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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허제 풀리자…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토허제 풀리자…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가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2021년에는 아파트값 급등세에 놀란 30대(36.4%)가 서울 아파트를 대거 매수해 40대(26.4%)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30대의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았으나 3월에 40대가 더 높았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압도했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높았다.
  • “진짜 남자라면 ‘이것’ 잘라야” 충격…해외서 난리인 이유는?

    “진짜 남자라면 ‘이것’ 잘라야” 충격…해외서 난리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권리 증진에 대한 백래시(backlash·반동)가 커지며 남성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남성들이 남성성을 드러내기 위해 속눈썹을 짧게 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최근 남성들이 속눈썹을 짧게 자르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튀르키예의 한 이발사가 처음으로 게시한 영상물이 입소문을 타고 수천만회의 조회수를 올린 것으로 시작으로 이제는 유럽과 북미, 뉴질랜드 등에서 유사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눈썹을 자르는 것은 위생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속눈썹 자체가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데다, 잘못 자른 속눈썹의 단면이 안구와 닿으면 불필요한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눈썹을 자르는 도구가 실수로 안구에 상처를 낼 가능성도 있다. 속눈썹을 자르는 행위 자체가 인류의 오랜 미용 역사에서 보편적인 위치에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속눈썹 자르기가 유행하는 것은 ‘매노스피어’(Manosphere)로 불리는 남성 위주의 온라인 공간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반동으로 남성성이 과잉 부각되는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 오랫동안 여성적 매력을 상징한다고 여겨져 온 만큼, 이를 철저하게 배척하는 것이 남성적 매력과 같다는 것이다. CNN은 “점점 더 남성성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매노스피어의 유명 인사들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빅테크 형제’들의 부채질 속에 일부 남성들이 외모 중 여성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억압하려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노스피어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파수를 맞춰 온 J.D. 밴스 미국 부통령조차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외모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TV 토론회에 등장한 밴스 부통령의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그가 속눈썹을 검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려고 아이라인 화장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조지 산토스는 SNS를 통해 “밴스는 아이라이너를 하지 않았다. 그가 상원의원이던 때에 직접 만났던 사람으로서, 눈에 깊은 그림자를 남길 만큼 긴 속눈썹을 가졌다고 확언할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젠더 연구자 메러디스 존스 영국 브루넬대 명예교수는 “사회가 보수적이고 퇴행적으로 변해갈수록 두 성별을 더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압력이 커진다. 속눈썹은 강력한 이분법적 기준이 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명백히 화장을 하지만, 그의 화장은 자신을 더 그을리고 윤곽이 분명하고 더 남성적인 모습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해석은 아직 어디까지나 검증되지 않은 가설의 영역에 있다. 이 유행이 SNS 속의 일시적 화제에 그칠지, 아니면 더 확산할지도 미지수다. 최초로 유행을 퍼뜨린 튀르키예의 이발사들은 그저 남성 외모를 충실하게 관리하는 지역적 특성의 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존스 교수는 1960년대 남녀 모두 나팔바지를 입고 장발을 하던 1960년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보수 정책에 대한 반작용으로 영국에서 모험적 패션이 유행하던 1980년대의 사례를 언급하며 “패션은 우리가 사는 시대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동구, 어린이날 기념 온마을 대축제‘와글와글’개최…왕십리랜드에서 놀자!

    성동구, 어린이날 기념 온마을 대축제‘와글와글’개최…왕십리랜드에서 놀자!

    서울 성동구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왕십리광장에서 성동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와글와글’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성동구의 대표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왕십리 광장 중앙도로를 통제해 아이들이 더욱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장 북측(분수대 방면) 체험존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바람개비, 나만의 동물부채, 새싹키우기 화분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체험 등 14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중앙도로를 포함한 광장 남측 플레이존은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도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회전목마, 범퍼카, 에어바운스, 무궤도 기차 등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마술, 버블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장 남측 공연장에서는 ‘다함께 댄스 챌린지!’가 열려 음악에 맞춰 모두가 한마음으로 춤추며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는 사회성, 창의력, 봉사 협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정과 학교생활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를 선발해 ‘성동어린이’ 시상식을 개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 부진에 포스코 5→6위 후퇴… 트럼프發 재계 지형 흔들

    철강 부진에 포스코 5→6위 후퇴… 트럼프發 재계 지형 흔들

    자산 5조 이상 92곳… 1년 새 4곳↑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8→46개롯데 3년 만에 5위 탈환… GS 10위방산 LIG 첫 진입… 보험업 뒷걸음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이 한국의 재계 지형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우선순위를 둔 방위산업과 가상자산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기업들의 자산은 급증한 반면, 25% 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 산업의 중심 포스코는 재계 서열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2025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집단)’을 지정·발표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92곳(소속 회사 3301개)이 지정돼 지난해(88곳)보다 4곳 늘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0.5%(11조 6000억원) 이상이 기준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은 46개로 2곳 줄었다. 10대 그룹 내 서열도 다시 요동쳤다. 2023년 5위로 올라섰던 포스코는 철강업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6위로 밀려났고, 롯데는 토지 자산이 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5위를 탈환했다. GS는 석유화학 침체로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고, 농협은 예대마진 확대로 자산이 늘어 9위로 올라섰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삼성이 589조 1140억원으로 부동의 1위다. 2위 SK(362조 9620억원)와의 격차는 226조 1520억원에 달했다. 이어 현대자동차(306조 6170억원), LG(186조 650억원), 롯데(143조 3160억원), 포스코(137조 8160억원), 한화(125조 7410억원)까지 ‘자산 100조 클럽’에 포함됐다. 올해는 방위산업과 가상자산 업종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방산 기업 LIG넥스원의 자산은 3조8000억 원에서 5조9000억 원으로 55.3% 급증했다. 이에 힘 입어 모기업 LIG는 올해 처음 공시대상기업집단(6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11.3%씩 자산이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갈등 확대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군비 경쟁이 방산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보험업 중심 그룹은 자산이 줄거나 순위가 하락했다. DB(35→40위), 교보생명보험(39→47위), 현대해상화재보험(68→81위)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이 보험 부채 할인율을 인하하면서 계약 부채가 늘어 자산이 줄었다. 대형 인수합병(M&A)도 재계 서열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한진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합으로서 8개 계열사를 편입하며 자산이 19조 1000억원 늘었고, 서열은 14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 금호아시아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온시스템 등 3개 사 인수로 자산이 11조 1000억원 증가하며 서열이 49위에서 27위로 22계단 뛰었고, 상출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호반건설은 35위에 올랐다.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른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 등 공시 의무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의무 등을 이행해야 한다. 상출집단에는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규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제주에는 대파축제, 귤꽃축제, 몽생이축제 등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일부터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귤꽃향기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은 제주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일엔 서호동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리 ‘하례귤꽃별씨축제’, 10일 의귀리 ‘귤꽃향기따라 오끼 오소록 축제’, 11일 보목동 ‘보목자리별 귤꽃축제’, 17일 토산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17~18일 위미리 ‘뙤미 탐험대 우정캠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마을 축제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마을 안길을 따라 마을주민과 시민기획자가 함께 만든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다. 6개 마을의 귤꽃 산책길을 걸으며 노지문화와 제주의 봄 향기, 귤꽃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일 시작되는 ‘귤꽃이서’의 서막인 서호마을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에서는 대나무 딱총, 나무 세발자전거, 실전화기 등 옛 노지놀이와 레고, 콘댄서 비행기 등 현대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의 봄꽃과 귤꽃이 마을과 마을을 잇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제주도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는 1~23일까지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의 대표축제인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제주 대표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에서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파밭, 실내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릇한 대파밭은 물론 삼색버드나무, 네모필라, 열무꽃, 알타리무꽃, 청보리 등이 어우러진 오색찬란한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정성껏 키운 ‘제주 대파’를 무료로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대파밭 한 가운데 정겨운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달큰한 맛이 일품인 대파구이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영양만점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을 비롯해,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롬왓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보롬왓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정성들여 키워온 대파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제22회 방선문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민 무사안녕 행복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연한 행사,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촛불기원’,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참꽃 화전 만들기,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3일부터 25일까지(매주 토·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몽생이(망아지 제주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몽생이 대탈출 작전’을 메인 이벤트로 ‘렛츠~퀴즈대회’,‘렛츠~댄스타임’,‘어린이 플리마켓’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는3~4일에는 전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팝업과 다회용기 지원 행사, 사회적경제기업 꽃마리와 함께 다회용기 세제 리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부담을 줄이고 기쁨을 늘릴 수 있는 가성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담양군, 푸른 봄의 숨결···“대나무 축제로 초대합니다”

    담양군, 푸른 봄의 숨결···“대나무 축제로 초대합니다”

    푸르른 봄날,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이 초록빛 축제로 물든다.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담양의 대표 명소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라는 주제 아래, 낮과 밤을 아우르며 머무는 즐거움이 가득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졌다. 하늘로 곧게 뻗은 대숲처럼, 담양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담양만의 여유와 정서를 한가득 담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5월 황금연휴에는 담양 대나무축제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내려놓고 여유를 충전해 보면 어떨까. ● 초록빛 물결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축제 첫날, 주무대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서막을 열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진다. 도립국악단의 깊이있는 연주, 대나무피리 버스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죽신제 시연, 전통 농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 보고, 만들고, 즐기고 – 체험형 콘텐츠 가득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대통주 담그기, 대나무 부채 만들기, 대나무 카누 타기, 그리고 재미있는 대나무 오징어 게임까지, 온몸으로 대나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가득 준비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팝업스토어와 죽세공품 전시관, 초록빛 소원을 담아보는 소원패 달기 체험, 그리고 담양 특산물 죽순을 활용한 ‘죽순요리 경연대회’도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 밤에도 피어나는 대숲의 낭만 축제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된다. 야간 개장하는 죽녹원에서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LED 무빙라이트로 장식된 대나무 숲은 초록빛으로 반짝이며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하고, ‘달 포토존’, ‘야간 관방제림 산책 코스’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도 더욱 강화됐다.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즐기는 산책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포토존 천국 소원트리, 소망등, 대나무 아치터널 등 감성 가득한 포토존이 축제장 곳곳에 설치돼 있어, 누구나 사진 찍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는 ‘네컷 즉석 사진관’에서는 특별한 인증샷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 환경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 올해 대나무축제는 친환경,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세웠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 플로깅 프로그램 참여 시 기념품을 제공해 자연을 지키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우 소비 촉진 행사장’에서 담양 한우의 참맛을 즐기고, 농특산물 판매존과 향토 음식 부스에서 담양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죽녹원 입장료(3,000원)는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혜 의혹, 검찰, 허성무 전 시장 ‘혐의없음’

    창원 사화·대상공원 특혜 의혹, 검찰, 허성무 전 시장 ‘혐의없음’

    검찰이 허성무(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이 경남 창원시장일 때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면서 창원시에 손해를 끼치거나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의 수사 의뢰와 관련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창원지검은 창원시의회가 허성무 전 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한 데 대해 지난달 30일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없음’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다수인 창원시의회는 지난해 3월 배임·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 전 시장을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창원시의회는 허 전 시장이 민간투자로 개발하는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하면서 공원 면적 전체를 매입해야 함에도 사화도시개발(사화공원 민간공원추진자)에 287억원 상당의 공유지 매입 의무를 면제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대상공원개발사업단(대상공원 민간공원추진자)에도 764억원 상당의 같은 실시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며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추진자들에게 공유지 매입 의무를 면제하도록 해 창원시에 손해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같은 행위는 이해관계, 파급 효과를 전반적으로 따져 합리적으로 직무를 처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배임이나 직권남용 권리행사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 냈다. 검찰은 사화·대상공원 사업이 난개발과 보상 민원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던 점, 국토교통부가 사업 구역 내 토지를 민간공원 추진자가 전체 매입해야 한다는 회신을 창원시에 한 적이 있지만, 민간공원추진자가 공유지를 매입하지 않고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 다른 지자체 여러 곳의 사례가 있는 점 등을 혐의없음 판단 근거로 들었다. 창원시는 20년 이상 미집행한 녹지 등을 공원 용도에서 해제해야 하는 공원일몰제 시행(2020년 7월)을 앞두고 민간기업이 공원 부지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지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사화공원, 대상공원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 어쩌면 마지막이 될 발걸음… 통신사 옛길 따라 ‘우호의 길’ 걷다[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어쩌면 마지막이 될 발걸음… 통신사 옛길 따라 ‘우호의 길’ 걷다[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올해 10회… 서울~도쿄 53일 대장정옛길 되짚으며 한일 교류 토대 마련통신사 파견 횟수인 12회 못 채우고참가자 고령화 등으로 중지할 수도평화의 흔적들 세계문화유산 등재日막부, 1년 예산 들여 통신사 환대이번 여정도 가는 곳마다 환영받아“양국의 우정 교류 노력은 계속돼야”서울에서 도쿄까지 1158㎞를 걸어가는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가 30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 도착하는 걸로 막을 내렸다.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주최한 이 행사는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이 되는 2007년, 선조들의 성신교린(誠信交隣)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격년제로 실시했다. 원래 조선통신사의 파견 횟수인 12차례 행사를 갖기로 했으나 참가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53일간 계속 걷는 행사는 10회인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204년간 이어진 조선통신사 행렬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의 국교를 회복하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요청으로 1607년 시작됐다. 조선은 포로의 송환 등과 함께 일본의 국정을 살피는 전략적인 의도가 있어 임진왜란이 끝난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일본에 외교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조선통신사의 규모는 정부 대표인 정사, 부사, 종사관을 비롯해 보통 400~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외교사절이었다. 파견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렸다. 1811년까지 204년간 12차례 파견됐으며 이 기간 양국 간에는 평화가 유지됐다. 올해 행사는 서울에서 도쿄까지 걸은 35명의 완주자를 비롯해 코스별 참가자 등 2000여명이 함께했다. 조선시대 옛길 11대로를 완주한 기자도 주말마다 행사에 참가해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행정복지센터 구간 59㎞,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미시마 구간 63㎞ 등 122㎞를 일행단과 같이 걸었다. 양국 참가자들은 ‘21세기 조선통신사’, ‘세계평화’라고 적힌 붉은색, 노란색 깃발들을 펄럭이며 양국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낭에 ‘꽃길’(花道), ‘한일 우정’(友情), ‘평화의 길’(平和の道) 등 각자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매달고 이동했다. 매일 20~38㎞를 걷는 강행군 속에서도 양국의 참가자들은 ‘아리랑’과 ‘후루사토’, ‘고향의 봄’과 1960년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수주간 1위를 차지한 ‘위를 보고 걷자’를 번갈아 부르며 피곤함을 달랬다. ●양국의 소통 창구… 뜨거운 환대 이어져 현직 교사인 나카오키 아이코는 “한국과 일본은 식민지 시대 등 복잡한 역사가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걸어온 동료라는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배낭에 ‘함께 걸으면 친구’라고 쓴 리본을 달고 걸은 사토 다카네는 “한일 양국은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정치와 과거사 문제로 일순 긴장 관계에 빠진다”면서 “지난해 한국인 881만명이 일본을, 일본인 322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처럼 이런 민간 레벨의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연세학당에서 1년 반 동안 한국어를 배운 나카니시 하루요는 “조선통신사 길을 걸으면서 문경 옛길박물관, 일본의 동해도 역원(宿場)을 둘러보며 역사 공부를 많이 한 게 좋았다”고 밝혔다. 고교에서 화학 교사로 재직했던 엔료 료코는 남편이 서울에서 10년간 근무한 것이 인연이 돼 10회 모두 참석했다. 행렬단은 가는 곳마다 양국의 시민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조선시대부터 조선통신사 행렬의 전별연을 베풀었던 경북 영천시는 이번에도 행사단을 반갑게 맞았다. 조양루에서 열린 전별연에서 어린이들의 부채춤을 비롯해 태평무, 영천 아리랑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단원들과 출연진 모두 손을 잡고 강강술래 춤을 함께 추며 양국의 우애를 다졌다. 이런 환대는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2017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조선통신사가 일본 사회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덕분이다. 행사단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시민이 말을 걸며 손을 흔들어 격려해 주고 간식거리와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사와 시장들이 직접 나와 환영식을 열어 줬다. 나고야시 다치바나초 주민들은 최근 몇 년간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도 한국인들을 환대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에서는 시청의 남녀 직원 십수 명이 손에 작은 태극기를 든 채 한복을 입고 열렬히 환대했다. ●조선통신사 행사는 교민사회의 자부심 각 지역 민단 관계자들도 조선통신사길 걷기 행렬단을 따뜻하게 맞으며 자부심을 표현했다. 오사카 민단 환영식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합창단이 ‘아리랑’ 등의 노래를 부르자 일부 참가자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한국체육진흥회 김월호 이사는 “교민들이 일본에 살면서 얼마나 많은 차별을 견뎌내며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절로 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교민들이 상당수 참가했다. 행사 진행의 리더와 통역을 맡았던 이영수, 경수 형제는 각각 조총련과 민단 소속이지만 조선통신사의 행렬에 마음을 함께했다. 이성임씨는 10차례의 행사 중 4차례나 서울에서 도쿄까지 완주했고 이혜미자씨는 1회부터 매회 참가했다. 92세로 최고령 참가자인 김순남씨는 8년 전 6회 행사 때 경북 의성의 한 음식점에서 6·25 때 전우를 우연히 만났는데 4년 전에 고인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약식으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쇼군만 통행하던 길도 통신사에 내줘 일본 막부는 당시 쇄국정책을 폈기 때문에 선진문물을 전하는 유일한 소통 창구인 조선통신사 일행에 지극한 정성을 기울였다. 통신사 일행을 맞이하는 데 1400여척의 배와 1만여명의 인원이 동원되는 등 막부가 쓴 돈이 1년 예산에 필적했을 정도였다. 1711년 일본 최고의 유학자인 아라이 하쿠세키는 통신사에 대한 환대가 중국 사신보다 높은 데 불만을 품고 이를 시정할 것을 막부에 요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림과 시에 능통했던 조선통신사 일행은 가는 곳마다 일본의 지식인, 문사들과 필담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서화·시문·글씨 등을 남겼다. 이러한 유산들은 병풍·회권·판화 등의 형태로 만들어져 널리 유행했으며 2017년 조선통신사 행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조선통신사 관련 책들을 출간한 니시니폰신문 기자 출신인 시마무라 하쓰요시는 “국서를 교환하며 만들어 낸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은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면서 “서로 속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진실로써 교류한다는 통신사의 성신교린의 정신을 오늘에 계승해 원만한 한일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후배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의 일부 구간에 동행한 그는 이를 위해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7년 10월 31일을 조선통신사 기념일로 정하자고 제안했다. 조선통신사길은 교토에서 에도(도쿄)로 가는 동해도를 주로 이용하는데 시가현 야스시의 유키하타에서 히코네에 이르는 41㎞는 ‘조선인가도’(朝鮮人街道)라고 명명된 길로 걷는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전투에서 승리한 후 천황을 만나러 지나간 길이다. 쇼군과 조선통신사에만 통행이 허용됐다고 한다. 기자가 걸었던 시즈오카현 삿타고개도 에도 막부가 조선통신사를 위해 위험한 바닷길을 피해 새로 만든 길이다. 우측 깎아지른 듯한 절벽 너머로 태평양 바다와 후지산이 펼쳐져 있어 조선통신사 일본 구간 중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기로에 놓인 조선통신사 걷기 행사 조선통신사 우정 걷기 행사를 2007년부터 기획한 선 회장은 “서울에서 도쿄까지 53일간 계속 걷는 행사는 사실상 막을 내리지만 의미가 있는 일부 구간들을 걷는 등의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조선통신사가 오갔던 길이 한일 젊은이들이 자주 찾아 두 나라를 이해하는 평화의 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부인 김정현씨와 함께 완주한 정문호씨는 “이번 여정은 양국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한 인생기행이었다”면서 “이런 역사적인 민간 이벤트가 지속돼 흔들리지 않는 한일 간 유대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지원을 담당한 다카하시 도시아키도 “한일 시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지내는 이렇게 좋은 행사가 이번에 끝나는 것이 아닌 일시 중단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일 양측 집행부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다시 모여 향후 행사 진행 여부와 변경 방안을 최종 논의하기로 했다.
  • 예대금리차 7개월째 확대… 22개월 만에 최대 수준

    예대금리차 7개월째 확대… 22개월 만에 최대 수준

    예금 0.13%P 하락 때 대출 0.1%P↓토허제 영향 예대금리차 커질 듯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지만 은행 이익의 기반이 되는 예대금리차는 7개월째 커지며 2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3월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51%로, 전월 4.52%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4.23%에서 4.17%로 0.06% 포인트 하락했고, 일반 신용대출은 5.50%에서 5.48%로 0.02% 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4.46%에서 4.36%로 0.10% 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연 2.97%에서 2.84%로, 전월(2.77%) 대비 0.13% 포인트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수신 금리가 한 달 새 0.13% 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대출금리는 0.10% 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03% 포인트 확대된 1.52% 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1.22% 포인트) 이후 7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5월(1.56% 포인트)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앞으로도 예대금리차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지정 여파가 다소 시차를 두고 가계부채 통계에 반영되는 만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관리 주문을 이어 갈 수 있다.
  • 이문 아이파크자이 등 장기전세주택 527가구 입주자 모집

    이문 아이파크자이 등 장기전세주택 527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제47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527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급 대상은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41·59㎡) 213가구,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49·59·70·84·100㎡) 11가구 등 총 224가구가 신규 공급이다. 재공급 대상은 상암2지구·천왕지구 등 SH공사 건설형 48가구,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서울시 매입형 97가구, 서울리츠3호 158가구 등 총 303가구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신청 주택 면적별 소득 기준과 총자산, 자동차 보유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출생 자녀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이 최대 20% 완화 적용된다. 또 부동산·자동차뿐만 아니라 금융자산, 부채 등을 포함한 총자산가액이 입주 자격 심사 기준에 새롭게 도입됐다. 일반공급의 경우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 면적별로 소득 조건·거주지·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 금액 및 가입 기간에 따라 각각 청약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공급 중 ‘주거약자형 주택’에 신청하려는 자는 위 신청 자격에 더해 고령자·장애인 등의 자격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방문으로 하면 되고 신청일은 1순위 5월 13∼14일, 2순위 5월 19일, 3·4순위 5월 21일이다. 신청자 수가 공급 호수의 200%(신규 단지는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6월 20일, 11월 14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신규 공급 단지의 경우 준공 시기에 따라 입주일이 각기 다를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30일 오후 4시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다.
  • 부산 최고 땅값 ㎡당 4천503만원, 최저는 1천10원

    부산 최고 땅값 ㎡당 4천503만원, 최저는 1천10원

    부산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부산진구 서면의 한 통신사 대리점으로 ㎡당 4천500만원을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월 1일 자 기준 부산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7만9천41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개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 엘지 유플러스 서면1번가점으로 ㎡당 4천503만원에 달했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1억4천885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 80-2 임야로 ㎡당 1천10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1.93%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 가계 부채 증가와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등으로 부산시 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변동률 2.72%보다 낮았다. 서울은 4.02%, 대구는 1.63%, 인천은 1.93%, 경기는 2.93%, 경남은 1.29% 각각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강서구가 2.9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수영구(2.70%), 해운대구(2.26%), 기장군(2.15%), 동래구(2.01%)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중구(0.50%), 남구(1.09%), 동구(1.13%), 북구(1.17%)는 상승 폭이 작았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353조8천590억 원으로 전년 347조7천899억원보다 6조691억원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해당 구·군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 종로구,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종로구,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서울 종로구가 다음 달 5일 경신중고등학교에서 종로 어린이와 온 가족의 화합을 위한 어린이축제 ‘우리들세상’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종로를 홍보하고, 아동의 권리를 놀이와 접목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지역주민 등 5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 회전그네와 바이킹, 에어바운스, 범퍼카 등을 즐기고 체험마당에서 드론이나 키링 팔찌, 부채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매직벌룬쇼, 태권도 공연을 감상하고 가족 사진찍기나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떡볶이, 음료,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판매 부스도 조성한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유니세프 상위단계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 종로를 알리고, 각종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가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태업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다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준법운행에 나선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버스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라며 “준법운행을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버스 노사 협상 결렬... 오늘 첫 차부터 ‘투쟁’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 쟁의행위로 출근길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 연착을 유도한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방식의 투쟁이 차량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노조가 얼마나 준법투쟁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다. 준법운행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징검다리로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준법투쟁으로 인한 혼잡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총파업 전환 가능성은 있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이) 잘 안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자 대표자 회의를 열어 전국동시다발 파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준법투쟁에 따른 운행 속도 저하, 배차 간격 증가 등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여전히 노사 간 갈등이 진행 중이다. 향후 파업으로 쟁의행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이다. 박 위원장은 “노사 간에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조정 중지를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다”고 밝혔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노사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다만 “사측과 추가 교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시는 통상임금 반영에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버스업체의 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운영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다. 지노위에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과 통상임금 산입 문제를 추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는 6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쟁의행위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 사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해 노사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까지 임단협 평행선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협상일인 29일까지도 팽팽하게 맞섰다.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양측이 격앙되는 가운데 30일 첫 차부터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민 혈세로 1년에 20% 임금 인상은 부적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운수종사자 평균 임금은 6273만원에서 787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총액은 매년 약 3000억원 증가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정기상여금 규정을 폐지하거나 통상임금이 아닌 성과급으로 개정하는 것은 임금 삭감과 같다”고 밝혔다. 시는 쟁의행위 돌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 운영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해 1~8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투입을 47회 늘린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대비해달라”고 했다.
  •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협상일인 29일까지도 팽팽하게 맞섰다.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양측이 격앙되는 가운데 30일 첫 차부터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민 혈세로 1년에 20% 임금 인상은 부적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운수종사자 평균 임금은 6273만원에서 787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총액은 매년 약 3000억원 증가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정기상여금 규정을 폐지하거나 통상임금이 아닌 성과급으로 개정하는 것은 임금 삭감과 같다”고 밝혔다. 시는 쟁의행위 돌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 운영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해 1~8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투입을 47회 늘린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대비해달라”고 했다.
  • 지구처럼 거대 호수 품은 타이탄, 지구와 다른 점은 [아하! 우주]

    지구처럼 거대 호수 품은 타이탄, 지구와 다른 점은 [아하! 우주]

    태양계에서 표면의 액체가 흐르는 장소는 단 두 곳이다. 바로 지구와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지구 지름의 40% 정도 되는 큰 위성으로 표면 온도는 평균 영하 180도인 얼음 행성이다. 이런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로 존재하는 메탄이나 에탄 같은 탄화수소가 강과 호수를 만든다. 타이탄은 탄화수소가 안개처럼 있어 표면을 직접 보기 어려우나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카시니 탐사선은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SAR)를 이용해 관측에 성공했다. 두꺼운 안개를 뚫고 표면을 탐사할 수 있는 SAR로 확인한 것은 호수와 강이었다. 지구처럼 큰 바다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크라켄 마레(크라켄해)는 면적이 50만㎢ 정도로 지구 카스피해보다 크다. 두 번째로 큰 호수인 리지아 마레(리지아해)도 12.6만㎢로 남한보다도 큰 면적을 자랑한다.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은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도 있다는 의미다. 카시니 탐사선 레이더는 리지아 마레로 흘러가는 400㎞에 달하는 강인 비드 플루미나(Vid Flumina)강의 모습도 보여줬다. 타이탄의 강과 호수는 물이 아닌 액체 천연가스가 흘러가는 것이지만, 그 형태는 지구와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강과 호수가 지구와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브라운 대학의 샘 버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카시니 탐사선 레이더의 지형 데이터를 분석해 타이탄 강에는 지구에는 매우 흔한 삼각주 지형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삼각주는 강이 호수나 바다로 흘러갈 때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류에서 내려온 흙과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부채꼴 모양의 지형이다. 지구에는 큰 강 하구라면 대부분 볼 수 있다. 지금은 메마른 사막 행성이지만 화성 역시 한때 많은 물이 표면에 흘렀던 행성이기 때문에 지금도 삼각주의 흔적은 남아 있다. 타이탄에선 삼각주로 보이는 지형이 1.3%에 불과했다. 카시니 탐사선 레이더의 해상도가 삼각주가 있어도 밝히지 못할 정도로 낮지는 않기 때문에 삼각주 지형 자체가 드문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레이더 관측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가 한계다. 타이탄의 모습을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 나사는 차세대 타이탄 탐사선인 드래곤 플라이를 준비하고 있다. 태양계 탐사선 최초의 장거리 비행형 탐사선으로 타이탄의 낮은 중력과 두꺼운 대기를 이용해 장거리를 비행하면서 표면을 조사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2034년에 타이탄에 도달해 탐사를 시작하면 지구와는 다른 타이탄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천도자기축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작가 ‘콜라보’

    이천도자기축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작가 ‘콜라보’

    이천도자예술마을 8개 공방에서 5월 3~4일 진행 경기 이천시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창의도시 공예작가와 만남으로 오픈스튜디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스튜디오는 이천도자예술마을 8개 공방이 장소를 제공해 성사됐다. ‘유네스코창의도시 국내·외 교류전’에 전시하고 있는 참여 작가가 직접 시연하는 행사로, 5월 3일과 5월 4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진주, 김해), 프랑스(리모주), 일본(고카, 세토, 사사야마), 중국(징더전, 쑤저우, 우시, 항저우), 미국(샌타페이)에서 총 2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시연은 도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금속공예, 누에실·방직공예, 부채공예, 자수공예, 호두조각공예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작가별 작업방식과 작업공정을 관광객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일, 도자기축제 전시장에서 하는 프랑스 리모주시 티에리 다만트 ‘작가와의 톡’을 시작으로 노승철 세미투박, 나일락공방by규담, 플레잇트, 조이세라믹에서 진행되고 4일에는 갤러리 청담, 아이리스조각보(해와달), 나무향기 뚜띨로, 도예공방 들꽃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내외 자매도시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창의도시 간 교류를 통하여 문화산업육성과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하여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은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연대 사업인 문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 종로구 “고택에서 국악 감상 어때요”

    종로구 “고택에서 국악 감상 어때요”

    서울 종로구가 고택종갓집과 전통산사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과 ‘새로운 일상 속으로’다.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은 종로를 대표하는 고택이자 국가유산인 서울 누하동 이상범 가옥에서 올해 11월까지 이뤄진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주관으로 이상범 화백의 작품과 현대한국화를 소개하는 전시, 부채그림(선화) 그리기, 한옥 테라리움 만들기, 국악공연 ‘서촌악행’, 이상범과 화숙이 한국화단에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보는 학술 프로그램 ‘한국 근현대미술세미나’, 전통등·달력 제작 등이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새로운 일상 속으로’는 구기동에 자리한 금선사 주관으로 9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 금선사 신중탱화를 사불하는 ‘금선사 신중탱화 그리기’, 불교미술을 재미있게 배우는 ‘금선사 신중탱화와 한국불교미술 강의’, 금선사에서 국가유산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지까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운동 프로그램 ‘금선사와 비봉이야기’, 금선사를 배경으로 한 문화공연 ‘우리 국가유산이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으로 누하동 이상범 가옥, 금선사와 같이 종로의 의미 있는 장소들을 홍보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매입임대주택 지역편중 해소방안 업무보고 받아

    유영일 경기도의원, 매입임대주택 지역편중 해소방안 업무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28일(월) 도의회 안양시 상담소에서 주택정책과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로부터 ‘매입임대주택’ 지역편중 해소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GH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GH가 매입하여 시세 대비 30-50%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해당 시·군 거주민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유영일 의원은 “지난 3월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지역별 편중이 다소 해소된 것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지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균형 있는 공급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재고량 상위 지역의 매입 제한 및 하위 지역 매입유도 방안이 지역별 균형 있는 공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GH 매입임대주택 재고량은 수원, 용인, 오산, 안산 부천 순으로 많으며, 특히 수원시는 재고량 상위 지역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반면 하남시, 과천시 및 연천군 등은 재고량이 전무하여 지역 간 편차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이에 GH는 특정 지역에 대한 매입 유도 및 제한, 공급량 추정을 통한 지역별 물량 할당 등의 전략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매입임대주택의 매입가 적정선 유지 및 공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한 사업비 절감은 그동안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님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사항”이라고 언급하며 “GH는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택을 공급하는 데 있어 효율적인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현재 과도한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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