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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최도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초조정과장)씨 부친상 8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2)340-7300 ●조계찬(전 동아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재필(의사)재열(동부유통 대표)재훈(주택도시보증공사 상임감사)씨 부친상 8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1)256-7070 ●민병욱(경남도민일보 시민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7일 경남 산청 경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10-5159-9102 ●임병근(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력부장·인사혁신처 부이사관)병연(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병철(세기자동차상사 사장)병영(프라미스 소아과 원장)씨 부친상 신종태(VM Ware 팀장)백종현(실내 인테리어업체 사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김범식(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42)522-4494
  • [주말의 경기]

    30일(토) ■프로야구 삼성-LG(잠실) SK-한화(대전)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클래식 포항-상주(포항스틸야드) 전남-서울(순천팔마경기장) 대구-인천(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3시) 10월 1일(일) ■프로야구 삼성-LG(잠실) 두산-한화(대전) KIA-kt(수원 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클래식 수원-전북(수원월드컵) 강원-울산(평창알펜시아) 제주-광주(제주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축구 챌린지 안산-경남(안산와스타디움) 부천-성남(부산구덕운 이상 오후 3시)
  • 황금연휴, 경기도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황금연휴, 경기도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추석연휴를 맞아 경기도내에 박물관·미술관 마다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기도 공립뮤지엄 6곳(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내달 4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일∼9일)에 전시는 물론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양주에 있는 실학박물관에서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실학한가위 소풍’이 열린다. 1일에는인근 마재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잎송편만들기’가 진행되며 이후 전통 민속놀이 만들기 체험과 놀이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다산 정약용을 소재로 한 연극과 명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가 마련되며 1층 연수홀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하루 2차례씩 상영할 예정이다.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작품 200여 점을 소개하는 ‘구석기 비너스가 부르는 노래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간여행 여권 만들기’ ‘손수건 판화 찍기’, ‘쓱삭쓱삭 가죽 자르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이 진행하는 31개 시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 많던 옛이야기는 어디로 갔을까’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바리데기 공주, 방귀쟁이 며느리 등 옛날이야기를 전래동요 듣기와 방귀동굴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달 5일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쇠놀이와 소고놀이, 열두발놀이 등 신명 나는 풍물 한마당이 진행되며, 8일에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만 보기 아쉽다면 이 날짜에 맞춰 박물관을 방문해도 좋다. 인접해 있는 도 어린이박물관에서는 10월 8일까지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세계 전통 의상에 대해 알아보고 인형을 만들어보는 ‘세계 전통의상이 그려진 도자기 잔디 인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여러 나라 글자 모양의 다름에 대해 학습하고 여러 나라의 글자가 담긴 미니 에코백을 만드는 ‘여러 나라 글자가 담긴 알록달록 미니 에코백’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상한 현상, 백남준’과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환상’이 진행 중이다. 그의 로봇과 비디오 작품들은 기술과 인간 존재에 관계성을 부여하고 미래적 시각을 제시했던 백남준의 ‘사이버네틱스’의 관점을 보여준다. 경기도미술관은 28일부터 특별전 ‘한국-독일 현대 미술 교류전 ‘아이러니&아이디얼리즘’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및 독일 중진작가 8인과 함께 현대 미술의 다원성과 동향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천에 둥지를 튼 한국만화박물관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박물관 1층에서 ‘만작(만화박물관) 히어로데이’를 연다. 가면,액서서리, 망토 등 히어로 콘셉트의 다양한 소품으로 코스튬 체험을 즐길수 있다. 히어로 장난감·피규어 전시와 만화 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날수 있는 장남감 플리마켓도 열린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특별프로그램 ‘ARTMOON 소원을 말해봐’를 10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운영한다. 퍼즐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손원영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포니정홀에 비치된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여러개의 퍼즐 조각을 맞춰 5m 크기의 ARTMOON(아트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만화영웅들 부천 ‘만화박물관‘에 모였다

    만화영웅들 부천 ‘만화박물관‘에 모였다

    경기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이 추석명절 한자리에 모인 가족 방문객과 만화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29일 만화박물관에 따르면 먼저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5일간 박물관 1층에서 ‘만박(만화박물관) 히어로 데이’가 열린다. 가면과 액세서리·망토 등 히어로 콘셉트의 다양한 소품으로 코스튬 체험이 가능하다.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히어로 장난감을 비롯해 피규어 전시와 만화 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장난감 플리마켓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는 8~9일에는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한국문학을 소재로 한 ‘한국문학 애니메이션’ 기획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 단편문학을 원작으로 한 작품 ‘소나기’와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중한 날의 꿈’ 모두 3편이다. 관람료는 전편관람 8000원, 단편관람은 4000원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다문화가정 자녀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만화나눔 행사가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무료관람과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입장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한 관람객은 본인에게는 박물관 입장료 10%가 할인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10월 2~4일 휴관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경기 부천에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한마당축제가 열린다.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시민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이어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인 곽홍찬·고경숙·구점자·박봉엽·이영식씨 시상과 모범시민 표창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펼쳐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로 단체종목 행사로 장애물계주와 6인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가 진행된다. 동별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눈길을 끈다. 행정복지센터 대표 10개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 건강까지 보살피는 ‘복사골 건강한마당’ 당일 오전부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한의사회 등 31개 단체·기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다. 건강검사 기본검진은 물론 치과진료와 한방진료,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 진료과목도 다양하다. 또 체험행사로 심폐소생술과 안마체험, 채소비누· 면생리대 만들기와 추첨 이벤트로 종합건강검진권과 자전거, 영양제 경품이 주어진다. ● 기업인·근로자·시민이 하나되는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과 근로자·상인·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은 개막 당일 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된다. 100개 내고장기업과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무대다. 또 금형·조명·로봇·패키지·세라믹 등 부천 특화산업을 홍보하는 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와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리는 복사골마라톤대회 열두번째 열리는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개막 다음날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서 5㎞·10㎞·하프 코스 등 3개 종목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하고,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힐링코스가 추가됐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부천대회를 빛낸다. ● 62개팀서 1700명 참가 퍼레이드 ‘시민어울림 한마당’ 마지막날 ‘시민어울림 한마당’축제는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62개팀서 참가한 1700명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부천마루·남부광장에서는 콘테스트와 함께 시민들이 어우러져 춤 한마당을 펼치며 이틀간의 시민축제가 마무리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수 의원(영등포3)은 지난 9월 28일 계일보가 주최하는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02년 5월 생명나눔 장기기증 및 각막기증 서약을 하여 질병이나 사고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돕고자 결심했고, 새마을부녀회 조직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 지원사업 등 계층간 물질적·의식적 격차 해결 및 상생·화합을 위한 활동해 왔으며, 2003년 대신시장과 영진시장을 연결하는 도로개설과 신길동과 여의동을 연결하는 샛강다리(문화의다리) 건설 추진 등 지역갈등 해소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또, 청소년 노인등 세대간 공감과 화합을 위한 활동에서도 △불우환경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청소년 육성회 장학금 지원사업 △기부천사 나눔콘서트 효사랑 나눔행사 △각 동 노인회관 놀이공간 설치사업 △실버 층을 위한 여의도 파크골프장 시설개선 등 세대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이외에 지역주민 민원해결과 공공정책간 갈등의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분야에서 여의도초등학교 교실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비 예산 확보와, 신림경전철 입출구 위치를 놓고 발생한 주민과 민간사업자의 마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기여한 바도 있다. 최근에는 신길동 중학교 부족으로 여의도까지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길 재개발 구역 내에 중학교를 신설하도록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교육부로부터 신설 승인을 받아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일조를 했고, 수십 년 동안 양도·양수를 인정해오던 지하상가 상인의 권리를 한순간에 금지시켜 영세상인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조례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으로 조례의 개정을 저지하여 영세상인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오로지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을 뿐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궂은일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 만화영상특구됐다…“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육성”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 만화영상특구됐다…“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육성”

    경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가 지역특화발전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됐다. 부천시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특구는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송내동 부천콘텐츠센터, 원미동 만화창작스튜디오 일대에 4만 6421㎡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특구내 들어설 콘텐츠기업들은 다양한 규제특례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향후 만화영상 콘텐츠 기업 31개와 웹툰·영화·애니메이터 등 창작자 1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자리 2495개가 창출되고, 관광매출과 부가가치 유발 등 총 3246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의 만화영상산업은 창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야기산업화해서 CT첨단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시는 다양한 특구사업을 개발해 향후 공모사업이나 국비사업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앞으로 시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4대 분야에서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창의문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또 웹툰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만화창작스튜디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만화와 영화·애니메이션의 3대 문화콘텐츠를 육성해온 부천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특히 부천시는 국내서 만화·영상산업이 특화된 유일한 도시로, 파주를 비롯해 고양·상암DMC·구로디지털단지 등과 연계해 서부수도권 콘텐츠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부천의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은 영상문화단지를 중심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성남·안양시 24곳 도시재생 사업 최종 승인

    경기도, 성남·안양시 24곳 도시재생 사업 최종 승인

    경기도 성남· 안양시의 도시재생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두 시가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도시재상 사업 대상 지역은 기존 부천 5곳과 평택 7곳에서 성남 17곳, 안양 7곳 등 총 36개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성남시는 쇠퇴지역으로 나타난 35개동(전체 48개 행정동 중 73%) 중 1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수정구 태평동 등 9개 지역, 중원구 상대원동 등 4개 지역, 분당구 야탑3동 등 4개 지역이다.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11개소, 중심시가지형 4개소, 경제기반형 2개소다. 성남시는 1단계 사업으로 태평2·4, 태평4-2, 수진2, 단대논골, 금광2-1지역을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은 지역단위 생활환경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안양시도 쇠퇴지역으로 나타난 21개동(전체 31개동 중 68%) 중 석수동, 안양 2·6·8·9동, 박달1동, 관양2동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다. 일반근린형 6개소, 경제기반형 1개소다. 먼저 안양시는 1단계 사업으로 석수2동, 안양8동 지역을 추진한다. 뉴타운 해제지역인 석수2동은 소규모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변 군부대 이전지와 도지정문화재인 만안교를 활용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안양8동은 공원, 주차장, 공동배출시설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 지원프로그램을 육성하는 재생전략을 세웠다. 경기도는 현재 포천·의왕시에서 신청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검토 중이며 수원, 고양, 용인, 군포, 광주 등 5개 시·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국 최고의 버스커는 누구?” 부천서 전국버스킹대회

    “한국 최고의 버스커는 누구?” 부천서 전국버스킹대회

    국내 최고의 거리공연팀을 가리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가 오는 9월 29일과 3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된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전국버스킹대회는 역량 있는 거리공연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전국버스킹대회는 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거리공연 184개팀이 지원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두번째인 버스킹대회에는 246개팀 695명이 지원했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팀이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경연을 펼친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이 30일 오후 7시 부천마루광장에서 열정 가득한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대회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씨가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재즈기타리스트인 정수욱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특히 올해는 버스킹 장르를 확장해 댄스, 마술 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초청가수 나윤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김용범 문화국장은 “전국버스킹대회를 통해 끼가 넘치고 정열적인 버스커를 발굴하고 젊은 음악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축제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프랑스 베가본드 크루,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팀배틀 ‘천하지존’

    프랑스 베가본드 크루,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팀배틀 ‘천하지존’

    프랑스 ‘베가본드 크루’가 경기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팀배틀에서 왕중왕을 거머쥐었다. 부천시에 따르면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관중들의 환호 속에 부천마루광장에서 펼쳐졌다. 부천시가 추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개국 500명 게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BBIC 월드 파이널’은 치열한 경합 끝에 4대4 비보이 팀 배틀 경기에서 프랑스의 Vagabond crew팀이 영예의 우승을, 월드와이드 올스타 Redbull BC one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1대1 비보이 경기에서는 모로코 LILZOO가 우승을, 1대1 팝핑 경기에서는 일본 KITE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회 시상을 맡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민 모두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즐겨 달라”고 말했다. BBIC 대회장을 맡은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세계 최고의 비보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대회를 즐겨주신 부천시민과 전 세계인들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세계대회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젊음과 끼, 역동적인 춤과 열정이 어우러진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했다. 국내거주 해외 유학생과 의료관광객 등 80여명은 비보이 대회를 관람하며 세계 각국 젊은이들의 춤사위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팸투어에 참여한 캐나다 유학생 캐서린은 “세계 젊은이들의 현란한 춤과 묘기에 가까운 동작들이 경이로웠다”며 “캐나다의 많은 친구들이 한국, 특히 부천의 젊은 힘을 같이 체감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전국 1호’ 생활임금·도전숙…시민과 호흡하는 ‘성북 동행’

    [자치단체장 25시] ‘전국 1호’ 생활임금·도전숙…시민과 호흡하는 ‘성북 동행’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정책에는 ‘전국 최초’가 많이 붙는다. 비결을 묻자 대뜸 “50만 성북구민과 성북구청의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웬 제2의 ‘밥상 수상 소감’인가.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황정민이 “스태프들이 차린 밥상을 그냥 맛있게 먹기만 했을 뿐”이라고 말한 수상 소감은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된다. 김 구청장은 ‘운동장론(論)’을 펼친다. 자신은 “운동장을 마련했을 뿐”이며 성북구의 중심 키워드인 ‘동행’(同幸)의 모든 사례는 “시민에게서 나온다”고 말한다. “민주주의라는 게 정치권이나 행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본질적으로 시민 역량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성북구의 중심 가치인 동행과 관련된 여러 사례가 시민 속에서 뿌리내리는 게 굉장한 거죠. 구민들께 고맙다고 그리고 꼭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성북구의 핵심 가치가 된 동행은 2015년 성북구 한 아파트에서 주민과 경비원이 체결한 계약서의 이름에서 나왔다. 당시 임금 인상으로 관리비 부담이 늘면서 곳곳에서 경비원을 해고했는데, 이 아파트에서는 반대로 입주민 주도로 전기료 절감 등을 통해 경비원 고용을 보장했다. 용역 계약서에도 주민과 경비원을 ‘갑·을’이라는 말 대신 동행이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며 상생 의지를 확실히 했다. 김 구청장이 처음 동행을 이야기했을 때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정량 평가가 쉽지 않은 데다 선언적 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동행 담론은 자발적이면서도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성북구에 가면 아동·청소년 동행 카드에 대한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다. 동행 카드 사업은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지역의 중학교 1학년, 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13세 청소년 3900여명에게 연간 1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된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다. 구는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는 ‘건강한 딴짓’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한다.“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동청소년 삶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꼴찌에서 두 번째였습니다. 과도한 입시경쟁에 내몰려서 끼를 발산하고 꿈을 찾을 기회를 박탈당한 우리 아동·청소년에게 스스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진로 탐색을 해 보라는 취지죠.” 동행카드 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 밖 아동 수는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3446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약 89%인 3266명이 발급받았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가맹점은 서점(40%)이었으며 다음으로는 볼링장(35%), 영화관(19.5%) 순이었다. 성북구는 앞으로 동행카드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수렴, 특화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2013년 유니세프로부터 우리나라 최초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지역답다. ‘생활임금제’ 역시 동행의 가치를 바로 보여 주는 사례다. 지난 13일 성북구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9255원(월 193만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시급 7530원)보다 22.9% 높다. 생활임금은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 지출을 고려한 실제 생활이 가능한 최소 수준의 임금으로 2013년 성북구, 노원구에서 최초로 도입한 후 여러 자치단체로 확대된 제도다. 생활임금은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평균임금과 서울시 생계비 가산율을 더한 것이다. 최근 전세가 상승 등으로 가계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현실에 맞게 반영했다.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도 성북구를 따라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김 구청장은 생활임금 도입이 “가장 보람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근로자에게 임금은 밥이고 밥은 하늘입니다. 왜 임금이 밥이냐. 우리에게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라는 ‘식구’라는 개념이 있잖습니까. 밥이 근로자의 인생을 지탱시키는 가장 큰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임금이 기초가 돼야 정상적인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자신은 “기반 조성을 했을 뿐”이라고 뒤로 물러선다. “공공분야는 가이드라인, 운동장을 깔아주는 기반 조성을 하는 존재죠. 지방정부가 생활임금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이런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어떻게 성북구가 서울시보다도 먼저 생활임금을 도입할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김 구청장과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의 인연이 큰 역할을 했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권순원 부위원장과 미국 유학 시절부터 안면이 있었는데, 그분이 성북구와 노원구에 생활임금 정책 제안을 해 왔죠. 권 교수의 제안을 받고 저도 진지하게 생활임금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당시 경기 부천시가 먼저 도입하려고 했는데 조례를 만드느라 논쟁이 있었어요. 우리는 조례 없이도 구청장 행정명령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과감히 시행한 거죠.” 이후 성북구는 2015년 구 사업을 용역·위탁하는 민간영역에서도 생활임금을 준수하도록 조례를 만들었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 청소근로자들의 이직률이 제로(0)”라고 자랑한다. “생활임금 도입 전에는 1년에 3~4명씩 바뀌었지만, 지금은 한 명도 그만두는 사람이 없습니다. 월급이 올라가다 보니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올라가고 결국은 구성원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죠.”김 구청장은 주거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그의 역점 사업인 ‘도전숙(宿)’ 역시 전국 최초 시도였다. 성북구는 2014년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란 뜻의 도전숙을 선보였다. 창업인,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에 문호를 넓힌 공공임대주택으로 2014년 도전숙 1호가 생겼으며, 성북구와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내년까지 지역에 도전숙 10호까지 공급하는 게 목표다. 특히 성북구는 1인 창업자와 창업 예정자도 사무실 겸 숙소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창업자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을 함께 갖춘 도전숙은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정책으로 손꼽힌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김 구청장은 마을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게 노력할 생각이다. “제가 구청장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민이 지방정부의 주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꾼 겁니다. 그게 마을민주주의, 주민참여예산제 등으로 나타난 거고요. 또 다른 하나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관련해서 시민의 생활정치,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에 집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0분 동네 도서관, 산책로, 친환경 무상급식 등이 연장선이지요.”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임무를 “시민들 속에서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죠. 뿌리가 튼튼해야 어떤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고, 좋은 자양분을 줄기, 가지로 보내야만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 시대의 명령, 촛불의 명령인 거죠.” 최초를 몰고 다니는 김 구청장의 다음 행보는 여전히 생활정치에 있다. “선출직이기 때문에 선거가 중요한 평가의 장이기도 하고 도전의 장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에 ‘내 삶을 바꿔 달라’는 요구가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나은 생활정치의 장을 여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영배 구청장은 참여정부 靑행정관 거쳐…아동친화도시 추진 리더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 박사를 수료했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07년 행사기획 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 민선 5·6기 성북구청장으로 당선된 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1, 2기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 경기 서남부권 재조명…부동산 시장 열기↑

    경기 서남부권 재조명…부동산 시장 열기↑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경기지역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경기 서남부 지역은 오히려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에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등 주거여건이 개선되는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빗겨가면서 반사이익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어서다. 실제로 경기 서남부권은 광역교통망이 크게 확충되며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에서 안산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경기 시흥 월곶역에서 성남 판교까지 잇는 월교~판교선은 2021년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에 있다. 이미 지난해 개통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서~평택을 잇는 SRT까지 더하면 경기 서남부권의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셈이다.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에도 수억원의 웃돈도 붙고 있다. 한 예로 KTX, 신안산선(계획), 월교~판교선(예정)이 지나가는 광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 84㎡A 주택형의 경우 지난달 5억7419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최고가 기준 4억4590만원) 보다 1억3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 사실 그동안 경기 서남부 지역은 서울과 인접되어 있으면서 주거환경이 좋았지만 곳곳에 교통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경기 서남부권의 잇단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자 주택 수요자들의 경기 서남부권으로의 내 집 마련 열기가 한층 거세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고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여파로 신규 분양 아파트의 구입장벽도 높아지자,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경기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새 아파트 구입비용보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데다, 생활인프라, 평면 및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아파트 못지않게 갖추게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 규제를 빗겨간 점도 경기 서남부권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및 지난 5일 발표한 후속 조치로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 등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경기 서남부권은 규제를 빗겨가며 풍선효과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안산시의 경우도 이번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기대되는 대표 수혜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GS건설이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분양 중인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은 이번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데다 단지 인근 시화,반월스마트허브 및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등 풍부한 임차수요와 상품 경쟁력까지 갖춰 최근 분양 마감에 임박해 있는 상황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의 경우 최고 1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분양했던 1차 100.75대 1의 안산 최고 경쟁률을 또 다시 갱신한데 이어, 지난 4월 전매가 풀린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분양권에는 1000만~3000만원 가량,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중심으로는 최대 4000만원 넘게 붙어 있는 상황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 역시 이러한 아파트의 프리미엄에 힘입어 현재 전용 27㎡, 54㎡, 84㎡는 모두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며,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전용 59㎡의 투룸형 오피스텔 일부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전용 59㎡의 경우 방 두 개와 거실을 비롯해 테라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배치해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를 자랑한다. 게다가 세대 내에는 빌트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일부 가구 등이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또한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자이안센터 내에 들어서는 작은도서관과 멀티룸,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을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스카이 피트니스,루프가든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제공되어 생활 편의성까지도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안산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서울 등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일부 남은 오피스텔의 소진율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정부 대책을 피한데다, 7653 복합단지 내 하우스텔로 입지, 배후수요, 상품 경쟁력까지 높아 분양 마감에 임박해 있는 만큼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빠른 선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내 복합용지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화대상 ‘독립’

    부천만화대상과 차별화가 과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만화 부문을 분리해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별도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만화의 한 갈래인 웹툰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만화 분야에 대한 별도의 시상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결과다. 1991년 한국만화문화상으로 출발한 만화대상은 1995년 애니메이션, 1996년 게임, 2003년 캐릭터 등과 통합하며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 출판영상만화대상,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대상 등에 속해 왔다. 2010년부터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차세대 콘텐츠, 방송영상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대상의 일부분이 됐다. 이번 독립으로 주관하는 곳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만화영상진흥원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1000만원)을 비롯한 시상 내역과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 작품 접수는 11월 6일까지.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에 열린다. 기존에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꾸리며 부천만화대상을 시상해 온 만화영상진흥원으로서는 두 상을 차별화하며 상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산업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보던 콘텐츠대상의 취지를 이어 가고 부천만화대상은 작품성과 작가 세계 등에 더 무게를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진(Zine) 신인만화평론 공모’를 진행한다. 지정작품 5개 중 1개를 선택해 평하는 ‘지정평론’과 자유롭게 작품을 골라 평하는 ‘자유평론’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시상은 11월 이뤄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 軍 적폐청산위 첫 회의… 여성학자 권인숙 교수 합류

    오늘 軍 적폐청산위 첫 회의… 여성학자 권인숙 교수 합류

    軍대표 추가… 좌편향 논란 진화 권교수, 성폭력전문硏 소장 역임외부 인사 선임 문제 등으로 출범이 지연된 군 적폐청산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한다. 2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적폐청산위는 외부 위원 조정 등을 끝내고 25일 국방부에서 위원 위촉식을 마친 뒤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적폐청산위는 과거 사건 재조사 등을 통해 군의 정치 개입, 병영 내 인권침해, 비민주적 관행 등을 근절하기 위한 기구다. 위원장에는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검사 출신 강지원 변호사가 내정됐다. 국방부는 당초 지난 19일 군 적폐청산위를 출범시켜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외부위원의 위촉 고사와 외부위원의 좌편향 논란, 안보위기 고조 등으로 일정을 미뤘다. 국방부는 위촉을 고사한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대신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를 내정했다. 또 이념편향성 논란을 반영해 내부위원으로 국방부 실·국장 외에 육·해·공군 대표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선임된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관석 변호사,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 고상만 인권운동가, 문호승 전 감사원 제2사무차장 등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19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인 권 교수는 2004년에는 군대 내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현재 국내 최초의 성폭력전문연구소인 ‘울림’ 소장을 맡고 있다. 2009년에는 인권침해적 요소가 다분한 ‘군대 문화’ 전반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당시 논문에서 군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참여적 요소를 더욱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련 논의를 의제로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 적폐청산위의 조사 대상은 사이버사령부 댓글 개입 사건, 윤 일병 사건 등 지난 정권 군 내부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등이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 적폐청산위는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필요하면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방부는 적폐청산위 아래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의 활동을 지원토록 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청년난타, 동아리공연’ 부천대 진말몽당축제 빛났다

    ‘청년난타, 동아리공연’ 부천대 진말몽당축제 빛났다

    경기 부천대학교는 지난 23일 심곡1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부천대와 대학로에서 ‘제13회 진말몽당축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치원 재롱잔치를 비롯해 청년난타 등 축하공연을 벌였다. 2부에서는 부천대 동아리 D-Soul와 로시난테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심곡동 소속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진말몽당축제는 매년 부천대와 민·관·학이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는 진말몽당축제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 ‘청년·청춘’을 주제로 마을주민들과 청년들이 적극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천대 세미나5실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은 희망플랜춘의센터와 부천청년네트워크 등 청년·일자리 유관단체 16개가 공동 주최해 150명 가량 참석했다.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금은 청소년·청년들이 부모 세대보다 꿈과 희망을 말하기 힘든 시기여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축사했다. 또 희망플랜 사업 참여자인 강한빛 청년은 “많은 청년들이 진로에 고민할 여유도 없이 당연하게 취업을 선택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기회를 얻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청년사업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호텔외식조리과와 실내건축디자인과에서 행사부스를, 재활스포츠과 학생들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또 제7기 사회봉사단 학생들은 행사 진행을 돕고 플래시몹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부천대는 지난 22~2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2018학년도 수도권 전문대학 수시입학 정보박람회’에 참가했다.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모집요강과 인터넷상으로 알기 어려운 생생한 학과나 입학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1대1 입시상담은 수험생이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시입학 정보박람회에는 58개교 전문대학교가 참가했다. 부천대 수시모집은 오는 29일까지이며, 현재 온라인으로 원서 접수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산림청 명품 숲]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금강송 숲길’

    [산림청 명품 숲]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금강송 숲길’

    울진 금강송 숲은 국내 최대의 금강소나무 자생지로 둘레 4m에 이르는 600년 된 대왕금강송(大王金剛松)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높이 14m의 대왕금강송은 겉 가지가 로마철자 오메가(Ω)를 닮아 그 모습이 더 신비로워 보인다. 대왕금강송 이외에도 500여년이 넘은 금강소나무들이 여기저기서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몸을 정화시킨다. 울진금강송 숲길은 대왕금강송을 볼 수 있는 코스를 포함해 총 5개 구간을 조성, 현재 4개 구간을 운영 중이다.숲길 1구간은 옛날 보부상들이 행상을 위해 넘나들던 십이령(열두고개) 중 네 개의 고개를 포함한다. 1구간은 두천1리(주막촌)을 시작으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까지 13.5km에 이른다. 전곡리에서 시작해 금강송펜션까지 이어진 9.6km 거리의 숲길 2구간은 천연기념물 408호로 지정된 쌍전리 산돌배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십이령 중 큰넓재와 한나무재 두 고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 3구간에서는 바로 대왕금강송을 만날 수 있다. 숲길 3구간은 소광2리(소광리펜션)를 출발해 저진터재-너삼밭-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군락지초소·오백년소나무를 왕복해 다시 소광2리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로 이뤄져 있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이 달라 끝까지 가야만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평지(에코리움)에서 출발해 너삼밭-대광천-주막터-석바위골폭포-삼거리분기점-대왕송 등을 걷는 숲길 4구간은 가장 험난한 코스로 가파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간이다. 보부천길에서 출발해 샛재와 바릿재 등을 거치는 숲길 5구간 역시 힘든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금강송 숲길은 자연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국유림으로, 살아있는 자연을 만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사전예약을 하면 각 구간마다 숲 해설가가 동반으로 이동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많은 탐방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탐방객을 8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예약을 권장한다. 금강송 숲길 탐방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숲깊 탐방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www.komount.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소사 ~ 안산 원시’ 전철 내년 상반기 24분으로 단축

    ‘부천 소사 ~ 안산 원시’ 전철 내년 상반기 24분으로 단축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50분이 걸리는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동을 24분에 주파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된다. 이로써 부천,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안산 초지역에서 사업시행자 이레일과 함께 소사~원시선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원시역까지 23.3㎞ 구간에 복선을 놓고 정거장 12개를 만드는 공사로, 2011년 착공됐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현재 구로역을 경유해 1시간 50분이 걸리는 소요 시간이 24분으로 단축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소방관은 이런 사람들이다” 김권운 경기 부천소방서장

    “소방관은 이런 사람들이다” 김권운 경기 부천소방서장

    지난 19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순직 소방관 합동 영결식이 있었다. 일요일 새벽 목조건물인 석란정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동료 2명이 손쓸 틈도 없이 무너져 내린 잔해에 깔리는 어처구니없는 참사였다. 내년 말 정년을 앞둔 이영욱 팀장은 서울소방에서 공직을 시작했는데 20여년전 병환중인 부친 병구완과 치매를 앓는 노모를 모시기 위해 강릉소방서에 지원했다. 소방관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진압대원으로 늘 이 팀장과 함께 현장에 있었고, 장래 희망이 소방청장이었던 임용 8개월차 이호현 소방사. 훗날 소방청장이 돼 효도하겠다던 스물일곱 젊은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할 부모 심정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원하고 분통하다. 소방관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나 재난·재해 등 위급시 구조·구급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를 주요임무로 하는 공무원이다. 해마다 5명이 순직하고 300명 넘게 큰 사고를 당한다. 섭씨 1500도가 넘는 화마 앞에서, 40도 넘는 피부열기 속에서, 25㎏이 넘는 장비를 걸치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이유를 물으면 소방관의 본능이라고 말하는 그들. 또 이들은 날 선 면도날을 든 이발사에게 목을 맡기고 잠들 정도로 믿음으로 뭉친 사람들이다. 재난현장에서 내 등에 업은 한 사람과 나 자신, ‘두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그들. 이런 숭고한 직업이 소방관이다. 최근 만화책을 읽었다. 웹툰으로 연재돼 인기를 끌었던 시니의 ‘죽음에 관하여’의 단행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으로 안내하는 신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 온 추억, 이런 저런 불평과 하소연을 하며 저승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진솔하고 편안하게 쓴 책은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소방관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구조해야 할 대상이 저 멀리 화염속에서 희미하다. 사람인지 물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이다 결국 본인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동료들에게 구조당해 탈출한다. 그리고 10년 후 또 다른 화재 현장에서 동료 후배를 구하고 본인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려 죽는다. 그앞에 나타난 신은 무엇이든 물어보라 하나 그는 내가 방금 구해준 동료는 무사한지 묻는다. 또 하나 10년 전 화재 현장의 화염 속에서 망설이다 그냥 놓고 온 것이 사람이었는지 물건이었는지를 묻는다. 신은 ‘죽어서도 대단하군’하면서 그것은 집주인이 시장에서 사온 물건들이었노라고 말해 준다. 주인공 소방관은 지난 10년간 한 생명을 버리고 도망친 것이 아닌지 마음에 걸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고 털어 놓으며 신 앞에서 펑펑 울면서 유유히 천국으로 향한다. 그때 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은 한 아이가 있다. 물건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됐던 아이다. 지금까지 자기를 구하지 못했던 소방관을 원망하다 이제 용서하게 된 아이. 신은 아이에게 말한다. “이제 그를 용서해 …이런 사람들이야.” 소방관은 매일 삶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을 본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시민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쉬울 때 119를 가장 먼저 찾으면서도 그리고 금방 잊어버려도 그들은 이웃을 위해 오늘도 작은 손을 시민들에게 내밀고 있다. 영결식장은 늘 눈물바다 슬픔의 현장이다. 보내는 사람들은 살신성인의 정신, 진정한 영웅,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사고 없는 편안한 세상에서 쉬라고 애도하지만 누군가는 말한다. 가장 뜨거운 곳에서 일했으나 따듯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간다고. 왜일까. 이런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 편안하게 걱정 없이 근무할 수는 없을까. 이영욱 소방경, 이호현 소방교 삼가 고이 영면하소서.
  •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양성...’ 토론회 주관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양성...’ 토론회 주관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19일, 서소문청사 제2동 대회의실서 열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도시 · 성평등 도시 서울을 위한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는 조규영 부의장, 조상호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 박대우 서울시 경제기획관,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임순례 영화감독, 김진아 영화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영 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은선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조혜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선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조규영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서울이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서울의 문화정책중의 일환인 국제여성영화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권은선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세계가 인정하고 대중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와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개최 국제영화제 중 가장 높은 관객 만족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혜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국내 국제영화제 예산 지원규모와 성격비교를 통해 전체예산을 비교해보면 부산시 107억 ,부천시 49억, 서울시는 13억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 보조금 규모로 봤을 때 부산시 60억, 부천시 34억, 서울시는 4억에 그친다”고 말하며 서울시지자체의 재정지원확대와 국제영화제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대우 경제기획관은 “예산규모와 지자체 지원 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전체적으로 영화제 대표성확대를 통해 예산규모를 키우고 제도적인 조례제정을 통해 경쟁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의장은 “우수한 조직과 시스템을 갖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서울시의회와 경제진흥본부, 여성가족정책실의 집행부가 심도 있게 논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개기업 참여’ 부천대 청년채용박람회 성황

    ‘30개기업 참여’ 부천대 청년채용박람회 성황

    경기 부천대학교 청년채용박람회가 3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부천대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실속있는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한길체육관에서 청년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30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과 주민들에게 일자리에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일반주민과 지역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 취업준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박람회장에서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일자리 정보와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생생한 공채정보 팁을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온라인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생생한 기업정보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또 구직자들은 현장면접을 비롯해 취업상담과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군입대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외에 취업 타로나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부천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함께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진로와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다. 재활스포츠과 등 재학생들도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했다. 정책홍보서포터스가 동참해 채용박람회를 소개하고 SNS를 활용해 학생눈으로 바라본 박람회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부천대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채용박람회를 더욱 활성화해 청년뿐 아니라 지역 학생과 주민 등 취업준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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