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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은?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은?

    두산 관계자는 25일 “투수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사실상 은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임태훈 임의탈퇴 임태훈 임의탈퇴 “병역면제 유망주의 추락”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 두산 베어스의 우완 임태훈(27)이 기약 없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07년 두산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임태훈은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당시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두산의 촉망받는 투수로 성장하던 그는 2011년 봄 자살한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임태훈의 임의탈퇴가 KBO의 금지약물 검사 발표와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손보 출범… ‘빅3’ 판도 흔들리나

    KB손보 출범… ‘빅3’ 판도 흔들리나

    LIG손해보험이 우여곡절 끝에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24일 공식 출범했다. KB금융이 LIG손보를 인수하기로 한 지 1년여 만이다. 그동안 인수 승인을 둘러싸고 금융 당국과 ‘기싸움’도 벌였고 ‘가격 협상’이 지지부진해 최종 서명이 늦어지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김병헌 초대 KB손보 사장에게 회사 깃발을 전달한 뒤 “1등 KB손보가 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로 굳어진 손보업계 빅3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업계 4위인 LIG손보가 KB금융의 탄탄한 은행 고객망과 거대자본을 등에 업고 세 몰이에 나서면 판 깨기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출 등으로 얽혀 있는 KB의 기업 고객들이 KB손보로 갈아탈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이렇게 되면 부동의 2위인 현대해상을 제칠 수도 있다는 관전평이다. 하지만 KB로의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범LG가(家) 계열인 LIG손보는 1등을 강조하는 팍팍한 사내문화가 아니었지만 ‘성과 지향적’인 KB금융이 시어머니가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증권·손보·생보 등 지주 계열사 간 ‘성적표’가 비교 공개되고 이질적인 기업 문화가 섞이면서 갈등이 분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LIG손보를 이끌던 김병헌 사장이 KB손보 초대 사장이 되면서 일단 조직 안정을 꾀했지만 후임자 하마평이 벌써부터 나도는 실정이다. 김 사장은 “그룹에 가장 늦게 합류하지만 KB금융의 핵심가치를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1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서울우유] 흰 우유에 평생 바친 낙농인…조제분유·아이스크림 분야 진출 선언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서울우유] 흰 우유에 평생 바친 낙농인…조제분유·아이스크림 분야 진출 선언

    서울우유는 국내 다른 우유 회사와 달리 목장을 직접 운영하는 1800여 낙농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을 이끄는 조합장은 4년마다 낙농인들이 직접 뽑는다. 지난 3월 42.8%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송용헌(70) 조합장은 19대 사령탑으로 서울우유를 이끌고 있다. 대전공업고등학교 출신인 송 조합장은 흰 우유 생산에 평생을 바친 낙농인이다. 1968년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경기 화성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낙농인으로 첫발을 뗐다. 당시 젖소는 한 마리뿐이었다. 아내 박효순(70)씨와 빚으로 마련한 돈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5월 현재 100마리도 넘는 소를 키우고 있다. 건축학도 출신인 그의 두 아들인 경중(41)·현중(40) 형제가 목장 일을 돌보고 있다. 그는 목장을 운영하면서 조합 운영 쪽에도 관심을 가졌다. 지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우유 이사, 감사 등으로 선출되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 앞장섰다. 스스로가 조합원인 만큼 회사 경영은 곧 자신의 이익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에는 아예 18대 조합장 선거에 나가 1800여 조합원들과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끄는 서울우유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지난 3월 말부터는 19대 조합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그의 관심사는 조합원들의 수익 확대다. 국내 우유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흰 우유 중심의 한 우물 경영만으로는 이익 창출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군대 납품, 학교 급식 등 수익 보장 사업뿐 아니라 스타벅스, 커피빈 등 주요 커피 체인들에도 우유를 대거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지만 이 정도로 수익을 내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송 조합장은 24일 서울신문에 “향후 흰 우유뿐만 아니라 조제분유, 아이스크림 등 각종 유가공 제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흰우유 생산에만 집중해 왔지만 향후 낙농인들의 이익을 키우려면 우유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모든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1937년 설립된 서울우유는 지난 1948년 동업조합 시절부터 조합원들의 선거로 회사 대표 격인 조합장을 뽑고 있다. 지난 3월 재선된 송용헌 19대 조합장까지 총 12명의 조합장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10~11대 조합장을 역임한 강성원 전 조합장은 조합을 탈퇴한 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우유 회사인 ‘강성원 우유’를 설립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소비위축 수그러들어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메르스 꺾이나] “소비위축 수그러들어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메르스 사태 이후) 일상생활이 정상화됐으면 제일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정부나 의료진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니까 경제주체들이 빨리 일상적인 상태로 돌아가서 기업심리, 소비심리 등이 회복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조사한 (메르스 발생) 3주차의 소비 관련 지표를 보면 전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감소폭이 1~2주차보다는 줄어들었다”며 “(메르스로 인한 소비위축이) 좀 수그러든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은은 메르스와 관련해 일부 소비 지표들의 부진이 지난주를 기점으로 다소나마 완화되는 기미는 있으나 서비스산업 부진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야구 쉬겠다” 구단에 의사 밝혀..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야구 쉬겠다” 구단에 의사 밝혀..

    두산 관계자는 25일 “투수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한때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올해 정부 제출 입법안 38건… 국회 통과는 ‘0’

    올해 들어 정부가 주요 정책이나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에 법률 제·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이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법 지연은 국정 운영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법제처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들어 이날까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모두 38건이다. 이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전무한 실정이다.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모두 272건의 법률을 대상으로 제·개정 절차를 밟고 있지만 제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여야 간 정쟁과 정책에 대한 이견 등으로 법안 심의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정부가 입법 추진계획을 세운 325건의 법안 중 지금까지 빛을 본 법안은 18.5%인 60건에 불과하다. 미처리 법안 중에는 여야가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 등이 포함돼 있다. 또 2013년에는 제·개정 대상 법안 296건 중 44.6%인 132건만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 관계자는 “6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9월 이후 정기국회까지 법안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입법의 차질은 주요 국가정책이나 사업을 ‘헛구호’로 만들거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할 수 있다. 더욱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간 힘겨루기가 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반면 입법 주도권이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오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정부 입법이 부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현재 국회에 제출된 의원 입법안은 1만 4078건으로, 정부 입법안 907건의 15.5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단독] [19대 국회 평가] 깨어 나라 국회

    [단독] [19대 국회 평가] 깨어 나라 국회

    19대 국회가 3년차를 맞이하고 있지만, 각 상임위에는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낮잠 법안’들이 수두룩하다. 국정운영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입법계획에 따른 주요 핵심 법안뿐만 아니라 상임위별로도 해묵은 과제들이 산적한 모습이다. 국회법 개정안 관련 ‘거부권 정국’에 대한 우려로 이들 법안의 처리는 더욱 늦어질 것이란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법안’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자본시장법(크라우드펀딩법), 산업재해보상법, 금융위원회설치법, 하도급거래법,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의료법 등이다. 이 가운데 자본시장법과 하도급거래법, 산업재해보상법 등 3개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까지 올라왔고, 나머지는 소관 상임위에 게류 중이다. 야당에서는 세입자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경제민주화 관련 집단소송법안과 상법 개정안 등을 중점 법안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여당의 협조 없이는 ‘낮잠’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상임위별로 상황을 살펴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안전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 발의됐지만 아직 상임위 논의조차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이다. 여야 의원들은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여러 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셈이다. 여객선과 선박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검사하도록 하는 선박안전법 개정안 등이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돼 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구성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실질적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의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도 계류 상태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19일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시행령 논란으로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우려에서 발의됐다. 개정안은 특별조사위의 활동기간을 2016년 7월 31일까지로 명시하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 폐지안을 담은 지방교육자치법도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이다. 과도한 선거 비용이 발생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갈등으로 교육정책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게 발의 배경이다. 연이은 토론회 등으로 공론화는 되고 있지만 여야 견해가 엇갈리면서 현재 법안소위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정부가 제출한 학생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 제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성안됐다. 학교 반경 200m 이내를 학교 학생안전지역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촉각을 다투는 법이 아니다 보니 여야 모두 논의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가장 ‘뜨거운’ 법안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수사 목적일 경우에 한해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입법에 반대하고 있어 현재 법안소위에 상정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인상 승인안도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 방송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을 승인하는 내용이다. 현재 KBS 수신료는 1981년 이후 35년째 동결 상태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KBS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수신료를 인상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휴대전화 기본요금 폐지안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놓고도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야당은 통신요금 인하 차원에서 폐지에 찬성하고 있지만, 여당은 통신사 재무구조가 열악해질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KBO리그 명가 삼성 40승 의미는

    KBO리그 명가 삼성 40승 의미는

    가장 먼저 40승에 도달한 팀이 KBO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로 늘 그랬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이 지난 23일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40승을 달성했다. 40승 고지를 선점한 팀(같은 날 달성할 경우 최소 경기 달성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51.5%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100%였다. 이들은 페넌트레이스뿐만 아니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져갔다. 2010년 가장 먼저 40승을 달성한 SK가 통합 우승을 가져갔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삼성의 독주체제가 이어졌다. 삼성은 또 프로야구 34년 역사상 처음으로 ‘5시즌 연속 40승 선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4년 연속 최고 속도로 40승 고지를 밟았으나 1988년 해태에 자리를 빼앗겼다. SK 역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40승에 선착했지만 2011년 삼성과 KIA에 뒤처졌다. 올 시즌 삼성이 40승을 쌓기까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삼성은 이달 초 크게 휘청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5연패 수모까지 당했다. 삼성은 지난 6일 NC전을 시작으로 11일 한화전까지 내리 졌다. 지난해 60경기 만에 40승을 쌓은 삼성은 올해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펼치느라 68경기 만에 40승을 채웠다. 분위기는 17일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두산을 8-7, 한 점 차로 잡고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24일 롯데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5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과 최형우가 꾸준한 가운데 부진했던 나바로의 타격감이 상승세를 탄 게 주효했다. 나바로는 지난 16일 두산전부터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특히 5번 타자로 출전한 17일 이후 22타수 7안타 2홈런으로 준수했다.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삼성의 굳건했던 5선발 로테이션이 장원삼과 클로이드의 공백으로 깨졌기 때문이다. 장원삼은 올 시즌 12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7.63으로 부진한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클로이드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휴가를 얻어 19일 미국으로 떠났다. 류 감독은 김건한과 김기태를 대체 카드로 낙점했다. 모처럼 잡은 승기를 이어 가려면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건한이 먼저 24일 롯데전에 올랐지만 1과 3분의1이닝 만에 4실점(4자책)하고 강판당했다. 이변이 없다면 25일 롯데전에 피가로, 26일 kt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윤성환, 28일 차우찬이 등판할 전망이다. 문제는 27일이다. 류 감독은 김기태를 기용할 계획이지만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토요일(27일) 김기태를 뺄 수도 있다”며 우천순연을 내심 기대했다. 클로이드는 다음 로테이션인 30일 넥센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원삼은 기약이 없다. 류 감독은 “장원삼의 구위가 좋아져서 일찍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늦어지면 김건한, 김기태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다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설] ‘묻지마 발의’식 입법 포퓰리즘이 나라 망친다

    19대 국회에서 의원들이 총 1만 3215건의 법안을 발의했으나, 이 중 원안 통과되거나 수정 처리된 법안은 6.3%에 그쳤다. 어제 본지의 탐사 보도에서 밝혀진 국회의 ‘보여 주기식 입법’의 적나라한 실상이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여야는 감염병 대처 법안만 31건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부가 뒤늦게나마 병원 이름을 공개하고 의료기관들도 이제 격리 시설을 마련한 터에 이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들이 쓸모없게 된 건 불문가지다. 국회가 행정부의 무능을 보완하긴커녕 국정 혼선만 가중시키는 ‘입법 포퓰리즘’의 덫에 걸린 형국이다. 지난 3년간 자신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수가 전무한 의원이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법률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19대 국회 발의·처리 법안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19대 회기 중 재·보선으로 입성한 의원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황진하·이석현 등 여야 다선 의원들의 입법 실적이 부진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달랑 1건을 대표 발의·처리하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입법 건수가 ‘제로(0)’였다. 여야 당 지도부로서 ‘큰 정치’를 하느라 바빴겠지만, 이 또한 핑계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인 양 폭주하는 입법 포퓰리즘이야말로 우리의 의회민주주의가 중병에 걸렸다는 확실한 징후라는 얘기다. 19대 국회가 출범한 2012년 5월 30일 이후 지난 22일까지 하루 13.4건의 새 법안이 접수됐으나 이 중 빛을 본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의원 본인이 낸 법안을 반대, 또는 기권하는 웃지 못할 블랙코미디도 심심찮게 연출되고 있다는 건 뭘 말하나. 애당초 실현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지역 주민이나 이해 집단의 민원에 편승한 발의였거나, 재정 여건을 도외시하며 ‘아니면 말고’ 식의 시류에 영합한 발의였다는 뜻이다. 의원 10명 중 1명꼴로 법안 표결에 ‘상습 결석’하고 참석률 50% 미만 의원도 30명에 이른다. 대통령중심제에 내각제적 요소를 가미한 우리 헌법 체계상 입법 활동은 국회의 권리이자 의무다. 이런 본연의 업무를 게을리하는 것보다 더 큰 해악은 입법권을 요술 방망이인 양 두드리는 행태다. 오로지 선거 때의 표밭만 의식해 국가 재정을 거덜내는 법안을 남발하고, 정작 법안 처리 과정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우리 정치권의 현주소라면 여간 심각한 사태가 아니다. 그렇잖아도 공청회조차 제대로 갖지 않고 뚝딱 만드는 의원 입법은 원천적으로 ‘날탕 법안’일 소지가 크다. 의원들이 ‘묻지마 입법’을 남발하면서 정부가 제출한 소위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끊임없이 표류시키는 것도 문제다. 내용상의 허점이 있더라도 정부가 제출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심의·절충하는 일조차 기피하는 것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꼴이다.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국회선진화법에 기대어 무소불위로 입법 권력을 휘두르는 국회 개혁도 절실하다. 이익단체의 로비에 휘둘려 ‘양심 불량’ 법안을 마구잡이로 발의하는 의원이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불성실 의원의 명단을 공개해야 할 이유다.
  • 임산부용 튼살케어 르아베크 모닝바아 정식 론칭

    임산부용 튼살케어 르아베크 모닝바아 정식 론칭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임신기간 여성들은 무수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외모적으로 예전과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저하된 피부탄력, 튼살은 출산 후 여성들을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임산부 튼살은 한번 생기면 완벽한 치료가 어렵고 평생 흔적이 남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임신 시기에는 튼살크림 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샤워 후 바디오일을 꼼꼼히 발라 근본적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분을 많이 포함한 피부는 탄력감이 높아 임산부 튼살 자국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스킨피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르아베크 모닝바아’(www.leavec.co.kr)는 출산전후관리에 맞춤화된 튼살크림/오일이다. ‘아이만큼 소중한 당신에게’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임산부를 위해 탄력 있고 쫀쫀하게 차오르는 피부 탄력을 선사한다.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다양한 기능(피부진정, 주름개선, 보습강화, 피부장벽강화, 피부손상 예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 ㈜엘리드에서는 피부탄력 개선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실험 결과를 받았으며, 피부진정을 돕는 FGF와 베타인, 주름을 개선하는 아데노신 성분, 쉐어버터와 PGA 등 각 성분이 다양한 피부에 다양한 작용을 한다. 임산부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안전성 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에탄올과 부틸파라벤을 함유하지 않고 천연 원료와 향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 여기에 공신력 있는 기간인 대한피부과학연구소로부터 이와 관련된 임상시험결과를 받아 신뢰를 높인다. ㈜스킨피스 측은 21세부터 47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등 엄격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전한 신제품 르아베크 모닝바아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와 허리부터 종아리, 엉덩이까지 튼살예방을 하고 싶은 곳 어디든지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모닝바아 크림과 모빙바아 오일 두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스킨피스 관계자는 “모빙바아크림과 오일을 3:1비율로 섞어 아침저녁 2회씩 8주 이상 함께 사용하면 효과는 배가된다”며 “신제품 르아베크 모닝바아로 출산 후에도 변함없이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여성 울리는 전북 이주여성센터

    다문화가정을 돕는 전북지역 ‘다누리콜센터’에 근무하던 이주여성 3명이 한국인 센터장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다며 동반 사표를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지혜(필리핀), 히식자르갈(몽골), 이미화(중국)씨는 전북도청 1층 다누리콜센터(옛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에서 4년 11개월 동안 이주여성들을 위해 상담과 통역 업무를 해 왔다. 이 센터는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상담해 주고 지원하는 기구로 여성가족부에서 한국건강가족진흥원에 위탁해 운영된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4월 30일 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동기는 정경자 센터장으로부터 인권침해, 차별대우, 모욕 등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7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998년 이주해 2명의 아이를 둔 윤씨는 강의하고 받은 강사비를 정 센터장의 통장에 입금하게 한 뒤 정 센터장이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4년 11개월 동안 휴가를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고 잠깐의 외출도 금지하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씨는 정 센터장이 상담하러 온 이주자들에게 함부로 대해 실적이 감소하자 상담건수를 쪼개 실적을 부풀렸고 실적 부진을 상담원 탓으로 돌렸다고 호소했다. 2002년 이주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히식자르갈씨는 박사과정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자녀가 어리다는 이유로 정 센터장이 못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지체장애 3급이지만 정 센터장이 청소기를 돌리도록 괴롭히고 유학생 페스티벌 홍보 기간엔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건강가족진흥원은 정 센터장을 지난 19일 자로 대기발령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자사고 4곳 지정취소 위기

    경문고, 장훈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등 4개교가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청문 대상 학교로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올해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대상 11개교 중 기준점(60점)에 미달한 4개 학교의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청문회를 다음달 6~7일에 연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기준점에 미달한 4개교가 ▲학생 충원·유지를 위한 노력 ▲학생재정 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 등 지표에서 부진했으며 감사 지적에 따른 감점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문고, 장훈고, 미림여고는 최근 2년 연속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청문 결과에 따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올 초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 지정취소는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의 자사고 평가 표준안의 25개 공통지표(90점)와 기준점(60점)을 그대로 적용했다”며 “청문 대상 학교가 부진한 평가항목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운영 개선 의지를 밝힐 경우 ‘2년 후 재평가’ 결정을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4개교에 대한 평가에서 서울교육청이 6개교에 대한 지정취소를 결정했지만, 교육부가 이 결정을 직권 취소해 6개교 모두 현재 기존대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에 반발해 대법원에 기관소송을 제기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저유가 지속 수출 3.1% 감소

    올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2대 주력산업의 수출증가율은 -3.2%로 뒷걸음질치고 세계 교역 둔화와 저유가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 속에 올해 수출은 3% 안팎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국내 경제는 그나마 내수에 힘입어 2.9%(실질 국내총생산·GDP)로 완만히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지난해보다는 0.4% 포인트 떨어졌다. 산업연구원(KIET)은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올해 수출액은 555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1% 줄고 수입액은 4746억 달러로 9.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보다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흑자는 805억 달러로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정유, 석유화학은 상반기에 이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 섬유도 하락세가 예견됐다. 엔저 장기화 속에 가전, 자동차도 가격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악화로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불방망이가 필요해

    [프로야구] 한화, 불방망이가 필요해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중대 갈림길에 섰다. 최근 현기증이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도약과 추락의 기로에 내몰렸다. 시즌 초반 KBO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6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둘째 주(9~14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신바람을 내며 상위권 도약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셋째 주(16~21일) 6경기에서는 1승 5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선두 NC와의 최근 3연전에서 시즌 첫 ‘스위프’를 당하는 등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12일 동안 지켰던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한화는 2주일 동안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둘째 주에 ‘짠물 피칭’(평균자책점 2.13)을 뽐냈던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4.41(6위)로 부진했다. 팀 타율은 .296에서 .248로 꼴찌로 떨어졌다. 김성근 감독은 “불안정한 전력 탓”으로 요약했지만 결국 차갑게 식은 방망이가 부진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 6경기에서 한화는 19득점에 그쳤다. 특히 NC와 3연전에서는 4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폭스와 김경언, 김회성, 송광민 등이 부상으로 빠져 최상 라인업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최진행, 강경학, 이용규 등이 찬스마다 헛방망이질을 했다. 김 감독은 타순 조정과 새 얼굴 기용, 정신력 재무장 등 타선을 살릴 묘안을 찾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한화로서는 이번 주(23~28일)가 중반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껄끄러운 넥센(대전), SK(문학)와 각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우선 넥센 3연전에 ‘올인’할 각오다. 자칫 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타를 입기 때문이다. 한화는 넥센전에서 3승 5패로 열세다. 게다가 넥센은 팀 타율(.284)과 팀 홈런(105개) 각 1위로 최강 화력을 자랑해 첫 머리 선발인 유먼에 기대를 건다. ‘친정’ SK와의 주말 3연전도 녹록지 않다. 팀 타율 .263(7위)인 한화는 SK(.264·6위)와 비슷하지만 팀 평균자책점(4.85·7위)에서는 SK(4.19·2위)에 크게 뒤진다. 그나마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선 것이 위안거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갤S6·엣지 올 4500만대 팔릴 듯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S6 엣지가 올해 4500만여대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시 초기 삼성전자가 밝혔던 ‘7000만대+알파(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란 평가다. 22일 대만 정보기술(IT) 매체 EE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대형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최근 한국·일본·대만 등의 30여개 IT 기업들을 방문한 뒤 펴낸 보고서에서 “갤럭시S6와 S6엣지가 꽤 괜찮은 성적인 연간 45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갤럭시S6 시리즈 등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을 반영해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82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수교 반세기 한·일 관계 얽힌 실타래를 풀자

    한국과 일본이 수교한 지 오늘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한·일 관계는 과연 장년의 연륜에 걸맞은 중후하고 안정적인 풍모를 갖추고 있는가. 유감스럽게도 너무도 참담한 몰골이다. 수교 50주년이 무색할 정도로 반목과 갈등이 증폭돼 있다. 반일 감정이 하늘을 찌르고, 혐한론자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실타래가 얽히고설켜 어찌해 볼 엄두를 못 낼 상황이다. 반세기 전으로 되돌아간 한·일 관계는 회복이 시급하지만 솔직히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으로 날아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했다. 외교 수장의 일본 방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외교 수장의 첫 방일 자체가 두 나라 관계의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그나마 양국 정상이 오늘 각각 상대국 수도에서 열리는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관계의 미래를 위해 다행이다. 최소한 더이상의 파국은 막아 보자는 공감대가 양국 간에 형성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실타래를 풀려면 50년 전 수교 당시로 필름을 되돌려 비정상적인 한·일 관계의 원천이 잘못 끼운 첫 단추 때문인지 살펴봐야만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면 고쳐 끼우면 그만이다. 큰 수고가 필요하지도 않다. 오류를 인정하는 용기만 있으면 된다. 수교 교섭은 냉전 시기 미국의 입김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교섭은 지지부진했고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관계조약을 체결할 때까지 장장 13년 넘게 걸렸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라는 상처와 한(恨)이 뿌리 깊었던 것이다. 문제의 원천은 박정희 정권 시기 막후협상을 통해 타결된 한일기본관계조약에 그 상처와 한을 치유할 문구가 빠진 데 있다.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성이나 사과 없이 냉전 질서 속에서 어물쩍 타협하고 넘어간 것이 50년 후 지금까지도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냉전 시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일본은 안전보장, 우리는 경제개발이라는 실리를 챙겼다. 하지만 암은 근원을 도려내지 않으면 도지게 마련이다. 냉전 붕괴, 민주화, 경제발전으로 우리 국민들은 감춰져 있던 과거사 문제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됐다. 교과서 왜곡, 일본 지도자들의 망언,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등 현안들도 주기적으로 대두했다. 특히 2012년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일본이 더욱더 우경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신매매로 호도하는 아베 총리의 말장난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또 한번 피눈물을 흘렸다. 한·일 양국은 북한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갖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큰 병에 걸린 양국 관계의 치유와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수교 반세기를 지나 새로 열리는 반세기, 아니 100년 이후까지 두 나라가 공동 번영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일본이 쥐고 있다. 전후 70주년을 맞아 발표되는 아베 담화에 침략과 전쟁, 식민지배에 대한 진지하고도 절절한 반성과 사죄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피맺힌 호소를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
  • “올해 성장률 3% 달성하려면 추경 22조원 규모 편성해야”

    올해 경제성장률 3%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과 이준협 연구위원은 21일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절벽, 수출 부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겹치면서 경기 침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침체 우려를 잠재우고 성장 잠재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22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세출 추경이 약 12조원,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한 세입 추경이 약 10조원이다. 이들은 정부가 우선 12조원의 예산을 추가로 집행하면 경제성장률을 0.4% 포인트가량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경을 펼칠 경우 현대경제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성장률(2.6%)보다 높은 3%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본 것이다. 연구팀은 세수 결손을 막기 위해선 10조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올해 221조원의 세금이 걷힐 것으로 전망한 ‘2015년 세입 예산안’은 실질성장률 4%를 기준으로 작성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장률이 2.6%로 떨어지면 세수는 211조원으로 10조원가량 줄어든다. 지난해에도 10조원의 세수 펑크가 발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점포 개혁’ 유통업 불황탈출 승부수

    ‘점포 개혁’ 유통업 불황탈출 승부수

    ‘마트와 마트는 합치고, 전문 매장은 지역 따라 특화하고….’ 내수 침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움츠러든 소비 심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점포 개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려 하고 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문을 연 ‘이마트타운’이 개점 첫날 1만 7000여명이 찾아 당초 매출 계획보다 11%가량 초과한 11억 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타운은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대형마트=할인점’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고 야심차게 준비한 점포다. 이 점포는 기존의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합쳐 놨고 전문매장을 확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그 결과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 마트’와 식음료 구입과 식사가 가능한 전문매장인 ‘피코크 키친’은 18일 개장 첫날 목표보다 2~3배가량 높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롯데마트가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문을 연 ‘광교점’도 기존의 롯데마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점포를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수원 영통구의 영유아동(0~14세) 인구 구성비가 경기도 대비 3.4% 높다는 점을 감안해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저러스’는 물론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인 ‘베이비저러스’를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2일 인천 중구에 문을 연 ‘롯데 팩토리아울렛 인천점’도 새로운 형식의 아웃렛 점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아웃렛은 기존 아웃렛 평균 할인율(30~50%)보다 높은 40~70%의 할인율을 보여 개점 후 보름간(5월 22일~6월 5일) 목표 대비 14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잠실점에 젊은 고객 특화매장인 ‘영유니크관’을 열 예정이다. 잠실점 주변에 학교가 몰려 있고 먹자골목 등이 인접해 있어 젊은 층을 겨냥해 매장을 특화했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과감한 시도를 하는 이유는 기존의 점포 구성으로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직구나 온라인 쇼핑 등 소비자들의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더이상 기존의 정형화된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매출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정체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마트는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성장하며 3년여 만에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옐런 美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상 적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장돼 왔다”고 밝혔다. 연준은 기준금리는 동결했으나 연내 인상 가능성을 키우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두 번째 인상이 언제 이뤄질지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낸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종전과 같은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확장과 함께 고용시장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이 안정 상태로 유지되면서 일자리 증가가 개선됐다”고 진단한 것이다. 연준은 그러나 이번 성명에서도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설 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는 표현을 유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 등 향후 통화정책을 유추할 만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연준은 별도로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을 기존 2.3~2.7%에서 1.8~2.0%로 낮췄다. 그러나 내년 예상 성장률은 2.3~2.7%에서 2.4~2.7%로, 2017년 예상 성장률은 2.0~2.4%에서 2.1~2.5%로 조금씩 올렸다. FOMC 회의 참석자 17명 가운데 금리 인상 시점으로 올해를 지목한 사람은 15명, 내년을 지목한 사람은 2명으로 지난 3월 정례회의 때와 같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성명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발생했던 미국 경제의 부진이 “일시적 요인”이었다며 “대부분의 (FOMC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금리 인상의 구체적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시장에서는 이날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두 번째 인상은 언제 이뤄질 것인가’로 관심이 빠르게 옮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첫 인상에 이어 내년 2분기 이전에 두 번째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가 월가의 최대 궁금증으로 떠올랐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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