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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코로나 대응 최우선”… ‘50조 추경’ 국회와 첫 협치 시험대

    尹 “코로나 대응 최우선”… ‘50조 추경’ 국회와 첫 협치 시험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응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전인 4월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거야’(巨野)가 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첫 협치에 나설 예정이다. 윤 당선인 측은 20일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코로나 대응과 민생 대책에 관련해선 ‘타이트’한 보고를 주문했다”며 “후보 시절 약속한 손실보상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당선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가 블랙홀처럼 이슈를 빨아들였으나, 이날 윤 당선인이 국방부 청사로 이전을 확정한 만큼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 후 6·1 지방선거와 새 정부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되면 국회에서 추경 논의가 쉽지 않은 만큼 취임 전 50조원 안팎의 추경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 이어 이날도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비공개 만찬을 함께 하며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다.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추경 처리가 불가능한 만큼 조만간 윤 당선인이 직접 민주당과 소통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규제 강도와 피해 정도에 비례한 손실보상,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자료를 토대로 지원액의 50%를 먼저 지원하는 선(先) 보상 제도를 공약했다. 이달 말로 닥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도 유력하다. 윤 당선인 측은 “민생과 생업의 문제에 관해서는 현 정부의 소프트랜딩(연착륙)식은 안 된다는 게 당선인의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인수위는 21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에도 착수한다. 인수위 내 7개 분과가 동시다발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는 물론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 정책에 대한 종합 평가도 이뤄진다. ‘탈원전’처럼 완전 폐기할 정책, 새 정부가 보완해 계속 추진할 과제 등도 추린다. 부처 업무보고가 끝나면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밑그림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어떻게 구현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인수위는 매주 월요일 전체회의를 하고, 간사단 회의는 수·목·금 주 3회 진행한다. 21일 2차 전체회의에서는 기획조정분과가 마련한 인수위 운영기간 전체 일정과 분과별 활동 계획 등을 확정한다.
  • 국방부는 합참으로, 합참은 수방사로 연쇄이동… 안보공백 우려

    국방부는 합참으로, 합참은 수방사로 연쇄이동… 안보공백 우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신청사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시설본부 등 군사시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국방부는 기존 10개층 전부를 대통령 집무실로 제공하고 이달 말까지 이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방부는 용역업체를 통해 아파트처럼 사다리차를 댈 수 없는 폐쇄적인 청사 창문 구조상 20일간 24시간 가동 시 이전이 가능하다는 자문 결과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이 이전 시한을 대통령 취임일(5월 10일) 전까지로 못박으면서 국방부 이전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국방부가 합참 건물로 이사를 완료하는 대로 대통령 집무실과 경호처 등이 사용할 공간들은 다음달 보안 등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장관실과 차관실,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가 먼저 영내 합참 건물로 이동하고, 합참 주요 부서들도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국방장관, 합참의장은 합참 건물에서 2년 가까이 동거를 하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국방부와 합참 조직은 군 내부 전산망(인트라넷)을 이용해 문서를 교환하고 업무를 처리하는데 일반 부처보다 복잡하게 설계된 인트라넷을 남태령으로 옮겨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해킹 등 보안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국방부와 합참, 주한미군을 연결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도 일부 부서는 재구축해야 한다. 다만 용산·남산 일대에 대공방어체계의 군사시설의 추가 구축은 불필요하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아울러 서울 강북의 비행금지구역은 현재보다 절반 이상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전직 합참의장 등은 인수위 검토 과정에서 졸속 이전 추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지만 윤 당선인의 판단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참의장을 지낸 11명의 예비역 대장은 ‘청와대 집무실 국방부 이전, 안보 공백이 우려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청와대 집무실의 국방부 청사 이전은 국방부와 합참의 연쇄 이동을 초래해 정권 이양기 안보 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회견에서 “군부대가 이사한다고 국방에 공백이 생긴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이 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건 유사시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장기적으로는 국방부도 넓은 장소를 잡아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들이 있다”고 말해 면밀한 검토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을 방증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윤 당선인의 대통령실 이전 계획이 국가안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군·안보 조직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군 당국은 다음달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10주년을 전후로 도발이 집중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발표 연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반영?

    정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발표 연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반영?

    21일로 예정된 정부의 2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연기됐다. 한국전력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통보받아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급등, 늘어나는 한전의 영업손실을 감안하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은 불기피한 실정이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전기요금 동결을 약속했기 때문에 정부가 쉽게 요금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산업부에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건의했으며, 정부 협의가 끝나면 21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21일 발표가 지연됐을 뿐이고, 당장 4월 전기요금부터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협의를 거쳐 이달 안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정단가 발표 연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내걸었던 만큼 윤 당선인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 요금, 기후환경 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표가 미뤄진 것은 연료비 조정단가이며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은 예정대로 4월부터 인상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한전이 산업부에 제시하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 상승 시 이를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분기별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를 반영해 조정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인상폭은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3원 범위로 제한됐다. 통상 3원이 오르면 월평균 35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달 1000원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 대통령 집무실 이전비용 얼마나 들까…500억원 vs 1조원

    대통령 집무실 이전비용 얼마나 들까…500억원 vs 1조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공식화하면서 이전 비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집무실 이전에 부정적인 측에서 이전 비용을 문제삼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윤 당선인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전 비용 규모는 약 496억원이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최소 1조원 정도 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윤 “리모델링·이사비용 등 496억원…예비비로 충당”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를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118억원, 경호용 방탄창 설치를 포함해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꾸리기 위한 리모델링 등에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여원, 대통령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과 경호시설에 25억원 등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비용 추산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뽑아서 받은 것”이라면서 “지금 1조원이니 5000억원이니 얘기들이 나오는데,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이전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윤 당선인은 밝혔다.예비비는 예산 외에 예측할 수 없는 지출이 생길 것에 대비해 일정 한도 내에서 미리 책정해놓은 금액을 말한다. 국가재정법 제51조는 기재부 장관이 예비비를 관리하며, 예비비 신청을 심사한 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이를 조정하고 예비비 사용계획명세서를 작성한 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이 인수위 예비비 예산 범위 내에 있는지, 국회 동의를 받을 필요는 없는지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예비비 문제는 기재부와 협의해서 법적 범위 안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를 맡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오늘 중으로 행안부와 기재부에 사전에 실무적으로 협의돼 있던 예비비 예산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며 “그렇게 되면 다음 주 국무회의 때 예비비가 의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늦어도 21일까지 국방부, 대통령경호처 등 관련 부처로부터 이전에 소요되는 예상 경비 내역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후 과거 유사 사례와 비교해 각 부처와 비용을 최종 점검한 뒤 오는 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예비비 지출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집무실 만드는 데만 500억원”연쇄 이전에 방호시설 재구축 “1조원”민주당에서는 당선인 측이 이전 비용을 실제보다 적게 추산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500억원은) 집무실을 만드는 비용”이라며 “국방부에 있던 사람들이 이전하고, 그 과정에서 연쇄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500억원은 말도 안 되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윤 당선인도 기자회견에서 합참 청사를 남태령 지역으로 옮기는 구상도 밝혀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육군 장성 출신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에서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할 때 최소 1조원 이상이 소요된다”며 “천문학적인 돈이 들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예측 못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 주장의 근거는 군 당국으로부터 2003년 국방부 신청사 건립과 2012년 합동참모본부 단독청사 건립 당시 비용 자료 등을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추산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때 국방부 직할 부대와 합참 본청도 이전이 불가피함을 전제로 나온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방부 본청(2200억원), 합참 본청(2200억원), 국방부 근무지원단(1400억원) 등을 이전하고, 청와대 경호부대와 경비시설 이전(2000억원), 청와대 숙소 및 직원 숙소 건설(2000억원) 비용까지 든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국방부도 “5000억원 소요” 인수위에 보고국방부 역시 당초 청사 이전에만 최소 50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을 최근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청와대 집무실 이사 비용 약 500억원 외에 방호시설 재구축과 전산망 이전 비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당선인, ‘靑후보지’ 방문…“환경 점검” vs “무리한 공약”

    윤석열 당선인, ‘靑후보지’ 방문…“환경 점검” vs “무리한 공약”

    “2시간가량 답사 진행…적합한지 점검”“여론 확인 필요성…20일쯤 발표 목표”국방부·외교부 인수위 추산 이전 비용 각 400·800억원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용산 국방부 청사에 직접 방문했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윤 당선인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가량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김기현 국민의힘 원대대표 등이 동행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권영세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외교안보분과와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들·당선인 직속 청와대개혁태스크포스(TF) 윤한홍 팀장 등이 전날 현장 답사에 나선지 하루 만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외교부·국방부 청사에서 윤 당선인과 참석자들은 후보지별로 어느 곳이 국민 소통의 장으로 적합한지와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지인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에게 주는 일상의 불편은 없을지와 참모·전문가들과 격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도 점검했다”며 “배석한 부처 공직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국민께 더 가까이 가는 능력 있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선택을 위해 각계 여론을 두루 수렴 중”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 의견을 소중하게 듣겠다”고 덧붙였다.당선인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며 “다만 여러 어려운 점이 대두되면서 여론을 확인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계적 이전’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에 이전면 윤석열 정부뿐만 아니라 이후 정부에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된다”며 “국방부 이전시 안보 공백 우려 등이 제기되니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현장 점검에 나선 만큼 조만간 새 청와대가 어디로 이전할지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당선인측은 “빠르면 오는 20일 확정 발표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등의 보고를 토대로 인수위가 최종 추산한 이전 비용은 국방부 400억원대·외교부 800억원대다.내부에서는 실무적으로 용산 국방부 청사를 낙점한 분위기다. 경호·보안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국가안보 위기 상황시 집무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벙커·헬기장 등이 마련돼 있어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침에 공세를 이어갔다. 조정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은 초법적이고 국방 안보를 위협하며 세금을 낭비하는 두꺼비집 놀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글을 올려 “윤석열 인수위가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방부 현장 답사를 가는 등 결국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법에 따르면 인수위 업무는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이나 새 정부 정책 기조 준비, 취임 행사 준비, 정부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등에 국한된다”며 “‘그밖에 대통령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이라는 조항도 있지만 집무실 이전이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초법적인 월권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채이배 비상대책위원은 전날 저녁 CBS라디오에서 집무실 이전에 대해 “말이 안 되는 무리한 공약을 넣고 또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니 국가 예산이 낭비되고 국민 불편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 ‘靑이전 후보지’ 답사…20일쯤 기자회견

    [속보] 윤석열 당선인, ‘靑이전 후보지’ 답사…20일쯤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 용산 국방부 청사·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답사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에 대한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읽힌다.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답사했다. 전날 현장을 찾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보고 받은 데 이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서의 장단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쯤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이전 대상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국방부·외교부 모두를 염두에 두고 관련 예산을 운영 예비비로 책정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 등의 보고를 토대로 인수위가 최종 추산한 이전 비용은 국방부의 경우 400억원대, 외교부의 경우 800억원대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용산 국방부 청사에 무게가 실린다. 윤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물 샐 틈 없는 국가 안보의 컨트롤타워로서 국방부 청사만한 자리가 없다”며 “외교부는 영구히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 ‘부울경 특별지자체’ 빠르면 상반기 출범...설치 규약안 행정예고

    ‘부울경 특별지자체’ 빠르면 상반기 출범...설치 규약안 행정예고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시도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빠르면 올 상반기 출범한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수도권과 같은 또 하나의 광역플랫폼을 조성해 수도권 과밀에 따른 지역 소멸문제 등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광역 연합 지자체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근거가 되는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규약안’을 확정하고 20일간 행정예고를 한다고 18일 밝혔다.규약안은 이날 부터 4월 7일까지 행정예고를 한 뒤 3개 시·도의회에서 각각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된다. 행정안전부가 규약안을 승인하면 시·도 고시와 동시에 우리나라 최초로 광역 시도가 참여하는 특별지자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출범한다. 이날 행정 예고된 부울경 특별지차체 규약안은 내년 1월 1일 사무처리 개시를 목표로 지방자치법과 부울경 지역 여건을 반영해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에 관한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목적(제1조) ●명칭, 관할구역, 구성 지방자치단체, 사무, 기본계획 등 특별지자체 구성에 관한 사항(제2조~제8조) ●특별지자체 의회와 집행기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제9조~제19조) ●특별지자체 가입 및 탈퇴, 해산(제20조~제21조) ●사무처리 개시일(부칙) 등이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명칭을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으로 정했다. 그동안 협의과정에서 쟁점사항이었던 특별지자체 청사소재지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청사를 두기로 했다. 또 특별지자체 의회 의원정수는 전체 27명으로 부산·울산·경남 각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별지자체의 의회 구성 등 쟁점사항에 대해 도의회 의원들 사이에 일부 이견이 있지만 특별지자체 설치에는 공감하고 있어 규약안이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같은해 2월부터 특별지자체 설치 협의를 본격 시작한 뒤 지난해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합동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7월 29일 부울경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이 만나 부울경특별지자체 설치를 협약했다. 정부에서도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TF’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하는 등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추진을 지원했다. 부울경 합동추진단은 그동안 특별지자체 공동사무를 발굴하고 3개 시도의회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과 특별지자체 의회 및 집행기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해 규약안을 최종 확정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출범하면 산업, 인재, 공간 등 3대 분야에 촛점은 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필수 조례·규칙 제정, 행정조직구성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특별지자체 사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초광역협력 기반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제도 정비와 재정기반 마련 등 지원전략과 연계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슈&이슈] ‘해상풍력 힘드네’ … 어민들 “수산업 붕괴”對 업체들 “장려할 땐 언제고”

    [이슈&이슈] ‘해상풍력 힘드네’ … 어민들 “수산업 붕괴”對 업체들 “장려할 땐 언제고”

    서해 인천어민들이 수산업 붕괴를 우려하며 우후죽순 추진중인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반발하자 인천시가 갈등조정에 나섰다. 시는 2주간 어업인 단체와 덕적·자월·용유·무의 등지에서 총 12회에 걸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숙의경청회’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해상에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풍황계측기 점·사용허가 등 사업 초기 단계에서 일부 사업자들의 지역의견 수렴 부족 등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인천 연안부두를 비롯한 국내 9개 권역 주요 항에서 ‘어업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에서는 경기남부·경인북부·옹진·영흥 등 수협 조합원들과 인천·경기 지역 어업인들이 참가했다. 어업인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 국내 수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들은 총궐기 대회에서 민간주도 해상풍력개발 폐지와 기존 사업 전면 재검토, 풍력사업 추진 특별법 제정 강행 중단, 헌법이 보장하는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시와 정부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업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옹진군은 덕적·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 중인 일부 사업자들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중단시켰다. 군은 지난 11일 덕적·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 5곳이 제출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불허했다. 군은 불허가 처분 사유로 해역 난개발로 인한 조업구역 축소와 민간 주도 사업에 대한 어업인들의 불신을 들었다. 이어 무분별한 해상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미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내준 업체 한국남동발전·오스테드 등을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은 모두 해상풍력사업에서 손을 떼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군 관계자는 “남동발전·오스테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모두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불허 사유가 해소된다면 방침이 바뀔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자들은 군이 기존 업체인 한국남동발전·오스테드 등과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제이씨에너지·경일종합기술공사·지앤코리아·옹진풍력·케이에스파워 등 업체 5곳은 “옹진군이 행정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행 공유수면법을 적용하면, 군은 풍황계측기 실시계획 신고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이를 수리해야 한다. 업체들은 “군은 법 조항에도 없는 실시계획 보완을 요구했고 풍향계측기를 설치한 남동발전·오스테드·씨앤아이레저 등은 없었던 절차”라며 행정기관의 과도한 초법적 명령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같이 어업인들과 업체츨간 갈등이 커지자 시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역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섬지역 여건을 감안해 직접 해당 지역에 찾아가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경청과 숙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사형성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숙의경청회는 일회적 기존 사업설명회와 달리 숙의와 경청에 초점을 두고,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정보공유 과정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달 말 일까지 진행하는 1차 숙의경청회에서는 해상풍력과 관련한 각종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숙의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과 어업인들의 우려와 요구를 수렴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사업자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협의결과를 2차 숙의경청회에서 주민, 어업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연안부두와 소래포구부터 열린 숙의경청회에서 어업인들은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서면 어획량 감소, 소음 피해,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전자파로 인해 바다 생태계 파괴 등의 우려를 쏟아냈다. 특히 어업인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진행된 풍황계측기 점사용허가로 인해 많은 어장을 뺏길 위기에 처해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예상 피해현황 조사와 그에 따른 보상 계획에 대해 묻고, 앞으로 시가 사업자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17일 자월도에서 진행한 숙의경청회장에서는 인천시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과의 소통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사업의 일방적 설명과 설득이 아닌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과 함께 숙의하고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행정이 직접 현장을 찾는 숙의경청회가 또 하나의 새로운 소통행정 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해역인 덕적, 용유·무의·자월 등에서 공공기업 및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해상풍력사업은 총사업비 18조 5000억원 규모로, 발전용량은 3673MW에 이른다. 현재 풍향의 적합성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및 발전사업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우수한 자연조건을 가진 옹진해역에서 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 확보는 물론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 배후항만 및 배후산단 타당성 연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발전사업과 관련한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정책 조율?… ‘폭주’ 뒤탈

    정책 조율?… ‘폭주’ 뒤탈

    청와대 정책실은 역대 정권을 거치며 ‘폐지’와 ‘부활’을 반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설한 정책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청와대 조직을 1개 비서실장 체제로 줄이면서 폐지됐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조직 개편을 단행할 때 경제수석이 정책실장을 겸임하게 되면서 부활한다. 당시엔 정책실장이 각 부처의 정책 결정에 개입하기보다는 조정 기능을 맡는 정도의 역할을 했다. 정책실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3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없어진다. 정책실을 없앤 것은 경제부총리가 경제 부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데,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이 유지되면 일선 부처와 업무가 중복되거나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정책실을 복원한다. 국가 정책 어젠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었다. 이후 장하성 정책실장 등은 정책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대책, 탈원전 정책 등을 쏟아낸다. 경제부총리와 장관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청와대와 번번이 부딪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장하성 실장 등 청와대 정책 라인과 싸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2018년인데 투기 억제 일변도 정책만으로는 안 되니 (제가) 공급 확대를 얘기했는데 안 받아들여졌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핵심 인사가 ‘다주택자의 양도차액에 대해 100% 과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고, 깜짝 놀라 ‘미쳤냐.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라며 거절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배석한 비서관이 ‘대통령한테 항명하는 거냐’는 말까지 했고 제가 쌍소리까지 했다”고 말했다.
  • ‘제왕적 대통령제 상징’ 청와대,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제왕적 대통령제 상징’ 청와대,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김성수의 뉴스 톺아보기]

    “앗! 저기 온다.” “귀하신 몸 행차 하시나이까?” “어흠.” “저 어른이 누구신가요?” “쉬~경무대서 똥을 치는 분이요.” 1958년 1월 23일자 일간지에 실린 네 컷 시사만화 ‘고바우영감’의 한 에피소드다. 똥지게를 진 행인 두 명이 똑같이 똥지게를 졌지만 짐짓 젠체하는 어떤 이를 만나자 깍듯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내용이다. 청와대(경무대)에선 똥지게를 진 사람까지 권력을 갖고 있다는 신랄한 풍자를 담았다. 이른바 ‘경무대 똥통 사건’이다. “당시 대통령(이승만)을 왕 대하듯 하는 것이 우스워서 실험 삼아 그렸다. 이 대통령의 양자인 이강석(이기붕 전 부통령의 친자)이 권력 실세이니 전국에서 ‘가짜 이강석’이 판을 쳤고 시장·도지사들이 ‘가짜 이강석’에게 아부를 하다가 나중에 큰 망신을 당한 걸 풍자한 거다.” 작가인 고(故) 김성환 화백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만화 때문에 시경 사찰과에 끌려가 나흘 동안 고초를 당하고 나중에 벌금형까지 받는 필화(筆禍)를 겪는다.60년도 넘게 지난 제1공화국 시절 얘기지만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청와대의 위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정권이 바뀌어도 청와대 사칭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청와대가 직접 청와대 사칭 사기 59건을 분석해 이런 사기꾼에게 속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부탁을 했을 정도다. 2018년에도 “임종석 비서실장과 15년 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고 사기를 친 사람이 3000만원을 가로챘다가 쇠고랑을 찼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도 청와대 직원 사칭 사건은 빈발했다. 청와대를 팔면 일단 먹힌다. 청와대는 다 아는 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그중에서도 청와대 비서진의 최고 선임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권부(權府)의 2인자’라는 말을 듣는다. “비서실장도 대통령을 모시는 여러 비서들 중의 한 명일 뿐”(MB정부 때 대통령비서실장)이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총리 못지않은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다른 직원도 마찬가지다. 차관급인 청와대 수석의 힘이 장관보다도 더 세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 기구에 힘과 권한이 지나치게 쏠리면서 청와대는 정부 부처의 전면에 나서서 국정을 주도한다. 내각이 있는데도 청와대가 ‘내각의 내각’ 역할을 하는 ‘옥상옥’ 구조다. 한술 더 떠 청와대가 장관들을 제치고 실질적인 내각의 역할을 한다. 청와대 정책실은 대놓고 장관들에게 지시하고 이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난다. 2018년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매번 충돌했다. 김 전 부총리는 “부총리에 처음 임명돼서 청와대팀과 첫 만남을 했는데 그들이 ‘경제 일반적인 운영은 부총리가 책임지고 경제개혁은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해서 완강히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권력의 무게추는 급속히 장 실장 쪽으로 쏠렸다. 국정 운영도 부처가 아니라 청와대가 주도한다. 매주 월요일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정책실장, 수석들이 참석하는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가 열려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회의가 끝나면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 공개되고 비공개 회의 내용은 관련 부처에 전달된다. 수보회의 때마다 대통령의 중요 메시지가 나오기 때문에 다음날인 화요일 총리와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무회의는 관심도 떨어지고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게 된다. 국정이 각 부처가 아닌 청와대 중심으로 기형적으로 돌아가면서 전문가인 공무원들이 청와대 입맛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모순도 생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청와대의 무리한 개입으로 인한 정책 실패의 폐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간다. 가장 큰 문제는 청와대의 과도한 인사 권한이다. 부처 국장, 과장 인사까지 전부 청와대가 개입하니 장관은 허수아비가 된다. 공무원들은 장관이 아니라 청와대만 쳐다보고 일을 한다. ‘BH(청와대) 지시’나 ‘BH 전달 사항’이라고 하면 다른 업무는 다 제쳐 두고 최우선적으로 챙긴다. 청와대는 정부 부처뿐 아니라 공공기관 등 산하기관을 포함해 최소 3000곳 이상의 인사권을 휘두른다. 그러다 보니 상상도 못할 일도 일어난다. 청와대 실장도, 수석도, 비서관도 아닌 30대의 청와대 5급 행정관이 토요일에 육군참모총장을 커피숍으로 불러내 인사 문제를 협의했다. 코미디 같은 사건은 문재인 정부 집권 4개월째인 2017년 9월 일어난 일이다.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청와대 대변인은 “행정관이 참모총장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황당한 해명을 했지만 역시 청와대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초(超)권력기관이라는 점만 다시 확인됐다. ‘청와대 정부’라는 평을 듣는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기업에도 갑(甲) 역할에만 충실했다. 역대 대통령이 빠지지 않던 경제계 행사에 문 대통령은 임기 5년간 한 번도 참석하지 않으면서도 청와대 행사에는 대기업 총수들을 매번 동원했다. 심지어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까지 만들어 제출하라는 ‘숙제’까지 냈다. 청와대의 막강한 권력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 정작 청와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할 기관도 없다. 국정감사를 받고는 있지만 ,여당의 비호하에 형식적인 연례행사에 그칠 뿐이다. 청와대가 종식해야 할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이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런 폐해를 없애기 위해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해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청와대라는 명칭부터 ‘대통령실’로 바꾼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도 청와대 밖으로 옮긴다. 광화문이 됐든 용산이 됐든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오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하지만 관건은 청와대의 조직과 기능, 권한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일이다. 과도한 인사 권한을 대폭 줄이고 정책실도 폐지해야 한다. 부처 인사는 장관이 하고, 경제정책은 경제부총리가 결정하는 등 그간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정부 부처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정책 결정을 하며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대신 대통령실은 규모를 크게 줄여 범부처·범국가적 현안을 기획·조정하고 미래전략 수립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440여명에 달하는 대통령실 인원을 30% 줄이고, 민정수석실도 폐지한다고 이미 발표했다. ‘작은 청와대’를 지향하고 ‘책임총리, 책임장관’을 실천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기도 하다.
  • “대한민국, 성평등 사회 아냐… 여가부 폐지는 명백한 퇴행”

    “대한민국, 성평등 사회 아냐… 여가부 폐지는 명백한 퇴행”

    “제 아이에게 제 성을 물려줄 수 있었던 것은 여가부의 정책 때문입니다.”(함아연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활동가) “여가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국가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젠더적 시각을 폐지하고 존재하는 차별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것”(대학생 장효은씨)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조직 개편 방안 중 하나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유력하게 거론되자 여성 시민들이 모여 성평등 정책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평등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여성과 시민모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여가부 폐지 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성평등 정책을 전담할 정부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이 발표한 선언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장필화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현백 전 여가부 장관, 차경애 전 YWCA 회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홍찬숙 한국여성연구소장 등 8709명(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이 함께 했다. 노무현 정부 때 여가부 장관을 지낸 장하진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가부가 갖고 있는 업무를 각 부처로 분산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여가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총괄 조정 업무”라며 “호주제나 성매매 문제 역시 법무부 소관이지만, 여가부가 (호주제 폐지, 성매매특별법 제정)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 존폐는 윤석열 당선인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손에 달려 있다”며 “정부 부처 협상 과정에서 다른 것들을 내주고 여가부를 제물로 삼지 않기를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전했다.구지혜 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와 전수미 변호사가 낭독한 선언문에서 시민모임은 여성할당제에 대한 부정적 입장 등 최근 윤 당선인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시민모임은 “대한민국은 성평등 사회가 아니다. 그래서 여성가족부의 소명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은 우리 사회를 위해 더 강화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지 후퇴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97개국에 여성 혹은 성평등 전담 장관급 부서가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주요 선진국 20개국에 장관급 성평등 부서가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여가부 폐지는) 명백한 퇴행”이라고 말했다.
  • 여가부 폐지 움직임에…여성계 등 8천여명 “역사 후퇴” 반발

    여가부 폐지 움직임에…여성계 등 8천여명 “역사 후퇴” 반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여성가족부 폐지’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성평등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여성과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여가부 폐지 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성평등정책을 전담할 정부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민모임이 발표한 선언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장필화 이화여대 명예교수, 장하진 전 여가부 장관, 차경애 전 YWCA 회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홍찬숙 한국여성연구소장 등 8000여 명이 뜻을 모았다. 시민모임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성평등은 물론 민주주의와 다양성 존중 등 우리 사회가 힘겹게 이룩하고 지켜낸 가치들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할당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과 관련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금 여성할당제 폐지는 인구의 절반이며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의 의견이 정치적으로 표현될 통로를 막는 것으로, 성차별이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은 성평등 사회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성평등 수준은 우리의 국력과 국격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은 우리 사회를 위해 더 강화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지 후퇴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여러 부처가 쪼개서 맡는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여가부 같은 중앙 전담 부처의 총괄·조정 기능이 없으면, 개별부처의 성평등정책과 사업은 지지부진해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가부 폐지는 성차별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뿐 아니라 협치와 통합을 저해하는 갈등 요인이 돼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보시킬 것”이라며 “성평등 정책을 전담할 부처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이나 ‘불바다’ 된 새 中개미투자자 2억명까지 불었다

    우크라이나 ‘불바다’ 된 새 中개미투자자 2억명까지 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 공포 속에 중국의 개미투자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신규 투자자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매체 징지찬카오바오는 중국결산(中国结算)가 최근 공개한 조사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지난 2월 기준 중국에서는 신규 개인 투자자 수가 전월 대비 6.82% 증가해 중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6년 1월 기준 개인 투자자 수 1억 명 돌파 소식이 공개된 이후 불과 6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개미 투자자 2억 8700명은 중국 본토 주식(A주) 투자자들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 중국 주식시장은 양과 질 모두 성장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 시기 중국 개미 투자자의 90% 이상은 총 투자 금액 50만 위안(약 970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주민들의 잉여 자본이 주식 시장에 자연스레 유입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과열 분위기 만큼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조사업체 초이스는 지난 2016년 말 상하이와 선정 증시 시가 총액 대비 올 초 시가 총액 규모는 무려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6년 12월 기준 상하이와 선전 증시를 합한 시가 총액은 53조 8200억 위안이었던 반면 지난 2월에는 그 규모가 갑절로 뛴 91조 98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두 배 이상 급증한 개인 투자자 급증으로 주식 거래 대금 역시 꾸준한 몸집 불리기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일평균 5374억 위안에 그쳤던 거래 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1조 900억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주식 시장의 위법 사건에 대한 관련 부처의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은 개인 소액 투자자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투자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자 대표소송제와 주식시장 위법 행위자 적발 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은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총 609건의 위법 사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 사건이 재무 조작과 자금 운영 사기 사건, 시총 관리 명목의 시장 조작 외에도 내부 거래 및 중개 기관의 책임 소홀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 회부 불가 문제 등이 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개인 투자자의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과 고도로 중앙에 집중된 지분 구조 문제로 인해 소액 주주가 정당한 투자금을 회수하고 보장받을 수 없는 취약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대학교 상법연구소장 류준하이 박사는 “소액 개인 개미 투자자를 진정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법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등 전시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상태”라면서 “투자자 스스로 자신의 권익과 구상권을 더 쉽게 주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송 시스템과 원스톱 사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여가부, 청소년정책위 민간위원 13명 새로 뽑아

    올해를 ‘청소년 정책 전환의 해’로 삼은 여성가족부가 제4기 청소년정책위원회 민간위원 13명을 신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4기 청소년정책위원은 이날부터 2년 동안 활동하며, 청소년 정책 분야별 주요 시책, 제도 개선, 다부처·기관 간 정책 협의 및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번 4기 청소년정책위원에는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가는 정책’ 실현을 위해 만 24세 이하 청소년위원 6명이 포함됐다. 민간위원은 세계 최초로 휴대용 수력 발전기를 개발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를 비롯해 김아린 경인교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연구원,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김수진 고려대 의대 교수 등 7명이다. 청소년의 디지털 활동 및 미디어 과의존 예방, 기후환경변화 대응 등 미래 의제를 고려해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환경벤처, 학계 전문가를 고루 위촉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정책 추진의 현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해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선부터 호흡 맞춘 ‘경제통’ ‘DJ 적자’ 특보에

    경선부터 호흡 맞춘 ‘경제통’ ‘DJ 적자’ 특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와 김현숙 숭실대 교수를 당선인 정책특보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당선인 정무특보로 임명했다. 강석훈·김현숙 특보는 각각 박근혜 정부 당시 경제수석과 고용복지수석으로 일했다. 강 특보는 선거 기간 윤 당선인을 보좌하며 경제공약을 만드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여러 정부 부처·국책기관 등에서 연구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재정학회 이사를 지냈다. 김 특보도 윤 당선인이 당내 경선 후보이던 시절부터 경제와 사회, 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해 왔다. 김 특보는 한국조세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을 거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두 사람은 정책통으로 윤 당선인 경선 시절부터 경제, 사회, 복지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 왔다”면서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두 분과 가장 편하게 수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눠 왔다”고 밝혔다. 장 특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거친 옛 동교동계 핵심 인사다. 1987년 제13대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20년간 김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DJ적자’로 불려 왔고, 대선 기간 윤 당선인과 수시로 소통하며 자문 역할을 해 왔다. 김 대변인은 장 특보에 대해 “1차 (경선) 컷오프 탈락 후 당선인이 장 특보에게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특보 명칭은 ‘쓴소리 특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수위원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복지문화분과에는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동관 디지털서울 문화예술대 총장,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등 7명을 특별고문으로 임명했다.
  • 거리두기 “현행 유지” vs “8명-12시” 의견 팽팽…18일 발표

    거리두기 “현행 유지” vs “8명-12시” 의견 팽팽…18일 발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검토에 착수했다.  현행 ‘6명·11시’ 제한을 ‘8명·12시’로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와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각 지자체와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으로,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제한하고 있다. 지난 5일 시행된 이 조치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가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경제·민생분과를 중심으로 인원 제한을 최소 8명으로 확대하고,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늘리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인원 제한을 6명으로 두고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늘리거나, 인원을 8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은 오후 11시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완전히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유행 정점을 지나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를 완전히 풀면 안 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방역 분야에서는 최소한 이달 말까지는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복수의 연구기관 분석을 종합해 유행 정점이 이달 16∼22일 형성되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31만6000∼37만2000명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음 주까지는 유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0만741명으로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1244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164명이다. 정부는 17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새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당 여성위 “여가부 폐지한다고 통합 실현되나”

    민주당 여성위 “여가부 폐지한다고 통합 실현되나”

    “국민통합 위해 여가부 존치부터 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국민 통합을 위해 여가부 존치부터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윤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별로 갈라치기 하는 세상과 여성들이 인식하는 세상은 너무나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진정 미래를 걱정한다면 갈등·분열을 치유하는 데 역량을 쏟고 성평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가부를 폐지하고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한다고 한들 통합이 실현된다고 믿는 이들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나은 여가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이나 기능 조정이 필요하나, 그 지향점은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이제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며 여가부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 구제 등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여가부 폐지 공약이 폐기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폐기는 아니고 몇가지 가능한 정책적 방향들에 대해 보고를 드리고, 그 중에서 당선자께서 선택하시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후보 사퇴 전 발표한 국민의당 대선 공약집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성 존중은 국민통합” 반발일각에선 “유연성 필요” 주장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를 유연하게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4일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최근 여가부 폐지를 시도하고 인수위에 여성 할당을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건 국정 운영의 기본을 저버린 형태”라며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의 균형을 잡고 뿌리 깊은 차별을 철폐해 국민을 통합하는 방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영교 행안위원장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었다”면서 “여가부 예산의 60%는 가족 돌봄 정책에, 20%는 청소년 보호사업에 사용되며 여성과 성평등 관련 사업 예산은 약 8%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여가부를 존치하되 기능과 역할을 일부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가족부의 존폐 문제가 성평등 정책을 할거냐 말거냐의 상징처럼 됐다”면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하는 건 할 수 있지만 (여가부는) 존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위원회하고 부처는 기능이 다르다. 여성부는 성평등 조치 기능과 본인의 고유 업무를 다해야 하는데, 위원회는 고유 업무가 없다”며 “(법무부로 성폭행 지원 업무가 이관되면) 성폭행 피해자들은 법무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법무부는 여성부와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여가부를 폐지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통과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서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화파도 등장했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된다”며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은 여전히 필요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 보완을 해서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면서도 “윤 당선인께서도 지혜를 발휘하고, 민주당도 지혜를 발휘해서 기능과 역할은 살려 나가되 명칭이나 조직 개편 이런 것은 서로 숙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지방선거 출마” 공직사회도 들썩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쏠린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출마자를 배출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을 노리는 공직자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공직사회가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중앙부처 공직자는 18명 정도로 추산된다. 행안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기획재정부 2명, 국토교통부 2명, 중소벤처기업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명, 전북이 3명, 전남·경남이 2명씩, 서울·대전·경기·충북·충남이 1명씩이다. 행안부는 고위공직자가 대거 지방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두 명은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행안부 인사실장과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세종시장에, 행안부 1차관과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충남 천안시장에,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은 경남 통영시장, 심덕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전북 고창군수, 이범석 전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충북 청주시장, 김희겸 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수원시장, 박성호 전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경남 김해시장,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남 장성군수에 출마한다. 광역단체 기조실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일하다 곧바로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이해 충돌 뒷말이 나오는 사례도 있다. 서철모 전 대전 행정부시장은 대전 서구청장에, 이창재 경북 김천부시장이 김천시장, 김장호 경북 기획조정실장이 경북 구미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도 경북 문경시장 자리를 주시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와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도 각각 전북 전주시장과 전남 나주시장 직에 나온다. 이 밖에 최정호 전 국토부 2차관은 전북 익산시장, 박일하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서울 동작구청장, 권대수 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경북 안동시장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도 이용섭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을 비롯해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등이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다. 특히 내무부 지방기획국장을 지낸 이 지사는 충주시장과 충북지사를 세 차례씩 지냈고, 송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물론 선거에 도전하는 중앙부처 공직자가 반드시 꽃길만 걷는 건 아니다. 2020년 총선에서 출마해 당선됐던 행안부 차관 출신인 박찬우 전 의원이나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지낸 정정순 전 의원처럼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사례도 있다. 한 전직 행안부 실장은 선거에 출마한다고 재산을 다 쏟아부었다가 경선 문턱도 넘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내몰리기도 했다. 행안부 출신으로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 때문이다. 중앙부처 A국장은 “행안부 공무원은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을 거친다. 일단 부단체장이 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재적 후보 취급을 받는다. 여기저기서 ‘다음에 출마하시라’는 얘기를 자꾸 듣는다. 영향을 안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고 아는 사람이 단체장이 되면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자기 이력을 위하다가 정치 중립 의무와 공직윤리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꼬집었다.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다 접은 중앙부처 B국장은 “단체장은 정치인이다. 관료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하면 초보일 수밖에 없다. 관료와 정치는 완전히 다른 영역인데 쉽게 보고 덤비다 낭패 보는 선배들 여럿 봤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정치인으로서 훈련된 사람이 지방단체장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성평등 실현, 양극화 해소 힘써야”…당선인 윤석열 향한 기대와 우려

    “성평등 실현, 양극화 해소 힘써야”…당선인 윤석열 향한 기대와 우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여성인권, 환경, 노동 등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가 일제히 우려와 기대가 섞인 성명을 발표했다. 각 단체들은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에 제시한 주요 대표 공약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책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아동과 여성안전 및 양성평등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부로 개편하고 기능을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성인지 감수성이 제고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는 성범죄 무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무고죄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언론 인터뷰 발언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성계는 윤 당선인이 구조적 성차별을 직시하고 성평등을 실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윤 당선인에게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논평을 통해 “무고조항 신설과 여가부 폐지 공약은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몰이해에서 기인할 뿐만 아니라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강화하고 용인하는 위험한 정책이다.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면서 “모든 정부부처에 성평등정책 담당부서를 설치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성차별과 폭력을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가칭)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 단체에서도 윤 당선인의 ‘탈원전 정책 폐기’ 공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 당선인은 “원자력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탄소중립(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이 숫자 ‘0’이 되는 상태)을 추진하겠다”면서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탈화석연료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면서도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205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운동)의 개념을 알지 못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이날 “RE100 캠페인과 탄소국경세 도입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기후규제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구조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0%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면서 원전 중심의 에너지 믹스 공약을 전면 폐기할 것을 제안했다. 노동계에서는 윤 당선인이 양극화 문제를 적극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권리 보장, 헌법상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최저임금 현실화, 고용안정 실현 등이 차기 정부에서 진정성 있게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자산불평등 해소를 위한 주거·부동산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주거·청년·복지 분야 시민단체 80여개가 연대한 ‘집걱정끝장! 대선주거권네트워크’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당선인이 현 정부보다 더 적은 50만호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주택 세입자들의 계약갱신 요구권을 폐지해 계약기간을 2년으로 되돌리려 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매우 크다”면서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협하거나 이에 역행하는 정책은 반드시 폐기하고 이를 보완할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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