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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너 리스크 현실로… 신세계株 6.8%↓

    오너 리스크 현실로… 신세계株 6.8%↓

    오너의 말 한마디가 결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재계 순위 9위인 신세계그룹의 총수이자 75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유통업계 최대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튀는 언행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응원·지지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지난 7일에 비해 1500억원가량 증발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는 급작스러운 주가 하락이 정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으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등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사태의 발단은 정 부회장이 신세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밑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발언의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멸공과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 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 이후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했다. 이날 신세계 종목 게시판 등에는 ‘대기업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위험하다’,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을 중단해 달라’는 글이 잇따랐다.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용진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신세계디에프), ‘중국 대상 판매는 이제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이마트), ‘우리도 힘들다’(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태도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의 한마디에서 미래 전략과 현실 인식, 투자 성향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읽을 수 있다”면서 “국내 대기업 집단 특성상 말의 무게감이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 경영자’들 사이에서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는 정 부회장에 대한 응원·지지 여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고 썼다.
  •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외침…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외침…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정용진 “내게 멸공은 현실”“사업가로 살 것, 정치운운 마라”스타벅스 등 불매운동 조짐도신세계 측 “이제 더 안 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지만, 멸공 해시태그는 달지 않아 한 발짝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날 오후 정 부회장이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세계그룹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정용진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 앞서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면서 “왜 코리아 디스카운팅을 당하는지 아는 사람들은 나한테 뭐라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사업하면서 북한 때문에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도 더 줘야 하고 미사일 쏘면 투자도 다 빠져나가는 일을 당해봤냐”고 반문하면서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가는 사업을 하고, 정치인은 정치를 하면 된다”면서 “나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이 군복무를 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을 두고는 “군대 안 갔다 오고 6·25 안 겪었으면 입을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조용히 드세요’ 이런 뜻이냐”고 반문했다.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라면서 “진로 고민 없으니까 정치 운운 마시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정 부회장은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앞으로는 논란이 되는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정 부회장은 이날 음식 사진과 함께 사촌 동생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사진 등 여러 글을 올렸으나 멸공 해시태그가 올라온 글은 없었다.신세계 주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정 부회장, 사태 수습에 나선 듯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들어간 신문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담은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치와 콩을 구입하고 나경원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잇따라 멸치와 콩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정치권에서도 ‘멸공’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상에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 게시물 상당수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다. 일부는 이마트 카드를 가위로 자른 사진이나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SSG닷컴 회원 탈퇴 등의 이미지를 올리며 불매 운동 동참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34% 하락 마감하는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주가에도 파장이 미치자 정 부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 추미애 “윤석열 이마트 ‘멸콩쇼’, 역대급 코미디쇼…김종인, 별로 착각”(종합)

    추미애 “윤석열 이마트 ‘멸콩쇼’, 역대급 코미디쇼…김종인, 별로 착각”(종합)

    秋, 정용진 겨냥 “철없는 재벌 CEO 멸콩”“김종인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해, 맞다”윤석열, 멸공 논란에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 정용진 “北 향한 멸공인데 왜 내게 악평인지”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멸공’ 논란을 촉발시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멸콩 쇼’라며 “누가 대선을 역대급 코미디쇼로 만드나. 누구 책임인가”라고 혹평했다.    尹 겨냥 “언론이 나라 구할 구세주로 포장해주고 띄워 김종인도 별로 착각”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철없는 재벌 최고경영자(CEO)의 멸콩과 이를 따라한 윤석열 후보의 이마트 멸콩 쇼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철없는 재벌 CEO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멸공’ ‘공산당이 싫다’고 밝힌 정 부회장을 가리킨다. 추 전 장관은 김 전 위원장의 반응에 대해 “맞다. 그 말씀은 원래 그런 줄 잘 알고 있었다는 말과 같다”면서 “그런데 언론이 보수의 영웅이나 나라 구할 구세주인 듯 포장해주고 분위기를 띄워주니, 그분도 (별)로 착각한 순간이 있었다. 사실은 (별로)였는데”라고 말했다.추 전 장관 “유감”이라면서 “대선 경쟁이 미래 비전으로 경쟁해야하는데 과거를 가지고 쓸데 없는 데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밤에도 “멸공 후보의 고민”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이준석 대표가 ‘멸공 장보기’ 조금 본 거 가지고 별거냐고 방어하는 척하면서 도리어 멸공 이슈를 키우고, 후보도 아닌데 토론하자고 막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 번에는 이 대표가 경거망동할 때 김종인 스승이 나서줬는데 안 계시니 ‘AI 윤석열’에게 물어봐야 할까?”라고 조소했다.윤석열, 멸치·콩 산 데 대해 與 맹공에“가까운 마트서 필요한 물건 산 것 뿐”민주 “尹·국힘 일베놀이 삼매경 한심” 정 부회장이 지난 6일 온라인에서 ‘멸공’을 언급하자 윤 후보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며 멸치와 콩을 든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은 멸치·콩을 사거나 맛보는 사진을 올리며 동참했다. 윤 후보는 이념적 논란 메시지 우려에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질서를 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누구나 의사 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안 지켜지는지가 이 나라가 자유와 민주에 기반한 국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하며 ‘멸공 챌린지’에 직접 참여한 것을 두고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면서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일베 인증 삼매경에 빠졌다. 일베놀이”라면서 “제1야당 후보가 멸공 운운하며 멸치와 콩을 들고 시대퇴행적 놀이를 하는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라며 정용진 부회장을 깎아내린 뒤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라고 혹평했다.‘공산당 싫다’ 정용진 “내 멸공은 오로지우리 위에 있는 애들 향한 멸공” 앞서 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넘버원 노빠꾸’(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면서 “걔네들을 비난않고 왜 내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여권의 공격에 반박했다. 정 부회장은 다른 글에서 타깃인 중국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인 점을 시사했었다. 정 부회장은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윤 후보의 멸치·콩 인증 사진 이후에는 영덕대게 등의 사진을 올리며 “다음엔 멸치와 콩으로 맛 나는 요리 구상해봐야겠다”며 ‘대게수호, 꽃게수호,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조국 “‘#멸공’ 글 올리는 재벌회장거의 윤석열 수준”… 정 “리스펙” 정 부회장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 글을 잇달아 캡처해 올리면서 ‘리스펙’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정 부회장을 겨냥해 “국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고 올리자 정 부회장은 이 트위터 글을 캡처해 올린 뒤 “이분 진짜 리스펙”이라고 적었다. 또 조 전 장관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는 트위터 글도 캡처해 올리며 리스펙 해시태그를 달았다. 리스펙은 영어로 ‘존경한다’(respect)는 뜻이지만 정 부회장은 반어적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檢, 작년 6월·11월 정용진 통신조회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통신조회 확인서를 공개한 뒤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당일이다.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정용진 게시물 삭제‘멸공’ 게시물 “폭력·선동” 이유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새로 올린 게시물에 ‘이것도 지워라‘, ’이것도 폭력선동’이냐는 태그를 함께 달아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올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그러나 계열사 가운데 정 부회장의 동생(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공산당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싫다는 말도 못하나” “다시 봤다. 응원한다” “재벌들 사찰하나” 등의 옹호적인 댓글과 함께 한편에서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가의 처신은 아니다” “정계 관심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정용진 #멸공 리스크에 오너리스크 현실화?

    정용진 #멸공 리스크에 오너리스크 현실화?

    오너의 말 한마디가 결국 주가를 끌어내렸다. 재계 순위 9위인 신세계그룹의 총수이자 75만명의 팔로우를 거느린 유통업계 최대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튀는 언행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응원·지지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10일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1만 7000원(6.8%) 하락한 2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에 비해 15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중국 사업 노출도가 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역시 5.34% 하락하며 13만 3000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주가 하락이 “K-뷰티 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며 정 회장의 발언 관련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는 급작스러운 주가 하락이 정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한다)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으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등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모든 사태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 자체브랜드(PB)브랜드 제품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사진 밑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 문구를 단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그는 발언의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멸공과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 이후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신세계 종목 게시판 등에는 ‘대기업 오너의 정치적 발언은 위험하다’,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을 중단해달라’는 글이 잇따랐다.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용진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신세계디에프), ‘중국 대상 판매는 이제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이마트), ‘우리도 힘들다’(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의 태도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의 한마디에서 미래 전략과 현실 인식, 투자 성향 등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읽을 수 있다”면서 “오너의 권한이 막강한 국내 대기업 집단 특성상 말의 무게감 적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 경영자’들 사이에서 연일 파격 행보를 보이는 정 부회장에 대한 응원·지지 여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 이마트를 더욱 애용하겠다”고 썼다.
  •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공산당 싫다’ 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확인서 공개(종합)

    “재판 없고 형도 없고 별건 수사 없다면국가안전보장 위해 내 통신내역 털었나”SNS에 “안하무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해”시진핑 사진에 ‘멸공’, ‘승공통일’ 해시태그논란 일자 “우리 위에 사는 애들 향한 멸공”네티즌 “재벌 사찰” vs “사업가 자세 아냐”‘공산당이 싫다’, ‘멸공’ 등의 글을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통신 조회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부회장은 통신조회 확인서를 직접 SNS에 올리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재벌이라고 사찰하느냐”는 정 부회장을 지지하는 반응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있는데 사업가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부정적 의견들도 나왔다. 檢, 작년 6월·11월 정용진 통신조회 정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에 통신자료 조회를 당한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통신조회 확인서를 공개한 뒤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고 적었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정 부회장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의 내역을 제공했다. 또 KT는 지난해 11월 8일 인천지검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내역을 제출했다. 정 부회장은 이틀 전인 지난 5일 KT에 통신 자료 조회 여부를 문의해 이런 내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은 정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 글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당일이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 83조는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재판·수사·형의 집행 또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을 위해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가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린 정 부회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 기사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해시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인스타그램, 정용진 게시물 삭제 ‘멸공’ 게시물 “폭력·선동” 이유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최근 인스타그램이 ‘멸공’ 태그가 붙은 자신의 게시물을 ‘폭력·선동’이라며 삭제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인스타그램은 ‘시스템 오류’라며 삭제된 게시물을 하루 만에 복구 조치했지만, 정 부회장은 새로 올린 게시물에 ‘이것도 지워라‘, ’이것도 폭력선동’이냐는 태그를 함께 달아 불만을 드러냈다. 7일 오전 8시 현재 정 부회장의 이번 글에 달린 2500여개 댓글들은 대부분 현 정부를 비판하거나 중국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내용이 담긴 신문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내 멸공은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고 올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2017년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러나 계열사 가운데 정 부회장의 동생(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중국인들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공산당 관련 글을 올릴 때마다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당 싫다는 말도 못하나” “다시 봤다. 응원한다” “재벌들 사찰하나” 등의 옹호적인 댓글과 함께 한편에서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가의 처신은 아니다” “정계 관심 있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총수 일가 지분 정리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16곳 줄어

    총수 일가 지분 정리에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16곳 줄어

    삼성생명과 현대글로비스가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 주식을 팔아치워 합산 지분율을 규제 기준이 되는 20% 아래로 살짝 낮추는 방법을 썼다. 재계 서열 1, 2위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법망을 피하려고 일종의 ‘꼼수’를 쓴 셈이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9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710개사에서 16개사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새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총수 일가의 상장사 지분율이 30%에서 20%로 더 엄격해지자 보유한 지분을 매각해 재차 법망을 빠져나간 것이다. 이 때문에 규제가 강화됐는데도 규제 대상 계열사 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현대글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삼성생명 총수 일가 지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4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6.92%,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3%로 총 19.09%다. 이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초 자신의 지분 절반인 1.73%를 매각하면서 합산 지분이 20.82%에서 19.09%로 떨어졌다. 이로써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5개사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의 총수 일가 지분율은 정의선 회장 23.29%, 정몽구 명예회장 6.71%로 총 30%였으나 이번에 정 명예회장 지분 전량과 정 회장 지분 약 3.3%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에 매각해 19.99%로 낮아졌다. 정부 관계자는 “총수 일가 지분율을 사익편취 규제 기준인 20%에 살짝 미달하도록 맞췄다는 점에서 규제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성남, 임산부·영유아 영양까지 챙긴다

    경기 성남시는 올해에도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9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 플러스 사업은 빈혈 등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영유아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쌀과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하는 것이다. 모유 수유, 이유식, 편식 예방 등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병행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함께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4만 4572원, 지역가입자 14만 95원)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생후 64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신청은 거주지역 보건소(수정·031-729-3881, 중원·031-729-3920, 분당·031-729-4006)에서 빈혈 검사, 키·몸무게 측정, 식사조사표 작성 뒤 신청서를 내면 된다.
  • 총수일가 주식 팔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빠져나간 삼성·현대차

    총수일가 주식 팔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빠져나간 삼성·현대차

    삼성생명과 현대글로비스가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 주식을 팔아치워 합산 지분율을 규제 기준이 되는 20% 아래로 살짝 낮추는 방법을 썼다. 재계 서열 1, 2위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법망을 피하려고 일종의 ‘꼼수’를 쓴 셈이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9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710개사에서 16개사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새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총수 일가의 상장사 지분율이 30%에서 20%로 더 엄격해지자 보유한 지분을 매각해 재차 법망을 빠져나간 것이다. 이 때문에 규제가 강화됐는데도 규제 대상 계열사 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현대글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삼성생명 총수 일가 지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0.4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6.92%,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1.73%로 총 19.09%다. 이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초 자신의 지분 절반인 1.73%를 매각하면서 합산 지분이 20.82%에서 19.09%로 떨어졌다. 이로써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 5개사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의 총수 일가 지분율은 정의선 회장 23.29%, 정몽구 명예회장 6.71%로 총 30%였으나 이번에 정 명예회장 지분 전량과 정 회장 지분 약 3.3%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에 매각해 19.99%로 낮아졌다. 정부 관계자는 “총수 일가 지분율을 사익편취 규제 기준인 20%에 살짝 미달하도록 맞췄다는 점에서 규제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입 ‘산 넘어 산’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을 목표로 한라산국립공원내 사유지 매입을 8년째 추진하고 있지만 매입실적이 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2022년도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수계획’을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151억원을 투자해 국립공원내 사유지 105필지·259만8000㎡ 매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매입 목표는 22만7000㎡, 예산은 25억원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51억 9398만원을 투입한 매입 실적은 79만 7766㎡에 그치고 있다. 이는 당초 매수계획의 30.7% 수준이다. 연도별 매입 사유지 면적·금액은 ▲2015년 11만8613㎡(4억7259만원) ▲2016년 19만7520㎡(9억7666만원) ▲2017년 5만5880㎡(2억5984만원) ▲2018년 5만2179㎡(9억6529만원) ▲2019년 7만4565㎡(7억3085만원) ▲2020년 3만9670㎡(3억8830만원) ▲2021년 25만9339㎡(14억4만원) 등이다. 3.3㎡당 매입가는 2015년 1만3147원에서 산록도로와 1100도로 인근 사유지 매입을 추진한 2018년 6만1050원으로 급등했으나 지난해 1만 7820원으로 다시 뚝 떨어졌다. 이에 대해 도는 사유지 매입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사유지의 토지주 70% 가량이 도외 지역 거주자여서 매입협상에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는 토지 소유자에게 매도승낙서를 받으면 현지 확인과 매매 협의, 감정평가 의뢰 등을 거쳐 매매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다만 감정평가 결과 토지가격이 예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역은 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내 사유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행위 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토지 소유자에게 재산권 제약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겨울왕국 안나 日성우 칸다 사야카, 사망 직전 남친이 심한 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의 일본 성우였던 배우 칸다 사야카(사망 당시 35세)가 지난해 12월 사망 직전 남자친구로부터 심한 말을 들었다는 보도가 나와 현지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지 ‘주간문춘’(슈칸분슌) 온라인판은 칸다 사야카가 지난해 12월 18일 사망 직전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5일 공개했다. 칸다 사야카는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판에서 안나 역을 맡은 성우 겸 배우다.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아이돌 가수 마츠다 세이코와 유명 배우 칸다 마사키의 딸로 더욱 유명하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에 출연하는 상대역 배우다. 칸다 사야카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쯤 ‘마이 페어 레이디’ 출연차 머물고 있던 삿포로의 한 호텔 외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알려진 칸다 사야카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였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유족들이 칸다 사야카의 사인과 그 배경에 대해 공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표했기에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는 상황이었다.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칸다 사야카와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도쿄에 아파트를 구해 동거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그런데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몰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한 사실이 발각됐고, 그 배경에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문제가 있어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퉜다고 주간문춘은 전했다. 특히 통화 중 다툼이 오가는 과정에서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칸다 사야카에게 여러 차례 “죽어”라고 말한 대목이 녹취록에 담겨 있었다. 마에야마 타카히사는 칸다 사야카의 사망 4일 뒤 “장래를 약속할 만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었다”며 애도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녹취록 공개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주간문춘 보도 직후 마에야마 타카히사의 소속사는 마에야마 타카히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공연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는 주간문춘 보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해 말부터 심신에 부진을 겪고 있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대건설 살림에 지친 예림이… 다시 자신감 찾아 달리GO

    현대건설 살림에 지친 예림이… 다시 자신감 찾아 달리GO

    현대건설의 ‘살림꾼’ 고예림(사진·28)이 부진을 털어내고 ‘터닝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이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KGC인삼공사를 잡고 7연승을 질주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과 달리 지난달 중순부터 집중력이 떨어지고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KGC인삼공사전도 막판 뒤집기로 간신히 이겼지만 공격 성공률과 리시브 등에선 밀렸다. 현대건설이 제 페이스를 되찾으려면 부진에 빠진 레프트 고예림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고예림은 지난 2시즌 동안 현대건설의 주전 레프트로 자리를 굳히며 쏠쏠한 활약을 해왔다. 2019년 컵대회에서는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고예림은 최근 난조를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 4일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특히 강점인 수비에서도 올 시즌엔 약한 모습이다. 고예림은 지난 2년간 35.04%, 35.76%의 리시브 효율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리시브 효율은 34.64%로 다소 떨어졌다. 강성형 감독도 줄곧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며 부진 탈출을 독려했다. 지난 4일 경기에서는 그나마 6득점을 올리며 부활의 가능성을 비쳤다. 특히 3세트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강 감독은 5일 “고예림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격도 더 강하게 때리려고 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연습 과정에서 자신감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2022년 글로벌 투자 미국·중국시장 둘 다 일단은 장밋빛

    지난해는 국내와 해외 투자 수익률 차별화가 가장 큰 해였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렇다면 올해도 미국 주식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올해 글로벌 투자전략은 ‘미국, 중국 둘 다 투자해도 좋다’다. 미국 달러 기반으로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지역별, 자산군별 선택지를 늘려 가며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기대수익률은 지난해보다는 낮춰 잡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게 좋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올 한 해 수익률 편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美 주식 중심… 中 트레이딩 관점 접근 구체적으로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하되, 중국 주식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을 듯하다. 미국 기업은 실적 위주의 성장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이후 4차산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ETF에 간접투자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해외주식 직접투자를 더 추천한다. 중국 주식은 개별종목보다는 ETF를 활용한 중국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의 지난해 핵심 변수는 정책 리스크였다. 그로 인해 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올해는 통화완화정책 및 규제 리스크 완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리스크,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유연한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확대, 부동산 안정화 조치와 같은 정책효과로 인해 2~3분기 지수 반등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지만, 1분기 때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투자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을 듯하다. 특히 홍콩 테크 관련 섹터는 저가 메리트가 높고 올 한 해 중국 증시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다는 전망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인플레이션헤지 전략이 기본 올해 상반기는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인플레이션헤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이 제시된다. 기본적으로 미국 60%, 중국 20%, 리츠 10%, 현금 10% 전략이다. 미국 60% 포트는 개별종목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비자(V), 화이자(PFE)를 추천하고, 섹터군은 반도체(SMH), 2차전지(LIT), 인프라(PAVE), 저변동성(SPLV)을 추천한다. 중국 20% 포트는 개별종목보다는 인덱스 ETF(FXI)에 투자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일부 자산은 중국 레버리지ETF(YINN)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해 보면 좋다. 안전자산 관점에서 리츠 ETF(VNQ)와 현금성자산을 각각 10%씩 유지하며 단기 시장 급락에 따른 대기자금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
  • 고2 셋 중 한 명 “나는 수포자”

    고2 셋 중 한 명 “나는 수포자”

    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은 스스로 ‘수포자’(수학포기자)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나온 수학 과목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수학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급격히 상승했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스스로 수포자라 생각하는가’ 질문에 초등 6학년 학생 11.6%, 중학 3학년 22.6%, 고교 2학년 32.3%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따르면,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이 13.4%, 고교 2학년이 13.5%였다. 이 조사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3707명, 초중고 수학교사 등 390명이 참여했다. 사교육걱정은 국회 소통관에서 결과를 발표하면서 “매년 발표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수학 기초학력수준미달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자신을 수포자라고 여기는 학생의 증가 추이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 비율도 높아진다.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초등 6학년은 44.9%, 중학교 3학년은 60.8%, 고교 2학년은 72.4%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생 설문 문항 중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학 사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하느냐’에 초등학교 6학년 75.8%, 중학교 3학년 83.8%, 고교 2학년 86.7%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수학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누적된 학습결손’을 꼽았다. 특히 다수의 교사가 수포자 발생 초기 시점으로 초등 3학년 나눗셈과 분수, 5학년 분수의 사칙연산을 꼽았다. 사교육걱정은 “이 시기에 이해가 부족한 학생이 생기면 학교가 지원에 나서야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교 수학교사의 51%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하는 ‘킬러 문항’이 수포자를 양산한다고 봤다. 또 이들 수학교사의 81%는 ‘수능 평가방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수능 시험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고 꼽은 비율이 55%로 가장 높았다. 사교육걱정 측은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차기 정부가 수능 수학 과목 출제의 문제를 인식하고, 수포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절대평가 도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네덜란드에 스휠팅 있다고? 한국엔 더 센 최민정 있다

    네덜란드에 스휠팅 있다고? 한국엔 더 센 최민정 있다

    역시 최민정(24·성남시청)은 최민정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활약을 자신 있게 예고했다. 최민정은 5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표정 변화가 크게 없어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붙었던 최민정은 환한 미소로 달라진 표정과 함께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고 계획한 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1년 사이 최민정은 여러 악재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강화 조치로 국제대회 참가는 물론 국내에서도 훈련하기가 어려웠고, 지난해 10월에는 심석희(25·서울시청)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코치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되며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최민정이 주춤한 사이 세계랭킹은 7위까지 떨어졌다. 정상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최민정은 상황을 탓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월드컵 끝나고 올림픽까지 부상을 회복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서 안 좋은 영향은 전혀 없다”면서 “저번 시즌에 국제대회에 참가 못 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월드컵도 출전했고 지금은 선수촌 안에서 훈련만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은 크게 생각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금메달 가능성을 최대 2개로 잡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최민정은 “체육회에서 저희가 어려웠던 준비 상황을 알고 목표를 설정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깥의 우려와 달리 대표팀 분위기도 좋은 것도 긍정적이다. 곽윤기(33·고양시청)가 “최민정의 퍼포먼스가 기대가 된다”고 할 정도로 최민정은 명실상부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최민정은 “몇관왕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경험도 쌓인 만큼 최대한 좋은 성적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정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이 꼽힌다. 스휠팅은 현재 세계랭킹 1위로 2021~22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이 변수가 굉장히 많아서 어떤 선수도 금메달이 확실하다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스휠팅이 활실하게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란 생각보다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서 기회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베이징올림픽 빙상 경기장의 빙질이 최민정이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도 자신감을 더 키우는 요소다. 비록 스휠팅의 기세가 무섭지만 실전에 강한 최민정이 있기에 한국은 거뜬하게 금메달 2개 이상은 꿈꿀 수 있다. 최민정은 “평창 때보다 경험이 많이 쌓였고 컨디션 조절이나 긴장감 조절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쇼트트랙이 많이 부진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베이징에서 ‘역시 한국은 쇼트트랙이다’라는 말 듣게 준비 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웃었다.
  • 잘 때린 고예림, 자신감 찾았나…강성형 “노력하는 모습 보여”

    잘 때린 고예림, 자신감 찾았나…강성형 “노력하는 모습 보여”

    현대건설의 ‘살림꾼’ 고예림(28)이 부진을 털어내고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까. 현대건설이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KGC인삼공사를 잡고 7연승을 질주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에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과는 달리 지난달 중순부터 집중력이 약해지고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KGC인삼공사전도 막판 뒤집기로 간신히 이겼지만, 공격성공률이나 리시브 정확 등 경기 내용 면에서는 밀린 부분도 있었다. 현대건설이 제 페이스를 되찾으려면 부진에 빠진 레프트 고예림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고예림은 지난 2시즌 동안 현대건설의 주전 레프트로 자리를 굳히며 쏠쏠한 활약을 해왔다. 2019년 컵대회에서는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고예림은 최근 난조를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 4일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서 자신감이 약해졌다. 특히 강점인 수비에서도 올 시즌은 조금 약한 모습이다. 고예림은 지난 2년간 35.04%, 35.76%의 리시브 효율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리시브 효율은 34.64%로 다소 떨어졌다. 강성형 감독도 계속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며 부진 탈출을 독려했다. 지난 4일 경기에서는 부활의 가능성을 비췄다. 고예림은 6득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특히 3세트에서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강 감독은 통화에서 “고예림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공격도 더 강하게 때리려고 하는 등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체력적인 문제도 안고 있지만 연습 과정에서 자신도 자신감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NBA發 코로나 나비효과…자급자족 고심 깊은 KBL

    “아무나 데려올 수도 없고, 상황이 쉽지 않네요.” 이상범(53) 원주 DB 감독은 요즘 외국인 선수 고민이 크다. 한창 순위 경쟁에 힘을 낼 시기지만 지난 3일 조니 오브라이언트(29)와 계약이 종료돼 당분간 외국인 선수 1명만 뛰게 돼서 그렇다. 마치 단기 아르바이트처럼 14경기만 뛴 오브라이언트와의 예고된 이별에도 DB가 아직 대체 선수를 확보하지 못한 이유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를 덮친 코로나19 확진의 나비 효과 때문이다. 이 감독은 4일 “오브라이언트가 NBA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여기까지밖에 계약을 못 한다고 우리에게 먼저 제시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면서 “당장 다른 대체 선수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0일 격리 후 복귀하도록 규정을 적용하면서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선수들이 대거 부름을 받았고, 이 여파로 DB의 외국인 선수 수급이 막힌 탓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지난달 NBA에서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544명이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기록이다. NBA는 심판도 70명 중 25명이 격리됐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애덤 실버(60) NBA 커미셔너가 시즌 초반 “바이러스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NBA는 리그 강행 의지가 확고하다. 꿈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려는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장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DB가 비상이다. 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누구를 데려올지 못 정했다”라면서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엄청 다르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당장은 DB의 고민이지만 나머지 구단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해도 쉽게 교체를 단행하기가 어려워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이번 시즌만큼은 지난해 안양 KGC가 제러드 설린저(30)를 영입해 우승한 것과 같은 극적인 사례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홍남기 “저소득층 실수요 자금 한도 충분히 부여”

    홍남기 “저소득층 실수요 자금 한도 충분히 부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새해를 맞아 금융권에 배포한 신년사에서 “가계부채와 유동성 등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저소득층의 실수요 자금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충분한 한도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시행하지만, 서민과 무주택자 등은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취지다. 홍 부총리는 이어 “대면서비스업과 취약계층 등은 코로나 충격이 집중됐을 뿐 아니라 회복 속도에도 격차가 확대되면서 이중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상흔을 치유하고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금융권이 서민·취약계층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해 주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자금을 10조원 이상 공급하고 소상공인에 대해선 35조 8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를 병행하겠다”며 홍 부총리와 발을 맞췄다. 지난해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의 대출까지 옥죄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금융당국이 올해는 포용금융 기조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없는 고소득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시장 논리”라며 “차주들이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거나 지원을 받은 저소득 대출자가 추가 대출을 받아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팬데믹 이후 부채 누증, 자산불평등 같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됐다”며 “금융완화 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해 있는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오는 3월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지원이 종료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를 고려해 신년회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홍 부총리 등 4개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만 공유했다.
  • 첫 돌 맞는 공수처… ‘기소 0건’ 尹 사건 마무리 들어가나

    첫 돌 맞는 공수처… ‘기소 0건’ 尹 사건 마무리 들어가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달말 출범 1주년을 전후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건을 차례로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년간 ‘기소 0건’의 압박이 커지는 데다 시간이 갈수록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윤 후보 사건으로 ‘고발사주 의혹’과 ‘판사사찰 문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등 총 4건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결론을 못 지었다.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입원했던 손 검사는 최근 퇴원했지만 소환 일정은 잡지 못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 4일 “최근 퇴원했지만 의사 소견상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도 윤 후보 측 변호인은 “지난해 11월말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이후 공수처에서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 수사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수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은 여러 방향이 있다고 본다”면서 “어쨌든 (대선에) 영향이 안 미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윤 후보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손 검사에 대해서만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도 뚜렷한 혐의점이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윤 후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검사 출신 김광삼 변호사는 “기소를 하더라도 무죄가 나올까봐 망설이고 있을 것”이라며 “기소든 무혐의든 어떤 결론이 나와도 어차피 여야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이라도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영국 위에 애플

    영국 위에 애플

    미국 기업 애플이 새해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579조원)를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아이폰 주요 부품인 반도체칩 공급 부족 등의 악재에도 애플 주식이 달러와 금에 맞먹는 안전자산으로 대우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증권시장에서 애플의 주가가 장중 한때 182.88달러를 찍으면서 시총 3조 달러를 터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플은 2.44% 오른 181.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조 달러는 일개 기업 가치로는 경이로운 규모다. 나라 경제로 따지면 세계에서 국내총생산(GDP)이 다섯 번째로 많은 영국(2조 7642억 달러)을 앞질렀고 4위인 독일(3조 846억 달러)도 넘본다. 국내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큰 삼성전자(468조 6279억원) 7.6개를 합친 규모와 같으며 우리나라 GDP(1조 6379억 달러)의 1.8배이자, 823개 기업이 상장한 코스피 전체 시총(2205조 2890억원)의 1.6배에 해당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애플의 주가는 가파른 속도로 상승했다. 2018년 8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후 2년 뒤 2조 달러대로 몸집을 불렸다. 3조 달러에 진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6개월 15일이다.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뛰었다. 애플의 뒤는 마이크로소프트(2조 5130억 달러)가 바짝 뒤쫓고 있으며 알파벳(구글)과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테슬라 등은 애플과 1조 달러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애플의 기록은 곧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로 해석된다. 지난 2011년 혁신의 원천인 창업자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후계자인 쿡의 자격과 능력을 두고 줄곧 물음표가 뒤따랐다. 쿡은 시장의 의문을 놀라움으로 바꿔 놨고 아이폰을 역사상 가장 수익성 좋은 제품으로 만들어 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쿡이 미국과 유럽, 중국 정부의 규제와 정치적 위협을 막아 내면서 공급망을 관리하고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쿡은 아이폰 매출 의존에서 벗어나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내놓고 애플TV플러스와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 등 유료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애플은 2021회계연도에 서비스로만 전체 매출의 18.7%인 684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4년 전의 2배 규모다.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애플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과 자율주행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 주가가 200달러까지 오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인플레이션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웨어·인터넷 기업과 달리 하드웨어를 파는 애플은 임금과 운송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아이폰 판매 증가율이 지난해(24%)에 크게 못 미치는 1%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 허웅과 함께할 DB 외국인을 찾습니다

    허웅과 함께할 DB 외국인을 찾습니다

    “아무나 데려올 수도 없고, 상황이 쉽지 않네요.” 이상범(53) 원주 DB 감독은 요즘 외국인 선수 고민이 크다. 프로농구가 한창 순위 경쟁에 힘을 낼 시기지만 지난 3일 조니 오브라이언트(29)와 계약이 종료돼 당분간 외국인 선수 1명만 뛰게 돼서 그렇다. 마치 단기 아르바이트처럼 14경기만 뛴 오브라이언트와의 예고된 이별에도 DB가 아직 대체 선수를 확보하지 못 한 이유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를 덮친 코로나19 확진의 나비 효과 때문이다. 이 감독은 4일 “오브라이언트가 NBA에 갈 가능성이 있으니 여기까지밖에 계약을 못 한다고 우리에게 먼저 제시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면서 “당장 다른 대체 선수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NBA 사무국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0일 격리 후 복귀하도록 규정을 적용하면서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선수들이 대거 부름을 받았고, 이 여파로 DB의 외국인 선수 수급이 막힌 탓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지난달 NBA에서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544명이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기록이다. NBA는 심판도 70명 중 25명이 격리됐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그러나 애덤 실버(60) NBA 커미셔너가 시즌 초반 “바이러스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로 NBA는 리그 강행 의지가 확고하다.꿈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려는 선수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장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하는 DB가 비상이다. 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누구를 데려올지 못 정했다”라면서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엄청 다르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팀의 간판스타 허웅(29)이 이번 시즌 평균 16.4점 4.3어시스트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는 점에서 외국인 선수가 2옵션 레나드 프리먼(26) 1명만 있게 된 상황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프리먼이 11.7점 9리바운드로 2옵션 선수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프리먼으로만 시즌을 꾸려가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가드와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 팀 경기력을 좌우하는 만큼 DB로서는 허웅의 플레이를 살려줄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수급이 시급하다. 당장은 DB의 고민이지만 프로농구 나머지 9개 구단도 외국인 선수가 부진해도 쉽게 교체를 단행하기가 어려워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이번 시즌만큼은 지난해 안양 KGC가 제러드 설린저(30)를 영입해 우승한 것과 같은 극적인 사례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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