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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사이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 좌천 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모 전략마케팅실 전무(제품전략그룹장)가 ‘한직’으로 인사조치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윤 전무는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제품전략을 총괄했다. ‘요직 중의 요직’이라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S5 판매 부진, 아이티모바일(IM) 사업부문 실적 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결과라는 것이 삼성전자 내 일관된 분석이다. 윤 전무의 전격적인 인사는 개인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임원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조직 내에서는 임원 감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업계 등에 따르면 윤 전무가 옮겨간 자리는 파트너협력그룹장이다. 해외 정부 및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관리가 주 업무다. 밑에 직원 수가 12명밖에 안 되는 회사 내에서 중요도가 한참 뒤처지는 자리다. 밑에 부장급만 수십명을 거느린 제품전략그룹장과 확연히 비교된다. 한 관계자는 “올 2분기 무선사업부 실적이 급격히 하락해 임직원들이 모두 긴장하다고 있다”면서 “한 임원이 출근을 안 한 적이 있었는데 ‘아! 나가셨나 보다’라는 얘기가 급속히 퍼진 적도 있다. 한때는 임직원의 6분의1을 줄인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실적 악화로 인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긴장 고조 정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올 2분기 4조 4200억원을 기록, 직전 1분기(6조 4300억원)보다 31.3%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 전체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인사 외에 복리후생을 통한 임원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출장비·항공료 삭감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로 확대됐다. 재계에서는 회사 밖으로 나온 삼성전자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려는 일부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PGA] PO 우승 노리는 매킬로이, “욕심이 너무 과했나…” 대회 첫날 부진한 성적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바클레이스 대회 첫날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2개를 잡는데 그쳤다. 3오버파 74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4개 대회 중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매킬로이는 1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후원사인 나이키의 홍보 행사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에 시달렸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에서 비거리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날렸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50%, 그린 적중률도 66.7%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2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14번째 홀인 5번홀(파4)에서야 첫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8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9번홀(파4)에서는 10m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려 한숨을 돌렸다. 매킬로이는 “월요일(현지시간)에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을 했지만 경기에 집중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헌터 메이핸(미국) 등이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최경주(44·SK텔레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3언더파 69타의 괜찮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적부진 추신수, 리오스·마틴과 아이스버킷챌린지 ‘얼음물’ 맞고…뼛속까지 짜릿!

    성적부진 추신수, 리오스·마틴과 아이스버킷챌린지 ‘얼음물’ 맞고…뼛속까지 짜릿!

    추신수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리스 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 앞서 동료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텍사스레인저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공개했다. 사진제공=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저스 에르난데스, SF에 무기력한 패배… 3게임차 추격 허용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같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선발 에릭 스털츠 공략에 실패하며 1-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71승 57패)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친 반면 2위 샌프란시스코(66승 58패)는 시카고 컵스를 8-3으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려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컵스와의 경기가 5회 강우 콜드게임 패로 끝나자 구장 관리 소홀 탓에 경기 재개가 어려웠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항의서를 제출했다. 사무국이 이 주장을 받아들여 ‘서스펜디드 게임(경기를 계속 할 수 없을 때 이후 시간을 정해놓고 동일한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선언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만에 1경기 반을 좁혔다. 다저스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이적 후 2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며 조시 베켓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줬으나 이날은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에르난데스가 이적 후 첫 패배를 당한 반면 2006~2009년 다저스에서 뛰었던 스털츠는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 스털츠는 시즌 6승(13패)째를 따내며 최근 4경기에서 3승에 평균자책점 1.4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제구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투수 스털츠가 좌전 적시타를 쳐낸 데 이어 좌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가 공을 두 번이나 더듬는 사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3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오른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날려 2,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맷 켐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4회초에는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득점 후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샌디에이고 불펜진을 상대로 8회말 2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말에는 선두타자 반 슬라이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연준 바라보는 코스피

    美 연준 바라보는 코스피

    증권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발 소식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박스권 움직임에 변화의 계기를 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기업 실적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이 나와도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코스피는 20일 전날보다 1.64포인트(0.08%) 오른 2072.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중 최고치(2082.61)에 바짝 다가선 2080.7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 반전에 성공했다. 연준의 7월 의사록 20일(현지시간) 공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22일(현지시간) 잭슨홀(연준의 연례회의) 발언 등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팽배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장 막판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 오름세를 이끌어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앞으로 예정된 이벤트에서 연준의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이 옅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종목별 주가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일부 종목은 주가수익비율(PER)이 수십 배에 달해 추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의 평균 PER은 10배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달러당 1022.7원에 마감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연구·사업 부진 속 불용예산만 1000억”

    “연구·사업 부진 속 불용예산만 1000억”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결정권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과학자들이야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돈 먹는 블랙홀’이라는 욕만 먹다 보니 의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관계자는 20일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을 몇 차례나 반복했다. 그는 “처음부터 정치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계속 상황이 바뀌니까 너무 지친다”고 푸념했다. IBS는 2006년 당시 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이었던 민동필 전 서울대 교수가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여서 연구하는 도시’를 주창하며 만든 ‘은하도시 포럼’에서 시작됐다.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연결되면서 대선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 구체화 과정에서 지역안배, 예산배분 논란에 더해 정치권 외압까지 작용했고 ‘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뜬금없는 명칭이 붙었다. 첫 단추가 어그러지니 줄줄이 문제가 터졌다. 부지 선정을 두고 정치권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는 ‘기능지구’, ‘거점지구’의 개념을 도입해 IBS와 중이온가속기는 대전·충청 지역에 설치하고 경북과 광주에 분원을 설치하는 타협안을 내놨다. 한 군데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근본적인 구상이 깨진 것이다. 원장을 뽑는 것도 쉽지 않았다. 정부는 세계적인 학자를 영입하겠다며 ‘사이언스’, ‘네이처’ 등에 공고를 내고 공무원들을 해외에 파견해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초대 원장은 원장추천위원장이던 오세정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연구단장 50명을 뽑아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지원키로 했지만 과학계 내부에서도 “한국에 그 돈을 쓸 연구자는 몇 안 된다”는 우려가 빗발쳤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정이 진행되고 있다. 한 화학과 교수는 “현재 21명의 연구단장도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절대 없다”면서 “학자로서 이미 생명이 끝난 사람 상당수가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다”고 지적했다. IBS는 자체 연구시설은커녕 사무실도 없이 대덕특구의 KT빌딩에 세들어 있다. 핵심 시설인 중이온가속기 역시 당초 완공 시점인 2017년까지 착공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가속기 사업을 총괄하던 김선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6월말 돌연 사퇴한 뒤 학교로 돌아갔다. 각종 사업이 지지부진한 와중에 지난해와 올해 배정받고 쓰지도 못한 불용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 서울 사립대의 한 교수는 “연간 5000만원이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실이 많은데 IBS가 생기면서 그마저 연구비가 끊긴 연구팀이 허다하다”고 주장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프로야구] 4년 만에 40홈런… 박병호 전설을 넘보다

    [프로야구] 4년 만에 40홈런… 박병호 전설을 넘보다

    박병호(넥센)가 시즌 4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의 44홈런 이후 한 시즌 40홈런은 4년 만이다. 박병호는 19일 목동에서 프로야구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대기록을 썼다. 1회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류제국의 5구째 시속 143㎞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중심을 잃은 불안한 자세였지만 힘으로 밀어쳐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이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국내 타자는 장종훈, 이승엽, 박경완, 심정수, 이대호 등 다섯 명뿐이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타이론 우즈, 댄 로마이어, 호세 페르난데스, 트레이스 샌더스, 찰스 스미스 등 다섯 명만이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역대 11번째이자 토종 6번째 4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넥센은 5-7로 무릎을 꿇었다. 외국인 투수 밴헤켄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1피안타 5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강판, 연승 행진을 14로 마무리했다. 정수빈(두산)은 문학에서 SK에 3-4로 뒤졌던 6회 상대 외국인 선발 밴와트의 2구를 퍼올려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기세를 살려 12-6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에서는 최하위 한화가 롯데를 10-7로 꺾었다. 4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던 롯데는 6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이 롯데에 1경기 앞선 4위, LG가 반 경기 앞선 5위로 올라섰다. 한편 삼성-KIA(광주)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제도개선 필요”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제도개선 필요”

    전기자전거는 전기 장치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고 중·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속도도 일반 자전거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도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3000만대 이상 팔릴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1만대에서 1만 3000대에 불과했다.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민토론회에선 참석자들 상당수가 현실과 제도의 괴리 문제를 지적했다. 토론회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국민의견 수렴절차 마련을 안전행정부에 요청하면서 열렸다. 현행법상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이면서도 자전거가 아닌 모호한 위치에 있다. 도로교통법은 전기자전거를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한다. 법조문만 놓고 보면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는 소형 스쿠터에 가깝다. 2종 면허를 취득해야 할 뿐 아니라 자전거도로에 진입하는 것 역시 불법이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의 법적 지위를 자전거 일반에 포함시키면 전기자전거 사용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령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0년과 2012년 잇달아 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전성 논란을 극복하지 못해 논의가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배일권 안행부 자전거정책과장은 “전문가와 국내 제작업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고시속 25㎞, 차체 중량 30㎏ 미만을 기준으로 강화한다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수정안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3륜 전기자전거에 대해서는 중량을 35㎏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희철 한국도로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 미비 때문에 세계적 추세인 전거자전거 확대에 국내 이용자만 소외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편의 향상과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엄마는 과외 선생님

    엄마는 과외 선생님

    이종현(가명·14·초등학교 5년)군은 남보다 늘 못하다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뿐 아니라 수학, 글쓰기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다문화가정 아동이다. 베트남 출신인 엄마는 한국 생활 부적응과 우울증으로 고생 중이었다. 지난해 10월 종현군 집에 ‘꿈아날자’ 강사가 파견되면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전직 교사인 이상미 강사는 종현군에게 가장 흥미 있는 수학 위주로 지도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덕분에 다른 과목 또한 90점 이상으로 성적이 껑충 뛰었다. 종현군 엄마도 비슷한 나이의 ‘꿈아날자’ 강사에게 신뢰감을 갖고 상담을 받은 뒤 마음을 열었단다. 현재 종현군 엄마는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삶의 전선에 다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종현군 방문사업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성동구는 ‘꿈아날자 강사 파견사업’을 통해 1석 3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책을 못 읽는 아동, 한글이나 셈하기를 제대로 못하는 아동, 부모의 문제로 정서 불안을 겪는 아동을 둔 가정에 경력단절여성을 파견해 아이의 학업 능력을 키우고 부모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사 26명과 아동 27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30대 이상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 아동과 부모에게는 학업 부진과 정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아동·가족의 문제와 여성의 취업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꾸준한 애정을 약속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종청사 화상회의 저조… 상반기 출장비 75억 썼다

    세종청사 화상회의 저조… 상반기 출장비 75억 썼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A과장은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요즘 일주일에 2~3차례 서울을 오가고 있다. A과장은 “새벽같이 버스와 KTX 등을 타고 서울 여의도에 가는데 일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근처 여관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고 하소연했다. B국장은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회의가 자주 있지만 화상회의는 거의 한 적이 없다”면서 “회의에 참석하는 날이면 하루의 절반을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시간으로 보낸다”고 털어놨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잦은 서울 출장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여전한 가운데 세종청사에 있는 13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상반기에만 출장비로 75억원을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 출장에 따른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만든 화상회의는 기관당 월평균 0.8회에 그쳤으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6개 기관은 화상회의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 기준 세종청사 13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이 서울·과천청사와 국회 등 출장에 지출한 비용이 75억 692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계산하면 출장비만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별로는 ▲국토교통부가 9억 7126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으며 ▲환경부 8억 8151만원 ▲보건복지부 7억 2985만원 ▲교육부 7억 595만원 ▲해양수산부 6억 8665만원 ▲기획재정부 6억 3997만원 ▲국무총리실 6억 1836만원 등이다. 하지만 이들 행정기관의 상반기 화상회의 실적은 총 63건에 그쳤다. 세종청사에는 화상회의실이 23곳이나 있지만 과천청사나 국회와 화상회의를 한 중앙행정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청사에 대해서만 기관당 월평균 0.8회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교육부와 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수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기관은 개별적인 화상회의실을 갖추고 있지만 화상회의를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4개의 화상회의실을 갖추고 있는 국무총리실이 올 상반기 총 32회의 화상회의를 진행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재부 11회, 문화체육관광부 9회, 산업통상자원부 5회 등이었다. 강 의원은 화상회의 실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대면보고 중심의 경직된 관료 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세종청사에 23곳의 화상회의실이 있지만 서울청사 5곳, 과천청사 2곳, 국회 1곳 등으로 인프라 비대칭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각 기관별로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과천·세종청사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세종시대 업무효율화 및 청렴한 공직문화 실천을 위한 직원 대토론회’에서 “직원들이 보고, 국회 참석, 회의 등을 위해 새벽같이 버스를 대절해 서울에 올라가고 국장, 과장, 사무관이 분절돼 각자 스마트워크 센터를 전전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다”면서 “공직자의 시간은 모두 국민의 자산인 만큼 이 같은 관행을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판’ 깼다…판마르베이크 감독, 한국행 무산

    ‘판’ 깼다…판마르베이크 감독, 한국행 무산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을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앉히려던 대한축구협회의 구상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제 관심은 누가 다음 순위 협상 대상이냐로 옮겨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17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18일 축구회관에서 협상 결렬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결렬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여러 조건이 서로 맞지 않았다”며 “다음 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만 밝혔다. 그가 한때 네덜란드인과 한국인 코치를 함께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데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에 적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크게 됐다. 축구협회 안팎에서는 막판까지 연봉에 따른 세금 문제로 고심한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국내 평가전 일정이 없을 때는 유럽에서 지내겠다는 요구를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팬들의 ‘축구 감정’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 조건이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차기 사령탑 후보를 뽑는 절차에 들어가면서 “여러 요건에 따라 하나씩 추려 보니까 자연스럽게 세 명의 외국인 감독이 순위상 상위에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기술위가 내걸었던 차기 사령탑 요건을 충족시키는 인물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리스를 16강으로 이끈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를 8강까지 올려놓은 밀로반 라예바치(60·세르비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을 8강으로 견인한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등이 후보군으로 예측된다. 한편 판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돼 9월 예정된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은 감독대행이 지휘하게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이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직접 만난 게 지난 5일이었고, 결렬됐다고 발표하기까지 보름 남짓 걸렸다.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이 어그러진 만큼 축구협회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축구에 가장 적합한 적임자를 꼽아야 할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2004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건네받을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유력한 대상자였던 브뤼노 메추 감독과의 협상이 어긋나자 협상대상자 명단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요하네스 본프레러 감독을 서둘러 뽑은 뒤 성적 부진과 대표팀 내부 알력 등으로 호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꽃할배들의 간큰 절도 그린 코믹물 ‘박물관을 털어라’ 예고편

    꽃할배들의 간큰 절도 그린 코믹물 ‘박물관을 털어라’ 예고편

    크리스토퍼 월켄, 모건 프리먼, 윌리엄 H. 메이시 등 할리우드 노장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박물관을 털어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은퇴를 바라보는 박물관 경비 ‘로버’(크리스토퍼 월켄)에게 삶의 낙은, 아름다운 여인의 초상화 ‘외로운 메이든’을 바라보며 공상에 빠지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리는데, 바로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초상화가 덴마크 미술관으로 팔린다는 것. 어느 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로저와 마찬가지로 박물관 그림에 푹 빠져 있던 동료 ‘찰스’(모건 프리먼)가 각자 원하는 그림을 훔치자는 제안을 한다. 또 매일 밤 조각상 앞에서 누드로 포즈를 취하던 엉뚱한 야간경비원 조지(윌리엄 H. 메이시)까지 여기에 합세하며 기상천외한 박물관 털기가 시작된다. ‘박물관을 털어라’의 예고편에는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박물관을 털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절도 행각을 벌이는 세 명의 캐릭터를 코믹하게 담아내 영화 전체에 흐르는 유쾌함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박물관을 털어라’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미디어데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PGA] 비예가스 4년만의 ‘부활’…윈덤 챔피언십 우승

    카밀로 비예가스(32·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4여년 만에 PGA 투어 정상을 맛봤다. 비예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친 비예가스는 공동 2위 빌 하스(미국)와 프레디 야콥손(스웨덴)을 1타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던 비예가스는 약 4년 5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울리고 PGA 4승째를 기록했다. 그 사이 비예가스는 최근 3년 동안 10위 안에 든 적이 두 번밖에 없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부터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이 대회로 비예가스는 부활을 신고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따냈다. 플레이오프에는 이번 대회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나갈 수 있다. 비예가스는 이 대회에서 500포인트를 챙기고 68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비예가스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3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가 2·3라운드에서 각각 1언더파, 2언더파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힘을 내 정상을 탈환했다.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비예가스는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치며 앞서나갔고, 이후 6번홀(파4), 8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야콥슨은 비예가스와 공동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공동 2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배상문은 페덱스 포인트 12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최초 스마트폰 ‘사이먼’의 탄생 20주년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이 육중한 검은색 상자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랍니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인정받는 IBM의 ‘사이먼’(Simon)이 16일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사이먼은 휴대전화 기술과 컴퓨터의 대부분 기능을 접목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1994년 8월 16일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스마트폰의 ‘선조’격인 만큼 요즘 나오는 제품과는 사뭇 다르다. 사이먼의 무게는 0.5㎏으로 아이폰5의 5배에 가깝고 아이폰4와 비슷한 크기의 모노크롬 LCD화면이 장착됐다. 길이가 23㎝로 휴대하긴 불편했다. PDA처럼 스타일러스펜으로 화면을 찍어 입력하는 방식이었는데 달력과 메모장, 이메일, 팩스 송신 등 제법 다양한 기능을 자랑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1시간 정도에 그친데다 당시 가격이 899달러로 고가였던 탓에 큰 인기를 끌진 못했다. 출시 6개월 뒤 가격이 599달러로 내렸지만 판매부진으로 2년 만에 시장에서 사라졌다. 미국내 15개 주에서만 통화할 수 있었고 약 5만대가 팔렸다. 런던과학박물관은 사이먼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10월까지 이를 관람객에 공개하는 ‘정보 시대’라는 전시회를 연다. 이 박물관의 큐레이터 샬럿 코널리는 영국 BBC방송에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라고 불리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오늘날 볼 수 있는 많은 기능을 갖고 있었다”며 “기술을 선도하는 뛰어난 아이디어였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기’ 찼다…기성용, 프리미어리그 개막골

    [프리미어리그] ‘기’ 찼다…기성용, 프리미어리그 개막골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4~15시즌 개막골을 쐈다. 기성용은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성용의 선제골에 힘입어 스완지시티는 맨유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지난 시즌 7위에 그친 부진을 딛고 ‘명가 부활’을 다짐했던 맨유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전반 28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시즌 1호 골이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구단을 통틀어 첫 골. 맨유는 후반 8분 웨인 루니의 오버헤드킥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7분 다시 스완지시티 첫 골을 도운 시구르드손에게 왼발 결승골을 허용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 뒤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득점까지 1년을 넘게 기다렸다”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느낌은 없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던 그는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지만 29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지 못했고,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됐다가 올 시즌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 복귀한 만큼 주전 자리를 확보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골을 넣고 나서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또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없었겠지만 우리 동료들은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기뻐했다. 영국 골닷컴,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훌륭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공헌도도 높았다”고 기성용을 칭찬했다. 한편 최근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교체 투입,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이 6-0으로 크게 이겼다. 마인츠의 구자철(25)도 헴니처(3부리그)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넣었지만, 팀은 4-4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4-5로 지고 말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송도 재미동포타운 10월 첫 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재미동포타운이 오는 10월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10월 착공을 위한 선행 조치로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2일까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 내의 국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은 뒤 29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5억원의 자본금을 출자,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아메리카타운㈜을 설립해 법원에 등기를 신청했다. 송도아메리카타운이 시공사(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재미동포타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 일대(송도국제도시 7공구 M2블록)에 아파트 830가구와 오피스텔 1972실, 호텔 312실, 상가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타운이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시공사 선정 지연으로 지지부진하자 지난 6월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주도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전주와 동일, 부정평가는 상승해 45%…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

    박근혜 지지율 전주와 동일, 부정평가는 상승해 45%…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가 다시 높아지면서 긍정평가 수치에 근접했다. 박근혜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하게 46%로 유지됐다. 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8월 둘째주(12~14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로 전주와 같았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로 전주보다 2%포인트(p) 올랐고, 9%는 평가를 유보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는 7·30 재보선 새누리당의 압승에 힘입어 지난주 두달 만에 부정평가를 넘어섰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답보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17%)과 ‘소통 미흡’(11%), ‘리더십 부족 및 책임회피’(10%)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세월호 수습 미흡’과 ‘리더십 부족’ 등의 응답이 늘었다”며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합의했으나 유가족이 반발하고, 야권 내 적잖은 파문을 일으켜 이에 대한 관심이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등으로 인해 높았던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평가는 8%를 기록해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가 1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및 실업문제 해결’(7%)과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6%), ‘세월호 수습’(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각각 4%, 3%로 기록한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 ‘세월호 수습’ 분야는 이달 2~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 ‘군대 인권 문제 및 병영 문화 개선’(2%)도 국정과제로 새로 선정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 통합진보당 2%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 새정치연합은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1004명(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다시 상승, 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긍정평가는?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다시 상승, 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긍정평가는?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가 다시 높아졌다. 긍정평가는 46%로 유지됐다. 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8월 둘째주(12~14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로 전주와 같았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로 전주보다 2%포인트(p) 올랐고, 9%는 평가를 유보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는 7·30 재보선 새누리당의 압승에 힘입어 지난주 두달 만에 부정평가를 넘어섰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답보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17%)과 ‘소통 미흡’(11%), ‘리더십 부족 및 책임회피’(10%)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세월호 수습 미흡’과 ‘리더십 부족’ 등의 응답이 늘었다”며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합의했으나 유가족이 반발하고, 야권 내 적잖은 파문을 일으켜 이에 대한 관심이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등으로 인해 높았던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평가는 8%를 기록해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가 1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및 실업문제 해결’(7%)과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6%), ‘세월호 수습’(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각각 4%, 3%로 기록한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 ‘세월호 수습’ 분야는 이달 2~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부정 평가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지난 7일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합의했으나, 야권 내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역시 반발했다”면서 “관련 논란에 쏠린 관심이 대통령 직무 평가와 국정 우선 과제에도 일부 반영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 ‘군대 인권 문제 및 병영 문화 개선’(2%)도 국정과제로 새로 선정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 통합진보당 2%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 새정치연합은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1004명(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38·39호포… 자신을 넘어선 박병호

    [프로야구] 38·39호포… 자신을 넘어선 박병호

    박병호(넥센)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44개) 이후 4년 만의 40홈런 고지에 한 걸음만 남겼다. 박병호는 15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38, 39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렸다. 3-2로 앞선 3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노경은의 145㎞짜리 높은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전광판을 넘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145m. 올해만 목동에서 터뜨린 5번째 장외 홈런이다. 꼭 100경기 만에 지난해 작성한 37홈런을 뛰어넘었다. 박병호는 5회 다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무사 1루에서 노경은의 142㎞짜리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뒤에 꽂았다. 김현수가 몸을 솟구치며 담장 너머로 글러브를 밀어 넣었지만 미치지 못했다. 이번 비거리는 105m. 박병호는 7회 1사 1루에서도 오현택의 초구를 중견수 깊숙한 곳으로 날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잡혀 3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8-2로 승리한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60승 고지에 올랐다. 3위 NC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고 2위 자리를 한층 굳건히 했다. 선발 오재영이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6회 등판한 조상우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사사구로 깔끔하게 막았다. 반면 두산은 경기가 없던 KIA에 승차 없이 승률 3리 뒤져 7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노경은은 2군에서 15일 만에 1군에 복귀했으나 5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찰리(NC)와 무사사구 완봉승 투수 리오단(LG)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잠실 경기는 LG가 3-2로 이겨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이닝 1실점한 리오단이 7이닝 3실점한 찰리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7승에 성공했다. 9회 등판한 봉중근은 이종욱-모창민-권희동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3세이브째를 올렸다. SK는 문학에서 8회 나주환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10-7로 이겼다. 앞서 5회에도 투런 홈런을 날린 나주환은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22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롯데를 8-6으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전주와 동일, 부정평가는 45%로 전주 대비 올라…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

    박근혜 지지율 전주와 동일, 부정평가는 45%로 전주 대비 올라…세월호특별법 지지부진 영향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가 다시 높아지면서 긍정평가 수치에 근접했다. 박근혜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하게 46%로 유지됐다. 세월호특별법 처리가 지지부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8월 둘째주(12~14일)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로 전주와 같았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5%로 전주보다 2%포인트(p) 올랐고, 9%는 평가를 유보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는 7·30 재보선 새누리당의 압승에 힘입어 지난주 두달 만에 부정평가를 넘어섰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는 답보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17%)과 ‘소통 미흡’(11%), ‘리더십 부족 및 책임회피’(10%)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세월호 수습 미흡’과 ‘리더십 부족’ 등의 응답이 늘었다”며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합의했으나 유가족이 반발하고, 야권 내 적잖은 파문을 일으켜 이에 대한 관심이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등으로 인해 높았던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평가는 8%를 기록해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기회복 및 경제활성화’가 1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및 실업문제 해결’(7%)과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6%), ‘세월호 수습’(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각각 4%, 3%로 기록한 ‘안전 및 재난 대책 마련’, ‘세월호 수습’ 분야는 이달 2~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 ‘군대 인권 문제 및 병영 문화 개선’(2%)도 국정과제로 새로 선정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 통합진보당 2%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 새정치연합은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1004명(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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