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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앉는 경기에… 1월 경상수지 적자 45.2억 달러 ‘역대 최대’

    가라앉는 경기에… 1월 경상수지 적자 45.2억 달러 ‘역대 최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지난 1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45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적자가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여행수지 적자 규모까지 불어난 영향이다.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경상 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 2000만 달러(약 5조 966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43년 만의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 2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12월 배당소득 수지 증가 등으로 가까스로 26억 8000만 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한은뿐 아니라 여러 경제 전문기관의 전망을 보면 올해 연간으로 소득 대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 중반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7번 정도 연간 경상수지 적자가 났는데, 그때 명목 국민총소득(GNI)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이 -1.9%였다”면서 “그것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수준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월부터 경상수지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장은 “1월은 수출 부진 영향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이례적으로 컸다”면서 “2월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상당 폭 줄어, 상품수지와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에 가깝게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44억 달러로 전망했다. 세부 항목별 수지는 상품수지가 74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적자이자 1년 전(15억 4000만 달러 흑자)과 비교해 수지가 90억 달러 급감했다. 상품수지 적자액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상품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도 지난 1996년 1월부터 16개월 연속 적자를 이은 이후 26년 만이다. 우선 수출이 480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4.9%(83억 8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반도체(통관 기준 -43.4%), 철강 제품(-24.0%), 화학공업 제품(-18.6%)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1.4%), 동남아(-27.9%), 일본(-12.7%)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수입은 554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6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65.9%), 곡물(6.1%) 등 소비재 수입이 3.9% 늘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줄었다. 원자재 가운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액(통관 기준) 감소율이 11.0%, 12.4%에 달했다. 서비스수지도 32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8억 3000만 달러와 비교해 적자 폭이 24억 4000만 달러 불어났다. 세부적으로 운송수지는 1억 2000만 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1년 전 18억 9000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7억 7000만 달러 축소됐다. 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79.5%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1년 새 5억 5000만 달러에서 3배 수준인 14억 9000만 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는 63억 8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1월 18억 7000만 달러에서 45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는 56억 6000만 달러 흑자로 1년 새 45억 5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거액의 배당금을 본사로 송금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6억 4000만 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17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1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36억 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54억 달러 늘었다.
  • 냉난방비 아끼는 방법은 오로지 절약뿐… 정부,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 발표한다

    냉난방비 아끼는 방법은 오로지 절약뿐… 정부, 에너지 절약 강화 방안 발표한다

    정부가 이달 안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발표한다. 국제 에너지값 상승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재무 상황 악화로 전기·가스 요금을 동결·인하하긴 어렵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가정, 학교, 회사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을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동절기 에너지 절약 노력을 연중 상시화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는 강력한 절약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관광 재개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한 관광 활성화, 국내 여행 ‘붐업’ 등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대외건전성의 핵심 척도인 경상수지가 안정적 흑자 기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원팀이 되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기록으로,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적자 확대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서비스수지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방 차관은 “2월은 1월보다 무역적자가 상당폭 축소된 만큼 경상수지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로는 상반기에 배당금 지급 등 변동성이 있겠으나 연간 200억 달러대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수출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에 대해서는 “그간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해 총 353건의 수출 현장 애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304개를 해소, 종결했다”면서 “지원단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애로 접수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기관별 수출 지원 제도 및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직접 관리하는 경제 안보 핵심 품목의 재정비를 추진한다. 방 차관은 “공급망 리스크가 낮아진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리스크가 우려되는 품목을 추가하는 등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전기차 등 신산업과 반도체·방위산업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소재 및 부품을 선제적으로 핵심 품목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핵심 품목 전 단계에 활용되는 원료·소재를 핵심 품목에 추가해 관리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들도 발굴할 계획이다.
  • 부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백지화’ … 강서구 계양구 ‘난감’

    경기 부천시가 노후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자원순환센터)을 대신해 인천·서울과 함께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새로 지으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부천시는 신규 소각장을 광역시설이 아닌, 자체 발생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단독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2020년 11월 낡은 기존 소각장을 인천 계양구·서울 강서구와 함께 사용하는 광역시설로 신규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었다. 광역시설로 건립할 경우 정부 지원금 규모가 커져 시 부담 예산을 많이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부천 이외에 타지역 쓰레기까지 받을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광역시설 조성계획을 취소하고 소각장을 자체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소각장 위치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라 급증하는 쓰레기 소각 수요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운영중인 부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은 1일 300t의 처리 용량을 갖췄지만,시설 노후화로 현재 200t가량만 소각하고 나머지 1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새로 건립할 단독소각장은 1일 쓰레기 처리량을 5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부천시가 새 소각장의 성격을 단독시설로 정했지만,사업 대상지 선정에 필요한 주민 동의와 예산 확보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단독시설로 건립할 경우 부천시는 광역시설 건립 때(900억원)보다 3배 규모인 27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1일

    쥐 36년생 :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어라. 48년생 : 항상 여유를 가져라. 60년생 : 과감히 밀고 나가면 행운 있다. 72년생 : 지적인 리듬이 최고다. 84년생 : 큰 성과가 있겠다. 소 37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49년생 : 운세가 불리하다. 61년생 : 하는 일이 부진하다. 73년생 : 금전 때문에 손해 입겠다. 85년생 : 움직이면 해답 있다. 호랑이 38년생 : 일찍 귀가하라. 50년생 : 자녀로 인한 근심 걱정 있다. 62년생 : 일이 순조롭다. 74년생 :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86년생 : 의견 다툼이 있겠다. 토끼 39년생 : 노력하면 가능하다. 51년생 : 방자한 행동을 금하라. 63년생 : 나중은 순조롭다. 75년생 :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87년생 :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하라. 용 40년생 : 생각한 일이 이루어진다. 52년생 : 능력을 발휘하라. 64년생 : 서두르지 말고 행하라. 76년생 : 교만하면 실패한다. 88년생 : 겸손하면 길하다. 뱀 41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53년생 : 눈앞에 욕심이 보인다. 6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다. 77년생 : 활발하게 움직여라. 89년생 : 마음을 담담하게 가져라. 말 42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좋겠다. 54년생 : 재산손실을 조심하라. 66년생 : 불황으로 손해 본다. 78년생 : 한가지라도 끝내라 90년생 :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 양 43년생 : 도움을 받아라. 55년생 : 하루종일 분주하겠다. 6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다. 79년생 : 최선을 다해 보라. 91년생 : 뜬소문에 말리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찬사를 받겠다. 56년생 :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68년생 : 일을 시작하면 결실이 크다. 80년생 :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다. 92년생 : 자존심을 지켜라. 닭 45년생 : 자기 할 일에 충실하라. 57년생 : 가족끼리 화목하라. 69년생 : 사람 사귐을 신중히 하라. 81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3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개 46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있다. 58년생 : 걱정거리가 많은 날이다 70년생 : 말에 넘어가지 마라. 82년생 :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94년생 : 복록이 찾아든다. 돼지 47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59년생 : 인정받고 수입이 늘어간다. 71년생 : 더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83년생 : 신경을 가라앉혀라. 95년생 : 일하는데 막힘이 없다.
  • “1-0보다 4-3 승 좋아… 공격 축구로 월드컵 4강 재현”

    “1-0보다 4-3 승 좋아… 공격 축구로 월드컵 4강 재현”

    “난 공격 축구를 좋아합니다.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4강 재현을 제 임기 목표로 삼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화끈한 ‘공격축구’의 소신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한국 축구에 접목할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 승리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빌드업’을 유지할 것인지 묻자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 보겠다. 지속성은 중요하다”면서 “(다른 감독의 스타일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난 거리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독직은) ‘배움’의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카타르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 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 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한 점, BBC와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하며 “나는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수석코치에게 현장 업무를 맡기고 자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 머물러 비판을 받은 사실을 의식한 듯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주하는 건 당연하다”며 “임기 동안 한국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이 손흥민에게도 부침을 경험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을 것이다. 소집 때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관련해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를 통해 K리그, K리그 감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임 벤투 감독과 함께했던 마이클 김 코치도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한다. 특히 과거 미국 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바이에른 뮌헨 입단 동기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독일 대표팀 GK 코치 등도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받친다.
  •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더르 보하르츠와 유릭손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의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 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이긴 데 이어 전날 대만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 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전남 해상풍력사업 ‘봄바람’… 핵심 현안 줄줄이 해법 찾아

    주민 민원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부진을 거듭했던 전남 해상풍력 사업이 인력 양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남도와 목포대, 순천대, 초당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6개 대학은 9일 3~4학년 학생 25명을 최종 선정해 맞춤형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풍력 융합 전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과과정은 해상풍력 발전 설계와 실습, 안전 관리, 유지 보수 등 26개 교과목이며, 공동학사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수업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과 현장 실습을 함께 할 계획이다. 앞으로 들어설 해상풍력 기업의 인력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최대 300여명의 해상풍력 생산 및 운영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발맞춰 산업 현장 전문 인력의 적기 공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를 현실화하기 위한 것이다. 해상풍력 사업에서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민 수용성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반대했던 신안지역 어민들이 최근 8.2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의 즉각적인 추진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등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은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해 수산업 공존과 공정한 피해 보상, 개발 이익 공유 등에 대한 수용 가능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기간 단축과 정부 주도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 특별법도 상반기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민원으로 어려워진 송전선로 사업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과지를 물색하는 한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피해 보상과 개발 이익 공유 등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 한은 “고금리·하락 기대 탓 집값 더 떨어질 것”

    한국은행은 올해도 주택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3년 3월)에서 “주택 가격은 여전히 소득과 사용가치 등과 괴리돼 있다”면서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주택경기 순환주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택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택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지속성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주택 가격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자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위축되면서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매매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도 주택경기 둔화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분양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금융기관의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는 향후 부동산 경기 부진이 심화될 경우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분양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중소 건설사의 재무 여건과 부동산 금융 리스크가 높은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을 중심으로 조기에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도 우려했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1년 5개월간 기준금리를 3.0% 포인트 인상한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이 1.4% 포인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 포인트 더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의 계량모형 분석에 따르면 총 3.0% 포인트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동 폭은 지난해 -0.37% 포인트에서 올해 -1.32% 포인트로 하락폭을 키울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총생산(GDP) 변동 폭도 지난해 -0.87% 포인트에서 올해 -1.39% 포인트로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정책 시차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의 실물경제 둔화에 대한 영향은 올해 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이날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미 연준의 금리 결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내린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데르 보하르츠와 유릭슨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꺾은 데 이어 전날 타이완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전날 타이완을 상대로 WBC 사상 첫 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는 못 했다. 지난 시즌 LA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으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잔루를 12개가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클린스만 “난 공격수 출신,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클린스만 “난 공격수 출신,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난 공격 축구를 좋아합니다.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4강 재현을 제 임기 목표로 삼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화끈한 ‘공격축구’의 소신을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한국 축구에 접목할 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1-0 승리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전임 벤투 감독의 ‘빌드업’을 유지할 것인가 묻자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보겠다. 지속성은 중요하다”면서 “(다른 감독의 스타일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난 거리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독직은) ‘배움’의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다. 하지만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의 일원으로 활동한 점, BBC와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하며 “나는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를 이끌던 당시 수석코치에게 현장 업무를 맡기고 자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 머물러 비판을 받은 사실을 의식한 듯 “나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주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임기 동안 한국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이 손흥민에게도 부침을 경험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을 것이다. 소집 때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관련해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를 통해 K리그, K리그 감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했던 마이클 김 코치도 ‘클린스만 사단’에 합류한다. 특히 과거 미국대표팀 시절 클린스만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바이에른 뮌헨 입단 동기인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독일대표팀 GK 코치 등도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받친다.
  •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몸 덜 풀린 최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새로 둥지를 튼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최지만은 1회와 4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4-7로 패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022시즌 종료 뒤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직후 귀국한 최지만은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피츠버그는 맞춤형 스케줄을 제시하며 최지만을 특별 관리했다. 피츠버그가 부상 재발을 우려해 최지만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마 시범 경기에서 최지만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최지만은 3일 양키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올해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시범경기 타율이 뚝 떨어졌다.
  • OK 잡은 우리카드…‘봄배구’ 자력 확정

    OK 잡은 우리카드…‘봄배구’ 자력 확정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위 우리카드가 ‘봄배구’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0(25-13 25-16 26-24)으로 눌렀다.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 53(18승16패)을 쌓아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잔여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4위 한국전력(승점 47·15승18패)이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나갈 수 있다. 반면 OK금융그룹(승점 42·14승19패)은 봄배구에서 멀어졌다. 3위 역전은 물 건너갔고, 4위로 준PO에 오르려면 잔여 3경기에서 승점 5 이상을 챙기는 동시에 한국전력의 부진을 바라야 한다. 우리카드는 첫 세트에서 16-18로 뒤지다 ‘원포인트 서버’ 정성규가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23-23 동점 상황에서는 리버맨 아가메즈가 대각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았고 송희채가 상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공격을 차단해 접전을 끝냈다. 2세트부터는 쉬웠다. 17-15에서 아가메즈의 2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한 점씩 주고받고 나서 나경복이 신들린 듯한 4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3세트 15-9까지 내달리다 상대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24-24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고,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부 4위 KGC인삼공사는 대전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6위 IBK기업은행(승점 45·14승19패)을 3-2(18-25 25-19 15-25 25-17 16-14)로 따돌리고 승점 53(18승16패)이 되면서 전날 한국도로공사(승점 52·17승16패)에 내준 3위 자리를 찾아왔다.
  • 1억 4600만원… 은행권 ‘연봉킹’ 카뱅

    1억 4600만원… 은행권 ‘연봉킹’ 카뱅

    카카오뱅크 스톡옵션 반영 효과 KB 1억 1300만원… 우리銀 1억 윤종규 18억·함영주 15억 받아‘라임 징계’ 조용병 8억 5110만원 지난해 주요 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연봉킹’으로 나타났다. 8일 각 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 13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 2021년 평균 연봉이 1억원에 못 미쳤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1억 400만원으로 올라서 1년 사이 평균 연봉이 6.1% 늘었다. 아직 지난해 평균 연봉을 공시하지 않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2021년 기준 평균 연봉이 1억 600만원 선이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2021년 평균 연봉은 각각 8000만원, 6100만원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연봉킹을 차지한 이유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효과라며 연봉 총액이 타사 대비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2019년 3월 카카오뱅크는 520만주 스톡옵션을 임직원에게 부여했고, 2년이 지난 2021년 3월부로 행사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1년 전(1억 5300만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 평균 연봉은 4.58% 줄었는데, 이 역시 2021년에는 증시 호황으로 스톡옵션 행사가 활발하게 이뤄진 반면 지난해 들어서는 시장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보수 총액에 반영돼 인당 평균 보수액이 비교적 높게 산출된 것”이라며 “지난해 스톡옵션 행사차익 542억원을 제외하면 평균 연봉은 인당 1억 7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보수도 공개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 3000만원을 포함해 18억 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년 전 성과급 8억 8000만원을 포함해 17억 3000만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해 6.4% 늘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7억 1000만원을 포함해 15억 3000만원을 받았다. 2021년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은 한 해 동안 24억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성과급이 15억 1000만원 수준이었다. 김 전 회장은 여기에 특별퇴직금 50억원도 받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8억 5110만원으로 비교적 적었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내규에 따라 성과급이 유보됐기 때문이다. 유보된 성과급은 4억 8770만원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의 적정성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수위원회 기능 강화 등을 비롯한 제도적 개선과 함께 은행별 성과지표와 성과 측정 방법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 中, 무역 축소에도 對러 교역은 26% 급증… 우크라戰 장기화 ‘복병’ [뉴스 분석]

    中, 무역 축소에도 對러 교역은 26% 급증… 우크라戰 장기화 ‘복병’ [뉴스 분석]

    중국이 올해 1∼2월 수출과 수입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유독 러시아와의 교역액은 30% 가까이 급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대거 사들인 결과다. 중국의 대러 무역 확대는 결과적으로 모스크바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어서 장기전으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복병으로 떠올랐다. 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의 수출은 5063억 달러(약 658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수입도 3894억 달러로 10.2%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총액 역시 89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735억 달러)에 견줘 8% 축소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11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818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내수 침체로 인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 등으로 중국이 교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당국은 춘제(음력설) 연휴가 1주일 이상임을 감안해 1∼2월을 묶어 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1∼2월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부진한 데는 ‘위드 코로나’ 전환 뒤에도 내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 철폐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퍼졌다가 올 1월 하순부터 잦아들었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소비는 기대만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미국과 서구세계를 비웃듯 러시아와의 무역 규모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 1~2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급증한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신화망 등이 전했다.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어났고 수입액도 186억 달러로 31.3% 급증했다. 애플과 도요타자동차가 떠난 자리를 샤오미, 지리차 등이 메운 동시에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했다. 베이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돕는 것”이라고 비난해도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미국의 비판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해도 워싱턴이 ‘중국 때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정부는 전쟁 자금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원유와 천연가스 판매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 중국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중러 양국이 ‘반미’를 고리로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밀월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7일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세계 정세가 격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에 직접 무기 지원을 하지 않아도 무역 확대를 통한 경제적 지원으로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속내다.
  • 스타벅스 간 정용진 부회장 “빨대 잘 바꿨네”

    스타벅스 간 정용진 부회장 “빨대 잘 바꿨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두 현장에서 모두 고객과 현장에 대한 집중을 주문하면서 계열사 사업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정용진 부회장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편의점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찾았다. 이 행사는 올해 사업 전략과 상품 트렌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매장 경영주에게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전시회다.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와인, 위스키,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의 부스를 방문하며 직접 시음과 시식에 나섰다. 특히 신세계푸드와 아인치푸드가 협업해 만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상품 ‘르쎄떼 소금빵’을 시식하는 등 계열사 제품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마트24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이프레쏘의 블루마운틴블랜드를 시음한 후에는 “스타벅스에 버금가게 맛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편의점 사업에 대해서 “대한민국 유통업 중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 중 하나”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속적인 상품과 업체 개발이 필요할 걸로 보인다”라며 “한국 편의점은 일본이 과거 몇십년간 발전해온 것을 성공모델로 단시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부터는 한국인의 입맛과 생활 패턴에 맞는 업태를 발전시키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68억원을 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수익성이 부진했던 이마트의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열심히 해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내도록 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특히 대외환경으로 인해 유통업계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봤다. 지난달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서 문을 연 이 점포는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더라”라며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 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中, 무역 축소에도 대(對)러 교역 급증…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복병되나

    中, 무역 축소에도 대(對)러 교역 급증…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복병되나

    중국이 올해 1∼2월 수출과 수입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유독 러시아와의 교역액은 30% 가까이 급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대거 사들인 결과다. 중국의 대러 무역 확대는 결과적으로 모스크바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어서 장기전으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복병으로 떠올랐다. 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의 수출은 5063억 달러(약 658조원)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수입도 3894억 달러로 10.2%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총액 역시 89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735억 달러)에 견줘 8% 축소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11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818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내수 침체로 인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 등으로 중국이 교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당국은 춘제(음력설) 연휴가 1주일 이상임을 감안해 1∼2월을 묶어 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1∼2월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부진한 데는 ‘위드 코로나’ 전환 뒤에도 내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 철폐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퍼졌다가 올해 1월 하순부터 잦아들었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소비는 기대만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미국과 서구세계를 비웃듯 러시아와의 무역 규모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급증한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신화망 등이 전했다.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어났고 수입액도 186억 달러로 31.3% 급증했다. 애플과 도요타자동차가 떠난 자리를 샤오미, 지리차 등이 메운 동시에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했다. 베이징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돕는 것”이라고 비난해도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미국의 비판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해도 워싱턴이 ‘중국 때리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정부는 전쟁 자금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원유와 천연가스 판매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 중국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중러 양국이 ‘반미’를 고리로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밀월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7일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세계 정세가 격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에 직접 무기 지원을 하지 않아도 무역 확대를 통한 경제적 지원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속내다.
  • PGA 최대 상금 대회 10일 개막… 빅3 뚫고 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장

    PGA 최대 상금 대회 10일 개막… 빅3 뚫고 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일(한국시간) 개막한다. 대회가 대회인 만큼 남자 골프 ‘빅3’인 존 람과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가 총출동한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6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PGA 투어 사상 최다 상금인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24억8000만원)가 걸려있다. 우승 상금도 450만 달러(약 58억4000만원)나 된다. 4대 메이저 대회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PGA 투어가 주최하는 가장 큰 대회다. PGA 투어는 메이저급으로 이 대회에 공을 들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람과 셰플러, 매킬로이가 한 조로 1, 2라운드를 펼쳐 눈길을 끈다. 이들이 동반 출전하는 대회는 WM 피닉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지난 6일 끝난 아널드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네 번째다. 하지만 세 명이 같은 조로 플레이를 한 적은 없었다. 앞선 대회들에서 람과 셰플러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지난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람이 공동 39위로 부진한 틈을 타 준우승, 공동 4위를 기록한 매킬로이와 셰플러가 격차를 좁혔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또 바뀔 수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2011년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김시우도 2017년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시우는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한 번뿐이고, 모든 대회에서 40위 이내에 들었다. 이번에는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안병훈 등 6명도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 AC밀란 맞는 손흥민 “모든 것 바칠 것”

    AC밀란 맞는 손흥민 “모든 것 바칠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C밀란(이탈리아)과 일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선 0-1로 패했다. 때문에 UCL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AC밀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있다. 팬과 구단, 우리 자신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차전에서 엉성하게 시작해 일찍 골을 내줬다”면서 “내일은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훌륭한 팬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전 34경기에서 거둔 공격포인트도 9골 3도움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성적을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달 말 리그 2경기에선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나는 모른다. 그건 감독님께 여쭤봐야 한다. 나보다 나은 답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면서 “당연히 모든 선수는 선발로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특히 이런 수준 높은 대회에선 모두가 조금씩 지치는 후반에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기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90분 또는 120분간 경기를 하고, 매 순간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나는 항상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선발이든 교체든) 달라지는 건 없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욕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다. 내 개인 통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와 팀 정신, 그리고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팀이 무엇을 원하든 난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담낭염 수술을 받고 쉬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하는 것에 대해선 “콘테 감독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감독님이 내 옆에 앉아 기쁘다”며 “그가 없을 때도 스태프들이 잘했지만, 감독님이 있고 없는 건 확실히 다르다. 감독님이 터치라인에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그는 우리에게 놀라운 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8일(한국시간) A조 쿠바와 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년 만에 막을 올린다. 2006년 출범한 WBC 5회 대회는 2021년 열릴 계획이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2년이 지나 올해 열리게 됐다. 2013년과 2017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연거푸 탈락한 한국은 준우승을 했던 2009년 이후 14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WBC는 한국(KBO), 미국(MLB), 일본(NPB) 등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 전에 열린다. 그래서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조별리그 및 8강 토너먼트를 지역별로 나눠 치른다. 조별리그나 8강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팀은 빨리 해산하고 귀국해 각국의 리그를 준비하라는 의미다. A조(대만, 쿠바, 네덜란드, 파나마, 이탈리아)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B조(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는 일본 도쿄돔에서 각각 1라운드를 치른다. C조(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D조(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맞붙는 8강전은 일본에서, C조와 D조 상위 1·2위가 격돌하는 8강전은 마이애미에서 각각 벌어진다. 4강전은 오는 20~21일, 결승전은 22일에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2017년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국제 무대에서 ‘다크호스’의 면모를 잃어버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4강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최소한의 목표다.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대표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불러들이는 등 내심 대회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과 2009년 대회 연속 우승 및 2013년과 2017년 4강 진출을 이뤄 냈던 일본 또한 이번 대회에서 1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투타 겸업 ‘이도류’로 MLB 스타덤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WBC에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모인다. 2017년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야구 종주국’의 체면치레를 한 미국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등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우승국 도미니카공화국, 2013년과 2017년 연속 준우승한 푸에르토리코, 3~4회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도 이번 대회에서 ‘언더도그의 반란’을 노리고 있다. 또 MLB 사무국의 승인으로 망명한 선수들을 처음으로 끌어모은 과거 ‘아마추어’ 강국 쿠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WBC는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을 앞둔 투수들을 보호하고자 투구 수 제한을 둔다. 1라운드에서는 최대 65개, 2라운드에서는 80개, 4강 이상에서는 95개를 던질 수 있다. 투구 수에 따른 휴식일도 철저히 지켜야 하기에 각 나라의 1라운드 성패는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과거 연장 11회였던 승부치기를 연장 10회부터로 당겼다. 정규 이닝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곧바로 승부치기에 돌입한다. 무사 2루에서 공격과 수비를 하는 승부치기의 특성상 번트 작전 수행 능력 및 내야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크다. 한편 지난 6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WBC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책과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2-4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드먼(2루)-김하성(유격)-최정(3루·SSG 랜더스)으로 짜인 주전 내야진은 전날과 달리 무실책의 ‘호수비 쇼’를 여러 차례 연출하며 인조잔디에 단 하루 만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B조 조별리그가 열리는 도쿄돔은 이날 경기가 열린 오사카 교세라돔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 구장이다. 타선 또한 전날과 달리 집중력을 보이며 잘 만든 기회를 살려 가며 역전을 일궜다. 대표팀은 3회말 2실점했지만 4회초 1점을 만회했고 5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 상대 폭투 등을 묶어 4-2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8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이어진 볼넷과 2루타, 기습 번트 안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한국은 ‘다크호스’ 호주와 9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흥행의 봄’ K리그1, ‘꿈의 300만’ 꽃 피우나

    ‘흥행의 봄’ K리그1, ‘꿈의 300만’ 꽃 피우나

    흥행의 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1이 꿈의 3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을까.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2개 팀의 홈 개막전이 모두 치러진 K리그1 2023 1·2라운드에 모두 16만 2865명, 평균 1만 3572명의 관중이 찾았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1·2라운드 역대 최다 관중이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14만 6335명·평균 1만 2195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무료 관중까지 포함됐던 2017년 16만 4434명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올시즌 K리그1은 12개 팀이 팀당 38경기, 전체 228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 관중을 그대로 적용하면 309만 4435명의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K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한편, 사실상 사상 처음 관중 300만 명 돌파하는 셈이다. K리그 역대 최다 관중은 2011년 기록한 303만 586명이다. 정규리그 286만 2179명, 컵 대회 16만 8407명이었다. 또 당시 관중 집계에는 허수가 있었다. K리그 관중 집계는 처음에는 발권 기준이었다. 무료 입장도 많았을 뿐더러 공짜 표를 받았으나 경기장을 찾지 않는 경우까지 집계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다. 그러다가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하며 실제 경기장 입장 기준으로 집계 기준을 바꿨고, 2018년부터는 순수한 유료 입장으로만 관중을 집계하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더해 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코로나19 관련 제약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는 점이 K리그1 흥행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축구특별시’ 대전이 8년 만에 1부로 복귀한 점도 호재다. 수년 간 K리그 흥행을 주도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지난달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에는 2만 8039명이 찾아왔다. FC서울 홈 개막전에도 2만 2204명이 입장했다. 전북의 홈 경기는 1만 9660명, 대전의 홈 경기는 1만 8590명이 찾아왔다. 이밖에 포항 1만 4089명, 대구 1만 851명, 수원 삼성 1만 348명, 인천 1만 11명이 뒤를 이었다.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펼쳐질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최근 수년간 부진했던 서울과 수원 삼성 등 빅마켓 구단들이 선전하며 명성을 되찾는다면 K리그1 300만 관중이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시즌 K리그2 1·2라운드 12경기도 4만 5893명, 평균 3824명을 기록했다. 2019년 평균 3213명보다 많다. 신생팀 충북청주는 홈 개막전에 7035명이 찾아와 K리그2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리그2는 13개 팀이 팀당 36경기, 전체 234경기로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흥행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계산하면 시즌 전체 89만 4816명의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2019년 53만 6217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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