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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5년 만에 최악… 소비·투자까지 또 ‘트리플 마이너스’

    산업생산, 5년 만에 최악… 소비·투자까지 또 ‘트리플 마이너스’

    올 1월 산업활동의 세 축인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고꾸라지며 두 달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버팀목 노릇을 하던 반도체 생산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생산 지표인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며 한국경제에 1%대 저성장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월보다 2.7% 주저앉았다.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수출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도체 생산 증가세 둔화가 주요 요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0.1% 늘어나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9월 0.7%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했다. 반도체 생산은 눈에 띄게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은 4.3% 줄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도 2.3% 감소했고, 제조업은 2.4% 줄었다. 내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줄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0.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11월 0.7%씩 감소했다가 12월 소폭 늘어난 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논란이 됐던 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설비 투자도 14.2% 떨어졌다. 2020년 10월(-16.7%)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와 운송장비(-17.5%)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3%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키웠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렸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졌다. 둘 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저효과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이 작용했고 건설업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직영 전환’ 화순팜, 작년 매출 36억 7000만원 대박

    ‘직영 전환’ 화순팜, 작년 매출 36억 7000만원 대박

    전남 화순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화순군은 2008년 개설했지만 실적이 지지부진했던 화순팜이 구복규 화순군수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 이후 확 달라졌다고 4일 밝혔다. 화순팜 매출액은 2021년 5000만원에 그쳤으나, 2023년 16억원, 지난해 36억 7000만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화순군은 농특산물인 한우, 기정떡, 화순쌀, 미니파프리카, 장어, 보리굴비, 복숭아, 샤인머스캣, 토마토, 돼지고기, 돼지감자차, 전통약과 등이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화순군은 2023년 위탁운영했던 화순팜을 지난해부터 직영하면서 고객들과 소통을 늘렸다. 회원가입부터 상품 주문까지 전화 1통으로 가능하게 해 온라인 주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화순팜은 올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새로운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매월 22일을 라이스 데이로 지정해 쌀 품목 20% 할인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 카카오쇼핑, 남도장터 등 회원이 많은 외부 몰에서도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으로 화순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팜을 믿고 구매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순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더 많이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기획해 화순팜에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보직 변경 전망이 제기된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22)와 관련해 “보직은 선발투수”라고 못 박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감독은 “문동주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다”며 “문동주는 선발 투수다.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할 수는 있지만, 궁극적인 보직은 선발 투수다. 4월 안에는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야구팬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문동주의 보직이 논쟁거리가 됐다. 한화가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문동주를 중간 계투로 내보내는 방안’을 고민했는데, 일부 팬들이 이를 ‘문동주 불펜 전환’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기간에 불펜 피칭을 한 번 했다. 며칠 뒤에 공 4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며 “3번째 불펜 피칭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실전 또는 비슷한 분위기에서 이닝을 늘려가는 ‘선발 투수 훈련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괴물’ 류현진(38)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컨디션이 좋다. 평가전에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작년보다는 모든 게 좋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부터 신축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 구장을 홈으로 쓰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성적과 팬들의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야구에서는 수비도 중요하지만,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던 팀이다. 공격적인 면에 먼저 신경을 쓰고, 수비적인 부분도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1월 산업생산 2.7%↓…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1월 산업생산 2.7%↓…소비·투자까지 ‘트리플 감소’

    올 1월 산업활동의 세 축인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고꾸라지며 두 달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버팀목 노릇을 하던 반도체 생산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생산 지표인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며 한국경제에 1%대 저성장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월보다 2.7% 주저앉았다.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수출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도체 생산 증가세 둔화가 주요 요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0.1% 늘어나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9월 0.7% 감소한 뒤로 가장 저조했다. 반도체 생산은 눈에 띄게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 줄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은 4.3% 줄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도 2.3% 감소했고, 제조업은 2.4% 줄었다. 내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줄었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도 0.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11월 0.7%씩 감소했다가 12월 소폭 늘어난 뒤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논란이 됐던 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설비 투자도 14.2% 떨어졌다. 2020년 10월(-16.7%)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와 운송장비(-17.5%)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3%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키웠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내렸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졌다. 둘 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저효과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이 작용했고 건설업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김혜성에겐 시간 필요”…다저스 개막 엔트리 제외 전망

    “김혜성에겐 시간 필요”…다저스 개막 엔트리 제외 전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26명의 선수를 포지션별로 전망하면서 김혜성의 이름은 제외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 보였다”라며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본 뒤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이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유격수, 3루수 수비를 볼 수 있지만 유격수는 리그 최고 스타 플레이어 무키 베츠가, 3루는 맥스 먼시가 든든히 지키고 있어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황이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중견수를 맡기도 했지만 MLB닷컴은 “에드먼이 2루를 책임지면 안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 8차례 출전해 17타수 2안타, 타율 0.118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잔여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 후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 ‘캠프 MVP’ 잭 로그는 신인에게 상금 쾌척, ‘외야 엔진’ 김민석은 화력 폭발…두산 신입 기대 ‘쑥쑥’

    ‘캠프 MVP’ 잭 로그는 신인에게 상금 쾌척, ‘외야 엔진’ 김민석은 화력 폭발…두산 신입 기대 ‘쑥쑥’

    프로야구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이 종점을 향하는 시점에 두산 베어스의 신입생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둥지를 옮긴 외야수 김민석(21)은 0.375의 고타율로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외국인 투수 잭 로그(29)는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상금을 신인 홍민규(19)에게 전달하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두산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6일간의 스프링캠프 마치고 입국한다. 지난 1월 27일 호주 시드니에 1차 캠프를 차린 두산은 기술, 전술 훈련과 근력 운동에 집중한 뒤 세 차례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일본 미야자키로 훈련 장소를 옮겨 7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뽑은 전지훈련 투타 MVP는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김민석이었다. 이 감독은 “비로 인한 변수 없이 계획했던 훈련과 실전을 대부분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100% 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로그는 일본에서 치른 2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신발이 낡았던데 좋은 걸로 하나 사길 바란다”며 MVP 상금을 신인 투수 홍민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로그는 “MVP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범 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막내 (홍)민규의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 같아 (응원의 의미로) 상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7경기 16타수 6안타 4타점 2득점 타율 0.375로 맹활약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은 고졸 신인 역대 8번째로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41경기 16안타 타율 0.211에 그쳤다. 이에 두산이 롯데의 외야 경쟁에서 밀린 김민석을 선택했다. 2022시즌 신인상을 받은 불펜 투수 정철원까지 내주면서 김민석을 데려온 두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김민석은 “(상을 받을지) 전혀 예상 못 했다. 비슷한 이름의 선수로 착각했을 정도”라며 “MVP를 동기부여 삼아 시범경기까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급공사 조기 발주·민간 사업 신속 허가…부산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관급공사 조기 발주·민간 사업 신속 허가…부산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부산시가 침체한 관급 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고, 재개발 등 민간 건설사업의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지역 건설,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16개 구군 건설 관련 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의는 생산, 고용 효과가 큰 건설업의 부진,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침체한 지역 건설·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12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3%(1만 8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4.4%보다 훨씬 큰 폭이었다. 또 지난 1월을 기준으로 부산 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268세대로 전월 대비 382세대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준공 후 미분양이 4104세대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대 기록이었다. 회의 참석자들을 관급 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고 민간 건설 사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건설사업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김 부시장은 시와 사업소 등 관급공사 발주 부서에 조기 발주를 지시하고, 16개 구·군에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장의 신속한 착공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역점 추진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건설대기업을 방문하고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택 건설 경기와 시장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택 공급 실적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다음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택경기 활성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나은 방안을 시 관련 부서와 구·군에 전파하고,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하겠다. 관급 공사 조기 발주와 지역 하도급률 제고 등 추진 상황을 지속적해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 홀로 집에’ 케빈 똑 닮은 사촌동생, 오스카상 거머쥐었다…누군가 보니

    ‘나 홀로 집에’ 케빈 똑 닮은 사촌동생, 오스카상 거머쥐었다…누군가 보니

    전세계인의 크리스마스와 떼놓을 수 없는 영화 ‘나 홀로 집에’(1990)에는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와 ‘붕어빵’처럼 닮은 사촌동생 ‘풀러 맥칼리스터’가 등장한다.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쓴 귀여운 얼굴로 하루 종일 콜라를 달고 살며, 이 탓에 밤마다 이불에 소변을 보는 ‘오줌싸개’다. 풀러 역할을 맡은 키어런 컬킨은 케빈 역할을 맡은 맥컬리 컬킨의 친동생이다.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셋째인 맥컬리, 넷째인 키어런은 나란히 아역배우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 1탄과 2탄에 출연했다. 그러나 ‘나 홀로 집에’의 전세계적인 흥행 이후 아버지의 과도한 욕심에 휘말려 부진을 겪은 형과 달리 동생은 성인이 된 뒤 드라마와 인디 영화의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배우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동생은 또한 부모의 이혼과 7남매 중 둘째인 누나의 사망 등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가족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어런 컬킨은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리얼 페인’은 영화 ‘소셜네트워크’(2010), ‘나우 유 씨 미’(2013)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제시 아이젠버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로드무비로, 폴란드계 유대인인 아이젠버그가 20년 전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숙모의 생가를 찾아갔던 경험을 녹인 자전적 영화다. 영화에서 컬킨은 조울증을 앓는 백수 ‘벤지’ 역을 맡아 사촌인 데이비드(아이젠버그)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할머니의 고향집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난다.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왈도 솔트 각본상’을, 지난달 16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컬킨은 ‘리얼 페인’의 벤지 역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 LA에 ‘혜성’ 떴다

    LA에 ‘혜성’ 떴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 전망이 나오던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진출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함께 입단해 뛰었던 ‘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첫 맞대결에서 나온 홈런이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이 실전에서 홈런을 친 것은 물론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타점, 득점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1에서 0.125(16타수 2안타)로 올랐다. 김혜성은 0-2로 뒤진 3회 말 첫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에 공격적인 주루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그의 첫 홈런은 1-2로 뒤진 5회 말에 나왔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세 번째 투수 메이슨 블랙의 시속 147.4㎞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을 넘겼다. 앞서 “김혜성의 방망이(타격)에 의구심이 있다”고 경고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김혜성의 첫 홈런을 축하했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완벽한 부상 회복을 예고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22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경기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혜성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첫 홈런이라 큰 의미가 있다. 정말 기쁘다”면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홈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그는 스트라이크 존을 새로 설정하는 중인데, 기간은 짧아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말 열심히 연습 중이다. 홈런에 볼넷까지 골라냈으니 오늘은 그에게 좋은 날”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홈런으로 김혜성의 부담이 사라졌을 것이다. 다른 나라, 다른 수준의 리그에서 경쟁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게 어려운 일이다”라면서 “그는 훌륭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성장할 가능성도 크다.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박지원 의원 “완도·해남 전복, 군 급식용 확대 공급”

    박지원 의원 “완도·해남 전복, 군 급식용 확대 공급”

    전남 완도·해남 전복이 군 장병 급식용으로 확대 공급될 전망이다. 전복이 소비 부진에 따른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 어민에게는 희소식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과 수협에 따르면 완도·해남 등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해남수협을 통해 군 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 급식 예산 부족 등으로 지난해 전복 소비량은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생산 어민들은 2023년 소비량을 기준으로 군 급식용 전복을 생산했지만 올해 장병 기본급식비 동결과 소비 부진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국방부에 완도·해남 어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구매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국방부가 해남수협과 어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할인가격 등으로 납품 수량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의 결정이 해남, 완도, 진도 전복 생산 어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남수협은 2022년 48t(43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61t(55억원), 2024년 28t(25억원)의 전복을 군 급식용으로 납품했다. 현재 전복 가격은 10미 기준 2만3천원으로 전년보다 7000원 하락했다.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 마이너 위기설 나오자 홈런 쾅!…김혜성·이정후 ‘키움 더비’서 맹활약

    마이너 위기설 나오자 홈런 쾅!…김혜성·이정후 ‘키움 더비’서 맹활약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 전망이 나오는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진출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함께 입단해 뛰었던 ‘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첫 맞대결에서 나온 홈런이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실전에서 홈런을 친 건 MLB 진출 후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타점, 득점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1에서 0.125(16타수 2안타)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완벽한 부상 회복을 예고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22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김혜성은 0-2로 뒤진 3회 말 첫 타석에 올라 샌프란시스코 투수 트리스탄 백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잘 참았다. 헛스윙 삼진으로 쉽게 물러났던 지난 경기들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첫 타석이었다. 후속 타자 그리핀 록우드-파월이 좌전 적시타에 상대 팀 좌익수는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지만, 공은 외야쪽으로 흘렀고 김혜성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들었다. 김혜성의 첫 홈런은 1-2로 뒤진 5회 말에 나왔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세 번째 투수 메이슨 블랙의 시속 147.4㎞ 초구 직구를 밀어서 좌측 담을 넘기는 동점 아치를 그려냈다. 앞서 “김혜성의 방망이(타격)에 의구심이 있다”고 경고했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김혜성의 첫 홈런을 축하했다. 4-5로 뒤진 7회 말 공격 무사 1루에선 우완 트레버 맥도널드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코디 호세가 2루에서 선행 아웃됐고, 김혜성은 전력 질주해 1루에 안착했다. 김혜성은 후속 타선의 지원 속에 7회 말 공격이 끝난 뒤 대수비로 교체됐다. MLB 1년 선배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뽑아내며 정교한 타격감을 뽐냈다. 그는 1사 3루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맷 사워의 슬라이더를 받아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피치 클록에 걸려 자동 아웃됐다. MLB에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하고, 타자는 12초 안에 완전한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1개, 타자는 스트라이크 1개를 부과받는다. 경기는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 “좀비 됐다” 호흡 느려지다 의식 불명…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좀비 됐다” 호흡 느려지다 의식 불명…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태국에서 ‘좀비 담배’라고 불리는 마약 성분이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가 확산해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방콕 통로 등 유흥가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안쿤 프루엣사누삭 총리실 부대변인은 마약 밀매업자들이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합성 마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최근 유행하는 것으로 지목한 좀비 담배에 들어간 에토미데이트는 의학용으로는 전신마취유도제로 사용된다.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는 심한 졸음을 유발하고 호흡을 느리게 만들 수 있다. 또 저혈압,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의식 불명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안쿤 부대변인은 특히 10대 청소년이 좀비 담배를 비롯한 마약 성분 함유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하고, 부모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자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으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대부분 정확한 성분이나 함유량을 알기 어려워 치명적일 수 있다. 태국에서는 전자담배 사용 자체가 불법이지만, 유흥가 주변 거리 등에서 손쉽게 전자담배를 살 수 있다. 태국에서는 최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북동부 부리람주 한 학교에서 10대 여학생 3명이 구토,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전자담배를 피우고 향정신성 효과가 있는 식물인 크라톰 주스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정부는 전자담배를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자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전자담배 수입과 유통을 단속하고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라고 전날 지시했다. 지라유 후앙삽 정부 대변인은 “여러 지방에서 전자담배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부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고 전자담배 판매, 사용에 눈을 감았다고 지적했다. “태국 치앙마이 찾는 외국 관광객 한국인 1위…중국인도 추월”한편 최근 태국의 인기 관광도시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1~26일 치앙마이 국제공항 입국자 중 한국인은 3만 4954명으로, 중국인(3만 4894명)을 추월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TAT는 앞으로도 여객기 직항편 증편과 시원한 겨울철 날씨 등의 요인으로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지속해서 중국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팟사린 스웨따랏 TAT 치앙마이사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관광객 회복세가 부진하고, 최근 중국 배우 인신매매 사건으로 불거진 안전 우려도 중국 개별관광객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1월 국세 수입 7000억원 증가…법인세·소득세 늘어

    1월 국세 수입 7000억원 증가…법인세·소득세 늘어

    지난 1월 국세 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수부진이 길어지면서 세수 전망을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6조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00억원(1.5%) 증가했다. 세수 증가는 법인세와 근로소득세의 영향이 컸다. 법인세는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법인세수가 증가했다. 근로소득세도 7000억원이 증가했는데 대기업이 지급하는 성과급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1년 전보다 줄었다. 1월 부가가치세는 22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8000억원(3.7%) 감소했다. 정부는 환급세액이 증가하고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부가가치세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5억달러(6.4%) 줄었다. 1월 진도율은 12.2%다. 올해 예정된 국세수입(382조 4000억 원) 중 12.2%를 1월에 걷었다는 의미다. 1월 세수는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흐름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난 데 이어 올해도 미국발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수결손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수부진으로 고용지표도 악화하면서 하방 요인이 큰 상황이다. 정부도 1월 세수 실적으로 올해 세수 상황을 속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3월 법인세 신고·납부 실적 이후 연간 세수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경기와 자산시장 변동, 주요 세목의 실적 추이에 달려 있어서 향후 세수 상·하방 요인과 월별 세수 실적과 주요 세목의 신고·납부 실적을 면밀히 모니터링해가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전기동력차 3대 중 2대는 중국서 판매…국내 시장은 역성장

    전세계 전기동력차 3대 중 2대는 중국서 판매…국내 시장은 역성장

    지난해 글로벌 전기동력차 3대 중 2대가 중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중국 시장과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동력차는 전기차(BEV)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도 포함하는데, 국내 시장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8일 이런 내용의 ‘2024년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동력차 판매량은 1623만 7000대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 순수전기차는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034만 9000대가 팔렸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588만 8000대로 58.9%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기동력차가 1079만대나 판매됐는데, 이는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 66.4%에 해당한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48.3%나 늘었다. BYD 등 중국계 업체의 PHEV 판매량은 크게 늘면서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 KAMA는 “노후 차를 신차로 교체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 등 중국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판매가 부진했다. 지난해 유럽 전기동력차 판매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294만 5000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3.8포인트 하락한 18%다. 주요국의 인센티브 축소와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56만 2000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도 BYD 등 중국계 회사들이 성장세가 눈에 띈다. BYD는 전년 대비 43.9% 증가한 447만 7944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이며 점유율은 27.6%다. 2위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미국 테슬라(198만 8741대)다. 중국 지리그룹은 135만 454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건 중국 체리자동차다. 판매량이 52만 4717대로 무려 321.7%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3.2% 줄어든 49만대로 전년과 같은 10위를 유지했다. KAM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의무화 폐지와 주요국들의 탄소배출 목표 완화 요구로 시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AMA는 “도요타, GM,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BEV 판매 목표를 조정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은 주요국 중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보조금 유지, 충전 요금 할인 특례 한시적 부활, 통행료 감면 유지 등 안정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악성 미분양 11년 3개월 만에 최고…거래량도 ‘뚝’

    악성 미분양 11년 3개월 만에 최고…거래량도 ‘뚝’

    준공이 됐지만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주택이 1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건설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거래량도 3만 8000건 수준으로 줄었다. 28일 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2624가구로 지난해 12월보다 3.5%(2451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월 6만 5836가구에서 12월 7만 173가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 평택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며 경기 미분양(1만 5135가구)이 2181가구 늘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미분양(1만 9748가구)이 전월보다 16.2%(2751가구) 늘었고, 지방(5만 2876가구)은 0.6%(300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달 말 2만 2872가구로 전달보다 6.5%(1392가구) 증가했다. 2013년 10월(2만 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대구가 375가구로 전월보다 401가구 증가했다. 부산은 2268가구로 382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서울 등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높았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전월 대비 41.3%(395가구)로 증가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연초 주택 공급 지표도 부진했다. 1월 주택 인허가는 2만 24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줄었다. 1월 주택 착공은 1만 1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 감소했다. 1월 분양도 7440가구로 46.2% 줄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는 3만 8322건으로 전달보다 16.5%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는 20만 677건으로 전월보다 7.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0% 줄었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3000호를 직접 매입하는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환자단체 “의대 증원 백지화 검토는 있을 수 없는 일”

    환자단체 “의대 증원 백지화 검토는 있을 수 없는 일”

    최근 교육부가 의대 증원 백지화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환자단체가 “2026년 의대 입학정원 원점 논의라는 교육부의 밀실야합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8일 논평을 내고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합의 되지 않은 의대학장들과의 의대 정원 백지화 논의 과정을 명백히 밝히라”며 이렇게 밝혔다. 연합회는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지지부진한 태도가 이번 사태를 일으켰으므로 정부는 의료개혁 의지를 확고히 밝혀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의미 없는 의정 갈등을 보면서도 중증질환자들이 모진 목숨을 버텨 온 것은 정부의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부의 무책임한 태도로 1년 이상 온갖 고충을 감내한 환자의 희생이 물거품이 될까 두렵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은 소모적인 갈등과 무책임한 행보를 멈추고 환자의 고통을 해소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 등은 성과 없는 의료인력추계위원회에만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환자피해조사기구도 법제화해 의료공백 선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4일 의대 학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의대생들이 3월 신학기에 복귀하고 대학들이 요구한다면 내년도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돌릴 여지가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광물 찢어발기나…프랑스도 “순진하지 말자”

    우크라 광물 찢어발기나…프랑스도 “순진하지 말자”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사실상의 ‘지분권’ 주장이 새어 나오고 있다. 겉으로는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에 눈독 들이는 미국을 견제하는 의도로 보이지만, 전후 동맹국 간 ‘광물 쟁탈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방위 산업을 위한 광물 활용 방안을 우크라이나와 논의해 왔다고 공개했다.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출연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지난 가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파리에 왔을 때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전쟁 승리를 위한 계획에 원자재 문제를 포함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도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팀은 원자재 문제가 우리와 거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따라서 (광물 협정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새롭게 제안한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함께 프랑스의 필요를 위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방위산업도 특정 원자재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광물이 ‘전쟁 지원에 대한 대가’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보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우리 방위산업은 향후 30∼40년 무기 체계에 핵심 원자재가 필요하며 이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것이 마크롱 대통령이 내게 요청한 일로, 지난 10월부터 프랑스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든 싫든, 경제 문제는 항상 군사, 전략 또는 안보 문제와 얽혀 있다. 특히 에너지는 더욱 그렇다”며 “순진하게 생각하지 말자. 마크롱 대통령이 몇 달 동안 해 온 일은 이 분야에서 프랑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에 앞서 유럽연합(EU)도 지난 24일 4년간 사실상 지지부진했던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파트너십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24일 키이우를 찾아 “우크라이나는 유럽이 필요로 하는 30개의 중요 자원 중 21개를 공급할 수 있다”며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윈윈’하는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EU와 우크라이나는 핵심 원자재 공급 다각화 및 확보를 목표로 우크라이나 내 원자재 채굴·가공 공정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과 로드맵 개발, EU 금융기관을 통한 투자자금 조달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그러나 체결 이듬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실상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광물자원의 5%를 보유한 자원부국이다. 프랑스 정부 산하 지질자원연구소(BRGM)는 2023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철, 망간, 우라늄, 티타늄 등 100여종의 자원이 매장됐고 이중 상당수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핵심 광물이라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와 자금 등의 대가로 희토류 개발 지분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재침공을 막을 안전보장을 조건으로 걸었다. 양국 정상은 28일 백악관에서 만나 “미국은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안보 보장을 얻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한다”라는 애매한 문구가 담긴 협정안에 서명한다.
  • ‘혜성’ 같이 다시 치자!

    빅리그 입성에 도전 중인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2025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망이에 의문점이 있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지적에도 타격 침묵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9-3으로 이겼다. 김혜성은 시범 5경기에서 14타석 12타수 1안타 5삼진으로, 타율은 0.083까지 곤두박질쳤다.  현지에선 마이너 강등 전망도 나온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안타에 이은 투수 폭투에 빠른 발로 홈으로 파고들었다. 전체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 0.286을 기록했다. 경기는 4-4로 비겼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틸리티 배지환(26)은 시범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 입에서 기생충이 ‘줄줄’ 경악…한국인 선호 1위 ‘이 고기’ 잘못 먹어서였다

    입에서 기생충이 ‘줄줄’ 경악…한국인 선호 1위 ‘이 고기’ 잘못 먹어서였다

    미국의 한 의사가 기생충인 촌충에 감염된 여성의 입에서 긴 리본 모양의 촌충이 나오는 영상을 올리며 “반드시 돼지고기를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마취과 의사 미로 푸구라 박사는 절대로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긴 리본 모양의 기생충인 촌충에 감염될 수 있다”며 진정제를 맞고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의사들은 여성의 입에서 촌충을 꺼내고 있었다. 길이가 매우 길어 의사들은 계속해서 기다란 리본 모양의 촌충을 잡아당겼고, 촌충을 다 꺼내는 데 성공한 후 촌충을 들어 올려 보였다. 미로 박사는 “이 기생충은 길이가 914㎝까지 자랄 수 있고 20년 이상 살 수 있다”며 “만약 촌충이 몸에 있다면 체중 감소와 메스꺼움, 구토,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내가 돼지고기와 조개류를 먹지 않는다”, “나는 항상 고기를 오래 익혀 먹는다”, “이래서 일부 종교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촌충이 있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촌충 감염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에 대해 미로 박사는 “전혀 권장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촌충 감염은 주로 날 것이거나 덜 조리된 오염된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민물 생선을 먹을 때 발생한다. 왜소 촌충의 경우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장 내의 성체 촌충은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상복부 불편, 설사 및 기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왜소 촌충의 경우 다른 촌충들보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 불편함,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복부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 짼머리 촌충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2를 흡수하기에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낭미충증 증상은 뇌 및 다른 기관(척수, 간, 폐, 눈 등)에서 형성되는 낭종에 의해 나타난다. 이 낭종은 악화해 염증을 유발하기 시작할 때 초기 감염으로부터 수년 후에 중증, 때로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촌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분 이상 77℃보다 높은 온도로 육류나 생선을 조리해 먹어야 하며, 맨눈으로 확인할 경우 숙련된 전문가들이 판단해 먹어야 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인당 ‘3대 육류’(돼지·소·닭) 소비량은 60.6㎏이었다. 쌀 소비량은 56.4㎏에 그쳤다. 이처럼 육류 소비량이 주식인 쌀 소비량보다 많은 가운데, 3대 육류에서는 돼지(30.1㎏)가 닭(15.7㎏)과 소(14.8㎏)를 모두 압도하는 소비량을 기록했다. 국민 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 가까이가 돼지고기인 셈이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990년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적은 없다.
  • 대기업 61% “상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채용시장 찬바람

    대기업 61% “상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채용시장 찬바람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산업 전반에 불황이 닥치면서 취업 시장도 직격탄을 맞는 모습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4~1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41.3%) 채용하지 않을 것(19.8%)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각각 3.9%포인트, 2.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답변한 기업(38.9%)조차도 채용 규모를 줄이는 추세다. 이 기업 중에서 전년보다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12.2%로 전년 동기(16.1%)보다 3.9%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보다 채용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28.6%로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75.0%), 석유화학·제품(73.9%), 금속(66.7%), 식료품(63.7%) 순으로 채용계획이 미정이거나 없는 기업의 비중이 컸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는 이유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및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51.5%)이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11.8%), 고용 경직성으로 인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구조조정 어려움(8.8%) 등이 뒤따랐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 채용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고용 확대 유도(39.7%), 고용 증가 인센티브 확대(19.8%), 다양한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고용 경직성 해소(13.5%) 등을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보호무역 확산 우려로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채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며 “통합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고용 여력을 넓히는 세제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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