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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관봉권 폐기·쿠팡 불기소’, 상설특검에서 수사한다

    ‘검찰 관봉권 폐기·쿠팡 불기소’, 상설특검에서 수사한다

    법무부가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상설특검을 설치해 수사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관봉권 폐기 의혹,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는 특별검사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상설특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상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관봉권 의혹은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이 전씨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1억 6500만원의 현금 다발 띠지를 분실했다는 내용이다. 관봉권은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띠지로 묶은 돈으로, 띠지에는 현금 검수 날짜와 담당자 코드 등 현금 흐름을 추적할 정보가 적혀있다. 이에 따라 전씨가 불법으로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현금 흐름의 추적이 어려워지면서 외압 의혹 등이 불거졌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8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조사팀을 꾸리고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그러나 최근 대검은 “실무적인 과실은 있지만 중요 증거를 은폐하기 위한 윗선의 지시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의 감찰 의견을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상설특검은 문지석 전 부천지청 부장검사(현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제기한 ‘쿠팡 불기소 처분 외압 의혹’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앞서 문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 등 지휘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법무부는 “검찰이 그동안 위 의혹들에 대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충실히 경위를 파악하고자 했으나, 국민들이 바라보시기에 여전히 대부분의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바, 특별검사에 적극 협조해 실체가 명명백백히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청래 “법왜곡죄 시급히 처리해야…오세훈은 끝났다”

    정청래 “법왜곡죄 시급히 처리해야…오세훈은 끝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판·검사가 증거를 조작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해 판결할 경우 이를 처벌할 ‘법왜곡죄’를 시급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선 “딱하고 옹졸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워회의에서 “어제(23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적 권한으로 명백한 불법을 덮고 없는 사건을 조작한 사정기관을 단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의 일용직 퇴직금 사건을 거론하며 “검찰 지휘부가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리하도록 종용한 것도 모자라,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검사에게 온갖 폭언과 욕설을 쏟아부으며 대검의 감찰 지시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외압 의혹 당사자인 당시 부천지청장 엄희준 검사를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돕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조작한 검사가 있다면 모조리 찾아내 법왜곡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어 비판의 화살은 법원을 향했다. 정 대표는 또 “조 대법원장은 ‘전가의 보도’처럼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 일제 치하 때는 눈치 보고 무서워서 침묵하다가 8·15 해방이 되니까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한다며 만세 부르고 다녔던 그런 기회주의자들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이 진압되자 사법부 독립(을 주장)하는 걸 보니 참 비겁한 기회주의자 같다”며 “이러니 사법개혁을 하자는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알아서 처신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전날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상황을 거론하면서 “오 시장은 아마도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다. 제가 봐도 (오 시장은) 참 딱하고 옹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은 끝났다. 오세훈은 참 어렵겠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보호)가 불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명태균 증인은 당당했고 오 시장은 11월 8일 특검의 대질 신문을 이유로 대부분의 질문을 회피했다”며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행안위 국감에서 명씨를 증인석에 세우고 오 시장을 향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李 “북미 만난다면 적극 지원…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

    “관세 협상 상당한 시간·노력 필요”‘트럼프 갈취’ 질문엔 말 아끼며 신중김정은 향해 “대화가 첫 출발점”“일부 사정기관 법치 파괴 용납 안 돼”국감 나온 문지석 “쿠팡 외압 사건부천지청장이 폭언하며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는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인터뷰는 전날 녹화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을 향해 북미 대화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전날 북한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CNN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 협상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APEC이라는 시한에 쫓기기보다는 한국이 크게 손해 보지 않는 방향으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 등에 대해 미국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정 기관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그야말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기강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무혐의 결론에 대한 외압 의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장감사에서는 쿠팡 사건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도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 문 부장검사는 “올해 3월 7일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9분여간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대검찰청에 감찰 지시를 하고 사건 재배당 언급을 했다”고 진술했다.
  • 이 대통령 “일부 사정기관, 국가 질서 어지럽혀…기강 문란 행위”

    이 대통령 “일부 사정기관, 국가 질서 어지럽혀…기강 문란 행위”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누구보다 공명정대해야 할 사정기관 공직자들이 공적 권한을 동원해 명백한 불법을 덮거나 없는 사건을 조작해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러한 행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기강 문란 행위“라며 검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그 진상을 밝히고 그 잘못들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하고 단죄해야 되겠다”며 “사정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의 권한은 다 주권자인 국민들로부터 온 것이고 오로지 주권자를 위해서 주권자의 통제 아래, 주권자의 감시 아래 공정하고 정당하게 행사돼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검찰의 ‘쿠팡 수사외압’ 의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 술파티 회유’ 의혹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문지석 검사는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이 과정에서 당시 부천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검사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이 전 부지사는 당시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로부터 회유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으나 박 검사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정기관에)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기강을 유지하라고 준 권한을 특정한 사적 이익을 위해서 기강을 파괴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 사용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이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최소한 지금 이 순간부터는 공적 권한을 남용하거나 또는 그 공적 권한을 이용해서 억울한 사람을 만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K-방위산업 발전’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적 방위산업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과감한 제도 혁신과 대대적인 예산 투자 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유엔창립 기념일을 언급하며 “전후 80년인 올해 세계 질서는 탈냉전 이후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 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나가는 새 장을 열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검찰이 핵심증거 누락했습니다”…현직 부장검사의 ‘양심 고백’ [포착]

    “검찰이 핵심증거 누락했습니다”…현직 부장검사의 ‘양심 고백’ [포착]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했던 현직 부장검사가 검찰 지휘부의 수사 무마 압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CFS는 쿠팡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는 문지석 부장검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문 검사는 지난해 6월부터 부천지청에서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지휘했다. CFS는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개정해 부당하게 일용직 노동자들의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쿠팡 측은 퇴직금 지급과 관련한 취업규칙을 변경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일용직 노동자에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퇴직금을 못 받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올 1월 CFS가 퇴직금 지급 의무에서 벗어나고자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조직적으로 시도했다고 보고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4월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날 문 검사는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고, 중요 증거자료를 누락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쿠팡 사건의 불기소 처분에 동의했느냐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엄 지청장이 핵심 증거 누락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이끌었다는 의혹이 맞는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그렇다”라며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전달됐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핵심 압수수색 결과가 누락된 상태로 대검에 보고되며 최종 불기소 처분됐다”고 했다. 문 검사는 자신과 전 주임 검사는 모두 쿠팡의 취업 변경 규칙이 불법이므로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기소 의견을 김 차장검사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차장검사가 ‘무혐의가 명백한 사건이고, 다른 청에서도 다 무혐의로 한다’며 ‘괜히 힘 빼지 마라’라고 말했다는 게 문 검사 주장이다. 또 엄 지청장이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면서 “당시 엄 지청장은 사건 기록을 하나도 안 본 상태인데 수사 검사를 직접 불러 처리를 지시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했다. 발언 내내 목소리가 떨린 문 검사는 “사건이 신속하게 회복이 돼서 사회적 약자인 근로자들이 200만원 정도 되는 퇴직금이라도 신속하게 받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 자리에 출석한 정종철 CFS 대표는 “(퇴직금 관련 취업규칙을) 원상복구 조치하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중앙지검 1차장에 첫 女검사… 김건희 수사·尹라인 검사들 좌천

    중앙지검 1차장에 첫 女검사… 김건희 수사·尹라인 검사들 좌천

    1차장 최재아·대검 기획엔 나하나주요 보직에 여성 검사 다수 발탁 법무부 “전문성과 실력 두루 갖춰”李대통령 수사했던 검사들 좌천 이재명 정부가 21일 단행한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여성 검사들이 약진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검사가 보임됐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기획관, 정책기획과장 등에도 처음으로 여성 검사가 임명됐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하거나 이재명 대통령 수사를 한 검사들은 대거 한직으로 좌천됐다.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5년 하반기 검사 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665명, 일반 검사 30명 등 총 695명이 27일자로 이동한다. 서울중앙지검 최선임 차장인 1차장은 최재아(사법연수원 34기) 김천지청장이 맡게 됐다. 검찰총장을 보좌하며 대검찰청의 주요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대검 정책기획과장에는 나하나(36기) 서울중앙지검 기획담당관이 보임됐다.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에는 김연실(34기) 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작년 하반기 인사 직후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의 차장·부장급 여성 검사 비율은 25%였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42%로 증가했다. 법무부는 “전문성과 실력, 인품을 두루 갖춘 여성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다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차장은 장혜영(34기) 부산서부지청 차장이, 3차장은 박준영(34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새로 임명됐다. 과거 특수부인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에는 이준호(34기)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보임됐다. 통상 중앙지검 차장검사는 성남지청장, 서울동·남·북·서부지검 차장과 함께 검사장 승진에 가장 앞서 있는 후보군으로 인식돼 왔다. 전국 반부패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엔 장재완(34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 공안 사건을 총괄하는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에는 임삼빈(34기) 고양지청 차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담당했던 차장·부장검사들은 이번 인사에서 대부분 고배를 마셨다. 명품백 사건을 수사·지휘했던 박승환 1차장은 사표를 제출해 면직됐고, 직접 수사를 담당했던 김승호 형사1부장은 한직으로 분류되는 부산고검 검사로 이동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를 결정한 최재훈 반부패2부장은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으로 배치됐다. 이 외에도 공봉숙 2차장, 이성식 3차장 등이 각각 서울고검 검사,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됐다. 이 대통령을 수사했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라인으로 분류됐던 검사들도 대부분 좌천됐다. 엄희준 부천지청장,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은 각각 광주고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대전고검 검사,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받았다. 서현욱 수원지검 형사6부장, 호승진 대검 디지털수사과장도 한직으로 알려진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 법무연수원 교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 부모·형 흉기로 살해하고 잠 잤던 30대 남성, 구속 기소

    부모·형 흉기로 살해하고 잠 잤던 30대 남성, 구속 기소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법 부천지청은 살인,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된 A(36)씨를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 하성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 등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쯤 형과 아버지를 살해한 뒤 오후 1시쯤 귀가한 어머니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웹사이트 제작 업체를 운영했으나 일감이 떨어지면서 수입이 줄어들자 지난 6월부터 가족과 함께 살았다. A씨는 범행 전 자신을 걱정하던 아버지를 폭행했고 이를 목격한 형이 “그러지 말라”며 머리를 때리자 흉기를 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기 걱정하는 부모 때리다 형한테 맞자 온 가족 살해했다…김포 30대 기소

    자기 걱정하는 부모 때리다 형한테 맞자 온 가족 살해했다…김포 30대 기소

    경기 김포의 주택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 황성민)는 이날 존속살해와 살인 혐의로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시 하성면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아버지와 형을 먼저 살해했고, 외출했다가 오후 1시쯤 귀가한 어머니까지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11일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A씨 어머니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방에서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 상태였던 A씨는 당일 자신을 걱정하는 말을 한 부모를 폭행했다가 형에게 맞자 악감정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프리랜서로 웹사이트 제작 일을 하다가 일감이 없어 지난 6월 중순쯤부터 부모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 A씨는 범행 전 인터넷에 ‘정신병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고 관련 기사를 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그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35회 성범죄 혐의…성인화보 제작사 전·현 대표 구속 기소

    35회 성범죄 혐의…성인화보 제작사 전·현 대표 구속 기소

    성인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면서 모델들을 상대로 35회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전·현직 대표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최근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성인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무고 등 혐의로 현 대표 B씨도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시 호텔 등에서 화보를 촬영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5명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모델 여러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23년 1월 성인 화보를 테스트한다며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영상 1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 2월 A씨의 성범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 등 16명을 경찰에 허위로 고소한 혐의도 있다. 모델 중 일부는 2023년 7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A·B씨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A·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성인화보 모델 5명 성폭행한 제작사 전현직 대표 재판행

    성인화보 모델 5명 성폭행한 제작사 전현직 대표 재판행

    성인 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며 모델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아동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과 무고 등 혐의로 현 제작사 대표 B씨도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시 호텔 등지에서 불법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5명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모델 6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23년 1월 성인 화보를 테스트한다는 이유로 빌미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영상 11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 2월 A씨의 성범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를 비롯한 16명을 경찰에 허위로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3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추가 조사를 거쳐 무고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촬영과 제작한 혐의를 추가해 A씨와 B씨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폭행 피해자 5명 중 일부는 A씨에게 강제추행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檢, 김여사 동시다발 소환… ‘주가조작 인식’ 정황 녹음파일 확보

    증권사 직원과 ‘40% 수익배분’ 통화檢 조사 전 민정수석과 비화폰 의혹 우울증 입원으로 수사 차질 우려민중기 특검 “대면 조사 이뤄질 것”내란특검 첫 회의, 특검보 8명 추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을 잇따라 시도하고 나섰다. ‘김건희 특검’ 본격 가동을 앞두고 검찰이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가능성을 인식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여사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김 여사가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 수백개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한 1·2차 작전이 이뤄졌던 2010년 10월∼2012년 12월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음 파일로, 여기에는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측에 40%가량의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언급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여사에게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김 여사에게 1차 소환을 통보했으나, 김 여사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도 김 여사에게 같은 날인 16일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비화폰 통화가 알려진 데 이어 김 여사 본인도 지난해 검찰 방문 조사를 앞두고 민정수석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의혹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김 여사가 우울증 등으로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에서 공동 주치의를 맡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는 물론 향후 이어질 특별검사팀의 수사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날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내부 살림’을 책임질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의 대면 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은석 특검의 내란 특검팀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등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파견 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도 열었다.
  • 소속 모델들과 성관계한 성인화보 제작자 ‘피감독자 간음’ 혐의 구속영장 청구

    소속 모델들과 성관계한 성인화보 제작자 ‘피감독자 간음’ 혐의 구속영장 청구

    관계상 우위를 이용해 모델들과 성관계한 혐의 등을 받는 성인용 화보 제작사 전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근 피감독자 간음, 강제추행 등 혐의로 40대 성인용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시 소재 숙박업소 등지에서 관계상 우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3명과 성관계를 갖고 다른 모델 5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2023년 1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제작사의 현 대표 B씨에 대해서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과 무고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우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뒷광고’ 한혜연 복귀 기사에 “대놓고 사기쳐” 댓글…헌재 “모욕죄 아니다”

    ‘뒷광고’ 한혜연 복귀 기사에 “대놓고 사기쳐” 댓글…헌재 “모욕죄 아니다”

    광고 콘텐츠라는 사실을 숨겼다가 논란이 된 방송인의 기사에 “대놓고 사기 쳤다”는 댓글을 썼다가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누리꾼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A씨에 대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한혜연씨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너무 대놓고 사기쳤는데 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씨는 앞서 유튜브에서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는데, 일부 콘텐츠에서 외부 업체로부터 간접광고(PPL)를 받은, 이른바 ‘뒷광고’(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광고 제품을 콘텐츠에 노출시킨 행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한씨는 유튜브를 비롯한 공개 활동을 한동안 중단하고 자숙했다가 복귀했다. 한씨는 A씨를 비롯해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쓴 39명을 “나를 만만하게 보고,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아 모욕감을 느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끝에 검찰로 넘겨진 A씨에 대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022년 1월 24일 모욕죄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형사 처벌은 면할 수 있어도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어서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이 따르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A씨는 “경멸적 표현을 하는 등의 ‘모욕’이 아니고 사실적시 진술이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위법하다고도 볼 수 없다”라며 무죄를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은 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A씨에게 모욕죄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피해자의 과거 간접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 또는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경미한 수준의 추상적 표현에 불과하다”면서 “피해자에게 불쾌한 감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으나 이로써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A씨는 한씨가 ‘논란으로 방송을 자중하겠다’고 하고 방송을 재개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감정으로 댓글을 적은 것으로, 당시 게시판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으로 비판적 댓글을 게시했다”면서 “이 댓글 말고는 모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고, 비판적 의견을 강조·압축해 표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고, 지나치게 모욕적이거나 악의적인 표현도 아니다”라고 했다.
  • 항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가해 민원인 벌금형 약식 기소

    항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가해 민원인 벌금형 약식 기소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숨지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방 글을 올리거나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들이 약식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A(30대·여)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B(40대·남)씨를 협박 미수 혐의로 각각 벌금형 약식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식 기소는 검찰 측이 법원에 재판 없이 벌금형을 선고해달라는 청구다. A씨는 지난해 2월 29일 오후 10시 30분쯤 5차례에 걸쳐 인터넷 한 카페에 김포시 공무원 C(사망 당시 37세)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B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전 0시 15분과 같은 날 오전 9시 28분 등 두 차례 김포시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B씨의 협박은 C씨에게 닿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A·B씨는 당시 김포시가 진행한 김포한강로 포트홀 보수공사로 인해 차량 정체가 극심해지자 비방·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감사원·검찰 내부 강력 반발에… 민주 “잘못 드러난 사람만 탄핵”

    감사원·검찰 내부 강력 반발에… 민주 “잘못 드러난 사람만 탄핵”

    야당 주도의 현직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추진에 감사원과 검찰 내부가 동요하며 단체로 반발하고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은 국회가 가진 헌법상 권한이자 징계 절차”라며 탄핵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탄핵안은 “잘못이 드러난 사람”에 대한 ‘핀셋 조치’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이란 건 국회가 갖고 있는 헌법상 행정부를 견제하는 고유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감사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모습에 대해선 별도로 감사원에 감사 요구를 하고 필요한 부분은 고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방탄 탄핵’이라고 반발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탄핵이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 불법을 저지른 일부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범죄 수준의 잘못이 드러난 사람만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며 “평범하게 자기 일 잘하는 사람에게 어떤 불이익을 준 적도 없다. 이렇게 저항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원내 관계자는 “탄핵소추는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행정부 독주에 맞서 국회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연이은 탄핵 추진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자리하고 있다. 김 여사를 수사한 이 지검장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특검 추진을 위한 하나의 요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에 대해서는 세상에 공개된 증거만으로도 기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헌재에서) 불기소 이유를 살펴보고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직무유기가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탄핵이 정부와 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압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잘못했을 때는 국회에서 견제할 수 있는 탄핵 제도가 있는 것이니 거기에 따라 민주당이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개혁의 연장선상에서 검찰 조직에 대한 경고성 탄핵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법률대변인은 “(해당 조직에 대한) 경고 차원도 있고 실질 판단 차원도 있는데, 실질 차원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검찰의 집단 반발과 관련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 깔려 있다고 본다”면서 “저항하다 못해 집단행동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안이 2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오는 4일 표결에서 가결되면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지검장 등의 직무는 정지된다. 앞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월 야당 주도로 발의됐으며 오는 11일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중독과 정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며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소추 남발이 용인된다면 모든 국가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직무가 정치적 외압으로 흔들리게 된다. 민주당의 광기 어린 탄핵 폭주를 멈추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고 대한민국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법사위,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 청문회 의결… 새달 11일 실시

    법사위,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 청문회 의결… 새달 11일 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백신(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32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회를 열기 위한 ‘탄핵소추사건 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강 검사는 피의 사실을 공표해 직무에 있어 불법 행위와 비리 사실이 중대하다”며 “엄 검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모해할 목적으로 재소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고 실제 재판에서 위증하게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탄핵 사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검사들을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 밀려 결국 야당 주도로 안건이 통과됐다. 상설특검 후보 추천 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 여당 의견을 배제할 수 있게 된다. 상설특검은 개별 특검과 다르게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게 특징이다. 고교 무상 교육에 필요한 국비 지원 특례를 2027년 말까지 3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도 이날 법사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또 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양곡의 시장 가격이 평년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을 정부가 지급하는 ‘양곡가격안정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 건의를 시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선 해임 건의도 추진한다.
  • 尹정부 들어 10여명 탄핵안… 가결 시 직무정지

    尹정부 들어 10여명 탄핵안… 가결 시 직무정지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국회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진다. 가결 시엔 당사자 직무가 바로 정지된다. 27일 국회법 제130조 등을 보면 공직자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은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한다. 이후 의결을 통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해 조사할지를 결정한다. 법사위 회부를 의결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가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된다. 이번 정부 들어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검사는 총 9명이다. 민주당이 탄핵안 발의를 예고한 이 지검장 등 3명을 포함하면 총 12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의 경우 안동완 부산지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하지만 안 검사와 이 검사는 헌재에서 기각됐다.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월 야당 주도로 발의된 이후 국회에 계류 중이다.
  • [사설] 李 “민생”, 의원들은 “검사 탄핵”… 민주당 본심은 뭔가

    [사설] 李 “민생”, 의원들은 “검사 탄핵”… 민주당 본심은 뭔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지휘부 탄핵에 반발해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검찰내부망인 이프로스에서 “탄핵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위헌·위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계획대로 탄핵안을 다음달 2일 국회에 보고하고 4일 가결하면 이 지검장 등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지휘라인이 업무 배제돼 서울중앙지검이 사실상 마비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는 원활히 진행될 수가 없다. 김 여사 기소 쪽으로 여론은 기울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와 다른 판단을 했다고 검사를 탄핵시킨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검찰 업무의 지휘 계통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가 결국 국민 몫이 된다는 사실이다. 민주당은 어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 조사계획서도 의결했다. 각각 대선 여론조작 사건 수사의 압수수색, 13년 전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탄핵소추 사유로 든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의도된 사법 방해는 아닌지 의심을 살 수밖에 없어진다. 이러면서 이 대표는 그제 민생연석회의를, 어제는 미래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시켜 직접 주도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 이후 지지층 확장을 위한 민생 정치로 작심하고 보폭 확장에 나섰다. 민생은 백번 챙겨 마땅하지만 밖으로는 민생, 안으로는 폭주에 가까운 힘자랑을 한다면 진정성을 의심받는다. 어느 쪽이 이 대표의 본심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 법사위, 강백신·엄희준 탄핵 청문회 통과…野주도 상설특검·양곡법도 처리

    법사위, 강백신·엄희준 탄핵 청문회 통과…野주도 상설특검·양곡법도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백신(사법연수원 34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32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회를 열기 위한 ‘탄핵소추사건 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검사는 피의 사실을 공표해 직무에 있어 불법 행위와 비리 사실이 중대하다”며 “엄 검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모해할 목적으로 재소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고 실제 재판에서 위증하게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탄핵 사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검사들을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 밀려 결국 야당 주도로 안건이 통과됐다. 상설특검 후보 추천 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도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상설특검은 개별 특검과 다르게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 여당 의견을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법사위는 또 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양곡의 시장 가격이 평년 가격(공정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을 정부가 지급하는 ‘양곡가격안정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 건의를 시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선 해임 건의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송 장관은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는 말로 농민들의 요구를 폄하했다”며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에서 한 여러 위증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값 20만원 지키겠다’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며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아무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도 자기 마음대로 거부권을 운운하고 있는 것 같다. 참 희한한 일”이라며 송 장관을 비판했다.
  • 밀고 넘어뜨리고…부천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 기소

    밀고 넘어뜨리고…부천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 기소

    경기 부천 한 어린이집에서 20대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쯤 부천 모 어린이집 근무 당시 B(2)군 등 원아 2명을 각각 1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실 안에서 아이들을 손으로 밀거나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군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쳐 성형외과에서 코 밑을 꿰매는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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