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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춤/법고/원화무/불교의식무 향연 펼친다

    ◎국립무용단,17∼22일 국립극장서 「환」 공연/다양한 춤사위 보강,역동적으로 꾸며/“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매년 정기공연 계획” 부처님 계신곳을 깨끗이하는 나비춤,인간의 고뇌를 치유하는 바라춤과 법고,인간의 여덟가지 행실을 바로잡는 팔정도춤,화랑들의 쌍검무·기마무,여화랑들의 원화무,연꽃든 여인들의 연화무등….불가에서 추는 온갖 춤들을 무대예술로 재현한 불교의식무의 향연이 오는 17∼22일 국립극장 대극장무대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국립무용단(단장 조흥동)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초연해 호평을 받은 대형무용극「환」을 새롭게 각색,다시 무대에 올린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현진건의 소설「무영탑」을 원작으로 삼은 것으로 백제의 비운의 석공 아사달에 얽힌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불교적 색채의 춤으로 풀어낸 화제작.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주역들의 춤사위를 다양하게 보강하고 장면연결 부분을 대폭 축소하는등 극적 긴장감을 높였으며 무대장치 또한 한층 역동적으로 꾸며 사실적인 묘사에 충실을 기한것이 특징.국악관현악과 오보에,플루트,신디사이저가 어우러지는 무용음악이 춤을 탄탄히 받쳐준다.기다림에 지친 아내가 물위에 뜬 남편의 환영을 보고 「그림자 못」속으로 뛰어드는 마지막 장면이 압권. 이야기전개 또한 몰락한 백제의 석공으로 적국 신라의 호국불탑을 쌓아야했던 주인공의 시대적·공간적 상황에 초점을 맞췄던 초연때와는 달리 역사성을 최대한 배제,보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석공­아내­가실의 지순한 삼각사랑에 무게중심을 두었으며 여기에 원불(원불)의 이미지를 일치시킴으로써 세속을 초월한 예술적 사랑의 숭고함을 일깨운다는 것.안무를 맡은 조흥동 국립무용단장은 『석공을 향한 아내의 사랑과 귀족여인 가실의 구애는 단순히 한 남성에 대한 두여자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숭고한 예술혼에 대한 흠모이자 원불에 대한 갈망』이라며 『지고한 사랑의 승리를 통해 세속적 계산과 순간적 쾌락에 탐닉하는 신세대 사랑법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안무의도를 밝힌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주역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신진 라이벌 여미도씨(32)와 전은경씨(31)가 초연 당시의 배역인 석공의 아내아사녀와 귀족여인 가실역을 그대로 맡아 또한번 춤대결을 벌이게돼 관심을 모은다. 입단경력 8∼9년에 모두 부부무용수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는 이들은 연공서열의식이 강한 국립무용단 풍토에서 오로지 춤실력만으로 발탁된 케이스.여씨가 고도의 집중력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데 비해 전씨는 결코 튀지않는 부드러움과 깨끗하고 날카로운 춤매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있다.백제 석공역은 중견무용수 손병우·차효영씨가 맡았다. 국립무용단측은 무용극「환」의 작품성을 지속적으로 보완,매년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고정 레퍼토리로 공연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평일 하오7시30분,토·일·공휴일 하오4시 공연.
  • 돈오돈수의 선교 실천궁행/「성철불교」의 실체 어디에

    ◎30년간 모은 11권 법어는 우중을 매료/정치 등 현실참여 멀리… 깨우침으로 일관 범접할 수 없는 수행정진과 숱한 일화를 남기고 4일 입적한 성철스님은 선교를 겸비한 고승으로 더욱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특히 실천궁행하는 수도생활을 바탕으로 이룩한 그의 교학은 이른바 「성철불교」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불교에 고유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고 보우스님을 조계종 종조로 하고 돈오돈수의 깨달음을 따르며 현실참여보다는 자기수행에 더욱 비중을 두는 성철불교의 요체는 그의 30년 설법을 모아 지난해 전11권을 완간한 법어집에 잘 나타나 있다.이들 법어집은 성철큰스님의 문도들로 이뤄진 백련선서간행회(회장 원택스님)가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선을 이해시키기 위해 87년부터 새롭게 펴낸것.1집은 「백일법문」상·하,「돈오입도요문론 강설」「신심명·증도가 강설」「영원한 자유」「자기를 바로 봅시다」등 7권,2집은 「돈황본 육조단경」「선문정로」「본지풍광」「한국불교의 법맥」등 4권이다. ○보조종조론 뒤엎어 종조문제는 그의 최초 저서인 「한국불교의 법맥」에서 제기됐다.해인사 초대 방장에 취임,백련암에 주석한지 8년만인 1976년에 출간된 이 책에서 성철스님은 종조가 보조 지눌스님이라는 종래의 설을 뒤엎고 태고 보우스님임을 분명히 밝혔다.동란후인 1954년 불교 정화의 깃발이 오르고 한국불교가 비구,대처로 갈라져 사활을 건 분규를 일으키기 전까지는 종조가 보우스님이라는데 이견이 없었으나 열세에 몰린 비구측이 단독으로 종단을 구성해 나오면서 갑자기 보조종조론을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후 조계종은 비구와 대처의 분리,통합,재분리등 과정을 겪으면서 그때마다 종조가 바뀌는 웃지못할 사태를 빚어왔다.따라서 이 책은 조계종의 올바른 법맥을 옛기록과 종지에 따라 확연히 밝힘으로써 종조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었다. 깨달음문제는 종정에 추대된 1981년에 출간된,견성이 성불임을 강조한 참선의 이론적 지침서인 두번째 저서 「선문정로」에서 다뤘다.깨달음에 이르는 바른 길을 밝힌 이 책에서 그는 『한꺼번에 깨우치고 나면 더이상의 닦음은 필요 없다』는 「돈오돈수」를 주장했다.이는 『닦음에 의하여 점진적으로 깨우침에 이른다』는 보조의 「돈오참수」사상과 정면충돌을 가져왔다. ○돈오참수사상과 대치 「돈오」는 거울에 사물이 한꺼번에 비치듯 깨달음이 일시에 온다는 뜻이고,「참수」란 끓는 물에 밥이 익듯이 점차적으로 깨달음에 이른다는 뜻. 90년에는 돈오점수설을 이어받은 송광사의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정스님)이 「불교사상에 있어서의 깨달음과 닦음」 주제의 국제불교학술회의를 개최,성철스님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붓는등 감정싸움으로 비화될뻔 하기도 했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한 10·27법란으로 뒤늦게 종정에 오른 성철스님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타종교의 활발한 현실참여에도 불구하고 『종교인은 종교의 등불을 밝히는 것이 본분이며 정치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하기 시작한다면 얼마못가 자기모순에 빠지고 만다』면서 시종여일 현실참여를 멀리한 수도승의 외길을 고집해왔다. 그의 법어집중 「백일법문」은 68년 해인사 방장으로 추대된후 1백일 동안 설한 법문을 모은 책.중도사상에 입각,원시불교사상으로부터 중관·유식·천태·화엄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의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선종의 정통종지를 밝힌 「선문정로」와 실제 수행의 결과를 설한 「본지풍광」은 성철스님이 이를 펴낸후 비로소 『부처님께 밥값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법어집이다. 또한 「영원한 자유」와 「자기를 바로 봅시다」는 일반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법어집으로 전자는 영원한 자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대학생과 사부대중에게 설한 법문과 함께 윤회법문을 포함하고 있다.후자는 그가 수행시절 후학들을 위해 써 놓았던 말씀과 해인총림 방장,조계종 종정등을 지내며 내린 부처님오신날 법어와 신년사등을 모은 것.다른 법어집과는 달리 일반인도 쉽게 접할수 있도록 돼있다. 이같은 11권의 법어집을 비롯,선불교의 핵심중에서 성철스님이 일반에게 필요한 구절을 골라낸것을 한글로 번역한 37권의 「선림고경총서」등은 성철불교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것이다.
  • “통일위해 자비의 불심 모으자”/부처님 오신날

    ◎8천여 사찰서 봉축법요식 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8일 상오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비롯,전국의 8천여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는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서의현총무원장을 비롯,강석주스님등 월로스님과 승려와 신도 5천여명이 참석,부처님의 자비광명과 구원법계의 큰뜻을 기렸다.봉축위원장 서원장은 봉축사에서 『불교는 민족정신의 중추적 자량으로서 그 창의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왔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문믿쩡부의 출범으로 안정속의 개혁을 콩한 신한국 창조의 기치를 드높여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국민적 합의도출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역설했다. 서원장은 또 『겨레의 한결같은 숙원이자 과제인 남북통일의 성업을 성취시키기 위해 우리는 인욕과 자비 평등의 정신으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석탄일 맞아 송월주스님에 들어본 「개혁」

    ◎“조계종 지도자들 뼈아픈 자성있어야”/새 정부는 도덕성회복에 더 힘쏟았으면…/결함있는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물러나야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새한국의 개혁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되새겨야 할것인가.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조계종총무원장 송월주스님(59·김제 김산사주지)을 중창불사가 한창인 서울 구의동 영화사에서 만났다. ­이 시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중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먼저 말씀해주십시요.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뜻은 인간이 자기집착과 애착 번뇌 망상을 버리고 중생과 한몸이라는 동체심을 깨닫게 하려는데 있습니다.오늘날 집단적 이기주의,물심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가 중생을 위해 자비행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스님께서는 최근 결성된 정사협 공동대표도 맡으시는등 적극적 사회참여를 하고 계십니다.문민정부의 개혁작업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정치적 개혁에 대해서는나를 포함,국민다수가 지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말 가시화 되어야할 것은 경제개혁입니다.부의 편중을 없애고 빈부격차를 해소시켜야 합니다.특히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실명제실시와 세제개혁등 제도개혁이 뒤따라야 합니다.현재의 개혁작업은 경제정의 실현 이라는 측면에서는 미흡합니다』. ­땅에 떨어진 도덕성의 회복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새정부는 정치 경제 사회의 개혁에 있어서는 향도역할을 하고 있지만 도덕성 회복에는 아직 적극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과거의 수직적질서에서 수평적질서로 윤리관이 바뀌고 있는 단계에서 시민의식의 깨어남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아직 정치적 후진성을 못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치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군부대 훼불사건등 종교간 갈등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종교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교리를 주입시키는 과정에서 그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자기 종교가 소중하듯 다른 종교의 소중함도 인정해야 합니다.훼불사건의 경우일반인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는 불교인들의 자기반성이 필요합니다.』 ­최근 정부의 광주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는 국민도 있습니다.문제해결의 참지혜를 일러주십시요. 『김대통령의 광주문제 해결방안은 전에 없이 고뇌에 찬 과정을 거쳐 제시한 발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문제해결의 수순을 진상규명­가해자의 참회­용서의 삼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진상규명 과정에서 자칫 공방이 심화되다보면 개혁자체에 걸림돌이 될수도 있고,진상규명후 가해행위를 용서할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에서 철저한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논리로 발전될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진상규명은 하되 개혁추진 속도에 맞춰서 해야합니다.』 ­불교계 개혁의 목소리도 높습니다.불교는 어떻게 개혁되어야 합니까. 『종교도 조직적 결함이 있을 때에는 스스로 반성하고 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최대종단인 조계종 지도자들의 뼈아픈 자성이 있어야 합니다.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은 최고책임자든 누구든 스스로 겸허하게 물러서야 합니다.수행종단이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종단으로써 사회모순척결에 발언도 하고,고통도 덜어주며,부조리현상 타파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조계종 일부에서 일고 있는 초법적 절차인 승려대회를 통한 집행부 개혁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제도권에서 자정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개혁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한다면 종도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면치 못할것입니다.종단지도부 스스로 여론을 수렴,자정의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고 봅니다.승려대회 주장측도 여론을 바로 파악,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불교는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한국불교는 대승불교로 자기 수행을 해나가면서 다른 사람도 구제하는 정신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부처님 당시에는 사회가 단순해 신앙방법도 단순했습니다.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의 탐심에서 오는 근본고 외에 가치관전도에서 오는 사회고,자연훼손및 환경파괴에서 오는 환경고,민족분단에서 오는 시대고등 불교가 나서야할 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따라서 불교는 눈을 밖으로돌려 제반 고통의 해소에 나서야 합니다.현대판 보살행이 바로 그것입니다』.
  • 통일기원 대법회/승려·신도 10만 참석

    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 품안에서의 통일과 화합,결속,정진을 다짐하는 제등행렬이 22일 하오 서울 여의도에서 안국동로터리에 이르는 가로에서 펼쳐졌다. 이날 제등행렬은 하오5시 여의도광장에서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을 비롯,천태종 태고종 진각종등 각 종단의 대표자를 포함한 승려와 일반신도등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화합과 남북통일을 기원한 봉축대법회를 갖고 이어서 하오6시부터 시작됐다. 여의도광장을 출발한 제등행렬은 마포∼서대문∼광화문∼동대문∼안국동∼조계사에 이르는 구간에서 4시간30분동안에 걸쳐 펼쳐졌으며 연도의 많은 시민들도 행렬에 합세,함께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참뜻을 기렸다.
  • 기독교/불교/카톨릭/전문도서전 잇따라

    ◎전시회·기획전 등 문서선교 활기 「책의 해」를 맞아 불교서적종합전시회·기독교도서전시회·카톨릭도서전시회등 각종교별로 다투어 전문 도서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대형서점들에서도 종교서적코너의 매장을 넓히는등 문서선교 중요성의 증가에 따른 종교서적의 출판및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28일 불기25 3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마포 불교방송빌딩 2층에서 열리고 있는 불교서적종합전시회는 불교서적 2천여종 1만여권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다. 불교출판협의회(회장 원택스님)가 「이땅에 가득한 불타의 지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독립 전시회로는 처음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불교서적이 민족문화의 맥을 이어왔다는 관점에서 불교출판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독교는 책의해 기독교추진위원회(위원장 김소영목사)를 결성,「책읽는 성도 성숙한 신앙」이라는 표어아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독교도서전시회를 여는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85개 출판사가 1만여종,5만여권의 도서를 출품한 도서전시회는 「기독교출판100년」「세계성경」등 기획전과 함께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또 19일에는 「기독출판­서점의 발전적 과제」라는 주제로 춘계세미나를 개최하고 93출판문화상 시상식도 가졌다. 카톨릭매스컴위원회(위원장 김옥균주교)는 23일 ’93세계홍보주일을 맞아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제1회 한국카톨릭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이 전시회에는 17개 출판사가 참석,국내 카톨릭 출판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이번에는 장소관계로 단 하루 전시에 그치지만 앞으로는 상설화시켜 카톨릭출판의 축제기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앞서 22일에는 로마교황의 세계홍보주일기념 담화문 「문화와 양심형성에 있어서 비디오·오디오 테이프의 영향」이 발표됐다.또 이날 「교회홍보매체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도 열렸다. 한편 대형서점들도 종교서적코너의 매장을 늘리는등 각종교의 종교서적출판 활성화에 따른 대비를 하고 있다.지난해재개장한 교보문고의 경우 종전보다 20%가 넓어진 49평(전체매장의 4.5%)을 확보했다.또 영풍문고는 1백여평(〃 7%)으로 가장 넓으며 을지문고도 전체매장의 4%인 30평을 할애하고 있다. 김소영목사는 종교서적출판의 활성화에 대해 『출판인들과 서점인들은 교회속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속에서 문서선교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성도들에게 책을 통해 정신적 양식과 신앙적 성숙,지적 자산을 계발케 한다는 사명감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성철조계종 종정,석탄일 법어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은 17일 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발표한 법어를 통해 『행복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고 미소를 머금은 행복이 당신의 문을 두드린다』고 말하고 『공자 맹자 예수 부처 거룩한 이름에 시비를 논하지 말고 더불어 재미있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축원했다. 성철스님은 이어 『높이 떠올랐던 화살도 기운이 다하면 땅에 떨어지고,피었던 잎도 떨어지면 뿌리로 돌아간다』고 강조하고 『만물은 원래부터 한뿌리이기 때문에 시비선악도 본래 하나에서 시작된 것이어서 이를 가른다는 것은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끄려고 대해수를 다 마시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성철스님은 또 『이웃을 나로 보고 내가 이웃이 되고,열이 하나가 되고,백도 하나가 되는 융화의 중도를 바로보고 분별의 고집을 버리자』고 당부했다.
  • “불교는 미래 밝히는 광명등”/서 조계종 총무원장 불탄일 봉축사

    대한불교조계종 서의현 총무원장은 14일 불기2537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한 봉축사를 통해 『불교는 민족정신의 중추적 자양으로서 그 창의력을 남김없이 발휘해왔다』고 전제하고 『불교의 지혜는 영원한 진리이며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광명등으로서 소임을 다하게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장은 이어 『새로운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신한국창조의 기치를 드높여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국민적 합의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같은 때에 새역사 창조의 대열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것』을 2천만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 불타 자비광명 온누리에…/봉축행사 “다채”/5월 한달

    ◎대법회·제등행렬·평화의 탑 제등식 펼쳐/민족 대화합·통일의식 고취 오는 28일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인류의 등불로 내리비춘 불기25 37년 「부처님오신날」.한국불교종단협의회(위원장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는 소속 28개 종단이 참여하는 봉축위원회를 결성,5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최근 일련의 훼불사건등 타종교와의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기념행사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범국민적 명절로 승화시키고 민족대화합과 민족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2일 어린이찬불가대회(연꽃노래잔치),연합합창제(붓다의 노래),불교아동미술잔치등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28일 마지막 행사로 거행되는 법요식까지 각종 경축행사와 위문행사등이 전국 각사찰에서 다양하게 전개된다.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22일의 여의도 봉축대법회에 이어 펼쳐지는 제등행렬.이날 하오5시 「민족화합남북통일기원대법회」가 끝난후 6시부터 여의도광장에서 안국동 조계사까지 8㎞구간에서 펼쳐지는 이퍼레이드에는 약10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16일에는 고승법회,18일에는 호국광명등탑 점화대법회를 갖고 19일 하오5시30분에는 시청앞광장에서 평화의탑 점등식을 갖는등 통일·화합·결속·정진을 통해 모든 이의 소망을 승화시키는 의식을 갖는다. 서의현위원장은 이번 기념행사에 대해『민족의 대화합과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2천만 불자들의 의지를 모아 시대개혁의 선구자적 역할을 책임지는 공동체의식 고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이날을 불교도만의 축제일이 아닌 민족의 축제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철스님 법어 집대성/전11권… 5년 대작업끝 11월 마무리

    ◎「선문정로」「본지풍광」「자기…」등 수록 한국불교 선학계의 독보적인 거봉이자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퇴옹 이성철 조계종 종정의 법어가 전11권으로 집대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성철스님의 문도들로 구성된 백련선서간행회(대표 원택)가 지난 87년부터 8권의 법어집을 펴낸데 이어 최근 「백일법문」상·하권을 발간,성철스님 법어집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것. 이에따라 성철스님 법어집은 오는 11월께 나올 「선문정로평석」발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백련선서간행회가 기획한 성철스님법어집 전11권은 제1집 「백일법문」상·하권을 비롯,「선문정로평석」「돈오입도요문론강설」「신심명·증도가강설」「영원한자유」「자기를 바로봅시다」등 7권과 제2집인 「돈황본 육조단경」「선문정로」「본지풍광」「한국불교의 법맥」등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백일법문」「돈오입도요문론강설」「신심명·증도가강설」「영원한 자유」「자기를…」등은 성철스님의 육성녹음된 법문을 풀어 정리한 책이며 「돈황본 육조단경」과 「선문정로」「본지풍광」「한국불교의 법맥」은 성철스님이 직접 저술한 책. 최근 출간된 「백일법문」은 지난67년 성철스님이 해인총림방장으로 추대된후 1백일동안 행한 법문을 정리한 책으로,법문의 핵심은 중도사상에 입각,원시불교사상에서 중관·유식은 물론 천태·화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의 요점을 설명해 놓고 있다. 가을쯤 출간될 「선문정로평석」은 선문의 바른길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책이며,「돈오입도요문론강설」은 자기가 본래 부처라는 「자기집의 보배창고」를 어떻게 하면 열수있을까에 대해 서술한 대주혜해스님의 「돈오입도요문론」을 풀이,선종의 전통사상 이해에 빼놓을수 없는 책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비해 대학생및 사부대중에 행한 설법을 큰 줄기로한 「영원한 자유」와 성철스님이 수행시절 후학들을 위해 필록했던 말씀과 해인총림방장및 81년 7대종정으로 추대된이후의 부처님오신날 법어·신년사등을 한데묶은 「자기를…」는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법어집.다른 법어집과는 달리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수있는 이책은 12판까지 찍는등 불교계의 명저로 손꼽히고 있다는게 출판사측(장격각)의 설명이다. 특히 견성이 성불임을 강조,선에 대한 성철스님의 지론이 담긴 참선의 이론적인 지침서 「선문정로」와 실제수행의 결과를 설한 법어집 「본지풍광」은 선에 대한 논지의 기준이 되고 있는 책으로 꼽히고 있다. 불교계에선 「선문정로」와 「본지풍광」출간후 성철스님이 『부처님께 밥값을 했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81년 처음 발행됐던 「선문정로」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돈오돈수」임을 일관되게 주장,「돈오점수설」을 주장하는 일부학계와 송광사 「보조사상연구원」과의 논쟁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성철스님 법어집 완간과 관련,불교계에서는 성철스님의 지론과 가르침을 폭넓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편견에 빠진 사부대중과 일반인들의 가치관정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TV 다큐멘터리 「절과… 미얀마」를 보고(TV주평)

    ◎현지인의 정신세계 잘 포착 SBS­TV가 지난 일요일 아침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절과 탑의나라 미얀마」는 사회주의국가 미얀마의 현지취재를 통한 첫 방송작품이란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킨 특집이었다. 이 특집은 흔히 「축구」와 「아웅산 폭발사건」으로 기억되는 미얀마의 외형적인 모습에 치중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부처님오신날 특집에 걸맞게 물질적인 욕심에 휩쓸리지않고 소박한 정신세계를 지키며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생활모습을 잘 포착했다는데서 성공적이었다는 느낌이다. 현지 불교사원과 유적순례를 나레이션으로 엮어간 전체구성이 작품 분위기에 어울리게 간단한 흐름이었던 반면 내레이션이 지나치게 주관적인 감정에 빠져 지루한 면도 없지않았다. 높이 16m 길이 5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와불(누워있는 부처상)「쉐알롱와불」과 7t의 황금,7천개의 루비·사파이어,73캐렛의 다이아몬드등 보석꽃밭으로 이루어진 미얀마대표적 불교성지인 「쉐다곤파고다」,그리고 부처님 머리카락을 보존하고 있다는 보타타웅파고다등의 모습도 보기 드문 광경이었고 특히 남녀 모두 9세가 되면 성년식을 치러야하는 불교의식도 이색적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불교에 대한 신앙 그 자체가 생활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전반적으로 잘 드러난데 반해 어렵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이 불상에 금박을 입히기 위해 쏟는 정성과 금박 다음으로 잘 팔린다는 복권과 부적등의 소개는 사회주의 국가의 모습과는 잘 어울리지않아 깊이와 폭을 지닌 다큐멘터리로서는 모자라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사회주의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정치·경제혼란이 결국 불교신앙에의 집착으로 이어졌다』는 내레이션만으로는 미얀마의 실상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지못해 모처럼만의 보기드문 타큐멘터리가 노력에 비해 잔잔한 눈요기쯤으로 타락한 분위기다.
  • 30대회사원 “의로운 죽음”/공사장웅덩이서 국교생 구하고 익사

    【군포=김학준기자】 10일 하오6시3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1동 737 유원건설 산본 신도시 지하차도공사 현장앞 웅덩이에 이 동네 김모군(8·군포국1년)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길가던 김영구씨(33·금성전선직원·군포시 당동 59블록 설악빌라 203호)가 구해낸 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김군과 함께 놀던 유모양(8·군포국1년)등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술래잡기하다 김군이 발을 헛디뎌 공사를 위해 파놓은 깊이 3m·길이 40m·폭 20m의 웅덩이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때 지나가던 김씨가 이를 보고 웅덩이에 뛰어들어 김군을 껴안고 웅덩이가로 헤엄쳐 나와 수면 1.3m 위에 있는 웅덩이 턱을 잡으려다가 힘이 떨어져 다시 웅덩이로 빠져 함께 허우적거렸다. 이때 인근 절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민낙기씨(36·안양시 석수3동)가 발견,부근에 있던 줄을 1.3m아래 웅덩이로 던져 김군은 줄을 잡고 나왔으나 힘이 빠진 김씨는 줄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익사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난 웅덩이는 산본 신도시에서 당1동 상업은행앞까지 지하도건설공사를 맡은 유원건설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하던중 암반발파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이 집단으로 진정하는 바람에 지난달 초 공사를 중단,빗물이 괴어 웅덩이가 형성됐으나 안전시설이 전혀없이 방치돼왔다. 숨진 김씨는 79년 4월 (주)금성전선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근무해오다 성실성을 인정받아 90년초부터 사무직요원으로 일해왔으며 부인과 일곱살난 아들,다섯살된 딸을 두고있다.
  • 전국서 봉축 법요식

    불기 253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0일 상오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전국의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등 승려와 신도 1만여명이 참가해 부처님이 탄생한 참뜻을 되새겼다.
  • 사찰마다 “봉축 인파”/어제 석탄일/유원지엔 행락객 북적

    부처님 오신날인 10일 전국의 유명산과 공원등에는 화창한 날씨를 맞이하여 나들이길에 나선 행락객과 불교신도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이날은 부처님오신날과 휴일이 겹친 탓에 불교행사등에 참석하려는 신도들과 행락객들이 사찰이 위치한 산과 주변 공원에 많이 몰렸다. 70여개의 사찰이 위치한 북한산에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2만여명이 몰려 불교행사에 참석하거나 등산길에 올라 하루종일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한강 고수부지에도 강변을 따라 방생행사를 위한 불자들과 일반 나들이객 20만여명이 몰려 이들이 타고온 승용차들로 주차장이 가득 찼다. 용인 자연농원에도 꽃축제를 보기위해 3만여명이 몰려들었다.
  • 노 대통령 「기원법회」 참석

    노태우대통령은 9일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남북간의 대결과 불신의 그림자가 하루아침에 거두어지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넓은 도량으로 참고 기다리면서 자비화합의 노력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아침 부처님오신날 2536돌을 앞두고 롯데호텔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남과 북이 지난2월에 발효시킨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열렸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불행한 사태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우리 동포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빌며,불교계는 물론 각계에서 따뜻한 손길을 뻗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석탄일 봉축법회

    불교 253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가 2일 하오6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봉행됐다. 민족화합과 남북통일을 기원한 이날 여의도대법회에는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겸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과 천태종·태고종·진각종 등 각 종단의 총무원장을 비롯,승려와 일반신도 10만여명이 참가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기렸다. 여의도법회에 이어 하오7시부터 여의도∼마포∼아현동∼서대문∼광화문∼안국동로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제등행렬이 펼쳐졌다.
  • “욕망·거짓의 먼지 털어버리자”/조계종 이성철종정 석탄일법어

    ◎태고종·천태종 종정도 대한불교 조계종 이성철종정은 불기2536년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맞는 법어를 발표,『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으며 청정무구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등불은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칠흙같은 어둠이 사라지고 환희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종정은 또 『일체중생은 평등하고 존귀하며 일체가 평등하면 대보살이 항아리속에 앉아있어도 바람탄 배가 만리창파를 헤쳐가듯 평화와 자유가 공존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면서 『허망한 꿈속에 꿈틀거리는 개체의 욕망과 거짓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너와 내가 형제되어 모두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감로수에 흠뻑 젖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안덕암 태고종 종정도 이날 법어를 발표,『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와 생태계를 다시 살려내는 한편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자각하자』고 말했고 남대충 천대종 종정은 『인간존엄과 국가사회 번영을 위해 편협한 나를 과감히 버리고 이타행을 실천하는 성숙한 국민이 되자고 당부하는 법어를 발표했다.
  • 전국 사찰서 봉축법요식/어제 부처님오신날

    불기2534년 「부처님오신날」봉축대법요식이 2일 상오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뜰에서 베풀어졌다. 33차례의 범종이 울리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법요식에는 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을 비롯,박완일전국신도회장,삼부요인,주한외교사절등 국내외 인사와 불자 1만여명이 나와 무명의 사파빛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한편 불교태고종은 서울 성북동 태고사에서,불교천태종은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봉축법요식을 갖고 대자대비의 불타의 원력이 시방세계에 충만하길 축원했다.
  • “일체 용화… 본래불의 세계로”/이성철종정 불탄법어

    불교조계종 이성철종정은 불기253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법어를 발표,『일체가 용화하여 아무리 싸울래야 싸울 수 없는 본래불의 장엄한 세계를 바라보자』고 말했다. 이종정은 또 『나는 새,기는 벌레,사나운 짐승,온순한 양떼가 형제 아님이 없으니 작은 생쥐와 날쌘 고양이,독사와 개구리가 형제로 살아가니 장한 일』이라면서 『가없는 우주를 집으로 삼고 살아가는 만물은 전체가 평등하며 낱낱이 완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금의 영웅가운데 영웅으로 추앙받은 나폴레옹도 절해의 고혼이 되었고 만리장성을 쌓아올려 천만세를 누리려던 진시황의 일대제국도 몇년안에 사라졌다』고 지적한 이종정은 『이 세계는 미지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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