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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올해 부천시 혁신 최우수 행정에 뽑혀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올해 부천시 혁신 최우수 행정에 뽑혀

    경기 부천시가 실시한 ‘2018 부천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징수과의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올해 각 혁신담당관이 발굴한 38건의 혁신사례 중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6건에 대한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 사례를 발표한 징수과에 돌아갔다. 징수과는 CCTV 영상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액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첨단기술을 체납세 징수에 활용해 큰 호응을 받았다. 우수상은 평생교육과의 ‘일상과 시민성 학습의 만남’과 교통사업과의 ‘버스정보시스템 국내외 공유사업’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하수과의 ‘고효율 침사수집·인양장치 개발 및 특허 출원’과 도시농업과의 ‘텃밭 2.0 커뮤니티 가든 활성화’, 만화애니과의 ‘만화산업 창의인재유치 및 일자리 창출사업’이 영예를 안았다. 시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적인 업무를 개선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2016년부터 국·소·단별로 혁신담당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우리 시 전 부서가 관행적인 업무행태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도록 내년에 혁신 우수사례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는 등 혁신담당관을 활발히 운영해 시민만족 1등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으로 바꾼 부천 중동백합어린이집 개원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으로 바꾼 부천 중동백합어린이집 개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0일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으로 국공립 ‘중동백합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중동백합어린이집 등 2곳이 첫 대상지로 선정됐다. 기존 민간어린이집 운영자와 10년간 임대차·운영권 이전계약을 체결해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기존 운영자는 최초 5년간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중동백합어린이집은 연면적 211.76㎡에 보육실 4개와 유희실·교사실·조리실·화장실을 갖췄다. 보육정원은 43명으로, 원장을 포함해 보육교직원은 9명이다. 만 1세반부터 2세··3세·4~5세반 등 모두 5개반을 운영한다. 시장연장형 보육과 영아보육 등 취약보육을 실시한다. 이로써 시 국공립어린이집은 41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10.5%에 이른다. 앞으로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국정과제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 뽑혀 복지부장관상

    부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 뽑혀 복지부장관상

    경기 부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과 성과에 대한 포상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미련됐다.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한 우수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협업과 공유로 함께 누리는 사회적경제 플랫폼’ 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범사례로 주목 받았다. 시는 부천형소셜벤처 ‘단비기업’을 육성하고, 소셜프랜차이즈 ‘공공은’ 운영과 인근 도시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공유경제와 공정무역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고 협력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기업을 발굴하는 부천형 소셜벤처 단비기업 창업지원 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단비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99개 팀이 접수해 최종 20개 팀이 선정됐다. 2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창업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한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복지부장관상 수상은 사회가치를 최우선시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들을 인정해 준 셈”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시민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려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성과 공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부천시 ‘판타스틱큐브’ 개관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부천시 ‘판타스틱큐브’ 개관

    경기 부천시는 경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가 1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영화전용관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사업’에 뽑혔다. 부천에서 독립영화 상영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판타스틱큐브’는 부천시청 1층에 있다. 장애인석 2석을 포함해 모두 70석 규모다.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17일 오후 4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용관 소개와 경과보고, 축하 영상 관람,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저녁 7시에는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장혜영 감독, 98분) 상영회가 이어지고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독립영화 배우 김꽃비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예매는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된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부천시민미디어센터(032-320-6400)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집행유예 중 또 무면허 만취운전 40대 삼진아웃 “2년간 운전면허취득 불가”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무면허ㆍ만취 운전한 김모(40)씨를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월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호수삼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 인근 시민의 제보로 경찰이 출동하자 6km를 도주하던 중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였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인들과 소주를 나누어 마시고 차안에서 잠을 잔 뒤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해당해 형사처벌 외에도 2년간 운전면허취득이 제한된다. 김씨는 2008년 처음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였다.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음주운전해 재범 위험성이 높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송년모임이 많아져 음주운전 유혹이 커지는 시기로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경찰은 술 1잔을 마셔도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차량 압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불난 창고서 발 묶인 채 숨진 시신 발견…경찰 “자살·타살 모든 가능성”

    불난 창고서 발 묶인 채 숨진 시신 발견…경찰 “자살·타살 모든 가능성”

    불이 난 창고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천 소사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24분쯤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의 자동차용품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인 보안업체 직원은 “이 건물 화재감지기가 작동해 현장에 나가 보니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나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은 창고 내부 20㎡와 폐목재 등을 태운 뒤 소방서 추산 28만 8000원의 재산 피해를 내며 진화됐다. 그런데 현장 조사 중 창고 내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불에 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 있었고, 발목에는 묶인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시신의 발목 주변에는 타다 남은 전깃줄이 있었으며, 휘발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 2개와 타다 남은 라이터가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남성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플라스틱 통 2개도 함께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발은 전깃줄로 묶였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손은 묶인 흔적이 없기 때문에 자살과 타살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습위주 교육으로 커피머신관리사 자격증 취득 ‘인생이모작’

    실습위주 교육으로 커피머신관리사 자격증 취득 ‘인생이모작’

    최근 커피숍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커피머신 사용이 많아지면서 커피머신과 주변기기 관리 수요가 증가세다. 이에 경기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6일 중장년층 대상으로 커피머신 관리사(2급)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자격증 과정은 지난 10월 16일부터 8주간 16회에 걸쳐 커피머신과 그라인더의 사용법, 분해방법, 청소·조립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수강생 전원이 커피머신관리사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커피머신 구조에 대해 배우고 작은 부품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커피 맛에 큰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체험했다. 중동에 거주하는 한 수료자는 “향후 1급 과정이 개설되면 좀 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머신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며 “이번 커피머신관리사 시험에 합격해 앞으로 관련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강사인 박민우 김포한강 바리스타학원 부원장은 “중장년 교육생들의 열의가 높아 더 열심히 가르쳤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커피머신관리사와 바리스타로 활동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내년에도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을 세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방화추정 부천 자동차용품 창고서 발 묶인 시신 발견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화재가 난 한 자동차용품 창고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소사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쯤 부천시 심곡본동 한 자동차용품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창고 내부 20㎡와 폐목재 등을 태운 뒤 소방서 추산 28만 8000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창고 안에서는 천장을 향해 누워 있고, 발목에 묶인 흔적이 있는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부천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제기한 정재현의원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부천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제기한 정재현의원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

    경기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재현 부천시의회 의원이 제기한 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해당 어린이집들과 공동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이번 최저임금법 위반 관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일부 어린이집이 근로기준법을 인지하지 못해 주휴수당을 확인하지 않았고 단순하게 시급(최저임금)에 근무시간 만을 곱해 지급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에 해당하는 어린이집의 누락된 조리사 인건비는 모두 12월까지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재현 의원이 발표한 87곳 어린이집 중 55곳 이상이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있고, 시에서 업무연락을 통해 파악한 사실”이라며, “공인 신분인 정 의원이 사실 확인 여부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명단을 공개한 것은 심히 유감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이 계산한 최저임금은 하루 3시간, 주 15시간 이상, 매일 출근하는 것으로 적용해 사실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조리사 인건비 지급 기준은 하루 3시간, 월15일 이상, 한달 45시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50만원 지급한 곳은 실제 하루 3시간, 주 14시간(주 4.5일), 20일 근무했을 때 (격주로 한 주는 5일 출근하고 한 주는 4일 출근했다. 최저임금은 {2주-10일은(15시간 근무+주휴수당 3시간)×2주 =36시간}+(2주-8일은 12시간×2주=24시간)+(나머지 2일 6시간)=총 66시간×7530원=49만 6980원이라는 계산식이 나온다. 따라서 50만원 지급한 어린이집은 최저임금 위반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또 40만원 지급한 곳은 실제 하루 3시간, 주 12시간(주 4일 근무), 16일 근무했을 때 (한 주에 4일만 출근한 경우) 최저임금은 (12시간 근무×7530원×4주(16일)=36만 1440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40만원 지급한 어린이집은 최저임금 위반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리고 하루만에 급히 실시한 설문조사로 시간 기재 실수로 못한 경우도 있었다. 사실 확인 관계없이 급히 실시한 설문조사로만으로 최저임급 미지급이라고 허위발표한 곳도 있다. 심곡3동의 성*어린이집과 성곡동 예*어린이집, 도당동 라*어린이집, 한*어린이집 등 다수 어린이집은 실제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나 허위 발표됐다. 이 중 실제로 정 의원이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인정한 곳이 있다. 부천의 국공립과 지원시설은 현재 조리사 인건비를 180만~250만원까지 전액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민간(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어린이집 450여곳은 정부지원시설 지원액의 20%에도 못 미치는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나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모두 귀중한 부천의 아이들이다. 불평등한 지원을 하지 말고 민간에게도 조리사 인건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이 보편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40인 이하 시설은 조리사 채용의무 대상이 아니나 정부 일자리창출 정책에 발 맞추고, 영유아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조리사를 채용해 원장은 보육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같은 사실에 근거하면 정 의원이 발표한 87곳 어린이집 중 55곳 이상이 최저임금법을 정확히 준수하고 있는데도 공인 신분인 정 의원이 진위 여부도 파악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을 공개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잘못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데 대해 정재현 의원이 공식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명예훼손을 입은 어린이집들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북 공동 ‘겨레말큰사전’ 사업 완료 길 열렸다

    남북 공동 ‘겨레말큰사전’ 사업 완료 길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갑)이 대표발의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9일 김경협 의원 측에 따르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유효기간이 2022년 4월까지 3년 연장돼 남북한이 공동으로 한민족의 언어유산을 집대성하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케 됐다. 2005년 시작된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은 80%가량 진행됐으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유효기간이 내년 4월로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3년이 연장돼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원고의 합의·교정·교열 등 주요 작업을 완수할 수 있게 됐다. 김경협 의원은 “향후 남북경협 등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언어통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언어를 통해 남북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개정안 통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이천 등 경기도 19개 시에 한파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19개 시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다. 또 기상청은 같은 시간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6일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양평 등 5개 시·군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로써 경기도에는 31개 시·군 중 부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로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이 파주·연천 영하 16도, 포천·가평 영하 15도, 용인·광주 영하 13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주말과 휴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경기도시공사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선정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경기도시공사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선정

    경기 부천시는 역곡동 104 일대 노후주택인 대림아파트를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범단지로 선정하고 대림아파트 조합 및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1981년 준공된 대림아파트는 건축물이 너무 낡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많은 주민들이 신축열망이 높은 단지였다. 시 아토즈(AtoZ)지원팀에서 해당 단지 사업성 분석과 조합설립에 필요한 공공지원을 해왔다. 그 결과 주민 96% 동의로 조합설립이 인가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고 소규모 사업으로 시공자가 적극 참여하지 않는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부천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오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게 돼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시공사의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은 경기도시공사가 책임준공하고 사업관리와 사업비를 조달한다. 이 때문에 사업리스크가 적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장덕천 시장은 “정비사업을 주민에게만 맡겨 두면 전문성이나 정보가 부족해 사업이 지연되고 잘못된 정보로 주민분쟁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가 참여해 사업 정보나 법률검토는 물론 주민 불신을 해소시켜 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조병현 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장, 서영심 대림아파트 조합장 및 조합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대표음식 ‘부천 포르게타·된장삼겹불고기·비프스테이크·곱창전골’ 4개종 개발

    부천시 대표음식 ‘부천 포르게타·된장삼겹불고기·비프스테이크·곱창전골’ 4개종 개발

    경기 부천의 대표음식으로 ‘부천 포르게타’를 비롯해 된장삼겹불고기와 비프스테이크· 곱창전골 등 4개종이 개발됐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개발한 4개 대표음식은 요리전문가와 음식업주·시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시식행사를 거쳐 보완·개선했다. 지난 3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부천시 외식업소 육성위원회와 외식업지부·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해 ‘음식관광 및 지역상생을 위한 먹거리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송흥규 장안대 외식조리학과 교수의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결과보고와 홍보방안 발표, 질의응답, 대표음식 시식과 품평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음식 중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이탈리아 전통음식인 포르게타로 퓨전요리이며, ‘세계음식의 부천화’라는 콘셉트로 전 세대를 겨냥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부천시와 축산물공판장·외식업지부가 협약을 체결해 축산물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기존상권을 활성화해 다양한 축제를 열고 협업해 외식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2020년까지 수도권 최대 축산물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신선한 축산물을 활용해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음식을 개발하고 음식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천대표음식을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엔 ‘부천 대표음식 전국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취급업소를 확대 지정하고 부산물 특화시장을 육성하는 등 구체화해 부천시 음식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굴포하수처리장 미활용에너지 활용 “돈버는 시설로”

    부천굴포하수처리장 미활용에너지 활용 “돈버는 시설로”

    경기 부천굴포하수처리장 미활용에너지가 돈버는 시설로 활용돼 연 1억원가량 수익이 기대된다. 부천시는 GS파워와 굴포하수처리장 미활용에너지인 소화가스 발전설비의 잉여 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굴포하수처리시설 미활용에너지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 소화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냉각열과 배기가스열 등 폐열은 전량 회수해 소화조 가온용으로 사용 중이다. 여름철에는 가온하지 않고도 소화조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4~10월에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열로 활용하도록 지역 냉난방공급 사업자인 GS파워와 협약을 맺었다. 시는 재이용수 열과 소화가스 발전설비 폐열 판매로 연간 1억원의 수익 창출과 시설 유지관리비 1500만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 연소열을 지역난방에 사용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시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협업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재현 부천시의원,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있다” 제기

    정재현 부천시의원, “부천시 어린이집 87곳 최저임금법 위반 의혹있다” 제기

    “부천시가 월 4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는데도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달 말까지 체불임금 전액을 조리사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부천내 어린이집들이 시한테 매월 조리사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으면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조리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 위원장은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에서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424곳 중 지난달 87곳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리사 인건비는 정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월 40만원 지원받고 평가 미인증 어린이집은 월 2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은 자비(부담금)를 더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다. 올해 11월 기준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 근무하는 조리사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58만 8244원이다. 정 위원장이 이날 공개한 87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Y어린이집은 주 5일 하루 7시간 일한 W조리사에게 월 80만원을 줬다. 최저임금을 적용해 계산하면 월 32만 5040원을 덜 지급한 셈이다. N어린이집도 한 달에 26만 5040원을 체납해 5년 4개월째 근무 중인 M조리사에게 총 2000여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11월 한 달 가장 최고의 체납액을 기록한 곳은 O어린이집으로 월 32만 5040원을 체불해 2년 6개월째 근무 중인 G조리사에게 모두 975만원의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어린이집 경영 개선 차원에서 조리사 인건비를 추가로 10만~20만원 늘려 지급하겠다며 총 예산 1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해 심의 중에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문화로 거듭난 공간] “낭만적 공간보다 보존성 먼저 고민”

    [문화로 거듭난 공간] “낭만적 공간보다 보존성 먼저 고민”

    ‘부천아트벙커 B39’(이하 B39)는 설계부터 운영까지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B39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류효봉(44) 대표이사에게 B39 운영 방식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민간이 운영하는 이유가 있나. -부천시가 2015년 운영 기업·단체를 공모했을 때 노리단이 선정됐다. 이후 기본 설계부터 운영까지 민과 관이 함께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한다. 관에서만 맡으면 공무원이 바뀔 때마다 운영 방식이 오락가락하곤 한다. →민간 운영하면 수익을 내야 할 텐데. -정부에서 민간에 사업을 위탁할 때에는 크게 ‘관리형’과 ‘수익형’으로 나뉜다. B39는 부천시와 사회적기업이 손을 잡은 혼합 사례라 할 수 있다. 1년에 운영비가 20억원 정도 들어가는데, 부천시에서 7억원을 대준다. 이외 비즈니스 활동은 철저하게 노리단이 맡는다. 레스토랑 운영, 국제 포럼 유치, 기관 제휴, 대관료, 촬영 장소 제공 등으로 수익을 낸다. 현재 2층까지만 일반 공개하는데, 3~5층은 예전 모습 그대로 남겨뒀다. 촬영팀이 세트를 만들어 영화 촬영도 하고, 케이팝 그룹이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한다. →남겨둔 소각장 시설이 흥미롭다. -이곳은 김광수·김효영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했다. 대규모 기계설비 공간을 바꾸는 일이어서 안전에 가장 신경을 썼다. 문화예술공간이라고 낭만적으로만 설계해선 안 된다. 안전 진단 이후 무엇을 남기고 보존할까 염두에 뒀다. 이 과정에서 부천시장이 ‘MA’(마스터 아키텍트) 권한을 줬다. 덕분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중간에 좌초되지 않았다. 독특한 모습 때문에 외국에서도 벤치마킹하러 많이 온다. →곳곳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 -건물이 가진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대형 산업시설은 눈으로만 본다고 모두 알 수 없다. 우리는 시민들이 올 때마다 새로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예를 들면 시민들이 재벙커를 무서워하니까 거기로 들어오게 하면 어떨까 라든가 하는 식이다. 현재는 공간을 2층까지만 개방하지만,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운영은 어떻게 하나. -B39에 관해 시민들은 갤러리인지, 미술관인지, 공연장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나 정확한 콘셉트는 ‘뭐든 다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요즘은 전시 보러 가서 밥도 먹고, 즐겁게 놀기도 한다. 그리고 ‘특이한 곳이 있다더라’는 소문이 나면 애써 찾아가기도 한다. 시민의 문화에 관한 욕구가 기술 변화에 따라 넓어지고, 이에 따라 문화예술 공간도 거기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 B39는 기본적으로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다만, 아직은 모든 걸 다 보여 주지 않았다. 창의성을 가미해 진화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부천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3대 국제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B39는 그 위상에 걸맞은 곳, 그러면서도 시민들이 항상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화로 거듭난 공간] 소각로는 꺼졌지만 예술은 불타오른다

    [문화로 거듭난 공간] 소각로는 꺼졌지만 예술은 불타오른다

    1995년부터 15년간 가동하던 39m의 쓰레기 벙커2014년 문화재생사업 통해 탈바꿈주요 시설 그대로 살려 스토리텔링 가미영문자를 파낸 검은색 철골구조 입구가 예사롭지 않다. 입구에 들어서자 트럭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사각 아치 모양 기둥이 나온다. ‘#계측장소’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소각 프로세스의 첫 시작. 이곳은 쓰레기 트럭이 들어와 쓰레기양의 무게를 재던 곳’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대형 천막으로 둘러싼 옛 관리동 건물을 지나 쓰레기 반입실에 들어선다. 1층 입구 왼편의 검은색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번엔 철조망에 ‘#쓰레기 저장소(벙커)’라는 안내판이 있다. ‘높이 39m의 쓰레기를 저장하던 벙커’라고 쓰여 있다. 철조망 너머로 고개를 빼꼼 내놓고 쳐다본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덩이에 순간 정신이 아찔하다. ‘39m’는 대략 건물 15층 정도의 높이다. 숫자가 주는 깊이감, 높이감이 상당하다. 벙커 위쪽 왼편에 커다란 철문이 굳게 닫혀 있다. 과거 저 철문이 열리면 쓰레기가 쏟아져 39m 구덩이를 가득 메웠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광경이었을까 상상하며 다시 훑어 보니 이동식 레일에 크레인이 달렸다. 아마도 쓰레기를 이동시키는 것 아니었을까. 아니나 다를까, 오른편에 또 커다란 철문이 보인다.벙커 옆 복도 쪽에는 ‘대강포스터제’가 한창이었다. ‘대강’은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머리글자를 합친 말이다.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 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1978년 대상곡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비롯해 2012년 제36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신문수의 ‘넥타이’ 등 모두 44곡을 주제로 한 대형 포스터 전시회다. 20, 30대 그래픽디자이너가 노래를 주제로 만든 포스터 44점이 곳곳에 붙었다. 독특한 느낌의 포스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컨대 ‘나 어떡해’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울먹이는 표정을 그려놨다. 이상은의 ‘담다디’는 파란 바탕에 ‘dam’, ‘da’, ‘di’ 글자를 마치 팝콘처럼 터지듯 묘사했다. 철근 구조물과 파란색 교통통제용 고깔을 곳곳에 두었는데, 쓰레기 소각장 시설에 묘하게 어울린다.경기 부천시 삼정동에 있는 ‘부천아트벙커 B39’는 폐기된 쓰레기 소각장의 기능을 가급적 살리고, 빈 곳에 문화예술을 녹인 공간이다. 수도권 신도시 건설 붐이 일 무렵, 환경부가 신도시마다 소각장을 설치하도록 지침을 만들면서 대지 면적 1만 2663㎡(약 3800평)의 이곳에 전체 면적 8335㎡, 5층짜리 대형 소각장이 들어섰다. 쓰레기 소각장은 1995년 5월 가동을 시작해 하루에 무려 200t의 쓰레기를 태웠다. 그러나 1997년 기준치 20배인 ㎡당 23.12㎎의 다이옥신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불렀다. 여기에다 신도시 계획에 따라 2000년 9월 인근 대장동에 소각장이 완공되며 제 역할마저 잃었다. 시에 쓰레기 소각장이 2개나 있을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따라 삼정동 소각장은 2010년 5월 가동을 완전히 멈췄다.흉물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문화예술 시설로 거듭난다. 일부 시설을 고치고 2015년 판타스티카, 2016년 스펙트럼 신디캣 공연 등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올해 6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부천 아트벙커 B39’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설계·운영을 맡은 사회적기업 노리단 측은 “부천의 B, 벙커의 B, ‘경계 없는(Borderless)’의 B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39는 벙커의 깊이이자, 소각장이 39번 국도에 위치한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시설을 그대로 살린 덕분에 쓰레기 소각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다. 여기에 문화예술을 적절히 배치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가장 먼저 마주치는 39m의 벙커는 과거 소각로였던 ‘에어갤러리’로 연결된다. 소각로 시설을 일부 떼어내고 유리를 설치해 유리 온실 느낌이 나는 중정으로 바꿨다. 중정에서는 설치 미술 등의 전시를 연다. 이곳을 지나면 ‘#재벙커’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연소된 쓰레기들의 재가 모이던 벙커’라는 설명이 붙었다. 바깥에서 볼 수 있고 안에서도 볼 수 있게 설계한 점이 독특하다. 안쪽은 유리로 막아 놨는데, 가까이 들여다봐야 재벙커의 속살을 볼 수 있다. 벙커와 마찬가지로 깊은 콘크리트벽이 아찔하다.재벙커를 지나면 ‘#유인송풍실’에 이른다. 소각로에서 타고 발생한 유해가스를 재처리해 굴뚝으로 배출하기 위한 대기오염방지 설비다. 커다란 송풍 기계들이 잘 손질된 채 예전의 위용을 뽐낸다. 송풍 기계를 따라 외부로 나가면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대형 굴뚝이 기다린다. 쓰레기를 모두 태운 뒤 마지막 연기를 내보내던 곳이다. 계단을 따라 원형 계단이 이어지며, 옆쪽에 대형 장비 시설이 마치 로켓을 연상케 한다. 부천 시민 김현희(39)씨는 “예전에 쓰레기 소각장임을 알고 왔다. 쓰레기 이동 경로를 따라가면서 구경할 수 있어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건물 2층에는 ‘중앙제어실’이 있다. 무수한 버튼을 비롯해 오래된 TV 모니터가 과거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선 내부를 연상케 한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쓰레기의 소각 경로를 볼 수 있다. 같은 층에는 4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이다. 알록달록한 유리벽으로 돼 있다. 유리문을 통과한 알록달록한 빛은 유인송풍실 기계장치에 입혀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혐오시설이었던 쓰레기 소각장은 문화의 옷을 입고 이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글 사진 부천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뉴스 in] 소각장 환골탈태 ‘부천아트벙커’

    [뉴스 in] 소각장 환골탈태 ‘부천아트벙커’

    하루 200t의 쓰레기를 태우던 경기 부천시 삼정동 소각장. 2010년 5월 가동을 완전히 멈췄다가 ‘문화예술’의 새 옷을 입고 올해 6월 1일 ‘부천아트벙커 B39’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계측장소와 벙커, 유인송풍실, 쓰레기 소각장 등의 기계 설비를 온전히 살려낸 ‘부천아트벙커 B39’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부천시, 기초단체 첫 공무원용 ‘부동산중개업 실무 길라잡이’ 책 펴냈다

    부천시, 기초단체 첫 공무원용 ‘부동산중개업 실무 길라잡이’ 책 펴냈다

    경기 부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부동산중개업 실무현장 경험을 담은 ‘부동산중개업 실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201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시·구로 이원화돼 있던 부동산 업무를 시 부동산과로 통합 운영했다. 축적된 노하우를 집대성한 이 안내서는 향후 부동산중개업 업무를 맡게 될 직원과 다른 지자체 실무자들에게 업무지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부 시·도에서 발간한 지침서 등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데 반해 부천시가 제작한 길라잡이는 기초자치단체 실무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제작했다는 점이 새롭다. 책자에는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례를 비롯해 행정처분과 진정민원 답변사례 등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동산에 대한 기본지식과 법령 등도 담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중개와 관련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http://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연계방안, 성공·실패사례 발표 포럼

    부천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연계방안, 성공·실패사례 발표 포럼

    경기 부천시는 오는 12월 12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배움터에서 ‘2018년 제2회 부천시 사회적경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기조인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사회적경제와 공유경제의 융합모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재생 전문가인 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의 연계방안, 성공·실패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나 공유경제·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은달 11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http://www.seeot.or.kr)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eeotsay@gmail.com)과 팩스(032-625-2999)로 보내면 된다. 남순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이 원미·소사지역과 연계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융합모델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부천형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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