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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전통무용음악 집대성하는 대금산조 명인 이생강 선생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전통무용음악 집대성하는 대금산조 명인 이생강 선생

    신적(神笛)이다.‘귀신을 일으키고 거친 바다를 잠재우는 신라의 소리’라고 했다. ‘만파식적’ 설화에 등장한다. 제31대 신라 신문왕(神文王)은 아버지 문무왕(文武王)을 위해 동해안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어 추모했다. 그러자 죽어서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天神)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합심, 용을 시켜 동해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 그런데 이 대나무는 낮이면 갈라져 둘이 되고, 밤이면 하나가 됐다. 왕은 이 기이한 소식을 듣고 하루는 현장에 나갔다. 이때 나타난 용에게 왕이 대나무의 이치를 물었다. 용은 “한 손으로는 어느 소리도 낼 수 없지만 두 손이 마주치면 능히 소리가 나는지라, 이 성음(聲音)의 이치로 천하의 보배가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왕은 곧 이 대나무를 베어서 피리를 만들어 불었더니, 나라의 모든 걱정과 근심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 피리를 국보로 삼고는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고 이름지었다. 삼국통일 이후, 흩어져 있던 유민들의 민심을 통합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 했다는 전설이다. 이처럼 대나무는 3죽(竹)이라고 해서 대금·중금·소금 등 우리 고유의 전통악기의 재료로 사용돼 왔다.‘笛(적)’은 가로 부는 관악기를 가리킨다. 시인 복효근의 ‘어느 대나무의 고백’의 내용도 눈길을 끈다.‘∼내게서 대쪽같은 선비의 풍모를 읽고 가지만/내몸 가득 칸칸이 들어찬 어둠속에/터질듯한 공허와 회의를 아는가/∼흰눈 속에서도 하늘 찌르는 기개를 운운하지만/바람이라도 거세게 불라치면/허리뼈가 뻐개지도록 휜다 흔들린다/제 때에 이냥 베어져서/태평성대 향기로운 대피리가 되거나∼/흉흉하게 들려오는 세상의 바람소리에/어둠속에서 먼저 떨었던 것이다∼’ ●올해로 음악인생 65년째 대금산조의 최고 명인 죽향(竹鄕) 이생강(70·중요무형문화재45호) 선생. 다섯살 때부터 소금(小)을 배웠으니 사실상 올해로 음악인생 65년째를 맞은 셈. 그 세월만큼이나 대나무 악기에 관한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는다. 지난 4월5일 북악산 개방행사때에는 노무현 대통령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감동적인 대금산조를 연주,39년 동안 잠자던 북악산의 정기를 새삼 일깨우기도 했다. 그는 얼마전 우리 음악사의 중요한 획을 하나 더 그었다. 한국 전통무용음악을 집대성한 ‘춤의 소리’(신나라뮤직) 전집음반 50장을 한꺼번에 내놨다. 본인의 평생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이 전집에는 산조춤, 화관무, 부채춤, 살풀이, 승무, 농악 등이 총망라돼 있어 우리나라 전통 무용음악의 100년사를 담은 ‘대백과사전’이라는 점에서 실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이번을 시작으로 나머지 350장(최종목표 400장)의 음반을 더 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늦어도 2∼3년 안에 완결짓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주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연구실(죽향대금산조 원형보존회)에서 그를 만났다. 괄괄한 목소리에다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를 내뱉으면서 “우리나라의 난다긴다는 예인들은 대부분 전라도 사람들인데 그곳에 가서 대금을 배울 때 경상도 사투리를 함부로 쓸 수 있었겠느냐.”고 하면서 누가 말을 시키면 “그저 대금을 입에 대고 소리만 냈다.”며 웃는다. 얼굴이 50대로 젊어 보인다고 하자 “대금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하게 된다.”며 나름대로의 비결을 귀띔했다. 20여평 남짓한 연구실 벽면에는 온갖 상장이며 지나온 발자취의 업적이 쭉 내걸려 있었다. 아들 이광훈이라는 이름도 눈에 들어왔다. 중앙대 국악과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자신의 뒤를 잇고 있다면서 “저기봐, 대통령상도 받았어, 아주 잘해.”라며 잠시 자랑끼를 발동한다. 친손자와 외손자들도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금과 가야금 등에 소질이 많다고 부연했다. “11세 되던 1947년, 전주에 계신 스승(한주환)을 만나면서 대금을 본격적으로 배웠지요. 판소리든 민요든 한국의 전통공연은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제시대 때 우리 문화말살 정책으로 우리 것이 중단되고, 또 6·25때 16개국이 참전하면서 서양음악이 거칠게 들어왔어요. 그래서 국악공부에 더욱 오기가 생겼습니다.” 6·25로 인해 부산으로 피란온 당대 국악의 대가들과 자주 접한 것은 그에게 큰 행운이었다. 어떨 때는 하루 동안 열심히 뛰어 일곱분의 스승에게 찾아가 ‘한수 한수’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일취월장, 자신감을 얻은 그는 서양의 7음계를 우리 5음계에 접목시켜가면서 ‘대니 보이’‘엘 콘도 파사’ 등의 팝송과 재즈를 넘나들며 대금의 음역을 계속 넓혀나갔다. 그랬더니 얼마후에는 악보도 없이 ‘눈물젖은 두만강’‘목포의 눈물’ 등 우리의 전통가요까지 자유자재로 불 수 있게 됐다. 결국 그는 다섯살 때 선친에게 단소와 피리를 배우는 것을 시작해 11세 때 한주환 선생을 비롯, 퉁소의 전추산, 피리의 오진석·임동석, 태평소시나위의 김문일 등 여러 스승에게 배우면서 스스로 ‘이생강류’라는 독특한 음악세계, 즉 전통과 현대를 크로스오버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민속악예술대학 설립이 숙원사업 그의 명성이 세계 무대에 알려진 것은 1960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세계민속예술제. 이때 단원의 악사로 참가했으나 춘향역을 맡은 주연 무용수 안나영씨가 갑자기 맹장수술을 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혼자 13분 동안 최초의 대금독주로 시간을 때운 것. 이때 객석에서는 동양적 음향에 반했다며 많은 찬사를 쏟아냈다. 그러던 1968년 멕시코올림픽 참가공연을 계기로 여기저기에서 초청을 받아 40여개국 순회공연까지 가졌다. “군대생활요? 27사단 정훈부 군예대에서 돌아가신 코미디언 이주일씨와 같이 근무했어요. 나중에는 피리명인 정재국씨와 함께 근무했는데 서로 ‘정악’(피리)과 ‘민속악’(대금산조)을 가르쳐주며 생활했습니다. 무형문화재는 정씨가 먼저 됐지요.” 나이 70을 넘기면서 그에겐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 하루속히 자신을 뛰어넘는 제자를 길러내는 것(서울 국악예고와 중앙대 국악대 강의)이고 각종 공연활동과 음악강연을 틈틈이 하면서도 ‘춤의 소리’ 백과사전을 마무리짓는 일이다. 이 사업이야말로 먼저 가신 스승에게 보답하는 길이요, 후배들에게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사명감이다. 오래전부터 단소와 단소교본을 만들어 왔는데 ‘국민1인 1국악기 갖기’운동에도 앞장설 생각이다. 또한 전통 가무악을 전수할 민속악예술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숙원사업. 궁중음악은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교육되고 있으나 민속음악은 그러지 못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화합번영과 자긍심을 위해서라도 민속악의 대금소리는 계속 울려퍼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듭 강조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7년 일본 도쿄 출생. 해방후 부산 정착.▲42∼60년 이덕희·지영희·전추산·오진석·방태진·한주환 등에게 피리, 단소, 퉁소, 소금, 태평소, 대금 등을 익힘.▲59년 임춘앵 여성국극단에서 음악반주.▲6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세계민속예술제 참가공연.▲77년 첫 대금산조 개인 발표회. 이후 16차례 개인발표회.▲88년 서울 올림픽폐회식 때 대금독주.▲9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지정. ▲2005년 음악인생 60주년 기념공연(세종문화회관). ▲07년 6월 ‘춤의 소리’ 전집음반 50장 제작. 현재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를 운영,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 수상경력 전주 대사습대회 장원(78년), 신라문화재 대통령상(84년),KBS국악대상(84년), 한국국악대상(02년), 서울시 자랑스런 시민상(94년), 대한민국 국민상(97년) # 주요 작품 한국 전통무용음악을 집대성한 ‘춤의 소리’(07년, 신나라뮤직) 전집음반 50장 외에 400여 종의 앨범제작.
  • 이창동 vs 스필버그 ‘평창 PT’격돌

    이창동 vs 스필버그 ‘평창 PT’격돌

    예술성 넘치는 감각의 ‘지성파’ 이창동 감독과 세계 최고의 흥행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을 놓고 뜨거운 장외 대결을 펼친다. 유치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평창과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이 각각 이창동 감독과 스필버그 감독의 감수를 받은 작품이어서 두 명장의 섬세하고. 세련된 터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루 평균 관중 43만명 대 3만 8000명. 사흘 동안 13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와 6주 동안 160만여명이 관람한 한국영화 ‘밀양’의 국내 흥행 성적을 비교해본 수치다. 칸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밀양’은 전 문화관광부장관인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고 ‘트랜스포머’는 미국의 거대 제작자 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제작한 영화다. 국내 흥행에서는 역시 상업성이 뛰어난 스필버그 감독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감독을 과테말라에서 다시 비교할 수 있다면 좀 과장된 표현일까. 평창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이창동 감독이 감수했고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스필버그 감독이 감수를 맡았다. 이 감독의 손길이 닿은 뒤 평창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현직 장관 시절 프라하까지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2010년 유치전을 치른 노하우와 영화예술인으로서 예리한 지적이 이번 영상물에 많이 반영돼 다듬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감독은 칸에서 돌아오자마자 3차례에 걸쳐 영상물을 감수했다. 이 감독은 매끄러운 기승전결 연결과 임팩트 있는 내용구성에 대해 조언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부채춤 등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전통보다. IOC위원들이 바로 오늘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금의 한국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득해 영상물을 상당부분 교체하고 손질했다고 한다. 스필버그 감독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날카로운 흥행 감각을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물에 얼마나 풀어놓았는지도 우리에게 매우 궁금한 대목이다. 유치 결과에 따라서는 두 도시의 승패가 두 감독의 비교로 연결될 수도 있어 흥미롭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과테말라(과테말라시티) 김은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연신내역서 주민센터 합동전시회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30일 오후 7시 구민회관에서 서도소리 배뱅이굿 공연을 연다. 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존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수심가, 변강쇠 타령 및 신민요 3곡, 배뱅이굿, 살풀이 춤, 놀량, 태평무, 장구(청산가), 부채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배뱅이굿은 국내 중요무형문화제 29호 이은관 선생이 공연한다. 문화체육과 2600-6455.
  • 터키서 18일 공연 김말애무용단

    “전통문화의 박제화는 세계화의 큰 흐름에 역행하는 위험한 행태입니다. 가두어 놓고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 가꾸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맞아 터키 수도 앙카라시의 초청을 받아 우리 전통 춤을 선보이는 김말애무용단 단장 김말애(58·경희대 무용학부장)씨는 출국전 기자와 만나 “전통 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며 나름의 소견을 밝혔다. “터키 공연은 처음이지만 우리와 친숙한 때문인지 가까운 이웃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이 더 많아요. 하지만 우리 문화의 면모를 어떻게 농축해 보여줘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앙카라시의 자매결연 기념으로 지난해 서울시의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초청된 터키 예술단 공연의 답방형식으로 마련된 자리.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우리 문화를 보여주는 무대인 만큼 가장 ‘한국적’인 레퍼토리인 ‘태권무’와 ‘부채춤’, 그리고 창작춤 ‘한국의 인상’을 택했다. 평범한 레퍼토리이지만 틀에 박힌 사위의 답습을 벗어나려는 고민 끝에 어렵게 정한 춤들이다.18일 앙카라 힐튼호텔 특설무대와 19일 신칸 원더랜드 야외극장에서의 두 차례 공연에는 앙카라시의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 많은 무용단체들 가운데 김말애무용단이 선택된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는 김 교수는 “선택에 응답하는 최고 수준의 공연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비록 무대에 오르진 않지만 18명의 멤버들을 지휘하는 총감독의 입장에서 무용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이 쓰인다.”는 김 교수는 공연 준비를 위해 서둘러 자리를 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안녕하셔요] 춤추며 노래하는 민요가수 최정자(崔貞子)양

    [안녕하셔요] 춤추며 노래하는 민요가수 최정자(崔貞子)양

    녹두빛 저고리에 앵두색 치마, 장삼과 족두리를 갖추고 민요가수 최정자(崔貞子)양이 부채춤을 추고있다. 본격적인 민속무용을 배우기 시작한지 3개월. 이제 무대에 올라서면『막대기 처럼 몸매가 굳어버리는 버릇』은 없어질 것 같단다. 「레코딩」가수에서 무대가수로 폭을 넓히자는게 최정자양이 춤을 시작한 이유인것같다.『무대에 올라서면 율동은 커녕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린다』는게 이제까지 그에대한 농담 아닌 진담이고보면 최양의 남모를 고충을 짐작할 수 있다. 「레코드」판매율로 치자면 최정자는 이미자(李美子) 다음가는「달러·복스」다. 더구나 이미자의 인기가 하락세를 보인 70년에 들어서는 단연「톱·클라스」의 민요 가수로, 적어도「디스크」가에서는 그렇게 인정이 되었다. 그러나「레코드」계의 여왕이지만 최정자가 무대에 올라서면 마치 나무둥치. 이것은 TV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TV, 극장무대, 하다못해「나이트·클럽」이 가수의 주요활동무대가 되고있는 이때 이 부동자세의「스테이지·매너」는 곤란을 느낄수 밖에. 그래서인지 최정자양은 좀처럼 무대에 나서질 않았다. 물론 이유는 딴데에도 있다. 그의 동반자이자 작곡가인 황(黃)우루씨는 최양을 일반극장이나「나이트·클럽」에 내보내지 않는 이유를 『돈벌이에 악착같다는 인상을 받기가 싫어서』그리고 『그런데 나가서 배울게 별로 없기때문에』라고 못을 박았다. 「레코드」취입이나하고 하고싶은 노래를 계속하면서 노래와 가정을 양립시키는 것을 만족하면 그것뿐이란 계산이다. 그런데 최정자양은 황씨의 의사와는 달리 무대가수를 꿈꾸고 있다. 무용연구소를 다니기 시작한 것도 실은 몰래 몰래. 하루 1시간씩 석달을 다니는 동안 주변에서 아무도 알지를 못했다. 최양이 다니는 무용연구소는 서울역전의 은방초(殷芳草) 무용연구소. 최양을 지도해온 은방초(殷芳草)씨는『무용 전공자보다도 굉장히 열성이에요』라고 칭찬이 대단했다. 3개월간에 기초는 완전히 끝냈고 화관무, 살풀이등 전문적인 춤을 익히기 시작했는데, 이 진도는『일반 교습생에게서 찾아 볼수 없게「스피디」하다』는 것. 노래할때 몸매를 부드럽게 하기위해 시작했지만 경우에따라서는 민속춤을 부전공으로「마스터」할 뜻도 엿보인다. 부르는 노래가 민요니까 민속춤을 전공하는 것이 어쩌면 필수과목에 해당할는지 모른다. 사실상 TV화면에 비치는 최정자의 자태는 전보다 상당히 유연해졌다. 부동자세의 나무둥치에「리듬」이 붙기 시작한 증거다. -좀 더 춤실력을 자랑해보이지 않는 이유는? 『성격탓인가봐요.「스포트」가 비치면 자꾸 떨리고 몸이 딱딱하게 굳어지는걸요 』 가수이력 5년의「스타·싱어」답지않게 소심한 성격. 어떤 사람은 최양의 이 소심하고 섬세한 감정이 바로 그녀의 장점이라고 추어세웠다.『연예계 10년이 돼도 딴따라가 될수없는 성격』이라고. 이것은 이제까지 그녀가 불러온 노래에서도 나타난다. 5년전『월남에서 보내주신 오빠의 편지』로 「데뷔」한 최양은『옹달샘』 『초가삼간』등 「히트」를 비롯해서 5백곡 가까운 노래를 취입했다. 그녀의 노래는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민요조이면서도 결코 비탄조가 아닌게 특색. 특히 70년에 들어서면서 최양은『창부타령』『매화타령』의「클린·히트」로 서울신문 문화대상 수상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선데이서울 70년 9월 20일호 제3권 38호 통권 제 103호]
  • [26일 TV 하이라이트]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거짓말처럼 멋지고 기적처럼 젠틀한 로맨틱 가이 이현우의 아름다운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어본다. 큰 키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이성보다 동성에게 인기가 많았던 변정수. 늘 ‘언니 부대’를 이끌고 다녔다는데…. 신이 내린 완벽한 몸매. 대한민국 미시파워 변정수의 솔직담백한 학창시절 이야기를 공개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프랑스인들이 직접 우리의 전통예술을 체험하는 등 한국 문화 저변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전통음악에 맞춰 버선발로 부채춤을 추는 프랑스 사람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프랑스 현역무용가와 연극배우들이 2주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한국 무용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6살 때부터 학습에 의욕이 없어지고 공부할 때 집중하지 않는 수연이. 엄마는 수연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만 하더라도 ‘아직 어리니까 그러겠지’하고 넘겼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2학년이 돼서도 수연이의 태도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수연이를 통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요! 주의사항(SBS 오후 6시50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도 주의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줄넘기 줄에 맞는 사고보다 더 자주 일어나는 이 사고! 돌아가는 줄의 힘에 의해 그 충격은 더 가중되어지는데. 국민운동 줄넘기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게장과 함께 먹으면 독약이 된다는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윤 회장은 건우가 병원을 정리하려 하자 근심에 휩싸인다. 서경과 이민을 떠나려는 건우도 상진에게 다른 병원에 자리를 알아보라고 한다. 상진은 자신이 옮기는 건 문제가 안된다며 건우가 의사 가운을 벗으면 낯선 세상일 거라며 경고한다. 태현은 상철의 도움으로 건축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에 들어간다.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2시30분) 한국 교포 2세 출신인 벤 킴. 완전한 한국인도, 완전한 미국인도 아니지만 오히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그런 점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뛰어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이미 국내에 많은 팬을 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벤 킴의 당당한 미소 만큼 거침없는 연주를 감상해 본다.
  • “막걸리 한잔 걸치고 얼쑤~”

    ‘온 나라의 막걸리가 다 모였다.’‘2007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28∼29일 일산 호수공원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유명 양조장 30여곳의 막걸리 200여종이 출품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달라고 했다는 ‘고양막걸리’, 수도권 막걸리의 대명사인 ‘포천 막걸리’가 막걸리 애호가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강화 ‘인삼막걸리’와 가평 ‘잣막걸리’, 젊은층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전남 고흥의 ‘유자향동주’를 비롯,‘복분자막걸리’‘더덕막걸리’‘호박주’ 등 기능성 탁주도 있다. 중국의 선양(瀋陽) 양조장 탁주, 교포들과 미국인이 즐기는 미국 LA탁주도 등장한다.1회용품이 아닌 컵만 있으면 누구나 시음할 수 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500원,1000원짜리 술잔을 이용해도 된다. 막걸리축제는 2000년 서울 인사동에서 처음 열렸고,2003년부터 고양에서 열리고 있다. 외국산 주류에 밀려 쇠퇴하고 있는 전통주 막걸리의 품질향상을 유도해 국내·외 소비를 늘리고 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대부들의 술자리 예절을 재현한 향음주례(鄕飮酒禮) 시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이벤트가 열리고, 부채춤·장구춤 등 전통예술공연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무대도 마련한다. 문의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www.takjoo.co.kr)(031)968-1009.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Seoul In] 불우이웃돕기 선물 전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6일 오후 2시 구청 2층 강당에서 이문2동 동안교회와 함께 ‘기쁨나눔 선물 전달행사’를 한다.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에 소속된 단체들이 선물 상자 2500여개(상자당 3만원 상당)를 만들어 복지시설에 등록된 불우노인 2500명에게 전달한다. 전달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문화예술지킴이 김양순씨 등 19명이 사물놀이, 금강산타령, 노들강변, 낙금무, 부채춤 등을 공연한다. 사회복지과 2127-4491.
  • [씨줄날줄] 클레오파트라/우득정 논설위원

    영국 뉴캐슬 대학의 학자들이 2039년 전 클레오파트라와 연인 안토니우스의 옆얼굴이 새겨진 은화를 공개하면서 클레오파트라는 굽은 코에 이마가 좁은 추녀에 가까웠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원전 32년의 로마시대에 주조된 이 은화는 미인의 대명사처럼 인용돼온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환상을 깨기에 충분할 정도다. 하지만 당시 제작된 대리석상이나 클레오파트라가 통치한 이집트에서 주조된 동전에 새겨진 인물은 코가 약간 굽은 것은 사실이나 이마는 훨씬 더 넓다. 눈에 띌 정도로 미인은 아니지만 추녀도 아니다. 왜 그럴까. 학자들이 충분한 고증을 거친 끝에 내린 결론이겠으나 은화 주조 당시의 시대상황이 클레오파트라를 추녀로 만든 게 아닌가 추론해본다. 기원전 32년은 로마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로 더 잘 알려진 옥타비아누스가 ‘이집트 침공 최고사령관’에 임명돼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상대로 전쟁 준비에 들어간 해다. 이듬해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연합군이 대패한 뒤 안토니우스는 기원전 30년 7월31일, 클레오파트라는 다음날 독사에 물려 자살한다. 이로써 303년 동안 존속한 그리스계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몰락하고 이집트는 로마의 ‘황제 속주’로 편입된다. 이런 맥락으로 볼 때 당시 로마의 공적이었던 두 사람을 추녀, 추남으로 깎아내렸던 게 아니었을까.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클레오파트라의 최대 매력이자 무기를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꼽았지만 52세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첫눈에 혹했을 정도로 미모에서도 출중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때가 기원전 47년, 클레오파트라가 21세 때였다. 키케로와 함께 당대 최고 지성을 다퉜던 카이사르는 이집트 정국을 평정한 뒤 로마로 개선하지 않고 두달 동안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나일강을 유람하며 휴가를 즐겼다. 기원전 41년 27세가 된 클레오파트라는 새 연인 안토니우스 앞에 금빛 장막이 드리워진 옥좌에 앉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로 분장해 나타난다. 여왕의 좌우에서는 큐피드로 분장한 여자노예들이 부채춤을 췄다고 한다. 학자들의 주장처럼 클레오파트라가 추녀라면 도저히 연출될 수 없는 장면이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게임보다 재미있는 설날 민속놀이

    게임보다 재미있는 설날 민속놀이

    설을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11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차례상 전시와 가훈 써주기, 연만들기, 토정비결보기 등이 펼쳐진다. 사물놀이·고성오광대놀이 등 전통민속 문화공연은 18일에 진행된다. 운현궁에서는 윷놀이·널뛰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황해도 탈춤인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을 공연한다. 자치구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송파구는 14일 거여공원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강동구는 17∼19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제기차기·널뛰기·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마당을 마련했다.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공연단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따뜻한 설날맞이 나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서울시무용단은 15일 은평구 구산동 ‘은평의 마을’을 찾아가 진도북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은 21일 관악구 봉천동 동명아동복지관에서 실내악을 연주한다. 떡국을 이웃과 나눠먹는 행사도 기획됐다. 동대문구는 14일 미혼모 가정·여성 장애인 등에게 떡국용 떡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연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회는 12일 노숙인복지시설 ‘보현의 집’에서 노숙인 300명에게 떡 만둣국을 대접한다. 종로구는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종로구 낙원동 ‘먹고갈래 지고갈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500인분을 제공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게임보다 재미있는 설날 민속놀이

    게임보다 재미있는 설날 민속놀이

    설을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11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차례상 전시와 가훈 써주기등이 펼쳐진다. 사물놀이·고성오광대놀이 등 전통민속 문화공연은 18일에 진행된다. 운현궁에서는 윷놀이·널뛰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황해도 탈춤인 ‘강령탈춤’을 공연한다. 자치구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송파구는 14일 거여공원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강동구는 17∼19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제기차기·널뛰기·팽이치기 등 전통민속놀이마당을 마련했다.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공연단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따뜻한 설날맞이 나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서울시무용단은 15일 은평구 구산동 ‘은평의 마을’을 찾아가 진도북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은 21일 관악구 봉천동 동명아동복지관에서 실내악을 연주한다. 떡국을 이웃과 나눠먹는 행사도 기획됐다. 동대문구는 14일 미혼모 가정·여성 장애인 등에게 떡국용 떡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 나누기’ 행사를 연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회는 12일 노숙인복지시설 ‘보현의 집’에서 노숙인 300명에게 떡 만둣국을 대접한다. 종로구는 바르게살기운동종로구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종로구 낙원동 ‘먹고갈래 지고갈래’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500인분을 제공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여행도 가고 상품도 받고 창사 18주년을 맞은 모두투어(www.modetour.com)가 3∼4월 출발 여행객 중 350여명에게 디지털 카메라와 엘르 서류가방, 메트로시티 커플시계 등 선물가운데 하나를 증정한다. 모두투어의 각 팀들은 `한경희 스팀 청소기´와 MP3 플레이어 등 별도의 선물을 준비했다. 여행후기, 여행사진을 모두투어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2월 5일∼5월 10일까지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5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02)7288-0000,1544-5252.●성우리조트 불꽃쇼+50%할인 이벤트 성우리조트(www.sdsungwooresort.co.kr)는 매주 토요일 ‘화, 양, 연, 화’를 주제로 국내 스키장 최대의 불꽃쇼를 벌인다. 재즈와 비보이 등의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 리프트권(곤돌라 이용가능)과 렌털권 등의 요금을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는 ‘원 스톱 패키지’상품도 내놓았다.(033)340-3000.●에버랜드 겨울축제 `희망 한마당´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새해 들어 3월4일까지 새로운 겨울 축제 ‘희망 한마당’을 마련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가족의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자는 게 취지다. 퓨전 형식으로 꾸며진 ‘희망 한마당’은 고유의 전통문화인 부채춤, 윷놀이, 한복 등을 퍼레이드, 뮤지컬 등 현대적인 엔터테인먼트와 결합시켰다. 매일 낮 12시30분부터 5시간 동안 카니발 광장에서 열리는 ‘수퍼 오잉스 퍼레이드’는 돼지 해를 맞아 개발한 새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꾸꾸치’‘꾸꾸핑’‘꾸꾸팡’ 등 돼지 3형제와 공연단이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재미를 더한다. 새 뮤지컬 ‘코리아 판타지’는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무용과 민속놀이인 부채춤, 오고무, 농악, 길놀이와 함께 중국 기예단과 전문 사물놀이팀이 나서 신명의 한마당으로 이끈다. 민속장터에서는 녹두전, 감자전, 김치굴전, 해물파전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요크셔, 햄프셔, 듀록 등 7종 30여 마리의 돼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잉스 빌리지’도 새로 꾸몄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참조하면 된다.●하이원스키장 `대륙간컵 알파인 스키대회´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스키장에서는 오는 11∼16일 ‘07 IPC 강원랜드 대륙간컵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린다. 강원랜드가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유치와 장애인 아시아 지역 스키연맹 창설기반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7개국에서 100여명의 장애인 스키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또 8∼11일에는 ‘세계 남자 모델 선발대회 2007(Man Hunt International)’행사가 하이원 호텔 콘퍼런스 홀에서 열린다.45개국에서 약 60명의 그리스 조각상 같은 남성들이 출전한다. 부대행사로 앙드레 김 패션쇼가 11일 10시에 열린다.
  •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6 팔도 가양주 축제’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주최로 4일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열린다. 전국 팔도의 가양주가 한 날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이다. 눈이 즐겁고, 코가 취하고,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팔도 가양주 100여종 한자리에 가양주는 김치와 같은 우리 전통 식문화의 하나다. 집집마다 김치를 담가 먹듯 집에서 빚어 마시는 술이 가양주(家釀酒)다. 궁중음식연구원의 유상우 사무차장은 “일제의 주세령과 정부의 주세책으로 가정에서의 양조가 금지되면서 한 때 수만종에 달했던 가양주가 이제는 300여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양주는 모두 100여종이 넘는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26종의 전통주를 선보이고, 전국 팔도의 가양주 80여종이 소개된다. 또 상품으로 개발된 민속주 30여종도 고개를 내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양주의 절반 이상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날의 묘미는 수많은 가양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연구원에서 준비한 26종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못골쑥술, 산성토산주, 고흥백일주, 삼척호박술, 송엽주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가양주를 모두 마셔볼 수 있다. 또 술이 있는 곳에 안주가 빠질 수 없다. 가양주에 제격인 대표 안주요리 10선이 선보여 미각을 자극한다. ●마당극·부채춤전등 볼거리 풍성 맛뿐만 아니라 멋도 풍성하다. 취흥을 돋울 부채춤 공연이 마련되고 마당극도 한바탕 신나게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켜야 할 주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도 재현된다. 우리 술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주법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전통주를 어떻게 빚어내는지 궁금하다면 술빚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술밥 만들기, 누룩 버무리기, 항아리 안치기 등 전통 탁주와 약주 만들기 과정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여행작가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허시명의 전통주 기행 사진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있으니 술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가양주에 빠져봅시다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006 팔도 가양주 축제’가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주최로 4일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열린다. 전국 팔도의 가양주가 한 날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한마당이다. 눈이 즐겁고, 코가 취하고, 입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팔도 가양주 100여종 한자리에 가양주는 김치와 같은 우리 전통 식문화의 하나다. 집집마다 김치를 담가 먹듯 집에서 빚어 마시는 술이 가양주(家釀酒)다. 궁중음식연구원의 유상우 사무차장은 “일제의 주세령과 정부의 주세책으로 가정에서의 양조가 금지되면서 한 때 수만종에 달했던 가양주가 이제는 300여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양주는 모두 100여종이 넘는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26종의 전통주를 선보이고, 전국 팔도의 가양주 80여종이 소개된다. 또 상품으로 개발된 민속주 30여종도 고개를 내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양주의 절반 이상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날의 묘미는 수많은 가양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연구원에서 준비한 26종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다. 못골쑥술, 산성토산주, 고흥백일주, 삼척호박술, 송엽주 등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달달해지는 가양주를 모두 마셔볼 수 있다. 또 술이 있는 곳에 안주가 빠질 수 없다. 가양주에 제격인 대표 안주요리 10선이 선보여 미각을 자극한다. ●마당극·부채춤전등 볼거리 풍성 맛뿐만 아니라 멋도 풍성하다. 취흥을 돋울 부채춤 공연이 마련되고 마당극도 한바탕 신나게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켜야 할 주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도 재현된다. 우리 술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주법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전통주를 어떻게 빚어내는지 궁금하다면 술빚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술밥 만들기, 누룩 버무리기, 항아리 안치기 등 전통 탁주와 약주 만들기 과정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여행작가이자 전통주 연구가인 허시명의 전통주 기행 사진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있으니 술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Local] 연제문화원 ‘지구촌 한마음교실’

    부산 연제문화원(원장 최민일)은 30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4주간 해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구촌 한마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전통음식 만드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문화원은 결혼이주여성인 외국인들이 한국무용 배우기와 전통음식만들기 등의 우리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와 가정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구촌 한마음 문화교실을 마련했다. 문의 (051)665-4458.
  • 연해주서 한국의 춤·소리 대향연

    ‘연해주에 울리는 한가위 풍류’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동포들의 민족 정체성 회복 및 동질감 형성을 위한 해외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가 4∼7일 연해주에서 개최하는 ‘천지감동, 한국의 춤과 소리 대향연’이 연해주 우수리스크 군인극장과 한인재생기금강당, 러시아한인이주140주년기념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해외공연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이애주를 비롯, 한국의집 무용단, 이리농악보존회, 경기민요 이수자 등 모두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채춤과 경기민요, 장고춤, 아리랑 연주, 강강술래, 연해주 살풀이, 농악·세시놀이 등을 중심으로,4일 연해주 군인극장에서 2시간 동안 대향연을 펼친다. 추석날인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전통무용, 부채춤, 아리랑 등 민요 연주로 이뤄지는 전통공연 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큰잔치’와, 재외동포들의 한글 사랑을 키우기 위한 각자·금속활자 시연, 추석을 기념해 한민족간 음식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음식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약과와 떡, 약식 외에 불고기와 김치 등 한국의 전통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준비돼 연해주 동포들에게 훈훈한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어 7일에는 러시아한인이주140주년기념관에서 기념관 소속 풍물놀이팀과 이리농악보존회 출연팀이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장구와 징, 꽹과리, 북 등 악기를 기증하고, 다양한 풍물강습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보호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한인들은 물론, 연해주 현지인들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국가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보호재단은 5∼7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40여가지의 한가위 음식 및 차례상 전시, 한가위 공연 및 기원행사 등으로 이뤄진 ‘한가위 소원 달!남산 위에 떴네!’행사를 진행한다.(02)2266-6938.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과 군례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민속전통 무예공연인 무예24기, 전통줄타기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추석인 6일에는 민속촌 궁중줄놀이팀이 나와 전통 줄타기를 선보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화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조선시대 최정예 부대였던 장용영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된다. 추석날에는 화성행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가위 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리는 용인 민속촌에서는 8일까지 한가위 맞이 큰굿,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의 공연과 함께 도리깨, 풍구, 키 등 추억의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표주박과 박바가지, 채색박인형만들기, 박터뜨리기 등 주체체험 행사도 열린다.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5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풍물놀이가 열린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등 5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남사당공연팀의 줄타기, 풍물놀이도 준비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도 5일부터 8일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공기놀이 등과 더불어 부채춤, 소고춤, 강강술래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천 아인스월드는 3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잔디광장 개장 기념으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강강술래·부채춤 체험해 보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과 군례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민속전통 무예공연인 무예24기, 전통줄타기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추석인 6일에는 민속촌 궁중줄놀이팀이 나와 전통 줄타기를 선보이고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화전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조선시대 최정예 부대였던 장용영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된다. 추석날에는 화성행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가위 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리는 용인 민속촌에서는 8일까지 한가위 맞이 큰굿,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의 공연과 함께 도리깨, 풍구, 키 등 추억의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표주박과 박바가지, 채색박인형만들기, 박터뜨리기 등 주체체험 행사도 열린다.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5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풍물놀이가 열린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등 5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남사당공연팀의 줄타기, 풍물놀이도 준비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도 5일부터 8일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공기놀이 등과 더불어 부채춤, 소고춤, 강강술래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천 아인스월드는 3일부터 8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잔디광장 개장 기념으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광장·한강·남산골 도심 곳곳서 한가위 축제

    서울광장·한강·남산골 도심 곳곳서 한가위 축제

    ‘서울에서 한가위 즐기자.’ 한가위 축제가 추석 보름달만큼이나 서울 곳곳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주최로 풍성하게 열린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료 민속공연과 전통 체험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추석연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흥겨운 도심속 전통·민속공연 추석인 6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국악 명인들의 공연, 영화 ‘왕의 남자’로 널리 알려진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의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5∼7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전통타악, 동춘서커스, 경기민요, 퓨전국악공연, 판소리 등 공연마당과 추석차례상 차리기, 전통주 빚기, 송편빚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청계광장에서는 6일 오후 6시30분 마당놀이 창극 ‘뺑파전’ 공연을 비롯해 수표교 다리밟기, 부채춤 등 민속공연과 비석치기, 널뛰기, 돈치기 등 놀이체험이 준비돼 있다. 운현궁에서는 5∼7일 세시풍속놀이와 도자체험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6일 마당극 ‘똥벼락’, 마당창국 ‘심청이는 외로워’를 관람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와 잠실지구에서는 6∼8일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등 5가지 민속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여의도 한강유람선에서는 한가위 민속퍼포먼스와 국악공연이, 잠실 한강유람선에서는 남미 전통악기인 팬플루트 연주가 울려퍼진다. ●자치구 행사 풍성 강동구는 4일 오후 3시 천호동공원에서 주민과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강동 한가위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타악그룹 ‘광명’의 오프닝 공연과 경기 민요, 외국인 노래자랑, 가족 송편빚기 행사 등도 열린다. 구로구는 3일 고척근린공원에서 10개국이 참가하는 ‘미니월드컵 축구대회’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구민노래자랑’을 준비했다. 강북구는 3일 오전 10시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제10회 삼각산축제’를 개최한다. 단군제례와 전통문화공연, 단군과 고조선 역사배우기, 한지그림, 도자기체험, 태권무, 서도민요, 경기민요, 줄타기 공연도 볼 수 있다. 강남구는 4일 오후 1시부터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생 4∼5학년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참그루 송편만들기·민속놀이’를 개최한다. 도봉구는 7일 오전 11시 시립창동운동장에서 ‘도봉가족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왕의 남자’ 줄타기 공연과 떡메치기, 투호, 고누, 윷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볼거리·놀거리 풍성한 재래시장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 동네 재래시장에서는 ‘한가위 큰 장터’가 열린다.10∼30% 할인된 가격에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할 수 있고, 시장별로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종로구 통인동 통인시장에서는 4일 오후 1시 송편빚기대회가 열리며,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에서도 4일까지 풍물패 공연과 막걸리마시기 대회, 떡메치기 체험, 투호던지기 등이 열린다. 중구 남창동 삼익패션타운과 성동구 성수동 뚝도시장, 중랑구 면목동 동원골목시장에서도 풍물놀이와 사은품 증정 행사가 펼쳐진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3일 떡메치기가 열리며, 양천구 신월1동 신영시장에서는 4일까지 품바 공연이,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는 5일까지 세일행사와 풍물패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대문 일대 두타와 밀리오레, 청대문 등 20여개 도매상가에서는 10∼50% 할인행사가 실시된다.3∼4일 청계천 버들다리에서는 록밴드 페스티벌과 베스트 드레스쇼, 퓨전국악, 비보이 댄스 등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차례 지내고 고궁·박물관으로

    추석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복궁·현충사 등 고궁과 능원, 유적관리소 등이 전통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 기간 중 한복을 입고 고궁 및 왕릉을 찾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제와 훈민정음 반포 재현, 궁성문 개폐, 수문장 교대의식 등을 볼 수 있다. 창경궁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와 궁중무악인 무고, 향발무, 포구락, 처용무, 수제천, 여민락 등을 선보인다. 덕수궁에서는 평택농악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생활다례 체험, 전통 탈모형 목걸이 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 민속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다. 또 정릉·서오릉·융건릉 등 13개 능원 및 현충사,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칠백의총관리소 등에서는 세시 민속놀이인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는 부채춤, 남도민요, 농악 공연을 볼 수 있으며, 전통음식 전시·시식도 제공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달 5∼7일 널뛰기·목판 인쇄 등 전통놀이·문화 체험과 함께 판줄·북청사자놀음 등 민속공연 한마당을 선보인다. 특히 극장 ‘용’에서는 고구려 춤극 ‘THE HAN-무천’을 볼 수 있다. 민속박물관은 다음달 1∼8일 택견과 퓨전국악, 황해도굿, 서울풍물굿 등을 공연하며,3∼8일에는 전통탈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진행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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