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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펄벅국제학술대회 부천에서 열린다

    국내 첫 펄벅국제학술대회 부천에서 열린다

    경기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펄벅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2018 부천펄벅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펄벅을 주제로 하는 국내 첫 국제학술대회다. 미국·중국의 펄벅 연구자들과 대만·태국·베트남·필리핀 등 5개국 펄벅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부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정미현 부천시박물관 학예실장이 1부 사회를 맡고 김명복 연세대교수와 정혜진 경희대 교수가 2부 사회를 맡는다. 1부에서는 장덕천 시장과 미국 펄벅인터내셔널 쟈넷 민처 총재 축사와 함께 서울대 법대 최종고 명예교수가 ‘펄벅과 한국’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역사관 디렉터 존 쿠드버트의 뿌리 깊은 유산; 웨스트버지니아 유산과 펄 벅이 남긴 발자취 ▲중국 북경인민대 구오잉지엔 교수의 펄벅: 아시아에서 삶과 저술 ▲전주대 심상욱 교수의 노벨 문학상 이후 펄 벅의 삶 : 정치적 희생과 부활 ▲중국 남경사범대 야오준웨이 교수의 문화 간 이해를 일생동안 추구한 펄 벅 등 발표가 이어진다. 또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함께한다. 육사 장정윤 교수와 중앙대 추재욱 교수, 숙명여자대 장미영 교수, 한양대 유성호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 통역되는 학술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지능형 수도미터기 개발…연말부터 스마트 원격검침 본격화

    부천시, 지능형 수도미터기 개발…연말부터 스마트 원격검침 본격화

    경기 부천시가 연말부터 지능형의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을 본격 실시한다. 17일 부천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0월 말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에 적합한 지능형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공동 개발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기술업무협약기관인 KTC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개발해 해당기관의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수도미터기는 최대 허용오차와 유량부 신뢰성 등 성능을 높였다. 또 밀폐보호·진동·전자장치 유효성, 통신면에서 성능이 훨씬 좋아져 정확한 검침을 할 수 있다. 특히 통신프로토콜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최근 KS로 제정된 개방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중소기업제품인 디지털 수도미터기는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3200전 상수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전체 12만전에 대해 스마트 원격검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전은 계량기 1대를 말한다. 현재 부천내 가구 수는 총 38만여 가구에 이른다. 309억원이 투자되며,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16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대상지가 최종 확정되면 방범CCTV 유선 케이블망에 무선중계기를 설치하고 디지털 수도미터기와 옥외지시부 구축을 통해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장점도 많다. 스마트 원격검침시 실시간으로 정확한 검침관리가 가능해 요금정산이 투명해지고 사용량 조회, 누수알림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기존 상수도 기반시설과 연계해 유수율을 높이고 물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하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생산량 중 누수되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해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지는 비율을 말한다. 시는 이달중 조달청을 통해 지능형 수도미터기를 구매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상수도와 전기·가스 등 통합검침 관계기관 설명회를 갖고 연내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재활·힐링 승마 등 사회공헌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경마가 사행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규제를 받지만 외국에서는 레저 스포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 계획과 관련해 “장외발매소 이전 지역에 ‘호스파크’(승마공원)를 함께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운영을 위탁해 주민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경주마는 2살에 데뷔해 4~5살이면 경주마로서 수명이 끝난다. 말의 평균 수명은 25년인데 승용마 전환 등을 통해 나머지 20년의 생애를 관리하는 게 마사회의 역할”이라면서 “말 산업은 동물 복지는 물론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국가 경제와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후 10개월이 지났다. -정치권에서 공격수 역할만 하다 수비수가 됐다. 무엇보다 외부에서 마사회는 적폐 기관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와중에 취임했다. 바닥에 떨어진 마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다. 아직까지 평가받을 정도의 성과는 못 이뤘다는 게 스스로의 생각이다. 다만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역점 사업 등을 추진할 길은 터 놨다.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를 폐쇄하는 대신 장학관을 조성하기로 했는데. -용산 장외발매소는 사회적 갈등의 상징성이 컸다. 고민 끝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1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마사회 자산을 고스란히 사회에 환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 내부에서조차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마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비용은 가격으로 산출할 수 없다”며 3개월 동안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다. →앞으로 용산 장외발매소는 어떻게 변신하나. -용산 장외발매소는 총 18층 규모의 건물이다. 9개층에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6개층에는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나머지 3개층은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으로 조성된다. →다른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도 추진 중이다. -장외발매소는 총량 규제(32개)가 적용되고 있는데 실제 운영 중인 곳은 30개다. 이 중 경기 부천은 2020년 말, 대전은 2021년 3월에 각각 문을 닫을 예정이다. 먼저 주거시설과 교육시설 등으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비공식적으로 마사회에 장애발매소 이전을 문의한 지방자치단체가 20여곳이다. 서울에서 1~2시간 떨어진 곳도 있다. →장외발매소 이전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방안은. -장외발매소 반경 500m를 ‘클린존’(Clean Zone)으로 설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외발매소 주변에 승마공원인 ‘호스파크’를 패키지로 만들 예정이다. 장외발매소 건물을 금~일요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호스파크 운영도 지자체에 맡길 예정이다. 또 공익 시설물에 지역 주민을 90% 이상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그동안 장외발매소의 부정적 측면만 부각됐는데 세수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지자체 세수 확대 효과는 구체적으로 얼마인가.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는 광역자치단체 레저세 배분액 중 3%를 교부받고 있는데 이를 15~30%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15%까지만 올려도 소규모 장외발매소에서 50억~60억원, 대형 장외발매소는 100억원 이상의 세수를 기초자치단체에 줄 수 있다. 마사회도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이다. →재활·힐링 승마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말을 매개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사업으로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용시설도 확보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사업 역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재활·힐링 승마의 효과가 증명됐는가. -자폐아를 대상으로 한 재활·힐링 승마의 보조 역할인 ’사이드 워커’를 직접 체험했다.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지켜봤다. 2년 전에는 교육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선정해 힐링 승마를 체험했는데 이 중 7명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성과도 냈다. 마사회는 삼성병원 측에 재활·힐링 승마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도 맡긴 상태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경찰직, 교정직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다. 교육 공무원과 학교 밖 청소년은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 이렇게 되면 힐링 승마를 해야 할 대상이 연간 몇만명 이상 될 것이다. →말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은. -‘삼마일직’(3馬1職·3마리 말이 일자리 1개 창출)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 승마 등 관련 말 산업 종사자는 2016년 기준 1만 6000명으로 증가 추세다. 마사회는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전문인력 배출에도 힘을 쓰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구로 청소년이 만든 아홉 색깔 길놀이 퍼레이드

    구로 청소년이 만든 아홉 색깔 길놀이 퍼레이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즐기는 축제가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청소년 관련 행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20일 ‘2018 구로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구로구청 교차로 인근 구로중앙로 일대와 구로중학교 등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 세계시민을 주제로 한 길놀이 퍼레이드 출정식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억압, 열정, 평등, 행복, 사랑, 우정, 협동, 이해, 평화 등을 주제로 아홉 개의 대열을 만들고 대열별로 대형 탈을 앞세우고 행진한다. 길놀이 퍼레이드 외에도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구로중앙로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구로 온마을 놀이터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놀이터에서는 세계 전통놀이, 전래놀이, 분필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구로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을 돕기 위한 신기술 진로직업 박람회, 학생 과학축전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드론 만들기, 로봇코딩, 웹툰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명지대와 동국대, 부천대의 입시 담당자, 진로교사 등이 참여해 진로진학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학생 과학축전에는 지역의 16개 초·중·고가 참여해 태양광 비즈메이커, 증강현실 만들기, 로켓 발사,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사물인터넷 체험 등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배우고 익힌 토요체험학교 발표회, 평생학습동아리 한마당 등도 개최된다. 축제는 댄스, 밴드 등 23개 동아리가 모여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만드는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많은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9.13 규제 속 똑똑한 투자 각광…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인기

    9.13 규제 속 똑똑한 투자 각광…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인기

    정부가 얼마 전 9.13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면서 주택 투자 및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규제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똑똑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뜨겁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 수요가 풍부해 공실 발생의 위험이 적고, 호실별 개별 소유가 가능해 거래가 자유로운 장점으로 선호된다. 청약 규제와 전매 제한에도 해당되지 않고 소액 투자가 가능해 대출 규제 강화로 대규모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공간이 필요한 기업체 수요에게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상당하다. 자금 마련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기업은 사무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합리적 입주금과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 지원 제도를 마련해 입주 비용 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호평 된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비롯해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금 마련이 힘든 중소기업은 최대 70%까지 장기 융자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정책자금 지원도 노려볼 수 있어 보다 수월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갖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끊이지 않는다. 쾌적한 사무 환경과 인근 지역 이동이 편리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비즈니스 환경이 탁월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가 눈에 띄게 높아져 기업의 입주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 부동산 114에 의하면 작년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는 3.3㎡당 768만원이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3%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격 상승으로 수도권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탁월한 위치를 확보해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면서, 입주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도 갖춰 효율적 업무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시화산업단지 중심에 자리한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분양에 순항 중인 이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센터 내 상가를 동시에 분양 중이다.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금융 혜택과 합리적 공급가, 우수한 교통망과 탄탄한 수요를 품은 장점으로 좋은 평을 받는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6~7m의 높은 층고가 적용돼 복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튼튼한 내구 설계도 적용돼 1㎡당 1.5톤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지식산업센터로 입주사 직원과 방문객에게 높은 주차 편의를 선사한다. 동시에 594대가 주차할 수 있고 5톤 차량이 진입 가능한 넓은 주차 공간과 국내 최대 규모의 9.2m 주차 램프 폭도 갖췄다. 상업시설은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어 성공적인 분양이 예견된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주 업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148호실(층고 4.5m)의 기숙사와 382실의 공장이 조성돼 이들을 고정수요로 확보 가능하다. 총 119호실의 상가가 입점 예정이며, 다양한 MD 구성으로 고객을 적극 유입할 계획이다. 공실 발생의 위험이 적은 상업시설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지식산업센터 근거리에는 시화공구상가와 유통상가가 위치한다.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화공구상가와 유통상가를 방문한 사람들이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상업시설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실현이 예상된다. 다양한 교통망이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자리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정왕역과 군자분기점, 정왕IC, 서안산IC, 남안산IC 등이 상업시설과 매우 가깝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있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인천, 광명, 부천과 같은 대도시들이 반경 20km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장점에도 합리적인 공급가를 책정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상당하다. 2억원대부터 시작되는 착한 공급가가 책정됐고, 지상 1층은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됐다.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선사하는 점도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를 높여준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자금 최대 80% 대출 등의 대출 혜택을 비롯해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등이 마련돼 입주 비용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합리적 공급가에 효율적인 비즈니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체 수요의 문의가 이어진다. 한편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시, ‘2018 경기도 우수 시장 박람회’ 오는 19일 개최

    “흥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의 소문난 먹거리, 군포에서 맛보세요.” 경기도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산본로데오거리 일원에서 ‘2018 경기도 우수 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가 공동 주최하고, 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112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72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각 시장의 자랑인 특산품 및 유명 먹거리를 판매한다. 전시판매관에는 전통시장 판매관과 명품점포, 청년상인점포가 운영된다. 먹거리장터는 도내 전통시장별 대표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부천 오정시장의 ‘전설의 핫도그’, 수원 지동시장의 ‘울금호떡’, 가평 잣고을전통시장의 ‘잣’과 ‘막걸리’ 등 도내 전통시장의 소문난 먹거리를 한곳에서 맛볼 좋은 기회다.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군포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경기도 상인연합회 동아리의 경연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흔치 않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전통시장 박람회는 참여하는 각지 시장 상인들의 홍보 및 판매에 도움을 주고, 군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9·13 대책 한달… 서울 집값 상승률 감소

    9·13 대책 한달… 서울 집값 상승률 감소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5주째 줄어들었다. 일부 개발 호재 및 교통 호재 지역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에서 상승했지만 ‘9·13 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 이어지며 상승폭이 0.09%에서 0.07%로 축소됐다. 강남 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변동이 없었으나 도심권(0.07%), 동북권(0.08%), 서북권(0.10%), 서남권(0.05%) 아파트값 상승률은 줄어들었다. 다만 경기도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능곡 재개발과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 호재를 만난 고양시 일산 덕양구와 1·7호선 역세권과 GTX-B 노선 개발 기대감이 커진 부천시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셋값은 서울에서 0.03% 올랐고 경기도는 0.01% 상승했다.
  • 장덕천 부천시장, “상동 만화영상특구를 만화·애니·영화·유통산업으로 집약화할 것”

    장덕천 부천시장, “상동 만화영상특구를 만화·애니·영화·유통산업으로 집약화할 것”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묻고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11일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이 시장이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덕천 시장과 시민 간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민선7기 주요정책과 현안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의 첫 질문은 장 시장의 공약1호인 미세먼지 문제를 꺼냈다. 장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버스정류장 미세먼지를 해결할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컨트롤타워인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신설하고 주로 차량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인력배치까지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이 미세먼지 예방과 폭염을 완화시켜주는 가로수와 아파트간 숲 나무를 싹둑 자르는 무책임한 시행정을 강력히 지적하자 시민들이 박수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시교육청 학군배정의 문제점을 들었다. 불합리하게도 계남초등학교가 아닌 부곡초등학교를 배정받아 집에서 8차선을 건너다니는 위험한 등하교를 하고 있다며 과속방지턱 마련 등 아이들 등하굣길 안전을 요구했다. 이에 장 시장은 “학교배정 원칙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로 경찰서와 협의해 속도제한을 더 낮추거나 과속방지턱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부천 상일중학교 3학년생들의 청소년모임 ‘굿네이버스’가 제안한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인터뷰와 설문을 기초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저녁 6시 이후 학원 금지와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이 지속되는 정책을 제안했다. 장 시장은 “부천은 만화·영화제·애니메이션·비보이축제 등이 열리는 문화특별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구상을 밝혔다. 이어 “웹툰기술은 부천에 있는데 유통기업 네이버 때문에 성남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시가 상동 만화영상특구를 만화나 애니메이션·영화·번역·시나리오·유통 등 산업으로 집약화해 세계가 인정한 문화도시 부천이란 명성을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부천YMCA에서 제기한 대장동 개발 반대주장에 대해서는 “대장동을 대체할 부지를 마련해 나가는 등 향후 시민사회단체와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녹색성장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 시장답게 환경을 생각하는 시 행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중동과 삼산동 특고압문제 질문에 장 시장은 “한전을 상대로 한 200억원 행정소송은 특고압선로 지하 매설허가를 우리 시가 반대해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부천시가 패소하면 정말 낭패이므로 설훈 의원과 변호사들이 다각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 밖에 원도심 공원 확충 요구를 비롯해 구도심 주차난과 부천역 노숙자 관리, 부천 랜드마크 개발, 해병대 전우회 민간보조금 지원, 관광호텔 건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시민 건의사항을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첫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천시는 정기적으로 시장실을 개방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9·13 부동산 대책 한달] “집값 하락” 2기 주민도 반대…속도 못 내는 3기 신도시 선정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 후속으로 내놓은 ‘9·21 주택공급 대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 선정 작업이 예상 후보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반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나서 3기 신도시에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당근’을 내밀었지만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후보지, 광역교통대책 ‘당근’ 풀어도 싸늘 국토부는 11일 손병석 제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의 공식 주제는 ‘광역교통 개선’이었지만, 사실상 3기 신도시 선정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1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3기 신도시 4~5곳을 선정해 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선정을 위한 사실상 첫 번째 회의”라면서 “GTX 등 광역철도, 도로, M버스 등을 포함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로 거론되는 경기 과천, 고양, 남양주, 하남, 광명, 부천 등의 주민과 지자체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집값 하락을 우려한 김포 한강, 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도 반대에 가세해 협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김 장관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 후보지 발표 시 교통대책을 포함하겠다”며 유인책을 내놨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2기 신도시 “왜 서울은 그린벨트 안 푸나” 한 개발사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대상지 주민들은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집값이 오른 곳은 서울인데 왜 서울의 그린벨트는 풀지 않고 경기도가 피해를 봐야 하냐는 심리도 크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9·13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보게 하기 위해 연말까지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광역교통대책 외에 성남 판교처럼 일자리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개발 사업 등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3기 신도시 대상지 1~2곳을 선정할 것”이라면 “(추가 대책에 대해) 후보지 지자체와 물밑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구체적 논의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정석 부천대 총장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 대상 수상

    한정석 부천대 총장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 대상 수상

    경기 부천대학교는 한정석 총장이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총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모든 교육 과정에 적용, 특성화·표준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효과를 봤다. 또 2011년부터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과체험뿐만 아니라 교육기부 매칭사이트를 통해 초경량 항공기체험과 3D 게임그래픽 디자인체험을 지원해오고 있다. 모두 건축모형제작 모델링을 비롯한 33개 교육기부 프로그램 295회에 4만 1053명이 참여했다. 이날 리더십경영을 비롯해 윤리경영과 가치·상생·미래경영을 비롯한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JTBC,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경제리더 대상은 객관적이고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준을 제시해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인물 등에 주는 상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도심서 첫 반딧불이 축제 열린다

    부천 도심서 첫 반딧불이 축제 열린다

    경기 부천시는 오는 13~14일 옥길동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제1회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도심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반딧불 체험 외에 무료 야외영화상영과 야간불빛산책·체험놀이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는 마리당 4000원에 500여마리를 구입해 준비했으나, 내년 행사를 위해 시는 현재 굴포하수처리장 용수를 활용해 다슬기로 반디 100~200마리를 키우고 있다. 특히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6회 역곡천 수변축제’가 함께 열려 공연과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쾌적한 축제환경을 위해 지난 10일 남부수자원생태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마치고 말끔히 단장했다. 이날 공무원과 하수처리시설 운영사인 하이엔텍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산책로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 생태수로 내 부착조류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원용수 하수과장은 “이번 반딧불이 축제를 계기로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이 한때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시설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태공원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원스톱 라이프 가능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주거 편의성 ‘UP’

    원스톱 라이프 가능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주거 편의성 ‘UP’

    쇼핑, 여가, 문화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주변으로 잘 갖춰져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단지가 인기다. 시간 절약과 주거 편의성 향상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들 단지는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선호가 높아 수요가 많고, 분양시장에서도 연일 흥행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부천중동로데오거리 등 생활 편의시설이 모두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이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15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만1,596명이 몰리며 평균 18.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쇼핑,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들은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런 이유로 찾는 수요가 많고 덩달아 거래도 활발하다 보니, 집값 상승세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단지 내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및 현대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있는 ‘신도림 디큐브시티’(2011년 입주)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면적 84.96㎡(38층 기준)는 7월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일층이 8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4,000만원이나 상승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도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병점점)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병점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하면 수원시 수원역과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구까지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두 지역의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황구지천이 흐르고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고, 수영장과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단지 마주한 곳에는 약 37만6,000㎡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이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병점복합타운에는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시설, 근린공원,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에 있어,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특별하다. 우선, 단지 내에는 문화예술을 컨셉으로 한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5가지 테마가 있는 필로티와 단지를 가로지르는 중심가로 광장, 친환경 숲 속 잔디수변광장 등이 조성되며, 친환경 조경공간에서는 예술적 감성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또, 입주민의 소통을 위한 잔디수변광장 안에는 게스트하우스, 티하우스, 주민카페 등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그리고, 입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보육 특화단지로 설계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어린이집,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각종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지 내 조경시설을 법정 기준의 약 3배 수준으로 확보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로 설계(일부 세대 제외)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알파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일부 세대는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철도 급행화 추진방안(2017.7.7)에 따르면, 병점역 급행열차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더 확대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 단지 인근 1번 국도와 효행로를 이용해 수원 및 동탄권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2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병점역 인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년만에 열리는 부천 ‘우리동네 평화축제’ 마을라디오로 공개방송

    10년만에 열리는 부천 ‘우리동네 평화축제’ 마을라디오로 공개방송

    평화와 자치를 여는 경기 ‘부천연대’가 10년 만에 우리동네 평화축제 ‘평화와 놀다’를 개최한다. 부천연대는 오는 13일 부천시 송내동 성주중학교 밑에 있는 산골어린이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화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 행사와 마을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한반도나무목걸이 꾸미기를 비롯해 북한바로알기 퀴즈, 북녘친구들에게 쓰는 편지, 남북 공동 전통놀이 망꾸미기, 쿠키 꾸미기행사가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음료나눔과 캘리그라피엽서꾸미기, 평화사진전도 열린다. 이밖에도 한반도퍼즐맞추기게임과 통일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부스 체험 도장을 다 받은 참가자는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마을라디오 공개방송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장형일 부천연대대표는 “10여년 만에 동네에서 이렇게 평화축제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남북이 평화통일로 가는 길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평화통일 분위기를 느끼고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평화축제 ‘평화와 놀다’는 경기도 공감 통일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부천연대는 평화교육과 기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차액 지원하는데… 부천어린이집 친환경쌀 신청 저조

    “홍보 부족·거래처 변경 번거로워” 지적 경기 부천시가 벌이는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 사업이 어린이집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8일 부천시와 정재헌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605곳 어린이집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2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쌀 공급가격과 정부양곡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5358만 2000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1차 수요 조사에서 어린이집 155곳만 신청했다. 시가 다시 공문을 보냈지만 81곳만 추가로 신청해 현재 236곳만 참여했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경모 부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처음에 묵은 쌀이 공급돼 밥맛이 없었고 한 달에 2번만 배달해 줘 정작 쌀이 필요할 때 살 수 없었다”며 “정부에서 지정한 쌀 공급원가가 높아 같은 금액으로 더 좋은 친환경쌀을 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예산이 적어 중간에 공급받지 못한 어린이집도 많았고, 1인당 10㎏씩 10개월치만 지원해 2개월분은 다른 곳에서 구입해야 했다”며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친환경쌀이라고 모두 맛 좋은 게 아니니 3개뿐인 공급 업소를 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넓혀 줘야 한다”고 했다. 부천시청어린이집 관계자는 “10㎏ 1포대에 2만 9000원대로 1만원가량 저렴해 한 달 평균 50만원가량 절약되지만 원생이 적은 어린이집들은 절약 금액이 크지 않고 보조금 정산 절차가 다소 복잡해 지원을 꺼리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먼저 부천시 홍보가 부족하고 사업 의지가 적은 거 같다”며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기존 거래처를 바꾸는 게 번거롭고 계약내용이 노출되는 걸 꺼려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법농단 의혹 판사들도 檢에는 檢

    양승태 ‘윤석열 연수원 동기’ 최정숙 선임 임종헌은 대검 공안과장 출신 김창희 “판사 출신보다 혐의 적용·대응법 유리” 양승태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 또 기각 양승태(70·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 등 사법농단 사건 주요 피의자인 판사들이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법리에는 자신 있는 판사들이지만 ‘검찰 수사에는 검사 출신 변호사, 법원 재판에는 판사 출신 변호사’라는 법조계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출신의 최정숙(51·23기) 변호사 등 법무법인 로고스 소속 변호사를 선임했다. 검찰 출신인 최 변호사는 윤석열(58·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연수원 동기다. 로고스의 대표변호사를 지내다 현재는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승규(74·2기)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장의 사돈이다. 김 변호사는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임종헌(59·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검찰 출신 김창희(55·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대검찰청 공안과장, 공안기획관을 역임하고 서울고검 송무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부장판사 출신 황정근(57·15기) 변호사도 자문을 맡고 있다. 이미 검찰 조사를 받은 이규진(54·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 동기인 임수빈(57·19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임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시절 광우병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 강압수사를 반대하다 검찰을 떠났다. 김현석(52·20기)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은 부천지청장 출신인 이완규(57·23기) 변호사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동행했다. 유해용(52·19기) 전 수석재판연구관은 검사장 출신인 유상범(52·21기)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지난달 증거인멸 논란 이후 유 변호사가 사임했다. 통상 사회고위층 인사들이 송사에 휘말려 전관 변호사를 쓸 경우 검찰 조사 때는 검찰 출신, 기소된 후 재판을 받을 때는 판사 출신을 쓴다. 최근에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직전에 판사 출신 전관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판사들이 법리는 잘 알지 몰라도 범죄 행위에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검사가 더 잘 안다”며 “유능한 법조인이라도 당사자가 되면 사건을 냉정하게 보지 못하고 매몰된다”고 말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판사라도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 겁이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검찰 조사의 행태를 잘 알고 대응 방법을 조언해 줄 수 있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은 이날 수원지법 평택지원 신모(46) 부장판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반면 양 전 대법원장의 실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 부천아트벙커B39”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 부천아트벙커B39”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경기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은 쓰레기 소각장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천아트벙커B39’로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열린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한 11개 기관과 개인에게 정부포상과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시는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부천아트벙커B39’로 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문화재단은 우수한 공공건축 조성 및 기관 간 우수 협력사례로 특별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0년 가동이 중단된 삼정동 소각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폐소각장 문화재생시설이다. 국·도비 4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전시뿐 아니라 공연과 교육할 수 있는 융·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났다. 2014년부터 시와 문화재단은 공간 운영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콘텐츠 개발 예산을 별도 편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해왔다. 콘텐츠 운영은 사회적 기업인 ‘노리단’에서 맡았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부천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차세대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S’ 방안으로 스토리와 시각·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어린이집 605곳중 236곳만 신청” 부천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사업 왜 저조할까

    “어린이집 605곳중 236곳만 신청” 부천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사업 왜 저조할까

    경기 부천시가 벌이는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 사업이 어린이집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8일 부천시와 정재헌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605곳 어린이집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와 시 보육사업 지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5358만 2000원을 지원한다. 그런데 예상외로 1차 수요 조사에서 어린이집 155곳만 신청해 저조했다. 이에 시가 다시 시행공문을 보내자 어린이집 81곳이 추가돼 지난달 초 236곳에서 친환경쌀을 공동구매해 사용 중이다. 이는 부천내 어린이집 605곳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경모 부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처음에 묵은 쌀이 공급돼 밥맛이 별로 없었고 공급업소에서 한 달에 2번만 배달해줘 정작 우리가 쌀이 필요할 때 먹을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당시 정부에서 지정한 쌀 공급원가가 높아 동일금액으로 다른 친환경쌀을 구입하는 게 나았으며, 신청 후 예산이 적어 중간에 공급받지 못한 어린이집도 많았다”고 말하고, “어린이 1인당 10㎏씩 10개월치만 지원해줘 남은 2개월분은 다른 곳에서 다시 구입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친환경 쌀이라고 모두 맛좋은 게 아니니 현재 3개뿐인 쌀공급업소를 부천지역에 국한하지 말고 다양하게 구입처를 넓혀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어린이집 친환경쌀 차액 지원사업이 저조한 이유로 정 위원장은 “먼저 부천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하거나 사업 의지가 적은 게 아닌가 한다”며,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기존 쌀 거래처를 바꾸는 게 번거롭고 계약내용이 노출되는 걸 꺼려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에서 친환경쌀을 먹으면 시가 추가비용을 지급하겠다는데도 원장들이 참여하지 않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가 추진하는 어린이집 차액지원 사업은 친환경쌀 공급가격과 정부양곡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천시청어린이집 관계자는 “공급가격이 10㎏ 1포대에 2만 9000원대로 시중가보다 1만원가량 저렴해 한달평균 50만원가량 절약된다”며, “우리는 원생들이 많은 편이니 괜찮지만 소수인 어린이집들은 절약되는 금액이 크지 않고 보조금을 정산하는 데 절차가 다소 복잡해 신청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오카야마 기업인 경제협력활성화 방안 논의

    부천·오카야마 기업인 경제협력활성화 방안 논의

    경기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 기업인들이 양 도시의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오카자키 아키라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 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오카야마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과 교류회를 갖고 양 도시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2011년 이후 한국에서 네 번째로 열렸다.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는 2012년부터 해마다 양쪽 상공회의소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비즈니스 교류회로 열렸다. 2016년부터는 장기적인 교류를 하는데 보다 친밀한 우호관계 형성이 필요해 의원 간 직접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두 상공회의소가 자매결연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경제와 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더 직접적인 교류와 협력 가교 역할을 수행해 양 도시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카자키 아키라 오카야마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일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하고, “비록 세계 경제가 많은 불확실성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나 서로 장점을 활용해 경제교류 협력을 확대해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예방한 데 이어 다음날 부천상공회의소를 찾아 양 상공회의소 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응래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앞으로 부천-오카야마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양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상호 우호 증진을 통해 활발한 경제교류가 일어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글로컬 강소 기업을 가다] 젖은 우산 한두 번 스치면 빗물 싹~ “일회용 비닐커버는 가라”

    [글로컬 강소 기업을 가다] 젖은 우산 한두 번 스치면 빗물 싹~ “일회용 비닐커버는 가라”

    국내 우산 비닐 구입에 年1000억 출혈 서울시·산하기관·전철역서 전면 퇴출 흡수력 탁월·사용 편리한 순수 국산품 단가도 99만~220만원대 ‘가성비 갑’ 반영구·친환경 장점…공공기관 대세로비가 올 때 공공기관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학교 등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 1회용 우산 비닐커버가 비치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쉽게 찢어지고 펑크가 나면 이동 중 물기가 바닥에 뚝뚝 떨어져 불편을 끼치기 십상이다. 건물 현관이나 학교복도·사무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우산을 물에 젖은 상태로 두다 보니 부식돼 수명이 짧아진다. 뿐만 아니라 비닐커버를 사용한 뒤 쓰레기가 넘쳐 사후 처리도 만만찮다. 1년간 비닐포장 우산 비닐 사용량이 서울시와 산하단체만 해도 500만장이나 된다. 경제적인 지출도 무시할 수 없다. 한 해 국내에서 우산 비닐커버를 구입하는 데만 1000억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시는 본청뿐 아니라 모든 산하기관에서 1회용 비닐커버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흔히 잊지만 비닐은 썩지 않는 물질이다. 지난 7월부터 환경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에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라 대신 ‘우산빗물제거기’ 설치를 권장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모품인 비닐커버를 대체할 반영구적이고 획기적인 국산 우산빗물제거기가 출시돼 주목을 끈다.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 삼보테크노타워 내 ㈜지나테크가 개발한 신개념 친환경 제품이다. 2인식 굴곡형과 1인식 굴곡형, 1인식 평면형 등 3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먼저 ‘JA-20000’ 제품은 2인식 굴곡형이다. 길이 100㎝, 두께 33㎝, 높이 78.5㎝, 무게 43㎏이다. 극세사 원단 재질이다. 털길이가 3.8㎝로, 일본 카피제품 2.2㎝에 비해 1.6㎝ 길어 빗물 흡수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다. 양쪽에서 동시에 2명이 사용할 수 있어 지하철이나 학교·은행·관공서에 드나들 때 신속하게 빗물을 제거할 수 있다. 우산빗물털이개 높이가 78㎝로, 저학년 어린이나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급된 제품은 1m여서 우산을 꽂기엔 불편하다. 내부는 스테인리스판 양쪽 간격을 좁히고 굴곡을 줘 우산이 지날 때 마찰력이 높기 때문에 빗물 제거 효과가 좋다. 내부 윗부분은 넓고(11㎝) 아랫부분은 좁은(7㎝) 우산 모형을 본뜨는 등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큰 우산은 위아래로, 작은 우산은 옆으로 스쳐 가면 빗물이 잘 떨어진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우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빗물의 양에 따라 적은 경우 한 번에, 많은 경우에는 두세 번가량 패드 안으로 스쳐 지나가면 물기가 제거된다. 특히 극세사 패드 사양이 최고급으로 타사 제품보다 흡수가 강력하다. 털이 길고 밀도가 높으며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빗물을 제거하는 털은 자석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 세탁한 뒤 말려서 재사용하면 된다. 이 밖에 스테인리스판 하단에 배출구를 마련해 고인 물을 버리기에 편리하다.학교장터(S2B) 등록 단가는 ‘JA-20000’ 제품 220만원, ‘JA-11000’ 제품 147만 5000원, ‘JA-10000’ 제품 99만원이다. 단가에는 설치비와 부가세가 포함돼 있다. 구매 희망자는 ‘학교장터 로그인-즉시견적 클릭-검색창에 등록번호 입력-제품수량 선택 후 선택물품함에 담기-계약 상대자 결정’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기존 제품은 70만원짜리 한 종류인데, 잘 파손돼 오래 못 쓴다는 지적을 줄곧 받고 있다. 지나테크 제품을 사용 중인 인천 K학교는 “얼마 전 구입했는데 바닥에 물기가 떨어지지 않아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를 본다”며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북적이지 않고 입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용 방법이 간편해 학생들이 쉽게 쓸 수 있고 비 내리는 날 현관이나 복도 물기를 닦을 일이 없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학교 관계자는 “10차례 가까이 털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JA-11000’ 제품은 길이 100㎝, 두께 25㎝, 높이 78.5㎝, 무게 32㎏으로 굴곡형 1구짜리다. ‘A-20000’ 제품과 사용법은 동일하다. ‘JA-10000’ 제품은 스테인리스판 일반 모델로 29㎏의 평판형 1구짜리다. 지나테크는 현재 이러한 제품들을 특허출원 신청해 연말쯤 특허 등록을 마칠 것으로 내다본다. 이호준 지나테크 대표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빗물털이개를 원조로 삼아 산·학 협력을 통한 전기구동 제품을 거쳐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다 이번에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빗물을 80%가량 제거해 비닐커버를 대체하고 남는 데다 일본 제품을 카피해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순수 국산품으로, 굴곡 S자 모형을 줘 우산을 한두 번만 스쳐 지나가면 빗물이 싹 제거된다”고 말했다. 그는 “좌우 축과 물받이통을 전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원가나 성능·사용기간 면에서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경기 광명시가 국토교통부의 ‘광명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지구 지정에 대해 공식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문질문에 출석해 공공택지 공급 강행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명시는 국토부가 발표 전 요청한 사전협의에서 이미 두 차례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국토부는 일방적으로 광명 하안2지구를 택지지구로 지정하고 공람공고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명시 발표에 따르면 국토부는 1차로 지난 9월 3일 광명시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구체적 반대의견이 담긴 종합의견서를 20일 국토부에 전달했다. 9월 18일 2차로 국토부는 광명시에 주민의견 청취 및 공람공고 협조를 요청하자, 광명시는 국토부 발표 하루 전인 20일 반대 의사를 담은 공문을 국토부에 회신했다. 박 시장은 “두 차례에 걸쳐 공식적인 절차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는데도, 직권으로 이같이 조치한 것은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주거정책은 광명시에 교통난을 안기고, 자족기능이 부재한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만을 강요했다”며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도 철회하고, 이를 다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약속했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중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 옥길동 경계까지 1.5km를 지하차도로 시공한다는 것도 어겼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지역정체성과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들로 광명시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고, 광명시의 자치권을 지켜 광명시민을 위한 우리만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공공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사회주택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광명시내 시유지와 유휴지를 발굴하고, 오래된 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 등 서민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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