 지역 경로당 7∼8곳을 선정해 사회복지전문가 등 전문요원을 배치하고 다양한 노인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라고2일 밝혔다. 시는 노인 건강관리를 맡을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비롯,사회활동을 도울복지사,오락 등 여가프로그램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전문가,관리요원 등 1곳에 5∼6명씩의 운영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노인들의 심부름과 외출동반 등을 함께 해 줄 단순서비스인력과 체육·문화·예술활동을 도울 각계 전문인사 등도 자치단체가 따로 지원한다. 노인들의 자활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는 땅 가꾸기,재활용품 수집,콩나물 가꾸기 등 다양한 소득사업도 발굴,경제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자연보호와교통정리,청소년선도와 농촌일손돕기 등에도 노인인력을 적극 활용,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학계와 전문가 등을대상으로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자 주관으로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한 뒤 투입인원 및 예산,교육 지원 등은 시가 맡기로 했다.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인단체와 관계공무원 등을 주축으로 추진자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경로당 현대화사업은 고양·파주시에 이어 의정부·부천·이천시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1차로 경로당에 파견될 인력은 주로 관련업종의 실직자와 대졸자 출신 공공근로인력으로 확보할 방침”이라면서 “이들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내실있는 운영방안 등을 점차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햄 무선사 朴忠根씨

    아마추어 햄무선사 朴忠根씨(43·서울 강동구 고덕동)는 길을 다닐 때 항상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이 있다.‘혹시 불이 나거나 큰 사고가 터진 곳은 없나’하는 염려 때문이다. 朴씨는 86년부터 취미삼아 HAM(아마추어 무선통신)을 시작했다. 사고 현장에 나가 남을 돕기 시작한 것은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인명구조와 비상통신 지원을 하면서부터.경찰과 소방관,군인들이 서로 통신수단이 달라 애를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의 기술을 좋은 일에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朴씨는 곧 대한적십자 무선봉사회에 가입,사고현장 비상통신망 구축과 인명구조에 참여했다.같이 활동하던 부인 金靜姬씨(40)도 가입했다.96년 여름 수도권 일대 집중호우 때는 개인 무선차량을 이용해 침수지역 피해와 교통상황을 구조대에 알려줬다.지난해 1월 영동지역 폭설과 9월 부천 가스폭발사고,지난 1월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 화재 때도 통신 지원과 구호품 수송에 앞장섰다. 주로 휴일이나 퇴근한 뒤에 활동하지만 큰 재해가 나면 직장에 휴가를 내고 봉사하기도 한다.평상시에도 24시간 무선통신을 열어 두고 동호인들과 연락한다.수해 발생에 대비,수해 예상지역 지형탐사 활동도 97년부터 매년 두번씩 하고있다.서울 서초구 내곡동 시립아동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고 있는朴씨는 병원에서도 뇌성마비 장애아동들을 친자식처럼 돌본다. 주말에도 부부가 함께 봉사회에 나가 햄 활동을 하거나 사고 현장에 나갈때가 많다.아들(13)·딸(10)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다는 朴씨는 “작은 힘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뜻깊은 일이냐”면서 활짝 웃었다.
  • 자치행정 주가올린 두 책자-각종재난 대처 모델 제시

    각종 재난발생시 상황접수에서 수습종료까지 일목요연하게 대응절차를 제시한 사고수습 모델책자가 나왔다.충북도가 23일 발간한 ‘재난유형별 대응 표준모델’은 건축물의 붕괴나 대형화재 발생,가스폭발,산불,교통사고 등 재난별 수습방안을 유형별로 나누어 신고접수∼초동조치 및 인명구조∼사고대책본부 설치∼사후 및 마무리 등 단계별로 대처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대책본부 구성방법과 운영▒자치단체·소방서·경찰·군부대 등 관련기관별 담당업무▒상황전파 요령▒언론 활용법▒긴급 구조방법▒이재민 수용▒전기·통신·상하수도 응급복구요령▒합동조사단 구성▒부상자 처리와 장례절차▒보상협상▒성금모금▒세제지원▒자원봉사자 관리▒군부대 장비활용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서식 47가지도 소개하고 있다. 도는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와 충주호 유람선화재,남한강 버스추락,부천 가스폭발,동두천 산불 등 90년대에 발생한 대형사고를 모델로 책자를 만들었다. 청주 l 金東鎭 kdj@
  • 崔銀亨씨 “뇌성마비 딛고 당당한 학사모”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분야를 계속 연구해 토양정화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오는 26일 99학년도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값진 학사모를 쓰게 된 농업생명과학대 산림자원학과 崔銀亨씨(22·경기 시흥시 정왕동). 崔씨는 뇌성마비로 팔,다리가 불편하고 언어장애도 있지만 자신있는 태도로 졸업 소감을 또박또박 얘기했다. 지난 95년 부천고를 졸업,산림자원학과에 입학한 崔씨는 4년 내내 수원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몰두했다.특히 언어장애 때문에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불분명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격이 워낙 활달하고 낙천적이어서 대학 4년간 다른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릴 수 있었다. 군에서 전역한 뒤 학교 생활을 함께해온 같은 과 선배 朴炳培씨(27)는 崔씨가 “술자리에서 동료들과 공부 및 삶에 관해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면서“자신이 장애인임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며崔씨의 등을 두드렸다. ‘대기오염 피해를 받은 오리나무류에서 채취한 종자의 발아’라는 崔씨의졸업논문을 지도한 李敦求교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경기도 여천 공단과수원을 오가며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열정에 감탄했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학자가 될 재목”이라고 학문적 재능과 성실함을 칭찬했다. 全永祐 ywchun@
  • 광주 비엔날레 파행 원인과 대책

    내년 3월말 개막 예정인 제3회 광주비엔날레를 둘러싼 갈등이 진정 기미를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쪽 행사’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높아지고 있다.지난해 12월30일 최민 전시총감독의 후임으로 위촉된 오광수신임 총감독은 최근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를 발표하는 등 청사진을 내놓았지만 행사가 순조롭게 치러질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광주비엔날레 정상화와 관료적 문화행정 철폐를 위한 범미술인 위원회’(위원장 김용익 경원대 교수)는 이미 출품 및 관람거부 투쟁을 선언했으며 참여연대,경실련,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이에 가세하겠다고 나섰다.게다가 민(民)과 관(官),보수와 진보,중앙과 지역 등 대립구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광주비엔날레가 준비단계부터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원인과 문제점,그리고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차질을 빚게된 직접적인 원인은 전시총감독의 권한문제.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고재유 광주광역시장)측은 이번 3회부터 위원회 방식에서 탈피,국제 예술행사 운영의 관례대로 총감독제를 도입했다.그러나 재단이사회는 정관개정 과정에서 총감독과전시기획위원회에 실무의 전권을 주는 대신 전시 부문의 ‘기획’ 업무만을할당하고 나머지 권한(전시의 집행,행사와 홍보 및 예산의 기획과 집행)은사무국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공무원들에게 줬다.총감독과 전시기획위원회는주제와 큐레이터를 선정하는 일 이외에는 어떤 일에도 관여할 수 없게 만든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최민 전 총감독은 2000년 비엔날레 행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시 파견 공무원이 대부분인 사무국상근직원을 70%이상 줄이고,계약직 문화예술인 중심으로 사무국을 운영해야한다는 내용의 개혁안을 발표했다.100여명의 파견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단과사무국은 이같은 개혁안을 거부했고 재단이사회는 전시총감독과 전시기획위원들을 전격적으로 해촉했다.이는 곧바로 국내 미술계의 분열을 초래했고 문화예술계 전체가 이전투구의 양상에 빠지게 했다. 광주비엔날레조직의 비대화와 관료화 문제는 구조조정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외국의 대표적인 비엔날레는 통상 20∼30여명의전문가들에 의해 준비되고 진행된다.독일의 카셀 도큐멘타와 이탈리아의 베니스비엔날레는 각각 30여명의 상근직원을 두고 있으며,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는 40여명,프랑스 리용비엔날레는 12명의 상시직원을 두고 있다.4년에 한번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의 경우 전시때면 2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된다.이 가운데 행정인력은 20여명.대부분은 시민의 자원봉사로 채워진다.시의회는지원만할 뿐 행사는 미술전문가인 커미셔너가 주도한다.광주의 경우는 어떤가.지난 97년 제2회 비엔날레의 경우 무려 667명이 동원됐으며 이중 220여명이 시·구공무원이었다.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전시 개최기간이 아닌 동안에도 100명이 훨씬 넘는 상근인력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제2회 광주비엔날레때는 행사비 100억원 가운데 무려 40억원이 조직위 인건비로 지출됐다.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 사례인 셈이다.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주도의 행사를‘전문 문화예술인이 주도하고 공무원들이 지원하는’체제로 전환하는 것이급선무다.정부 또는 준정부 단체나 기구들이 문화생산활동을 직접 기획·조직·운영하는 것은 그 의도가 아무리 공익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사회·문화적 효과를 보장할 수 없고 효율성도 확보하기 어렵다.이와 관련,인하대 이기우교수는 “광주비엔날레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문화이벤트인 만큼 민간 전문가 중심의 조직이 바람직하며 행정계선라인이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나아가 그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서는 ▒광주시장과 행정부시장이 맡고 있는 비엔날레 재단이사장과 사무총장을 문화인으로 대체하고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시 공무원의 재단 직책 겸임을 금지해야 하며 ▒총감독의 지위와 역할을 보장하고 ▒재단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미술가 강홍구씨는 “광주비엔날레가 서울올림픽이나 대전엑스포 같은 일회적 행사를 모델로 기획,운영됨으로써 대규모 행정조직을 바탕으로 한 전시행정의 산물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한다. 오광수 전시총감독도 최근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시 관료들에 의해 파행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만일 간섭이 계속된다면 나도 투쟁하겠다.현재재단의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민영화의 당위성을 인정한 바 있다.민간인 전문가들에게 거의 전권을 주고 시당국은 행사진행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치러진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외형적 규모로만 보면 가히 세계적인 비엔날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민간기업의 기부금 등을 토대로 조성된 비엔날레 기금은 현재 200억원이 넘는다.전시시설 또한 중외공원과 단지를 포함해 수만평에 이른다.1,2회 광주비엔날레는 각각 160만명과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베니스비엔날레나 카셀 도큐멘타와 같은 세계적인 미술행사도 보통 50만명이상의 관람기록을 세우기 어렵다.그런 점에서 볼 때 광주비엔날레의 ‘이상열기’는 일종의 문화적 거품이 아닐 수 없다.중요한 것은 양적 외형이 아니라 질적 내용이다.광주비엔날레는 방만한 조직을 축소,보다 작고 내실있게치러져야 한다.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의 제1원칙 또한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金鍾冕 jmkim@
  • 설 연휴 잊은 산업현장

    반도체,이동전화,경차 생산에는 설연휴도 없다.이들 업종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문이 늘어 국가산업단지 내 95개 업체들이 연휴기간에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액정화면(TFT-LCD)공장은 설연휴 4일 내내 가동한다.대우자동차의 마티즈공장과 이동전화공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를 가공하는 기흥공장 8개 라인과 반도체를 조립하는 온양공장을 휴일 없이 가동한다.3조 3교대에서 2조 2교대로 바꿔 일부 인력에게만 휴가를 주었다.또 액정화면공장의 경우도 기흥 2개 라인과 천안 1개 라인을 모두 돌린다. 구미 이동전화공장은 설날인 16일만 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전화의경우 지난달 국내외에 80만대 가량을 판매했는데 이달 들어서도 주문량이 많아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설연휴에도 왼전가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말 그대로 풀가동이다.이천의 반도체공장 7개 라인과 액정화면공장 2개 라인을 평상시처럼 3조 3교대방식으로 돌린다.이동전화공장은 희망자를받아 부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LG반도체도 청주공장 5개 라인과 구미공장 2개 라인을 정상 가동한다.그동안 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구미 LCD공장도 3개 라인을 설연휴 내내 가동하기로 했다. 아남반도체도 부천의 조립가공공장을 비롯해 서울 성수동과 부평 광주의 조립공장을 16일만 빼고 정상 가동한다.16일은 조업을 하지는 않지만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설비운행은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수출은 물론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이던 대우자동차 마티즈의 창원공장은 밀려든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설연휴는 물론이고 공장을 연중무휴로 풀가동해야 할 형편이다.현재 수출주문만도 1만대 이상이 밀려 있다. 지난해 연간 생산목표를 24만대로 잡았으나 25만대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생산능력의 100%를 넘어서는 39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또 14개 국가산업단지 내의 1,599개 업체중 6%인 95개 업체들도 최근 늘어난 수출물량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연휴 내내 공장을 계속 돌릴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도 수출입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키로 하고 수출과직원들을 4개 조로 편성,비상 대기시킬 계획이다.수출통관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金柄憲 bh123@
  • 부천시‘인터넷무역’서비스

    경기도 부천시 해외세일즈단(단장 朴哲洵)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인터넷무역’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 인터넷무역이란 인터넷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 및 상품정보를 검색해 관내 기업에 연결,무역을 성사시키는 것으로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무역형태다. 지난 8일 개통된 인터넷무역은 초기단계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무역 관련 유·무료 사이트의 상품 및 기업등록메뉴를 이용,관내 중소기업의상품을 해외에 홍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세일즈단은 지난해 8월부터 관내 중소기업 5,000개에 대한실태조사를 통해 2,300여개 업체의 제품을 코드별로 분류해왔다. 세일즈단은 기초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중소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해외무역 인터넷 사이트에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주요흐름을 파악하고 이메일과 팩스 등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게 된다. 인터넷무역을 통해얻은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자료화,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상담이 이뤄질 경우에는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元惠榮시장 취임 이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민간인 전문가들을 초빙해 문을 연 해외세일즈단은 그동안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바이어 알선등을 통해 관내 50여개 업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 직장내 성희롱 상담창구 개설

    성차별,성희롱 등 직장에서의 여성의 차별피해를 즉각 호소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9일 전국 19곳에 동시에 설치됐다. 민주노총,한국노총,한국여성노동자회 협의회,한국여성민우회는 전국 사무실 19곳에 ‘성차별적 고용조정·간접차별·직장 내 성희롱 상담창구’를 개설,가동에 들어갔다.각 상담창구에서는 성차별로 인한 피해사례에 대해 전화나 방문 상담을 받으며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피케팅,시위,고소,고발 등 법적행정적 대응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성차별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담창구를 개설했다”면서 “이 창구가 성차별적 고용관행에 방패막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상담창구 연락처.▒민주노총 (02) 765-1364,건설노련(02)843-1432 보건의료노조(02)777-1750사무노련(02)362-0666▒한국노총 (02)761-9011 공공서비스노련(02)769-1355 금속노련(02)864-0518 금융노련(02)3789-2339 화학노련(02)761-8251▒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02)866-8494,서울여성노동자회 (02) 853-8354,인천여성노동자회 (032) 862-1007,광주여성노동자회 (062) 525-2896 마창여성노동자회 (0551) 95-5355 전북여성노동자회 (0653) 851-2453 부산여성회 (051) 503-1210 안산여성노동자회 (0345) 494-4362 부천여성노동자회 (032) 668-1016▒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02)736-7883
  • 조약돌-1,500원 광고“인쇄 실수”15,000원 판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그랜드마트에서는 9일 하루 동안 압력밥솥 100개를 개당 1,500원에 한정 판매한다는 광고전단을 보고 몰려든 200여명의 주부들이“가격이 실수로 잘못 나간 것이며 실제 판매가격은 개당 1만5,000원”이라는 백화점측 설명을 듣고 오후 늦게까지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주부 李모씨(40·경기도 부천시 심곡3동)는 “아침도 굶고 새벽 6시부터나와 추위에 떨며 줄을 섰는데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10배나 비싼 개당 1만5,000원이라니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냐”며 분개했다. 백화점측은 “3만7,000원짜리 압력밥솥을 2만9,000원에 100개만 할인판매할계획이었는데 인쇄소측 실수로 광고전단에 가격이 잘못 나갔다”면서 “구입하지 못한 10명에게는 점심식사와 교통비 1만원을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 시청사 일반전화 60% 없앤다

    부천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청내 일반전화 상당수를 없애고 쓰레기 분리수거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으로 청사에 설치된 162대의 일반전화 가운데 110대를 없애고나머지 52대는 민원신고용으로 수신만 가능토록 해 연간 6,000여만원의 통신료를 절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전국 행정기관간 전화망이 개통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행정기관을 거치면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걸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 부천시,가산금 없이 분할납부 허용

    ‘체납세금 신용카드로 내세요’ 부천시는 지방세 체납자의 일시납부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인 비씨카드를 이용해 체납세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나는 체납세의 징수율을 높여 조기에 체납액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5만원 이상 각종 지방세를 체납한 시민은 비씨카드를 이용해 3∼12월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함은 물론 체납에 따른 가산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절차는 체납자가 비씨카드로 시청 징수과에 체납세 납부신청을 하고 체납고지서 및 매출전표를 받아서 시금고에 납부하면 된다. 비씨카드사는 카드 승인날로부터 3일이내에 체납액을 시금고에 입금하고 시로부터 징수금액의 2%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
  • 수임비리 판·검사 30명

    李宗基변호사 금품비리사건에 연루된 현직 판·검사는 모두 30명으로 밝혀졌다.판사는 5명,검사는 25명이다. 검찰은 연루 검사 가운데 검사장 2명을 포함,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사표가 수리된 검사는 崔炳國 전주지검장과 尹東旻 법무부 보호국장,李文載 대전지검 차장,李炳憲 부천지청 부장검사,崔宰源 서울고검 검사,鄭敎淳 대전고검검사 등이다.이들은 李변호사로부터 전별금 및 명절 떡값 명목으로 200만∼6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李源性 대검차장은 1일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沈在淪 대구고검장과 지청 Y모 차장검사 등 2명은 징계위에 회부했으며 징계시효를 넘긴 諸葛隆佑 춘천지검장 등 5명은 경고 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표제출을 거부한 諸葛지검장은 93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대전지검 차장으로재직하면서 휴가비 및 전별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았으며 대전지검이 수사중인 교통사고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 외에 100만∼200만원을 받은 J모·K모 부장검사,L모·K모 검사 등 4명은총장 경고조치 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50만원 이하의금품을 받은 12명에게는 총장 경고조치만 내리고 징계나 인사상 불이익은 주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李宗基변호사와 金賢전사무장,전·현직 검찰직원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기소,1명을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사법처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검찰이 지난달 30일 대법원에 통보한 사건 연루 판사는 Y모·L모 고법부장판사,지법 부장판사 2명,평판사 1명 등 모두 5명이다. 대법원은 이날 姜炳燮 인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오는 19일까지 관련 판사들을 상대로 엄밀한 사실조사를 실시한 뒤 대법관과 각급 법원장으로 구성된 법관인사위원회에서 징계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2일 현직 검사의 사건소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법조비리 근절대책과 검찰 인사 및 제도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트럭·버스 절반이 무보험 업체들 책임보험등 기피

    전국에서 운행중인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량의 절반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이들 차량에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차량의 절반 가량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에만 들어있다.이중 일부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 보험이 해지된 무보험차량 상태이다.책임보험 약관에는 대인피해 보상액을 최고 6,000만원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崔모씨 등 7명은 지난해 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차를 몰고가다H건업 소속 덤프트럭(운전자 金모씨)에 8중 추돌사고를 당했다.그러나 이 트럭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수리비와 치료비 2,000만원 중 일부만 받았다. 宋모군 등 어린이 2명도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횡단보도에서무보험차량인 K건업 소속 덤프트럭에 치여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지만 치료비 1,5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업체도 보상금을 주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S건운 소속 버스를 타고가던 朴모씨도 차량이 급정거하는 바람에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지만 치료비를 받지 못했다. 운송업주들이 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이유는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서다.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하거나 경영난을 겪고 있다.1t이상 트럭이 책임보험과 대인·대물종합보험에 모두 들면 1년 보험료는 60만∼260만원이다.25인승이상버스는 146만원에 달한다. 운송업주들은 사고가 나면 운전기사에게 부당하게 보상책임을 떠넘기기도한다. C여객 시외버스 운전기사 尹모씨(52)는 최근 부마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추돌한 뒤 보상액의 일부를 책임지라는 회사측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보상액 1,400만원 가운데 400만원을 물었다.서울 S운수 金모씨(29)는 “사고를 내고운전기사가 보상액의 일부를 내지 않으면 퇴직을 강요당하기 때문에 할 수없이 보상을 떠맡는다”고 말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주들이 사고를 낸 운전기사에게 보상 책임을 묻지 않고 내부징계만 하도록 단체협약에 정해 놓고도 제대로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우체국에 무료 인터넷 카페

    정보통신부는 지역주민들의 정보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4월 1차로 17개 우체국에 펜티엄급 컴퓨터와 인터넷 전용회선을 갖춘 정보교육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오는 2002년까지 매년 25개씩 모두 100개의 정보교육센터를 갖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정보교육센터에는 우선 이용자들이 자주 출입하는 1층에 자판기와 휴식공간을 갖춘 위성 인터넷 카페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무료로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올 4월초 정보교육센터가 들어서는 우체국은 동해,속초,영월,가평,동두천,부천,밀양,합천,달서(대구),안동,고흥,나주,장흥,김제,익산,공주,태안 등이다.咸惠里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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