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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앞서가는 기업)

    ◎비디오폰 생산물량 세계1위/매출액 7% 기술개발 투자/통신기기 70개국 수출… 연 67% 성장/4개 공고와 결연… 기능인력난 해결 세계 통신기기 시장의 「패자」를 겨냥한다. 인터폰·비디오픈등을 생산하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8의3 한국통신(대표 방의석·47). 자본금 20억원,직원 2백여명의 중소기업규모에 불과하지만 관련업종의 세계시장에서 세계제일을 꿈꾸고 있다.실제 비디오폰의 경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는 차지하고 있고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하는 물량까지 포함하면 세계 제일의 생산물량을 자랑해 단지 중만은 아닌 것이다. 지난 74년 차임벨이라는 통신기기 제조업체로 출발,짧은 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노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에 쏟아온 노력과 집념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련도 적지 않았다.창업직후 당시 붐이 일고 있던 인터폰제조에 뛰어들었지만 동종업계로서는 늦은 편 인데다 특별한 노하우도 없어 실패를 거듭했다. 이같은 경험에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첨단기술개발과 우수한 기능인력을 확보하는데 사세를 몰아 넣었다. 매년 총매출액의 5∼7%를 기술개발비로 투자했고 연구소도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연구팀이 7개나 되는 비교적 대규모로 키웠다.4개 공업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장학금과 교육기자재를 지원,우수한 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씨앗도 뿌려왔다. 특히 자매결연학교의 우수학생들과 기능인력을 최고로 대우해 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우수인력 확보가 다른 기업보다 손쉬웠다. 이와함께 기술개발에서의 우위를 노려 선진외국기술을 재빨리 도입은 하되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금기로 삼았다. 방사장은 『경쟁하는 외국제품의 분석은 철저히 했지만 우리 제품은 어디까지나 연구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집 때문에 처음에는 제품의 기능이 다른 제품에 비해 뒤떨어지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연구로 보완에 보완을 거듭한 결과 이제는 외국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연구실이 그동안 따낸 실용신안·의장 특허가 무려 50여건에 이르는 것이이를 보여준다. 그결과 지난 87년 국내 최초로 콤팩트형 비디오폰을 만들었고 이어 세계최초로 경보기능을 갖춘 비디오폰을 개발해 냈다. 이에따라 매출이 계속늘어나 80년이후 연 평균 신장률이 67%라는 고속성장을 이룩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불황을 겪던 지난 90년과 91년에도 각각 1백13%,2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도 지난 83년 첫 실적이 1만8천4백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백56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수출대상국도 83년에는 일본 한나라에 불과했으나 현재 중국·대만등 전세계 70개국으로 넓혀졌으며 특히 대만시장은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같은 건실한 고속성장으로 현재 어음을 거의 발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이 85·8%에 불과하는등 재무구조가 탄탄하게됐다.최근 주력하고 있는 것은 제품 다양화. 지난 91년부터 카드식공중전화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폐쇄회로TV(CCTV)를 개발했다. 신형 CCTV는 세계 최초로 피사체의 명암에 따라 렌즈의 조리개가 자동조절되는 전자식 자동노출기능(AUTOARIS)을 갖추었다.화면만을 제공하는 기존 CCTV와는 달리 음성수신기능도 갖고 있다. 앞으로는 일반 통신기기에 비해 기능이 훨씬 복잡한 너스콜(병원용인터폰)이나 방범,방재기능을 갖춘 홈오토시스템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장은 『음성및 영상통신기기를 비롯한 첨단 자동화기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다양화시키고 신기술개발에 더욱 힘써 명실상부한 세계제일의 통신기기 종합메이커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 전차대대 부대장 영내 법당 폐쇄(조약돌)

    ◎3백여신도,“종교탄압” 규탄대회 ○…부천시 불교연합회(회장 임영담 석왕사주지)와 대한민국예비역법사회등 불교단체회원 3백여명은 3일 낮12시 경기도 시흥시 육군번개부대 예하 전차대대 앞에 모여 부대장 조병석중령의 영내 법당폐쇄와 불상 화형등 일련의 불교탄압행위에 대한 규탄집회를 갖고 원상회복및 관련자 문책등 정부의 상응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불교단체회원들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기독교신자인 이 부대 대대장 조중령이 지난 2월 중순쯤 영내 법당인 「호국신흥사」를 철거,창고로 사용케 했으며 법당에 모셔져 있던 불상을 태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그들은 또 조중령이 이에앞서 군불자에 대한 종교행위를 방해하고 차별인사등 탄압을 자행해 이를 규탄하기 위해 집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장소에 나온 번개부대 부사단장 신인섭대령은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된 법당은 육군에서 인가된 정식법당이 아니고 또 풍경소리가 야간근무에 방해됐기 때문에 철거됐다』고 밝히고 『불상과 기타 성물들은창고에 그대로 보존이 돼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조중령의 종교탄압부분은 계속 수사중이며 그같은 사실이 발견되면 인사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 승용차·유조차 충돌/운전사 등 4명 사망

    26일 상오4시쯤 서울 한강철교밑 올림픽대로에서 김포공항쪽으로 달리던 서울4추2324호 뉴그랜저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태양석유 소속 경기7트1200호 12t 유조차(운전자 임석빈·36)등 유조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30대 여자와 함께타고 있던 김종국씨(39·서울 양천구 목동 222),문영창씨(38·강서구 화곡4동 813),김영선씨(40·부천시 남구 소사3동 한신아파트 102동802호)등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날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운전자가 시야가 흐린 상태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청소년 선도/김장호 수필가(굄돌)

    요즘 초중고생들의 자살과 마약흡연등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이는 최근들어 사회갈등이 확산되고 흉악범죄급증으로 청소년들 역시 이같은 사회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빈부와 상관없이 핵가족으로 인한 가정의 공백과 사회병리현상에서 오는 청소년기의 허무와 염세가 밀도를 더해감에 따라 그 밀도를 감당할 수 없을때 범죄 마약 자살로 폭발하는 것이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내성적인 청소년이 인신매매나 어린이유괴등과 같은 현실적 사회현상을 대하면 더욱 두려움에 떨게된다.이때 이를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극단적인 공포심을 갖게 되는데 그러다가 결국에는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재작년에 서울모국교 6년생 신영철군이 불량배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이는 불량배들 때문에 등하교를 겁내는 청소년들의 실상을 비로소 어른들께 일깨워준 충격적 사건이었다.당시 부천시 모국교 5년생 강지현양이 신군자살에충격받고 자살하는 기막힌 일 또한 발생했었다.『이 사회의 범죄를 없애주세요.마지막 소원입니다.부탁합니다』는 신군의 유서에 담긴 절규가 귀에 쟁쟁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픈 심정이었다. 또 서울에서 국교생과 중학생이 하교후 소매치기하다 붙잡혔는데 그들의 범죄 동기가 용돈마련이라며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자 취조경찰관이 학교에서 뭘 가르쳤는지,부모들은 애들이 이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타깝다고 푸념을 늘어 놓았다는 얘기를 들은적도 있다.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거나 세상에 대해 좌절하고 큰 충격을 받았을때 찾게 되는 것이 마약이나 자살이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간 신뢰와 사랑으로 공동체를 형성해갈때 그같은 극단적 행위는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사회에 대한 공포를 씻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립심과 자아통제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일본인 심리학자의 말이 귀에 닿는다. 『당신은 책읽는 모습을 아이들 앞에서 보여준 적이 있는가.당신은 비바람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걸어본적이 있는가.당신은 자신의 실패를 아이들에게 들려준적이 있는가.당신은 한번쯤 아이들의 책상서랍을 열어본적이 있는가』
  • 담배자판기 철거반발/업자들 헌법소원 청구

    【부천=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담배자동판매기 철거에 반발,조모씨(부천시 원미구 상동 247의16) 등 자판기 상인 14명은 11일 철거 거부와 함께 시의 담배자판기 철거가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고교생이 절도교사

    서울경찰청 지하철범죄수사대는 27일 유모군(17·경기 B공고·경기도 부천시 남구 송내2동)을 절도교사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군은 91년 12월초 이웃에 사는 김모군(13·B중1년)등 3명에게 소매치기 수법을 가르친뒤 그동안 부천시 남구 심곡동 R쇼핑센터등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소매치기를 시켜 훔친돈 93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일제 전자게임 프로그램 무단복제/판매업자 7명 구속/5억어치 팔아

    서울지검 형사6부 김회재검사는 25일 일본 닌텐도사 등의 전자게임프로그램을 무단복제해 시중에 판매한 안기준씨(36·부천시 중구 오정동 549)등 전자게임 불법복제 판매업자 7명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90년 9월 서울 용산전자상가내에 「오정유통」이란 전자게임 프로그램판매업체를 차린 뒤 일본 닌텐도사가 개발한 「슈퍼 마리오」등 전자게임 프로그램 5억원여치를 불법 복제,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춘석씨 체신부 전송기사 창안상 동상수상(아이디어맨)

    ◎「소출력 TV중계기」개발,전파장애 해소 기존 주택가 지역에 들어서는 고층아파트나 빌딩등으로 일반주택의 TV방송전파가 차단되어 반사가 일어나거나 TV화면이 잘 나오지 않거나 2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청장애지역주민들이 건축주나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다. 체신부는 국민의 방송수신권 보호를 위해 89년 전파관리법개정때 「방송수신의 보호」조항을 신설하여 장애를 발생시킨 건축물의 소유자가 이를 제거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장애제거방법이 없어 인근의 중계유선방송에 가입,또는 공동시청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고작이어서 장애지역주민들과 건축주간의 분쟁이 끊이지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형편이었다. 김춘석씨는 「소출력 TV중계기」를 개발설치함으로써 TV방송수신장애로 인한 국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소요경비를 크게 절감했다. 이 장치는 장애가 발생하는 건물옥상에 설치하며 TV방송전파를 받아 장애지역에 재송신하는 TV송출장비로 설치비용이 저렴하다. 이씨가 창안한 중계기를 경기도 부천시 중동지역 4천6백46가구에 설치한 비용은 3천만원 밖에 되지 않아 전가구가 유선방송에 가입할 때 드는 3억6천만원보다 3억3천만원을 줄일수 있게 됐다.
  • 담배자판기철거 마찰(현장)

    ◎주민 자진철거 요구에 업자 반응 냉담 9일 상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버스정류장앞 슈퍼마켓. 『청소년들을 위해 제발 담배자판기를 철거해 주십시요』 『아니,요즘 애들이 자판기가 없다고 담배를 안피우겠습니까』 『그래도 자판기때문에 청소년들이 손쉽게 담배를 구하지 않습니까』 『왜 하필 담배 자판기만 갖고 야단입니까.이곳 말고도 청소년들에 유해한 업소가 어디 한두곳입니까』 이날 부천시내 20여곳에서는 「부천담배자판기 추방시민단체연대」(일명 담추련)회원들과 아직 철거하지 않고 담배자판기를 갖고있는 업주들간에 이같은 실랑이가 벌어졌다.심지어는 멱살을 잡거나 삿대질이 오가기도 했다. 이날 이 지역 8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담추련」(상임대표 김흥식)의 3백여 회원들은 가는 곳마다 업주들의 큰 반발에 부딪쳤다. 회원들은 자판기가 청소년들에게 유해환경을 조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나 업주들의 반응은 매우 냉담했다.되레 호통을 치는 경우도 많았다. 『당신들이 무슨 권리로 사유재산권을침해하는 거요』 『그렇게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많으면 당신의 집 아이들이나 돌보시요』 이럴때마다 회원들은 『자판기가 없으면 청소년들이 그래도 담배를 덜 피우지 않겠느냐』면서 양해를 구했지만 업주들은 막무가내였다. 가는 곳마다 실랑이가 벌어지자 한 부녀회원은 『자식기르는 부모심정으로 이 운동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없는데 왜 당신들만 유별나게 구느냐』는 핀잔을 듣고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이 때문에 결국 회원들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부천지역에 설치됐던 전체 1백12대의 자판기 가운데 아직까지 자진철거를 거부하고 있는 22대의 자판기철거에 동의하는 위임장을 받아내려던 당초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오히려 지난해 행정당국의 권유로 자진철거했던 자판기의 일부가 다시 그자리에 설치되고 있는 것이 드러나 회원들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했다. 이행사에 참석했던 박경희씨(40·여·부천YMCA)는 『자판기설치금지조례에는 처벌조항이 없어 업주들의 반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없다』면서 실정법상의 한계를 아쉬워했다. 더욱이 미철거업주들은 『금지조례제정자체도 자유경쟁시장원칙에 위배된다』며 이의 위헌여부를 묻는 헌법소원을 내놓고 있는 상태여서 담배자판기추방운동은 갈수록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담추연」성수렬사무국장(39·여)은 그러나 『부천을 선두로 서울·부산등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같은 조례제정이 잇따른 것만도 큰 성과』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 부천역사 연구소/향토사 발굴·홍보 크게 기여

    ◎지역 사학가 최현수씨 사재털어 설립… 문화발전에 큰몫/의병장 기념비 세우고 「지역사」도 편찬/매달 주민들에 특강,역사적 인물 소개/각지역 고유이름·인물사 각종 정보지에 발표도 한 향토사학자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민간학술연구단체가 잊혀진 지역의 역사를 발굴하고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는등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남구 심곡1동 595「부천역사연구소」사무실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부천사 연구」책자 발간을 앞두고 요즘 한창 바삐 돌아간다. 최현수소장(37)황성진간사(23·여·인하대 사학과 4년)를 비롯,15명의 연구위원·자료조사위원들은 3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료를 검토,토의하느라 시간을 잊고 있다. 최소장이 부천역사연구소 문을 연 것은 지난 91년 12월. 비록 연륜은 짧지만 이 연구소는 그동안 실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대표적인 것이 설립이래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부천역사 특강」이다. 이 강좌에서는 부천과 관계된 역사적 인물을 선정,그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해 주민들에게 지역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1년 12월23일 첫 강좌에는 부천에서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한 정지용시인을 소개해 부천에「정지용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함께 부천문화원이 발행하는「복사골 문화」와 각종 지역생활정보지에 각 지역의 이름유래·인물사를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중에서도 연구소측이 가장 보람있게 여기는 사업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박진의 업적을 발굴해 그의 기념비를 세운 일이다. 최소장은 지난해 「죽산 박씨 대동보」를 살펴보다 박진이 임진왜란이 나던 해인 15 92년 둘대산(지금의 춘덕산)에서 2백여명의 의병을 조직,유격전술로 왜군의 주력부대를 격파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박의병장의 묘소가 부천시 남구 역곡1동 춘덕산 능골에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음을 알고 기념비추진위원회를 구성,후손및 주민들로부터 2천4백여만원을 모아 지난해 11월9일 묘소 주변에 3m 높이의 기념비를 건립했다. 이러한 사업을 이루는 데는 최소장과 황간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앞섰지만 민충환부천전문대 교수(54),김희태독립기념관전시과장(49)등 이 지역 출신 연구·자료조사위원들의 도움이 컸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인하대와 동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한 최소장은 『지난 85년 부천시사편찬상임위원(별정직 5급)을 맡으면서 부천과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자기 고장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파리 오페라발레단 내한/18∼20일 세종회관서 「지젤」 공연

    프랑스 국립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오는 18∼20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18 41년 장 코랄리와 줄 페로의 안무로 이 발레단이 초연했던 대표작 「지젤」전막을 서울 무대에 올림으로써 로맨틱발레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1661년 프랑스 루이 14세가 창설한 왕립무용아카데미를 모체로 하는 이 발레단은 왕립덴마크발레단 키로프발레단 그리고 볼쇼이발레단과 함께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꼽힌다.파리오페라발페단은 발레의 전통을 지켜온 「고전발레의 요람」으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레퍼토리를 초연하는 「레퍼토리의 산실」로서의 두가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83년부터 1989년까지 얼마전 타계한 루돌프 누리예프가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파트릭 뒤퐁이 누리예프의 뒤를 이어 현재까지 발레단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 발레단은 17∼18세기의 작품들을 재구성해 무대에 올리는가 하면 부르농빌,장 코릴리,마리우스 프티파등의 고전작품들을 비롯해 미하일 포킨,조지 발란신,세르게이 리파등 신고전주의 작품및 새로운 세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추구해오고 있다.프랑스와즈 르그레,피에트라갈라등 85명의 단원들이 예술감독 파트릭 뒤퐁과 함께 서울공연에 참가하며 데이비드 콜맨이 지휘하는 부천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 KBS향/서울시향/부산시향/코리안 심포니/정상의 선율 한자리에

    ◎예술의 전당 전관개관 기념음악회 18∼23일 잇따라/강동석·서혜경 등 유명 「솔로」 대거 협연/지휘자 블라디미르킨 「중앙무대」 첫선/국악·전국 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도 뒤이어 개막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개의 교향악단이 한자리에서 실력을 겨룬다.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부산시향,코리안심포니가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음악회에 초청되어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음악당에서 잇따라 연주회를 갖는 것이다. 이 연주회에는 바이올린의 강동석과 피아노의 서혜경,첼로의 조영창,바리톤 최현수와 고성현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솔로이스트들이 대거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아니라 지난해 부산시향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블라디미르 킨이 중앙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KBS교향악단은 18일 하오 7시30분에 연주회를 갖는다.금난새가 지휘를 맡을 이 음악회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로 자리잡은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우승자 최현수와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벌이고있는 고성현,그리고 소프라노 오영주와 신지화가 협연한다.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전주곡에 이어 베르디와 모차르트,도니제티,로시니등의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된다. 블라디미르 킨이 지휘하는 부산시향은 19일 연주한다.킨은 레닌그라드음악원출신으로 구소련국립교향악단등에서 활동하다 19 76년 미국으로 망명한 지휘자로 서울에서 갖는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협연자는 한국이 낳은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의 한사람인 강동석. 그는 이 연주회에서 막스 부르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이밖에 베버의 「오이뤼안테」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모음곡「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된다. 22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나선다.상임지휘자 박은성의 지휘봉아래 첼리스트 조영창이 슈만의 「첼로협주곡」을 협연한다.서울시향은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을 기념하기위한 배려인듯 베토벤의 「헌당식」서곡으로 연주회를 시작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마무리한다. 이들 네 교향악단의 공연은 23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피아니스트 서혜경이 협연자로 나서는 이 연주회의 지휘는 일본인 모미야마 가즈아키가 맡는다.서혜경의 레퍼터리는 대곡인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이밖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가 연주된다. 예술의전당 전관개관음악회는 이 연주회와 함께 20일 하오 5시에 열리는 신춘국악대공연 등 5회의 연주회로 구성되어 있다. 신춘국악대공연에는 임진옥이 지휘하는 국립국악원연주단이 출연한다.연주될 곡은 황의종의 「만선」과 김영동의 「신수제천」,이상규의 「자진한잎」,「김영재의 「방아타령」,김희조의 「가야금독주와 관현악」이다. 한편 예술의전당이 전국의 교향악단을 초청해 여는 교향악축제도 27일 부천시향의 연주회로 막을 연다.
  • 전국에 선거열풍 분다/농협조합장 선거 등 이달만 1,600여건

    ◎4월 기초·7월 광역의회 의장 일제선출/부천 등 15곳 지방의원 보궐선거도 전국 각 지방에 또다시 선거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지역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기초 및 광역의회의 의장단 선거와 농·수·축협 단위조합장선거가 바로 눈앞에 다가선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시·군에서는 선거법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사퇴한 광역·기초의회의원들의 보궐선거까지 겹쳐 선거열기를 한층 더하게 하고 있다. 우선 2월부터는 전국 1천4백41개 단위농협과 1백59개 축협,33개 수협별로 조합장선거가 치러지고 4월에는 2백60개 기초의회의장단,7월에는 15개 광역의회의장단 선거가 잇따라 실시된다. 31일 현재 보궐선거가 치러질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등 광역의회 4개,기초의회 11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은 2월부터 실시될 선거를 앞두고 이미 2∼3명의 후보자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축협조합장선거는 소속의원 호선(호선)방식에 따른 의장단 선거와는 달리 조합별로 가구당 한표씩을 행사하는 직접선거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 각종 쟁점을 놓고 일부 예상후보자들간에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등 벌써부터 선거열기를 뜨겁게 하고 있다.4월에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는 기초의회와 7월에 선거를 치를 광역의회에서는 현의장의 연임을 겨냥하는 세력과 「물갈이」를 주장하는 세력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농·수·축협단위조합장 선거에서는 농수산물의 수입개방 문제와 농어민 소득증대방안 등이 선거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현황과 추진방향/내무부의 지자제발전 중기계획(국정탐방)

    ◎「신한국」 걸맞는 지방시대 연다/중앙권한 위임,효율행정 극대화/복권 등 발행… 올 재정자립 70%로/지역이기주의 등 문제점 보완에도 역점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1년6개월여. 햇수로 2년이 흘렀다(기초의회 91년4월 광역의회 91년7월 구성). 제1기 지방의회의 회기를 절반정도 넘긴 현시점에서 평가해볼때 우리의 지방자치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특히 지방의회가 구성된 이후 지방의회관계자와 자치단체공무원·주민들의 자치의식은 어느정도이며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법적·제도적 정비작업은 어디까지 이뤄진 것일까. ○“가능성 제시” 중평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는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초기단계임에도 불구,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방화시대를 꽃피울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게 정치권은 물론,관계·학계등의 일반적인 평가다. 행정의 독선·오류등을 지방의회에서 감시·견제·비판함으로써주민의 의사를 행정에 반영토록한 사례나 중앙의존적행정을 지역성을 고려한 자율행정으로 전환시켜 각종시행착오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 케이스등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행정편의위주의 사고와 관행에 쐐기박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주시의회의 행정정보 공개요구조례안 제정이라든가 청소년들에게 흡연동기를 차단시키는 방안으로 고안돼 신선한 충격을 준 부천시의회의 담배자판기철거조례등도 이같은 실례로 꼽을 수 있다.반면 각종 혐오시설을 자기지역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지역이기주의 심화현상이라든지 지방의회의 월권적 조례제정파동,지방공무원의 지방의회에 대한 비협조에 따른 비능률,비효율의 역기능이 표출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자제주무부서인 내무부는 이같은 평가와 인식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중기발전계획을 마련중이다. 지방의회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또다른 한 기둥인 단체장선거에 앞서 모든 제도를 정비하고 자치여건조성작업을 완료,각종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그동안 지방의회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등을 보완하기 위한 법령및 제도정비작업과 자치단체의 재정확충방안 마련등을 서둘러 새정부의 「신한국건설」구상에 걸맞는 지방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법제정비=지난해 정기국회때 문제가 된 지방자치 단체등에 대한 국회감사권은 시도의회로 이양토록 지방자치관련법규를 개정,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 ○일부 감사권 이양 중복감사·이중감사 등의 폐단을 없애고 지역의 주요사안에 대한 감사는 지역사정에 밝은 지방의회에서 실시토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에도 부합한다는 지역정서 등을 대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조정을 위해 상급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조정토록 돼있던 것을 관계부처·사계전문가·당해단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에서 협의해 결론을 내리도록하고 이 결정에 강제력을 부여토록 해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각시·도 의회에서지방의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공무원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등을 골자로한 「지방의회에서의 증언및 감정에 관한 조례안」을 잇따라 처리한 것과관련,이같은 조례제정의 근거가 된 지방자치 관련법규의 삭제를 추진중이다. 조례로써 3월이하의 징역·금고 등을 벌칙 규정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20조는 「누구든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헌법12조의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법조계 등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또 무보수명예직인 지방의회의원이 직무를 수행하는동안 상해를 입을 경우 보상토록 하는 상해보상금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감사기간의 연장과 관련,5일(광역의회)과 3일(기초의회)의 현행감사 기간으로는 수박겉핥기식의 겉치레 감사밖에 할수없는만큼 행정과 각급 기관 등의 근원적인 비리와 부조리 등을 깊이있게 파헤칠수 있도록 하기 위해 7∼10일로 늘리는 방안 등을 의회관계자들과 함께 강구중이다.또 사무처기구를 보강하고 활동경비를 지원,원활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등도 연구하고 있다. ◇자치기반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지원=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사무를 중앙으로부터 위임·이양받도록함으로써 자치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하고 지방재정능력의 확충을 유도,자치기반의 확대를 모색토록 하고 있다. 지자제실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 지난8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권한을 시도·시·군·구등에 위임한 건수는 사무위임 5백10건,사무이양59건등 모두 6백5건으로 건국이후 87년까지의 전체위임·이양건수 1천1백34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양곡매매업허가권과 유·무료직업소개사업 승인·허가의 취소권등 17건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치제실시에 따른 행정수요등을 반영하기위해 그동안 시·군·구의 경우 기획·예산등을 맡는 기획실과 법제기구인 법무계등을 새로 설치했다.또 1차산업기능을 축소하고 2·3차산업기능을 보강하기위해 군의 농산과와 식산과를 산업과로 통합하는한편 각시·군·구에 환경보호과·청소과·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등을 새로 만들었다.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지난 88년부터 자치구세를 신설하고 자치구재원조정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재산세·면허세·사업소세·종합토지세등으로 구성되는 자치구세는 지난89년 3천4백억원규모였으나 92년에는 8천1백99억원에 이르렀고 올해는 9천3백46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담배소비세는 올해 1천7백70억원,컨테이너 입출항,채광,수력발전,지하수개발등때 징수하는 지역개발세는 올해 4백58억 규모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엑스포복권등이 사라지는 올하반기에 2천억원규모의 지방복권을 발행,지방재정확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원개발에 주력 ◇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지방자치 중기발전계획 수립·추진=지난해 가을 구성된 지방자치제도발전심의회(회장 노륭희)에서 행정구역의 개편,지방선거제도의 개선·발전방안 등을 포함 중장기 발전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단체장직선이 실시되면 지역간 이해대립이나 지역내 주민 사이의 갈등요인 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각종 제도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열려도 혼란과 부작용을 최대한 막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월말쯤 내용이 구체화되면 전국순회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등을 수렴,정부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자치 및 행정계층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중앙­시·도­시·군·구­읍·면·동의 계층구조를 축소,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선진외국의 경우처럼 특정한 권한과 특정한 업무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도로·교통·주택·교육 등 특정지역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 등의 설립을 모색한다는 지적이다. 오랜 중앙집권체제가 계속되면서 전문성이나 창의력·자율성이 크게 떨어진 지방행정능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무원제도의 개선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신명나는 사회 자치 통해 건설”/95년 장선거 앞서 제도·법령 정비/허태열 지방기획국장 『지방화시대를 통해 지방에 활기가 넘치면 결국 우리나라전체에 활력이 솟구치게 됩니다』 지방자치관련업무를 총괄 기획하는허태열 내무부지방기획국장(48)은 『국민모두가 자신이 서있는곳에서 열심히 신명나게 일하는 사회,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곧 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가 표방하는 「신한국건설」의 요체 역시 신명나는 사회의 건설이라는 해석이다.허국장은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각종제도와 법령등을 깔끔하게 정비,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지방자치제도를 뿌리내리도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정치권에서 최종 결론을 내려야할 사안이지만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의 지방자치법개정안에는 95년 실시할것을 제안하고 있다.지방의회1기는 지방자치의 시험기인 만큼 2기때부터 지방의회나 단체장 선거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95년실시안을 마련한것이다. ­지방자치중기발전계획의 기본방향은. ▲진정한 민주화·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데 초점을 맞춰 백지상태에서 모든 작업을 벌이고 있다.따라서 신정부의 행정개혁작업의 일환으로 볼수있다.경제기획원·건설부·총무처등 지방관련중앙부처의 이해와 협조속에 추진하려 하는것도 이같은 성격때문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과 지방공무원등의 인식이 아직도 낮은 편인데. ▲지방자치는 주민과 지방의회의원·공무원등이 삼위일체가 될때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다.지방의회는 알뜰한 주부처럼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복지증진방안등을 강구해야한다.전시적인 활동등에 치우치면 오히려 주민의 부담을 높이는 낭비를 가져오게 되고 지역내·지역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킬수 있게된다. 또 주민들은 애정을 갖고 지방의회의 활동을 감시·비판·격려 해야하고 지방공무원은 비판자가 생겼다고 거북해 하지말고 지방의회와 조화속에 주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는. ▲우리 인구의 4분의3이 지방에 살고있고 공장의 99%가 지방에 흩어져있다. 지방에서 진정 활기가 넘쳐야한다.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의 신선한 시각이나 행정시책등이 역류돼 중앙정부에 충격과 자극을 주고 이것이 또다시 피드백기능을 통해 지방에 환류될때 활력있는 국가건설이 이뤄질 수 있다.
  • 회사 특허기술 절취/중국에 합작사 설립/영림상사 상무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 형사2부 최병한검사는 12일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뒤 중국에 합작기업을 설립한 경기도 부천시 영림상사 기술상무 이풍언씨(52·부천시 중구 원미동 78의8)를 절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0년11월 자신이 근무하던 영림상사에서 재봉틀용 특수바늘을 생산하는 기계부품과 회사보유의 특허기술인 가공기술을 빼돌려 동생및 바이어등과 중국에 합작회사를 설립,제품을 생산해 미국등에 국내가격의 25%수준으로 수출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때문에 미주지역에 연간 50만달러이상의 제품을 수출해오던 영림상사는 가격경쟁에서 밀려 최근 도산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문경관 권총오발/의경 1명 중태

    【부천=조덕현기자】 30일 하오8시쯤 부천시 남구 소사1동 산63 부천경찰서 소사검문소에서 소사파출소 소속 황민수순경(30)이 교대근무도중 오발사고를 일으켜 근무인계를 받던 김진훈일경(20)이 머리에 실탄을 맞아 중태에 빠졌다. 이날 사고는 방범검문소 근무지원자인 황순경이 하오7시쯤 전번근무자에게 인계받은 3·8구경권총을 김일경앞에서 실탄이 장전된 것을 모르고 방아쇠를 당기다 일어났다. 경찰은 황순경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 조종호 경기도의원/형확정 의원직 상실

    【부천】 조종호 경기도의회의원(민자·부천시 남구 역곡1·2·3동,괴안동)이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벌금형 확정으로 30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 자금난 중기사장 또 자살/정부에 “육성정책 개선 촉구” 유서

    ◎차부품생산 조광정밀 【인천=김학준기자】 22일 상오9시20분쯤 인천시 남구 동춘동 783 영락원 뒷산 입구에서 기계공구및 자동차부품생산 중소업체인 조광정밀 대표 정윤현씨(47·인천시 서구 신현동 254 주공아파트 53동 406호)가 정부와 중소기업인·가족등에게 보내는 유서 5통을 남기고 나일론 끈으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이 근처를 지나가던 박찬호씨(47·회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정부에 보내는 유서에서 『시중에 필요한 자금이 지금 고갈돼 갑니다.부도까지 겹쳐서 신용은 최악의 상태로 떨어져 서로 불신하며 악순환이 상승돼 갑니다.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소리없는 절규라고 흘려 보내지 말고 진정으로 개선해 주기 바랍니다.수십만개의 중소기업이 왜 이지경인지를 철저히 규명하면 그 해답은 명료해 질 것입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 86년8월 부천시 소사동에 (주)조광정밀을 설립,임직원 23명을 두고 지금까지 운영을 해왔으며 지난해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에 공장부지 1천여평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4억원의 빚을 진후 대출을 받지 못하자 이를 비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대선열기 해소… 평상생활로”/관공서·경제계·시민들 제자리찾기

    ◎행정­경찰력 복지·치안에 중점/기업도 투자계획 재개 등 활기 「갈등과 대립에서 화합의 새시대로」. 한달여동안 전국을 들뜨게 했던 14대 대통령선거운동의 열띤 분위기가 진정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원상을 되찾았다. 선거에 관심을 쏟았던 일반국민들은 물론 각급 행정기관과 기업들이 재빨리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어 깨끗한 선거못지않게 우리사회의 성숙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선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하게 치러진데다 대선에 참가했던 후보자들과 정치인들도 투표결과에 즉각 승복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줘 우려되던 대선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행정기관과 시민들은 개표작업이 완료된 19일 하오부터 지역별로 선거벽보·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한편 그동안 선거지원및 선거사범 단속에 집중했던 행정력과 경찰력을 본래의 민생관련 업무에 복귀시켜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있다. 특히 선거운동기간동안 정부의 중립의지를 훼손시키지 않기위해 각종 복지·후생 사업을 선거후로 미뤘던 일선 행정관서에서는 사업을 재개하는 한편 민간운동단체들과 협조,불우이웃돕기 운동에 나서는등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정부는 이와함께 연말연시의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지역감정이나 계층간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일절 못하도록 지시하고 국민대화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선기간동안 자체 정보망을 총동원,대선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웠던 경제계도 그동안 보류돼왔던 각종 투자계획을 재개하는등 정상을 되찾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 현대가 뛰어들어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업운영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민간위주의 경제정책을 내세운 새 정부에 대해 수출촉진·설비투자지원등 경기회복책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럭키금성·대우등 대부분의 기업들은 선거결과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으나 별도의 대책회의는 생각하지 않는등 차분하고 정상적인 업무로 복귀했다. 또 시민들의 모습도 선거분위기를 씻고 본래모습을 되찾고 있다.대선이 끝난뒤 처음 맞는 휴일인 20일 서울시내 롯데·미도파등 유명백화점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벼 선거로 주춤했던 연말분위기가 되살아났다.또 시내 극장가와 대학로의 연극무대에도 포근한 날씨속에 영화나 연극을 보려는 학생·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으며 덕수궁·경복궁등에도 휴일을 맞아 가족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연인들이 몰려 포근한 휴일을 즐겼다. 시민들은 대부분 선거기간 동안 과열됐던 사회분위기가 재빨리 안정을 되찾아 모두가 차분한 마음으로 평상을 되찾게 된데 만족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친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태평로 세실극장을 찾은 남일우씨(38·회사원·경기도 부천시 원미동)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차분하게 현실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새벽 일찍 독서실에 가던 김모양(19·재수생·동작구 사당동)은 『열띤 선거운동으로 나라전체가 혼란스러워 보였다』면서 『이제 얼마남지 않은 한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 중동 신도시 입주/어제 처음 84가구

    【부천=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 시영아파트 건립공사가 완공돼 12일 84가구가 처음 입주했다. 중동신도시는 지난 90년2월 정부의 신도시건설계획에 따라 착공,공사를 시작한지 2년10개월만에 시영아파트 7백가구가 완공돼 이날 1차로 입주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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