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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특사교환 북에 제의키로/정부,4자본회담서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2차 4자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남북특사교환의 필요성 등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4자회담과 남북 직접대화를 병행추진한다는 기본 전제아래 이번 4자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밝힌뒤 이를 향후 남북대화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미국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4일 “한국과 미국은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산가족문제 등은 4자회담의 공식진행과는 별도로 남북간접촉에서 논의할 계획이나 아직 이를 북측에 제안한 것은 아니다”면서 “4자회담 진행시 북측이 접촉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주중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4자회담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은행 단기외채 중장기 전환/한·미 대표단 합의

    ◎12일까지 개별 은행간 협상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국 금융기관의 단기외채를 중장기 채무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외채설명회가 2일 하오(현지시간)미국 뉴욕에서 열려 오는 12일까지 미국내 개별 채권은행의 합의를 받아내기로 결정했다. 유종근 대통령경제특보,정덕구 재경부차관보 등 한국측 대표는 이날 뉴욕 맨해튼 소재 체이스 맨해튼은행 강당에서 열인 회의에서 미국 채권은행 대표들과 이같이 합의했다.
  • 4자회담서 ‘이산 상봉’ 제안/정부,새달 16일에

    ◎구체일정은 별도 남북회담서 논의 한국과 미국은 향후 4자회담의 운영을 남북 직접대화 촉진의 틀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으로 구성될 새 정부는 다음달 16일 4자회담 2차본회담에서 남북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본격 제안한뒤 구체일정은 적십자회담 등 별도채널에서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새정부의 대북정책이 4자회담 보다는 남북직접대화에 주력할팀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5일부터 3일간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차관보급 협의회에서 양국은 향후 4자회담이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상호보완’이 되도록 의견을 모았다”면서 “따라서 이산가족문제,직통전화설치,군사훈련 등을 4자회담에서 거론한뒤 구체사항은 남북회담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4자회담이 탄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번 본회담에서 정치적·군사적 신뢰구축분야의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도 북한에 대한 제재 가운데세부적인 사항 몇가지를 완화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는 다음달 5일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의 방한을 계기로 본회담에 대한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 “새 정부와 대화 속셈”/북 4자회담 특별소위 연기 배경

    북한이 북경 4자회담 특별소위원회를 보름여일 앞두고 돌연 연기통고를 해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북한의 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해 12월9일 제네바 4자회담 1차 본회담에서 특별소위 일정과 대표급에 모두 합의해놓고도 최근까지 특별소위 참석자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었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초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진건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하겠다고 통고해왔으나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우리정부도 대표를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이에따라 북한 외교부내에 갈등이 있지 않느냐는 억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북한이 특별소위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보이다가 급기야 연기통고까지 한데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당국이 한국의 현정권과 대화할 뜻이 없음을 밝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즉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취임후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보다 면밀히 분석한뒤 대화에 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달초 세계식량계획(WFP)이 3억7천8백만달러에 해당하는 65만8천톤규모의 대북 4차지원계획을 발표했으나 한미 양국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대한 항의표시일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해석한다. 예전처럼 한미가 즉각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데 대해 북한은 대북지원을 압박하기 위해 특별소위 연기를 통고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는 새정부가 들어선 3월이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반면 미국은 북한을 안심시키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말 지원규모와 시기를 밝힐 예정이며 일단 지원규모는 10만톤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김대중 대통령당선자 구명 비화

    ◎홀부르크 전 국무부차관보 등 NYT지 기고/“DJ 80년 사형위기 저지 대가/전 전 대통령에 국민방문 제안” 카터 행정부 당시 국무부 차관보(동아문제담당)를 지낸 리처드 홀부르크씨와 레이건 행정부 당시 국무부 차관을 역임한 마이클 아마코스트씨는 24일자 미 뉴욕 타임스에 ‘미래 지도자의 진실의 순간’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김 당선자의 구명운동과 관련된 비화를 처음으로 밝혔다. 그들은 이 기고문에서 김 당선자는 당시 카터와 레이건 행정부의 구명노력에 의해 목숨을 건진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전씨가 석방되기 전에 쓴 기고문 요약.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놀라운 일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 비유된다.김당선자는 수차례나 죽음에 직면했으나 지난 80년말 수감중인 때보다 더 위험한 적은 없었다.전두환 군사정권은 김씨를 반역자이자 북한을 비밀리에 지지한 인물로 몰아 그에게 사형을 선고,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형을 집행하려 했다. 카터행정부는 즉각 김씨의 형집행은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한국 군부에게 통보했다.우리는 그때 국무부 동아시아 문제 담당 차관보(홀부르크)이자 수석 부차관보(아마코스트)이였다.우리는 당시 레이건 차기대통령의 국가 안보담당 보좌관으로 내정된 리처드 앨런과의 회동을 요청,“레이건 당선자 이름으로 서울에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앨런은 김씨가 처형될 경우 레이건 행정부가 비난받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앨런은 한국의 전대통령측과 접촉,레이건 대통령 당선자가 김씨의 형집행에 반대하고 있음을 전했다. 앨런은 또 김씨의 형이 감형될 경우 전대통령이 레이건 신행정부의 첫 국빈으로 미국방문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쳤다.전대통령은 마침내 미국의 제의를 수락,81년 2월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묵었다.독재자를 다루는 레이건 행정부의 태도에 대한 언론의 호된 비난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지 않은 이같은 거래(deal)는 김씨의 목숨을 구했다. 이제 그는 수년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권력의 최고 정상에 앉게 된다.역사는 놀라운 묘기(tricks)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동구·러시아 문제 정통/세계 경제 실질적 좌우/립튼 미 재무차관

    립튼 미 재무부 차관은 동유럽과 러시아 문제에 정통한 박사 출신이다.미 재무부에서 세계경제를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실세로 알려져 있다. 53년 11월 태어나 만 54세로 재무부내 서열 5위다.웨슬리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뒤 하바드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에 대한 조언과 충고로 성가를 날려 그는 93년 미국 재무부의 부차관보로 특별채용됐다.93∼95년 국제담당 부차관보로 재직하면서 동유럽과 러시아를 담당했다.
  • 준고위회담·실무접촉 병행/미·북 준고위회담서 합의

    미국과 북한은 26일 미 국무부에서 준고위급 회담을 열고 양자 관계개선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담은 대북 경제제재 완화,연락사무소 개설,미사일회담 재개,한국전 실종미군 유해송환 등을 폭넓게 논의했으나 특별한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 양측은 앞으로 양자간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접촉과 준고위급회담을 병행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 신임 장관·차관급 프로필

    ◎임창렬 부총리/행정·실무 두루경험… 추진력 탁월 추진력과 실무지식,지도력을 겸비한 정통관료,조달청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거치면서 행정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탁월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지난 3월 통상산업부 장관 취임이후 재경원과의 원만한 업무협조를 이뤄내 현안을 잘 풀었다는 평. “에이즈 박사”롤 통하는 부인 주혜란씨(49)와의 사이에 2녀.취미는 테니스. ▲서울(53) ▲경기고·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경제협력국장 ▲IMF자문관 ▲세계은행 이사 ▲조달청장 ▲과기처 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통상산업부 장관. ◎김영섭 경제수석/꼼꼼하게 업무챙기는 외유내강형 옛 재무부 이재국장과 재정경제원 초대 금융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친 금융통.과묵한 편으로 답답할 정도로 속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진지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는 외유내강형. 이재국장 시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 현상과 금융개방에 큰 역할을 했다. 금융자율화와 규제완화 작업의 실무주역이기도 하다. 부인 추수자씨〔48〕와의 사이에 1남2녀.취미는 바둑과 등산. ▲부산〔49〕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시7회 ▲재무부 세제심의관 이재국장 ▲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관세청장 ◎정해주 통산부/벤처 육성책 기획… 정통 통상관료 지난 95년 특허청장 발탁으로 통산부를 떠난뒤 22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정통 통상관료.행시 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통상·산업 정책실무 경험을 쌓았다.통산부 차관보와 특허청장,중기청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도 발휘했다.특히 올들어 강도높게 추진된 벤처산업육성책의 초안을 잡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부인 조신자씨(53)와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4) ▲서울대 법대 ▲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 ▲상공부 기초공업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통상산업부차관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추준석 중기청장/불어능통… 업종전문화정책 등 주도 과묵한 편이나 업무장악 능력이 뛰어나다.행정고시 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산업정책국장 국제협력관 등 통상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업종전문화 정책등 주요 산업정책을 입안·주도했다.통산부 차관보로 있으면서 한보·기아사태때 업계와 정부간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불어실력이 수준급이며 부인 엄윤지씨(48)와 사이에 1남1녀. ▲부산(50) ▲경남고 ▲서울상대 경제학과▲프랑스상무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대통령 경제비서관 ▲통상산업부 차관보 ◎엄락용 관세청장/외환·세제문제에 능통한 관세통 관세쪽에서 잔뼈가 굵은 관세통.행정고시 8회로 70년 공직을 시작하면서첫 자리가 묵호세관 감시과장이었다.관세제도과장도 지냈다.외환정책과장,제네바주재대표부 재무관,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을 거쳐 외환·세제에도 밝다.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에 추진력도 갖췄다는 평.주위에 적이 없다.테니스가 수준급이며 부인 홍영신씨와 사이에 1남1녀. ▲경기 이천 ▲경기고·서울 법대 ▲세제심의관 ▲국세심판소장 ▲재경원 2차관보
  • 21일 뉴욕 4자예비회담 대비/정부,20일 미·중과 사전협의

    정부는 21일 뉴욕에서 개최될 4자회담을 위한 3차 예비회담에 대비,전날인 20일 뉴욕에서 미국,중국과 사전협의를 갖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16일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4자회담대표단은 19일쯤 출국할 예정”이라면서 “송차관보는 20일 뉴욕에서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진건 중국외교부부장조리)등 미국,중국 수석대표와 연쇄접촉을 갖고 3차 예비회담 대책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17일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4자회담 기획단회의를 열어 본회담 개최시기와 회담 진행방안,수석대표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주일미군,한반도 유사시 일과 협의없이 독자출격

    ◎60년 미·일 안보조약때 밀약 【도쿄 연합】 미국과 일본은 주일미군의 출격에 대해 양국간 사전협의를 규정한 60년 미·일 안보조약 개정 교섭시 한반도 유사시는 예외적으로 사전협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미 국무부 기밀문서를 통해 최근 드러났다고 일본 공산당 고위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시이 가즈오(지위화부) 공산당 서기국장은 이같은 사실은 당조사팀이 찾아낸 국무부 기밀문서 가운데 퍼슨스 당시 국무부차관보가 풀브라이트 상원외교위원장에게 미·일 안보조약 협상 내용에 관해 설명한 메모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60년 1월11일자 국무부 메모에 따르면 퍼슨스 차관보는 59넌12월31일 풀브라이트 외교위원장에게 “한반도에서 공산주의자의 도발이 재발하면 일본정부와 사전협의없이 즉각 주일미군이 대응행동을 취할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키나와 반환을 합의한 69년11월 사토 에이사쿠(좌등영작) 일본총리와 닉슨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직전,로저스 국무차관이 의회지도자들에게 “일본은 본토와 오키나와기지를 한반도 및 대만에 대한 무력공격 대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한 메모도 발견됐다고 시이 국장은 밝혔다.
  • KEDO 새 사무총장 데사이 앤더슨 내정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의 후임에 데사이 앤더슨 베트남주재 미국대사대리가 내정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보스워스 현 총장의 후임에 베트남대사대리로 활동중인 앤더슨을 추천했으며 KEDO 집행이사국인 한국과 일본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앤더슨 KEDO 사무총장/동아태 부차관보 역임… 베트남업무 주로 담당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 후임으로 내정된 데자이 앤더슨은 미국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했으며 62년 미국무부에 들어와 베트남·라오스 및 일본과장,주일공사를 거쳐 부시 대통령행정부에서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또 지난 67년 국무부내 베트남실무그룹에서 일한 뒤부터 베트남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다가 지난 95년8월부터 베트남대사대리로 재직해오고 있다.
  • 북,신형 미사일 개발중/사정 4500㎞/알래스카 공격 가능

    미국의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미국의 대북한 기본정책은 연착륙(소프트랜딩)을 통해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로스 차관보는 이날 미하원 헝거센터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주최한 코리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이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한 경수로 건설 등 미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이러한 기본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북 미사일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아인호른 국무부 부차관보는 북한은 미 알래스카를 강타할 수 있는 사정 4천5백㎞의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 4자회담 원칙과 끈기로(사설)

    북한측의 무리한 식량지원 사전약속 요구 등으로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의 개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북측이 4자회담을 본래 취지와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속셈이 분명하다면 결코 4자회담 성사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 견해다. 북한측은 “회담 분위기 조성차원”에서 대규모 식량지원과 대북경제제재조치의 완화를 사전 약속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고집했다.식량지원 문제 등은 일단 4자회담이 열리면 그 자리에서 구체적 규모·방법등을 협의할 수 있다는 것이 일관된 한·미 양국의 입장이다.그럼에도 ‘사전 약속’을 고집하는 것은 제사보다 젯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속담처럼 본질적 대화에는 뜻이 없고 식량지원이란 실익만 챙겨보려는 불성실한 자세가 아닐수 없다. 의제에 대해서도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 문제’를 명기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우리측이 제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장해소와 신뢰구축문제’로 해도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논의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음은 물론이다.그런데도 북측이 고집을 꺾지 않는 것은 아예 의제에서부터 주한미군 철수를 전제로 못박고,또 그들의 일방적 파기로 기능을 잃고 있는 한반도 정전협정의 백지화를 기정사실로 만들려는 전술로 보인다.이를 바탕으로 4자회담을 미국과 새로운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북한의 속셈임이 분명하다. 북한측 주장대로 4자회담이 이뤄지면 모든 초점이 미·북 양자간 대화에 맞춰질 수 밖에 없다.북이 바라는대로 한국과 중국은 아예 대화의 중심에서 배제되는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대선을 앞둔 한국을 배제하고 대미 접촉을 확대하려는 기도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커트 캠벨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밝혔듯이 “4자회담은 남북한 직접대화로 가게하는 틀”이라는 미측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이다.4자회담은 원칙과 끈기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 장성급 정전회담/미,북에 재개촉구

    【워싱턴 연합】 미국은 정전협정이 규정하고 있으나 북한에 의해 수년전 중단된 장성급 정전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커트 캠벨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19일 밝혔다. 캠벨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아태지역 안보문제를 브리핑하면서 4자회담에 주한미군 처리 문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은 위험한 상태에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신뢰를 개선하기 위해 이뤄져야 할 중요한 단계들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 4자예비회담 18일 뉴욕서/북·미 북경접촉서 합의

    북한과 미국은 11일 4자회담 2차 예비회담을 오는 18일부터 이틀동안 미국의 뉴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두나라는 이와 별도로 16일 뉴욕에서 준고위급 회의를 갖고 두나라간의 현안 문제들을 논의한다는데도 합의했다. 10일부터 열린 북경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과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부차관보간의 준고위급 접촉에서 북한은 장승길 전 이집트대사의 송환및 한국으로 보내지 않을 것 등에 대한 약속을 요구했으나 11일 미국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문제를 4자회담 예비회담의 전제로 삼지않고 16일 쌍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측의 태도변화엔 국제기구를 통한 미국의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지원 시사 등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 4자예비회담 개최 원칙 확인/북·미 북경회담

    ◎장 대사 망명 관련 시기 이견 북한의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과 미국의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10일 북경의 미국대사관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 속개 시기여부와 장승길 전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의 망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4자 예비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개최 시기와 관련,미국측은 다음주 또는 늦어도 10월내 개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북한측은 장승길 대사의 망명이 4자 예비회담 속개에 악영향을 줄것임을 지적하고 그의 한국행에 대해 경고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카트먼 부차관보는 회담을 끝내고 AP통신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북한이 다음주 열릴 예정인 4자 예비회담에 참석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의 참석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장시간 협의했으며 11일 상오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4자회담 예정대로 개최를”/중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한·미·중·북 4자회담이 다음주초에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심국방 외교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심대변인은 이날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4자회담 개최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유관 각측이 평정을 찾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방안을 찾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이집트주재 북한대사 장승길의 망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북경에 도착한 찰스 카트먼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진건 외교부장 조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미·북 오늘 고위회담/북경서 장 대사 문제 논의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와 4자회담 예비회담의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10일 북경주재 미 대사관 사무실에서 양국간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고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
  • 한·미 4자회담 대책 논의/미·북 주내 북경 접촉

    한국과 미국은 8일 4자회담 2차예비회담 일정을 예정대로 오는 18일부터 추진하되 북한이 장승길 대사 망명사건과 관련해 연기를 주장할 경우,10월초로 늦추는 등 4자회담에 북한을 참석하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협의했다.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날 외무부에서 4자회담 대책협의회를 갖고 예비회담 일정과 대북식량지원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 카트먼 부차관보는 미·중 정상회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9일부터 북경을 방문하는 기간동안 북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측이 장승길대사 망명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미국과의 회담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 4자 예비회담 대책 논의/오늘 한·미 차관보급 접촉

    한국과 미국은 8일 외무부에서 차관보급 접촉을 갖고 4자회담을 위한 2차 예비회담 대책을 집중 협의한다. 양국은 송영식 외무부 1차관보와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하는 이 협의회에서 4일 열린 미북 실무접촉 결과를 토대로 오는 18일로 예정된 2차 예비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특히 장승길 주이집트 북한대사의 망명사건이 4자회담 개최문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북한이 당초 일정대로 예비회담에 나오도록 설득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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