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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158만 가구 대상

    경기도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158만 가구 대상

    경기도가 15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초기 컨설팅용역부터 조합설립 지원,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 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70%(430만 세대중 300만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가속에 대한 대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문가 자문?관련 기관 협의·주민 의견청취 등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조례는 도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자문단 구성 및 운영,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 비용 지원 등 리모델링 사업 초기 준비단계부터 시행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건축·금융·구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주축으로 리모델링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어야 가능하며, 도내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세대) 중 4144개 단지(62.2%·158만 가구)가 리모델링 추진 시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344개, 고양 423개, 용인 317개, 성남 223개, 부천 402개 단지 등이다. 도는 지원조례를 토대로 내년 1월 공개모집을 통해 2개 단지를 선정해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범단지에는 컨설팅 용역을 통해 수직·수평·맞춤형 등 최적의 리모델링 방안을 제시하고 사업성 분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리모델링 지원조례 제정으로 노후 공동주택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조례 제정 후 처음 시행되는 컨설팅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리모델링 모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흉기 난동 60대, 조사중 농약 음독…경찰 “피의자 관리 조사”

    흉기 난동 60대, 조사중 농약 음독…경찰 “피의자 관리 조사”

    ‘피의자 신체 수색 부실’ 지적 아내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다 체포된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농약으로 음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마트에서 A(66)씨가 흉기를 꺼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에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관할 지구대에서 신원 확인 등을 위한 조사를 받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A씨의 주머니에서는 농약이 담긴 100㎖ 용기가 발견됐다.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화장실을 쓰러 간 사이 음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2일 퇴원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가족들로부터 홀대를 받아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와 그의 가족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구대의 피의자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형사소송법에는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하는 경우 영장 없이 압수·수색·검증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흉기 수거에 신경을 쓰다 보니 신체 수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 지구대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학생 멘토링 형을 만나 미래꿈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요”

    “대학생 멘토링 형을 만나 미래꿈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요”

    “장래희망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학생 멘토링 형을 만나 앞으로 뭘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게 돼 꿈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요.” 경기 부천시 드림스타트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대학생과 1대1로 연결해 정서적·학업적 문제에 대한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한 결과 장래희망이 검도 선수인 한 학생은 매우 만족해했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온라인 멘토링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면서 생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은 학습 유형 검사로 도출된 학습·생활 패턴을 반영해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진행됐다. 대학생 멘토들은 ZOOM을 통해 시간 관리방법과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 로드맵을 함께 작성했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집에서 핸드폰만 하며 지내는 것 같아 불안했다”면서 “자신의 고민을 대학생 멘토에게 이야기하고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꿈을 찾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다양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규확진 73명…검사 수 감소에 추석中 ‘조용한 전파’ 우려(종합)

    신규확진 73명…검사 수 감소에 추석中 ‘조용한 전파’ 우려(종합)

    포천 군부대서 무더기 감염자 발생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날인 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했다. 5일 연속 60~70명대에서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연휴기간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연속 두 자릿수지만…연휴 전에 비해 검사 수 절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어 누적 2만 41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명)보다 9명 늘었지만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를 유지한 뒤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113명으로 증가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77명→63명→75명→64명→73명을 기록하며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연휴기간에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있기 때문에 낙관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033건으로, 직전일(6486건)보다 453건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 직전의 평일 기준 약 1만건 안팎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것이다. 게다가 연휴기간 중에도 군부대와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이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일례로 이날 집계에 모두 포함되지 않았지만 경기 포천의 한 군부대에서 최소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역시 검사량 감소와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반 이후의 흐름이 중요하다며 일시적인 두 자릿수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지역발생 다시 50명선 넘어 이날 신규 확진자 7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4명, 해외유입은 9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7명)보다 17명 늘어나며 다시 50명 선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4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경북 각 1명 등이다. 군부대·의료기관 집단감염 곳곳서 발생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전날까지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됐고,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 사례에서는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포천 군부대를 비롯해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누적 8명),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관련(7명), 경북 포항시 남구 제조업체 관련(6명) 사례에서 새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1명 늘어 총 422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0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경기(2명), 대구·세종·충북·전북·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27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명절연휴 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외출을 삼가고, 1339 또는 보건소에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지역 곳곳서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경기지역 곳곳서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집회

    추석연휴이자 개천절인 3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차량을 이용한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차량 9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차를 타고 수원시 권선구 윤 의원 자택으로 향했다. 기자회견 때에만 일부가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려 마이크와 플래카드를 들고 발언하고 나머지는 차에 그대로 타 있는 식으로 집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윤 의원 자택과 의왕 서울구치소를 들렀다가 서울로 이동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오전 11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차량 9대를 집결한 뒤 수원 팔달구청으로 이동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 수원,이천,광주,용인,부천 등 5곳에서 각각 차량 5∼15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고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경기남부 지역에서 열린 차량집회는 3개 단체가 주최해 수원,이천 등 7곳에서 열렸으며 차량은 61대가 동원됐다. 집회는 오후 5시쯤 모두 마무리됐다. 경찰은 각 집회장소에 경력을 배치했으며 집회 주최 측과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은 고시안에 따라 1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가 금지됐지만, 경기도의 경우 지자체별로 고시안이 조금씩 달라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차량이 10대 이상 집회에 동원됐다”며 “집회신청을 받을 때 각 지자체 고시안에 어긋나지 않도록 받았고 오늘 현장에서도 이에 어긋나는 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 10명, 9일째 10∼20명대

    경기도는 2일 1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34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8명,해외유입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9일 연속 10∼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천 요양시설 관련해 1명이 추가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포천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도내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용인 강남병원 관련 1명,경북 산양삼 설명회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양평,고양 등 2개 시군에서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3명(30%) 나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차 확산 피해가 본격화한 지난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2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명도 쏴 죽인다” 제사 문제 말다툼…이혼 소송 중 아내 살해

    “열명도 쏴 죽인다” 제사 문제 말다툼…이혼 소송 중 아내 살해

    법원, 60대 중국인에 징역 30년 선고아내 외도 의심해 지난해부터 일상 감시만남 거부하자 무단 침입해 흉기로 살해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만남을 거부하자 아내의 집에 무단 침입해 흉기 등으로 무참히 찔러 숨지게 한 중국인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제1형사부 판사 임해지)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8일 오후 11시 3분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중국인 아내 B(61)씨를 흉기 등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2015년 11월 아내 B씨와 혼인 신고를 한 후 지난해 11월 B씨가 외도를 한다고 생각하고 일상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 3월에는 친형 제사를 지내는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중국에서 너 같은 거는 열명도 쏴 죽인다”고 쏘아붙였고 이에 화가 난 B씨는 결국 집을 나갔다. A씨는 4월 아내 B씨에게 “대한민국 체류기간 연장에 동의해 줄 테니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아내 B씨를 만나 법원에 협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뒤 “당신 명의의 집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재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이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아내에게 수십차례 전화를 하고 아내의 집에 찾아갔지만, 아내가 만나주질 않자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배관을 타고 아내의 집 베란다로 침입해 아내를 살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내와 이혼절차를 진행하면서 아내가 집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자 아내의 집에 무단 침입한 후 아내와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와 주먹,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했다”며 “범행 경위와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 수법 또한 잔혹하기 이를 데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내와 혼인 생활이 사실상 파탄 난 지난 3월 이전에도 아내가 주변에 고통을 호소할 만큼 폭력적인 성관계를 고집했고, 아내가 성관계를 피하려고 하자 아무 근거 없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죽이겠다’는 폭언을 자주했다”면서 “범행 다음날 아내 시신을 뒷베란다에 옮겨 놓은 채 범행도구를 버리고 아내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통장을 챙기고 인천, 부산 일대를 다니며 도주하다가 체포되는 등 피고인의 행태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던 사람에 대한 어떠한 존중과 연민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아내를 살해할 확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이 사건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석 ‘조용한 전파’ 예의주시”…사흘째 두 자릿수 확진(종합)

    “추석 ‘조용한 전파’ 예의주시”…사흘째 두 자릿수 확진(종합)

    코로나19 어제 75명 신규확진지역발생 52명·해외유입 23명의료기관·요양시설 확진 잇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3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1일 77명, 2일 63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 등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아울러 이날 예고된 소규모 차량 집회와 동시다발적 1인 시위의 규모가 커질 경우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하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 402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3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2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 유지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증가했다가 77명, 63명, 75명으로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2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3명)보다 1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명, 경기 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0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명, 대전·충남 각 1명 등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부천시 차오름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총 4명이 확진됐고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사례에서 총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대지고-죽전고와 관련해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기존에 집단발병이 확인된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10명)보다 13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전남(3명), 경기(2명), 서울·대전·충북·전북(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6명, 경기 10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4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2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추석 연휴, 평일보다 검사 건수 줄어 추석 연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33만 9859건이다. 이 가운데 229만 454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 128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82건으로 전날(5342건)보다 740건 늘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28일, 29일 검사 건수는 각각 1만 1741건, 9955건 등 약 1만건이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지역 어제 신규 확진 19명…산발감염 지속, 누적 4424명

    경기도는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나와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24명이 됐다고 밝혔다. 용인에서는 대지고·죽전고 학생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대지고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대지고 학생 3명,이 학생들의 가족 2명,죽전고 학생 2명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사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죽전동 공원 놀이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달 23일 입소자 중에 첫 확진자가 나온 부천 요양 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된 입소자가 다녀간 병원의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안양과 수원,성남,양평,동두천,부천 6개 시군에서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11명 나왔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7.7%,생활 치료센터 가동률은 12.5%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디지털 성범죄 근절 예방 화상 강의

    박옥분 경기도의원, 디지털 성범죄 근절 예방 화상 강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의원이 지난 22일 부천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기도의 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박 도의원은 성평등 관련 조례 소개와 경기도 성평등 조례 개정을 위해 추진 내역,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기능 및 설치방안,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 디지털 성폭력 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 의원으로서 해당 조례 제정 취지를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구성과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도의원은 화상 강의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노출 위험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중고생은 물론 학교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 성범죄 예방강사 양성과정’은 도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활성화를 이끌 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방안, 예방강사의 역할, 강사 브랜딩과 비대면 시대 강의 기술 등의 내용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차수별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해 3회에 걸쳐 진행한다. 2차는 10월 19일 의정부 일자리재단에서, 3차는 11월 9일 용인 일자리재단에서 각각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차피 우승은 KB? 박지수 “좋지만 부담”

    어차피 우승은 KB? 박지수 “좋지만 부담”

    ‘어차피 우승은 KB?’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은 28일 20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청주 KB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는 시즌인 만큼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2·196㎝)를 보유한 KB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WKBL이 사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KB는 선수단 47.9%, 미디어 57.1%의 지지를 받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팀으로 뽑히기도 했다. 박지수는 “좋지만 부담된다”며 “내가 얼마나 똑똑하게 하느냐에 따라 팀이 이기느냐 지느냐가 달린 것 같다”고 했다. KB는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 질문에도 견제 1순위로 꼽혔다. 안덕수 KB 감독은 “부담감이 있지만 좋은 팀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중 7시즌을 우승한 아산 우리은행은 센터가 없어 올해는 진짜 어렵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KB와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 시즌 순위 예상’ 질문에 손가락 3개를 들어 보이며 3위를 예상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내 생각에도 KB가 두말할 것 없이 우승팀이라고 생각해 도전자 입장으로 챔프전에서 만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엄살’을 피웠다. WKBL은 2020~21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3개 팀에서 4개 팀으로 늘렸다. 또 손으로 다른 선수를 방해하는 반칙을 줄이고자 핸드체킹 규정도 강화했다. 이훈재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매년 플레이오프가 재미없고 시시했던 것 같은데 변화를 준 것에 대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등 13곳 경영 최하위 등급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여수도시관리공단, 당진항만관광공사 등 지방 공기업 13곳이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28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9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보면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울산울주시설관리공단, 제주광역하수도, 경북도시개발공사, 여수시설관리공단, 당진항만관광공사 등 6곳과 기초하수도 7곳(거창·나주·문경·안성·영광·영천·태안) 등 13곳이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다. 당진항만관광공사, 여수도시관리공단,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청도공영사업공사, 영천시하수도, 영광군하수도 등 7곳은 지난해에도 마 등급을 받았던 곳이다. 최고 등급인 ‘가’는 서울시설관리공단, 대전마케팅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남도시개발공사, 기초하수도 5곳(김포·김해·부천·시흥·원주) 등 28곳이 받았다. 마 등급을 받은 공사·공단은 임직원이 평가급을 못 받고 해당 기관의 사장과 임원의 다음 연도 연봉이 5∼10% 삭감되는 반면 ‘가’ 등급을 받은 기관 임직원은 180∼400%의 평가급을 받게 된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관련 배점을 늘렸다. 재난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평가에 반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비정규직 8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 83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쿠팡, 마스크 등 개인에 방역 책임 전가…대다수 동선 겹치는데 정상근무 지시”

    “쿠팡, 마스크 등 개인에 방역 책임 전가…대다수 동선 겹치는데 정상근무 지시”

    전체 건물 소독 않고 작업 공간만 소독 사측 은폐 시도·접촉자 파악도 어려워쿠팡 “확진 알고도 업무 강행 사실 아냐”“마스크가 없으면 일을 못 한다고만 했지, 쿠팡 측에서 지원하는 건 없었습니다.” “식당 등 공용 공간에서도 거리두기는커녕 관리하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쿠팡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쿠팡이 확산 초기부터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역의 책임을 노동자 개인에게만 미룬 데서 비롯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팡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2명에 달한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으로 꾸려진 쿠팡노동자 인권실태조사단은 28일 ‘쿠팡은 어떻게 무권리의 위험 현장이 되었나’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5월 24일 쿠팡은 밀접접촉자를 선별해 귀가 조치하고 작업 공간 등을 소독했지만 부천센터 전체 건물에 대한 임시 폐쇄나 소독은 없었다. 조사단은 “쿠팡 측은 직원들에게 확진자의 작업 동선과 작업 일을 알리지 않았다”며 “일부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는 등 접촉자 선별 과정부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업 특성상 동선이 얽히기 쉬운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장 업무를 하는 한 노동자는 “일하는 시간 동안 작업대가 수시로 바뀐다. 계속 고정된 게 아니라 필요할 때 수시로 인원을 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노동자가 확진자와 작업 공간이 겹치지만 쿠팡은 정상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단은 피해자들은 실제 고통과 사회적 낙인에 시달리는데, 쿠팡은 오히려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점, 대부분 계약직과 일용직 노동자들로 이뤄져 접촉자 파악조차 쉽지 않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쿠팡 측은 “밀접접촉자 분리나 방역 조치는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하는 것”이라며 “쿠팡이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면서도 업무를 강행했다는 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한달째 한주당 20명 이상 확진… 코로나 위험도 A등급 부천의 고민

    한달째 한주당 20명 이상 확진… 코로나 위험도 A등급 부천의 고민

    코로나19 발생 순위 예측지도에서 위험도 예측순위 A등급 1위인 경기 부천시에서 최근 한 주당 20명 넘게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파장이 처음 부천에 전달됐다. 2월 1~2일 부천에 처음으로 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후 21일 만에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부부 중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대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이 부천에 있는 본가에 머무르던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서울 콜센터와 모 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4월 초까지 한 달 반 가량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지난 4월 초부터 한 달가량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5월 초 연휴를 거치면서 5월 10일 이태원발 확진자가 쿠팡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또 교회 소규모 모임과 방문판매 관련 확진 등으로 지난 8월 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계속 발생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는 확진자가 드물게 간간이 나왔고, 8월 7일부터 열흘 가량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코로나가 잡히는 듯했다. 문제는 8월 중순부터였다. 지난 8월 16일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이후 광화문 집회 확진자들이 이전의 감염사례와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한 감염결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월 16일부터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급증했다. 8월 7일까지 발생한 총 189명의 확진자 중 감염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12명(6.3%)이었으나, 8월 16일 이후에는 164명의 확진자 중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가 44명으로 3~4배 넘게 증가했다(26.8%). 또 지난 8월 중순부터 지난 27일까지 한달 넘게 1주당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넘어 부천시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17~23일 20명, 24~30일 47명, 31일~9월 6일 23명, 9월 7~13일 26명, 14~20일 25명, 21~27일 2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28일 0시 기준 부천지역내 누적확진자는 354명으로, 수도권에서 인구가 비슷한 화성시의 139명에 비해 2배에 달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추석연휴와 개천절 집회 시도는 과거 5월 초 연휴와 8월 15일 광화문 집회를 합쳐 놓은 것과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더 우려스러운 점은 그 당시 파동을 일으키기 전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며,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개천절 집회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DNA리서치는 2016~2018년 596만명의 독감 빅데이터, 코로나19 환자 1만 2836명(7월 9일 기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부천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A등급’ 1위에 올랐다. 2·3위는 서울 송파·강서, 4위는 인천 부평, 5위는 서울 강남으로 예측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국 디시스, 부천 BBIC 2020 온라인 배틀 솔로부문 비보이황제 올랐다

    미국 디시스, 부천 BBIC 2020 온라인 배틀 솔로부문 비보이황제 올랐다

    미국 디시스가 경기 부천 BBIC 2020 온라인 배틀 솔로부문에서 세계 비보이 황제에 올랐다. 진조크루는 지난 26~27일 세계비보이대회 ‘BBIC 2020 월드파이널‘ 온라인 본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솔로와 크루 배틀, 퍼포먼스 대회와 해외 유명 댄서 쇼케이스까지 비대면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의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온 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솔로부문에 미국 디시스가, 퍼포먼스에 독특크루, 4대4 크루배틀 부문에서는 일본 플로리오즈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랭깅 1위 비보이 진조크루의 주관으로 매년 마루 광장에서 진행됐던 BBIC는 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선부터 본선까지 온라인 대회로 바꿨다. 솔로 예선부문에서는 전세계 64개국 600여명의 댄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헌준 BBIC 대회장은 “직접 선수들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모두가 하나돼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이벤트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좋은 모델이 된 BBIC는 실감 나는 현장감과 수준 높은 영상물로 가장 성공한 온택트 대회라는 평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학교급식비 운용관련 학부모와의 정담회 개최

    권정선 경기도의원, 학교급식비 운용관련 학부모와의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5)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의회 김성용 의회운영위원장, 부천시 친환경급식센터 관계자 및 부천지역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학교(무상)급식비 운용집행 잔액 관련하여 학부모 의견수렴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대·내외 코로나19로 인한 급식학생 수의 감소로 학교급식비 집행잔액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급식비 잔액 추경감액이 제기되는 상황으로,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의 운용집행 위한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안모색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권정선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급식비가 삭감돼 다른 예산으로 쓰여 진다고 하는데, 학생들의 급식비는 질 좋은 아이들의 먹거리로 학생들에게 쓰여 져야 한다. 오늘 정담회를 통하여 실질적이고 지역에서 느꼈던 학부모들의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리를 마련한 김성용 시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 학부모는“다른 타 지역에 비해 경기교육 정책의 혜택이 많아서 어깨가 으쓱해진다. 하지만 학교급식 예산이 다른 데로 쓰일 예정이라고 하니 아쉽다. 학교급식을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줄 수 있는 방안과 질 좋은 식재료로 꾸러미내용물의 구성을 보완하여,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용물의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완과 검토를 요청했다. 김성용 시의원은 “시·군에 친환경급식센터가 있는 지역은 그래도 아이들에게 친환경급식에 많은 도움이 된다. 친환경급식을 공급하는 업체 등의 피해최소화 문제도 있고, 학교시설 석면문제 등도 언급하며 다각적인 면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정선 의원은 “학교급식비 집행 잔액 부분, 친환경 농가지원관련 및 석면문제 등 오늘 논의된 내용을 꼼꼼히 잘 챙기겠다. 차후에 지속적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학교에서 지역에서 애로사항과 의견을 공유해주시면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확정 학교급식비 집행 잔액(4219억원)에 대해 추경 감액 결정 등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3기 신도시 당첨확률 이렇게 높여라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부터 실시할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비롯해 서울 용산 정비창부지와 과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하는 아파트 6만가구도 포함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내년 7~8월 인천 계양 1100가구를 시작으로,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 15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내년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에서 2400가구, 부천 대장 2000가구, 고양 창릉 1600가구, 하남 교산 1100가구 등 일부물량이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사전청약이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 분양을 예약하는 것이다. 보통 아파트 입주 2년 전쯤에 청약을 진행하는데 사전청약은 입주 3~4년 전에 신청하는 셈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에 실시해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 신도시 개발 특성 상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사전청약에 나서야한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분양가가 본 청약 때 확정된다는 점이다.  또 입주자모집공고는 아파트 블록별로 진행되는데 면적과 가구수, 추정 분양가, 개략적인 설계도, 본 청약 일정 등이 이 때 공개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 확정되는데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주변 아파트보다 확실히 싼 이 3기 신도시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선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면 일단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본 청약 시점까지 의무거주기간을 채워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인 경우는 2년 거주, 조정대상지역은 최대 1년 거주가 요건이다.  만약 서울 거주자가 하남 교산에 사전청약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청약 전에 하남시로 이사를 가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하남시 거주자는 30% 우선 공급하는 해당지역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경기지역 20%, 수도권 거주자 50% 공급에서 2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모두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공공분양 자격조건과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 입주자저축 가입, 해당지역 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로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별로 1순위 자격 요건이 다르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후 24개월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액 24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세대구성원이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경과, 납입 횟수 12회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해당한다.  1순위 내에서도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당첨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전용면적 40㎡를 기준으로 선정 방법이 나뉜다.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일 경우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순으로, 그 이하 면적은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40㎡가 넘는 주택형에 청약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저축총액에서 당락이 갈린다.  그럼 청약통장에 얼마가 있어야 당첨권일까? 업계에서는 지역·입지·주택형별로 다르겠지만 선호도가 높은 과천이나 하남 같은 지역은 매달 10만원씩 최소 15년~18년 이상 납부한 청약통장을 안정권으로 예상한다. 당해지역은 최소 1800만원, 경기나 기타지역 거주자라면 총액이 2000만~2200만원은 되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도 둘레길 860㎞ 내년까지 조성…15개 시군 60개 코스

    경기도 둘레길 860㎞ 내년까지 조성…15개 시군 60개 코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 860㎞의 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에 걸쳐 약 2000리의 걷기 여행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으로, 총 60개 코스를 갖추게 된다. 지금까지 시군별로 개설, 단절된 길을 60억5000만원을 들여 이웃 시군과 연결해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도는 보행 안전성을 고려해 전체 노선을 선정한 데 이어 최근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BI(Brand Identity)를 개발했다. 대표 상징 디자인은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해 경기도 지형을 형상화하고 4개 권역(평화누리길·숲길·물길·갯길)을 특유의 색깔로 지역적 특성을 부여했다.도는 올해 연말까지 김포~연천∼가평 6개 시군에 걸쳐 344㎞의 시범 구간을 연결하고 양평~안성~부천 잔여 구간을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북부권 시범 구간에는 김포 장릉, 대명항, 문수산성, 애기봉(입구), 군남홍수조절지, 신탄리역, 산정호수(입구), 용추계곡(입구) 등이 있다. 남부권 잔여 구간에는 산음자연휴양림(입구), 신륵사, 금광저수지, 평택항, 궁평항, 전곡항, 대부도, 시흥갯골생태공원 등을 경유한다. 도는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고 길 안내와 관광지·숙박·음식점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경기도의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 토론회 개최

    김명원 경기도의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의원은 지난 24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관계자, 부천시민연합 등과 함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광명시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강서구 방화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0.2㎞, 사업비 1조 7654억 원이 소요되는 민자사업으로 부천 통과구간은 6.4㎞이다. 해당 공사는 작동산 훼손 등 자연환경 파괴, 소음·분진 등 주거지역 피해, 학교 인근 어린이들의 통학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계속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진우 도시생태학연구센터 박사는 동부천IC 건립으로 인해 작동산 훼손, 까치울초등학교 인접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위험, 훼손 예정지의 생태보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부천IC의 문제점과 대안을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동부천IC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녹지훼손, 차량소음, 분진으로 인한 환경피해는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이라면서 “까치울역 옆 진출입로를 지하화하고, 지하 진출입로에 무인 하이패스를 설치하면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동부천IC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금인출기서 남의돈 훔친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징역 1년6개월

    현금인출기서 남의돈 훔친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징역 1년6개월

    이동현 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이 ‘알선뇌물약속’ 혐의와 함께 ATM 현금인출기 ‘절도 혐의’ 추가병합으로 재판에 회부돼 징역 1년 6개월 판결이 내려졌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1단독 정찬우 부장판사는 2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선출직 공무원으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혐의에 대해 만취상태라 타인의 돈을 가지고 간 것을 인식하지 못했고, 자신의 돈인 줄 알고 가져 갔다”고 주장하지만 “CCTV를 보면 피해자가 나가자마자 입출금기에 다가가 출금기에 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손을 뻗어 주머니에 넣은 후 출금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출금기에 자신이 출금을 하지 않았으면 돈을 꺼내 별도로 보관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자신의 돈도 출금했기 때문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그는 부지 용도 변경 등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받기로 한 혐의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6월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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