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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메카’ 꿈 무르익는 춘천

    이렇다할 기술은 물론,마땅한 물감조차 없이 공업용 풀에 포스터칼라를 섞어 그렸다는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쾌남 홍길동’(1967년).그 탄생에 얽힌 비화는,컴퓨터 그래픽이 대세인 요즘에는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처럼 들린다.그러나 강원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한승태 학예연구사는 “자료 발굴과 수집,보관,전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연구와 역사 정립에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강원도 춘천에서 새달 2일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으로 프리 오픈(일반 관람객은 10월부터 입장가능)하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그같은 작업의 흔치 않은 성과다.춘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춘천 서면 현암리 호숫가 3만 6000여평의 부지에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900여평 규모로 만들었다.‘만화도시’ 부천시와 맞물려 ‘애니메이션 도시’로 거듭나고 싶다는 것이 춘천시의 포부다. 이를 위해 동국대 영상학부 김갑의 교수 등 9명의 전문 평가위원이 1만점의 소장품을 골라냈다.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쾌남 홍길동’(1967년),같은 해 나온 후속작 ‘호피와 차돌바위’와 최초의 인형애니메이션인 흥부와 놀부(67년),신상옥 감독이 감수해 일본과 합작한 ‘황금박쥐’(68년) 등 필름 50여편,비디오 테이프가 400여편에 달한다.‘77단의 비밀’ 등 60여편의 시나리오 대본과 ‘전자인간 337’ 등 400여장의 국내외 애니메이션 LP레코드,900여장의 애니메이션 포스터,1890년대의 환등기,1920년대의 영사기,촛불·호롱불 방식의 환등기 등 500여점의 장비도 갖췄다.애니메이션 박물관은 북한관,미국관,일본관,서유럽관,동유럽관,아시아를 포함한 기타지역관으로 나뉘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발전,종류,제작기법,기기 발달사 등을 보여준다.10월 완공 예정인 전용상영관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필름과 비디오 테이프를 상영한다.이것 말고도 기획전시관,아트갤러리,입체극장,소리체험실,자료검색실,스튜디오가 들어서며 ‘황금박쥐’ 등 캐릭터를 이용한 독특한 카페테리아 ‘틴토이’,뮤지엄숍,‘공포의 스튜디오’,‘추억의 만화가게’도 마련된다.춘천시는 이 박물관 개관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을 계기로 춘천시 전체를 ‘한국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박물관 주변에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문화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등을 계속 유치,명실상부한 ‘문화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승태 학예연구사는 “춘천시는 상수원 보호 지역이란 특성상 제조업 중심의 ‘굴뚝산업’보다는 고부가가치의 지식문화산업이 유리하다.”면서 “춘천이 머지않아 프랑스의 안시처럼 ‘한국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강남서 또 여대생·어린이 납치

    카드빚에 시달리던 30대 남자가 대낮에 강남에서 여대생을 납치한 뒤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3일 “카드빚과 사업으로 진 빚 2억여원을 갚기 위해 22일 오후 3시40분쯤 서초구 잠원동 H아파트 앞길에서 K대 음대 2학년 윤모(21)씨를 납치한 김모(33)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영등포에서 카오디오숍을 운영하다 경영난에 시달린 데다 카드빚까지 지게 됐다.”면서 “강남에 부자들이 많을 것 같아 납치극을 벌였다.”고 말했다.김씨는 7000만원짜리 BMW 승용차를 몰고,값비싼 카르티에 시계를 차고 다니는 등 명품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기억한 차량색깔과 번호 일부를 토대로 김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전화 통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김씨를 경기 부천에서 붙잡았다.윤씨는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플루트교습을 마치고 나가던 중 김씨가 BMW승용차를 몰고 다가와 잠원역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더니 김씨가 같이 타고 가자고 제안해 차에올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윤씨가 차에 타자마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윤씨의 집으로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5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팔아넘기겠다.”고 협박했다. 김씨는 이어 오후 5시57분쯤 경기 구리시 토평동 H아파트 상가에 있는 J은행 현금인출기 등에서 140여만원을 빼냈다.윤씨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모텔로 끌려 갔으나 23일 오전 7시20분쯤 김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탈출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인질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날 강남에서 유괴당한 어린이가 부모의 차분한 대처로 1시간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이모(10)군은 이날 낮 1시쯤 청담동의 태권도학원에서 귀가하다 “승용차로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한 청년에게 납치당했다.범인은 어머니 김모(37)씨에게 전화를 걸어 7000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범인이 요구하는 금액에 쉽게 응하지 말라는 경찰의 조언에 따라 범인과 전화 협상을 통해 100만원까지 요구금액을 낮추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범인은 몸값 받기를 포기하고 이군을 납치 1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역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문화 도시 부천’ 예술향 짙어진다

    부천의 문화가 달라진다.오는 9월부터 부천에서는 매주 한 편씩의 수준급 공연이 펼쳐진다.‘시즌제’라는 이름으로 12월까지 가을 시즌 동안 모두 1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얼씨구!우리가락 우리노래’와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교감’,‘이정식과 나윤선의 재즈그리기’,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연극 ‘돼지사냥’,발레 ‘백조의 호수’,‘컨템포러리 댄스’ 등 음악·연극·무용의 각 장르를 망라한다. 이미 검증된 공연을 선별하여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부천시민들이 굳이 지하철을 갈아타며 서울의 예술의전당이나 대학로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내년부터는 봄·가을로 나누어 일정한 주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즌제를 이어간다.그동안 부천 문화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한 부천필하모닉은 내년부터 참여한다.올해 연주계획은 지난해에 세워놓았다. 부천 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지난해 10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부천문화재단이다.문화재단은 종합문화공간인 복사골문화센터를 갖고 있다. 문화센터 아트홀과 어린이극장을 비롯하여,부천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오정아트홀 등 5곳의 공연장도 운영한다. 이 문화공간들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7000명에서 8000명 사이.복사골문화센터에만 평균 5800명이 드나든다.‘시민의 문화 참여’라는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좋은 공연이라면 관람석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잠재 수요를 확인한 셈이기도 하다. 이렇게 높아진 시민들의 문화의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부천에 자체 공연 문화권을 형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구로구 등 서울 일부와 인천,시흥 등 이웃 도시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기존에 부천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서울과 인천 시민들이 관람객의 20% 정도를 차지했다. 부천 공연시즌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서울의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티켓 값부터 1만∼3만원으로 낮게 책정한 데다,패키지 할인제를 도입하고 사랑티켓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런하기만 하면 5000원 정도에 좋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성수열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땅은 좁고,인구밀도는전국 최고 수준인 부천이 문화산업도시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라면서 “현재 1만명 정도인 문화회원을 3년 안에 10만명으로 늘려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부천 문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32)326-6923(223),www.bcf.or.kr 서동철기자 dcsuh@
  •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새달부터 계약1년뒤 분양금 완납때 명의변경 허용

    다음달부터 택지개발지구의 공공택지에 대해서도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경쟁이 심한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 단독택지,종교용지에 대해 공급계약을 맺은 뒤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할 때까지 명의변경을 제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공공택지의 경우 토지공사는 대금 완납까지,주택공사는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납부할 때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수도권 등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택지를 분양받은 뒤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해야 팔 수 있게 된다. 단독택지의 경우 최근 관련 법개정으로 근린생활 시설 설치가 엄격하게 제한됐지만 이미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근린생활을 설치할 수 있는 땅이 많아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종교용지도 지구내 종교법인에 우선 공급되는 물량을 빼고 추첨으로 공급되는 땅에 대해서는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택지지구 주민이나 토지소유자에게 이주 대책으로 공급된 단독택지의 명의변경은허용하되,6개월안에 되파는 것은 금지키로 했다. ●부천 상동 단독택지 10필지 중 7필지 손바뀜 토공이 지난해 말 부천 상동지구에서 공급한 단독택지 919필지 가운데 625필지는 주인이 바뀌었다.반년 만에 전매율이 68%에 이른다.토공 관계자는 특히 상가를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에서 손바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땅은 분양 당시 전매를 노린 투기꾼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 점포겸용 단독택지의 경우 145대1,주거전용 단독택지는 30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죽전지구 아파트 용지도 37필지 가운데 4필지가 웃돈이 얹혀 전매됐고,5필지는 택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쓰러져 소유권이 넘어갔다. ●실수요자중심 청약 유도 이번 조치로 단기전매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매 과정에서 땅값이 부풀려지는 것을 막아 지가상승 억제효과도 기대된다.또 대금을 완납한 뒤 명의변경을 허용함으로써 전매과정이 투명해지고 취득·등록·양도세 탈루를 막을 수 있다.투기수요를 차단,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유도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있다. 권오열 주거환경과장은 “아파트 전매제한으로 유동자금이 공공택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실수요자에게 택지가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공공택지 공급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값 보합, 전셋값 하락 지속

    아파트값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계속 하락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6% 상승했으나 5·23조치 이후 보합기조를 이어갔다.전셋값은 0.05% 떨어졌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고,전셋값은 0.06%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곳은 은평(0.38%),성동(0.29%),금천(0.29%),양천(0.25%),서대문구(0.17%)등이었다.특히 은평구 역촌동(2.15%),서대문구 충정로(1.92%),성동구 마장동(1.89%)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셋값은 금천(0.28%),도봉(0.03%),구로(0.02%),서대문(0.01%),송파(0.01%)가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양천(0.67%),광진(0.44%),노원(0.23%),강남(0.16%),동작구(0.14%)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도권 매매가는 0.04% 상승하고,전세가는 0.04% 하락했다. 매매가는 의정부(0.33%),안산(0.23%),수원 팔달(0.13%),구리(0.13%),수원시 권선구(0.11%)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천 오정(0.08%),광명시(0.05%),김포시(0.02%)는 하락했다. 전세가는 김포(0.03%),안양 동안구(0.02%)가 눈에 띄게 올랐다.안산 상록(0.48%),부천 오정(0.38%),시흥(0.17%),부천 원미(0.12%),구리(0.11%)는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구를 지켜라’ 작품·남우·관객상 석권/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폐막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제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8일 폐막됐다. 폐막식에서는 찬사 속에 개봉됐으나 흥행에서는 참패하여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던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백윤식),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여 명예를 회복했다.특히 관객상 투표에서는 5점 만점에 4.77점을 받는 등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한국계 미국인 그렉 박 감독의 ‘로봇 이야기’는 장편부문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와이 칭 호)을,노베르토 로페즈 감독의 ‘그들이 보고 있다’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부천초이스 단편부문에서는 이언 클라크 감독의 ‘침묵의 래퍼 DEF’가 작품상과 단편 관객상,한스 페터 몰란트 감독의 ‘대동단결’(united we stand)은 심사위원이 주는 푸르지오 상을 차지했다. 가수 김창완과 방송인 배유정의 사회로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알랭 코르노와 콜린 게디스,얀 할란,김윤진,김동원 등 심사위원과 여배우 실비 테스토,제제 다카히사 감독,빈센조 나탈리감독,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영화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이 끝난 뒤에는 가수 이적의 기념공연에 이어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사이퍼’가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황수정기자 sjh@
  • 靑비서진 5명 ‘총선 앞으로’

    청와대 비서진 중 일단 5명이 내년 4월의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사표를 내는 것으로 확정됐다.한때 비서진중 최대 20명 정도가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던 것에 비하면 1차 대상자는 예상보다 적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7일 “문학진 정무1비서관,박재호 정무2비서관,박기환 지방자치비서관,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백원우 공직기강 비서실 행정관은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문 비서관은 경기 하남에 출마해 지난해 8·8재보선때 김황식(한나라당) 의원에게 패배한 아픔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박재호 비서관은 부산 남에 출마,김무성(한나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박기환 비서관은 포항 남·울릉에 출마해 이상득(한나라당) 의원과 대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비서관이 포항 남·울릉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고향이기도 하지만,세대교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게 깔려 있다고 한다.이 의원은 68세,박 비서관은 55세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측근인 김만수 비서관은 부천 오정에 출마할 채비를 끝냈다.김 비서관은 부천시 의원을 지냈다.백 행정관은 시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그는 이곳이 지역구였던 고(故) 제정구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8월에 청와대를 떠날 총선출마 희망자가 예상외로 적은 것은 이런저런 눈치를 보는 비서진이 적지않기 때문이다.신당 출범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도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든 요인이다.출마를 위해 2차,3차로 떠날 비서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건축물 미니어처 테마파크 / ‘아인스월드’ 8월개장

    피사의 사탑,에펠탑 등 세계의 유명 건축물 103동을 실제 크기의 25분의1로 축소 재현한 테마파크가 경기도 부천에 생긴다. ㈜아인스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내 1만 8000여평의 부지에 500억원(부지값 제외)을 들여 세계유명건축물 테마파크인 ‘아인스월드’(Aiins World)를 조성,8월 말에 문을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조형물 제작업체인 원더왁스사가 설계 및 제작을 맡은 아인스월드엔 영국,프랑스,유럽,이집트,그리스,멕시코,페루·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아메리카 등 9개 존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 불가사의 등을 중심으로 축소된 건축물이 들어선다.입장료는 어른 1만 4000원,학생 1만 2000원으로 책정될 예정. 임창용기자
  • 배우 방은진 영화감독 데뷔

    배우 방은진(37)이 자작 시나리오 ‘엄마,미안해’(제작 이스트필름)로 영화감독이 된다. ‘엄마…’는 엄마와 단둘이 살던 여고 3년생 지운이 새아빠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방은진은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래 영화 ‘태백산맥’ ‘산부인과’ 등에 출연한 중견 배우이다. 한편 이스트필름은 여주인공 지운역에 출연할 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17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인 광장과 서울 혜화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실시한다. 문의 www.manofmom.com
  • 인구 50만이상 11개市 ‘지정시’ 선정 신중검토

    정부는 경기 수원시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준(準)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상 특례 적용을 요구하자 이들 시를 일본처럼 ‘지정시’로 선정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일본은 경제문화권을 공유하는 지역을 한 행정구역으로 묶어 지정시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시가 속해 있는 경기,충북,전북,경남·북 등은 세수감소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갈등 양상으로 치달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결국 이 문제는 지방분권의 추진상황과 맞물려 진행될 전망이다. ●“일반 시와는 달라” 인구 50만 이상인 경기 수원,안양,부천,성남,고양,안산시와 충북 청주시,전북 전주시,경북 포항시 등 9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지난달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역시 수준의 행·재정적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대도시 특례법’ 제정을 요구했다.역시 인구 50만명이 넘는 경기 용인시와 경남 창원시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태세다.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대도시 특례법은 ▲정무 부시장제신설과 현재 4급인 구청장의 3급으로의 직급 상향조정 ▲부구청장제 부활 등 행정조직 확대 ▲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등 지방재정의 지원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일리 있는 얘기지만…” 행정자치부는 11개 기초자치단체의 요구에 대해 일본의 지정시와 같은 준광역시 선정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분권 어젠다에 비춰 보면 50만명 이상 도시에 대폭적인 재량권을 넘겨주는 것이 맞다.”면서 “현재 이들 도시에 부여하고 있는 18가지 특례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지정시 선정과 관련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지정시로의 승격 문제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 시가 속해 있는 경기,충북,전북,경남·북 등 광역단체가 반대의사의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는 것이 상당한 어려움으로 꼽힌다.광역단체는 인구 50만 이상의 시들이 독립자치단체인 지정시로 빠져 나갈경우 세수 감소는 물론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지정시 선정 문제를 잘못 풀다가는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간 갈등의 골만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이종락기자 jrlee@
  • ‘왕짜증’ 도로

    ■외곽순환고속道 서운~장수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공짜구간인 서운JC∼장수IC 구간이 몰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는 서울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으로 갈 경우 인천톨게이트 전인 서운JC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들어선 뒤 장수IC를 통해 인천으로 진입할 경우 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장수IC 인근에 톨게이트를 설치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지난 2000년 톨게이트 설치계획을 백지화한 바 있다. 이같은 이점으로 이 구간은 인천 남동구·연수구·남구 주민뿐 아니라 부평구·계양구와 부천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 애용하고 있어 교통혼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로 인해 6㎞밖에 안 되는 서운JC∼장수IC 구간이 평일에는 30분 이상 소요되며 주말에는 시속 5㎞ 정도의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장수IC를 이용해 남동공단으로 출퇴근하는 김모(43·계양구 용종동)씨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초기에는 5분이면 계양IC에서 장수IC까지 갔는데 공짜구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25∼4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0여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운JC∼장수IC간”이라며 “돈을 받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계양·중동·송내 등 진입램프가 많고 이 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어디든지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미아~정릉 연결 ‘솔샘길' 보국문길 연결 뒤 체증 심화 1㎞에 40분… 주민 강력반발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민들이 최근 새로 만들어진 도로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에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시정이 안 되면 집단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단절됐던 정릉동 ‘솔샘길’ 일부를 지난해 초 보국문길과 연결했다.새 길이 뚫리기 전,솔샘길은 이름처럼 조용하고 깨끗했다.그러나 7월들어 이 도로가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과 함께 우회로로 이용되면서 체증이 심화됐다는 것.성북구와 강북구,구의회 등도 주민들의 주장을 수용,시에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실태와 원인 솔샘길이 개통된 뒤 강북·도봉·경기북부지역 차량이 이 도로로 우회하면서 솔샘길과 바로 연결되는 보국문길이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특히 출·퇴근시간에는 1㎞를 40분만에 겨우 통과하는 등 정체가 극에 달해 주민들이 교통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솔샘길은 우이동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을 받아서 정릉길과 북부간선도로,보국문길을 통해 아리랑길로 연결하는 도로다.전체 3㎞ 가운데 1.5㎞는 연결되지 않았다가 지난해 터널을 뚫고 보국문길까지 연결됐다.동북부에서 도심과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등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린다.보국문길과 솔샘길이 만나는 정릉4동사무소 앞의 정체가 특히 심하다.솔샘길 개통 전에는 보국문길쪽 직진신호 점유율이 80% 정도 였으나 현재에는 42.3%로 뚝 떨어졌다. ●대책은 없나 성북구는 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전철 등 신교통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성수 성북구 건설교통국장은 “이미 강북구와합동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지역의 경전철 건설계획은 2020년까지 건립한다는 원칙만 있을 뿐이다.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경전철이 도입되거나 지하터널을 뚫어 버스만 다니는 차로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교통을 도입하려면 공사가 보통 5년 정도 걸리는 만큼 건설계획이 당초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민원 중계석 / 낮엔 악취 밤엔 교통지옥

    “도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낮에는 도축장 악취로,밤에는 가축수송 차량의 교통혼잡에 시달린다면 과연 믿겠습니까.” 88서울올림픽 참가국 고위 관계자들이 묵었던 서울 송파구 문정2동 올림픽 훼밀리타운 일대 주택가가 길 하나 건너편의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도축장)의 악취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단지 내 가원초등학교 6학년 임수연(12)양은 “흐리고 바람이 불면 고약한 냄새 때문에 더러는 창문을 열지 못하고 수업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올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이모(35·여) 교사도 “잠실 4단지에서 출근하다 광평교를 지나 도축장에 가까워지면 비린내가 나기 시작해 절로 표정이 찡그려진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사회시간 ‘환경보존과 국토개발’ 단원을 가르치다 ‘주변환경을 논의해보라.’고 하면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밤에는 경매소리와 차량소음 때문에 시끄럽고,낮에는 냄새가 심하다.”고 대답한다고 전했다. 밤에도 문제다.밤늦도록 계속되는 축산물 경매가 가뜩이나 비좁은 시장 안에서 다 소화되지 않아 새벽 2∼3시쯤에는 8차선인 도로가 가운데 2개 차로만 남기고 장외경매가 벌어지는 등 교통지옥을 연출한다.“장외경매 트럭이 많으면 300∼400대가 몰려 경찰도 손을 쓸 수 없다.”는 게 송파구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말까지 도축장을 폐쇄키로 했던 서울시와 농협측이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자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농협측이 도축장의 배짱 운영을 계속하자 주민들이 이명박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해 충돌이 예상된다. 피해지역은 훼밀리타운 쪽 뿐만 아니다.단지 건너편 상가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바람에 따라서는 훼밀리타운 보다 좀 더 북쪽의 가락 시영아파트단지쪽이 악취가 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56개 동에 4494가구의 훼밀리타운 외에 인근에는 동부센트레빌,금호,우성 등 대형 아파트단지가 마찬가지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농협·농림부 등 관련 기관들은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서 소화하는 도축물량을 소화할 시설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축산물 유통과 관련된 5480여개 업체는 물론 서울로 출하하는 440여개 농·축협과 축산농가의 생계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대지 6715평,건평 5012평인 가락동 도축장이 처리하는 물량은 하루평균 소 213마리와 돼지 1706마리로 수도권에 공급되는 육류의 68%에 이른다. 서울시는 “이전 대상인 경기 부천시 축산물공판장의 시설 확장을 위해 인근 부지 7000여평이 추가매입돼야 하지만 진척이 없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K-리그 / 비에 젖은 울산 “굿바이 천수”

    포항에 0-0… 7호 세리머니 불발 ‘윤정환 부활골' 성남 선두 탈환이천수(울산)의 7번째 언더셔츠 세리머니는 끝내 펼쳐지지 못했다. 9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비바람 속에 울산과 포항의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경기가 개시됐다. 비가 흩날리는 가운데서도 1만 7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했다.이날 열린 6개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앞선 6경기 동안 화려한 언더셔츠 세리머니를 펼치며 울산의 8연승을 이끈 이천수의 홈 고별전을 보려 몰려든 팬들이었다.그리고 이날이 이천수의 생일이었다. 오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는 그를 아쉬워하는 팬들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큰 함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포항의 튼튼한 수비라인은 뚫기가 쉽지 않았다.결국 0-0 무승부. 이천수의 활약을 발판으로 프로축구 최다 연승 타이기록(9연승)에 도전한 울산의 꿈도 산산조각난 채 1위 자리마저 성남에 내주고 2위로 물러섰다. 성남은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12승4무3패(승점 40)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0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 17분 대구의 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성남은 21분 신태용이 샤샤의 어시시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뒤 26분 윤정환이 아크 정면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지난해까지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윤정환으로선 99년 7월 17일 이후 첫 득점. 성남은 후반 16분 대구의 로만에게 재동점골을 허용,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21분 샤샤가 데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올시즌 최소인 1213명의 관중이 모인 부산 경기에서는 부산과 전북이 한 골씩을 주고 받아 1-1로 비겼다.부산의 마그노는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14득점으로 에드밀손(전북)과 이동국(광주)을 4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안양과 전남도 1-1 무승부를 이뤘고 대전과 수원은 부천과 광주를 각각 1-0으로 꺾었다.부천은 20게임 무승(5무15패)에 빠져 최다연속 무승 기록(22게임)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 울산 “최다연승 우리가 깬다”

    프로축구 최다연승 신기록은 수립될까.이번주 팬들의 눈과 귀는 선두 울산의 행보에 쏠릴 전망이다. K-리그 20년 동안 아직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10연승 기록 수립 직전에 와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전북전에서 2-1승을 거두며 8연승을 거둔 울산은 9일 홈에서 갖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9연승에 도전한 뒤 성공하면 12일 부천전에서 신기록 달성을 노릴 계획이다. 현재 K-리그 최다연승인 9연승 기록은 울산과 성남이 보유하고 있다. 신기록 수립의 턱밑에까지 와 있는 울산의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뜨겁다.6게임 연속 골 행진 속에 화제의 언더셔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이천수와 신예 최성국,브라질 용병 도도로 짜여진 공격 트리오의 파괴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 같다. 8연승 과정에서 이들이 합작해낸 공격포인트만 22(16득점 6어시스트)로 어지간한 팀은 막을 방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신기록 달성엔 언제나 진통이 따르게 마련.타이 기록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포항부터 만만치 않다.포항은 7위로 중하위권에 처져있지만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에 있고,이 기간에 단 한개의 필드골도 내주지 않은 튼튼한 수비망을 갖추고 있다. 물론 울산 김정남 감독은 “1라운드 패배도 설욕할 겸,막강 화력을 최대한 가동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김 감독이 이렇게 자신하는 데는 15일 스페인으로 떠나기에 앞서 신기록 수립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강한 이천수를 믿기 때문이다.앞으로 K-리그에서 2경기밖에 뛸 수 없는 이천수는 자신이 떠나기전 팀의 최다연승 기록 수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경제 플러스 / 주공, 하반기 3만4057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하반기 전국 46개 지구에서 아파트 3만 4057가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유형은 국민임대 1만 3462가구,공공임대 8915가구,공공분양 1만 1680가구 등이다.임대주택이 전체 공급량의 65.7%에 해당하는 2만 2377가구에 이른다.1만 5073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된다.평택안중·의정부신곡·의정부금오·의왕부곡 등에서 30년 국민임대가,용인구갈·인천삼산·부천소사·화성태안·고양풍동·용인신갈 등에서 5년 공공임대가,또 용인동백·서울신림 등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 영화단신 / ‘부천초이스’ 심사위원단 선정

    10일 개막하는 제7회 부천팬태스틱영화제의 장단편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의 심사위원단이 결정됐다. 장편 심사위원장에는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알려진 알랭 코르노 감독이 선정됐다.심사위원으로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얀 할란,토론토영화제 심야상영 프로그래머인 콜린 게디스,일본 여배우 유키 쿠도,한국 여배우 김윤진 등이 선정됐다. 단편 부문에는 ‘반칙왕’의 프로듀서 류진옥씨가 심사위원장으로,방송작가인 정옥,‘해적,디스코왕 되다’의 김동원 감독,김우형 촬영감독,배우 김인권이 심사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 K-리그/ 울산 성남 “선두경쟁 양보없다”

    울산이냐,성남이냐. 프로축구 K-리그가 2라운드 종반을 치달으며 나란히 1·2위로 나서 숨가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승점 33)과 성남(승점 31)이 2일 각각 전남과 부천을 상대로 기세 싸움에 나선다. 나란히 승리할 경우엔 순위 변동이 없지만 울산이 지거나 비기고 성남이 승리하면 성남의 선두 탈환이 가능한 상황.비록 맞대결은 아니지만 2일 경기를 앞둔 두 팀 벤치엔 긴장감이 높다.긴장 강도가 좀더 높은 팀은 울산.비록 지난달 29일 안양전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지만 전남(승점 25·6위) 또한 무시 못할 전력을 지녀 꼴찌 부천(승점 5)을 상대로 한 성남보다 어려운 입장. 물론 울산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6연승을 이끈 이천수와 콤비 최성국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 승리를 자신한다.안양전에서도 2골을 합작하며 찰떡 궁합의 위력을 보인 이들의 공격력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게 울산 코칭스태프의 장담이다. 이에 견줘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전남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대전과의 경기에서입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게 부담스럽다.대신 최근 2경기 연속 골로 감을 되찾은 킬러 신병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29일 포항에 일격을 당해 선두를 내준 성남은 고비에서 손쉬운 상대 부천과 마주치게 된 점에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올시즌 단 한 경기도 이겨보지 못한 채 17게임 연속 무승(5무12패)에 허덕이는 부천으로선 초호화 멤버의 성남이 너무 버거운 상대라 실점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무게를 둘 만큼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 부천 “이겨본게 언제지”

    부천의 첫 승은 언제나 이뤄질까. 프로축구 부천 SK가 무승의 터널 속에서 헤매고 있다.올시즌 K-리그 개막 이후 지난 25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는 등 16경기 연속 무승(5무11패)의 침체에 빠져 있는 것.개막 초반엔 6연패에 허덕이기도 했다. 16경기 연속 무승은 K-리그 통산 세번째이자 역대 3위.출범 초기인 84년 한일은행(7무9패)과,지난 2001년 7월28일부터 9월24일까지 대전(9무7패)이 16경기 무승에 허덕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속 무승 역대 2위와 최다 연속 무승도 멀지 않다.역대 연속 무승 2위 기록은 지난해 8월4일부터 올시즌 개막전까지 이어진 대전의 20경기 연속 무승(7무13패).최다 연속 무승 기록은 역시 대전이 지난 97년 세운 22경기(7무15패). 83년 원년멤버(당시 유공)로 첫해 전반기 우승과 89년 정규리그,96년 아디다스컵 정상에 오른 전통의 명문 부천으로선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도 치욕스럽지만 문제는 이를 벗어날 마땅한 방안이 없다는 것. 부천의 부진은 시즌 초반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의 전술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면이 강하다. 구단은 식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며 영양학 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기도 했고,승리수당을 갑절로 올리는 당근책도 썼지만 모두 실패했다.구단 주변에선 “단기 처방보다는 선수 보강이나 체제 개편 등 근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하재훈 감독대행은 “경기 외적인 면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정신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팬터지의 바다에 열흘간 푹 빠지자/ 새달 10일 개막 부천영화제…프로그래머 추천작 9편

    ‘열흘 동안 팬터지의 바다에 푹 빠져보자.’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새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35개국 188편(장편 98편,단편 90편)의 팬태스틱 작품이 기다린다. 영화제는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팬태스틱 영화를 모은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어린이·가족영화를 모은 ‘패밀리 섹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작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걸고 7년 동안 만들어온 장편 SF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2142년 에너지전쟁 뒤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인공·폐허·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폐막작은 두 편.제3회 영화제 때 ‘큐브’로 화제를 모은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사이퍼(Cypher)’와,예술여고생들의 사랑·경쟁심·우정 등의 소재를 공포물로 다룬 윤재연 감독의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이 상영된다. 한편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에서는 80년대 초반을 풍미한 공포영화의 대가 박윤교 감독의 ‘월하의 사미인곡’ 등 4편을 만날 수 있다. 또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도의 대중영화를 집중조명한 ‘매혹과 열정의 볼리우드(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무성영화 특성을 빌려 새로운 영화문법을 선보인 ‘가이 매딘 감독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60∼70년대 홍콩영화의 모든 것을 담은 ‘쇼브러더스 회고전’과 일본 야쿠자 영화의 대부 후카사쿠 긴지 추모전도 볼 만하다. 자세한 목록과 상영 일정 등의 정보는 www.pifan.or.kr에 들어 있다.효과적인 영화 감상을 위해 부천영화제의 프로그래머 김영덕·김도혜씨가 추천하는 9편의 작품을 섹션별로 소개한다. 깝스=10년째 사고가 없는 스웨덴의 마을을 배경으로,너무 평화로워서 경찰이 말썽을 일으킨다는 기상천외한 설정.따뜻하고 익살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부바 호-텝=‘팬터즘’ 시리즈의 돈 코스카렐리 감독의 2002년작으로 고전적 괴물영화 기법을 차용.엘비스 프레슬리가 번잡한 스타생활을 벗어나려 다른 사람으로 변신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머리 잘린 닭 마이크 Chick Flick=도끼에 맞은 뒤 1년6개을 더 산 수탉을 다룬 기록영화.황당한 소재와 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자극적 소재에 매달리는 미디어와,현상만 파헤치는 학계를 꼬집는 내용. 드라이브=야쿠자를 소재로 감각적인 유머와 폭력을 조화시켜온 일본 사부 감독의 작품.3인조 복면강도의 협박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드라이브와 그 앞에서 속터지는 강도들의 이야기. 데스워치=1차대전 중 낙오된 영국군을 소재로 집 자체가 괴물인 영화,즉 하우스 호러의 전통에 충실한 작품.‘반지의 제왕’에서의 골룸으로 나온 앤디 서키스 주연. 이다는 은행강도=아이들의 은행털이 과정을 다룬 앙증스러운 ‘꼬마 액션물’.엄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털려는 12세 소녀와 두 꼬마가 경찰과 벌이는 추격전이 볼 만하다. 데브다스=2002년 인도의 필름페어영화상 10개부문 수상작.신분차이로 좌절된 사랑,실연과 방황,연적 사이의 질투와 우정 등 플롯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할 듯.동명의 소설이 인도에서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다. 드라큘라의 춤=그로테스크한 이미지와 기발한유머감각을 자랑하는 가이 매딘의 감각이 드라큘라와 만났다.매딘 특유의 뒤집기에 힘입어 드라큘라가 동양적 요염함을 물씬 풍기며 발레 형식으로 거듭난다. 의리없는 전쟁=2차대전후 히로시마에서 벌어진 야쿠자들의 전쟁을 연대별로 그렸다. 무자비한 전쟁을 통해 야쿠자 세계의 권력다툼을 담았다.후카사쿠 감독에게 명성을 안긴 시리즈의 첫 작품. 이종수기자 vielee@
  • “만화와의 인연 어느덧 25년 서울을 애니메이션 메카로”2003 SICAF 총감독 박세형 교수

    8월 12∼17일 열리는 2003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위원장 심상기)을 앞두고 SICAF사무국은 요즘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하다.올해 SICAF는 서울시가 10년간 1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해 참여하는 첫 행사인 까닭에 부담감도 적지 않다. 행사를 총지휘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박세형(51·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 SICAF 총감독을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만났다. ●SICAF를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서울’하면 만화·애니메이션이 연상되도록 SICAF를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지만,최종적으로는 한국이라는 총체적 브랜드의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일궈내고 싶습니다.서울을 동북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SICAF 행사에는 현재까지 프랑스·영국·캐나다 등 애니메이션 강국을 포함해 짐바브웨·칠레 등 세계 40여개국이 참가를 신청했고 작품수만도 670여개에 이른다.이는 세계 최고 권위인 프랑스 안시와 일본 히로시마 페스티벌에 못지않은 규모.영화제 이름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뜻을 담아 ‘animasia(animation+asia)’라고 지었다.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 ‘툰 파크’와,아시아 지역의 출판사·배급사 등 60여 업체를 엮는 전문시장인 ‘SICAF 프로모션 플랜’(SPP)도 마련했다. ●만화 인생 4반세기 박 감독은 지난 95년 당시 문화체육부의 지원으로 시작한 제1회 SICAF 때 아트 디렉터로 관여하는 등 7회째인 올해까지 빠짐없이 참여해왔다.지난해 말엔 전국 120여개 대학과 해외 450여 애니메이션 전문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부천 국제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 조직위원장 겸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문화체육부 문화산업 위원,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위원,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등 그의 이력은 그대로 한국의 만화·애니메이션과 직결되어 있다. 만화·애니메이션과의 ‘연(緣)’은 50년대 출생지인 부산에서 시작됐다.초등학생 때부터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는 등,미술에 재능을 보였으면서도 집안 어른들의 만류로 만화·애니메이션을 ‘업’으로 삼을 엄두는 내지 못했다.68년 부산고에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함께 입학했지만,뒤늦게 73년 홍익대 서양화과에 진학한 데는 그런 배경이 있었다. 막상 어렵게 미대에 들어갔지만 미술,특히 ‘순수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순수미술’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제가 단순한 탓입니다.구체적이고,한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해가 잘 가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중 당시 미대생들이 몰래 돌려 읽던 멕시코 만화가 R 니우스의 ‘모택동 평전’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현실을 치열하게 반영하는 표현 양식으로서의 만화”에 매력을 느낀 것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석사과정 논문 주제도 만화를 택했고, 지난 90년 한국 최초로 만화학과가 개설된 공주전문대에서 강의를 시작,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까지 줄곧 관련 연구와 작품활동에 매달려 왔다.지난 95년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도 받았다.“거창한 명분보다는,제 개인적인 표현 욕구와양식에 만화·애니메이션이 들어맞은 것일뿐”이라고 겸손해하면서도 화제가 무르익자 열변을 토했다. ●“지금은 위기의식 느껴야 될 때”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신동우 화백을 떠올리며 손가락을 꼽던 기자에게 그는 8년 전이라고 잘라 말했다.“단일 종합예술 장르로 접근하기 시작한 게 95년입니다.안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한국이 세계적인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생산국으로 인정받는 데 8년밖에 안 걸린 것은 기적입니다.” 박감독은 향후 5년이 콘텐츠 강국 한국의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관건은 역시 인재다.“만화·애니메이션은 ‘아트&테크놀로지’의 장르인데 우리는 지금 현장기술 전문가 양성에 치우쳐 있어요.단기적으로는 채산성이 낮아도,멀리보면 ‘뜬구름 잡는’것 같은 공상가나,전위예술가,학계가 모두 중요합니다.바로 대학의 역할이지요.” 다양하고 풍부한 인재풀과,그들이 실험하는 선례·실패들이 축적되어야 비로소 그것들을 활용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피라미드의 꼭대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국 한국의 미래는 만화·애니메이션에 달렸다” 박 감독은 “만화·애니메이션이야말로 21세기 콘텐츠 생산국으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만화·애니메이션은 게임·캐릭터 등 다른 매체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쉬운 콘텐츠라는 것이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 SICAF를 준비하는 만큼 총감독으로서의 부담이 크지만,이런 종류의 행사는 반드시 민간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ICAF가 끝난 후의 계획을 묻자 우선 총감독을 맡고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2002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HD 제작기술 개발사업 선정작)의 OVA 1차분을 새달 중에 내놓아야 한다며 부담스러워했다. “정말 하고 싶은 사업은 이원복 교수처럼 만화로 된 해설서를 내놓는 일입니다.미학을 쉽게 풀어쓴 만화책을 내고 싶어요.”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며 눈을 반짝이는 박감독의 모습은 한국 만화·애니메이션계의 중진이라기보다는,10살짜리 개구쟁이처럼 신이 나 보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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