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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조윤환감독 전격 사퇴

    프로축구 부천 SK 조윤환 감독(40)이 전격 사퇴했다. 조 감독은 14일 저녁 강성길 부천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팀에 너무 오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후진 양성과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감독직을 그만두고싶다”고 밝혔다. 부천은 정규리그에서 10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는 등 올시즌 성적이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부천은 16일 대책회의를 열어 조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7년 당시 유공팀에 입단해 90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던 조 감독은 91년 트레이너,93년 코치를 거쳐 99년 감독을 맡기까지 15년간 SK에 몸담아 왔다.
  • 17~21일 ‘한국영화 감독 7인전’

    아트선재센터와 부천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서울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한국영화 7인의 감독전’을 연다.유현목 김기덕 이만희 전창근 정창화 임권택 김수용 등 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감독들의 영화 7편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02)733-8949,www.artsonje.org.
  • 법무부 인사

    ◆ 법무부 ◇전보[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金辰淑 △기획관리실 張鎬仲 白種宇△법무심의 李盛潤△법무과 安秉翼△검찰국 崔運植 趙商喆△검찰1과 車京煥△검찰2과 崔鍾元[대검]△연구관 盧承權[서울고검]△검사 李光珩[서울지검]△검사 李桂成 金^^好 李濟官 李廷萬 李玉 李炯哲 李相虎 金宇鉉 朴鎔浩 金周原 金玉珉 呂煥燮 李載雄[서울동부지청]△검사 金會在 李明淳 金炳求[북부지청]△검사 崔淳鎔 崔聖七陳炅準 鄭容秀 金善轍 朴星洙 崔洛顯 魯禎姸[서부지청]△검사 吳廷敦[의정부지청]△검사 李秉碩 李泰翰 林錫弼 李永基 金德吉 梁要安[인천지검]△검사 尹炯允 朴珍滿 李魯公[부천지청]△검사 朴東辰 崔仁鎬[수원지검]△검사 金永天 金暎鐘 尹大鎭[춘천지검]△검사 孫太根[강릉지청]△검사 柳源根[속초지청]△지청장 韓堅杓[대전지검]△검사 申汶植 房哲秀[홍성지청]△검사 金采[청주지검]△검사 姜太淳 溫城旭李在九[대구지검]△검사 權桃郁 朴亨修 金忠宇 金瑩鎭 鄭銖峯 成珉慶[포항지청]△검사 沈在桂[부산지검]△형사4부장林昌進△검사 金成日 尹錫悅 林龍奎[부산동부지청]△검사全亨根[창원지검]△검사 孫寧基 李暎珪 鄭晳宇 金鍾澔 車孟麒[진주지청]△검사 林在東[광주지검]△검사 金壽穆 崔尙燻 金敬泰[전주지검]△검사 崔錫斗 李善勳[군산지청]△검사丁在封 金種七
  • 장애인고용 부담·장려금 ‘제몫’

    장애인고용 부담금과 장려금이 기업체의 장애인고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장애인고용 부담금은 300인 이상사업장이 직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지 않을 경우 모자라는 인원당 21만6,000원(1% 미만시는 25만3,000원)을 내야 하는 일종의 ‘패널티’다. 이에 따라 인천·부천지역 300인 이상 사업장 89개 가운데 지난해에는 76개 업체가 16억1,900만원의 부담금을 냈고,올해는 60개 업체가 17억6,00만원을 냈다. 대우자동차가 2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담금을 냈고,2위는 부천의 아남반도체(2억500만원)가 차지했다.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첫해부터 3,600만원의 부담금을 냈다.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부담금을 내더라도 장애인 고용을회피하는 업체가 상당수 있지만 이 제도마저 없었으면 장애인고용이 크게 위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담금은 장애인고용촉진기금으로 조성돼 장애인고용을 의무비율(2%)보다 초과한 업체에 장려금(초과인원에 비례해산정)으로 지원된다.기업에서 나온 돈이 다시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셈이다.인천제철이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60명)보다 훨씬 많은 300여명을 고용해 9억8,200만원의 장려금을 타가는 등 27개 기업이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장애인촉진공단측의 고민은 올들어 장려금이 거둬들인 부담금보다 많이 지출돼 예산이 소진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에는 장려금이 13억3,600만원으로 부담금보다 적었으나올들어서는 6월 말 현재 29억원으로 부담금 17억원을 크게웃돌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지난해까지는 최저임금(42만1,490원)의 65%를 장려금으로 지원했으나 올들어서는 100∼175%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애인촉진공단 관계자는 “노동부에서 관련예산 증액을추진하고 있다”면서 “장애인고용 부담금 및 장려금이 장애인고용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터넷 쇼핑몰 오픈

    이제는 집에 앉아서도 광천 새우젓과 청풍명월 쌀 등 충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2일 도내 농수축산물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 ‘충남푸드(chungnamfood.com)’의 홈페이지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홈페이지에서는 1,642개 품목을 취급한다. 도내 766개 생산농가와 업체가 참여,소비자와의 직거래로값을 시중보다 평균 30∼40% 정도 내렸다.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구입 신청과 함께 대금을 지불하면충남도 출자법인인 천안중부농축산물류센터와 위탁판매업체 마이 크로서리(My Crocery)에서 집까지 물품을 배달해 준다. 충남푸드에서는 논산 딸기와 맛가마된장,공주 계룡물엿,서산 어리굴젓,육쪽마늘 등 충남의 대표적 농수축산물에 대한 가격·품질·규격 등의 정보와 최근 고향소식이 제공되고있다. 배달지역은 경기도(부천시 제외) 및 서울 전역,충남 천안과 아산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활어는 아직 배달이 어렵다”며 “전국 직배가 가능하도록 직배송 시설 확대방안을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고종수 ‘못말리는 인기’

    고종수(수원 삼성)가 프로축구 2001 나이키올스타전에서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실시한 현장 및 인터넷투표 결과 20만8,724표 가운데 고종수가 12만3,12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4실점으로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포항)는 지난 95년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김현석(울산)과 함께 최다출전 기록을 6회로 늘렸다. 또 정규리그 최다득점(19골)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의 고종수-데니스-산드로 ‘삼각편대’가 올스타에 뽑혀 5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올스타전 직후 은퇴식을 갖는 고정운(포항)은 특별 선발돼 은퇴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중부올스타▲GK=신의손(안양)이용발(부천)▲DF=이영표 조성환(부천) 김영근(대전) 김현수(성남)▲MF=고종수 데니스 서정원(이상 수원) 이을용(부천) 최태욱(안양) 박남열(성남)▲FW=샤샤(성남) 김은중 성한수(이상 대전) 산드로◇남부올스타▲GK=김병지 서동명(전북)▲DF=하석주(포항)마시엘(전남) 장대일 이민성(이상 부산)▲MF=양현정(전북)김도균(울산) 송종국 하리(이상 부산) 김남일(전남) 고정운▲FW=김도훈(전북) 이동국(포항) 세자르(전남) 파울링뇨 김현석(이상 울산)
  • 수원 시즌 첫 선두 ‘콧노래’

    수원 삼성이 또다시 석연찮은 심판 판정을 발판삼아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수원은 1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12번째 경기에서 후반 6분 신홍기가 날린 프리킥 결승골로포항을 1-0으로 이겼다.수원은 7승2무3패(승점 23)를 기록,6승4무2패(승점 22)에 머문 포항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꿰찼다. 1·2위 팀끼리 맞붙은 이날 포항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박태하,하석주 등이 왼쪽을 파고들며 뒤를 받치는작전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수원은 4일 열리는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 대비,고종수와 데니스를 후반 교체투입하고 서정원과 박건하를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허허실실’로 맞섰다.포항은 전반 33분 이동국이 벌칙지역 정면에서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가는가 하면 42분 박태하가 왼쪽 돌파후 밀어준 공을 허제정이 미끄러지면서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는 엉뚱하게 갈렸다.후반 6분 포항 싸빅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신홍기가 오른발로 감아차자이를 본 포항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를 끌어내기 위해 일제히 뛰어나왔다. 이때 원용성 부심이 오프사이드라는 뜻으로 깃발을 들었고이를 본 골키퍼 김병지는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것을 지켜만 보았다. 하지만 권종철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은 채 수원의 득점을 인정해 버렸다.김병지는 무실점 연속경기 기록을 6게임에서 멈춰야 했다. 전북은 ‘형제팀' 울산을 제물로 올 시즌이 시작된 지 12게임만에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전반 7분 호제리오가 아리넬슨의 코너킥을 헤딩 선취골로 연결한 뒤 16분김도훈이 박성배의 헤딩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오른발 강슛,네트를 흔들었다.또 김도훈은 31분 울산의 수비를 비집고 들어간 뒤 골지역으로 달려오던 아리넬슨을보고 크로스패스해 쐐기골이 터졌다. 성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3-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5승5무2패(승점 20)로 부산과 3,4위 자리를 맞바꿨다.전남은 2골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 끝에인저리 타임 3분에 터진찌코의 결승골로 부천을 3-2로 제압했다.전남은 홈경기 무패기록을 5경기로 이어갔다. 한편 프로축구는 오는 17일까지 여름 휴식기를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자장면·설렁탕·냉면 ‘반배기 음식’ 나온다

    “자장면 반배기 주세요.”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자장면이나설렁탕,냉면 등의 양을 절반만 내는 반배기 음식을 적극 권장해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방안은 지난달 환경부가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기도 부천에 사는 전꽃님(18)양이 내놓은 것.식사량이 적은 전양은 식당에 곱배기는 있으나반배기는 없어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환경부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관계기관과 환경단체,중앙음식점협의회 등 관련단체 등과 협력해 반배기 운동을 활성화할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전북 전주에 사는 배자영(30)씨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과일,생선등의 재고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음식 종류별로 색깔이 다른 병뚜껑을 재고량 만큼 냉장고문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를냈다. 또 옥은희씨(31·경기도 안산시)는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흔히 발생하는 찬밥을 이용해 찬밥크로켓,찬밥스테이크,찬밥 부침개 등 15가지 요리방법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박희용(30·충남 아산시 보건소)씨는 집단급식소에서 선호메뉴를 미리 모니터링하고 잔반량 일지를 작성해식단작성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수도권 5개 고입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2002학년도부터 적용될 수도권 5개 고입평준화 지역의 학생배정 방안은 선지원-후추첨과 근거리배정 방식을 혼합한 당초 시안대로 최종 확정됐다.논란이 됐던 특수지(평준화 비적용 대상)고교 지정은 하지 않았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평준화지역 학생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배정 방안] 평준화가 적용되는 5개 지역중 성남,안양권(과천·군포·의왕 포함),고양,수원 등 4곳은 선지원-후추첨 방식에 의한 1차 배정과 근거리 배정원칙에 따른 2차 배정 등2단계 배정방식을 적용한다.부천지역의 경우 선지원-후추첨방식에 따라 전원 한번에 배정한다. 2단계 배정원칙이 적용되는 4개 지역 가운데 성남과 고양은 정원의 50%,안양권은 40%,수원은 70%를 각각 1차에 배정한다.2차 배정을 위한 구역은 수원의 경우 장안구와 권선구 북부를 묶은 1구역,팔달구와 권선구 남부를 묶은 2구역 등 2개 구역으로 설정됐다.성남은 수정·중원과 분당,고양은 덕양과 일산으로 각각 나뉘며 안양권은 안양 동안,안양 만안,과천,군포,의왕 등 5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비적용 고교] 실업고의 성격이 강한 고양종고와 고양여종고 등 고양지역 2개 종합고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비평준화 여부가 검토됐던 안양권 1개교와 성남권 2개교는 모두 평준화 대상에 포함시켰다. [학부모 반응] 고양종고와 고양여종고 학부모와 동문,지역주민들은 “학교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등 지역 교육기반을붕괴시키는 불균형한 방안”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관산·벽제·고양·화전동 등 고양 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2개 고교 가운데 벽제고는 외국어 특목고로,고양종고는 평준화 제외로 사실상 일반계 고교가 없어지게 된다”며 “다른 지역 학교로 원정 통학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인운하 사실상 착공

    환경단체의 반발로 수년째 지연돼온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8월1일 굴포천 방수로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경인운하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 등 150만명이 거주하는 굴포천 유역의 침수 피해를막기 위한 방수로사업을 1일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굴포천 종합치수계획에 따라 방수로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6년 경인운하사업에 포함시켜 방수로사업을 추진해왔다. 건교부는 경인운하사업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로 방수로사업마저 지연돼 굴포천 유역의 침수 피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경인운하와는 별도로 방수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수로사업은 사업비(1,113억원) 조달방식 등으로미뤄볼 때 경인운하사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할 수있다.방수로사업이 경인운하와 별도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국고로 추진해야 하는데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된 경인운하㈜의 출자금과 금융차입금으로 사업비를 조달토록 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유통업계 셔틀버스 금지 희비교차

    셔틀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한달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구매패턴이소량에서 대량구매,주간에서 야간,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유통업계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을 찾는 고객 수는 줄어들었으나대량구매고객이 증가,매출은 오히려 올라갔다.교통난과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의 매출 증대로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기대보다 고객이 늘지 않아울상이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서울의 백화점들은 이번달 정기세일에서 20%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부산롯데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세일기간에 비해 15.4% 늘었다.대전 롯데백화점도 11.8% 증가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예년에 비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백화점 관계자는“고객수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했지만 1인당 구매력이 하루 7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광주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은 매출액 변동이 거의 없었다. 상품의 배달주문도 15% 이상 늘었다.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이 부피가 작은 것을 선호,수박·양배추 등의 조각 판매가 25% 가량 증가했다. 제주 E마트도 매출액이 10∼15% 증가했다.부산 마그넷 사하점과 화명점도 각각 14.1%,11.4% 증가했다. ■재래시장=대부분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주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관계자는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고 있다”며 “셔틀버스 운행 중단보다는 가격이나 쇼핑 환경 등에서 대형 매장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광주 대인시장의 한 상인도 “시간이 흘러도 변화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광주의 재래시장 매출액은 98년 5.9%,99년에는 10%가 떨어지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슈퍼마켓=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은 집 근처에서 구입,매출이 늘고 있다.LG슈퍼 등은 1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경북 포항의 경우 슈퍼마켓 등 주택가의 60∼100평 크기 중형 유통업체 등의 매출액이 서서히 신장되고 있다.납품업자들은 “대형 유통업체 납품량은 줄고 동네 할인마트등에는 납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오프라인에서 주로 구입,판매가 부진했던 생활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쌀·기저귀·분유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제품은 30% 이상 더 팔리고 있다. 롯데닷컴은 셔틀버스 중단전보다 20∼30% 증가했다.한솔CS클럽은 지난 12일까지 사이버슈퍼매출이 50% 이상 신장했다.삼성몰도 생필품·식품 매출이 10∼20%씩 증가했다.인터파크도 인터넷마트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43%,LG이숍도 20% 이상 늘었다. ■이색서비스=셔틀버스 운행 중단 이후 유통업계에는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이색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 애경백화점은 라면상자 1개 이상 크기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1,000원에 집까지 태워주는 ‘콜밴서비스’를도입했다.서울 미도파백화점은 고객이 주차해놓고 쇼핑하는 동안 자동차를 점검해주고 있다. 또 마그넷 서울 강변점은 평일 2만원 이상 고객에게 마을버스 승차권을 주고,엘지백화점 부천점은 옥외 셔틀버스주차공간을 여성전용주차장으로 바꿨다.여러 백화점들이롯데백화점의 ‘빨간모자 서비스’처럼 인근 정류장이나지하철역까지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뉴코아 킴스클럽은 야간쇼핑족을 겨냥,밤 11시 이후 한정판매나 즉석 경품을 나눠 주는 등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 김영주·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chejukyj@. ■“서비스 개선돼야 재래시장 살아”. “시장 상인들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마인드만이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건양대 지진호(池鎭浩·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셔틀버스 중단 조치는 단기적인 처방”이라며 “영세상인들이 떠돌이 의식을 버리고 주인 의식을 가져야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자체는 말만인 아닌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지 교수는 지적했다.제주민속5일장의 경우 시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정비는 물론현금인출기,탁아시설 등을 완비해 주부들이 편하게 장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을 살렸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또 “음식을 싸주는 검은색 봉지를 백화점처럼 깨끗한 봉지로 바꾸고 바가지 상점을 공개하며 재래시장간의 직거래로 가격을 낮추는 등 상인 스스로가 자구노력을 해야 대형 할인매장 등과 경쟁할 수 있다”며 “대구약령시축제처럼 이벤트를 기획해 사람들이 시장에 모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축구/ 성남·부천 골가뭄 무승부

    성남과 부천이 득점없이 비기며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성남은 29일 부천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어웨이 경기에서 90분 동안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0-0으로무승부를 이뤘다.성남은 이로써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치며 4승5무2패(승점 17)로 4위를 유지했다. 부천도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1로 전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져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이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고종수의 결승골에 힘입어대전 시티즌을 2-1로 물리치고 홈 4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0(6승2무3패)으로 2위를 굳히며 이날꼴찌 전북 현대와 득점없이 비긴 1위 포항(승점 22·6승4무1패)과의 승점차를 2로 줄였다. 부산 아이콘스는 홈경기에서 하리와 이민성의 연속골로울산 현대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승점 19(5승4무2패)를 기록한 부산은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천수등 4기 히딩크호 26명 확정

    이천수(고려대) 이동국(포항) 안정환(페루자) 등이 합류한4기 히딩크호 멤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이 포함된 26명의 새로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4기 히딩크호인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유럽으로 떠나 15일 체코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17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새 대표팀에는 안정환을 비롯,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최성용(라스크 린츠)설기현(안더레흐트)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고 윤희준 전우근(이상 부산) 한종성(상무)은 처음으로 태극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신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멤버였던 고종수(수원) 홍명보(가시와) 하석주(포항) 등은 제외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초 아시안수퍼컵에 참가하는 수원 선수들과 후반기 리그를 코앞에 둔일본파 선수들을 차출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구성했다”면서 “팀 개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기 위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서동명(전북) ■DF 이민성 심재원 윤희준(이상 부산) 강철(전남) 서덕규(울산) 김정수(대전) ■MF 이영표(안양) 이을용(부천) 이기형(수원)김도근(전남) 김재영 송종국 전우근(이상 부산) 이천수 한종성 유상철 최성용 ■FW 황선홍 김도훈(전북) 이동국 안정환 설기현 최태욱(안양)박해옥기자 hop@
  • ‘이웃집 토토로’…도토리요정과 두 자매의 우정

    27일 선보이는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는 국내에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작품이다. 웬만한 저패니메이션(일본 애니메이션의 합성어) 마니아라면 해적판 복사본으로 한번쯤은 구해 봤을 정도.그러나 정식으로 국내개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만화영화는 국내 개봉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대원C&A가 영화의 판권을 사들인 것은 지난 96년.그러나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수입요건(세계 주요영화제 수상작)에 맞지 않아 계속 개봉이 미뤄졌다.지난해말 부천국제대학생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면서 간신히 빛을 보게 됐다. 60년대 시골을 무대로 한 장면장면이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아버지와 함께 시골로 이사온 열한살짜리 사츠키와 네살 메이 자매는 입원중인 엄마를 못만나는 것 말고는 모든일이 새롭고 즐겁다.어느날 메이가 숲속에서 도토리 나무의요정 토토로를 만나고,두 자매와 토토로의 우정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토토로가 사츠키 자매를 도와줄 때 불러내는 고양이 버스,새까맣고 둥근 스폰지같은 검댕이 요정도 환상을 선사하는데 한몫한다. 10년이 걸려 탄생한 캐릭터 토토로는 온갖 첨단장비에 의해 태어난 미국 할리우드의 3D애니메이션에게 이렇게 타이르는 듯 하다.“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체온을 전해주는 거야”. 황수정기자 sjh@
  • 한여름 열기 식혀줄 시원한 공개방송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음악프로그램의 공개방송이방송사마다 풍성하다. MBC 라디오(FM 95.7㎒)은 제22회 강변가요제를 다음달 10일 오후 10시50분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개최한다.올해는 일본 JVC에서 후원해 수상자에게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라디오와 TV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별이 빛나는 밤에’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방송한다.크라잉넛,조규찬,여행스케치 등의 라이브 가수들이 출연한다.또 ‘슈렉’‘신라의 달밤’‘파이란’등의 영화도 야외 상영된다.더위에 지친 수험생과 연인에게 모처럼 좋은 볼거리가 된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도 다음달 4일 오후 6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즈가든 스테이지에서 야외공개방송을 한다.‘더위가 저만치 가네’를 주제로 납량특집을 마련한다.박진영,쿨,이영화,태진아,설운도,김창환,베이비복스,자우림 등이 출연한다. KBS 제2라디오(FM 106.1㎒ AM 603㎒)에서는 개국 1주년을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7시 여의도 한강둔치공원 청소년광장 특설무대에서 3일동안 가족음악축제를 마련한다. 김건모,박진영,신화,SES,쿨,UN,제이,드렁큰타이거,송대관,김수희 등이 나온다. SBS의 라디오 프로그램도 8월의 뜨거운 여름을 피해 답답한 스튜디오를 벗어난다.FM 103.5㎒의 ‘기쁜 우리 젊은날’은 2일 오후 8시 J,클릭B,야다 등과 함께 부천 씨마에서,‘나는 1035이다’는 5일 오후 8시 김건모,이승철과 함께서울 롯데호텔에서,‘한판승부’는 6일 오후 6시30분 태진아,현숙과 함께 강원도 백도해수욕장에서 공개방송을 갖는다.FM 107.7.㎒의 ‘영스트리트’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용인 에버랜드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이수영,클릭B,박혜경등이 출연한다.‘텐텐클럽’은 5일 오후 6시 서울랜드에서드렁큰 타이거,얀 등과 함께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 울산 김현석 100골 대기록

    김현석(울산 현대)이 프로축구 사상 두번째 100골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축구 사상 첫 50-50(99골 50도움) 클럽을 개설한 김현석은 25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6분 동점골을 극적인100호골로 장식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부천 이을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김현석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 4승3무3패(승점15) 부천 2승4무4패(승점10). 목동 경기에서는 안양 LG가 용병 히카르도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4연승을 달리던 수원 삼성을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안양은 이날 승리로 승점 15(4승3무3패)를 챙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잘 나가던 수원은 승점 17(5승2무3패)에 머물렀다. 안양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플레이메이커 안드레 등 주전미드필더 5명을 허리에 포진시켜 압박해 나갔지만 수원의강력한 포백라인을 쉽게 뚫지 못했다. 전반 12분 히카르도가 아크 왼쪽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신범철의 손에 걸렸고 21분 히카르도의 전진패스를 받은정광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37분 깨졌다.안양 드라간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20여m를 혼자 치고들어간 뒤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히카르도에게 밀어 주었고 히카르도는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결승골 뽑았다. 박해옥기자 hop@
  • [현장] 노조 무시 울분… 곡기 끊은 변호사

    밤새 큰 비가 쏟아졌던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건너편 횡단보도 앞의 ‘천막 농성장’. 지난 12일부터 단식 농성중인 김칠준(金七俊·43) 변호사는 농성장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법을 다루는 자신이 왜거리로 나와 단식하고 있는지를 소리높여 설명하고 있었다. 농성장 바닥에는 스티로폼이 깔렸고 그 옆에는 ‘레미콘노동자,노동조합 인정을 위한 단식농성 13일째’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생수와 소금만으로 13일을 버뎌온 김 변호사는 “정부와노동법이 노조를 인정했는데도 업체가 막무가내로 버티고있을 뿐 아니라 검찰은 이런 업주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고발됐음에도 모른 척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건설운송노조 합법성의 근거로 ▲지난해 9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받은 점 ▲중앙지방노동위와 인천·경기·서울지방노동위 등이 레미콘 운전자가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적시한 사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이 레미콘업체가 제기한 노조원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점을 들었다. 김 변호사는 “노동부장관도 지난달 초 레미콘 업주들의부당해고행위 등에 대해 구속수사를 촉구했으나 검찰은 외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레미콘 업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레미콘차량으로장사하는 이들이 어떻게 노동자냐”면서 노조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법이 잘못 판단한 만큼 수용하지 않겠다는자세다. 법무법인 다산(경기도 수원)의 대표변호사인 김 변호사는지난 97년부터 ‘중소기업법률센터’를 설립,중소기업인들의 법률적인 어려움을 지원하고 있어 레미콘 업주들의 어려움도 잘 이해하는 편이다.그러나 법을 무시하는 업주들의‘횡포’는 참을 수 없다는 게 그의 항변이다. 김 변호사는 “업주들처럼 버틸 때까지 버틸 각오”라면서 “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그립다”며 지그시 눈을 감았다. 박록삼 사회팀기자
  • ‘난방공사 민영화’ 법정으로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철회를 위한 경기도 분당주민들의 반대시위가 법정으로 치닫고 있다.이같은 조치는 민영화를 앞둔 정부의 공기업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파문이예상된다. 분당입주자대표회의(회장 고성하)는 24일 입주 당시 난방시설을 짓는데 주민들이 수천억원을 부담했는데도 난방공사와 정부가 지역사업소를 일방적으로 매각,난방비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주식상장 및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분당입주자대표회의는 “지역난방공사 전체 시설투자비용1조원 중 주민들이 부담한 돈은 무려 7,664억원에 달한다”며 “주민들이 값싼 열을 공급받기 위해 막대한 돈을 부담했는데도 매각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또 대표회의는 “이번 조치와 함께 난방비납부 거부운동도 병행하고 매각될 경우를 대비해 주민들이 부담한 돈을 환수받기 위한 법적인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표회의는 지난해 8월 ㈜LG파워에 매각된 지역난방공사 안양·부천사업소의 경우 올해 초 40%까지 난방비 인상을 강행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며 올해 말까지 사업소들이 모두 매각되면 곧바로 급격한 난방비 인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회의는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소유권지분 확인소송을 거쳐 주민부담분을 확정하고 매각저지를 포함한각종 협상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부담한 돈은 준조세 개념으로 회사재산이기 때문에 소유권지분을 요구할 수 없다”면서 “민영화는 선진경영기법 도입차원에서실시돼 이미 상당부분 진척됐기 때문에 철회는 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전국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받고 있는 곳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평촌·산본·과천·부천·수원,대구,충북 청주 등 10개 지역에 74만여 세대에 달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금융기관 직원들 못된 ‘손버릇’

    지난 3년 동안 등록세를 수납하는 금융기관 직원들의 등록세 횡령 또는 유용 건수가 밝혀진 것만 2,746건에 액수는 32억7,584만2,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 인천지역 수납 금융기관 직원의 등록세 회령·유용 비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년간의 등록세 수납사항을 전수조사한 것을 집계토록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횡령·유용 건수 및 액수는 인천이 2,249건에 18억9,338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울산이 153건에6억331만5,000원,경기가 154건에 4억3,121만5,000원으로 밝혀졌다. 또 강원도가 125건에 2억111만원이었고 부산은 65건에 1억4,681만6,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지난 94년 인천·부천지역 지방세 비리사건이터진 이후 지방세를 OCR전산납부서로 대체하고 등기소의 등기상황을 5일 안에 통보하도록 법제화했었다. 그러나 각 과세관청에서 은행수납과 등기소 통보서류 대조작업을 소홀히하고,등기소도 과중한 업무 등을 이유로 등기서류 통보를지연한 것이 횡령·유용 사건 발생의 원인이됐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어떻게 횡령했나=금융기관 직원들이 총 5매로 구성된 등록세 납부서와 현금을 납세자로부터 수납받은 뒤,납부서 중 납세자에게 교부되는 3매의 영수증에만 수납인을 날인 교부하고 과세관청통보용과 은행보관용 납부서와 현금을 별도보관하면서 유용하는 방법이 많았다. 또 법무사가 납세자로부터 등기일체를 위탁받아 처리하면서 등록세 영수증 없이 등기신청을 할 경우 등기소에서 영수증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는 빈틈을 이용해 등기만 처리하고 등록세를 납부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정부 대책=행자부는 이같은 비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각 시·도의 세부과징수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던 등록세 수납확인을 지방세법상으로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등기소에서 등기후 5일 이내에 영수필통지서를 시장·군수에게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이 지방세법에만 규정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등기소의 등록세 영수필 통지서 및 등기신청서부본의 통보의무를 부동산등기법에 규정토록 법원행정처와협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은행이 고의 또는 과실로 수납금을 적게 송금하거나 기일을 지연하는 경우 일반자금대출 연체율에 해당하는 변상금만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변상금과 등록세 본세의20%에 해당하는 벌칙금을 동시에 부과하도록 과세관청과 수납대행기관간의 계약서에 명시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지자체·환경부, “공해단속 우리가”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공해 배출업소 단속권을 둘러싸고환경부와 지자체간의 줄다리기가 내년으로 연장됐다.지자체들은 환경오염 지도·단속권이 이원화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지역 환경청과 환경관리청에서 갖고 있는 산단에대한 단속권을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환경부는 전문성 결여와 지역연고 및 단속의지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단속이 이뤄질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이양추진위에서는 단속권을 올해중 지자체에 넘기기로 결정했으나 지난 11일 열린추진위 실무위에서는 2002년 상반기까지 지자체에 위임하는것을 조건으로 이양 결정을 유보했다.단속권 논란이 연장전에 들어간 것이다. ■지자체 입장= 지도·단속권이 없기 때문에 환경오염 사고와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운데다 지역주민과 관련이 많아 권한과 책임의 일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자체가 ‘단속권이 없다’고 주민들에게 해명하면 “행정기관이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는 일조차 있다. 울산의 경우 석유,화학 업체가 많아 악취공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곧 없어지기 때문에 즉시 단속을 하지 않으면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다.하지만 악취공해가 생겼을 때 인근 주민들은 대부분 시에 신고하나단속권이 없어 현장단속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다.전남여수시 관계자도 “여수 산단에서 발생하는 집단민원의 90%이상이 시에 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환경청과 환경관리청의 인원부족으로 제대로 공해배출업소를 단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인지방환경관리청은 인천의 8개 공단 뿐 아니라 서울 구로공단,부천·김포지역 공단까지 관할하고 있으나 단속을담당하는 직원은 10명 뿐이어서 1인당 400∼500개 공장을담당한다.울산도 15명의 직원이 있는 낙동강환경관리청 울산출장소가 471곳을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 단속·관리업무인원은 7∼8명에 불과하다. 울산시 설원홍(薛元洪)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공해문제는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체계적인 공해방지 대책을 세워단속과 병행,추진해야 효과를 거둔다”며 “중앙부처가 지역실정에 맞게 체계적인 정책을 세워 추진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역 환경청과 환경관리청 입장= 전문성이 결여돼 지자체가 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이다.강원도 원주지방환경관리청 관리과 고동훈(高東勳)씨는 “지자체가 큰 업소를단속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지역연고도 문제가 된다.지역주민들을 의식한 선심행정 등으로 단속실적이 부진한 지자체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시민단체들도 “공무원과 지역주민의 유착관계와 자치단체장 선거 등을 의식,환경오염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 지자체가많다”며 눈치보기 행정을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수질오염단속권한이 지난해 환경부에서 경기도로이관된 뒤 단속건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환경부 임진강유역정화대책본부의 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단속건수는 97년 4,009건,98년 5,863건,99년 7,071건 등이었으나 지도단속권이 경기도로 넘어간 지난해에는 3,314건으로 줄었고 올해 4월 말까지 1,059건에 그쳤다.적발 건수역시 97년 639건,98년 632건,99년 740건 등으로 증가하는추세였다가 지난해에는 570건으로 떨어졌고 지난 4월 말까지 100건에 그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는 다른 업무도 많고 단속인력도부족해 환경부만큼 단속에 전념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망= 녹색연합 김타균(金他均) 정책실장은 “장기적으로는 단속권을 지자체에 넘겨야 한다”면서도 “체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채 단속권을 섣부르게 지자체에 넘기는것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지자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단속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다 지자체에서 환경부서가 갖는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아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로서는 지자체가 단속권을 갖되 환경부가 지도 감독권을 갖는 단속권 위임 형태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 원주 조한종·여수 남기창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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