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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생 입국 시즌… 신종플루 금주가 고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발생, 국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6일 밤 신종플루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감염자 수는 총 29명이 됐다.새로 발견된 감염자는 신종플루가 집단 발병해 격리시설에 있던 C어학원 영어강사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30) 1명과 최근 미국에서 UA881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한국인 여성(22) 1명이다. 감염된 한국인 여성은 어학연수생 또는 교환학생으로 미국 텍사스주에 10개월가량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뒤 23일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또 2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발 UA893편과 뉴욕발 KE082편으로 각각 입국한 한국인 여성(38)과 남성(19)을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분류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돼 수도권 모처에 격리돼 있는 C어학원 영어강사들에 대해서도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영어강사 일행 65명 가운데 감염 확진환자는 20명이다. 이들 가운데 6명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도봉·성북, 경기도 고양·부천, 대구 수성 등 6개 지역 어학원으로 배치돼 학원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밝혀져 2차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보건당국은 해외 유학생 감염자가 발생한 만큼 방학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입국 주의사항 및 보건소 신고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 확산지역인 미국·캐나다·일본 등지의 유학생은 통틀어 15만여명에 달한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주가 추가 환자 발생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50억 복권 당첨女 ‘기부천사’로 변신

    복권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영국 여성이 세계를 누비는 기부천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소개된 제인 서티스(48·Jane Surtees)는 지난해 복권 1등에 당첨돼 750만 파운드(한화 약 150억원)를 받았다. 벼락부자가 되기 전 서티스는 아이들 5명을 키우는 가난한 싱글맘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을 꾸리던 서티스는 가족들의 생일을 조합한 숫자를 넣은 복권을 샀고 이 같은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다른 당첨자들처럼 지금껏 사보지 못한 물건을 사거나 가보지 못한 곳을 가는 것 보다는 평소에 꿈꿔왔던 자선사업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서티스는 세계 최빈국인 에티오피아로 날아가 현지의 아동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당첨금의 일부인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원)를 쾌척했고 매년 상당한 기금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서티스는 “복권에 당첨된 사건은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꿨다.”면서 “이 행복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나눠줘 그들의 인생을 바꿔줄 차례”이라고 말했다. 7월 오랜기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마크 리즈본(42)과 결혼하는 그녀는 “가끔 사람들이 ‘기부활동은 쓸모 없는 짓이고 혼자 즐기기에도 당첨금이 모자라다.’며 그만두라고 하지만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티스는 “내가 기부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기부를 한다면 이 세상에서 기아와 가난은 사라질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기형(전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기룡(인지모바일솔루션 대표)기호(단국대 물리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영로(서울시의원)정준(인천국제공항공사 아르빌운영지원TF 팀장)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재헌(전 충북은행장)씨 별세 오성환(대성산업 건설사업부 사장)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2●이상범(경기신문 사회2부 부국장)씨 모친상 26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6시 (032)651-0444●정창구(매일신문 구미담당기자)승구(탑클래스 과장)씨 부친상 박용주(삼원건설 대표)장순집(자영업)씨 빙부상 26일 대구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53)560-9580●홍창수(청주시 환경기획담당)씨 모친상 25일 청주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3)224-2898●이범택(크린토피아 대표)범돈(〃 부사장)씨 부친상 국종(교육과학기술부 사무관)씨 조부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0●정철호(GS문화 대표)달호(외교통상부 본부대사·전 주 이집트 대사)숭호(코스카저널 주간·전 한국일보 심의실장)병호(사업)씨 부친상 박삼재(사업)민병주(사업)우영훈(청구양행 대표)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6901●조동원(전 한국경제신문 전무)씨 상배 용수(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정원(삼성전기 수석연구원)씨 시모상 백인화(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사)이훈용(협성항공 전무)씨 빙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0●이병호(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씨 별세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3●김홍배(전 한국은행 이사)씨 별세 김형식(전 이화여대 교수)씨 상부 김종태(미국 나이람.Co)종우(영국 랜드연구소 연구원)경화(인덕대 교수)씨 부친상 심윤주(건축사사무소 심건축 소장)씨 빙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27-7572●제호성(한울유통 대표)무성(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박문서(진해심리언어치료센터장)정인진(부산세관 화물정보과)씨 빙부상 26일 부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51)607-2656●김정곤(회사원)형곤(헤럴드경제신문 정책팀장)씨 부친상 김민철(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무관)씨 빙부상 2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953-1580●배성진(그린통증크리닉 원장)성제(그린치과 원장)씨 부친상 서영길(문화체육관광부 새만금개발팀장)노재호(경찰종합학교 교무계장)이진호(부산 수영로교회 목사)씨 빙부상 25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857-1444●김덕중(전 카렉스 고문)씨 별세 선우(우리은행 자금부 차장)씨 부친상 소진운(시그마삼성 PC팀장)김영운(TBCL 팀장)씨 빙부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58-5959●조창구(전 삼부토건 회장)씨 별세 남익(대영디앤씨 회장)남극(남화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보윤(캐나다 거주)하태준(탑비뇨기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95
  • 영어강사 1명 신종플루 확진

    전날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영어강사 1명이 25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현재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감염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단체생활을 한 영어강사 15명은 숙소를 이탈해 서울지역을 ‘활보’한 것으로 밝혀져 수도권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날 보건복지가족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추정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았던 미국인 영어강사(24) 한 명이 추가로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새벽 미국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인천으로 입국한 한국인 여성(28)이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새로 추정환자로 판정, 격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 수는 20대 베트남 여성 등 이미 퇴원한 환자 4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됐다. 현재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영어강사들의 행적이다. 신종플루 감염자 15명을 포함한 서울 강남 C어학원 영어강사 일행 65명은 16일을 전후로 서울 서초구의 K오피스텔에 집결한 뒤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교습소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16~17일까지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 등을 방문하며 개인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육이 시작된 18일 이후에도 각자 자유롭게 귀가해 신종플루 감염자들이 서울 전역을 활보했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영어강사 일행 중 감염자 2명은 서울, 2명은 각각 대구와 경기도 부천의 C어학원 지점에 파견돼 전국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대구 수성구에 배치된 환자 1명은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다중이용시설에서 여러 사람을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영어강사 일행이 다른 한국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활동범위가 넓고 서울시내 다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과 관련,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확진이 가능하도록 전환해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지역사회 유행이 시작되면 검역 위주의 체계를 전환해 모니터링센터를 질병예방 홍보기관으로 바꾸고 1만개의 전염병 치료병상을 중심으로 중증환자의 입원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천시, 옹기박물관 건립

    경기 부천시가 오는 9월 착공, 2011년까지 오정구 여월동 318(여월택지지구 내 근린공원)에 총 72억원을 들여 옹기박물관을 건립한다. 대지 3074㎡에 연면적 1910㎡의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1층은 체험장시설, 2층은 전시실, 옥상은 정원으로 꾸며진다.
  • 부천시, 옹기박물관 건립

    경기 부천시가 오는 9월 착공, 2011년까지 오정구 여월동 318(여월택지지구 내 근린공원)에 총 72억원을 들여 옹기박물관을 건립한다. 대지 3074㎡에 연면적 1910㎡의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1층은 체험장시설, 2층은 전시실, 옥상은 정원으로 꾸며진다.
  • “음악으로 화합 이루는 환상의 무대 될 것”

    “음악으로 화합 이루는 환상의 무대 될 것”

    “평화를 주제로 한 서울국제음악제는 매우 환상적인 자리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아주 특별한 제자인 류재준(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이 나의 음악으로 음악제의 많은 프로그램을 꾸몄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죠.” 제1회 서울국제음악제 참석차 방한한 폴란드 작곡가 크슈스토프 펜데레츠키(76)는 25일 서울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음악제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30일 자신의 교향곡 직접 지휘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는 펜데레츠키는 폴란드의 음악대통령, 국민작곡가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그의 75번째 생일을 전후로 바르샤바에서는 국가 행사가 치러졌을 정도다. 류 감독은 제자를 두지 않기로 유명한 그에게 “나를 승계할 유일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음악을 통한 화합(올 투게더 인 뮤직:All Together in Music)’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는 ‘펜데레츠키를 소개하는 자리’라 해도 좋을 만큼 많은 부분이 그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기리기 위해 작곡한 ‘샤콘느’가 22일 개막식에서 울려퍼진 데 이어 ‘라르고’의 한국 초연(24일), ‘첼로를 위한 디베르티멘토’(25일), 현악3중주(26일 서울 금호아트홀)가 줄줄이 이어진다.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그가 자신의 교향곡 8번을 직접 지휘한다. 헤르만 헤세의 시 ‘덧없음’을 포함한 19~20세기 초의 독일시를 바탕으로 인생무상과 부활의 의미를 장엄하게 표현한 작품. 이를 위해 합창지휘자 마셰 투렉이 이끄는 고양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폴란드국립방송교향악단,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바리톤 한명원 등 무려 200여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그가 1991년에 작곡한 5번 교향곡에는 ‘한국’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당시 문화부가 광복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위촉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전통악기에 매료 ‘한국’이 “동료 작곡가(강석희 전 서울대 교수)가 들려준 한국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토대로 7개의 변주곡으로 구성했다.”는 그는 “특히 한국의 악기인 ‘편종’의 독특하고 고유한 소리에 매료돼 이 악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편종은 16개의 종을 울려 소리를 내는 타악기이다. “한국에 왔을 때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용문산(경기 양평)이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내일이라도 그곳에 가볼까 생각 중”이라며 소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요즘 실내악 작곡에 심취해 있다. “류 감독이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한 곡을 위촉하면 바쁜 일을 제쳐 놓고 기꺼이 하겠다.”는 그는 “하지만 3~5년 주기로 작풍(作風)에 변화를 두고 있어 어떤 작품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 서울국제음악제 사무국
  • 올해 내내 만화에 푹 빠져봅시다

    한국 만화 100주년 기념 행사는 해외에서 먼저 동이 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일부터 영국 런던 소재 주영 한국문화원 1층에 만화방을 열고 영문 만화책을 비치하는 등 한국 만화를 알리고 있는 것. 본격적인 팡파르는 새달 2일 울린다. 한국 만화 100주년 위원회가 이날부터 8월23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실(약 1300㎡ 규모)에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사상 처음인 대규모 만화 전시다. 특히 2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같은 날 기념 우표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만화가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를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별로 여행하는 분위기로 꾸려진다. 시대별 만화와 함께 팥빙수, 교복 등도 전시되며 그림이나, 소품, 벽화 등으로 시대 풍경을 재현한다. 또 시사만화에서 순정만화, 웹툰에 이르기까지 각 장르의 특징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만화와 미술의 만남이 주목된다. ‘태권V’나 ‘라이파이’ 등 만화를 모티프로 삼은 현대 미술작가 18명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9~10월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9월1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시사만화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100주년 위원회는 이번 특별전 외에도 신자유주의 시대의 세계 시사만화 동향과 전망, 한국 시사만화 100주년의 의의와 대안을 주제로 국제시사만화 포럼(6월2~4일)을 연다. 또 한국 만화 100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조사연구사업도 펼쳐 연말쯤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열기가 여기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만화계는 제1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7월22~26일), 제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9월23~27일)를 거쳐 11월3일 만화의 날 행사에 이르기까지 만화 붐을 계속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만화 100년 약사

    ▲1909년 이도영, 국내 최초 만화(시사만화) 발표 ▲1920년 김동성, 최초 네컷 만화 ‘그림 이야기’ 발표 ▲1924년 노수현, 오락만화의 효시 ‘멍텅구리 헛물켜기’ 발표 ▲1946년 김용환, 단행본 만화의 효시 ‘토끼와 원숭이’ 출간 ▲1948년 최초 만화잡지 ‘만화행진’ 발간 ▲1956년 최초 애니메이션 ‘럭키치약 CF’ 등장 ▲1967년 최초 극장용 애니메이션 ‘홍길동’ 개봉 ▲1987년 최초 TV 애니메이션 ‘떠돌이 까치’ 방영 ▲1988년 최초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달려라 하니’ 방영 ▲1990년 공주전문대, 첫 만화 관련 학과 개설 ▲1994년 첫 성인용 애니메이션 ‘블루시걸’ 개봉 ▲1995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시작 ▲1998년 부천국제만화축제 시작
  • [노 前대통령 서거] 봉하에서 덕수궁까지… 전국 애도 물결

    [노 前대통령 서거] 봉하에서 덕수궁까지… 전국 애도 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24일에도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 고인의 영면(永眠)을 기원하는 추모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에는 오전 8시쯤부터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단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일부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보도에 주저앉기도 했다. 조문은 10여명 단위로 한꺼번에 진행됐는데도 기다리는 행렬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지하철2호선 시청역 지하대합실과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인근까지 3㎞ 넘게 꼬불꼬불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길에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리기도 했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노사모 회원은 “경남 봉하마을 빈소 등 전국 분향소에서 오늘 하루 30만명이 분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분향소를 찾았던 시민 중 500여명이 오후 8시10분쯤 “시민광장인 시청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자.”며 시청광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한때 시청에서 충정로로 향하는 편도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전날 대한문 앞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추모객 중 일부가 도로를 점거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자마자 곧장 이들을 에워싸고 인도 쪽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공무원 곽모(50)씨는 “훌륭한 대통령을 떠나보낸 게 한없이 부끄럽고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여대생 임모(22)씨는 “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경기 부천지역 노사모가 송내역 북광장에 마련한 분향소와 수원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수원역 앞에 설치한 분향소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는 모교인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가 서면 장학회관 6층에 마련한 분향소에도 조문이 이어졌다. 강태룡 총동창회장이 직접 추모객을 맞이한 가운데 동문인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이 이른 아침에 분향소를 찾았다. 시민·학생·시민단체 등 100여명은 전날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시작한 촛불추모제를 이날 오후에도 계속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원지였던 광주지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옛 전남도청 본관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추모객들이 몰려들더니 오후 한때 조문 행렬이 100여m나 이어졌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형배·이형석 전 비서관 등 이 지역 참여정부 인사들이 온종일 분향소를 지키며 애도했다. 전북 전주시내 오거리문화광장 분향소를 찾은 이모(40)씨는 “대통령이기 전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들과 딸까지 수사대상에 오르니 심적인 고통이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특집 코너가 마련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글머리에 ‘▶◀근조’ 리본을 달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다음 토론방인 ‘아고라’의 추모 서명에는 이날 자정 현재 16만여명의 네티즌이 헌화와 함께 ‘지못미(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의 추모 게시판에는 38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애도 글을 남겼다. 아이디 ‘조국’은 “대통령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힘들어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전국종합 서울 김승훈 오달란기자 jhkim@seoul.co.kr
  • 수족구병 서울·수도권 확산

    정부가 국내 유행조짐이 없다고 밝힌(서울신문 5월15일자 10면) 치명적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 수족구병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병에는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행하는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1세 영아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이후 20일까지 서울·수원·부천 등에서 수족구병에 걸린 중증환자 8명이 잇따라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7명은 검체분석을 통해 중국에서 유행한 치명적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 바이러스와 98% 동일한 유전자 형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나머지 한명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일반적인 ‘C1 유전자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6세 이하 영·유아인 7명의 중증 감염환자는 발견 당시 모두 수족구병의 합병증인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으며, 5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고 2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뇌수막염은 신생아의 사망을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1세 영아도 이 질환으로 사망한 바 있다. 본부도 서울·경기지역 중심의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본부는 보고서를 통해 “서울·수원·부천 등의 지역에 국한된 사례로 확산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수족구병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원인불명의 뇌염, 마비 등 중증감염에 대한 원인병원체 규명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날 ‘수족구병’을 법정 전염병(지정 전염병)으로 지정키로 하고 다음달 9일까지 입안예고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현재 ‘소아전염병 표본감시체계’에 속해 있지만 보고는 의료인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 오는 8월말쯤 수족구병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면 전국 발병 현황에 대한 감시가 의무화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0억대 피라미드형 도박사이트 적발

    부산 북부경찰서는 22일 중국에 본사와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100억원대의 피라미드형 기업식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도박장 개장)로 운영자 장모(23)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사이버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박모(38)씨 등 1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부천의 모 오피스텔에 국내 관리본부를 두고 수원, 광주, 울산 등 10개 지역에 총판을 개설한 뒤 500여개의 가맹점을 가입시켜 108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단계 판매회사처럼 모집한 회원 숫자만큼 인터넷 도박 수수료를 떼어 분배하는 수법으로 3만여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으며 6개월간 수수료 명목으로 1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나눔바이러스2009] 그 섬愛, 노인愛, 멀리愛

    ■농협·서울대병원 제주 찾아 2박3일 노인들에 무료 진료 “서울대병원이 왕진 올 줄 꿈에도 몰랐수다”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2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성산농협 2층. 수백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몰려들었다. 안도감과 고마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 곳에는 NH농협보험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이 마련한 농촌순회 무료진료가 진행됐다. 노인들의 얼굴에는 너나 없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서울대병원 의사들에게서 직접 진료를 받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들 노인에겐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상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홍경수(83) 할아버지는 “평소 눈이 안 좋았지만 그동안 농사일에 바쁜데다 병원 갈 형편도 안 돼 제대로 검사 한 번 못했다.”며 “서울 의사들이 온다기에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서울대병원 의사와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40명과 NH농협보험이 지원한 6억원짜리 최첨단 진료버스 차량 2대가 투입됐다. 혈액분석기, 초음파 등 각종 첨단 검사기기를 장착한 진료버스는 이곳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서울에서 완도를 거쳐 배편으로 제주까지 운송됐다. 진료과목도 다른 무료진료에서는 보기 힘든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과가 망라된 종합병원급이다. 봉사단을 이끄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무료 봉사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골에서는 진료를 받기 어려운 치과와 정형외과팀을 편성했다.”며 “자원봉사에 나서겠다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넘쳐나 선정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노인들로 진료에 나선 의사들은 잠시도 쉬지 못했다. 이마에서 땀을 흘렸지만 환자의 상태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 한 마디라도 더 설명해주려고 애썼다. 마치 서울대병원을 옮겨 놓은 듯 기본 신체검진 등 예진과 진료, 검사, 검사 결과후 재진, 투약 등이 한자리에서 척척 이뤄졌다. 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진료과목을 번갈아가며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받았다. 20일부터 시작한 행사는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의료진이 마을에 상주하며 무료진료를 했다. NH농협보험이 이렇게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의료취약지역인 전국의 농촌마을을 돌며 의료봉사에 나선 것은 3년째다. 올해도 제주에 이어 충남 서산, 충북 보은, 경기 연천, 강원 철원, 경남 합천, 전북 장수 등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복지관 도움받은 서미정씨 경로잔치 “작은 사랑의 큰빚 갚게 돼 행복해요” 최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의 한 고급 한정식집.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린 노인들이 경로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빨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부 서미정(44)씨는 식당 입구에서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노인들을 안내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 푸짐하게 차려진 식탁이 노인들을 맞았다. 경로잔치가 진행된 두시간 동안 음식점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홀로사는 노인 400명이 초대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는 서씨가 4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몇몇 할머니는 서씨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 할머니는 “이렇게 고급식당에 와서 밥을 먹은 적은 처음같다.”며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서씨는 경로잔치가 끝나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달려가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은 청주시는 이 돈을 쪼개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1000만원을 내놨지만 서씨는 결코 부자가 아니다. 불경기 속에서 적지않은 돈을 가게 임대료로 내며, 힘겹게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10년전부터는 혼자서 자식 셋을 키우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전세다. 남을 도울 형편이 아닌 데도 큰 돈을 기부하다보니 청주시청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그를 ‘기부천사’라고 부른다. 지난해에는 장학금 12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쾌척해 공무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서씨가 매일 새벽까지 노래방을 하며 힘겹게 번 돈을 내놓는 것은 작은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사회복지관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매달 통장에 4만원이 입금됐다. 복지관에서 연결해준 후원자가 돈을 보낸 것이다.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는 열달간 모두 40만원을 입금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서씨에게 큰 힘이 됐다. 이웃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5년전에 노래방도 시작할수 있었다. 고비때마다 도움을 받으면서 서씨는 훗날 자신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동안 빌린 돈을 모두 갚자마자 지난해부터 ‘사랑의 빚’을 갚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씨는 “어려울 때 제가 받은 도움을 갚고 있을 뿐”이라며 “열심히 돈을 벌어 힘이 닿을 때까지 불우한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로잔치 비용에 보태쓰라며 100만원을 준 딸이 대견스럽다.”고 자랑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롯데백화점, 베트남에 학교 건립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좋은 기회”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학교와 기숙사를 지어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광나이주에 위치한 ‘손 키’ 중학교 재단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12개 학급, 462명을 가르치는 마을의 유일한 중학교로 ‘손 키’라는 이름과 함께 ‘롯데 스쿨’이라는 이름을 함께 갖게 됐다. 오는 7월에 학교를 다시 운영한다. 공사 기금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명품관 자선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해 4월 김중만 사진작가의 ‘에비뉴엘 고객 사진전’과 같은해 12월 ‘모엣&샹동 자선 샴페인 패키지 판매 및 자선경매’의 수익금을 개발 원조 단체 플랜코리아에 쾌척했었다.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학교 설립은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나눔바이러스2009] 오프라 윈프리·빌 게이츠 등… 美 억만장자 기부천사들 회동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대표적인 억만장자 ‘기부천사’들이 이달 초 뉴욕에서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확인돼 회동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갑부 명단에서 1위에 올라 있는 빌 게이츠(사진 오른쪽)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조지 소로스 회장, CNN의 창업자인 테드 터너,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왼쪽),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록펠러 가문의 후손인 데이비드 록펠러 등 자선활동에 관한 한 ‘큰 손’인 이들이 지난 5일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대학 총장의 사택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의 ABC방송이 보도했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빠듯한 개인 일정을 미루고, 극비리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방송은 전했다. 따라서 이들이 경기침체로 기부가 줄고 있는 가운데 뭔가 깜짝 놀랄 만한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채 모임의 성격이 “100% 자선활동에 관한 것”이었다고만 밝혔다. 개인 경험들과 현재 진행 중인 자선활동 등에 대해 15분씩 소개한 뒤 경제위기 속에서 자선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부하는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이츠와 버핏의 초청으로 성사된 회동에 참석한 사람들이 1996년 이후 자선사업에 기부한 돈을 모두 합치면 무려 700억달러(약 87조원)가 넘는다. kmkim@seoul.co.kr
  • 우리은행장 ‘감성 경영’ 행보

    우리은행장 ‘감성 경영’ 행보

    이종휘(가운데) 우리은행장이 투병 중인 직원이 있는 영업점과 병원을 직접 찾아 위로하는 등 감성 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장은 21일 박상권 노조위원장과 함께 부친의 장기 입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부천지점의 강 모 과장을 위로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우리사랑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력 저하로 고통받는 김 모 계장이 있는 서울 종로 영업점을 방문,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며 위로했다. 이 행장은 또 월례조회를 대신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은행장과의 대화’를 매월 새로운 방식으로 실시해 직원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샌드위치 데이에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코레일 운임인상 ‘만지작’

    코레일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맞춰 정원 5115명 감축 등 변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운송수입 감소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영업수지 개선을 위해 운임인상을 검토하는 한편 민자역사 지분 매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 들어 여객수입은 18일 현재 5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8%, 화물은 1169억원으로 83.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6000억원대로 잡은 적자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정부는 공기업 선진화 계획 추진으로 코레일이 연평균 9.3% 성장을 통해 2012년 185억원의 영업흑자를 실현한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객 및 화물 수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적자가 확대될 조짐이어서 계획 자체가 무색해 보인다. 특히 코레일은 2010년까지 2007년 기준 영업수지 적자(6414억원)를 50% 수준으로 줄이지 못하면 민영화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돼 있어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큰 압박이 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운임 인상이 거론되고 있다. 선진화 계획에도 운임체계 조정이 명시돼 있다. 최소 6~7%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07년 7월1일 평균 4.2% 인상했지만 요일별 운임제를 병행하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성과는 장담할 수 없다. 더구나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뿐 아니라 오히려 승객 감소가 심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영등포 롯데민자역사(45억원 90만주)와 부천역사(5억원 10만주) 등의 지분매각도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아 현 단계에서의 추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진화 계획을 무시할 순 없지만 현실과의 괴리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분 매각도 흑자가 아닌 적자 민자역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 곳곳서 화장장 건립 열풍

    경기 곳곳서 화장장 건립 열풍

    최근 경기도 내 자치단체들이 화장장 등 장사시설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장을 보유한 자치단체들이 외지인에 대한 화장료를 최고 20배까지 인상한 데다 예약마저 쉽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정 부지 주민들의 집단 반발도 예상돼 적지 않은 진통이 우려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부천, 용인, 평택, 시흥 등 10곳에 달한다. 부천시는 개발제한구역인 원미구 춘의동 일대에 화장로 6기와 봉안당 3만기 규모의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용인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에 화장장 10기와 납골당·장례식장이 포함된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와 여주군은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및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시도 화장로 4기 규모의 장묘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입지를 공모 중이다. 양주시는 화장시설 입지선정에 앞서 갈등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안산시는 화장로 6기 규모의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평택시는 실시계획 수립 중인 고덕신도시 내에 3만7000㎡ 규모의 화장·봉안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포시는 무인도인 송여도에 화장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화장시설이 있는 곳은 수원, 성남, 파주 등 단 3곳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5만~7만 5000원의 사용료를 받는 반면 외지인들에게는 100만원씩을 받고 있다. 천모(56·안양시 만안동)씨는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님을 모시기 위해 수원 연화장을 이용하려 했지만 사용료가 100만원으로 비싼 데다 이미 예약이 꽉차 충북 청주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천의 경우 2005년부터 추모공원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정지 주민과 인근 서울 구로구 주민들의 반대로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며 “주민 협의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거나 반대를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야 하는지에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주여성 결혼과 동시에 거주권 보장해줘야”

    “이주여성 결혼과 동시에 거주권 보장해줘야”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세계화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린 C 파가두안(사진 · 56 · 사회지역학) 필리핀대 교수는 평소 바람직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연구에 열정을 바친다. 모처럼 방한한 그가 19일 낮 한국 기자들과 잠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의 결혼 이민정책이 빠른 속도로 진보·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전역에 이주여성들을 돕는 이민자 센터가 생기고, 여러 정책들이 법제화 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현상이라는 예도 들었다. 이를 두고 ‘결혼이민’이라는 것이 단일민족의 신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화두이자 사회통합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아시아포럼서 주제 발표 그가 이번에 방한한 이유는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이 20일 개최하는 제3회 포스코아시아포럼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수단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기 위해서다. 여기에서 서울과 부천, 부평 등 3개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여성 15명과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발표한다. 그는 “한국은 저출산 등 인구 통계학적 변화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등 이민자 결혼이 적극적이고 개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반해 이주여성에게 부여하는 시민권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현재 이민결혼한 여성의 시민권은 결혼이 유지되는 경우에만 부여하고, 자녀가 없거나 이혼한 경우에는 시민권을 유지하기 어렵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파가두안 교수는 “인종적 차별일 수도 있지만,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혼이민을 온 여성의 경우 인종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한국 남성이 1만 2000~1만 8000달러를 지불하고 필리핀 여성을 사는 형태의 결혼에서는 더욱 취약하고, 자유를 제한당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문화적 차이로 인해 “심지어 요리하는 것, 옷입는 것, 친척과의 관계, 양육의 문제 등에서 모두 분란의 소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성차별 없는 결혼이민정책 내놓아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결혼했든간에 결혼과 동시에 한국에서의 거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결혼후 2년이 지나야 거주권 나오고, 그 거주권조차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다문화가정을 사회통합정책의 차원에서 포괄하는 것은 일단 정도를 가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필리핀과 한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 더 진전되고 성평등의 결혼이민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천 2500석 규모 문예회관 건립

    부천시는 2000석 규모의 콘서트 전용홀을 갖춘 매머드급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춘의동 301의 2 일대 5만 5000㎡에 1500억원을 들여 2000석의 콘서트홀과 500석의 소극장, 전시관, 박물관 등을 갖춘 연면적 4만5700㎡ 규모의 문예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치고 2013년 중반 준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국내 3대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뿐 아니라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고 수준의 콘서트홀을 건립키로 했다.
  • SK텔레콤, 풀 터치 와이브로폰 출시

    SK텔레콤, 풀 터치 와이브로폰 출시

     SK텔레콤은 20일 WCDMA 음성통화와 와이브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풀터치 파이브로폰(SCH-M830)을 출시한다.  풀터치 와이브로폰(SCH-M830)에서 음성통화는 WCDMA망을 통해 제공되며,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는 와이브로망이나 WCDMA망을 통해 제공한다.  풀터치 와이브로폰(SCH-M830) 운영체계(OS)는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해 다양한 스마트폰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GB 메모리와 3M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WVGA(480*800)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인터넷 사용에 더욱 편리하게 구현했고 ‘와이브로 메뉴’를 이용해 와이브로 데이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풀터치 와이브로폰(SCH-M830)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My Smart’, 원격으로 PC(집,사무실 등)를 접속해 파일을 제어할 수 있는 ‘My PC’, 뉴스속보나 블로그 등 자주 갱신되는 콘텐츠의 요약문을 사이트 방문없이 자동으로 수집하는 프로그램인 ‘RSS’ 기능 등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와이브로 서비스는 서울 옥외 전지역 지하철, 성남, 고양, 인천, 부천, 광명, 안양, 과천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6월 이후에는 군포, 의왕, 수원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안회균 DATA사업본부장은 “향후 이동 중 편리하게 웹 서핑을 즐기고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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