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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자금 단기화’ 금융시장 최대 위협

    ‘시중자금 단기화’ 금융시장 최대 위협

    내년에 가계와 금융회사의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 한 해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을 주도했던 대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금융리스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금융시장을 위협할 국내외 요인 14가지 중 시중자금 단기화 현상이 첫손에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에서 단기성 자금인 협의통화(M1)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월 22%에서 12월 22.5%, 올해 3월 23.3%, 10월 23.9% 등으로 상승했다. 단기성 자금이 주식·부동산시장으로 쏠려 자산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나아가 출구전략(금리 인상 등 경기침체기에 썼던 비정상적 조치들을 회수하는 것)이 시행되면 단기 유동성이 급격히 빠져나가 금융회사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현재 시중 자금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아닌 자산시장에 몰리고 있어 거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유입된 ‘달러 캐리트레이드’(저금리 달러화를 빌려 고수익이 예상되는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 자금의 움직임도 관심 대상이다. 미국에서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이 자금이 빠르게 유출돼 주가 급락이나 펀드 런(대량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서민과 중소기업 등의 잠재 부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대출 금리 상승, 기업 채산성을 떨어뜨리는 원화 강세 현상 등도 대내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송준혁 KDI 연구위원은 “가계 부채가 700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금리를 1%만 올려도 상당한 규모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진다.”면서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책임진 중소기업들도 내년 상반기에 신용보증 만기연장 등의 조치가 끝나면 퇴출 위험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LG경제연구원은 이날 ‘2010 국내외 금융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기업 부문, 특히 대기업집단(주채무계열)의 부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상장기업 1341개사 중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비율은 3·4분기 현재 34.5%로 지난해 4분기 43.0%보다 8.5%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41개 대기업집단 중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은 1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곳에 비해 5곳이 증가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을 나눈 것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준다.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돈을 벌어 빚을 갚기에도 벅찬 상태라는 의미다. 연구원은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지분 관계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어 한 기업의 부실이 다른 기업의 동반 부실로 파급될 수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인 위험 요인으로 금감원은 세계경제의 회복 지연이나 재침체 가능성을, LG경제연구원은 선진국 국채시장의 불안정성을 각각 가장 먼저 꼽았다.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치명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채시장이 불안해지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돼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연구원은 “경기부양을 위한 선진국의 국채 발행이 늘어난 상황에서 투자자 신뢰가 떨어지면 신규 발행이나 연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내년에 일부 선진국의 신용등급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세훈 김민희기자 shjang@seoul.co.kr
  • [되돌아본 2009 산업계] ② 건설·부동산

    [되돌아본 2009 산업계] ② 건설·부동산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상황이었다….” “통상적인 원칙이 통하지 않았던 한해였다….”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을 표현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올해 초 건설사 워크아웃·퇴출로 우울한 스타트를 끊은 부동산·건설 업계는 최고 히트상품인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해 각종 부동산 규제완화, 총부채상환비율(DTI), 전셋값 폭등 등 연중 뜨겁게 달아올랐다. ●퇴출, 저조한 분양으로 우울 건설·부동산업계는 칼바람을 맞으며 한해를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1월 채권은행단은 자산 상태가 부실한 건설사 1곳을 퇴출시키고, 11곳에 대해서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결정을 내렸다. 워크아웃대상 건설사들은 인원감축, 자산매각, 사업축소 등 ‘제살 깎기’에 들어갔다. 경기가 위축된 탓에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14만가구에 이르는 지방 미분양은 건설사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면서 신규 분양은 더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 눈 높인 보금자리주택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반경 20㎞ 안팎의 그린벨트를 풀어 입지나 가격면에서 기존 주택보다 훨씬 월등한 ‘히트 상품’이었다. 10월 시범지구의 사전예약 결과, 강남지역에 청약자가 대거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보금자리주택은 민간 건설사의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싸고 좋은 보금자리주택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대기수요 때문에 서울·수도권의 전셋값을 올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부동산1번지 박원갑 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은 주택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엄청난 변화를 몰고온 히트상품”이라면서 “보금자리 분양이 로또처럼 여겨져 ‘보금자리 재테크족’이 등장한 것도 트렌드”라고 말했다. ●재건축 중심 집값 급등, DTI 규제 10여년 전 경제위기 때 겪은 학습효과로 강남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1년만에 집값이 회복되면서 ‘강남 불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 08년 12월 말 대비 서울·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는 각각 7.1%, 4.1% 상승했다. 특히 연초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가 풀리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버블마저 우려됐다. 9월 정부가 DTI를 강화하자 기존 주택시장은 거래가 크게 줄었다. DTI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분양시장은 반짝 특수를 누렸다. 9월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공급된 ‘쌍용 예가’는 1순위 최고 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 2월11일 종료되는 양도세 감면 혜택에 맞춰 건설사들이 대규모 분양에 나섰으나 시장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영종 하늘도시 등 입지와 교통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분양이 어려웠고, 반면에 광교신도시 삼성 래미안의 경우 최고 7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투자 부담이 적은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끈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건설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동안 중소형을 외면했던 탓도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판사들과 함께하는 법률상담 Q&A] 제3채무자가 전부금 지급 거절하면?

    # 사례 갑이 을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자 물품대금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승소확정판결을 받았다. 갑이 알아본 결과 을은 별 재산이 없고 다만 병에 대하여 공사대금채권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갑은 위 승소확정판결에 따라 법원에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을 신청하여 을의 병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에 관하여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을 받았고, 그 무렵 위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이 제3채무자인 병에게 송달되어 그대로 확정되었다. 그 후 갑은 병에게 전부금의 지급을 구하였지만 병은 을에게 공사대금채무 부담이 없다고 말하며 그 지급을 거절하였다. Q 갑이 병으로부터 전부금을 지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 결론부터 말하면, 갑은 병을 상대로 전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은 다음 병의 재산에 대하여 경매 등 강제집행을 함으로써 전부금채권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전부금 청구의 소는 확정된 전부명령에 기초한 소이므로, 전부명령을 발한 법원에서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에 관한 송달 확정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전부금 청구의 소장에 서증으로 첨부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부금 청구의 소는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채권이 있는 것을 전제로 하는 소이므로, 그러한 채권의 존재와 액수는 전부명령을 받은 채권자가 입증하여야 한다. 그 입증방법으로는 을의 협조를 얻어 을의 병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을 알 수 있는 거래장부, 세금계산서 등을 서증으로 제출하거나 을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법 등을 생각할 수 있다. 혹시 을이 병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에 관하여 이미 판결 등 집행권원을 취득한 것이 있다면 갑은 위 집행권원에 승계집행문을 부여받아 병에 대한 강제집행에 착수할 수 있다. 참고로 전부명령이란 채권자에 의하여 압류된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권면액이 있는 금전채권이 전부명령의 확정을 요건으로 그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그대로 채무자에게서 채권자에게로 이전되게 하는 법원의 결정으로서, 통상의 경우라면 제3채무자의 채무자에 대한 채무 및 채무자의 채권자에 대한 채무액은 전부된 채권액만큼 각 변제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 위 사례에서 전부명령이 병에게 송달될 당시 을의 병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이 없는 경우라면, 갑이 을에 대하여 전부명령을 받았더라도 그 전부명령은 실체법상 아무런 효과가 없어 그 전부명령에 기재된 전부채권액 상당의 채무변제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갑은 을의 다른 재산에 관하여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다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 경매 등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 남기주 서울중앙지법 판사 ●알려드립니다 생활법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작했던 ‘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는 이번 상담을 마지막으로 끝을 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월드 뉴스라인] 피치, 英·佛등 공공부채 경고

    국제 신용평가업체 피치는 22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에 대해 공공부채 감축을 위한 ‘보다 확고한 계획’을 요구한 뒤 그렇지 못할 경우 현재 부여받고 있는 최고 등급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피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특히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이 지금의 재정 악화와 예산 부담을 감안할 때 내년에 더 신뢰할 만한 재정 통합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야만 한다.”면서 “이것이 중기적 공공재정 지탱과 인플레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국가 등급에 대한 압력이 점진적으로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바늘 끝에 올려지는 ‘초소형 예수’ 조각

    예수 탄생 장면? 어디 있는데? 이탈리아의 한 장인이 만든 초소형 ‘예수 탄생’ 모형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공예가 알도 칼리로가 조각한 이 작품은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천사가 아기 예수를 보고 있는 장면을 묘사했다. 크리스마스에 흔히 볼 수 있는 주제지만 이 작품은 찾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다는 것이 특징. 바늘의 뾰족한 끝에 올릴 수 있는 크기다. 칼리로는 뾰족한 핀 위에 이 작품을 놓고 주변에 부채꼴로 다이아몬드를 배치해 장식했다. 현재 ‘가장 작은 예수 탄생 모형’으로 기네스 협회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그는 “처음에는 콩으로 예수 탄생 장면 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이 작업에 더 열정이 생겼고 결국 핀 위에 올려지는 작품을 완성해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책진단] 공기업개혁 2단계 체질개선 돌입… 노사 선진화가 핵심

    [정책진단] 공기업개혁 2단계 체질개선 돌입… 노사 선진화가 핵심

    신이 내린 직장, 부실·방만 경영….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에 낙인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역대 정권들은 집권 초 개혁의 칼날을 들이댔다. 처음에 반짝했을 뿐, 지리멸렬했다. 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 없이 성과에 급급했던 탓에 체질을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도 공기업 민영화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출범 초부터 ‘한국전력 민영화 괴담’이 떠돌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촛불 정국에서 의료, 전기, 가스, 수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민영화’는 ‘선진화’란 모호한 용어로 바뀌었다. 2008년 8월 1차 선진화 안을 발표하면서 “전기, 가스, 수도, 의료보험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표했다. 이후에도 알짜배기 공기업을 매각해 손쉽게 세수 부족을 메우려 한다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1~6차에 걸쳐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내놓고, 밀어붙였다. 정부가 민영화 대상으로 꼽은 38개 기관 중에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애초부터 민영화가 예정된 민간기업 14곳이 포함되는 등 목표와 성과가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제 금융위기 등 돌발변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돋보이는 성과도 냈다. 총정원 17만 5000여명 가운데 2만 2000여명(12.7%)을 줄였다. 올해까지 민영화를 목표로 했던 9개 기관 중 2곳은 매각했고, 1곳은 상장했다. 나머지 6곳도 진행 중이다. 통합대상 36개 기관 중 30곳은 작업을 완료했다. 금융 공기업의 임금은 삭감됐다. “하드웨어 개혁은 일단락됐다. 이젠 체질개선으로 넘어가는 국면”이란 게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혁 2단계의 첫단추는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시범 확대다. 개혁의 효과가 결실을 보려면 기관장에게 자율권을 주되 성과와 연계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리다. 재정부는 21일까지 ‘경영자율권 확대 공공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기관장 평가에서 상위 10%에 포함된 기관, 민간과 경쟁하거나 민영화가 예정된 기관 중 5곳 정도를 뽑아 인력과 조직, 예산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호응은 미지수다. 시범기관으로 뽑혀도 자율권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성과가 임기와 연계되는 만큼 기관장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이 될 수도 있다. 재정부 관계자도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는 모른다.”면서 “공모에 응하는 기관이 한 자리 숫자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내심 정부가 체질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는 것은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다. 정부는 새해부터 공공기관장 평가 때 노사관계 배점을 15%에서 20%로 늘렸다. 경영자율권 시범기관 선정 때도 단협 내용 등을 분석해 노사관계 안정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철도 노조 파업때 초강경 대응을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강호인 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공공기관 개혁은 하루아침에 끝날 성격이 아니다.”라면서 “당장 평가하기보다는 현 정부 내내,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한 뒤에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노사의 담합 구조를 깨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개발시대에 생긴 공기업들은 녹색성장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근본적인 성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체질개선도 중요하지만 갈수록 나빠지는 재무구조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9월 ‘공기업 재무현황 평가(2004~08)’ 보고서에서 “공기업의 수익성은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비용의 효율성이 이뤄질 수 있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예산정책처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24개 공기업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총자산은 309조 5045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116조 5689억원(60.4%)이 늘었다. 하지만 부채도 176조 8260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88조 3880억원(99.9%)이 불어났다. 2004년 84.6%이던 부채비율은 2008년 133.3%에 달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공기업 부채의 지급 불이행 상황에 대한 우발채무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재정부의 2008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총부채는 2007년 169조 6000억원에서 2008년 213조원으로 18.9%나 늘었다. 4대강살리기와 세종시, 보금자리 주택 등 대형 국책사업의 부담이 공기업에 지워지는 만큼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나상윤 사회공공연구소 기획실장은 “공기업의 재무구조가 나빠진 것은 정부가 국책사업의 부담을 떠넘겼거나 공공성을 위해 요금을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부채에 대해 사업의 불요불급성 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4대강 사업 등으로 부채를 지는 부분은 공기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용어클릭 ●공기업·준정부기관 공공기관은 자체수입비율이 50% 이상이면 공기업, 50% 미만이면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다. 공기업 중 자체 수입비율이 85% 이상이며 자산 2조원을 넘으면 시장형 공기업, 50~85%인 경우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분류한다. 준정부기관도 기금관리형과 위탁집행형으로 분류된다.
  • 봅슬레이대표팀 밴쿠버行 이룰까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2009~10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2인승 6, 7차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 일본과의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 경쟁을 부채질했다. 강광배(강원도청)가 드라이버를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대표팀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56초52로 9위에 올랐고, 이어 치러진 7차 대회에서도 57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57초06)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전날 5차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이후 세 차례 연속 ‘톱10’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일본은 이날 6차 대회(14위·57초15)와 7차 대회(12위·57초16)에서 부진했다.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지는 아메리카컵 2인승 1~7차 대회와 유럽컵, 월드컵시리즈에서 전력을 중간 점검한 2인승 국가별 랭킹은 일본과 한국이 각각 18위와 19위. 국가 랭킹 1~3위에게는 3장을, 4~10위에겐 2장을, 11~17위에는 1장씩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DTI·LTV규제 내년에도 유지”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다음달 금융산업 선진화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7월부터 금융산업 선진화방안을 연구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금융연구원과 보험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내년에도 강화된 DTI, LTV 규제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럽 재정적자 줄이기 비상

    유럽 재정적자 줄이기 비상

    유럽 각국이 급증하는 재정적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인상과 공공부문 감축을 추진하는 등 재정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각각 11.25%와 12.5%에 달할 전망인 스페인과 그리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그리스는 올해 GDP 대비 국가부채규모도 11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책이 국가부채 감소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유럽 각국의 재정안정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제위축으로 세입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제금융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재정지출을 급격히 늘렸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구전략을 배제하고 경기부양에 힘쓰고 있는 것도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GDP 대비 재정적자가 올해 13%나 되는 영국 정부는 앞으로 4년 안에 재정적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려 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영국 정부가 15만파운드(약 3억원) 이상 소득자들에게 적용하는 최고 소득세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인상하고, 금융인들의 보너스가 2만 5000파운드(약 4716만원)가 넘는 경우 50%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방안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더 다급한 그리스 정부는 심지어 금융인들의 보너스에 90%까지 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올해 사상 최대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아일랜드는 지난 9일 40억유로(약 6조 7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으면서 새해부터 공공부문 임금을 5~10% 삭감하고 실업자 수당 등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인도 부가가치세율과 소득세율 인상을 검토중이다.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재정안정성이 높은 독일도 대응에 나섰다.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이 심각한 재정 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수단으로는 치솟는 재정적자를 억누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설명하면서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858억유로(약 144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선 막대한 노력과 비 전통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 부가가치세 인상 등 증세 조치를 시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그건 왜 그런가요] 양도세 감면혜택 연장될까요

    내년 2월 11일로 종료되는 아파트 양도세 감면혜택에 대해 시행을 연장하느냐, 마느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부 예정대로 감면혜택이 종료된다면 최근 나오고 있는 신규 분양아파트 가운데에서 청약을 고려해볼만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제도인 만큼 예정대로 2월 11일 세제 감면혜택을 종료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입장은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기재부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주택공급시장에 숨통을 틔우는데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국토부는 겉으로는 기재부와 같은 입장이지만, 연장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국토부의 시각은 이렇다. 하반기에 들면서 주택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등으로 여전히 빨간불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되고 있는 신규 아파트 가운데 미달되거나 3순위에서 겨우 마감되는 경우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대림산업 ‘고양 원당 e편한세상’ 일반분양분은 310가구도 3순위에서야 모집가구 수를 채웠고, 지난달 말 삼성물산이 덕양구 성사동에서 재건축한 ‘고양 래미안휴레스트’도 214가구 모집에 102가구가 미달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 미분양이 크게 늘지 않겠냐는 것이다. 아직도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2만가구를 넘는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만8000여가구로 전체의 40%나 차지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내년에는 어쩔 수 없이 공급을 늘릴텐데,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해 민간분양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예정대로 종료한 뒤 시장상황을 봐서 추가로 연장할지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가계대출 26조↑ 주택대출 4개월째↓

    가계대출 26조↑ 주택대출 4개월째↓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54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차츰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42조원으로 전월 말보다 3조 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8월 4조 7000억원에서 9월 1조 2000억원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1~10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모두 26조원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이 260조 7000억원으로 1조 4000억원 늘었으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1조 2000억원 늘어난 62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월 4조 5000억원에서 8월 4조 2000억원, 9월 3조 7000억원, 10월 3조원, 11월 2조 9000억원 등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9월4일부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어 10월12일부터는 제2금융권의 수도권지역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적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기존 60~70%에서 50~60%로 낮췄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금융위원회가 1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도 업무보고는 서민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융위는 우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와 경차·친환경차 소유자,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등에 대한 금융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하지만 세제 감면과 달리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추진 과정에서 저항이나 반발을 살 수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정부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을 남발했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도 있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제시한 것은 정책적 의지로, 금융회사들과 협의할 부분이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불합리한 금융권 대출 관행 등도 뜯어 고칠 계획이다.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비과세 예금이 서민 대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 부과체계 등도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펀드에 한해 강화한 판매수수료(5%→2%)와 판매보수(5%→1%) 상한선을 기존 펀드에 대해서도 적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지도할 것”이라면서 “부동산시장에 이상징후가 보이면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에 93조 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기업 설비투자 자금은 23조원, 녹색산업 육성 자금은 5조원이 각각 배정됐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대출 보증만기 연장조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된다. 권 부위원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중소기업 자금의 60% 이상을 내년 상반기에 풀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별도로 옥석 가리기를 위한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내년 말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운영시한을 연장하고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의 역할도 강화된다. 올해 업종·기업규모별로 신용위험평가를 일괄 실시해 구조조정 대상을 골라내던 방식을 내년부터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 버틸 수 있는 금융회사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건전성 감독기준도 강화된다. 예대율 규제가 대표적이다. 예대율은 은행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로, 1998년 11월 규제 완화 차원에서 폐지됐었다. 2006년 90%대였던 은행 예대율은 2007년 말 123.9%, 2008년 말 118.8%로 상승했다가 감독당국의 예대율 하락 유도로 9월 말 현재 112.4%로 낮아졌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예대율을 100% 이내로 유지토록 하되 4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국책은행은 제외되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은 규제를 받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황영기 前회장 징계취소 행정소송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투자 손실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16일 소송을 냈다. 우리금융과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손해배상소송 제기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사이 황 전 회장이 먼저 ‘소송’이란 카드를 빼든 셈이다.황 전 회장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재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황 전 회장측 관계자는 “우리은행 투자와 관련해 황 전 회장이 은행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으며, 경영자들이 과정과 절차의 적합성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나쁘면 징계를 당하는 안 좋은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9월 2005~2007년 우리은행의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투자 때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황 전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 상당의 제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황 전 회장은 4년간 금융기관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게 됐으며 9월말 KB금융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당시 예보는 우리금융에게 황 전 회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여부를 검토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우리금융은 막대한 소송비용이 들어 소송 제기에 난색을 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위를 상대로 낸 소송이므로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도 “행정소송에서 은행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되면 손해배상소송 청구 여부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예보 관계자는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법적 검토에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면 향후 소송제기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울 아파트 거래량 지난달 뚝

    서울 아파트 거래량 지난달 뚝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의 여파로 11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42% 줄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거래건수는 4만 6048건으로 10월 5만 5322건보다 9274건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올들어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 아파트 값이 정점에 달한 지난 7월 4만 5470건으로 잠시 주춤한 뒤 8월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9월 DTI 규제 확대 시행과 10월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주택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4개월만에 감소한 것.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전월 6929건보다 2896건 줄어든 4033건만 거래돼 41.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강북 14개구의 거래가 크게 위축돼 전월 3236건보다 1485건(45.9%)이나 줄어 1751건만 거래됐다. 강남 3구도 3개월 연속 거래가 줄었다. 653건이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0월 2만 2598건보다 7750건 줄어든 1만 4848건 거래됐다. 5개 신도시는 10월 1951건보다 842건 줄어든 1109건이 거래됐다.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면서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 7층은 9월 10억3500만원에 팔렸으나 11월에는 1500만원 하락한 10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면적 51㎡ 5층은 지난 9월 10억 5000만~11억5300만원에 거래됐으나 두달 뒤인 11월에는 9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또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면적 41㎡ 4층은 10월 5억5000만원에 팔리다가 11월에는 5억300만원으로 47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강북의 경우 노원 중계 주공5단지 전용면적 45㎡ 2층은 9월 2억원에 거래됐으나 11월 1억9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데스크 시각] MB정부, 서민정부가 답이다/이종락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MB정부, 서민정부가 답이다/이종락 경제부 차장

    온통 장밋빛이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그렇다. 한국은행은 최근 내년 경제성장률을 4.6%로 전망했다. 정부는 5%, 국제통화기금(IMF)은 4.5%다. 5%대 달성이 현실화한다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호재가 될까. 정부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제성장률에 너무 도취해 있다고 일갈한다. 내년 우리 경제가 회복과정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복병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극화와 가계 부실 문제다. 결국 서민문제다. 국민경제의 가장 기초 단위인 가계가 건강하지 못하면 탄탄한 경제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이런 우려가 이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중 전국 가구의 명목 근로소득은 월평균 227만 639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줄었다. 명목 근로소득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 근로소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줄었다. 역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의 감소율이다. 한국은행은 15일 지난 3·4분기 중 개인 금융부채가 836조 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조 1000억원(2.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통계청 추계인구 4875만명으로 나눈 1인당 빚은 1716만원이다. 전분기보다 35만원이 늘었다. 실업률도 비상이다. 8월 현재 정부 공식 통계상 실업자는 90만 5000명(실업률 3.7%)이다. 하지만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포함하면 317만 9000명 정도가 일자리가 없다는 분석이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우리 경제가 5% 성장한다고 해도 서민들의 미래가 밝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론이 나올 법하다. 3%에 가까운 물가상승률과 올해 소득감소분 등을 고려할 때 서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장밋빛 성장률에 무덤덤한 이유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40~50%대로 소폭 상승했다. 촛불시위 등으로 20~30%의 지지율에 머물러 있다 친서민 행보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 대통령이 서울 이문동 재래시장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사먹고, 남대문시장에서 손녀에게 줄 어린이 한복과 무화과 등을 산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 서민금융(미소금융)정책, 사교육비 경감 대책, 보금자리주택 확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등 친서민 정책도 이때 쏟아졌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불행하게 임기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최초의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고 싶어 한다. 지난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내년 회의’를 유치한 뒤 돌아오며 특별기에서 만세삼창을 불렀다. 국격(國格)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될 계기가 됐다며 감격해했다. 하지만 내년 성장률이 4~5%를 기록하고,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한다고 해서 나라가 금방 달라질 수는 없다.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뭘까. 당연히 서민정부로 거듭나야 한다. 내년 우리 경제정책의 중점을 가계 살리기에 둬야 한다. 경기를 살려놓더라도 서민살림이 어려우면 또 한번 ‘강부자 정부’라는 비난만 듣게 된다. 하지만 정부는 세종시와 4대강에 빠져 이 점을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청와대는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시한을 내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했다. 지하벙커 내 상황실 4개 팀 중 일자리·사회안전망팀이 가장 부각될 시점이다. 윤진식 정책실장과 이수원 비상경제상황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새로운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종락 경제부 차장 jrlee@seoul.co.kr
  • ‘비담의 난’은 오해 탓?…엇갈리는 ‘비덕라인’

    ‘비담의 난’은 오해 탓?…엇갈리는 ‘비덕라인’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속 덕만(이요원 분)과 비담(김남길 분)의 사랑이 다시 위기에 빠졌다. 덕만의 측근인 춘추(유승호 분)와 비담의 측근인 염종(엄효섭 분)의 대대적인 방해 공작으로 두 연인의 신뢰에 금이 갔다. 15일 오후 방송된 ‘선덕여왕’ 60회에서 염종 등 비담파는 앞날을 우려해 비담을 왕으로 세우고자 선덕여왕 덕만에 대항하는 정변을 도모한다. 덕만은 비담에게 정표인 반지를 건네며 서라벌에서 정변이 마무리될 때까지 추화군(밀양) 전선으로 피신하라고 말한다. 이에 비담은 자신의 세력으로 인해 덕만에게 미칠 심려를 걱정하며 염종을 처단하러 나선다. 하지만 염종의 계략에 말려든 비담은 자신의 목숨을 노린 암살자를 덕만의 자객으로 오해하게 된다. 춘추 역시 비담에게 “폐하께서 정말 너와 마음을 나누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해 그의 의심을 부채질하자 비담은 선덕여왕이 자신에게 보인 신뢰가 모두 거짓이라는 의혹에 휩싸인다. 결국 ‘비담의 난’은 측근들의 농간과 연인에 대한 오해로 일어나게 된 것.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를 담겨둔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선덕여왕’ 60회는 전국 기준 35.8%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날의 59회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 재건축 오랜만에 오름세

    강남 재건축 오랜만에 오름세

    서울 개포주공·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지난 10월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규제 이후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 2개 단지는 수도권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기도 한다. 전세시장은 고교 배정을 앞두고 강남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성수동 일대 아파트 값이 일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기대 심리에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2단지 52㎡ 매매가는 7억 8000만~8억 500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상승했다. 도봉구는 시장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중소형 아파트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 군포 등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강남권이 신규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면서 강세를 보였다. 학군 프리미엄을 약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고교선택제가 ‘희망학교 추첨배정’이 아닌 ‘거주지 우선배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우수 학군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양천구는 수능 이후 지속적인 상승률을 보였고, 구로구도 중소형 위주로 매수세가 살아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거래가 많지 않으나 물량이 워낙 적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글로벌 시대] 미국의 금권 정치/고형식 국제변호사

    미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금권정치’(plutocracy)다. 부에 의한 정부 체제를 말한다. 1999년 11월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된 뒤로 지난 10년간 경제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막강한 파워를 쌓아올린 월스트리트가 이 금권정치라는 용어의 타깃이 됐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미화 200억달러를 보너스로 직원들에게 지불한다는 뉴스에 미국 국민 전체가 화가 났다. 정부가 자신들의 세금을 월스트리트의 부를 보호하는 데 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민들은 부시 정권 말기에 시작된 AIG 구제금융 등에 수조원을 퍼부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AIG에 투입된 구제금융이 결국은 월스트리트의 경영자, 투자자, 채권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갔고, 미국 납세자에게는 이를 메우기 위해 납세의무만 더해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비극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평범한 미국인들의 분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지난 26년 동안 최고의 실업률과 집값의 버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 2008년 가을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360만명이 집을 잃었다. 뉴욕과 다른 주요 메트로폴리탄 도시는 늘어나는 노숙자들을 수용할 만한 보호소조차 충분치 않다. 미국 국민의 다수는 이미 미국 경제가 L자형의 침체국면에 들어섰으며 이 상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의 급증이 주된 근거다. 2010년 정부의 재정적자는 1조 3000억~2조달러로 예상된다. 미 정부의 총부채는 13조달러로 추정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내년도 국가채무율은 60%로 치솟아 2001년 33%의 배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재정난은 결국 이자율 상승, 달러 약세 등과 맞물려 성장률과 미국인들의 생활 수준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설령 국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좋은 직장을 다시 얻기는 이제 어려울 것이라는 게 미국 보통 시민들의 우려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1999년 11월의 글래스스티걸법 폐지를 꼽는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해 온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되면서 금융시장 환경은 일대 변화를 맞게 됐다. 투자은행의 고위험·고수익 문화가 우선시된 것이다. 2004년 4월 미국 증권위원회가 대규모 투자은행의 자본대비 부채비율을 12대1에서 30대1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은행의 문화는 더 한층 확산됐다. 투자은행은 더 많은 모기지 저당증권을 구매할 수 있었고, 결국 집값 거품을 부채질했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미 정부는 파생상품과 헤지펀드의 출현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거의 다루지 않은 듯하다. 구제금융을 불러온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정부가 제대로 통제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파생상품과 헤지펀드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지만 번번이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재무차관 래리 서머스, 연방준비이사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에 의해 무산됐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월스트리트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요 경제정책 결정자들로 인한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서 이들은 일반시민들뿐 아니라 그 어디에 대해서도 충성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여긴다. 몇몇 사람들은 저널리스트들조차 뉴스 미디어를 쥐고 있는 거대자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자기들의 견해를 스스로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일각에선 미국 노동운동의 소멸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자본에 대한 견제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에는 7.5%의 노동자들만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스웨덴의 85%, 다른 주요 국가의 35~40%와 현저히 비교된다. 금권정치에 대한 두려움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게 지금 미국의 현실이다. 고형식 국제변호사
  •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6%”

    한국은행은 내년 연간 경제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7만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성장률은 0.2%로,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지만 플러스 성장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1998년 -6.9%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다.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5%나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전망치 평균 4.73%에 비해 낮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4.5%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2010년 경제전망’에서 올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로 연간으로는 0.2%의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소득여건 개선으로 연간 3.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수요증대, 기업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11.4%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세계교역 여건으로 올해보다 9.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3.5%(올해 3.7%)로 떨어지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비슷한 2.8% 안팎으로 내다봤다.한편 기획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은 이날 내년도 물가 전망과 관련, “인플레이션이 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허 차관은 SBS 라디오 ‘SBS 전망대’에 출연, “내년에 유가가 올해보다 오르는 대신 환율이 안정돼 상쇄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 경우 물가상승률은 3%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내년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 TI) 조치를 유지하고 주택거래신고지역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라가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미시적 조치가 필요하고, 이런 미시적 조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락 정서린기자 jrlee@seoul.co.kr
  • 스페인도 신용등급 전망하락

    스페인도 신용등급 전망하락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S&P는 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재정 적자도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스페인은 2007년부터 부동산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던 차에 글로벌 금융 위기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재정 적자 규모가 국민총생산(GDP) 대비 9.6%로 유럽연합(EU)의 기준치 3%를 3배 상회했다. 여기에 올해 적자 규모는 1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4분기 GDP 성장률도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전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스페인은 마이너스 0.3%로 나타났다. 현재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는 실업률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09 세계경제전망보고서(WEO)’는 올해 실업률은 18.2% 정도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20.2%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S&P는 지난 7일 ‘A-’인 그리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또 8일에는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스페인이 ‘제2의 일본’으로 불린다면 그리스는 ‘제2의 아이슬란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만큼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13%, 국가 부채는 GDP 대비 1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적자 축소 계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잇따른 신용 및 전망 등급 조정에 주변국가들의 압박까지 더해지자 그리스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를 통제하고 재정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동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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