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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모 안 해요”…겨드랑이 당당히 드러내는 美스타들 [이슈픽]

    “제모 안 해요”…겨드랑이 당당히 드러내는 美스타들 [이슈픽]

    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1999년 영화 ‘노팅힐’ 프리미어 시사회 때 일인데요. 줄리아 로버츠는 당시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녀가 인사를 하기 위해 손을 들 때마다 카메라맨들을 그녀의 겨드랑이 털을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겨드랑이 털은 어떤 뉴스보다 화제가 되었지만, 당사자인 줄리아 로버츠는 “이 논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토로했었죠. ●금기시 됐던 겨털…이제는 당당하게 여성의 겨드랑이 털에 관한 사람들이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의 겨드랑이 털을 꼭꼭 숨겨왔던 연예‧패션계에서 여성의 체모를 당당히 드러내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잡지 커버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의 광고에 제모하지 않은 여성들이 등장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유명 패션잡지 ‘보그’는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그대로 노출한 영국 배우 엠마 코린의 모습을 8월 커버로 게재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주인공인 엠마 코린은 보그 역사상 첫 성소수자 모델이자 겨드랑이털을 그대로 노출한 여성이 됐습니다. 런던의 머리카락 역사가인 레이철 깁슨(Rachael Gibson)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중들이 보는 현대 여성은 모두 제모된 겨드랑이를 갖고 있었다”며 여성들이 제모하지 않기 어려웠을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이어진 미술사만 봐도, 누드화와 조각상에서 겨드랑이털이 지워진 것을 통해 겨드랑이 털에 대한 시대의 부정적인 인식을 알 수 있다는 것이죠.그는 또 최근 보그 표지에 대해서도 “엠마 코린의 겨드랑이털이 흐릿하게 보인다”며 “이는 겨드랑이털의 본질은 여전히 부적절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비판했죠. 보그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소매분석업체 ‘민텔’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부터 제모 시장은 부진한 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면도와 제모에 대해 더 이상 예민하게 접근하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도 분석했죠. WSJ는 “제모 업체들도 겨드랑이 면도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내세우고 있다”면서 “2017년 론칭한 제모 브랜드 빌리는 ‘면도 광고 100년 만에 체모를 보여준 최초의 브랜드’”라고 설명했습니다. ● “내 겨드랑이에 자유를” 헐리우드에선 유명 배우들이 제모를 하지 않고 공식 석상에 종종 등장합니다. 팝스타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은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등의 광고에서 겨드랑이 털을 당당히 노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엄마 마돈나도 제모가 굳이 필요 없다며 겨드랑이 털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죠. 이 외에도 마일리 사일러스, 레이디 가가, 지지 하디드, 최근 모델로 데뷔한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딸 엘라 엠호프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제모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WSJ는 보그의 이번 표지 소식을 전하며 “지금쯤이면 모든 성별의 겨드랑이털은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할 것 같음에도 여전히 이는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 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매출 등 부진…3분기도 ‘흐림’ 전망

    中 진출 한국기업 2분기 매출 등 부진…3분기도 ‘흐림’ 전망

    수요 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도 직전 분기에 비해 하락했다.17일 산업연구원이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211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황은 64, 매출은 76에 머물렀다. 시황·매출 BSI는 2분기 연속 하락했고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76)가 2분기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설비투자(95)는 8분기 만에 100을 밑돌았다. 영업환경(54)은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를 보면 제조업(77)이 2분기 연속 기준선을 밑돈 가운데 전기전자(110)를 제외한 전 업종이 100에 미치지 못했다. 유통업(70)은 3개 분기 연속 100 아래에 머물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3분기 전망 BSI는 시황(100)과 매출(113)이 100 이상을 유지했지만, 직전 분기 전망치에 비교해 각각 3포인트와 6포인트 하락 전환했다. 현지 판매(108) 전망치는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설비투자(99)는 6분기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영업환경(94)은 4분기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경영상 어려움으로는 현지 수요 부진(21.8%), 원자재 문제(18.5%), 수출 부진(9.5%) 등을 지적했다. 제조업 가운데 전기전자·화학·섬유의류 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달 어려움을, 자동차와 금속기계 업종은 현지 수요 부진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약 80%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 [사설] 김진표 의장 17일까지 원구성 합의 이끌어라

    [사설] 김진표 의장 17일까지 원구성 합의 이끌어라

    국회가 장기 개점 휴업 상태다.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한달 보름 이상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구성에 이어 핵심 상임위 배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정면 대치 중이다. 여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 통제권이 걸린 행정안전위원회의 배분 문제로 다투고 있다. 민생과 동떨어진 그들의 권력 쟁탈전에 서민들의 고통만 들어가고 있다. 당의 이익, 국회의원의 이해관계에 따라 벌이는 상임위 쟁탈전은 혹독한 경제위기에 신음하는 많은 국민들로선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이다. 그러니 ‘무노동무임금’을 국회의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지 않은가. 현재 위기는 너무도 절박하다. 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공중보건 위기까지 겹쳤다.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시기에 정파적 이해에 우선하는 국회의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오랜 국회 공백에 각종 민생법안 등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서민 경제가 휘청거린다. 유류세와 법인세 인하 법안, 근로기준법 개정안, 부동산 세제 및 임대차 정비 법안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들이 쌓여 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두 원내대표가 17일 제헌절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 여야 모두 입버릇처럼 말하는 협치와 소통의 정치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제헌절까지도 원 구성 공백 사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여야 모두 여론의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여야의 첨예한 대치 중엔 국회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김진표 의장의 취임사대로 균형적이고 합리적 중재안을 제시해 여야의 대립을 해소하고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길 당부한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고대하고 있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을 끝낸 뒤 “길고 느린 하루였다. 전체 스코어가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고전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쳤다. 버디 3개가 나왔으나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우즈는 첫 버디가 9번 홀(파4)에서야 나올 정도로 초반에 고전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깊은 러프와 곳곳에 포진한 벙커로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날 우즈와 매슈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가 속한 조는 6시간 넘게 경기를 치렀다. 우즈는 “1번 홀 티샷을 잘했으나 디벗에서 멈췄다. 다음 샷도 잘 쳤지만, 역풍에 결국 개울에 빠졌다”며 복기했다. 이어 “오늘 3퍼트가 4∼5차례 정도 있었다. 그린에서 좋지 못했다”며 “모든 퍼트가 짧았다. 그린이 퍼트하는 것보다 빨라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그렇게 나쁘게 친 것 같지 않은데도 공이 나쁜 위치로 갔다거나, 그냥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링크스 코스, 그리고 이 코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 돌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다시 경기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 올해 여기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항상 내 달력에 이 대회가 있었고, 출전할 수 있을 단지 오늘 아주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회를 잡으려면 66타(6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 오늘 여러 선수가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내가 그렇게 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영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는 공동 77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마감 후] 박병호가 홈런왕이 된 이유/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박병호가 홈런왕이 된 이유/김동현 체육부 차장

    한물간 줄 알았다. 나이는 이미 30대 중반을 넘었고, 한때 50개를 넘기던 홈런도 20개를 겨우 때렸다.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 위즈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지난해 겨울을 나던 ‘국민 거포’ 박병호(36)의 이야기다. 그런데 살아났다. 2020년과 지난해 2할을 가까스로 넘던 타율은 올 시즌 2할6푼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홈런은 벌써 27개나 터뜨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홈런 2위 LG 트윈스 김현수와의 격차는 지난 13일 기준 무려 9개나 된다. 잇따라 홈런포를 쏴 대면서 KBO 홈런 역사에 이름을 다시 새기고 있다. 박병호는 통산 354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는 KBO 리그 사상 네 번째로 많은 숫자다. ‘부활’을 넘어 ‘레전드’라는 단어를 써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그럼 30대 중반의 이 타자는 어떻게 살아났을까. 전문가들은 박병호의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투수들이 던지는 강속구를 따라가지 못한 것을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KBO 대표 홈런 타자도 세월을 거스르지 못한 것이다. 박병호는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분명 이전의 타격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변화가 필요했다. 방법을 고민할 때 코치진이 다가왔다. 그리고 박병호에게 타격 타이밍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타격 타이밍을 바꾸자고 제안한 김강 KT 코치는 박병호에게는 야구 후배다. 또 조중근 보조 코치는 현역 시절 방망이로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이미 타격과 홈런에서 큰 성취를 이룬 박병호로서는 그냥 넘겨도 되는 조언이고 제안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박병호는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다 쓰지 못한 기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타격 타이밍을 한 템포 빠르게 바꿨다. 지금 그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홈런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특히 성취가 큰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 이는 자신의 성취가 성공 방정식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믿어서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언이 자신보다 작은 성취를 거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오만도 변화를 방해하는 한 요인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기업과 국가도 마찬가지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과 변화 요구에 귀를 열지 않으면 그 존재는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일본의 전자산업이 그랬고, 1990년대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변화의 바람을 타지 못하고 사실상 기억 속의 기업이 됐다. 사실 이 기업들 내부에서도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혁신하지 않으면 최고의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수뇌부로 올라갔다. 하지만 승리에 자만한 수뇌부는 자신보다 비루한 성취를 거둔 이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박병호 이야기로 돌아가자. 만약 박병호가 자신보다 위대한 기록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만 들으려 했다면 그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됐을까. 박병호는 한 인터뷰에서 은퇴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고집불통 꼰대가 아니었던 선배면 족하다”고 답했다. 그가 올 시즌 살아난 이유다.
  •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203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40타점으로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1회 최지만은 보스턴의 우완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0-0이던 3회말 1사 1, 3루에서 깔끔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타에 힘입어 보스턴을 4-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몬토요 감독을 해고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론토의 13번째 사령탑이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감독인 몬토요는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236승236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46승42패로 승률 5할을 웃돌았다. 하지만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소속된 탓에 4위로 처져 있다. 현재 성적은 AL 와일드카드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특히 전날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 4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했던 게 감독 경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 약세장 증시, 미래 더 캄캄…“내년에도 ‘V자 반등’ 어렵다”

    약세장 증시, 미래 더 캄캄…“내년에도 ‘V자 반등’ 어렵다”

    전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강도 높은 금리 인상, 경기 위축 우려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13일(현지시간) 뉴욕과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2,322.32로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코스피는 2,300대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까지 단행한 전날에도 코스피는 2,300을 하향 이탈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내년 경기 부진을 고려해 증시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약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하반기 코스피 저점을 2,050∼2,100까지 낮춰 제시하면서 주식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한미, 금리 올려도 ‘물가 고공행진’…경기 침체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0.50%포인트(p)를 인상했다. 미국에서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한국과 미국 통화당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은 모두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조치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9%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전달(8.6%)을 뛰어넘은 수치다. 일단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은 3분기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경기 침체 우려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해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BK투자증권은 우리나라 내년 경기를 올해보다 낙관하기 어렵다며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1.5%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 가능성…V자 반등 어려워” 증시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흐름을 고려하면 증시는 적어도 연말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IBK투자증권은 “경험적으로 이듬해 성장률이 1∼2%포인트 낮아질 때 하반기 코스피는 평균 14%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2,100을 저점으로 11월께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과 2020년 침체를 반영한 2008년과 2019년 당시 공통적인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코스피 2,100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로 시장이 회복하더라도, 브이(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키움증권의 김 센터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둔화, 경기 침체가 현실화해도 방향을 돌리기 위해 마땅히 쓸만한 카드도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반등을 하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전망했다.
  • 삼척 도계 ‘뷰티 체험’ 성지로

    삼척 도계 ‘뷰티 체험’ 성지로

    강원 삼척시 도계지역이 뷰티체험 성지로 거듭난다. 삼척시는 14일 도계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뷰티체험시설인 ‘뷰티스마켓(Beauty‘s Market)’이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계읍 심포리 일대에 건립한 뷰티스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준공됐다. 1만 376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사무실과 헤어 & 네일숍, 조향 체험실, 화장품 만들기 체험실, 아이 브로우 체험실, 퍼스널컬러 & 피부진단 체험실, 복합판매장, 몰입형 미디어아트존(뷰티체험·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은 뷰티 교육장, 노블레스(왁싱체험),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은 헤어 & 네일 관리, 피부진단, 조향, 화장품 만들기,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 등 다양한 뷰티체험이 가능하며, 별도로 판매숍과 카페도 운영된다. 별도로 한국여성수련원이 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뷰티전문 아카데미 교육과정(아로마 테라피, 네일 케어 등)도 진행된다.
  • 채용 미룬 구글·저성과자 솎는 메타… 美 빅테크 허리띠 더 조인다

    채용 미룬 구글·저성과자 솎는 메타… 美 빅테크 허리띠 더 조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 경제전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많은 기업처럼 구글도 경제적 역풍에 대한 면역력이 아직 부족하다. 화창했던 지난날보다 더 굶주린 상태로, 더 긴박하게 일해야 한다”며 2023년까지 고용과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와 전기차, 스타트업계가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같은 날 구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일부 직원에게 직무가 끝났다고 통보했다”며 “이는 전략적 재정비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1800명가량으로 전체 직원(지난해 6월 기준 18만여명)의 1% 미만이다.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에 부는 칼바람은 더 살벌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지난달 말 저성과자를 솎아내겠다고 공언한 이후 관리자들은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색출해 명단을 제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부서 책임자인 마허 새바는 사내 소셜네트워크 엔지니어 관리자 방에 “부하 직원이 타성에 젖어 행동하거나 저성과자라면 그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이라고 못박았다. 또 메타는 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목표치도 종전 1만명에서 6000~7000명으로 줄였다. 캘리포니아 본사 시설관리업체와의 계약을 종료했으며, 이에 따라 이달 중 청소 담당 등 350명 이상이 짐을 쌀 전망이다. 트위터는 인사 관련 부서 직원 3분의1을 내보내기로 했다. 정보통신(IT) 기업 오라클은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는 동시에 10억 달러(약 1조 3058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도 검토 중이다. 넷플릭스는 전체 직원의 3%를 줄였고, 테슬라는 지난달 캘리포니아 사무실을 폐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스냅과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도 채용을 늦춘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이 같은 ‘감원 찬바람’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에 경기둔화 우려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공격적으로 채용을 늘렸는데 최근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것도 원인이다.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 대표인 구글과 테슬라, MS의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각각 21%, 42%, 25% 하락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수석 전략가는 워싱턴포스트에 “최근 몇 달 동안 (경영) 비관론이 확산하며 스타트업은 물론 빅테크까지 정리해고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KIA ‘OPS 1.244, WAR 1위’ 김도영, ‘특급 신인’ 재능 꽃 피웠다

    KIA ‘OPS 1.244, WAR 1위’ 김도영, ‘특급 신인’ 재능 꽃 피웠다

    올시즌 KIA 타이거즈의 월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면, 지난 4월 KIA 내 WAR 1위(1.62)는 올해 KBO 리그 10년 차를 맞은 거포 나성범(33)의 몫이었다. 지난 5월(1.81)과 6월(1.30)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1위를 차지했다. WAR은 다른 선수 대신 출전해 그 선수 대비 팀 승리에 기여한 정도를 수치화한 기록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이달 들어 KIA 내 WAR 1위(0.62)가 또 바뀌었다. 그 주인공은 나성범도, 소크라테스도 아니었다. 만으로 채 20살이 되지 않은 KIA 신인 김도영(19)이다. 김도영이 올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최근 팀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12경기 출전) 때 타율 0.432(44타수 19안타)를 기록할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특급 신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올해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1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삼진을 6차례 당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179(84타수 15안타)로 1할대에 머물렀다. 김도영은 시즌 초반 상대 투수가 던진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13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지난 4월 포심 패스트볼 타율은 0.188(32타수 6안타)에 그쳤다. 커브 타율은 0.083(12타수 1안타)으로 더욱 낮았다.그랬던 김도영이 지난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타율은 0.243(37타수 9안타)이었고, 9경기만 타석에 섰던 지난 6월 한 달 간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이었다. 그런데 이달(이하 전날 기준) 8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360(25타수 9안타)으로 4할에 가깝다. 특히 김도영은 이달 들어 홈런을 3개나 터뜨렸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KBO 리그 데뷔 후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회초 KIA가 7-0으로 더욱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의 물오른 타격감은 각종 기록에서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장타율은 지난 4월 0.238에서 이달 0.760으로 늘었다. 득점권 타율도 지난 4월 0.238에서 이달 0.500으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0.445였던 김도영의 OPS는 지난 5월 0.661로 올라가더니 이달 1.244로 급격히 늘었다. 이달 들어 KIA에서 OPS 수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김도영이다. 비록 이달 표본 수는 작지만 수치만 보면 일부 구종별 타율이 좋아지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타율은 지금도 0.125(8타수 1안타)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변화구 타율이 개선됐다. 이달 슬라이더 타율이 0.800(5타수 4안타)이다. 지난 4월 슬라이더 타율은 0.214(28타수 6안타)였다.지난 3일 SSG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도영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4월과 5월은 타격 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히 제 타격 폼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 IT 강국 내세웠는데… 韓, 100대 ICT 기업에 2곳뿐

    IT 강국 내세웠는데… 韓, 100대 ICT 기업에 2곳뿐

    ‘IT 강국’임을 내세워 온 우리나라에서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드는 기업은 2곳에 불과해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대만 등의 경쟁국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분석 데이터서비스인 S&P 캐피털 IQ를 토대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ICT 1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만 각각 9위, 56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미국은 56개, 중국은 9개, 일본은 8개, 인도는 4개, 대만은 3개 기업이 포함됐다. 세계 100대 ICT 기업 중 2개 기업만 보유한 한국은 캐나다, 영국, 독일과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앞으로 10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 주자들까지 아울러 200대 그룹까지 범위를 넓혀도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SDI(114위), 네이버(120위), 카카오(133위)를 포함해 5개에 그쳤다. 200대 그룹 안에 27개 기업을 거느린 중국이나 일본(17개)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0대 기업에도 한국은 SK하이닉스(11위)와 SK스퀘어(63위) 등 2개만 포함돼 중국(41개), 미국(31개), 대만(15개) 등에 비해 현격히 적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투자기업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1개뿐이다. 우리나라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주요국에 비해 낮다.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7.4%로 미국(17.1%), 네덜란드(15.4%), 일본(13%), 대만(9.5%)보다 부진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이 IT 강국이라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다른 결과를 말하고 있다. 반도체나 앱·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모든 ICT 핵심 산업에서 한국은 1~2개 기업만 포함돼 디지털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고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도 낮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투어 전반기 마지막 주인공은 나”… 이천 H1에 여자골프 별☆ 총출동

    “투어 전반기 마지막 주인공은 나”… 이천 H1에 여자골프 별☆ 총출동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120명의 KLPGA 스타가 총출동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에서 실력을 겨룬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하는 KLPGA 스타가 누구인지 살펴봤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챔피언이 대거 출전한다. 먼저 KLPGA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사막여우’ 임희정(22)이 시즌 2승을 노린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깔끔한 폼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이 된 박지영(26)은 또 신설 대회 챔피언 사냥에 나선다. KLPGA 데뷔 이후 통산 4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 시즌 그린적중률 1위(80.4805)와 평균 타수 2위(70.0541)를 뽐낸다. 한때 ‘섬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섬 골프장에서 치러진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올 시즌 마운틴 코스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해란(21)도 출격 채비를 끝냈다. 유해란은 스스로를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로 평가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1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0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3위에 올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승을 노크하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아이언 퀸’ 조아연(22)도 출전해 명품 샷을 선보인다. 올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운드당 평균 퍼팅(29.3571)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면 바로 탈락인 토너먼트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수많은 강자를 꺾고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20)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홍정민은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지난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정윤지(22)와 지난달 ‘롯데 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성유진(22)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성유진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톱10에 올랐다. 이달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통산 2승째를 챙긴 임진희(24)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통해 2년 차 징크스를 깔끔하게 털어 낸 ‘꼬북좌’ 송가은(22)은 무서울 만큼 정확한 퍼팅을 무기로 시즌 2승을 노린다. 아직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빼어난 실력과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는 스타도 대거 출전한다. 큰 대회에 강한 ‘큐티풀’ 박현경(22)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두 차례 톱5에 든 평균 퍼팅 5위(29.5278)의 박결(26)과 시원한 샷으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263.71야드)를 달리고 있는 ‘장타자’ 윤이나(19)도 무더위에 필드를 찾는 갤러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 데뷔 이후 정규투어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 중인 이가영(23)은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 이가영은 올 시즌 톱10 5회, 준우승 2회로 이미 톱클래스 실력임을 증명했고, 이제 우승컵만 남았다. 또 신인왕 랭킹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이예원(19)도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호쾌한 샷을 자랑하는 ‘하나자이저’ 장하나(30)와 올 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권서연(21)도 ‘여름 여왕’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톱10을 5회나 기록한 ‘바람의 딸’ 이소미(23)와 통산 6승에 빛나는 이다연(25)도 갤러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또 KLPGA 통산 7승의 오지현(26)도 시즌 다섯 번째 톱10에 성공한 데 이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감하기 위해 샷을 조율하고 있다.
  • 조여오는 S·R공포… 한은, 오늘 ‘첫 빅스텝’ 꺼내 고물가 잡을까

    조여오는 S·R공포… 한은, 오늘 ‘첫 빅스텝’ 꺼내 고물가 잡을까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켜지고 있다.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소비가 위축돼 실물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경기 후퇴를 의미하는 ‘R(리세션)의 공포’가 동시에 거론되는 이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리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에 근접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물론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과의 금리 역전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만 올려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물가 상승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소비·투자가 위축되면 경기 둔화를 넘어 마이너스성장 또는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을 기록하는 경기 침체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은은 당초 3.0%였던 올해 성장률을 지난 5월 2.7%로 낮췄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1%에서 4.5%로 크게 올려 잡았다. 연초 예상보다 경기는 둔화하고, 물가는 치솟는 상황이 됐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앞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 경제는 올해 초부터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해 경기 부진과 함께 물가 상승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는 추가적인 경기 침체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지만 경기 침체까지 동시에 겪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경기 둔화가 심해지면서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둔화, 물가 상방 압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경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상황이고,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기보다는 물가 상방 위험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당장은 물가를 잡는 게 시급하다고 봤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이후 경기 침체가 와도 양적완화 등 정책 수단을 꺼내기가 어려워진다”며 “인플레이션의 불씨를 완전히 꺼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침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해 오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년 4개월 만에 비관적인 수준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소비심리가 그만큼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함께 미중 경제가 휘청이면서 수출까지 영향을 받으면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 1%대의 저성장이 고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530개 중 23개밖에 안된다”…월성1호 자료삭제 공무원

    “530개 중 23개밖에 안된다”…월성1호 자료삭제 공무원

    “삭제한 문건 530개 중 월성1호 원전 즉시 폐쇄 관련 자료는 23개밖에 없습니다.” 월성 원전 1호 조기폐쇄·경제성 조작 관련 문건을 삭제한 혐의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A(53)·B(50)씨와 함께 공용전자 기록 등 손상, 방실 침입,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C(45)씨는 12일 7차 공판에서 “A씨 등의 지시로 자료를 삭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A씨는 지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의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C씨는 재판장이 밤늦게 사무실에 들어가 자료를 삭제한 이유를 묻자 “이튿날 감사관 면담이 잡혀 자료가 없냐는 질문이 있을 경우 ‘없다’고 답하려고 문건을 삭제했다”며 “최종본이나 공식 자료까지 지우지 않았고 중간 부분만 지우라는 지시를 받아 행동에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C씨는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 하루 전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고, A씨 등은 이를 지시한 혐의다. 검찰은 2018년 4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월성1호 영구 가동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물은 뒤 당시 백운규 산업부 장관 등이 즉시 가동중단 추진을 산업부 최대 현안으로 삼은 상황에서 관련 실무진이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해 이를 방해하려고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살아있는 권력’을 겨누고 수사를 하던 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총장 복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전격 청구돼 관심이 집중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9일 증인 신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 S의 공포, R의 공포 마주한 우리 경제…‘빅스텝’으로 물가부터 잡나

    S의 공포, R의 공포 마주한 우리 경제…‘빅스텝’으로 물가부터 잡나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소비가 위축돼 실물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에도 빨간불이 커진 상태다.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경기 후퇴를 의미하는 ‘R(리세션)의 공포’가 동시에 거론되는 이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리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에 근접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물론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과의 금리 역전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만 올려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물가 상승을 겪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소비·투자가 위축되면 경기 둔화를 넘어 마이너스성장 또는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을 기록하는 경기 후퇴까지 마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은은 당초 3.0%였던 올해 성장률을 지난 5월 2.7%로 낮췄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1%에서 4.5%로 크게 올려 잡았다. 연초 예상보다 경기는 둔화하고, 물가는 치솟는 상황이 됐다는 얘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 경제는 올해 초부터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해 경기 부진과 함께 물가 상승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는 추가적인 경기 침체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는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는 이미 경기 침체 초기 단계에 진입해 불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이미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모두 해당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침체보다는 둔화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경기 침체 또는 경기 후퇴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연속해서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며 “우리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함께 역성장 가능성이 잠재돼 있기는 하지만, 아직 침체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는 “물가가 높아지고,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경제 지표상 이례적인 숫자가 나타나고 있지만, 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앞으로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미국·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수출까지 영향을 받으면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도 “경기 침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둔화, 물가 상방 압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경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는 높은 상황이고,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기보다는 물가 상방 위험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장은 치솟는 물가가 우리 경제에 더 위협적이라는 얘기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이후 경기 침체가 와도 양적 완화 등 정책 수단을 꺼내기가 어려워진다”며 “인플레이션의 불씨를 완전히 꺼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해 오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년 4개월 만에 비관적인 수준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소비심리가 그만큼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물가 상승보다는 경기 침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 1%대의 저성장이 고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우크라이나 사태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면서 내년은 경기가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 ‘IT 강국’ 내세웠는데...세계 100대 ICT 기업 중 한국은 2곳뿐

    ‘IT 강국’ 내세웠는데...세계 100대 ICT 기업 중 한국은 2곳뿐

    ‘IT 강국’임을 내세워온 우리나라에서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드는 기업은 2곳에 불과해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대만 등의 경쟁국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소수 기업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분석 데이터서비스인 S&P 캐피털 IQ를 토대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ICT 1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만 각각 9위, 56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미국은 56개, 중국은 9개, 일본은 8개, 인도는 4개, 대만은 3개 기업이 100대 ICT 기업에 포함됐다. 세계 100대 ICT 기업 중 2개 기업만 보유한 한국은 캐나다, 영국, 독일과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앞으로 10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 주자들까지 아울러 200대 그룹까지 범위를 넓혀도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SDI(114위), 네이버(120위), 카카오(133위)를 포함해 5개에 그쳤다. 200대 그룹 안에 27개 기업을 거느린 중국이나 일본(17개)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0대 기업에도 한국은 SK하이닉스(11위)와 SK스퀘어(63위) 등 2개만 안착하며 중국(41개), 미국(31개), 대만(15개) 등에 비해 현격히 기업 수가 적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투자기업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1개뿐이라는 지적이다. 전경련은 “‘기술 하드웨어’로 업종이 분류된 삼성전자를 포함하더라도 반도체 세계 100대 기업 리스트에 오른 국내 기업은 3곳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우리나라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주요국에 비해 낮다.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7.4%로 미국(17.1%), 네덜란드(15.4%), 일본(13%), 대만(9.5%)보다 부진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이 IT 강국이라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다른 결과를 말하고 있다. 반도체나 앱·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모든 ICT 핵심 산업에서 한국은 1~2개 기업만 포함돼 디지털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고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도 낮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21일 출범 국교위, 잘해봤자 ‘반쪽 출범’

    21일 출범 국교위, 잘해봤자 ‘반쪽 출범’

    이달 21일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위원장과 위원 일부만으로 시작하는 ‘반쪽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터 부실한 상태에서 출범하면 자칫 추진 과정에서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향후 일정도 꼬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출범 이후 자칫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연직 외 확정된 위원 ‘0’명…출범부터 ‘삐그덕’ 국교위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12일 “위원 모두를 임명해 21일 완전체로 출범하기엔 물리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위원장과 상임위원 몇 명으로 출범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국교위 행정·사무 인력 등 실무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교위는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교육과정 고시, 대입제도 개편 논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등을 하는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다. 지난해 7월 국교위 설치 및 운영 법률이 국회에서 심의·의결, 공포됐고, 법적 출범 시한도 이달 21일로 다가왔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법적 출범 시한에 늦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임기 3년 위원 구성부터 국교위의 기능, 의견 수렴의 구체적인 방법, 교육부, 시·도교육청과의 역할 분담 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우선 문제가 되는 부분은 21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다. 국교위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을 대통령이 지명한다. 여기에 교원관련단체에서 2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대교협에서 1명씩, 시·도지사 협의체가 1명을 추천한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는 당연직으로 들어간다. 설립준비단이 현재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 발표된 명단이 없다. 당연직 2명 외에 위원이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국회에서 추천하는 9명을 두고 우려 목소리가 크다.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방식인데, 합의 방법에 대한 논의조차 못 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5대4로 추천을 할 가능성이 큰데, 이 5명이 여당몫일지 다수당으로 갈지부터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이 교육에 관심 별로 없고 인사 논란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현재로선 대통령이 위원장과 위원 몇 명을 임명하고 출범 후에야 나머지 위원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도 이런 식으로 출범했다. 그나마 윤 대통령은 위원장 임명에 가타부타 말이 없는 상태다. 이러면 아예 출범 자체가 미뤄질 수도 있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전 정부에서 만든 위원회인 데다가, 윤 대통령이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이 없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게 교육계의 전반적인 시선”이라며 “교육부 장관 임명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인사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섣불리 위원장을 임명했다간 또다시 후폭풍이 불 수 있어 임명을 꺼리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를 두고 “적어도 한 달 전쯤 대략적인 위원 인선이 나오고, 언론 등이 검증하면서 자연스레 걸러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법적 출범 시한에 맞춰 부랴부랴 위원을 찾다 보면 결국 폴리페서(정치교수) 등이 위원으로 들어갈 확률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입제도나 유보통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갈등이 큰 사안은 충돌이 불가피한 구조인데, 이를 관철하려면 결국 정치색이 강한 인물을 추천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국교위는 출석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사안을 의결한다. 그러나 재적위원이 몇 명이어야 하는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위원 구성이 늦어지면 민감한 사안을 다루다가 잡음이 일 수밖에 없다. ●“사안 하나에 50명 필요”…실무진 구성 ‘미지수’ 국교위가 올해 안에 반드시 해야 할 업무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의 심의·의결이다. 교육부가 개정 고시를 올해 말까지 해야 하는데, 그 이전에 국교위를 거쳐야 한다. 위원 구성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런 상태라면 실제 업무를 담당할 사무처 구성도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국교위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 시·도교육감 과반수 또는 30일간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가교육과정 제·개정을 요청할 수 있다. 또 90일 동안 국민 10만 명 이상이 교육정책 개선 등을 요청하면 국교위가 국민 의견 수렴·조정에 들어간다. 이 과정 실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필요한데, 얼마나 필요한지를 논의도 하지 못한 채 출범할 판이다. 현재 국교위 준비위원단은 행안부에 공무원 정원 배정을 요청해둔 상태지만, 어느 정도나 인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국교위의 전신으로 출범한 국가교육회의는 2018년 교육부 의뢰를 받아 대입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개편안을 내놨는데, 이 기간만도 1년이 걸렸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대입제도처럼 갈등이 심한 사안 하나를 다루는 데에 적어도 50명 이상의 실무진이 필요하다. 위원 구성도 중요하지만, 사무국 규모를 제대로 갖추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육과정 검토를 비롯해 상시적인 공론체계 구축 등 국교위 업무를 고려하면 적어도 3배 이상 인원이 필요하다. 실무진이 적으면 결국 국교위가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 국민타자 뛰어넘은 김현준…삼성 팬들 “김현준마저 없었으면 어쩔 뻔”

    국민타자 뛰어넘은 김현준…삼성 팬들 “김현준마저 없었으면 어쩔 뻔”

    삼성 라이온즈가 9연패(10일 기준) 늪에 빠졌다. 1982년 창단 후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10연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팬들은 삼성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라팍’(삼성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줄임말)을 찾았다. 그런데 지난 9일 경기장 입장 과정에서 경호업체로부터 응원용 스케치북 검사를 받아야 했다. 사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12일 오후 2시까지 삼성 구단 홈페이지에서 공식 사과문조차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의 부진한 경기력과 구단의 미숙한 대처에 답답함이 가중되고 있는 삼성 팬들이지만, 그래도 최근 삼성 경기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있다. 2002년생 유망주 김현준(사진·20)의 맹활약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에서 현재 ‘삼성 김현준’을 검색하면 ‘김현준마저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냐’, ‘그래도 김현준 때문에 삼성 야구를 본다’는 식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김현준의 올시즌 활약은 인상적이다. 2020년에 열린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 83순위에 삼성에 지명된 외야수 김현준은 ‘국민타자’ 이승엽(46)이 현역 시절 보유한 기록을 뛰어넘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LG 트윈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로 이달 9일 SSG 랜더스전까지 2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로써 김현준(2002년 10월 11일생)은 이승엽(1996년·19경기)을 제치고 역대 KBO 리그 만 19세 이하 선수 중 가장 긴 연속 경기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지난 10일 SSG전에서도 안타를 때려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준은 지난해 KBO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타석에 네 번밖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열심히 담금질을 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2(129타수 48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 0.445, 장타율 0.442로 OPS(출루율+장타율)이 9할에 가까웠다.엄밀히 말하면 올해는 김현준의 KBO 리그 2년차 시즌이다. 하지만 사실상 데뷔 시즌이나 다름 없다. 김현준은 10일까지 올시즌 64경기에 출전해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타율 0.323(167타수 54안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주차(14~20일) 때 타율 0.500, 출루율 0.611, OPS 1.325로 각 부문 타자 랭킹 1위를 휩쓸었다. 김현준은 그야말로 최근 펄펄 날고 있다. 그의 연속 안타 행진 기간 타율은 4할에 가까운 0.388(85타수 33안타)이다. 이 기간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도 9경기에 달한다. 지난달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 리그 데뷔 후 첫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준은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 1군 경험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이렇게 운 좋게 기회가 와서 1군에서 뛰고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실수도 많지만, 악착같이 하려고 하니까 (결과가) 더 좋은 것 같다”면서 “(드래프트 지명 후) 이렇게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를 하는 시간이 빨리 올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 악착같은 모습이 삼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일 SSG전. 삼성이 2-7로 지고 있던 7회 1아웃 상황에서 김현준이 타석에 섰다. 그의 네 번째 타석이었다.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김현준은 주눅 든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방망이를 들고 더그아웃까지 전력 질주했다. 또 지난달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0-1로 밀리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렸다. 김현준은 2루에 안착한 다음 더그아웃을 향해 ‘할 수 있다’는 박수를 보냈다.12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현준의 포심 패스트볼 타율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시작된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엔 0.296이었으나 그 뒤로 0.405로 상승했다. 슬라이더 타율도 0.250에서 0.429로 향상했다. 포크볼 타율은 지난달 15일 이전(0.444)과 이후(0.429) 모두 4할대를 기록했다. 김현준은 “1군 투수들은 볼에 힘이 있기 때문에 (타격) 포인트를 앞에서 가져가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준은 입단 5년 이내 누적 타석이 60타석을 넘지 않은 타자라는 신인왕 요건까지 갖추고 있다. 그는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계속 (실력이)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지지부진 원구성’에 김진표 의장 나섰다… 12일 여야회담 소집

    ‘지지부진 원구성’에 김진표 의장 나섰다… 12일 여야회담 소집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11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관련 회담을 갖기로 했다. 사법개혁특위 구성 등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만나는 것이어서 접점이 생길지 주목된다. 김 의장이 여야 협상을 주재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민생·인사청문 특위를 단독으로라도 만들어 가동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전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하자고 역제안했다. 민주당은 국무총리 선출, 법사위원장 양보 등 야당이 연달아 협치를 위해 협조해 온 만큼 이제 국민의힘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원 구성 협상이 국민의힘 내부 갈등, 의도적 지연술로 진전이 없다. 국회의장에게 민생 특위, 공직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를 착수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로 대혼란에 빠지면서 제대로 된 여야 원내대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민생을 챙기기 위한 국회를 열지 않고 각종 인사청문회를 열기 어려운 시점에서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잔꾀’로 국회 개원을 늦추는 것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장단 선출에 여당이 양보한 것을 강조하며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는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인 특위 협박으로 원 구성 지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을 먼저 하자”며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원 구성 위해 한 발자국씩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이 우리 당이 양보한 만큼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 SSG, 키움, LG 3강 ‘굳건’…계속 미끄러지는 두산, 삼성

    SSG, 키움, LG 3강 ‘굳건’…계속 미끄러지는 두산, 삼성

    지난 4월 개막한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어느덧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10개 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올스타전 휴식기(오는 15~21일)에 들어간다. 올시즌 전반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리그 1위 SSG 랜더스(55승26패3무)와 2위 키움 히어로즈(54승30패1무), 3위 LG 트윈스(51승30패1무)가 현재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이른바 3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 중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은 LG다. SSG는 4연승, 키움은 3연승 중이지만 LG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금의 LG는 투타 조화가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LG는 11일 기준 팀 타율 0.271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 평균자책점도 3.62로 리그에서 3번째로 낮다. 지난 5일~10일 한 주 동안 OPS(출루율+장타율)가 0.940으로 가장 높고, 같은 기간 터뜨린 홈런이 14개로 가장 많은 팀 역시 LG다. 이 기간에 문성주(25)와 채은성(32)이 4할 타율(0.400)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채은성은 특히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을 때리고 5타점을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LG 선발 에이스 케이시 켈리(33)는 2019년 KBO 리그 진출 이래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다승 부문 1위(12승1패), 승률 1위(0.92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투구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리그 1위 홈런(27개) 타자 박병호(36·KT 위즈)가 “제대로 된 타격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면서 켈리를 가장 까다로운 투수로 꼽을 만큼 켈리 투구는 위력적이다. LG 상승세가 전반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와 함께 SSG와 키움의 맞대결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KS)’라고 평가받는 SSG와 키움 간 3연전이 12~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키움을 상대로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리그 최강 선발 ‘원투펀치’ 윌머 폰트(32)와 김광현(34)이 13일과 14일 나란히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SSG를 2.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키움이 이번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리그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이렇게 3강 체제를 구축한 팀들이 연승을 달리는 동안 두산(34승45패2무)과 삼성 라이온즈(35승48패)는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9연패 늪에 빠졌다. 마운드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5월 3.59였던 삼성 선발 투수진 평균자책점이 지난달 3.99로 늘었고, 이달 들어 7.98로 급증했다. 특히 불펜 위력이 많이 감소했다. 삼성 구원 투수진의 지난 5월 평균자책점은 3.92였다. 같은 달 키움(3.87)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그런데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4.96으로 증가하더니 이달 들어 10.19로 치솟았다. 3연패에 빠진 두산도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로 저조하다. 현재 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4.23)과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수비 실책(71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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