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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영화 부진 심각, 2월 점유율 집계 후 최저…오죽하면 ‘개봉 지원’

    韓영화 부진 심각, 2월 점유율 집계 후 최저…오죽하면 ‘개봉 지원’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2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19.8%, 매출액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관객 수는 127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7.4%에 그쳤다. 지난 1월 319만명에서 무려 71.5%가 줄었고,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1만명(7.7%)가 줄었다.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9.2%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억원이 늘어 5.5% 증가했지만 한 달 전의 31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70.1%가 줄어든 금액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부진에 대해 “팬데믹 이전의 2월은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영화가 흥행하는 시기로 국산 작품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성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는 1월이었는데 이 때 개봉한 국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교섭’ 172만여명, ‘유령’ 66만여명에 그치면서 2월까지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영화는 지난 한 달 매출액 556억원, 관객 수 515만명을 모아 한국 영화보다 4배 이상 높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한국 영화와 외국영화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는 1월과 비교해 모두 4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2월 전체 매출액은 691억원, 관객 수는 642만명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3%(550억원), 42.9%(483만명) 줄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6.3%, 관객 수는 28.8% 수준이다. 지난달 최고 흥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1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1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달 동안의 한국 영화 전체 매출액이 2위를 차지한 외화 한 편에도 못 미친 것이다. 개봉 25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은 지난 한 달 매출액 65억원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전체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문제는 한국 영화의 활로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3월 집계는 다음 달 나올 것이고, 4월은 이른바 극장가의 보릿고개이기 때문이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중앙 등 멀티플렉스 3사가 한국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작품의 개봉 지원에 나서는 것도 이런 위기의식의 발로다. 이날 한국영화관산업협회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3사는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 등 세 작품의 배급사에 개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관람객 1인당 최대 2000원으로, 각 작품의 누적 관객수에 따라 산정한 금액이 추후 지급된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는 “4월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 시즌이고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영화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은 배급사들이 작품 개봉을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산업은 이렇다 할 개봉작이 없어 관람객이 감소하고, 산업 전반이 악화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 출전한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집필했으며, 배우 안재홍·이신영·정진운 등이 출연한다. 이하늬·이선균·공명이 주연한 ‘킬링로맨스’는 같은 달 14일 관객을 만난다. 연예계를 은퇴한 톱 스타가 열혈 팬과 함께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컴백을 모의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남자사용설명서’(2017)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림’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2018)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전직 축구선수 감독과 오합지졸 노숙자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기를 그리며 박서준과 이지은(아이유)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코로나 때로 돌아간 청년 취업 시장, 20대 이하 취업자 12.5만명 급감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청년층의 수요가 맞물리며 20대 이하와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절벽’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84만 1000명 늘어난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주가 10만원대 들어와서 6만원 턱걸이, 주주 물로 보나”…동학개미 성토에 진땀 뺀 삼성전자 주주총회

    “주가 10만원대 들어와서 6만원 턱걸이, 주주 물로 보나”…동학개미 성토에 진땀 뺀 삼성전자 주주총회

    1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대한 삼성의 대응책 마련에서부터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580만 ‘동학개미’의 성토에 이르기까지 송곳 질문과 질타가 쏟아졌다. 이사회 의장으로 연단에 오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두 시간가량 진행된 주총에서 일부 성난 주주에게 사과하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주총장에는 303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국민주’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중·장년층을 비롯해 경제 현장학습 차원으로 방문한 중·고교생 소액주주와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 주주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주주 총수는 581만 4080명이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세 안건 모두 무난하게 가결됐다. 다만 전자표결 전 현장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삼성전자의 경영 환경과 주총 진행 태도에 대한 일부 주주의 불만이 제기됐다.가족 모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한 중년 남성은 “10만원대에 육박할 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 지금은 6만원도 거의 턱걸이를 하고 있다”라면서 “주가를 관리할 마음은 있는 것인지, 주주를 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애통하다”고 따져 물었다. 이 남성의 격앙된 발언에는 다른 주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주총장에 왔다는 한 남성 주주는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주총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질문과 좋은 대답을 기대했는데 질문의 상당수가 짜여진 느낌이 있다”며 “한 부회장도 주주들의 질문에 자꾸 동문서답식으로 엉뚱하게 넘어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총은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리며 ‘자본주의자들의 축제’로 꼽힌다.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우리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답변 태도 지적에 대해서는 “주주 발언에 만족할만한 답변이 되지 않았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사실 관계 확인 등 자세한 내용이 필요해 바로 답변을 못 드리는 점에는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총에서는 “S급 인재들을 영입해도 수직적인 조직 문화 탓에 삼성전자를 떠나고 있다”는 주주 지적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역량에 대한 질문 등도 이어졌다.
  • “핵미사일로 ‘방사능 쓰나미’ 만들어 보내자!”…러 언론 또 막말

    “핵미사일로 ‘방사능 쓰나미’ 만들어 보내자!”…러 언론 또 막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또 다른 냉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언론에서 영국을 겨냥한 끔찍한 막말이 또 쏟아져 나왔다.  러시아군 예비역 중장이자 러시아 싱크탱크인 PIR 센터(The Russian Center for Policy Studies)를 이끄는 예브게니 부진스키는 국영방송인 로시야-1에 출연해 핵 위협을 조장했다. 그는 “‘사르마트’(Sarmat) 미사일을 사용한다면, 영국은 (더 이상) 확실히 존재하지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 수단은 포세이돈(수중 드론), 지르콘(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추가로 언급했다.  부진스키가 언급한 사르마트는 러시아의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핵탄두를 싣고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무기다. 사르마트의 위력은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0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해당 방송 진행자이자 ‘푸틴의 입’으로 불리는 선전가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수중 드론 ‘포세이돈’으로 영국을 강타하면, 방사능 쓰나미가 일어날 것”이라며 “포세이돈과 사르맛이 작동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낸다면, 포세이돈으로 높이 300m의 방사능 쓰나미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영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선전가들이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영국을 겨냥한 핵 위협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전 2개월 후인 지난해 5월, ‘푸틴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친정부 성향의 언론인 드미트리 키셀료프가 국영TV에 출연해 “영국은 너무 작아서 사르마트 미사일 한 발이면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을 것”이라며 “포세이돈(수중 로봇 드론) 한 방이면 영국은 방사능으로 뒤덮인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시기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역시 국영 방송에서 제작하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전술핵무기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100년 째 냉랭한 러시아와 영국, 우크라전 개전 후 심화 한편, 러시아와 영국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비방과 비난을 주고 받고 있다.  영국과 러시아에게는 ‘100년 앙숙’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냉랭한 관계가 이어져다. ‘미-소 냉전’이라는 표현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영국과 러시아 사이는 냉전에 가까웠으며, 특히 스파이전이 치열했다. 소련 입장에서는 돈과 체제에 대한 환멸 탓에 영국 MI6 등 서구 정보기관의 이중스파이가 된 정보 요원들이 꾸준히 골칫거리였다. 두 나라는 냉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크고 작은 ‘스파이 추방전’을 이어갔다.  더불어 양국의 관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불만을 품고 비판적인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나 러시아 이중스파이들이 영국을 망명지로 택하게 만들면서 긴장과 적대 정도는 더욱 깊어졌다.  가장 최근의 충돌은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정보 요원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한 신경가스 테러 사망 사건이다. 이 일로 영국은 캐나다와 호주 같은 연영방 국가들과 미국 등 서방국가 및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노르웨이 등을 동원해 러시아 외교관을 대대적으로 추방했다. 2018년 3월 기준 추방됐거나 추방 예정인 외교관 숫자만 139명에 달했다. 러시아라면 치를 떠는 영국과 러시아에 치를 떨게 된 우크라이나는 공공의 적을 두고 유래 없는 친분을 다져가고 있다. 개전 당시 영국 수장이었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미국과 함께 공격적인 대러 제재를 펼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쟁 발발 후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군사적‧인도적 지원 규모는 개전 초기에 이미 한화로 수 조원을 넘어 섰다. 존슨 전 총리에 이어 수낵 총리 역시 취임 직후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부터 서방국가에게 주력 전차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 영국은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영국제 주력 전차(챌린저2)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가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서방 무기인 전투기를 최초로 지원하는 국가가 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속보] 2월 취업자 31만2천명 증가…2년 만에 최소

    [속보] 2월 취업자 31만2천명 증가…2년 만에 최소

    지난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년 만에 최소 규모다. 제조업 취업자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 등 경기 둔화의 영향이 고용시장에서도 가시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1만 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 이는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작년 2월 취업자 증가 폭이 103만 7000명으로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84만 1000명)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둔화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1만 3000명 늘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10만 1000명 감소했다. 50대(7만 7000명), 30대(2만 4000명)가 늘었으나, 20대 이하 청년층(-12만 5000명)과 40대(-7만 7000명)는 감소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은 2021년 2월(-14만 2000명) 이후 최대다. 청년층 취업자는 4개월째, 40대 취업자는 8개월째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달(-3만 5000명)에 이어 2만 7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7만 6000명), 운수·창고업(-4만 4000명), 농림어업(-4만 4000명) 등에서도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19만 2000명),숙박·음식점업(17만 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89만명으로 6만 4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3.1%로 0.3%포인트 감소했다.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2월 기준 최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9개월째 둔화했다”고 말했다.
  • 공통과목 완성도 점검 집중… 목표 등급 정해 ‘타임 스케줄’ 짜야

    공통과목 완성도 점검 집중… 목표 등급 정해 ‘타임 스케줄’ 짜야

    어떤 문제부터 풀지 등 계획 수립시간대별 구체적 습관 만들어야고득점 땐 완벽한 개념 정리 주력성적 부진 땐 오답 정리 명확히 “점수 자체보다 학습방향 설정 중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첫 모의고사인 2024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3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처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방식으로 처음 치르는 만큼 학습 계획 점검을 위해 중요한 평가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월 학평 대비와 활용 방법을 알아봤다.●수험생 절반 3월보다 수능 점수 하락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에서 3월 학평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진학사가 지난해 고3 학생 3410명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국어, 수학, 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가 3월 79.8에서 73.4로 하락했다. 3월 학평 성적이 수능과 비슷한 학생은 38.2%, 하락한 비율은 53.5%였다. 따라서 수능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3월 학평부터 전략을 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학생은 1학기까지 내신성적을 비롯한 학생부 관리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기 때문에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영역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3월 학평은 수능과 출제 범위가 다르다. 국어는 1·2학년 전 범위,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는 전 범위에서 출제하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1. 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Ⅰ-1. 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1. 이차곡선’까지만 포함된다. 따라서 3월 학평은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고 공통과목 점수를 우선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영어도 1·2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자신의 목표 등급을 명확히 정하고 시험을 치르되 목표 등급의 원점수보다 1~3개의 문제를 더 맞힐 수 있도록 해 실제 수능에 대비한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전 범위에서 출제한다. 과학탐구Ⅱ, 제2외국어/한문, 직업탐구는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탐구영역은 과목별, 학생별로 학습량 차이가 심하므로 3월에는 점수를 목표로 삼기보다 학습했던 단원과 개념의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과목들에 비해 아직 학습 완성도가 떨어지는 학생이 많고 일부 과목은 시험 자체가 치러지지 않으므로 무리한 과목 변경보다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수시·정시 중 유리한 전형 찾아야 수능을 겪어 보지 않은 재학생들에게 모의고사는 수능 계획을 세우는 연습의 기회다. 구체적인 시간대별로 행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신이 가장 편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국어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 중 무엇부터 풀지, 수학은 어떤 기준으로 막히는 문제를 넘어갈지, 점심 시간과 휴식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한국사를 풀고 시간이 남으면 어떻게 할지 등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만들어 나간다. 학평 점수는 대입 전형 설계에 활용한다. 모의고사 점수와 1·2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한다. 교과 성적이 학평보다 잘 나온다면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이면 영역별 등급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는 학생은 학평 결과를 토대로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보완법을 설정해야 한다. 학평 성적이 노력에 비해 높게 나왔다면 완벽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출제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풀었던 것인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수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문제를 틀린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개념 정리를 통해 수능 전까지 실수를 줄여 나간다는 생각으로 향후 모의고사와 수능에 초점을 맞춰 간다. 모의고사는 전국 단위 시험이어서 내신보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하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으므로 입시에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적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학습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결국 무산

    1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경북 군위군은 부계면 동산리 산89-1, 산92 일대 군유지 39만㎡에 걸친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신 사업 예정지를 이르면 오는 6월 승격 예정인 팔공산국립공원 구역에 편입시켜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막대한 사업비 확보 및 운영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부지 매각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은 2013년 2월 경북도가 군위군을 산림레포츠단지 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국비 125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에코 트램(593m)·포레스트 슬라이드(40m)·집라인(500m)·탐방로(총연장 1279m)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 레포츠단지 내에는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숲길, 산림풍원, 족욕원, 향기원, 담력원, 약초재배원 등이 구비된 치유의 숲(16㏊)도 조성하기로 했다.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72만여㎡)와 사유원식물원(30㏊), 팔공산 정상(해발 1193m)의 ‘하늘정원’ 등과 연계돼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하지만 군위군이 2018년 1월 뒤늦게 군 관리계획 결정을 입안했고, 환경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충족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2020년 8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이듬해 5월 경북도 도립공원위원회에서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팔공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이 심의·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경북도가 사업 착공을 눈앞에 둔 같은 해 10월 갑자기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급제동이 걸린 이후 지금까지 표류해 왔다. 오는 7월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지역 사업에 도비를 투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레포츠단지를 대체할 방안에 대해 원활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종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산림 생태를 체험·관찰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산림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주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시 주택정책실 성북구 삼선3구역 현장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주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시 주택정책실 성북구 삼선3구역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 주관으로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의원·서울시 주택정책실 합동으로 성북구 삼선3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원과 성북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및 성북구 재개발 관련 부서 과장들이 동행해 삼선3구역 일대를 답사하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삼선3구역은 2004년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10년 넘게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지난 2015년 직권해제 됐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공재개발 및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 4차례나 응모했으나 모두 미선정된 바 있다. 삼선3구역의 경우 노후도와 주민동의율은 충족하고 있으나 한양도성 성곽길과 인접해 대부분이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낮은 사업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이며, 이날 현장방문은 삼선3구역 주민들이 공공재개발 및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서 계속 탈락하자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을 찾아와 요청해 성사되게 된 것이다.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삼선3구역 골목골목을 함께 돌아보았는데 자동차는커녕 사람 한명 겨우 통과할 수밖에 없는 골목길이 많았으며, 정화조도 설치할 수 없어 분뇨를 하수로 바로 배출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주거현실을 들었고, 현장답사 후 삼선3구역 내 성북정보화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들로부터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공공재개발 및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서 계속 탈락하는 원인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제안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주관한 김 의원은 삼선3구역이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어떠한 장점들을 부각할 수 있는지 실태조사가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 우리은행 2연승 “챔프전 먼저 갈게”

    우리은행 2연승 “챔프전 먼저 갈게”

    고아라아산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PO)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겨누게 됐다. 우리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에서 고아라(18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의 깜짝 활약에 박혜진(16점), 김단비(14점)의 활약을 묶어 인천 신한은행을 70-58로 제압했다. 3전 2승제 PO에서 2연승한 우리은행은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다. 올시즌 25승5패로 통산 14번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2017~18시즌 통합 우승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019~20시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정규 성적만으로 우승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엔 청주 KB에 밀려 준우승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부산 BNK(1승)와 용인 삼성생명(1패)의 PO 승자와 5전 3승제 챔프전을 벌인다. 1쿼터에서 정규시즌 한 경기 평균 5.71점을 기록했던 고아라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쓸어담고, 베테랑 김정은(6점)이 3점포 2방을 곁들인 우리은행이 22-15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곧바로 반격을 가한 신한은행에 2쿼터 중반 30-28까지 쫓겼으나 이후 4분 넘게 상대를 무득점으로 봉쇄하는 한편 1쿼터 2점으로 부진했던 김단비가 8점을 뽑아내며 11점 차까지 간격을 늘려 전반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박혜진(3개)과 고아라(2개), 박지현(9점), 최이샘(7점·이상 1개)이 3점슛 7개를 림에 꽂으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의 우리은행 이적에 대한 보상 선수로 옮겨온 김소니아(18점 13리바운드)를 비롯해 김진영(17점)이 분전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신한은행 베테랑 한채진은 역대 PO 최고령 출전 기록을 만 39세까지 늘린 뒤 눈물을 흘렸다. 남자프로농구 정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의 배병준과 연인 사이인 고아라는 경기 뒤 “우리 둘 모두 챔프전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속보]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전망 ‘안정적’

    [속보]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전망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치는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성과 부진한 거버넌스 지표,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 요인들이 있지만, 대외 건전성과 거시 경제 성과가 견고하고 수출 부문이 역동적인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치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한국 경제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는 효과적인 교육정책 마련 위한 초석의 조례”

    문성호 서울시의원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는 효과적인 교육정책 마련 위한 초석의 조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열린 토론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의 당위성을 세세히 밝혔다. 이날 문 의원은 “우선적으로 교육활동의 결과는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본 조례의 내용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 강조하며 교육기본법 제5조3항과 제26조의2를 근거로 “국민의 알권리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학생이나 학부모, 지역주민이 학교에서 교육활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열화에 대한 우려는 과한 노파심일 뿐이다. 개별 학교가 판단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진단과 평가를 교원의 면담과 관찰 등을 통해서만 시행하고 있다면, 그 사실 자체를 학교 운영위원회에 알리면 그뿐이다. 이게 어째서 서열화이고 교육활동 침해인가”라며 “과거 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 성적 공개를 금지한 변호사시험법 제18조제1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며 성적 비공개가 결국 법학전문대학원의 서열화를 더욱 고착화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하게 지적한 바 있다”며 서열화 우려에 대한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교육정책은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고 학생과 학급, 학교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데 어떻게 기초학력 향상을 위하고 공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겠냐며 효과적인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가정의 이해를 돕고,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본 조례의 의미가 크다”며 “본 조례는 진단평가의 결과를 제한적으로 공개함으로 교육의 성과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의 조례”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밤잠 줄이며 일만 했지만 빚만 안고 폐업 합니다”

    “밤잠 줄이며 일만 했지만 빚만 안고 폐업 합니다”

    ▒신보중앙회, 광주·전남 폐업 88곳 실태조사 ## 평소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에 관심이 많던 정 모씨(50·여)는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과 대출금을 합쳐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 음식점을 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변 지인들 덕택에 매출을 올리며 장사를 잘 했지만 경험부족을 실감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식자재값이 크게 올라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 대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렵게 돼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시적인 정부 지원정책으로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랐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해 9월 기준 보증 잔액이 남아있는 광주 46개, 전남 42개 등 830개 폐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폐업할 당시 부채 평균은 광주 7896만원, 전남 7605만원이었다. 광주에서는 5000만~7000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응답률이 30.4%로 가장 많았고, 전남은 3000만~5000만원이 28.6%로 가장 많았다. 1억원이 넘는 빚이 있다는 응답률은 광주 19.6%, 전남 23.8%에 달했다. 폐업할 당시 지역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정부 정책자금으로 근근히 명맥을 잇고 있었다. 폐업 당시 자금 조달 경로로 ‘정부 정책자금’을 택한 폐업 소상공인은 광주 52.0%·전남 52.4%였다. 1금융권(광주 14.8%·전남 11.1%)에서 대출을 받기도 했지만, 대출 이자율이 높은 2금융권(광주 14.7%·전남 16.8%)이나 카드 대출(광주 8.0%·전남 10.5%)로 급전을 쓴 경우도 많았다. 지역 소상공인을 폐업의 가장 큰 이유는 매출과 이익 부진이었다. 응답률이 광주 78.3%·전남 66.7%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가 국내 확산한 이후 개업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장 문을 닫은 비율은 광주 36.9%·전남 19.0%였다. 5곳 중 1곳은 10년 이상 영업을 하다 폐업을 택했다. 이들 대부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대출금 상환 1순위는 취업소득(광주 34.8%·전남 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채 또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갚는다는 응답률은 광주 13.0%·전남 16.7%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폐업 과정에서 소요된 모든 폐업비용 평균은 광주 2064만원·전남 1814만원으로 집계됐다. 폐업할 때 가장 힘든 점은 광주·전남 소상공인 모두 ‘권리금 회수’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이 ‘사업장 매도’였다.
  •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스포츠 특수를 기대했던 배달앱과 라이더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기간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월드컵 기간 대표팀 경기 일정이면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은 배달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까지 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의 매출은 전월대비 2~3배로 뛰었다. 배달앱들은 모바일 앱 접속 화면을 통해 배달 지연을 안내했고 배달 라이더들도 쉴 틈 없는 콜(주문)에 짭짤한 수익을 벌었다. 이러한 경험에 치킨·피자 등 외식업계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등은 WBC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집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이고 각종 할인 쿠폰, 배달앱 혜택 등을 제공했다.라이더들도 서로 경기일정을 공유하며 금요일(10일) 저녁 한-일전과 주말(12일) 오후 한-체코 전에 주문이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우리나라 팀이 호주와의 1차전서 8실점 하며 패배한 데 이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2차전마저 졸전 끝에 참패하면서 배달앱 라이더들은 기대만큼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역대급 ‘노잼(NO+재미)’ 경기에 망한 듯” “치킨 프랜차이즈점주님들 WBC라고 닭을 엄청나게 준비했던데 반도 안 나가는 것 같더라” “WBC 접고 신규 시즌 준비하는 게 낫겠다”라며 하소연했다. 한 라이더는 “한일전 경기가 아니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더 글로리2’에 맞춰 배달음식 요청 손님들이 더 많았다”며 “10시쯤 간 야식배달 집도 ‘더 글로리’ 소리가 문 안에서 들렸다”고 전했다. 배달앱 관계자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 증가도 영향 있을 것” 배달앱들은 WBC 일정을 고려해 프로모션을 펼친 것은 맞지만 주문량과 매출 증감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앱뿐 아니라 스포츠행사 특수에 민감한 유통·프랜차이즈 업계는 1차전 호주와 경기에 쾌승을 거두길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호주전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한-일 전에 대한 관심도 다소 줄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도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배달 시장이 스포츠 특수 등 불확실성에 기대기보다 공급과 소비가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년 만의 WBC 개막에 유통업계의 기대는 컸다. 관건은 대표팀의 활약 여부였다.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은 거둬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야만 경기 일정이 길어지면서 국민적 관심도가 더욱 집중될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국과의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호주, 일본전에서 잇따라 패한 대표팀은 전날 열린 체코전에서 7-3 승리하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지만, 남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8강행은 미지수다. 13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호주-체코전에서 호주가 체코를 꺾으면, B조 진출팀은 일본과 호주로 한국 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된다.
  •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이날 4와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루카시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 EPL 100호 골, 단 한 골 남았다

    EPL 100호 골, 단 한 골 남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 놨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6골(3도움)로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던 유럽 무대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121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차 전 감독의 유럽 단일 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98골)도 갈아 치웠다. 현재 EPL 역대 득점 34위인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골 고지를 밟는다. EPL에 몸담은 외국 국적(웨일스 포함) 선수로는 14번째의 대기록이다. 앞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으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하며 15승3무9패를 기록, 승점 48점을 쌓아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리버풀(12승6무8패)과는 6점 차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항명성 인터뷰로 물의를 빚었던 히샤를리송이 시작부터 도드라졌다. 전반 3분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적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공세를 이어 가던 토트넘은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리그 2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엔 손흥민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히샤를리송의 오른쪽 크로스를 노팅엄 수비수가 걷어 내자 히샤를리송이 다시 공을 잡아 문전으로 띄웠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한 번 접은 뒤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노팅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혀 100호골 달성을 미뤄야 했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후반 39분 루카스 모라,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노팅엄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의 이날 4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 우크라 동성 커플, 전장서 숨져도 시신인계 자격 없어 발만 ‘동동’

    우크라 동성 커플, 전장서 숨져도 시신인계 자격 없어 발만 ‘동동’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동성 커플을 법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전하는 동성 커플 용사들이 사망할 경우 동성 파트너는 시신을 인계받거나 국가로부터 적법한 사망 보험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제기된 것.  우크라이나 하원의원 인나 소우순은 “우크라이나는 동성 커플에 대한 처우 개선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지금 즉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이번 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고 미국 매체 워싱턴 블레이드는 11일 보도했다.   이번 전쟁에 참전한 우크라이나 성소수자는 최소 수백 명에서 최대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우순 의원은 이 점을 지목하며 “동성 커플들 역시 가족을 가질 자격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을 고려하면 누구도 망설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한 우크라이나에서 동성혼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사례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헌법 157조는 계엄령이나 비상사태 중에는 헌법을 개정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전쟁 중에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시민 파트너십’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동성 커플의 권리를 법제화하겠다”는 목소리를 직접 낸 바 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 내 동성 커플을 법적으로 인정하겠다는 내용의 공개 지지를 한 이후에도 해당 규정의 법규화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더욱이 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진행된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응답자의 56%가 자국 내 동성 커플의 혼인 관계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우순 의원은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난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고, 그후 매일 성소수자 군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국가는 이들이 부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할 시 동성파트너는 이들의 수술 동의서를 작성할 어떠한 권한도 없으며, 시신을 인계받을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이 국가가 이들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이라면서 “더는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이 제도를 법문에 적어 동성 커플의 충분한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초호화멤버’로 팀을 구성한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대결에서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막을 올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1로 꺾었다. MLB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다비드 페랄타가 베네수엘라를 승리로 이끌었다. 9번 타자로 출전한 페랄타는 1-1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중월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네수엘라의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는 4-1인 8회말 각각 3루타와 우전 안타로 1점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산디 알칸타라는 3과2분의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중심 타선을 꾸린 도미니카공화국은 산발 6안타로 패배를 자초했다. 3∼5번 타자가 12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은 득점권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D조 1차전에서는 MLB 스타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푸에르토리코가 니카라과를 9-1로 대파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연속 준우승한 강팀이다. 콜롬비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C조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017년 WBC 우승팀 미국도 C조 1라운드에서 영국에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 ‘EPL 100골까지 한 골’ 손흥민, 히샤를리송 도움 받아 리그 6호 골

    ‘EPL 100골까지 한 골’ 손흥민, 히샤를리송 도움 받아 리그 6호 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 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에 단 한 골을 남겨놨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7분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6골(3도움)로 EPL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현재 EPL 역대 득점 34위인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 고지를 밟는다. EPL에 몸 담은 외국 국적(웨일스 포함) 선수로는 역대 14번째의 대기록이다. 앞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하며 15승3무9패를 기록, 승점 48점을 쌓아 리그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리버풀(12승6무8패)과는 6점 차다.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4무6패)와는 1점 차.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항명성 인터뷰를 해 물의를 빚었던 히샤를리송이 시작부터 맹활약했다. 전반 3분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적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짜임새 있는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19분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5분에 케인은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리그 2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엔 손흥민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히샤를리송의 오른쪽 크로스를 노팅엄 수비수가 한 차례 걷어내자 히샤를리송은 다시 공을 잡아 문전으로 띄웠고, 이를 연결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한 번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노팅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혀 EPL 100호골을 미뤄야 했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후반 39분 루카스 모라,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노팅엄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셉 워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앙드레 아유의 슛이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 막혔다.
  • 경기도, 1분기 소비·투자 분야 재정 3조9000억 신속 집행

    경기도, 1분기 소비·투자 분야 재정 3조9000억 신속 집행

    경기도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1분기 소비·투자 분야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을 3조9128억원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 사업에 기성금과 선금을 서둘러 집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산 집행이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소비·투자 분야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건비, 물건비, 시설비 등이다. 1분기 목표액은 경기도 5909억원, 시·군 3조3219억원이다.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총목표액 23조8000억원의 16.4%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31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1분기 재정 신속 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남은 20일간의 집행 계획 등을 확인했다. 오 부지사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특히 어려운 시기로,공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전국 지방재정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각 시·군별로 주요 집행 부진 사업을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 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점검 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 가능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겨울철 공사 중지로 집행이 부진했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기성금과 선금을 확대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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