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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꼭 체크해라’ 현직 딜러가 말하는 중고차 구매 꿀팁

    ‘이건 꼭 체크해라’ 현직 딜러가 말하는 중고차 구매 꿀팁

    중고차 거래량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비대칭으로 판매자를 믿지 못한다. 경기 일산에서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하는 김태민씨의 입을 통해 중고차 고르는 팁을 알아봤다. -실전에 적용 가능한 중고차 고르는 팁이 있을까. =우선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보험이력이 정말 중요하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보험이력이 없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사고가 없었고 차량이 깨끗하다고 여긴다. 생각해보자. 한 차를 10년을 타다보면 약간의 상처도 나고 자잘한 사고가 있기 마련이다. 보험이력이 없다고 해도 차 소유자가 사고 이후에 사비를 들여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동네 저렴한 정비소, 판금집(찌그러진 것을 복구하거나 도색하는 곳) 가면 10만원이면 가능하다. 당연히 보험이력은 안남는다. 보험이력을 봤을 때 금액이 크면 안 좋지만 국산차는 최대 100만 원 이하(수입차는 200~300만원 이하) 이력 3개정도 있는 차를 선호한다. 이걸 보면 전 소유자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이 소유자는 사고 났을 때 보험처리를 꼬박꼬박 하는 사람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자잘한 것도 보험처리 했는데 사고가 크게 난 건 당연히 보험처리를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력을 숨기거나 속이는 일 없이 다 명시했을 거란 말이다. 소유자 변경이력도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 등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데 여태껏 소유자가 한 명이면 가장 좋지만 2~3명이었어도 각각의 소유자가 차를 운전했던 기간이 2~3년 정도면 괜찮다. 문제는 2달에 한번씩 소유자가 바뀌는 차인데 이런 차는 살 필요가 없다. 6개월에 소유자가 3번이나 바뀌었다는 건 이미 그들이 돈, 시간 버려가면서 ‘차량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능점검서는 어디까지 신뢰 할 수 있을까. =SK엔카닷컴의 성능점검서는 80% 정도만 믿는 게 좋다. 딜러 분들이 직접 체크를 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 사고 교환 부위는 속이지 않는데, 누유 같은 부분은 있어도 없다고 표시해도 구분할 방법이 없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면 아름다운 여성 사진을 내건 중고차 광고가 많다. 믿어도 되나. =인천, 부천, 수원 쪽에서 이런 게 많다. 최근 허위 매물 판매자들이 몇 년 사이에 처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허위 매물 판매자들이 많이 줄었는데 다른 방법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들에게 상담 요청을 해봤는데 현장에서 만나면 ‘너 같이 신용이 안 좋은 애들은 나 아니면 어디가서 차 못산다’는 식으로 몰아간다. 나이가 어린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딜러 업계에서 이미 유명한 여성 딜러와 거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장에 갔을 때 팔에 문신을 한 형님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좋은 중개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일단 초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거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오래된 중고차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들어가면 중개자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엔카에서 몇 년 활동했는지, 차를 몇 대 팔았는지 다 나온다. 만일 어떤 중개자가 팔고 있는 차가 15~20대 정도이고, 경력이 3년 정도 됐다면 믿을 만하다. 왜냐하면 엔카 측에 불만이 접수되면 중개자를 제재하는데 그러면 경력이 짧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천·김포시 등 9개관 연계 지역일자리 창출 나선다

    경기 부천고용노동지청이 부천·김포시 등 9개기관과 연계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8일 부천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부천시와 김포시, 지역 노사단체,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고용전략 네트워크 구축했다. 참여기관은 부천·김포상공회의소와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본부,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김포새일센터 등이다. 먼저 28일 부천고용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고용네트워크 위원 1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G 일자리 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BG는 부천(Bucheon)과 김포(Gimpo)의 첫글자를 땄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문제는 중앙의 정책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부천지청과 부천·김포시 등 지역 일자리 관련기관과 기업이 함께 모여 지역 산업의 당면한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서로 흩어져 있는 사업을 연결하는 등 일자리 문제를 지역 주체들이 스스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고용노동통계로 보는 지역노동시장 현황과 특징 ▲자치단체별 주요 육성산업에 대한 추진 전략 ▲주요 육성산업에 대한 일자리 문제진단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업종별·지역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협의회 결정사항에 대한 이행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업종별 일자리 네트워크’를 별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유재식 부천지청장은 “‘BG일자리협의회’는 지역 산업의 현안을 적기에 파악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지역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자치단체·유관기관과 적극 협업을 통해 산업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이 잘 연계돼 부천과 김포지역에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열풍…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이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열풍…대명건설 ‘정왕 대명벨리온’

    최근 다양한 특화설계 적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인 지식산업센터가 오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실과 함께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서 보다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까지 분양 받을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기업 수요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특화 설계로 인한 차별화에 완성도까지 갖춘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원활한 차량진입을 통해 물류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가 하면 상업시설과 기숙사 등 편의공간을 배치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시화공단에 공급되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도 이런 차세대 지식산업센터다. 리조트사업으로 유명한 대명그룹의 대명건설이 시공하는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63-1,2번지 일대에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08,944.25㎡, 지상 1~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82호실, 상가 119호실, 기숙사 14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지상 3~8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9~10층은 기숙사다. 단지는 특화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드라이브인 시스템(Drive-in System)이 지상 9층까지 국내 최대 9.2M 주차램프폭과 함께 구축돼 사업장 입구에서 논스톱으로 편리하게 상·하차할 수 있다. 5톤 차량 진입도 가능하고 1.5톤의 하중도 감당할 수 있는 내구설계와 공용 에어컴프레셔실도 함께 제공한다. 원자재나 물류 수송량이 많은 업체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업시설, 지원시설, 공장 층고가 6-7M로 실내공간을 복층처럼 2배로 사용 가능해 시화유통상가, 공구상가에 최적화됐다. 기숙사 시설(층고 4.5M)은 지역 내 최초 복층구조 도입으로 상주 업체 직원들의 숙박은 물론 쾌적함까지 제공한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이 이용이 편리하며 군자, 서안산, 남안산 IC도 가깝다. 인천, 광명, 부천, 안산, 안양시와 20km 이내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통하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는 3.3㎡당 390만원부터로 합리적으로 책정됐으며 상가도 3.3㎡당 1,540만원부터다. 입주기업에는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자금 최대 70% 대출 등도 지원된다. 한편 정왕 대명벨리온 만성지식산업센터의 홍보관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한해동안 만 18세 이상 원발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가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부분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발표된 유방암·위암 외에도 대장암·폐암 등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년 내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 활동을 하고, 직원 교육과 연구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있다.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성형외과와 연계해 유방 재건술을 상담받을 수 있게 ‘여성 질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시경 진단을 통해 조기 위암환자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치료 내시경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면 외과와 연계해 적극 치료해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2기 신도시 교통 대책… 경기 서북구 경쟁력 강화할까

    1·2기 신도시 교통 대책… 경기 서북구 경쟁력 강화할까

    3기 신도시 발표로 뿔이 난 1·2기 신도시를 달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고, 고양 대곡과 부천 소사를 잇는 복선전철 운행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등 경기 서북권의 남북을 잇는 교통망 확충이 대부분이다. 서울 출퇴근에 도움이 되는 노선들이 아닌 인천-김포-일산을 잇는 철도망 확충에,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GTX-A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갖게 된다. 때문에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경기 서북권의 기업 유치 등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특히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고 철도망이 분절적으로 이뤄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GTX-A를 2023년 말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고, 인천 2호선의 일산 연결, 대곡~소사 열차의 일산-파주 연장 운행과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 사업의 조기 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광역철도망 확충 계획의 핵심은 서울을 중심으로 가로로만 연결됐던 신도시 철도망을 세로로 연결해 인천-김포-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GTX-A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철도교통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서북부 도시 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GTX-A 노선을 이용한 도심과 강남 등의 접근도 개선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검단과 김포, 고양 킨텍스를 거쳐 경의선 일산역까지 약 12㎞ 연장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 2호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장항지구, 식사지구 등 인근 지역의 교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장관은 “일산역 이후 고양시 동북부 방향으로 연장은 고양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도 일산까지 운행하고, 장기적으로 파주까지 운행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도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까지 연장한다. 한강선에 대해선 강서구 방화 차량기지 문제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를 전제로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고,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하지만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이정도 광역교통대책으로는 어림없다는 분위기다. 일산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일산 거주자들의 상당수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인천, 김포, 검단과 연결되는 철도망을 건설하는 것이 일산의 경쟁력 강화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김 장관이 주민들이 바라는 것을 제대로 읽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서북권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추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과 경기 서북부 신도시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산업단지나 업무지구 개발이 쉬워지는 것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인천과 김포, 일산을 연결하는 제대로 된 고속도로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들 지역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GTX-A 역사가 건설되는 고양시 킨텍스와 대곡과 연결되는 철도가 더 늘어나게 된다는 것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업무중심지 개발이 더 용이해졌다는 의미”라면서 “전체적으로 경기 서북권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다. 문재인 정부 첫 국토부 수장인 김 장관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 유력하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장관 스스로도 “일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사업을 김 장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나와야지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사업이 또 늦어지면서, 경기 서북부 신도시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광역교통망 확 늘린다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광역교통망 확 늘린다

    계양 테크노밸리와 매머드급 개발 김포공항역 연결 S-BRT 노선 설치 서울역·여의도까지 30분이면 도달 서창~김포 외곽순환 지하도로 신설3기 수도권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광역교통망이 커진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만㎡(104만평)에 2만 가구를 건설한다. 핵심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서부권 광역교통망 개선, 굴포천 주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이다. 굴포천을 사이에 둔 계양 테크노밸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로 개발된다. 우선 김포공항역(공항철도·5호선·9호선)에서 계양지구 박촌역~대장지구~부천종합 운동장역(7호선·서해선·GTX-B)을 연결하는 Super BRT 노선 17.3㎞가 설치된다. 이로써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S-BRT→GTX-B), 여의도까지 30분(S-BRT→9호선) 내 도달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와 S-BRT 지선을 연결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직결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돼 부천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철도(7호선·서해선·GTX-B)와 버스(S-BRT 등)가 연계되는 환승시설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업·문화·업무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서창~김포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도 신설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인 김포IC~장수IC 간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도로를 개설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중동IC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하터널인 노오지JC~장수IC 구간은 20분 내 통과가 가능하다. 또 서운IC와 중동IC~서운IC를 연결하는 하부도로가 들어선다. 인천 서운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IC다. 인천 동부권역과 부천 상동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중동IC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부천 내부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명대로 계양IC에서 박촌교삼거리 1㎞가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박촌교삼거리~오정로 구간 2.6㎞ 구간은 6차로로 신설된다. 오정로~방화대로 구간 1.6㎞를 2차로에서 6차로로 늘린다. 이로써 동서축(인천~서울) 통과도로가 개설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서울고속도로 고강IC도 신설된다. 강서IC와 통합해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여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집중된 남북 교통량의 분산이 가능하다. 마곡지구까지 10분,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봉오대로에 있는 오정IC와 봉오IC 구조를 개선하고 입체화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지구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대장지구 신도시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산업용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2기 신도시 달래기 나선 김현미 “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까지 연장”

    1·2기 신도시 달래기 나선 김현미 “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까지 연장”

    인천~김포~일산 세로로 12㎞ 연장 연결 2023년 개통 GTX-A로 도심 접근 개선 고양 대곡~부천 소사 복선 전철도 확대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 연장 조기 추진3기 신도시 발표 후 반발이 거센 1·2기 신도시를 달래기 위해 정부가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고, 고양 대곡과 부천 소사를 잇는 복선전철 운행도 연장하는 등의 광역교통대책을 내놨다. 계획이 실현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GTX-A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광역교통체계를 갖게 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1·2기 신도시 중에서도 특히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고 철도망이 분절적으로 이뤄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GTX-A를 2023년 말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고, 인천 2호선의 일산 연결, 대곡~소사 열차의 일산-파주 연장 운행과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 사업의 조기 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광역철도망 확충 계획의 핵심은 서울을 중심으로 가로로만 연결됐던 신도시 철도망을 세로로 연결해 인천-김포-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GTX-A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철도교통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서북부 도시 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GTX-A 노선을 이용한 도심과 강남 등의 접근도 개선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검단과 김포, 고양 킨텍스를 거쳐 경의선 일산역까지 약 12㎞ 연장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 경기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다.인천 2호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장항지구, 식사지구 등 인근 지역의 교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장관은 “일산역 이후 고양시 동북부 방향으로 연장은 고양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도 일산까지 운행하고, 장기적으로 파주까지 운행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도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까지 연장한다. 이 사업은 2016년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서 현재 파주시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선에 대해선 강서구 방화 차량기지 문제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를 전제로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고,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울트라 코리아 2019’, 3차 공연팀 라인업 발표

    ‘울트라 코리아 2019’, 3차 공연팀 라인업 발표

    아시아 대표하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에버랜드·잠실종합운동장서 다음달 7일 열려현재 93개 공연팀 확정… 다음주 중 추가 최종 라인업 공개공연 기간 ‘카카오 T’ 셔틀버스 운행… 사전예약 가능‘울트라 코리아 2019(ULTRA KOREA, UMF KOREA)’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AMG 스피드웨이)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울트라 코리아 2019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로, 최근 참가 공연팀의 3차 라인업이 발표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3차 라인업에는 ▲일명 ‘칼잔치’로 불리는 세계적 일렉트로니카 듀오 ‘나이프 파티(Knife Party)’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밴드로 손꼽히는 ‘언더월드(Underworld)’ ▲이스라엘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인펙티드 머쉬룸(Infected Mushroom)’ ▲국내 유명 래퍼들이 추종하는 힙합 아티스트 ‘와이지(YG)’까지 대중적 인기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콘셉트가 담긴 협업 프로젝트로 순식간에 핵심출연진 계열에 오른 ‘나잇매어(Nghtmre) 딥베이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본인들만의 레이블과 페스티벌 데드비츠(Deadbeats)로 전 세계에 전파하는 ‘제드스 데드(Zeds Dead)’ ▲베이스 음악에 록 음악을 접목한 악동 DJ ‘케이조(Kayzo) 이비자’ ▲유럽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신스 82(Hotsince 82)’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스크릴렉스(Skrillex)’ ‘버츄얼셀프(Virtual Self)’ ‘제이미 존스 (Jamie Jones)’ ‘조쉬 윈크(Josh Wink)’ ‘잇츠 에브리띵(Eats Everything)’ ‘아트 디파트먼트(Art Department)’ 등 이미 발표된 1·2차 라인업을 포함해 이번 3차 라인업까지 총 93팀의 아티스트가 발표됐다. 다음주 중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가 포함된 셋오더와 함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번 93팀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아티스트로는 ▲베이스 레이블 ‘몬스터캣(Monstercat)’ 소속으로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저스틴 오(Justin OH)’ ▲세계적 디제잉 장비 브랜드인 ‘UDG Gear’와 월드 스폰서십 계약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 ▲감각적인 플레이로 감동을 주는 ‘무쉬(Mushxxx)’ 등이 있다.한편, 공연 기간 동안 행사장을 경유하는 ‘카카오 T’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주 무대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행사장행과 귀가행 노선으로 운영된다. 행사장행은 서울권(잠실·강남·사당·중계·왕십리·서울역·합정), 수도권(인천·수원·분당·일산·부천), 지방권(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천안·청주) 등 전국 총 19개 노선이며 귀가행은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의 주요 거점 중심으로 총 16개 노선이다. 행사장행 셔틀버스는 지정 좌석제로, 귀가행의 경우 교통 혼잡을 대비해 만차 시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셔틀버스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 또는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사전 예매는 공식 예매 사이트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T 셔틀버스’(ultrakakaomobility.co.kr)에서 1명당 4장까지 살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인 다음달 9일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온라인 사전 예매 시 행사장행 편도 기준으로 현장 구매보다 1000원 할인된 서울권·수도권 5000원, 지방권 8000원~2만 2000원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이천,여주,광명 등 16개 시 오존주의보 발령

    경기도는 23일 오후 1시를 기해 남부권과 중부권 16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등 남부권 5곳과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중부권 11곳 도시다. 현재 남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이천시 장호원읍 측정소 기준 0.126ppm이며,중부권은 광명시 소하동 측정소 기준 0.128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형극으로 꿈을 찾는 인형극단 “부천 달(doll)달(達)한 꿈의학교”

    인형극으로 꿈을 찾는 인형극단 “부천 달(doll)달(達)한 꿈의학교”

    지난해 9월 27일 경기 부천 소새울역 대합실에서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하는 전래설화를 바탕으로 ‘미호’와 절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기와 토리’ 인형극 2편 공연이 펼쳐졌다. 귀여운 인형들에게 소새울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길이 쏠렸다. 인형을 잡고 열심히 조종하고 있는 어린 단원들 모습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이다. 인형 등쪽에 있는 손잡이로 인형을 조종하며 인형극을 펼치는 단원들은 모두 초등학생이며, ‘부천 달달한 꿈의학교’ 참여 학생이었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는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 주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인 ‘경기꿈의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5년부터 도내 학생들이 상상력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려는 게 행사 목표다. ‘달달한 꿈의학교’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로 운영중이다. 자기표현이 서툰 아동들이 인형을 매개체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마을활동을 통해 공동체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직접 인형극을 제작하고 지역축제 참여와 인형극 동화책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다. ‘부천 달달한 꿈의학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놀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연극 수업이다. 저학년 1편과 고학년 1편의 인형극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배역에 맞게 인형을 만들고 수정하면서, 대본을 외우고 상대배역과 호흡을 맞춰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능력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 나간다. 지역 축제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홍보포스터와 입장권을 제작해 마을 구성원으로 함께 축제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 달달한 꿈의학교’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하고 어울려 놀면서 배우는 학교예요.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꿈의학교에 참여한 학생의 한 어머니는“꿈의학교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가 많이 달라졌다”며, “이전에는 짜증투로 이야기 했는데 친절한 말투로 바뀌었다. 꿈의학교 학부모 수업에 직접 참여해 보니 우리 아이가 많이 배우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언 ‘달달한 꿈의학교’ 대표는“아이들이 인형극을 하면서 자기 소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차례도 기다릴 줄 알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세상에 나가 당당하게 자기를 표현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꿈의학교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학부모나 비영리단체,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골프채로 아내 살해한 유승현 전 김포복지재단이사장 검찰 송치

    골프채로 아내 살해한 유승현 전 김포복지재단이사장 검찰 송치

    경기 김포경찰서는 23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유승현(55) 전 김포복지재단이사장의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유 전 이사장의 휴대전화에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검색어가 수차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했다. 아내를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유 전 이사장에게 살인죄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김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 휴대전화로 살인과 관련한 단어를 왜 검색했느냐”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저었다. 이어 승합차에 탄 유 전 이사장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으로 이동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양촌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를 주먹과 골프채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아내시신에서 폭행으로 인한 심장파열과 여러 갈비뼈 골절도 확인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을 토대로 범행 당시 유 전 이사장이 아내의 사망을 예견을 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유 전 이사장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2년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 16일자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아침산책이 ‘생활정치’의 원천됐어요”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아침산책이 ‘생활정치’의 원천됐어요”

    “지역 주민들과 골목소통에서 삶과 밀접한 경제·문화·교육·환경·교통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희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동네가 좋아서 하던 아침산책이 정치에 발을 담그니 ‘생활정치의 원천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부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의정 철학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의회 운영 계획과 방침은. “8대 의회는 6, 7대와 비교해 초선의원들이 전체의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의원 개개인의 열정이 대단하다. 의원들 모두가 연구단체에 소속돼 소관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시정과 의정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정책발전 연구회와 열린광장 포럼, 지방분권 연구 포럼, 청년미래포럼 4개 연구단체를 이뤄 정기적으로 모인다. 외부인사 초빙 강의를 비롯해 공청회나 자료출판 등 의원 조례 발의는 물론 개인의 지식함양으로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며 8대 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공약을 지키는 게 변화의 시작이다. 28명 의원 모두가 공약실천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 공약실천은 기본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시의회 여대야소로 민주당의 밀어붙이기 의회운영이 우려되고 있는데. “여대야소 의원 구성을 두고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수 여당의 일방통행은 경계하면서 갈등 안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심도있게 협의하겠다. 소모적인 논쟁은 줄이고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야는 역지사지 자세로 서로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 상대의 견해에 귀 기울이는 경청이 먼저다. 여야가 대화를 통한 타협을 끌어내는 정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또 시민의 뜻이라면 여야가 따로 일수는 없다. 시장과 시의회의 다수당이 같다고 해서 의회 기능을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라면 시와 정책 결속력을 갖고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광역동 추진과정에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는지. “광역동 추진에 대해서는 의회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이다. 하지만 당론을 떠나 기본 바탕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 부천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없애는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이 같은 현재 센터동은 광역동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별로 없다. 광역동 행정체제로 전환해 빨리 안정을 찾아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본다. 일단 광역동을 운영을 해봐야 미비점도 보이고 정확히 알 수 있다. 새로운 ‘혁신’에는 진통이 따른다. 지금은 그 과정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광역동 추진이 될 수 있게 잘 조율해 나가겠다.” -구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나. “구도심 문제가 해결돼야 조화로운 도시발전이 가능하다. 우선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도심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우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결이 시급하다. 지역에 따라서 주차장 확보율이 19%에 불과한 곳이 있는 등 원도심 주차장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 현재 부천시는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마침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돼 원도심에서 소규모 블록 단위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노후주택 지원을 위해 부천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주택정비사업 전담팀을 만들었다. 시는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고 조합은 빠른 사업추진과 투명성, 안정성을 꾀하고 주민은 임대 수익과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지자체, 입주민, 조합 모두에게 윈윈(win-win)할 수 있다. ‘부천표 마을주차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원도심의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저를 포함한 부천시의회 의원은 지역 발전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의원 출마에 나섰던 처음을 되돌아보며 시민 여러분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질책도 좋고 따뜻한 격려 한마디도 좋다. 진정한 민의의 대변기관으로 부천시 지방자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창릉신도시 개발에 활짝 웃은 삼송지구...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창릉신도시 개발에 활짝 웃은 삼송지구...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추가 신도시 2곳을 선정하며 최종적으로 3기 신도시 총 5곳(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지구, 고양 창릉지구, 부천 대장지구)이 확정됐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인구 집중화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조성돼 지하철 연장 등 교통 대책과 연겨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존 신도시 대비 2배 수준의 자족용지를 확보해 자족도시로의 발돋움도 기대케 한다. 최근 가장 뜨거운 곳을 꼽자면 단연 고양 창릉신도시다.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총 813만㎡(246만 평) 규모로 3만 8000 세대가 공급되는 창릉신도시는 서울과 1km 거리 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추가로 서울 새절역과 고양시청을 7개 역사로 연결하는 고양선(가칭) 신설이 추진 중에 있어 이동망은 나날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7배 규모에 달하는 자족용지에는 첨단지식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밝히면서 인근 삼송·원흥·지축·향동지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배후수요가 증가하고 기업체들이 모여들며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급부상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순인구 유입이 늘어나며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런 가운데 스타필드 고양, 롯데몰 은평, 이케아 등이 자리한하며 고양시 중심 상권으로 거듭난 삼송지구에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분양해 화제다. 이 상업시설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지하 1층~2층, 총 203실로 구성됐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고정수요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2,513실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대 썬앤빌(684세대), 삼송역 현대 헤리엇(364세대), 삼송 더샵(318세대), 이편한세상시티 삼송 1·2·3차(2,930세대) 등 주거 단지가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리게 된다. 삼송지구(2만 4000세대) 외에도 원흥지구(8만 6000세대), 지축지구(9만 1000세대)가 가까워 대규모 광역수요 흡수도 용이해 보인다. 교통 인프라로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약 360m 거리(6번 출구 기준)에 위치해 유동 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이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둬 추가 교통망 확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내·외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적용했다. 상업시설 진입부에는 개방감을 높인 ‘블러썸 가든’을, 중앙부에는 반려견과 함께 쇼핑 및 카페 등을 ‘피크닉 가든’을 별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를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추가로 (주)동림프라퍼티 측은 원스톱 안심 임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명 프랜차이즈 유치 및 임대대행, 임대관리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운전자의 주차 시간 및 불필요한 수고로움을 덜어줄 ‘발렛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대장동 신도시 주변 사통오달 뚫린다

    부천 대장동 신도시 주변 사통오달 뚫린다

    3기 수도권신도시로 지정·발표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일대에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장지구 신도시는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만㎡(104만평)에 모두 2만가구를 건설한다. 대장신도시 개발계획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서부권 광역교통망 개선, 굴포천 주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이 핵심이다. 대장지구에는 68만㎡ 규모 자족용지와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건립된다.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 제1테크노의 1.4배에 달한다. 인근 계양 테크노벨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로 개발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에 걸맞은 교통 확충대책이 빠질 수 없다. 우선 김포공항역(공항철도·5호선·9호선)에서 계양지구 박촌역~대장지구~부천종합 운동장역(7호선·서해선·GTX-B)을 연결하는 Super BRT 노선 17.3km가 설치된다. 이로써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SBRT→GTX-B), 여의도까지 30분(SBRT→9호선)내 도달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와 S-BRT 지선을 연결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직결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돼 부천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철도(7호선·서해선·GTX-B)와 버스(S-BRT 등)가 연계되는 환승시설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업·문화·업무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창~김포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 김포IC~장수IC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중동IC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하터널 구간인 노오지JC~장수IC구간은 20분 내 통과가 가능하다. 또 서운IC와 중동IC~서운IC를 연결하는 하부도로가 새로 건설된다. 인천 서운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IC다. 인천 동부권역과 부천 상동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중동IC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부천 내부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명대로 계양IC에서 박촌교삼거리 1km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박촌교삼거리~오정로 구간 2.6km 구간은 6차선으로 신설된다. 또 오정로~방화대로 구간 1.6km를 2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린다. 이로써 동서축(인천~서울) 통과도로가 개설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서울고속도로 고강IC도 신설된다. 강서IC와 통합해 전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서울고속도로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여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집중된 남북 교통량이 분산 가능하다. 마곡지구까지 10분,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가능이 예상된다. 이 밖에 봉오대로상 IC 구조를 개선하고 소사로를 확장한다. 봉오대로에 있는 오정IC와 봉오IC 구조를 개선하고 입체화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지구 진출입이 가능해 신·구도심 내부 교통량 해소가 기대된다. 원종IC에서 오쇠삼거리까지 1km구간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어난다. 서울 진입차량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 산업용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본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경기 진흥·올림픽 종목 활성화’ 업무협약

    본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경기 진흥·올림픽 종목 활성화’ 업무협약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본사-대한브레이킹연맹 업무협약식 뒤 오철제(왼쪽부터) 브레이킹연맹 전무, 김헌준 부회장, 김만수(전 경기 부천시장) 연맹 회장,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송종길 사업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연맹은 브레이킹 경기 진흥과 관련 사업, 올림픽 종목으로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해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킹’의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지원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 공동주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본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경기 진흥·올림픽 종목 활성화’ 업무협약

    본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경기 진흥·올림픽 종목 활성화’ 업무협약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에서 열린 본사-대한브레이킹연맹 업무협약식 뒤 오철제(왼쪽부터) 브레이킹연맹 전무, 김헌준 부회장,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 김만수(전 경기 부천시장) 연맹 회장, 강동형 서울신문 이사, 송종길 사업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연맹은 브레이킹 경기 진흥과 관련 사업, 올림픽 종목으로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해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킹’의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지원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 공동주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경기도, 연말까지 수원 등 16개소에 수소충전소 설치

    경기도, 연말까지 수원 등 16개소에 수소충전소 설치

    올 연말까지 경기지역에 16곳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정부 1차 추가경정 예산 확보와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 응모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9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정부 추경 예산으로 수원, 화성, 안성, 남양주 등 4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환경부가 진행한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에는 고양(2곳), 수원, 화성, 성남 등 5곳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는 안성 3곳, 수원·고양·화성·평택 각 2곳, 성남·부천· 남양주·하남·여주 각 1곳 등 모두 16곳에 수소충전소가 올해 안에 들어선다. 현재 도내 수소충전소는 안성휴게소(상·하행),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3곳에 지난달 개설됐으며, 평택시(2곳)와 부천시, 하남드림휴게소 등 4곳에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소연료전지차 600대도 보급된다. 도는 정부 추경 예산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예산 202억 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당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400대 등 모두 6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정부의 친환경수소차 보급정책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차 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소차 인프라가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가 울산 등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LPG·CNG 충전소 등 유리한 여건을 잘 활용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022년까지 도비 122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27곳과 수소연료전지차 3000대를 보급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천청솔학원, 2020 수능 성공을 위한 ‘6월 평가원 분석 설명회’ 진행

    부천청솔학원, 2020 수능 성공을 위한 ‘6월 평가원 분석 설명회’ 진행

    2020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된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된 교육청 및 사설 모의고사는 전년도 수능 출제 경향에 맞춰 실시된 시험이라는 측면에서 올해 11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에 반해 오는 6월 4일에 실시되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2020학년도 수능의 난이도 및 출제 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평가원 주최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전년도 수험생들을 당혹하게 했던 ‘불수능’ 이후 달라지는 수능의 방향성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험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통해 철저한 분석과 대비 전략 수립해 2020 수능 시험에서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이에 부천청솔학원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명확한 학습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6월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를 다음 달 9일에 롯데 백화점 중동점 10층 문화홀에서 진행한다. 부천청솔학원의 6월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는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의 진행으로 1부 ‘영역별 출제경향 분석과 모평 이후 학습전략’ 2부 ‘6월 모평 결과 분석 및 대입 종합 대책’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천청솔학원은 2학기 개강반 모집을 위한 반수반 설명회를 6월 8일 부천청솔학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불수능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과 수험생 학부모님에게 성공 대입으로 가는 명확한 방법을 부천청솔학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학원 관계자는 “현재의 입시제도는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부단한 노력 이외에도 입시와 관련한 많은 정보에도 정통하여야 더욱 큰 결실은 맺을 수 있는 구조”라며 “이에 부천청솔학원은 방문상담만 진행해도 관심 있는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습관련 부분을 점검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부천청솔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역곡상상시장·중동시장 중소벤초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부천 역곡상상시장·중동시장 중소벤초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경기 부천시는 역곡상상시장과 부천중동시장이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성과 평가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결과다. 역곡상상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시작해 만화특화 명소화와 가업승계점포 확산을 비전으로 삼았다. 시장입구에 상상만화마을을 조성하고 세계적 만화시장 교류를 확대하며, 청년 고객층 유입을 위해 관광콘텐츠 기획 개발을 추진했다. 부천중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으로 고객신뢰 분야 등 5대 서비스 혁신에서 타 시장의 모범이 됐다. 또 올해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먹거리와 상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시장으로 도약기회를 얻었다. 2019년 전통시장 중기부 공모사업 시장경영혁신 지원분야에서 부천상동시장과 오정시장이, 경기도 안전확충 분야는 원종중앙시장 등 5개 시장이 뽑혔다. 특히, 상인회와 시의원들이 큰 관심을 갖고 도전한 부천상동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에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 등 시설현대화 12개 사업과, 경영현대화 11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 328억원을 들여 명소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우 생활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의 특화된 축제·문화·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시장고유의 장점을 집중 육성하고 상인중심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임신 뒤 찜질방·모텔 전전…어린 부모는 인큐베이터가 필요해요

    임신 뒤 찜질방·모텔 전전…어린 부모는 인큐베이터가 필요해요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4·끝> 청소년 부모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어린 부모들에겐 인큐베이터가 필요하다.’ 서울신문이 청소년 부모(24세 이하)의 삶을 다룬 ‘열여덟 부모 벼랑에 서다’ 시리즈를 취재하면서 만난 현장 전문가들은 홀로서기를 위한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금 일찍 태어난 신생아들이 인큐베이터에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듯 갑작스레 아이를 낳은 어린 부모에게도 양육자로서 능력을 갖출 때까지 도움받을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실험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작은 민간 복지 단체들이 나서 숨어 있는 청소년 부모를 찾고, 이들의 성장통을 함께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기관들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다 챙길 수 없다”며 공공 영역의 도움을 요청했다. 복지 사각지대의 어린 부모들에게 인큐베이터가 돼 주고 있는 작은 단체들의 분투를 살펴봤다.●킹메이커 “어린 부모에겐 주거지가 급선무” “임신 뒤 찜질방에서 한 달, 모텔에서 또 한 달, 이후로는 아는 사람 집을 전전했어요. 이제라도 아기한테 안전한 곳이 생겨 다행이에요.” 김선아(19·여·이하 가명)·박이한(18) 커플이 인천의 청소년 미자립가정 지원시설인 ‘킹메이커’에 온 건 지난달 7일이었다. 외조부모와 살던 선아양은 할아버지가 출산을 반대하자 집에서 도망쳤다. 집 밖에서 생활하던 선아양은 킹메이커에 도움을 요청했다. 임신 5개월째였다. 선아양은 시설 내에 꾸려진 ‘119 응급하우스’에 거주하게 됐다. 급히 주거지가 필요한 청소년 부모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시설 측은 선아양이 응급하우스에서 지내는 동안 아이 양육과 건강한 가정을 꾸리려는 의지가 있는지 체크했다. 의지가 확인되자 킹메이커에서는 선아·이한 커플의 금전 관리와 행정 처리를 도왔다. 양육을 위해 필요한 물품은 뭔지, 생활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수급비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등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듯 하나씩 알려 줬다.이 시설이 특히 집중하는 요소는 ‘주거’다. 청소년 부모가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주거지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등록된 주소지가 있어야 구청의 관할 대상자가 되고, 기초생활수급 등 정부의 각종 복지 제도와 아이의 어린이집 등록이 가능해진다. 청소년 부모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법률 행위를 할 수 없어 본인 명의의 임대차 계약조차 맺기 어렵다. 킹메이커에서는 응급하우스에 일정 기간 거주하고 나면 시설 인근에 독립된 거주지를 구해 준다. 집을 구할 때는 2가지 조건이 있다. 부부의 생활과 아이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최소 방이 2개 이상 돼야 하고, 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까운 위치여야 한다. 선아 커플도 조만간 투룸 집에 입주한다. 시설에서 전세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고, 자립할 수 있게 되면 지원금을 줄여 나간다. 이한군은 이달부터 부천의 직업학교에 다니며 제과와 바리스타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고깃집 아르바이트도 병행한다. 배보은 킹메이커 대표는 “청소년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지속적인 집중 관리가 필요해 우리같이 작은 곳에서는 연간 2개 이상의 케이스를 받기 어렵다”면서 “각 지역마다 아이들의 대리인이자 가족이 돼 줄 거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킹메이커에 어린 부모들의 도움 요청이 빗발치지만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이달부터 아름다운 재단이 연계지원에 나서면서 선아 커플의 주거비 지원금이 마련됐다. ●해아리 대안학교 “엄마 존엄성 위한 공부필요” 경기 안산에는 지난해 3월부터 미혼모를 위한 작은 교실인 ‘해아리 대안학교’가 생겼다. 한 빌딩의 150평(약 495.9㎡)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이곳에는 청소년 미혼모 30여명이 모여 중단됐던 학업에 재도전하고 있다. 모든 엄마에겐 1대1 검정고시 과외가 진행된다. 바리스타, 메이크업 등 직업교육도 같이 듣는다. 이 학교가 집중한 건 청소년 엄마들의 ‘존엄성’이다. 학교를 운영하는 이효천 위드맘 한부모 가정지원센터 대표는 “보통 자립 지원은 생계를 위해 돈 벌 능력을 키워 주는 데 집중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립 이후 이들의 삶의 질”이라면서 “엄마이기 전에 여성이자 청소년인 이들이 정말 원하는 걸 선물해 주자는 생각으로 학업 공동체를 꾸렸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학생들에게 뭘 하면 행복하겠냐고 물었을 때 학생들은 답했다. “수학여행을 가 보고 싶어요.” 이때부터 학교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엄마들은 자신이 번 돈 일부를 자발적으로 캄보디아에 후원한다. 그렇게 모은 돈과 외부 후원을 합쳐 캄보디아엔 작은 학교가 하나 생겼다. 엄마들에겐 자신의 아이에게 ‘봐, 엄마가 캄보디아에 다른 아이들을 위해 학교도 세웠어’라고 말할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달 미혼모 학생 중 4명이 수학여행 겸 봉사활동을 위해 캄보디아로 떠난다. 경기 광명에 있는 아우름 센터도 2017년 9월 청소년 미혼모를 위한 공간으로 시작했다. 미혼모들을 위한 신변 보호, 생활 안정 시설이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숙식제공은 물론 산전·산후 의료서비스, 산후 몸조리까지 일체 비용을 지원한다. 입주 기간은 무제한이다. 다음 인생을 준비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겠다는 취지다. 아우름 센터 관계자는 “소외된 미혼모들에게 말 그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나의 공간, 내 집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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