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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디 3대오페라 무대 오른다

    이탈리아는 롯시니,푸치니 등 걸출한 오페라 작곡가들을 배출한 나라.그중에서도 주세페 베르디(1813∼1901)는 이탈리아하면 오페라를,오페라하면 이탈리아를 떠오르게 만든 오페라의 황제다. 올해는 베르디 서거 100주년.추모열풍이 국민적 축제로 번진 이탈리아 뿐 아니라 세계는 온통 베르디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1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아시아필하모닉이 베르디 ‘레퀴엠’(진혼곡)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국립오페라단과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오는 13일부터 5월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올리는 ‘비바 베르디’역시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에게 바치는 무대다.그의 대표작인 ‘라 트라비아타’,‘시몬 보카네그라’,‘리골레토’등 3편이 잇달아 공연된다. 서막을 장식할 라 트라비아타(13∼18일)는 국내에는 ‘춘희’로 더 유명한 인기레퍼토리.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소프라노 신지화 이화영,테너 류재광이 출연하는 이 공연에는 이탈리아 출신 소프라노 루치아나 세라,러시아 볼쇼이오페라단 소속 국민배우 유리 베데네예프 등이 가세해 눈길을 모은다.부천필 반주에 서울시합창단의 합창과 전미례 재즈 무용단의 안무가 곁들여진다. 국내 초연으로 주목을 받는 시몬 보카네그라(25∼29일)는수많은 출연자와 방대한 스케일 탓에 그동안 엄두를 못내던대작이다. 이탈리아 본고장의 지휘자 죠르지오 모란디,연출자 율리세산티키가 참가하고 현지에서 의상 250벌과 가발,소품 등을공수했다.주인공인 시몬 역에 전기홍,우주호,김승철이 출연한다. 왕정과 공화정의 정치싸움이 한창인 때,역사의 영웅이지만불행한 개인이었던 시몬 보카네그라의 비극적 삶을 그린다. 코리안 심포니와 국립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작품인 리골레토(5월5∼9일)는 베르디 작품 가운데가장 서정성과 비장미가 돋보이는 작품.차이코프스키와 베르디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최현수가 사랑하는 딸 질다를 잃고 절규하는 어릿광대 리골레토로 출연한다. 또 호세 카레라스 콩쿠르 우승자인 최종우와 박미혜,최인애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뉴서울필이 반주하고 서울필하모닉오페라합창단이 코러스를 맡는다.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요일 오후4시.국립오페라단 (02)586-5282,글로리아오페라단 (02)543-2351. 허윤주기자 rara@
  • 부산 용병 트리오 돌풍

    용병 트리오를 앞세운 부산 아이콘스가 부천 SK를 3연패의 늪에 빠뜨리고 2연승을 달렸다. 부산은 1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B조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마니치와 우르모브의 전반 릴레이골로2-1 역전승을 거뒀다.부산은 이로써 지난해 3전전패를 당한 부천을 제물로 2전전승(승점6)을 올려 조 선두가 됐다. 우르모브-마니치-하리 트리오의 활약이 돋보인 부산은 부천 이원식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줬다.모처럼 선발 출장한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은 전반 26분 하프라인오른쪽에서 날아온 볼을 받은 뒤 아크 왼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그러나 경기의흐름은 11분 뒤 부산 하리-마니치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발하며 뒤바뀌었다.하리가 왼쪽 엔드라인 근처에서 수비한명을 제치고 볼을 밀어주자 적시에 달려든 마니치가 수비 실책을 틈타 만회골을 주워담은 것.마니치는 부천 수비수 윤중희가 잘못 걷어낸 볼을 달려들며 그대로 오른발 슛,시즌 2호골을 낚았다. 부산은 전반 46분 우르모브가 벌칙지역 왼쪽에서수비 3명을 제치는 개인기를 뽐내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후반에 스트라이커 이성재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마니치 우성용을 빼고 전원 수비로 맞선 부산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부천은 후반 26분 윤정춘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같은 조의 전주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마르코스의 후반페널티킥 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쳤다. 이날 부천에는 당일 아침 귀국한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감독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히딩크 감독은 특별히 눈여겨본 선수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간단히답변했다. 한편 이날 성남에서 열릴 예정이던 성남 일화-안양 LG전은 22일로 연기됐다. 박해옥기자 hop@
  • 안양 안방서 첫승 신고

    안양 LG와 부산 아이콘스가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의 초반 돌풍을 잠재우며 나란히 첫승을 올렸다.안양은 28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A조 홈경기에서 김성재 쿠벡의 후반 집중골로 전남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전남은 이날 패배로 개막전에서 강호 성남 일화를 2골차로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조직력으로 잘 무장된 우승후보 안양의 효과적인 공략에 거친 공격축구를 구사한 전남이 제대로 힘을쓰지 못하고 무너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박성호 최태욱 왕정현 등 3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안양은 전반 초반부터 전남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게임을 리드해나갔다.안양은 전반에 4개의 슈팅을 날리는데 불과했지만 7개의 무모한 슈팅을 쏘아댄 전남보다 오히려 위협적인 찬스를 더 많이 가졌다. 탄탄한 미드필드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허를 노리던 안양은 최태욱이 전반 15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린데 이어 44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또한번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날리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미드필드와 최전방의 노상래 세자르간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전남은 전반 18분 노상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모처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려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밀집수비와 기습공격으로 기회를 노리던 안양의 첫골은후반 12분 김성재의 왼발에서 터졌다.김성재는 미드필드오른쪽에서 히카르도가 밀어준 볼을 벌칙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뒤 달려들며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최원권과 교체투입된 쿠벡이 추가골을 올려전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쿠벡은 후반 42분 그라운드 중앙에서 벌칙지역 정면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골키퍼마저제치고 가볍게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켜 2골차 승리를 확정했다. B조에서는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콘스가 부천 SK와 대전시티즌을 각각 2-0,1-0으로 잠재우는 등 이날 3경기는 모두 홈팀의 승리로 끝났다. 박해옥기자
  • [공직인맥 열전](40)법무부 검찰⑤

    검찰조직은 ‘검사동일체(檢事同一體)원칙’에 따른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엄격한 위계 질서가 특징이다.따라서 철저하게 기수(期數) 위주로 보직이 정해진다.일선 지청도마찬가지다. 전국 13개 지방검찰청 산하 지청은 모두 40개.지청에 차장검사가 있는 차치(次置)지청이 8개,부장검사가 있는 부치(副置)지청이 12개,소규모 시와 군 소재지 2∼3곳을 아우르는 소(小)지청이 20개다. 검사장 아래 검사 중 ‘최고참’이자 검사장 승진 1순위자인 차치 지청장은 현재 사시 16∼18회가 포진해 있다.서울지검 남부 김진관(金鎭寬)지청장이 사시16회,동부 정상명(鄭相明),북부 임양운(林梁云),서부 이종백(李鍾伯),의정부 임승관(林承寬)지청장,부산지검 동부 안대희(安大熙)지청장이 사시 17회,수원지검 성남 홍경식(洪景植),인천지검 부천 문영호(文永晧)지청장이 사시 18회다.서열은 대체로 서울지검 동·남·북·서·의정부·부산지검 동부 순이다. 서울동부 정상명 지청장은 TK 출신으로 대검 공안3과장과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을 거쳐 서울지검 2차장을 지냈다.전북 익산 출신인 김진관 남부지청장은 대검 감찰1과장과 의정부지청장을 지냈으며 의정부지청 명동성(明東星·사시20회)차장과 동서간이다. 광주일고를 나온 임양운 북부지청장은 강릉지청장 재직시절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후배 검사들과 출연,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승마가 수준급이다.지난해 초까지 서울의 특수수사를 관장하는 서울지검 3차장을 지냈다. 이종백 서부지청장은 PK 출신으로 문민정부 초반 법무부검찰2과장을 지냈으며,98년 평택지청장 재직 시절에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임승관 의정부지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지만 부친이 광주 광산 출신인 임기호 전 서울고법원장이어서 호남인맥으로 분류된다.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에서 99년 서울지검 1차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지난해 초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체포 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전보됐다. 안대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대검 중수1,2과장과 서울지검 특수2,3부장 등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특수통’.하지만 정작특수수사 검사가 가장 선망하는 서울지검 3차장에는 오르지 못했다. 홍경식 성남지청장은 서울지검 공안1부장 시절 ‘총풍사건’을 맡아 처리한 ‘신공안’ 인맥.문영호 부천지청장은 율곡비리,한보사건,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를 처리한 대표적인 특수수사통. 차치 지청장과 동급 또는 한 단계 아래로 분류되는 직급은 일선 지검 차장.서울지검 1∼3차장은 차치 지청장과 거의 동급으로 분류된다.서열은 1,2,3차장 순이지만 지금은3차장이 사시 17회로 가장 선배이고,1,2차장은 사시 18회동기다. 고영주(高永宙)1차장은 경기고·서울대 공대 화공과를 나온 ‘SK’(서울·경기)로 대검 검찰연구관과 법무부 검찰3과장,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낸 전형적인 ‘공안통’이다. 홍진기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인 홍석조(洪錫肇)2차장 역시 ‘SK’.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 1,2과장을 지냈다. 이기배(李棋培)3차장도 경기고·서울대를 졸업했으나 전남 목포 출신이라 호남 인맥으로 분류된다.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강력부장을 거친 ‘특수·강력통’.사시 17회의 선두주자로 서울지검 산하 지청장인 동기들과 검사장 승진을 다투고 있다. 서울지검 동·남·북·서부지청 차장,부산·대구·수원·인천지검의 2차장,그리고 광주지검 차장과 같은 반열에 있는 대검 수사기획관,범죄정보기획관 자리도 승진의 필수코스로 꼽힌다.중수부 수사를 총괄하는 박상길(朴相吉·사시19회)수사기획관은 대검 중수1,2,3과장,서울지검 특수1,2부장을 거쳤다.중수부와 공안부 양쪽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총괄하는 신태영(申泰暎·사시19회)범죄정보기획관은‘신공안’으로 분류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내친김에 4강까지…세자르·이관우 투입 승부

    ‘내친 김에 4강 가자’-.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하위팀들의 반란을 예고하며 짜릿한 첫승의 기쁨을 누린 전남과 대전이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주중 경기(28일)를 앞두고총력전 채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10개팀이 A조(안양 성남 수원 전남 포항)와 B조(부천 전북 부산 대전 울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뒤 각조 1·2위팀이 4강전에서 만나도록 돼 있다.조별리그의 팀별 경기수는 8게임.단기 레이스인 만큼 90분 경기승으로 초반 2연승(승점 6)을 올린다면 4강 진입에 청신호를 밝히게 된다. 따라서 1경기씩을 치른 포항 안양 등을 밀어내며 A조 선두(골득실차)로 나선 전남은 안양과의 두번째 경기에 사활을걸었다.지난 시즌 K-리그 7위,시즌종합 5위에 그친 부진을털고 강호 성남에 이어 우승 후보 안양마저 이긴다면 4강길이 무난히 열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회택 감독은 한물간 것처럼 보였던 노상래가 개막전에서 예상 외의 활약을 펼친데 고무돼 있다.공격형 미드필더로전격 투입했던 신인 김길식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감독의 욕심에 불을 댕겼다.이 감독은 안양전에서도 이들을투입,세자르와 함께 안양 문전을 흔들 계획이다.은근히 득점왕을 노리는 노상래나 연속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은 김길식도 개인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해 시즌종합 꼴찌인 대전도 개막전에서 의외의 선전으로 울산에 2골차 승리를 거둬 전북 부천 등을 제치고 B조선두에 나섰다. 대전 역시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묘안짜기에 분주하다.패기를 앞세운 이태호 감독은 개막전 골포인트를 올린 이관우(1골) 김은중(1도움) 공오균(1골)과 신인 김영근의 활약에 또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상대전적 1승1무3패를 기록했던 난적 부산을 잡는다면 자신감 확보라는 부수적 효과도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모델하우스 둘러보고 콘서트도 감상하세요”

    ‘모델하우스도 둘러보고 패션쇼와 콘서트도 감상하세요’ 현대건설은 다음달 9일부터 분양예정인 안양 호계동 현대홈타운 모델하우스 개장을 기념해 오픈행사와 함께 다양한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분양한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에 이어 두번째.당시 현대건설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벌여 분양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이번에도 모델하우스 개관일(4월5일)에 ‘봄의 환타지’라는 이름으로 모델하우스오픈행사를 갖는다. 같은 날 가수 태진아,현미,개그맨 김종석 등이 출연하는 ‘봄봄 콘서트’와 20∼30대 주부들을대상으로 패션쇼 및 모델선발대회도 연다. 또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안양 뉴코아백화점과 모델하우스 구간에 꽃마차를 운행한다.모델하우스를 찾는 내방객을위한 것이다. 안양 현대홈타운은 경향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로 24평형 267가구,32평형 296가구,33평형 416가구,38평형 11가구,43평형 140가구,52평형 41가구 등 모두 1,0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역난방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전체 단지규모가1,977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031)422-6555김성곤기자 sunggone@
  • 국민임대 9,152가구 새달부터 공급 개시

    주택공사는 다음달부터 서울 도봉지구를 비롯해 전국 14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9,152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다. 임대기간은 10년,20년으로 구분된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60∼70%수준으로 낮게 책정됐다. 10년 임대주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이하인 무주택자(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주어진다. 20년 임대주택은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도시근로자 가구당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자 몫이다. 서울 도봉지구는 11월에 20년 임대주택 245가구가 공급된다.수도권에서는 남양주 마석 488가구,부천 상동 636가구,김포 마송 970가구,의왕 내손에 822가구가 건설된다. 류찬희기자
  • 이해찬씨·안동선씨 프로필

    ■이해찬 민주당 정책위의장.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재야 출신의 4선 의원. 국민의 정부 들어 첫 교육부장관에 중용돼 교육개혁을 진두지휘한 데 이어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번갈아 맡을 정도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13대때 국회에 진출, 광주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부인 김정옥(金貞玉)씨와 1녀. ▲충남 청양(50) ▲서울대 사회학과 ▲13∼16대 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교육부장관 ▲민주당 최고위원. ■안동선 민주당 최고위원. 정당생활만 40여 년에 이르는 여권내 당료파의 ‘맏형’. 지난 57년 해공 신익희(申翼熙)선생이 이끌던 민주당에 입당해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7대 총선에 첫 출마해 8·9·10대 잇따라 낙선했으나 12대때 당선된 뒤 4선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8월 최고위원 경선에서 낙선했으나 지난 1월 상임고문에 임명됐다. 뚝심이 돋보인다는 평.부인 이혜숙씨와2녀. ▲경기 부천(66) ▲성균관대 경제학과 중퇴 ▲민추협 운영위원 ▲평민당 대변인 ▲12·14·15·16대 의원 ▲국민회의부총재
  • 노상래 개막전 축하 ‘쌍포’

    노상래가 2골을 몰아 넣으며 전남 드래곤즈의 개막전 승리를 주도했다.대전 공오균은 올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됐다. 노상래는 25일 광양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첫 홈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넣어2-0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시즌 득점 13위(9골)에 오른 프로 7년차 노상래는 이로써 올시즌 득점 레이스를 이끌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노상래는 전반 37분 아크 왼쪽에서 왼발 선제골을 넣은 뒤후반 31분 벌칙지역 정면에서 1대1로 맞선 골키퍼 김해운을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노상래는 또 거스 히딩크 대표팀감독이 관전한 경기에서 맹활약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소득도 올렸다. 성남은 1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샤샤를 앞세워 역전을노렸으나 전남의 초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부천종합운동장 개장 경기로 열린 부천 SK의 홈경기에서는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전북 현대가 8-7로 승리했다. 전북 골키퍼 서동명은 마지막 키커로나서 승부차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자심의 결승골로 안양 LG에 1-0,대전 시티즌은 공오균 이관우의 연속골로 울산 현대에 2-0으로 각각 이겼다.대전 공오균은 전반 30분 김은중의 도움을 받아개막전 첫골을 쏘아 올렸다.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개막전에는 9만6,245명이입장해 지난 97년의 개막전 최다관중 기록(7만5,618명,97년)을 경신,2002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붐이 일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열린 4곳에 분산배치돼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히딩크감독은 목발에 의지한 채박항서코치와 광양을 찾았고 핌 베어벡 코치는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부천,얀 룰프스 기술분석관과 정해성코치는대전 경기를 관전했다. 박해옥기자 hop@
  • 제주 그린벨트 6월 전면해제

    제주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6월쯤 전면 해제된다. 또 경기 성남·광명 등 대규모 취락지구 4곳과 광주광역시,경기 부천·김포시 등 관통취락 14곳도 개발제한구역에서풀린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을 심의,결정했다고 25일밝혔다.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은 대부분 보전녹지로 지정될 전망이다.그러나 지목을 대지로 바꿀 경우 건폐율 20%,용적률 100% 범위 내에서 단독 및 연립주택과 목욕탕·이발소 등 1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수 있다.또 자연녹지로 지정되면보전녹지의 허용 기준에 따라 음식점·금융기관·학원 등 2종 근린생활시설까지 새로 지을 수 있다.지금까지 그린벨트에서는 지목 변경이 불가능했고 지목이 원래 나대지인 경우에 한해 3층 이하로 건물 신축이 가능했다. 제주시는 중앙도시계획위에 올린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전체 그린벨트 82.6㎢(제주시 79.28㎞,북제주군 3.32㎢)를 풀어 공항물류단지용 0.44㎢와 시민복지타운용 0.43㎢를 개발예정지로,나머지는 보전녹지와 자연녹지로 각각 지정했다. 제주시는 6월까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도시재정비계획을세워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건물 신축 등 실제 개발 행위는 하반기부터 허용된다. 성남·부천·광명·김포 등 수도권 4개 시와 광주·전남지역 그린벨트내 18개 취락지구도 이번에 그린벨트가 풀려 자연녹지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또 과천·시흥·의정부 등 경기도 8개 도시의 그린벨트내22개 마을은 4월중 건교부 심의를 거쳐 6월까지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기지역 민자유치 ‘지지부진’

    경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 민자유치사업들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23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내 주요 민자유치 건설사업을분석한 ‘경기도 민간투자 활성화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3경인도로,일산대교,경인우회도로 등 건설사업이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과의 협상지연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정지원등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사업참여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200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96년 계획한 제3경인도로(시흥시 도리IC∼인천 남동) 건설사업의 경우 360억원의 용지보상비 지원문제에 부딪쳐 6년째 표류하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과 고양시 송포동을 연결하는 일산대교는 98년 착공해 2004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협상대상 업체가560억원의 재정지원과 연결도로 신설을 요구하며 사업참여를 꺼려 난항을 겪고 있다. 부천시 송내동∼괴안동 경인우회도로와 김포시의 고촌∼월곶 도로도 업체들이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선뜻 나서지않고 있다. 의정부와용인시의 경전철 사업도 타당성과 수익성이 불투명해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자체들이 민간기업의 재원조달 능력과 수익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대형 민간투자사업을 무리하게선정하는 바람에 이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아디다스컵 축구 25일 킥오프

    25일 아디다스컵대회와 함께 본격 개막될 올시즌 프로축구가 어느 해보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역대 컵대회와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들이 일대 혈전을벼르고 있기 때문. 잦은 대표팀 차출로 점수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김도훈(전북 현대)을 위협할 새 얼굴은일본에서 돌아온 김현석(울산 현대)과 성남 일화에 새로 둥지를 튼 유고 출신 용병 샤샤. 95·98아디다스컵대회(각각 6골·11골)와 97정규리그(9골)득점왕 김현석은 지난해까지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에 복귀해 다시한번 득점왕에 도전한다.지난해 일본(J-리그)에서 16골(6위)을 기록한 김현석이 노리는 것은프로축구 최초의 시즌 득점 2관왕.지난해까지 연중 이어진각종 장기 레이스 대회가 올해부터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두개로 정리됐고 중간에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로 인한 한달여의 휴식기까지 생겨 가능한 목표라는 심산이다. 현재프로통산 98골-47도움을 기록중인 김현석은 또 아디다스컵기간중 국내 프로사상 첫 50-50클럽에 가입하는 동시에 프로축구 통산 최다골(현재 유상철 101골)도 달성할 계획이다. 토종 골잡이를 위협하며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민 샤샤는 99정규리그에서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시즌 통산 37게임출장에 23골을 올렸을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갖췄다.95년부산 대우 입단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샤샤는 98년 수원 삼성으로 적을 옮긴 뒤 99년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가 올초 계약금 130만달러,연봉 30만달러에 성남과 계약했다. 이들 외에 95·96정규리그 득점왕인 노상래(전남 드래곤즈) 신태용,지난해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 등도 득점왕을넘볼 골잡이들이다.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전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될 아디다스컵대회(우승상금 8,000만원)는 25일 오후 3시 광양(전남-성남) 포항(포항-안양) 부천(부천-전북) 대전(대전-울산)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박해옥기자 hop@
  • 오늘 물의날…지구촌 실태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물이 남아돌던 시절,물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은 어찌보면 사기에 가까운 일이었다.그러나 그는 물이 금보다 귀한 날이 오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선각자일지 모른다.실제 물부족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인구는 나날이 늘고 물은 점점 줄고 있다. 22일은 제9회 ‘세계 물의 날’이다.세계의 물부족 현황과우리의 실태,정부의 수자원 대책을 짚어본다. ◆심화되는 물 부족=지구상 물의 총량은 13억8,500만㎥.이 중 97.4%는 바닷물 등 짠물이고 담수는 2.6%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부분은 빙하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는 지구상 전체 물의 0.0072%에 지나지 않는다. 이집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8개국이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쿠웨이트의 경우 이란으로부터 하루 20만t의 물을 수입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은 서로 물과 가스를 주고 받는다.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물을 수입하는 데공급량이 모자라 인도네시아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벨기에 남아공화국 등 12개국도 물 부족국가로 분류된다.우리도 이대로 가다간 중국 등지로부터 물을 사다 마셔야 할 날이 머지 않았다. ◆21세기는 물 분쟁 시대=유엔환경계획(UNEP)은 98년 말현재 전 세계 2,500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물이없어 숨지는 어린이만도 하루 평균 5,000명을 웃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산하 NIC도 ‘2000년 세계 물동향보고서’에서 2015년 지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 30억명 이상이 물 기근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NIC는 대다수 국가들이 수자원의 대부분을 농업생산에 이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물 부족은 곡물생산의 감소를 가져와 세계적 식량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세계은행은 “20세기 국가간 분쟁의 주원인이 석유였다면 21세기는 분쟁의 원인이 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 659만명이 상수도 미혜택=우리나라는 이미 90년 UN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로 전락했다.그동안 11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지역적으로 극심한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보지 못하고 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린다. 물 부족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현재의 인구증가율을감안할 때 오는 2011년 남한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물 부족은 200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교통부는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아끼는 게 상책=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지난해말 기준 395ℓ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많다.이 가운데 25% 가량은 쓸데 없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낭비 막게 수돗물값 단계 인상. 정부는 물 낭비를 막기 위해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이다.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도함께추진된다. 오는 2005년까지 9,1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도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하천 생태계를보전하고 해마다 겪는 홍수에 대비한 각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수도요금 단계적 현실화=원가의 75%인 원수(原水)요금이 올해 10% 가량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인상된다.연면적 6만㎡ 이상인 호텔·백화점과 하루 1,500t 이상 오수를 배출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중수도 설치가 의무화된다. ◆수질 강화된다=먹는 물의 기준과 수질환경 기준이 강화된다.47개인 수질기준 항목이 올해부터 55개로 늘어나 2005년까지 85개로 확대된다.지역별 수질특성을 고려한 자체수질기준도 마련된다.저수지 및 지하수에 대한 수질개선사업도 추진된다.수도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는 ‘워터나우(Water Now)’정책도 추진된다.수도에 관한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는 ‘수도물 서비스센터’도 운영된다. ◆상수도 보급률 93%로=낡은 수도관을 개량하고 시설을 늘려 상수도 보급률을 늘린다.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급수 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도 집중 투입한다. 부산 덕산 등 5개 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고 중소도시·농어촌·도서지역 상수도 시설도 확장된다.45% 수준인 광역상수도 보급률은 2011년까지 65%로 올라간다.단순 수력발전댐을 점차 다목적댐으로 전환해나간다.오래된 댐이나 퇴사가 많이 진행된 댐은 준설 등의 재개발을 거쳐 기능을 강화한다. ◆홍수대비 시설 강화된다=현재 5개 큰 하천과 8개 중소하천에만 설치돼 있는 홍수 예·경보시설을 7개 대하천까지확대된다.인천,경기 부천·김포시,서울 강서구 등에 걸쳐있는 굴포천 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굴포천 종합치수사업을 올해 상반기중 착공,내년 장마철 전에 마친다. ◆생태 물관리 추진한다=목재,석재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한다.경기 오산천과 경안천(한강 지류),전남 경천(섬진강 지류) 정화사업에 591억원을투입한다.산,하천,바다를 3대 핵심생태축으로 하는 ‘자연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억제한다.도심의 하수처리장을 체육공원으로 만들고 이미 환경친화시설이 돼 있는 곳은 올해안에 개방한다.나아가 정수장,하수처리장,환경모범업소 등 물 관련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자자체 곳곳서 수자원 확보 전쟁. 우리나라에서도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갈등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전북과 충남·대전은 전주권(전주·익산·군산)에 생활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곧 완공될 예정인 전북 진안군의 용담댐(총저수량 8억1,500만t)을 놓고 법적소송까지불사하며 치열한 수자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충청권은 용담댐으로 대청호 유입량이 줄었다며 분배량 확대를원하지만 전북은 이에 펄쩍 뛰고 있다.강원 춘천시와 수자원공사는 물값 논쟁을 벌이고 있다.춘천시는 자기지역을흐르는 하천에서의 취수는 상류에 댐이 있건 없건 과거로부터 내려온 관행이므로 댐건설 이전부터 사용해 온 하루2만t의 물값(연간 2억3,000만원)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인반면 수자원공사는 지자체가 물값을 당연히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와 부산·경남은 위천공단 개발을 둘러싸고 맞서고있다.대구시가 지역균형개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낙동강에 위치한 대구 달성군 일대에 304만평 규모의 위천국가공단 조성을 추진하자 부산과 경남도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공단조성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논의는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충북 제천시의 평창강 취수사업 추진을 놓고 강원도 영월군이 하천 유량감소와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면서 지역간 갈등을 빚는 등 크고 작은 물분쟁이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 러브호텔 숙박시설 승인거부 위법

    러브호텔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는 이유로 완공을 앞둔숙박시설에 대해 사용승인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는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周京振)는 21일 건축허가를 받아 일반숙박시설을 짓고 있는 최모씨(48·부천시 원미구상동)가 하남시장을 상대로 낸 ‘사용승인 거부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여론에 밀려 법적 근거없이 러브호텔에 대해제재를 가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처분에 제동을 건 것으로유사소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봄을 알리는 교항악의 선율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가 4월2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오후 7시30분. 지난 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을 맞아 시작돼 올해 13년째인 ‘교향악 축제’는 국내 교향악단의 연주력을 높이고서울과 지방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속에 국내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 행사부터는 한화그룹이 매년 1억원씩 비용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한화가 전하는 희망의 봄’이라는부제로 열리게 됐다. 부천필이 서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KBS교향악단 외에도 수원시향,광주시향,울산시향 등 전국 11개 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12일 폐막무대는 곽승이 지휘하는 부산시향이 장식할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과거의 구색맞추기식에서 벗어나 고전·낭만주의와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작품을 엄선했다. 브람스 ‘교향곡 1번’,베토벤 ‘교향곡 5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과 함께 이병욱 ‘우리가락 환상곡’,황성호 ‘관현악 노리 파랑도’ 등 국내 창작곡과 윤이상의 ‘화염에 휩싸인 천사와 에필로그’를 들려준다. 카를로 팔레스키,드미트리 기타옌코,박은성,장윤성 등 국내외 출신 지휘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협연자로 금호현악 4중주단,피아니스트 김대진 이경숙 박종훈,바이올리니스트김현미 피호영 등이 가세한다. 공연시작전 15분동안 ‘콘서트 가이드’시간을 마련해 음악평론가가 연주곡목과 감상법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는시간을 마련한다.이밖에 일반 관객들이 직접 연주 비평과감상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콘서트 리뷰어’제도를 도입,이들에게는 공연입장권을 50%씩 할인해 준다.문의 580-1300. 허윤주기자 rara@
  • 인천공항 가는 길 어렵다고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은 김포공항에 비해 수월치 못하다.따라서 공항이용객들은 미리 교통편을 챙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예상 소요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일찍 출발하는 것이 마음편하게 공항에 닿을 수 있는 지혜가 될 듯하다.교통수단별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승용차]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한다면 방화대교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서울 남부지역에서는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인천방향으로 가다 노오지분기점(JC)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또 김포공항주변에서는 김포공항 인터체인지를 타고,고양 등 수도권 북부에서는 외곽순환도로의 신평분기점(JC)을 이용하면 된다.인천에서는 남북연결도로를 타고 북인천인터체인지까지 가면 공항고속도로와 만난다.방화대교∼인천공항은 43㎞,노오지JC∼인천공항은 35㎞,김포공항∼인천공항은 40㎞로 통행시간은20∼30분이 걸린다. [버스] 서울,인천,경기 등 19개 도시에서 43개 노선,483대가 운행할 예정이다.서울은 잠실,동대문,청량리,구로,시청,남산,강남고속버스터미널,여의도,서울역,도봉 등에서 출발한다. 노선에 따라 오전 4시30분∼6시35분에 첫차가 있고 공항에서의 막차는 오후 9∼11시 전후이다.지방은 전주,춘천,원주,청주,대전,온양,부여,태안 등의 각 터미널에서 리무진과시외직행버스가 운행된다.버스요금은 서울시의 경우 공항버스 6,000원,리무진 1만1,000원의 요금 상한선을 확정짓고업계로부터 요금신고를 받고 있다. [택시]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부천,광명,김포,고양)는 인천 및 김포공항 지역을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할증요금을 없앴다.또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택시 정차장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뒤 신고를 받아 웃돈을 요구하는 택시의 블랙리스트를작성,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택시 시험운영 결과 광화문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요금은 통행료를 포함 3만8,000원,모범택시는 6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닷길] 인천의 율도 부두나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배터에 이른 뒤 공항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운임은월미도(05:30∼21:30,20분간격)가 1인당 1,300원,승용차는4,500원이며 율도(05:00~21:30,15분간격)는 1인당 800원,승용차 4,000원이다. [지방에서의 접근] 부산과 제주에서는 인천공항까지 항공기가 운항한다.나머지 지역은 국내선 비행기를 탈 경우 김포공항으로 가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열차나 철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면 된다.강남구 일대에 사는 주민은 삼성동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국제선 수속을 마친 후 인천공항행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주차장] 인천공항은 모두 1만4,500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단기주차장의 경우 기본 30분에 1,200원으로 15분마다 600원이 가산되며 12시간이 넘을 경우 24시간까지 2만8,800원을 내야한다.장기주차장은 소형이 시간당 1,000원,8∼24시간 8,000원이고,대형차량은 시간당 2,000원,10∼24시간 2만원이다.경차와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은 50% 할인된다. 이도운기자 dawn@. *인천공항, 공항철도·제2연륙교 건설 시급. 인천공항에 접근하는 교통망은 사실상 인천공항고속도로하나밖에 없다.인천 율도와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뱃길이 있지만 시간에 쫓기는 탑승객들이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거나 통행량이 많아 정체될 경우 탑승객들은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폭설이나 결빙,강풍 등도 도로 기능저하나 마비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전용철도가 계획돼 있지만 당초10%의 지분으로 참여키로 했던 일본 스미토모 은행이 최근불참을 선언,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2005년 완공으로 예정된 공항철도 1단계사업(인천공항∼김포공항 38.7km)과 2007년까지 마칠 계획인 2단계사업(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51.5km)의 일정도 불투명하다. 또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제2연륙교 건설도 아직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심의위에서 심의하는 단계여서 언제 사업에착수할지 예측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주변의 잦은 안개도 항공기 운항과 공항고속도로 소통의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사측은 인천공항의 안개일수가 37일로 72일인 김포공항의 50%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올해들어 시정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날은 인천공항이 9일로 김포공항의 6일보다 많았다.특히 인천공항 주변의 안개는 해가 뜨면 사라지는 육상의 안개와는 달리 바람이 불지 않으면 한낮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다.이 때문에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 인천공항이 안개 등으로인해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 김포공항에 현재의 15% 수준의 여객과 수하물,세관,출입국관리,검역 등 국제선예비기능을 확보하기로 하는 등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 러브호텔등 심의 신청 급감

    지난해 러브호텔 문제가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이후 올해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 러브호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건립심의를 요구하는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24개 지역교육청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청소년유해시설 건립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모두 186건으로 월평균 93건을 기록,지난해(전체 2,197건) 월평균 183건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의를 통과한 비율은 57%(106건)로 지난해 평균 56%(1,241건)보다 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심의건수(324건)를 기록한 성남의 경우 2개월간 심의건수가 14건으로 월평균 7건을 기록,지난해 월평균 27건의 26%에 불과했다. 또 전년도에 전체 239건(월평균 19.9건)을 심의한 부천도 2개월간 8건(월평균 4건)에 불과해 러브호텔 문제가 불거졌던지역의 신청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러브호텔 문제의 시발점이 됐던 고양은 2개월간 심의건수가29건으로 월평균 14.5건을 기록,지난해 16.6건에 비해 소폭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러브호텔 파문 이후 학교정화위에 학부모와 시민단체위원의 비율을 늘리고 심의기준을 강화하면서 유해시설의 심의신청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정문에서 50m까지를절대구역으로 정해 청소년 유해시설의 건립을 전면 금지하고있으며 학교 울타리에서 50∼200m를 상대구역으로 정해 유해시설 건립시 지역교육청 학교정화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부천 원종2동 여자예비군 창설

    경기도 부천시에 퇴역한 여군들로 구성된 여자예비군이 다음달 창설된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사무소와 동대본부는 15일 퇴역여군들로 예비군을 편성키 위해 지난 1일부터 여자예비군 지원자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예비군 창설은 ‘만 18세 이상 남·여 지원자로 예비군을 편성할 수 있다’는 향토예비군설치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현재까지 지원자는 10명이지만 동대본부는 20여명 정도로 여자예비군을 창설,정예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자예비군은 연간 2차례(6시간)의 훈련을 실시하며 의료구호 및 급식지원 등 남자예비군들이 하기 힘든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현재 전국적으로 여자예비군은 접경지역인 백령도에만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 신세기 “승부는 지금부터”

    ‘돌아온 브룩스’가 신세기를 벼랑끝에서 건져 올렸다. 신세기 빅스는 12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2차전에서 어깨부상으로 15일만에 코트에 복귀한 캔드릭 브룩스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SBS 스타즈에 106-89로 역전승했다.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팀은 14일 잠실에서 4강티켓을 놓고 최종 3차전을 갖는다. 신세기의 브룩스(10리바운드)는 질풍같은 드리블과 엄청난탄력을 바탕으로 레이업슛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키며 39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포인트가드 홍사붕(12점4어시스트)도 브룩스에 못지 않은 스피드와 드리블로 공격을조율하면서 4쿼터에서 천금같은 3점포 2개를 쏘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요나 에노사 23득점 13리바운드. SBS는 데니스 에드워즈(46점 9리바운드)와 리온 데릭스(16점 7리바운드)는 돋보였지만 김성철(14점) 은희석(4점) 등토종들의 공격이 신통치 않은데다 3쿼터 중반 이후 체력이급격히 떨어져 뜻밖의 완패를 감수해야만 했다. 두팀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1·2쿼터는 에드워즈의 ‘막슛’을 앞세운 SBS의 51-46 리드로 끝났다.에드워즈는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은 훅슛을 잇따라성공시키는 등 1·2쿼터에서만 28점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3쿼터들어 신세기가 에드워즈를 더블팀으로 집중 봉쇄하는데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신세기는 에드워즈의 공격이 실패한 뒤 브룩스가 전광석화같은 드라이브인슛으로 거푸 바스켓을 흔들고 우지원(11점)이 3점포로 거들어 마침내 72-68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신세기는 4쿼터에서도 홍사붕-브룩스로 이어진속공과 에노사의 골밑슛으로 소나기 골을 넣었고 기동력이눈에 띄게 떨어진 SBS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종료 3분48초를 남기고 신세기는 98-78까지 내달아 SBS의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신세기는 리바운드에서 41-2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오병남기자 obnbkt@
  • 주공 도시정비사업 강화

    대한주택공사가 도시정비 사업에 적극 뛰어든다. 11일 주공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인 4만여가구의 주택 가운데 약 25%인 9,836가구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중 공공 분양아파트는 7,702가구이며 공공 임대는 2,134가구다. 도시정비사업은 난(亂)개발 지구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주공이 공기업의 기능을 살려 환경정비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재건축사업이 있다. 주공은 98년 2,354가구,99년 4,756가구,2000년 4,295가구를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했다. 주공은 올해 서울 신림7동 난곡재개발 3,300가구를 비롯해부천 오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 1,615가구,부산 개금동 주거환경개선사업 800가구,포항 환호동 재건축사업 2,700가구 등 모두 7개지구에서 도시정비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내년 5월 서울 신림지구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이어진다.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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