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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마을’ 선보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마을’ 선보인다

    제22회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국내 최대 규모 가상현실 체험마을인 ‘BIFAN VR VILLAGE’를 선보인다. 2일 BIFAN에 따르면 오는 13~22일까지 열흘간 부천 중앙공원에 조성될 BIFAN VR VILLAGE는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된 150평규모로 마련된다. 콘텐츠와 체험기기별로 12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BIFAN VR VILLAGE는 지난달 25일 중국 청도 VR 영상축제에서 베니스영화제·선댄스영화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VR 페스티벌로 소개됐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VR을 선보이는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BIFAN은 전통적 매체인 영화와 떠오르는 매체인 VR이 결합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맛볼 기회다. 상영작은 Fantastic VR 공모에 출품된 64편 중 최종 선정작 15편과 국내외 초청작, KAFA 특별전까지 모두 32편을 공개한다. 특히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주목받은 ’더 선 레이디스’와 ‘디너 파티’ 상영이 기대된다. 국내작품은 전쟁 중 피랍된 종군기자 공포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송윤아·한상진 주연의 ‘나인 데이즈’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초청작인 최민혁 감독의 ‘공간소녀’ 등이 소개된다. 나아가 BIFAN VR VILLAGE에는 인터랙티브 체험과 스튜디오 초청전 형태의 단독 부스가 여러 개 설치된다. 배틀스카관에서는 음악과 스토리, 애니메이션의 조화가 뛰어난 수작으로 평가받은 영화 ‘Battlescar’를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100㎡ 규모로 가장 큰 부스인 오디세이 VR 시네마관은 올해 부천의 공식 스폰서이자 VR 기술파트너인 와이에이치월드가 설치를 맡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HMD 오디세이 및 데스크탑 오디세이 장비와 초실감 음향 솔루션 기업인 디지소닉의 14.2CH EX-3D 이머시브 사운드 기술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태풍 피해 걱정에… 취임식 접은 단체장들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소식에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 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단체장들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재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1일 오후 전격 취소했다. 이어 재난안전상황실로 첫 출근해 태풍 피해 및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화려한 취임식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취임식에 참석하려 했던 시민 여러분과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공무원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취소하고 2일 첫 업무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1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도청으로 출근, 재난상황실에서 간단한 취임 절차를 밟은 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태풍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호남지역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약식으로 대체하고 재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내 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는 상황을 감안해 2일 거행하려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취임식을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전남 대부분 기초단체장들 또한 취임식을 취소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2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오 시장은 지난 30일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태풍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충렬사 참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등 취임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휴일인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각 실·국장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2일 오전 충혼탑 방문을 제외하고는 태풍 상황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9시 재난대책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여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권 시장은 “거창한 취임식 대신 조촐한 정례조회를 열기로 했으나 태풍이 빠르게 북상해 이마저도 취소하고 재난 대책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3연임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취임식 대신 시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3선 주요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23년 만에 탄생한 첫 민주당 소속 강남구청장인 정순규 구청장도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정 구청장 취임식에는 박 시장도 참석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으나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남·충남도 종합청렴도 1등급

    각 지역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공기관 청렴지도’가 나왔다.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남과 충남도가 종합청렴도 1등급이었고 서울과 경북도는 가장 낮은 5등급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중앙부처, 광역지자체, 기초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 공공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을 총망라해 지도 형태로 만든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홈페이지(www.acrc.go.kr)에 공개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는 지난해 기준 자료이며 1~5등급까지 색상으로 구분했다.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4가지 분야에서 청렴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광역지자체 중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은 경남도와 충남도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시와 경북도는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나왔다. 기초지자체 중에는 경기 부천·광명·안성시, 대전 서구, 충북 보은·옥천군, 경북 경산시, 경남 창녕군·창원시 등이 1등급으로 표시됐다. 서울지역 중앙부처 중에서는 1등급이 1곳도 없었다. 금융위원회, 통일부, 행정안전부가 2등급으로 등급이 가장 높았다. 대전과 세종시에서는 산림청, 통계청, 인사혁신처 등 3개 기관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시·도 교육청은 제주, 경남, 경북, 대구, 강원, 세종 등 6곳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이었다. 권익위는 앞으로도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 등급을 반영해 청렴지도를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년 대비 청렴도가 향상된 기관과 측정영역별 우수기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생활 속에서 청렴 문화가 정착되고 공공기관의 반부패 활동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송한준·대표 염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송한준·대표 염종현

    제10대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으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송한준(안산1)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경기도의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선인총회를 열어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송한준(안산1) 의원을 선출했다. 송 의원은 같은 3선의 서형열(구리1)·장동일(안산3) 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부의장에는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문경희(남양주2)·송영만(오산1) 등 4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원기·안혜영 등 2명이 후보로 뽑혔다.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10대 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송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이 도의회 여당이지만 야당같이 하겠다. 제대로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대안을 내놓겠다”며 “경청과 배려, 소통으로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의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대표의원에는 염종현(부천1) 의원이 민경선(고양4)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교섭단체도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민주당 독점체제로 재편된다. 12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임과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 원 구성은 다음 달 임시회 폐회일인 23일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5대 월드컵미녀’ 신새롬 ‘나잇살? 저처럼 하면 없어져요!’

    [포토] ‘5대 월드컵미녀’ 신새롬 ‘나잇살? 저처럼 하면 없어져요!’

    ‘5대 월드컵 미녀’ 신새롬이 경기도 부천의 유명리조트인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최근 화보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8등신 미녀인 신새롬의 키는 172cm고, 다리길이만 105cm다. 대단한 비율의 소유자로, 타고난 유전적 영향도 크겠지만 춤과 운동으로 다져진 후천적인 노력도 크다고 본인은 밝혔다. 신새롬은 “어렸을 때부터 벨리댄스를 배웠다. 춤으로 만들어진 체형에 피트니스를 접목시켜 지금의 라인(36-24-37)을 만들었다”며 “피트니스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몸 전체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드는 운동이다. 골격이라는 뼈대에 근육이라는 세밀함이 붙는 운동이다.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이르는 최적의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라면 ‘나잇살’은 누구나 먹는다. 하지만 피트니스를 하면 탄탄한 바디라인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 피트니스는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실내 패밀리파크인 스노우도시에서 지난 달 23일부터 어린이를 비롯해서 어른까지 시원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 애칭이 있다면 ‘신스타’라고 많이 부른다. 피트니스 쪽에서 활동을 많이 해서 지인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다. 지난해 ‘SSA 코리아 챔피언쉽’에서 상을 휩쓸어서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삶의 가치관이나 모토는 ‘다 같이 함께 잘 되자’ 가 내 모토다. 나는 좋은 사람들이 옆에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서로 함께 좋은 일들이 생긴다고 믿는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후회하지 않도록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다. 은근히 내속에 도전정신이 있는 것 같다.(웃음) - 자신의 매력포 인트는 시원시원하게 뻗은 긴 팔과 다리가 매력 포인트다. 주변에서 많이 칭찬해 주는 부분이다.(웃음) - 스튜디오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워너비핏’이라는 PT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운동도 이곳에서 하고 있다. - 취미는 맛집 탐방과 독서다. 최근에 ‘언어의 온도’를 재미있게 읽었다. - 세계대회 출전계획은 세계대회는 앞으로 시간적 여유와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도전해 볼 생각이다. - 여성들이 피트니스를 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면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탄력적인 면에서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피트니스를 해줌으로써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얻을뿐더러 뷰티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여성에게 피트니스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 피트니스 모델로서 운동 뿐 만아니라 다방면에서 많이 활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 방송활동 계획은 내 전공을 살린 피트니스 쪽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싶다. 또 기회가 되면 다른 분야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장소협찬 |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산업유산은 ‘흉물’이 아니다/황두진 건축가

    [열린세상] 산업유산은 ‘흉물’이 아니다/황두진 건축가

    청계천 고가도로가 헐리기 얼마 전이었다. 한 일본인 건축가에게 질문을 받았다. ‘저 고가도로에 대해 심리적 유대감을 갖는 서울 시민이 많은가. 또한 일부라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있는가.’ 특별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는 답을 주었다. 여기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다.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일본에도 전후에 급조된 고가도로가 많으며, 대부분 경제가 어려울 때 지었기 때문에 물리적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도쿄 같은 도시에는 산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가도로의 곡선을 자연경관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무엇보다 산업시대의 유산으로서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고가도로 철거는 도쿄 같으면 상당한 반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후 청계천 고가도로는 별다른 사회적 저항 없이 사라졌다. 철거 직전 ‘시민 걷기대회’가 열리고 하류에 몇 개의 교각이 남았다. 지금 같았으면 어땠을까? 제3의 대안을 찾거나 상당한 논의가 진행됐을 것이다. 그만큼 시대가 달라졌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철거되지 않고 서울로로 변신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결과다. 근대의 역사가 그 나름의 두께를 갖기 시작하면서 그 흔적들이 시대의 유산으로서 많은 관심과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중 근대 건축유산에 대한 보존과 활용의 노력이 시작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러나 산업유산에 대해서는 좀 다르다. 건축유산은 원형 자체가 아름다운 경우가 많지만, 산업유산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정확히 말해 산업유산의 고유한 미학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은 건축유산에 비해 현저히 좁은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우리가 근대화를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산업유산을 다루는 방식은 보통 세 가지다. 그 하나는 용도가 끝났으면 그냥 철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산업유산이 살아남을 수는 없다. 당연히 사라지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충실한 기록을 남겨 후대에 전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하나는 기존 산업유산의 성격을 그대로 긍정하고 그 실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다른 쓸모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 사이에서 적절한 긴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원래 정수시설이었던 선유도 공원, 쓰레기 소각장이 문화예술 공간이 된 부천아트벙커B39 등 좋은 평가를 받는 사례들이 대체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 경우 보존의 비율을 높이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사다. 마지막으로는 원형을 일단 ‘흉물’로 규정하고 여기에 다른 성격을 덧씌우는 방식이 있다. 언젠가부터 유행하고 있는 소위 벽화 작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산업유산뿐 아니라 오래된 마을, 혹은 건물을 페인트 그림으로 치장하는 사연이 이것이다. 한때 김포공항 관제탑은 꽃무늬로 덮였고 대학로 벽화마을의 계단에는 잉어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최근 인천항의 한 곡물 사일로는 책을 주제로 한 초대형 슈퍼그래픽의 캔버스가 됐다. 이런 사례는 워낙 많고 당연히 그 평가도 다양하다. 그러나 산업유산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고유의 성격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행위다. 즉 원래의 느낌을 불가역적으로 지우거나 가리는 것이다. 아무리 원형은 ‘흉물’이고 결과물은 ‘명물’이라고 주장해도 여전히 무거운 질문이 남는다. 그것은 결국 역사에 대한 질문이다. 우리에게 산업화란 무엇이었나? 그것은 민주화와 함께 근대화의 한 축으로서 엄청난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을 필요로 했던 우리 모두의 경험이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졌던 산업유산의 흔적과 그것이 갖는 실물의 가치는 쉽게 지워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역사를, 그리고 우리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100년 전 근대건축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르코르뷔지에는 비행기, 배, 사일로 등 산업 장비와 시설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그는 순수하고 강렬하며 꾸밈 없는 새로운 미학의 가능성을 여기서 찾았다. 어렵게 살아남은 우리의 산업유산 또한 바로 그러한 시대의 산물이다. 그들에게 자기 고유의 모습을 지우고 다른 무엇처럼 보이라고 강요한다면 우리에게 근대, 그리고 근대사란 없다.
  • ‘부천서 대학가요제 추억을 만나보세요’ 한여름 펼쳐지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

    ‘부천서 대학가요제 추억을 만나보세요’ 한여름 펼쳐지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

    경기 부천시는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다음달 13~14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MBC대학가요제’가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돼 그 명맥을 잇기 위해 부천시가 주최하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다. 2016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한 이래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전설적 기타리스트이며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씨가 총괄을 맡는다. 심사위원장에는 MBC대학가요제에서 ‘내가’로 대상을 수상한 김학래씨가 선정됐다. 전국 대학에서 신청한 253개팀 999명 중 사전심사로 선정된 45개팀이 예선경연에 올랐다. 다음달 13일 오후 6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띤 무대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이 14일 오후 7시부터 부천마루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요제 대상 700만원을 포함해 총 13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번 대학가요제에는 MBC 12대 복면가왕 출신인 소냐가 축하공연을 한다. 김용범 문화국장은 “이번 부천전국대학가요제를 통해 전국 대학생들이 부천을 젊은 음악도시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젊은시절 대학가요제에 추억이 있는 시민들도 함께하는 한여름 밤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버지가 요리하는 가족밥상 “이젠 아버지도 요리사”

    아버지가 요리하는 가족밥상 “이젠 아버지도 요리사”

    경기 부천시가 제2기 아버지 요리교실 수강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22일까지 ‘제1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치고 제2기 수강생을 신청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요리교실은 다음달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2일 마친 제1기 요리교실은 5060 베이비부머 24명이 참여해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12주 동안 배웠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은 이제 먼 얘기다. 요즘 백종원 셰프 덕에 젊은 남자 요리사는 연예인 정도로 인기가 좋다. 휴일에 가족식사를 준비하는 아버지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남편으로, 자애로운 아버지로 여겨진다. 시대 변화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의 아버지도 요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강된장찌개나 탕수육·짜장면·잡채 등 요리를 만들어 성취감도 느끼고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멋진 아버지로 변신하고 있다. 요리수강생인 한 시민은 “이전에는 아내가 없는 시간에 혼자 식사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이젠 간단한 음식은 물론이고 가끔 요리교실에서 배운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준비하면 아내가 매우 좋아해 요리가 이렇게 큰 감동이 될지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한 수강생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시작한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은 매우 실용적인 수업이었다”며“처음에 아내 권유로 마지못해 등록했지만 12주 동안 빠짐없이 참석할 줄 미처 생각도 못했다”며 즐거워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수원 등 경기지역 이틀 연속 오존주의보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이틀 연속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는 25일 오후 4시를 기해 동부권과 중부권 1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이다. 현재 동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성남시 복정동 측정소의 127ppm, 중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안양시 안양2동 측정소의 134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경기도에는 전날인 24일에도 오후 2∼3시를 기해 대부분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해달라”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공병설(연합뉴스 사회부장)씨 부친상 24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 20분 (043)871-0444 ●박흥표((매경광고국 부국장) 광표(전 삼성SDI 이사)씨 모친상 23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2)340-7300 ●이병희(SBS 보도국 탐사보도부 차장)씨 부친상 23일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40분 (044)901-1600 ●김성진(전 산업자원부 대변인)씨 장모상 23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010-9287-5281
  • 3선 김동희 의원,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 된다

    3선 김동희 의원,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 된다

    경기 부천시의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될 전망이다. 2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원 당선자 20명은 경기 시흥 버들캠프장에서 모여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시의원 당선자 의원총회 결과 3선의원이며 연장자인 시의회의원 아선거구 출신 김동희 시의원이 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없이 토론을 거친 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선거구 정재현 재선의원을 행정복지위원장 후보로 뽑았다. 또 시의회의원 다선거구 박병권 재선의원을 만장일치로 도시교통위원장 후보로 확정했다. 재정문화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직접 후보의 이름을 백지에 써내는 교황식 선거로 열렸다. 선거 결과 나선거구 김병전 시의원 당선자가 재정문화위원장 후보로 뽑혔다. 박정산 당선자는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확정됐고 라선거구 출신이다. 의원총회에 앞서 당선자들은 바선거구 3선 의원인 강병일 의원을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정재현 의원을 원내부대표(대변인)로 선출했다. 차선거구 권유경 당선자를 사무국장(간사)으로 선출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현재 부천시의회 의원 당선자는 민주당 20명과 자유한국당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병일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최종 합의가 남아 있지만 부의장 1석을 주는 것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갈등이 아닌 협치의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외출 자제하세요” ... 수원·성남 등 수도권 동·중부권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24일 오후 3시를 기해 동부권과 중부권 1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이다. 현재 동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125ppm, 중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131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앞서 도는 이 날 오후 2시를 기해 북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삼가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퀄리티의 시대’ 특화시스템 도입한 주거용 오피스텔 주목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인구 감소와 핵가족화에 따른 가구분화, 소득3만불시대 등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시장 역시 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주거의 대표적인 변화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 즉 양(Quantity)이 아닌 질(Quality)적 향상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더 이상 주거공간은 자산증식,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안식처, 개개인 삶의 가치를 결정하는 공간으로 그 인식이 변화고 있는 것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대표주자로 꼽힌다. 좋은 입지의 도심 비주택 용지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은 높은 효율공간 및 특화설계를 토대로 수요가 원하는 공간을 조성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첨단 시설과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 등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새로운 공간구조로는 복층이나 테라스 등이 도입된 사례를 들 수 있다. 펜트하우스, 대형 빌라 등에만 가능했던 높은 천장이 일반적인 오피스텔에 적용되기도 하고, 호텔이나 고급 아파트 단지에 적용됐던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가 마련된 주거지도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물리적인 공간은 물론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상품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사를 도와주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주차를 대행해주는 발렛파킹 서비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삼시 세끼는 물론 건강식까지 챙겨주는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한 쉬고, 자는 공간에서 생활의 가치를 높여 주는 주거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며 “주거 공간 서비스의 질적 측면,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향후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 여름 입주 예정인 성남시 분당구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식품전문기업 SPC GFS의 전문 식음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거공간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으로 변화되면서 이를 적극 수용하고 있는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분양에 수요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일대에 공급하는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직장인들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조식서비스(유상)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원흥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단지 전용면적 20㎡, 29㎡ 총 820실 규모다. 동서건설이 김포 풍무2지구 도시개발구역 29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풍무역 웰라움 퍼펙트 시티’ 오피스텔은 단지 내 영화관이 들어서며, 상가 입점으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21~45㎡, 총 567실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BN미디어센터 일대에 공급하는 ‘삼송 더샵’의 경우 인근 상가는 물론 MBN 미디어센터 내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대형 피트니스와 클럽 라운지의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총 318실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84~137㎡ 9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49실이 합쳐진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과천시에서는 중앙동 옛 대우증권 건물 부지와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 부지에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시설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일대 10년 이상 오피스텔의 공급이 없어 업무용, 주거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천의 노후화되고 부족한 상업시설로 인해 상가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동네서 만나는 명사들] 광진서 ‘신과 함께’ 비하인드 들어요

    [우리 동네서 만나는 명사들] 광진서 ‘신과 함께’ 비하인드 들어요

    서울 광진구는 인문·교양강좌 ‘2018 광나루 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으로 ‘신과 함께’로 인기를 끈 주호민 웹툰 작가를 초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주 작가는 인기 웹툰 ‘신과 함께’ 원작자로 ‘빙탕후루’, ‘썬데이 상담소’ 등 웹툰과 ‘셋이서 쑥’, ‘만화전쟁’ 단행본 등 다수 작품을 집필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 부문 대통령상, 제8회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등을 받았다. 이날 주 작가는 ‘상상력은 어떻게 만화로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희망을 꿈꾸는 대학생 주인공 장선재를 통해 우리 시대 젊은이를 그려낸 ‘무한동력’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천을 빛낼 신인작가를 찾습니다”

    “부천을 빛낼 신인작가를 찾습니다”

    문학창의도시 경기 부천시가 지역을 빛낼 신인작가 발굴에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신인문학상과 수주문학상을 오는 8월 6일부터 응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5회 부천신인문학상 응모 부문은 소설을 비롯해 시와 동시, 동화, 수필, 일반희곡 등 6개 분야다.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오는 10월 5일 당선자를 발표하고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총 7백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 거주민이거나 부천 소재 회사, 교육기관에 다니는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미등단 작가 지망생이나 3년이내 신예 작가에 한한다.또 부천의 수주 변영로 시인을 이어갈 문학인도 모집한다. 제20회 수주문학상은 수주의 올곧은 시 정신과 뛰어난 문학성을 이을 문학인을 찾는다. 수주문학상은 전국적으로 공모한다. 응모 부문은 시(장시 제외) 분야로, 이전 수상자를 제외한 전국의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오는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7일 수주문학제 기간에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문화진흥부(032-320-6351~3)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근황 보니 ‘복수심에 불타서...’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근황 보니 ‘복수심에 불타서...’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25)이 영화 ‘킬러, 그녀(殺る女)’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강지영은 그룹 탈퇴 이후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강지영 새 영화 ‘킬러, 그녀’는 일본과 미국 합작 영화로, 강지영은 이번 영화에서 어린 시절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복수를 결심하고 킬러가 되는 인물 역을 맡았다. ‘킬러, 그녀’는 오는 7월 12일 열리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2018’ 월드 판타스틱 레드(World Fantastic Red)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에 7월 13일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한 강지영은 “어릴 때부터 마음속에 어둠을 갖고 복수를 맹세하는 역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역할에 대한 도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밌는 전개와 볼거리가 가득한 액션 오락물로, 새로운 장르의 강지영 연기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지영은 2014년 그룹 탈퇴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 일본 영화 ‘암살 교실:졸업편’, 드라마 ‘오펀 블루’, ‘오사카 순환선’ 등에 출연했다. 사진=영화 ‘킬러, 그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모 살해 후 도주한 30대 대학휴학생 붙잡아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부모를 차례로 살해한 대학교 휴학생 A(30)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1)씨와 어머니 C(60)씨를 흉기로 찔러 차례로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 살해 후 달아난 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해당 아파트 청소 근로자로부터 “아파트 계단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거주하던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퓨전엠씨’팀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 올랐다

    ‘퓨전엠씨’팀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 올랐다

    제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 대표에 ‘퓨전엠씨(FusionMC)’가 최종 선발됐다. 지난 16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전국 37개팀이 겨룬 끝에 ‘모던스킬즈’와 ‘퓨전엠씨’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두 팀이 겨룬 끝에 ‘퓨전엠씨(FusionMC)’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께 진행된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1대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는 60명이 참여해 이병준(Mario)이 챔피언에 올랐다 오는 11월 17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진조크루와 익스프레션 크루, 부갈루 킨이 멋진 무대를 선보여 열기를 북돋웠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으로 우리나라 비보이들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 “오는 9월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으며, 부천세계비보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는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내 5개 3D프린팅센터 서비스 통합운영

    경기도내 5개 3D프린팅센터 서비스 통합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9일 수원·의정부·성남·의왕·양주 등 도내 5개 ‘3D 프린팅센터’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5개 지역 3D 프린팅센터는 센터별 보유장비와 서비스를 공유해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제품개발 상담부터 디자인설계, 제품출력,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센터별 보유장비와 3D 프린터 교육, 디자인·설계, 간이생산 등 서비스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3D 프린팅 통합센터(www.3dgc.re.kr)’를 구축했다. 장비 이용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각 지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3D프린팅센터 통합운영 서비스 개시로 중소기업들의 3D프린터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서비스 거점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남양주와 부천 등 2곳에 지역센터 추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남양주와 부천 등 2곳에 3D 프린팅 지역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문의는 미래기술진흥팀 031-776-4838)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대신 ‘시정준비단’ 운영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대신 ‘시정준비단’ 운영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 당선자가 별도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18일 장 당선자측에 따르면 취임 전인 오는 7월 1일까지 32명이 참여하는 ‘시정준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 당선자 측은 “현 시정 운영과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준비단을 소규모로 꾸렸다”며 “대규모 인수위를 구성하면 예산 낭비와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자 위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염종현 경기도의원 당선자가 단장을 맡았다. 강병일 시의원 당선자는 부단장을, 김병전 시의원 당선자는 간사를 맡는다. 대변인으로 박순희 시의원 당선자가 지정됐다. 시정준비단은 시장 당선자와 시·도의원 당선자가 수평적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소통해 시정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약 실현방안도 집중 논의한다. 장 당선자는 “시·도의회는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라며, “시·도의회와 힘을 합쳐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준비단은 3개 분과로 나뉜다. 기획·경제·문화, 행정·복지·교육, 안전·도시·환경 분과 등이다. 기획·경제·문화분과 위원장은 임성환 도의원 당선자가, 행정·복지·교육분과 위원장은 황진희 도의원 당선자가, 안전·도시·환경분과 위원장은 김명원 도의원 당선자가 맡는다. 장덕천 당선인은 19일 원미어울마당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경제국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정인수를 시작한다. 업무보고는 이틀간 간단하게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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