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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윤석열차’ 논란에 “표현, 정치적 의도로 막아…경악”

    이재명, ‘윤석열차’ 논란에 “표현, 정치적 의도로 막아…경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에 대한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정부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화 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자유로운 표현을 정치적 의도로 막는 것은 참으로 경악스럽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상하게 보수 정권이 들어서면 ‘블랙리스트’나 문화예술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들이 벌어진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대통령께서도 자유를 주창하고 있다. 그 자유라는 것이 강자만의 자유를 말한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유정주 민주당 의원은 “이번 카툰 논란이 윤석열 정부의 블랙리스트 신호탄이다”라고 했다. 고경일 우리만화연대 회장은 “문재인·박근혜·이명박 정권에서도 공모전에 카툰에 풍자가 있었고 상을 받은 기록이 남아있다”며 “학생이 다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인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가 전시됐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그림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검사로 보이는 인물들이 칼을 들고 있다. 작품은 제23회 전국 학생 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이다. 작품이 논란이 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엄중히 경고하고, 신속히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통해 출근길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그런 문제는 대통령이 언급할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포토多이슈]논란은 있지만 웹툰페어 즐기는 웹투너들

    [포토多이슈]논란은 있지만 웹툰페어 즐기는 웹투너들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인기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2022경기국제웹툰페어’가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열리고 있다.‘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및 웹툰 진학 관련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상작인 ‘윤석열차’ 논란으로 웹툰과 창작의 경계에 대한 주제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웹툰협회는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을 운운하며 헌법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문화와 창작까지 정치의 영역에 끌여들여 그 순수성을 해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웹툰페어를 찾은 웹툰작가와 팬들 그리고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박지수 없는 여자프로농구, 누가 ‘바스켓 퀸’ 될까

    박지수 없는 여자프로농구, 누가 ‘바스켓 퀸’ 될까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여자프로농구가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6개 팀이 팀당 30경기씩, 6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2023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같은달 11일부터는 1~4위, 2~3위 팀 간 플레이오프가 열리며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19일부터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최근 몇 시즌은 ‘국보급 센터’ 박지수(24·KB)에 방울달기 모양새로 리그가 진행됐다.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늘 우승 0순위였다. 특히 2020~21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지 않아 더욱 그랬다. 골밑에서 박지수의 높이을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었다. 새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지만 변수가 생겼다. 박지수가 지난달 여자농구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공황장애로 대표팀은 물론, KB 전력에서도 이탈했기 때문이다. KB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지만 언제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다른 팀의 전력 변화도 적지 않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32)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우리은행에서 뛰던 김소니아(29)는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으로 향하며 신한은행의 새로운 에이스가 됐다. 용인 삼성생명에는 동포 선수 자격으로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현역 미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키아나 스미스(23)가 합류했다. 부천 하나원큐 김도완 신임 감독이 새내기 사령탑으로 하나원큐의 반등을 이끌 책무를 맡았다.
  • ‘윤석열차’ 그린 학생 신원 노출, 정쟁의 도구 만든 어른들

    ‘윤석열차’ 그린 학생 신원 노출, 정쟁의 도구 만든 어른들

    학교 관계자 “응원 전화도 많아, 학생 지킬 것”‘윤석열차’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학생의 신원이 노출돼 온라인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가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조치를 한 이후부터다. 당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상작의 정보가 퍼질 때 작품명·학교 이름이 포함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윤석열차를 그린 학생의 학교·이름이 노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 한국만화박물관 2층 로비에 전시됐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수상작의 사진이 퍼지며 학생의 신원도 확산했다. 학생이 그린 작품이 정쟁의 단초가 되면서 학교가 있는 지역을 비하하는 혐오 표현이 올라오거나 반대 의견이 맞서는 등 작품 관련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도 넘은 신상 공격이 일어나고 있어 미성년 학생이 정쟁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이 학교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부터 수상작 관련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이상한 말을 하는 분도 있지만 우리 학교가 학생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일반 시민들의 격려 전화도 많다. 응원의 말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커뮤니티에는 “아이는 건드리지 말자”, “정치 풍자로 아이를 공격하는 건 정치 퇴보라는 것이다”, “수상자라 신상 정보가 공개돼 있던 걸 문체부가 지적해 일이 커졌다”, “카툰에 정치 의도를 없애라면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올 수 없다”는 등 학생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을 요청하며 제시한 ‘정치적 의도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작품’ 등이 실제 공모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을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생기면 다른 수상자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른 풍자 작품도 많은데 정치 풍자라 주목받는 것 같다”며 “문체부로부터 지침을 받으면 검토 후 따를 예정이다. 이 같은 논란은 예상하지 못했다. 웹툰협회처럼 정부 대응을 비판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지난 4일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라는 입장문을 통해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차 그린 고교생 ‘尹 구둣발’ 논란 보고 작품 구상”

    “윤석열차 그린 고교생 ‘尹 구둣발’ 논란 보고 작품 구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받은 고교생의 작품 ‘윤석열차’를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생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구둣발 논란’을 보고 작품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오마이뉴스는 ‘윤석열차’를 그린 학생이 재학 중인 A 고등학교 교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고교의 B교감은 “어제와 오늘 (학교에) 불편한 전화들이 많이 왔다. 간혹 격려 전화도 있었다”면서 “‘학생을 세뇌 교육하느냐’ ‘어떻게 그렇게 정치적으로 가르치느냐’ ‘교사가 지도를 그런 식으로 하냐’ 등 욕설 전화도 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항의 전화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 4일 “행사 취지에 어긋나게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정·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B교감은 ‘윤석열차’를 그린 학생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출품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노력해서 금상까지 받는 것은 축하할 일”이라면서 “이 학생이 나중에 성장해서 이번 일이 트라우마로 작용하면 안 된다. 이 학생은 아직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어른들이 따뜻하게 바라봐야 할 학생”이라고 강조했다.학생이 이번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에 관해선 “지난 대선 기간에 윤 대통령이 열차 안에서 ‘신발을 벗지 않고 의자에 발을 올린 일’이 떠올랐다고 하더라”라면서 “거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지난 2월 13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구두를 신은 채 맞은 편 좌석에 발을 올려 ‘구둣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논란이 된 풍자 카툰 ‘윤석열차’는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부문 금상(경기도지사상) 수상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됐다. 이 작품에는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처럼 윤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달린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그 뒤로는 검사들이 칼을 든 채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 이후 작품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현 정권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문체부는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 ‘윤석열차’ 놓고 공방… “블랙리스트 연상” “文 때는 더했다”

    ‘윤석열차’ 놓고 공방… “블랙리스트 연상” “文 때는 더했다”

    여야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의 만화 작품 ‘윤석열차’를 두고 격돌했다. 야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작품을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상작으로 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 조처한 것을 놓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전 정권과 진흥원의 사례를 들며 맞대응했다.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웹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의 작품을 두고 문체부가 긴급하게 두 차례나 협박성 보도 자료를 내 안타깝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 그때는 밀실에서 이뤄져서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예술인들을 압박한다”고 비판했다. 문체부는 전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유감 표명과 엄중 경고 의사를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저희들이 문제 삼는 것은 작품이 아니다. 순수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아 온 중고생 만화 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만든 만화진흥원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이라고 반복 답변했다. 박 장관은 당초 진흥원에서 문체부에는 정치색 있는 작품을 탈락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정식 공모 때 지키지 않아 문제 삼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과연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조치했는지 찾아봤는데, 소득주도성장 비판 대자보에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내사를 진행했다”면서 “과거부터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을 일으킨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진흥원이 수년째 문체부에 제출안 공모전 계획 중 당초 올렸던 것과 다르게 중요 기준을 누락하고 공모했다”며 “(수상) 학생에게 피해를 줘서도 안 되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있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 이준석, 與향해 “방송국과는 자막으로, 고등학생과는 만화로 분쟁”

    이준석, 與향해 “방송국과는 자막으로, 고등학생과는 만화로 분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 ‘윤석열차’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에게까지 피선거권을 확대하면서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던 진취적인 정당이었다”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 분쟁 3종 세트’ 제목의 글을 올려 “이준석과는 사자성어를 쓸 수 있느냐로, 방송국과는 자막을 달 수 있느냐로, 고딩(고등학생)과는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만화를 그릴 수 있느냐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자신이 윤 대통령을 겨냥했던 사자성어 ‘양두구육’,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보도했던 MBC,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작품 ‘윤석열차’에 대해 정부·여당이 반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태라고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고, 이에 문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도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는 과연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조치했는지 사례를 찾아봤다”며 “2019년 3월 외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보도하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기자의 이름과 개인 이력을 공개하고 비판이 거세지자 삭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난 정부에서 얼굴을 문재인 열차로 바꾸고 차장을 김정숙 여사로, 탑승자를 586 운동권과 시민단체, 김정은으로 했다면 제재는 물론이고 고등학생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온라인상 집단적 린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차’ 높고 공방… “블랙리스트 연상” vs “文 때는 더했다”

    ‘윤석열차’ 높고 공방… “블랙리스트 연상” vs “文 때는 더했다”

    여야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의 만화 작품 ‘윤석열차’를 두고 격돌했다. 야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작품을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상작으로 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 조처한 것을 놓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전 정권 사례를 지적하고 진흥원의 기만을 주장하며 맞대응했다.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웹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의 작품을 두고 문체부가 긴급하게 두 차례나 협박성 보도 자료를 낸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 그때는 밀실에서 이뤄져서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예술인들을 압박한다”고 비판했다. 문체부는 전날 설명자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유감 표명과 엄중 경고 의사를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저희들이 문제 삼는 것은 작품이 아니다. 순수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아온 중고생 만화 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만든 만화진흥원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이라고 반복 답변했다. 박 장관은 당초 진흥원에서 문체부에는 정치색 있는 작품을 탈락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정식 공모 때 지키지 않아 문제 삼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 정권을 겨냥하고 문체부의 입장을 옹호하며 반발했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과연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조치했는지 찾아봤는데, 소득주도성장 비판 대자보에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내사를 진행했다”면서 “과거부터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을 일으킨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진흥원이 수년째 문체부에 제출안 공모전 계획 중 당초 올렸던 것과 다르게 중요 기준을 누락하고 공모했다. 절대적으로 시정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수상) 학생에게 피해를 줘서도 안되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있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국감장 밖에서도 ‘윤석열차’ 관련 장외 논쟁을 이어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전 정부 탄압, 언론 탄압도 부족해 문화 탄압까지 나서는 것은 창작의 자유를 겁박했던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를 떠올리게 한다”며 “문체부는 상처를 받았을 수상 학생과 가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사과하고,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다시는 억압하지 말라”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런 문체부의 합리적인 행정행위를 ‘표현의 자유 침해’로 호도하며, 어제에 이어 국정감사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반박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주민과 대화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주민과 대화해야”

    김춘곤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4일 마곡·부천·목동 열병합발전소를 잇따라 방문한 후 서남집단에너지시설(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무엇보다도 주민안전과 편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전향적인 자세로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 달라”고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공사는 법적 기준을 더 한층 엄격하게 준수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 “강서지역에 열병합발전소를 추진하는 이유와 효과, 필요성, 당위성을 설명회 등의 현장에서 충분하게 설명하고 공론화 과정을 조금만 더 진지하게 거쳤더라면 지금과 같은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개최될 토론회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논쟁의 자리가 아니라 상호간 신뢰를 회복하는 가운데 ‘솔로몬의 지혜’를 찾게 되는 전환점이 되길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차’ 논란 시끌…“대놓고 블랙리스트” vs “표절이 문제”

    ‘윤석열차’ 논란 시끌…“대놓고 블랙리스트” vs “표절이 문제”

    고교생 그린 ‘윤석열차’ 설왕설래“미술적 감성” vs “노골적 정치”“전두환 시대로 역행” vs “英 매체 그림 표절”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논란 예상 못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받은 고교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정부의 대응·표절 의혹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블랙리스트와 비교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국립극단 연극 ‘개구리’의 정치적인 편향성을 문제 삼은 게 블랙리스트 사태의 시작이라 본다고 하자 이 같이 반박했다. ‘정치적 내용을 다루면 문체부가 엄중 조치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윤석열 정부는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며 “문제 삼은 것은 작품이 아니다. 순수한 미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은 중고생 만화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만든 만화진흥원을 문제 삼는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예능 ‘SNL’ 출연 당시 정치 풍자는 프로그램의 권리라고 말한 영상을 틀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도 문제가 되고 대통령 뜻과도 반한다”고 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저의 독자적인 입장이다”라고 응수했다. ● “문제 안 된다” vs “정치 주제 노골적”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인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다른 열차에는 검사로 보이는 인물들이 칼을 들고 있다. 사람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도 보인다. 수상작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전날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그림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같은날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며 주최 측에 ‘엄중 경고한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여진은 이어졌다. 문체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정부 예산 102억원이 지원되고 있다”며 공모전의 심사 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중히 살펴보고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 표현의 자유 억압 논란이 일어나자 “후원 명칭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전두환 시대 역행” vs “표절 의혹” 문체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논쟁은 이어졌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교생이 만화대회에 윤석열차라는 그림을 그려 출품했는데, 이것 하나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완전히 전두환 시대로 역행하고 있다. 범국민적인 저항운동의 한 일환으로 민주당이 펼칠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당과 내홍을 빚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작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지적했다. 여권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엄호에 나섰다. 윤석열차는 2019년 영국 매체 ‘더 선’ 논평에 실린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 풍자 일러스트를 모방한 작품이라는 주장이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을 통해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표절 의혹 때문에 논란이 크다”며 “외국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베낀 것이나 다름없다는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은 해당 그림을 직접 제시하며 “한 눈에 봐도 표절이다. 본질적인 것은 학생이 표절을 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의원은 “만화축제 공모 개요에는 창작 작품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이 있다. 표절의 문제이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 “논란 예상 못해, 정치 풍자라 주목”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해당 작품은 현재 축제 종료와 함께 전시 기간이 끝나 작가에게 돌아간 상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체부 지침이 내려오면 적법하게 따를 예정이다”라며 “심사위원은 개인정보 문제가 얽혀 있어 앞으로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수상작 중 대개 대상이 주목받아야 하는데, 이 같은 경우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금상 수상작은 총 5편이며 특정 작품을 우리 진흥원에서 내세울 필요는 없다. 특정 작품 중심으로 축제를 홍보하지 않는다. 다른 작품들에도 풍자가 들어가 있지만, 이 작품은 정치 풍자라는 측면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이날 ‘웹툰협회에서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등 입장을 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서울실문 질의에 “지금 단계에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전날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라는 입장문을 통해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 102억원 운운하며 헌법의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블랙리스트’ 행태를 아예 대놓고 거리낌 없이 저지르겠다는 소신 발언이다”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분야엔 길들이기·통제의 차원에서 국민 세금을 쌈짓돈 쓰듯 자의적으로 쓰겠다는 협박이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는 지적에는 “카툰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정치적인 내용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한 컷짜리 만화’다”라며 “이보다 더 행사 취지에 맞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 ‘윤석열차’ 진흥원 “문체부 지침 따를 것”…박범계 “완전 전두환 시대”

    ‘윤석열차’ 진흥원 “문체부 지침 따를 것”…박범계 “완전 전두환 시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문 금상을 받은 고교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정부의 대응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서울신문에 “이 같은 논란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5일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교생이 만화대회에 윤석열차라는 그림을 그려 출품했는데, 이것 하나 가지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완전히 전두환 시대로 역행하고 있다. 범국민적인 저항운동의 한 일환으로 민주당이 펼칠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당과 내홍을 빚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작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인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가 전시됐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다른 열차에는 검사로 보이는 인물들이 칼을 들고 있다. 그 옆에 사람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도 보인다.  수상작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날 그림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같은날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며 주최 측에 ‘엄중 경고한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여진은 이어졌다. 문체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정부 예산 102억원이 지원되고 있다”며 공모전의 심사 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중히 살펴보고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표현의 자유 억압 논란이 일어나자 “후원 명칭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해당 작품은 현재 축제 종료와 함께 전시 기간이 끝나 작가에게 돌아간 상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체부 지침이 내려오면 적법하게 따를 예정이다”라며 “심사위원은 개인정보 문제가 얽혀 있어 앞으로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수상작 중 대개 대상이 주목받아야 하는데, 이 같은 경우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금상 수상작은 총 5편이며 특정 작품을 우리 진흥원에서 내세울 필요는 없다. 특정 작품 중심으로 축제를 홍보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다른 작품들에도 풍자가 들어가 있지만, 이 작품은 정치 풍자라는 측면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날 ‘문체부 지침 후 변한 입장’ 관련 서울신문 질의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전할 수 있는 입장은 없다”며 수상작 관련 언급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전했다.
  • ‘윤석열차’ 논란에 “정부, 너무 나갔다”… 카툰협회장 입장 밝혔다

    ‘윤석열차’ 논란에 “정부, 너무 나갔다”… 카툰협회장 입장 밝혔다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카툰 ‘윤석열차’ 논란에 대해 정부가 ‘엄중 경고’를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인 가운데 원로 만화가이자 한국카툰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관제 작가가 정부의 과잉 대응을 지적했다. 조 회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좀 너무 나간 것 같다”며 “고등학생쯤 되면 이 사회에 대해 나름대로 어떤 주관이나 판단을 한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갑갑한 어른들의 생각 때문에 순수한 작품이 이렇게 공격을 받고 주목을 받게 해서 참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각 협회·단체와 성명서를 낼 계획으로 지금 접촉하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풍자 카툰 ‘윤석열차’는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부문 금상(경기도지사상) 수상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이 작품에는 만화 ‘토마스와 친구들’처럼 윤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달린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그 뒤로는 검사들이 칼을 든 채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 ‘윤석열차’ 앞쪽으로는 놀란 시민들이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작품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정치색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러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인 만화영상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만화영상진흥원이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사항을 위반했다며 승인 취소사유에 해당하고 신속히 관련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모 분야인 카툰이 애초에 한 장짜리 정치풍자 만화를 뜻하는 데다가 ‘표현의 자유’가 지켜져야 하는 예술 분야에 정부가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 ‘윤석열차’, 이번엔 표절 의혹… 트럼프 자리엔 김건희

    ‘윤석열차’, 이번엔 표절 의혹… 트럼프 자리엔 김건희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만화가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논란이 인 가운데 해당 작품이 해외 풍자 만화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이 된 풍자 만화 작품 ‘윤석열차’가 2019년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를 비판한 일러스트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공유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윤석열차’와 나란히 올린 해당 만화는 2019년 6월 영국 매체 ‘더 선’의 한 논평 기사에 첨부된 일러스트로, 존슨 전 총리의 얼굴을 한 기차가 달려가는 모습이다. 기차 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도 그려져 있다. 해당 일러스트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에 앞장섰던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강행을 위한 조기 총선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한 그림으로 보인다.일부 네티즌들은 이 작품이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차’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에 동조하고 있다. ‘윤석열차’는 기관차 맨 앞이 윤 대통령의 얼굴로 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모습을 담은 풍자 만화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그 뒤로는 검사들이 칼을 든 채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 ‘윤석열차’ 앞쪽으로는 놀란 시민들이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작품은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차’의 정치색 등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했다.
  • 문체부, 고교생 그린 ‘윤석열차’에 ‘엄중경고’…표현자유 압박 논란

    문체부, 고교생 그린 ‘윤석열차’에 ‘엄중경고’…표현자유 압박 논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카툰 작품을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한 것을 두고 행사를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정부가 예술 작품을 문제 삼으면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비록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긴 하지만 정부 예산 102억원을 지원하고, 공모전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이 행사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할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고지했다”며 “해당 공모전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했다. 논란을 부른 작품은 3일 폐막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을 풍자한 ‘윤석열차’다.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화통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철로 위를 달리고 있고, 열차를 조종하는 기관사 좌석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이가 보인다. 김 여사 뒤에는 검사복장을 한 사람 4명이 칼을 높이 치켜들고 줄지어 타고 있다. ‘윤석열차’가 달려오자,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한 고등학생이 그린 이 그림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금상인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많은 표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기간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됐다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문체부가 강경하게 나서면서 오히려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풍자를 핵심으로 하는 카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일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압박하는 행위라는 뜻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런 논란에 대해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논란 확산에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부처에서 대응했다면 그것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며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 풍자만화 ‘윤석열차’에… 문체부 “엄중 경고”

    풍자만화 ‘윤석열차’에… 문체부 “엄중 경고”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만화가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최근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 것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란이 된 작품은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으로, 기관차 맨 앞이 윤 대통령의 얼굴로 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그 뒤로는 검사들이 칼을 든 채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 ‘윤석열차’ 앞쪽으로는 놀란 시민들이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작품은 지난 7~8월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에는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됐다. 문체부는 “비록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긴 하지만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이 공모전의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이 행사의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할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함께 고지했다.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했다.
  • 부천만화축제 ‘윤석열차’ 풍자 그림에 금상 논란

    부천만화축제 ‘윤석열차’ 풍자 그림에 금상 논란

    3일 폐막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그림이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고 4일간 전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있는 만화의 제목은 ‘윤석열차’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검찰을 풍자했다. 고등학생이 그린 이 그림은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집 등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을 보면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화통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철로 위를 달리고 있고, 열차를 조종하는 기관사 위치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다. 김 여사 뒤에는 검사복장을 한 사람 4명이 칼을 높이 치켜들고 줄지어 타고있다. 검사복을 입은 사람들의 얼굴은 영화 ‘미이라’에 나오는 해골병사를 연상케 한다. ‘윤석열차’가 달려오자,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흩어지는 보습과 열차 뒤로는 부서진 건물들도 보인다. 그림 밑에는 ‘금상’ 수상작임을 알려는 표식과 함께 그림의 제목(윤석열차), 그림을 그린 사람의 성명, 재학중인 학교명 등이 표시돼 있다. 수상작 선정은 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은 ‘대상’ 바로 아래 금상 수상작이지만, 대상은 부문 관계없이 시상하기 때문에 부문별로는 금상이 가장 높은 상이다. 지난 1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시상이 진행됐고, 9월30일 부터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복도에 전시됐다. 논란이 일자, 진흥원 관계자는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부천만화축제 측 관계자들의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카툰 작품을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한 것을 두고 행사를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원 금지’ 등 강경 대응도 내비쳤다. 문체부는 “비록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긴 하지만 정부 예산 102억원을 지원하고, 공모전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가 이 행사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할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고지했다”며 “해당 공모전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혔다.
  • 조종석엔 김건희 여사…고교생이 그린 ‘윤석열차’

    조종석엔 김건희 여사…고교생이 그린 ‘윤석열차’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부천시가 건립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최근 개최한 한국만화축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을 전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장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가 전시됐다. 이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윤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이며, 다른 열차에는 검사들이 칼을 들고 있다. 작품은 한국만화축제가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 부분 금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됐다. 수상작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상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된 만큼 박물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webtoon to OSME 피칭쇼’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webtoon to OSME 피칭쇼’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17개 웹툰을 소개하는 ‘Webtoon to OSMU 피칭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피칭쇼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일 100여명의 방문자와 콘텐츠 제작 및 투자 18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관계사로는 키이스트, 오콘, 와이렙, 컬처홀릭 등이 참석했고, 4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작가와 사업체 간 사업전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피칭쇼는 OSMU(one soure multi-use;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진행돼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웹툰을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분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피칭쇼가 진행되는 1일에는 홍보부스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관람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마켓관 홍보부스에는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창작 초기단계 지원, 만화 독립 출판지원, 만화콘텐츠 다각화 지원,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 등의 결과물을 전시하기도 했고, 관련 작품을 실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피칭쇼를 통해 진흥원이 지원한 작가분들의 작품이 게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매체로 실제 사업화돼 성공적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신강림’ 야옹이, 완결 소감 “외전 풀 계획”

    ‘여신강림’ 야옹이, 완결 소감 “외전 풀 계획”

    최근 유명 웹툰 ‘여신강림’을 마무리 지은 야옹이 작가가 1일 팬들과 만나 완결 소회를 전했다. 야옹이 작가는 1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야옹강림’ 행사를 통해 “완결 회차를 그릴 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중압감이 있어서 하루하루 떨면서 그렸다”고 했다. ‘여신강림’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올해 9월 완결됐다.  그는 “그 내용은 연재 초반에 짜본 것인데 그 에피소드를 보고 감동했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았다”고 말했다. 초기 구상과는 달리 연재하면서 설정이 달라진 캐릭터로는 ‘수진’을 꼽았다. 야옹이 작가는 “처음에는 악역 포지션이었는데 연재를 계속하고 서사를 부여하다 보니 초반과는 설정이 제일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또 “에이든이라는 캐릭터도 사실은 입체적인 캐릭터였는데 연재하다 보니 그냥 데뷔하고서 없어져서 좀 안타깝다”며 “아쉬웠던 스토리나 등장시키지 못했던 캐릭터는 다 외전에서 풀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신강림’의 그림체와 스토리 등은 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조금씩 다듬어왔다고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작가주의 작품은 아니다”라며 “대중적인 작품이라 독자들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없고, 웹툰 특성상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워가면서 연재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초반과는 달리 좀 더 예쁘게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서 그리게 된 것 같다”며 “요즘 유행하는 메이크업이나 트렌디한 것들을 많이 파악하고 연구하면서 다 만화에 녹여냈다”고 했다.
  • 노홍철 책방 건물서 2년간 산 ‘악역 전문’ 배우

    노홍철 책방 건물서 2년간 산 ‘악역 전문’ 배우

    배우 이정현이 ‘구해줘! 홈즈’ 매물 찾기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지하철 7호선으로 출·퇴근하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가족은 현재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도 부천시 소속 공무원인 아내는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아내는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의뢰인은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한 남편의 직장과 아내의 직장이 지하철 7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희망 지역으로 서로의 직장을 잇는 7호선 라인 중 서울시와 광명시를 꼽았다. 또 도보 15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는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인근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8~9억 원대로 집이 좋다면, 최대 10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구해줘 홈즈’의 팬임을 밝히며 1회부터 119회까지 빠짐없이 시청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과거 노홍철 코디가 책방으로 운영하던 해방촌 건물에서 2년 동안 거주했고, 새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열심히 모니터 했다고 고백한다. ‘홈즈’로 풍수지리와 인테리어 공부를 했다고 밝힌 그는 실제로 발품을 파는 동안 수준급의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구해줘! 홈즈’는 10월 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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