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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홍은택·김성수 등 임원 7명 송치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 예고모빌리티 사업 개편 등 과제 산적글로벌 콘텐츠시장 진출도 난관카카오뱅크 경영권까지 위기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구속 위기에 처했다. 카카오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서 김 센터장이 주도하는 경영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공동체(그룹)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해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과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다 이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검찰에 송치된 카카오 임원만 7명(김 센터장,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강모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으로 늘었으나 이게 끝이 아니다. 앞서 금감원은 이번 건의 피의자를 법인 포함 총 18명으로 특정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며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 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변호사 2명은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한 혐의다. 당장 김 센터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우선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던 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경영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은둔의 경영자’에서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서 직접 쇄신의 칼을 잡겠다는 의미였다. 최근 1기 위원 명단을 발표한 준법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쇄신의 주체가 수사 대상이 돼 버린 꼴이다. 경영쇄신위원회엔 위원장인 김 센터장 외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데, 김 센터장이 수사를 받다 추후 구속되면 위원회엔 쇄신의 대상이기도 한 CEO들만 남게 된다. 게다가 홍 대표와 김·이 각자대표도 함께 기소된 터라 주요 CEO 20여명이 참여하는 위원회에 확정된 수사 대상자만 4명이 됐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핵심 문제로 지적받으면서 4인 총괄(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 배 투자총괄대표) 체제로 강화했던 그룹 중심 경영 기구인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는 지난달 김 센터장의 ‘오른팔’인 배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컨트롤타워는 다시 구심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밖에 가맹택시 사업인 카카오모빌리티 체제 개편을 비롯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와 신사업 계획 수정 등의 과제 해결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유치한 3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금액은 이들 회사 IPO가 사실상 무산돼 1~2년 뒤 거액의 빚이나 분쟁으로 돌아올 우려가 높아졌다. SM엔터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려던 카카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엔터 사업은 웹툰, 웹소설과 함께 그동안 ‘내수형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카카오의 해외 매출 비중 늘리기 전략의 핵심 축이었다. 카카오 법인도 기소돼 카카오뱅크 경영권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카카오 법인이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의 유죄를 확정받으면 법에 따라 27.17%의 카카오뱅크 지분 중 10%를 제외하고는 매각해야 해서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된다.
  •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식으로 악질적 협박을 한 불법 대부업체 일당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5일 초고금리를 내걸고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이들에게 나체사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A(31)씨 등 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B(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용이 낮아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피해자 83명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뒤 연 3476%∼2만 4333%에 달하는 의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30만원을 빌려준 뒤 일주일 후 50만원을 갚도록 하고 체불 기간이 길어질 때마다 ‘연장비’ 명목으로 추가 이자를 요구했다. 특히 약속한 기간 안에 돈을 갚지 못할 경우 피해자들의 가족과 지인에게 받아뒀던 나체사진을 보내거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협박한 혐의(채권추심법 위반·스토킹처벌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채무자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매매 전단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생계비·치료비 등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청년, 영세상인, 신용불량자 등이었으며 83명 중 30명이 30세 이하 사회초년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80세 모친 치료비를 위해 30만원을 빌린 피해자는 이들 일당이 모친과 회사에 전화로 욕설을 하는 등 협박해 모친이 쓰러지고 회사에서 해고되는 상황에 처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상환이 지체되자 나체사진을 달라고 한 뒤 피해자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 ‘삼촌인데 조카와 통화하고 싶다’고 전화하거나 ‘돈을 갚지 않으면 딸 중학교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출광고, 채무자 모집, 대부자금 관리 등 역할을 철저히 분담하는 등 조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을 토대로 추후 총책 등을 수사해 범죄집단 조직·활동 혐의 추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R&D 예산 여론전…‘보완 약속’ 달래기 與, ‘완전 복원’ 강조한 野

    R&D 예산 여론전…‘보완 약속’ 달래기 與, ‘완전 복원’ 강조한 野

    여야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을 놓고 과학계 우군 확보에 나섰다. 당초 올해보다 5조 2000억원(16.6%) 줄어든 내년도 예산을 책정했다가 과학계의 반발을 샀던 여권은 15일 젊은 연구원들을 만나 ‘보완’을 약속하며 달래기에 나섰다. 야당은 같은 날 당 지도부가 연구 현장을 찾아 삭감 예산의 ‘완전 복원’에 당력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여야 모두 R&D 분야를 내년 총선 표밭으로 여겨 정작 중요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소홀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국민의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에게 정부의 예산 삭감 기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연구자들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젊은 연구자들의 해외 유출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국민대 경영정보시스템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준식씨는 “길게는 6~8년 국가재정을 투입해 양성한 인재들이 처우가 좋은 해외 연구기관, 사기업으로 이탈하는 상황”이라며 “일선 현장의 연구자를 위한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정부 기조가 ‘삭감’이 아닌 ‘재구조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간 급격히 늘어났던 예산이 유효하게 쓰이는지 평가하고 재원을 재구조화해 훨씬 효율적인 곳에 쓰이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놓친 것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심의 과정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예산 완전 복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예산 삭감 날벼락을 맞게 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력을 총동원해 예산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준영 대학원생노동조합수석부지부장은 “R&D 예산은 대학원생에게는 인생에 가까운 예산”이라며 “당장 내년에 삭감돼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한다면 제가 (연구에) 재미를 그리기가 어려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여야가 명확한 입장차를 보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 논의에서 R&D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정부 안보다 8000억원 늘린 R&D 예산을 단독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 고려아연 울산에 니켈제련소 신설… 국내 배터리 공급망 자립 ‘성큼’

    고려아연 울산에 니켈제련소 신설… 국내 배터리 공급망 자립 ‘성큼’

    고려아연이 울산에 니켈제련소를 신설하면서 국내 배터리 공급망 자립에 성큼 다가섰다. 울산시는 15일 온산국가산단 내 켐코 니켈제련소 부지에서 ‘고려아연-켐코 올인원(all-in-one) 니켈제련소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및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켐코는 온산국가산업단지 5만 6760㎡ 부지에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5063억원을 투자해 연간 4만 2600t 생산 규모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켐코의 기존 생산능력 2만 2300t을 합쳐 연간 약 6만 4900t의 생산 규모가 갖춰진다. 특히 이 제련소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고순도 니켈을 니켈 함유량에 관계없이 광석, 중간재, 재사용 배터리 추출 블랙파우더 등 다양한 원료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올인원 니켈제련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고려아연이 켐코, KPC, KZAM 등 계열사 및 자회사를 통한 이차전지 음극 핵심 소재인 동박과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에서 전구체까지의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고려아연을 비롯해 첨단이차전지 산업의 소재부터 제조, 완제품 및 사용 후 배터리까지 전주기 인프라를 확보한 명실상부 세계적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이라며 “세계 초일류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검찰 송치…카카오 사법리스크 최고조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검찰 송치…카카오 사법리스크 최고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카카오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서 김 센터장이 주도하는 경영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그룹사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해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 13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과 홍 대표, 김 대표, 이 대표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에 관해 법률 자문을 한 변호사들도 송치됐다. 수사가 일단락된 피의자들만 먼저 송치한 만큼 이번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되는 카카오 관계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며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우선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는 공동체 경영 회의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경영 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은둔의 경영자’에서 최대 주주로서 직접 쇄신의 칼을 잡겠다는 의미였다. 1기 위원 명단을 발표한 준법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는 물론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경영쇄신위원회엔 위원장인 김 센터장 외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데, 김 센터장이 수사를 받다 추후 구속되면 위원회엔 쇄신의 대상이기도 한 CEO들만 남게 된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핵심 문제로 지적받으면서 4인 총괄 체제로 강화한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는 지난달 김 센터장의 ‘오른팔’인 배 대표가 구속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공동체는 다시 구심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화성에 첫 ‘경기 RE100 산업단지’ 조성

    화성에 첫 ‘경기 RE100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대표)과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입주기업의 RE100 이행 협력과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화성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조성과 설치·운영·임대를 추진한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73만6000㎡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로 내년 분양을 시작해 2027년 입주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화성도시공사와 지난 2021년부터 준비해 온 산단으로 물량을 이미 배정받은 신규 산단이지만, 경기 RE100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자체 투자해 에너지를 자립하는 신규 산업단지로 향후 민간이 주도하는 산단내 재생에너지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시설물 지붕과 유휴 부지에 태양광 패널(22MW)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20MW) 등 42MW를 설치하고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수요의 100% 이상을 확보한다. 42MW는 4인 가구 기준 약 6만 가구의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전기량이다. 김 지사는 “쇼트트랙 선수가 상대방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코너를 돌 때가 기회라고 한다”며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의 흐름으로 봐서 크나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얘기하면 대한민국에 주어진 절호의 기회이고, 그런 측면에서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신재생 관련 산업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의 고사 지경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며 “전 세계가 중요한 코너를 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대로 자리 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 같이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 한화솔루션 부문장은 “경기RE100을 시작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산업단지에 본격 도입하겠다”며 “한화솔루션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적용해 이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5일 기획조정실, (재)경북연구원,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자치경찰위원회,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내년도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빈대처럼 도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사례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재 등 공사비 인상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청사격인 환동해지역본부 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음을 언급, 효율적 인력 관리 및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산하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진행 상황, 반대 동향, 테크노파크의 관리 능력, 두 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의하며, 통합이 자칫 경북테크노파크의 방만한 조직 경영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갈등 등 대구와의 관계에서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으로 인해 도민 입장에서는 대구의 주장만 드러나고 있음을 질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도청 신도시 내 건립중인 인재개발원 공사가 중단되고 내부 설계를 변경하여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등을 입주시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용 및 공사 재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동요 상황도 전달했다. 이어 기조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검토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지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과 관련하여 공모 이후 8년 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10만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데 집행부의 의지 부족과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도시 명칭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 시군을 가진 경북의 위기대응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다며 인구소멸, 지역 쇠퇴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년도 세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의 대응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위원이 10년 동안 위촉되고 있는 것은 위원회 특성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연임 규정 등은 타위원회와 통일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매년 천편일률적인 출연금 지급, 재무제표 공시의 부실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도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대책 부재 등을 지적, 향후 경북의 미래에 대한 구상 및 방향성 등 기조실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재)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한 챗경북의 답변 오류 및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 많은 예산과 함께 선도적으로 경북이 사업을 진행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경북의 발전을 끌어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도정 정책에 대해 제안한 실적이 없음을 질타, 미래지향적인 정책 발굴 등 경북연구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운영과 관련해 연구 실적 1건 외에 나머지는 자문이며, 결과 보고 예정일도 지연중이라 지적, 시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계획에 비해 이용 실적은 물론 민간기업 개발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챗경북에 대해 예산을 더 투입하기 전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조직 안정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미래전략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대외적으로 언급되는 경북 인구가 260~300만명까지 들쭉날쭉함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게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포항 해병대와 가족이 머무르고 방문하는 포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충남의 현직 공무원인 유튜버가 경북도의 보이소 TV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올해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매우 저조했음을 질타, 대변인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동해안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안전캠페인 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아닌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동해안전략산업국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와 목적은 이해하나, 진행과정에서 애초 목적과 다르게 사업의 효과가 없음을 집행부가 스스로 파악하고도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 지적, 남은 기간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학 수능 시험이 임박함에도 자치경찰에서 대비하고 있는 점이 없다고 지적, 시군 자치경찰이 계획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사고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SMR(호형모듈원자료) 제작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행감자료와 국회 제출 중 사업 면적조차 다름을 지적, 국가적인 사업을 하면서 기초자료의 부실함을 질타하며 명확한 산출 근거를 가지고 자료 작성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대상 실·국장들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 미흡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업무 파악 등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른다며 늘어나는 예산에 비례해 자치경찰의 활동상 등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도 검찰 송치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도 검찰 송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15일 김 의장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련자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을 법률 자문한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카오 경영진이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이나 은폐 방법을 자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김 의장을 소환조사할 수 있다”며 “보완 수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김 의장 등 수사가 일단락된 이들이 이날 먼저 송치됐다. 금융당국이 수사 중인 모든 피의자가 송치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13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양벌규정을 위반한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격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409회에 걸쳐 2400억원을 투입해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 다리 부러진 채 태어난 신생아…“가자지구 아기, 모두 죽을 듯” 절망의 목소리

    다리 부러진 채 태어난 신생아…“가자지구 아기, 모두 죽을 듯” 절망의 목소리

    이스라엘이 15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한밤중 급습해 작전을 벌인 가운데, 이미 의료시스템이 붕괴한 가자지구에서는 신생아들도 끔찍한 부상의 고통을 겪고 있다. 미국 NBC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연이은 보복 공습을 받는 가자지구에서는 전쟁통에서 매일 180명 안팎의 새 생명이 계속 태어나고 있다. 문제는 임산부가 전쟁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미숙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으며, 인큐베이터 등 미숙아를 위한 시스템도 마비된 탓에 조기 사망하는 신생아도 늘고 있다. 현재 알시파 병원은 연료가 고갈되면서 미숙아를 위한 인큐베이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아기들은 감쌀 수 있는 것은 오직 담요뿐이며, 체온 유지를 위해 아기 여러 명을 가깝게 눕혀 놓아 서로의 체온으로 간신히 전쟁통을 버티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다리가 부러진 채 태어난 신생아도 있었다. 당시 현지 여성인 힌드 샴라크(32)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딸을 출산했는데, 출산 직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태아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샴라크의 딸은 세상 밖으로 나올 때 이미 다리가 부러져 있는 상태였다. 이번 분쟁으로 임신 7~8개월 차에 조산하는 여성이 급증하면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었던 지난달 7일 이래 한달 동안 태어난 아기가 8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평균 400명이 태어났던 분쟁 이전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다.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전문의 시린 아베드는 “신생아들에게 필요한 물조차 없어서 모두가 죽을 것 같다. 당국이 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 “하마스가 병원 환자 등 ‘인간 방패’ 삼고 있어”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가자시티 중심에 위치한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하마스의 주요 지하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하마스와 병원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알시파 병원에는 현재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의료진, 1500여 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알시파 병원 내에서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병원 부지 내에 시신 179구를 집단 매장했다는 병원 측 주장도 나왔다.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급습해 민간인 1400여 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납치한 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후, 한달 여 동안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민간인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는다. 사망자 중 40%는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로 확인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전쟁에서 보는 어린이 사망자 수는 최대 몇백 명인 것에 비해 가자지구에서는 수일 만에 어린이 수천 명이 죽임을 당했다”면서 “이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의 방식이 뭔가 분명히 잘못됐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동대문 패션허브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패션허브 사업은 지난 2018년 전임 시장이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내 최대 패션상권인 동대문시장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1년 4월부터 패션허브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금은 연간 67억원가량이다. 패션허브는 패션산업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패션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배움뜰, 창작뜰, 창업뜰’ 세 가지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애초에는 국유지인 경찰청 기동대본부 부지를 확보해 패션허브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지확보가 무산되며 결국 DDP와 동대문종합시장으로 분산된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매월 1억 5800만원을 창업뜰이 입주한 동대문종합시장 4층 임차료로 지출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서울시가 패션허브 예산심의와 민간위탁동의안을 같은 회기에 제출해 민간위탁에 대한 시의회 동의 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한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규정까지 어기며 사업을 시급히 추진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 의원은 “당시 서울시가 쇠퇴하고 있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명목으로 패션허브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했는데, 결과적으로 패션허브는 동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하지 않았고, 동대문 상권의 쇠퇴를 막지도 못했다”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패션허브 창업뜰에 입주한 30개 패션기업은 입주 이전 대비 평균 매출액이 마이너스 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창업뜰 입주기업 일부는 창업뜰이 아닌 다른 곳에 사무공간을 별도로 두고 있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이날 신 의원은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에게 “부지확보도 무산된 상황에서 연간 19억원가량의 임차료를 내고, 규정까지 어겨가며 사업을 시행해야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이었는지” 따져 묻고 “결과적으로 창작뜰·배움뜰과 창업뜰을 분산운영하며 클러스터의 기능도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김 실장에게 “패션허브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사업이었다”라며 “연간 9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이 이제라도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 사망 영상까지 공개…‘하마스 인질’ 19살 이스라엘 여군 끝내 숨졌다

    사망 영상까지 공개…‘하마스 인질’ 19살 이스라엘 여군 끝내 숨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 여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해당 여군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담겼는데, 이스라엘군은 이 여군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노아 마르시아노(19) 상병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마르시아노 상병은 이스라엘 남부지역 나할 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근무 중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습격을 받고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하마스의 습격 직후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다른 인질 3명과 함께 결박돼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마스는 전날 마르시아노 상병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질로 잡힌 지 나흘만인 지난달 11일 마르시아노 상병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부모와 고향을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영상 말미에는 마르시아노 상병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담겼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모두 마르시아노 상병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경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하마스 테러 조직에 의해 잔인하게 납치된 노아 마르시아노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계속해서 인질들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심리적 테러를 사용하고 비인도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정보와 작전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용인 이동읍에 1만6000가구 규모 ‘반도체 신도시’ 조성한다

    용인 이동읍에 1만6000가구 규모 ‘반도체 신도시’ 조성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일원 228만m² (약69만평)에 1만6000 가구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이상일 용인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으로, 용인시를 비롯해 구리, 오산, 청주, 제주 등 5개 지역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발표했다. 김오진 국토부차관은 용인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며 “생활·환경·안전·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용인시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도시’ 성격의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이동·남사읍 215만평에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곳에서 일할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126만평)에서 일할 근로자도 많을 것인 만큼 이동읍의 신도시는 이들 근로자의 주거지로서도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이동읍 신규택지와 관련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1,2차) 등 다수의 첨단산단이 있는 만큼 첨단IT 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용인이동지구는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여 ‘직·주·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체육시설 등과 연계해서 친여가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상업·문화·교육기능을 강화하여 청년들이 근거리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하는 ‘직주락 자족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동읍 신규택지와 동탄역(SRT·GTX-A)~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세종~포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ㆍ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곳과 인접한 지역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훌륭한 ‘직·주·락 반도체 하이테크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5곳의 신규택지에 대해 정부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되도록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실현하겠다고 했는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시가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광역교통대책이 잘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자연과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한 만큼 이동읍 신규택지 지구면적의 30%안팎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 공원녹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신도시 지구에 보육시설, 도서관 등 문화시설, 학교, 병원, 학원 등 교육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구리·오산·용인 등 5곳에 8만호 신규택지…27년 사전청약

    구리·오산·용인 등 5곳에 8만호 신규택지…27년 사전청약

    경기 구리시와 오산시, 용인시에 6만 5000호 규모의 신규택지가 조성된다. 비수도권인 청주시와 제주시에는 1만 4500호 규모의 신규택지에 공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내후년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이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개 지구와 비수도권 2개 지구를 합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택지 후보지다. 1차 김포한강2(4만 6000호), 2차 평택지제역세권(3만 3000호), 진주문산(6000호) 물량을 더하면 전체 공급 물량은 16만 5000호 규모다. 수도권 신규택지엔 경기 구리토평2(1만 8500호)·오산세교3(3만 1000호)·용인이동(1만 6000호) 등 6만 5000호를 공급한다. 구리토평2 지구는 교문동, 수택종, 아천동, 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다. 서울 동부지역과 가깝고 북측엔 기존 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남측에 한강이 지나는 우수한 입지다. 이 지역엔 한강변 입지를 살려 한강조망 특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세교3 지구는 가수동, 가장동 등 일원으로 433만㎡(131만평) 규모다.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이며, 기존의 오산세교1·2지구와 인접해 3개 지구가 모두 완성되면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개통되는 KTX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연장되면 철도교통 요충지로 자리잡게 된다. 용인이동 지구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와 천리 등에 228만㎡(69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해 정보통신(IT) 업계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주·락(Work·Live·Play) 도시’로 만든다.비수도권 신규택지는 청주분평2(9000호)과 제주화북2(5500호) 등 2개 지구에 1만 4500호 규모다. 청주분평2 지구는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다.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이 증설되면서 주거공간 확충이 요구돼 원도심과 상생하는 복합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제주시에선 공항 남쪽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집중돼 이 지역엔 상대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지역 불균형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택지가 조성되며 발생하는 ‘교통지옥’을 막기 위해 정부는 ‘선(先)교통-후(後)입주’를 기반으로 신규택지 발표 직후에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착수한다.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 지구지정 후 1년 내에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 4~5년 후 주택 공급 여력이 확충될 전망이란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는 중장기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국민 주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규택지 선정엔 ▲주택 수요 ▲광역교통망 ▲통합 개발 ▲지역 여론 등이 기준이 됐다. 당초 신규택지 후보로 거론됐던 김포고촌, 고양대곡, 하남감북 등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다만 국토부는 내년 중에 신규택지 후보지로 1~2개 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택지 선정 과정에서 투기 근절을 위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직원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 직원의 토지 소유는 없었고, LH 직원 2명이 후보지 내 토지를 갖고 있었지만 모두 상속으로 취득해 투기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기성 토지거래를 막기 위해 신규택지와 인근지역은 토지 거래 시에 지자체 허가가 필요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주민 공람공고 즉시 지구 내 건축, 토지 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는 제한된다.
  • 탈출 시도했다가 ‘할부지’ 소환…푸바오, 30분 일탈 즐기고 ‘외출 금지’

    탈출 시도했다가 ‘할부지’ 소환…푸바오, 30분 일탈 즐기고 ‘외출 금지’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1호 아기판다’ 푸바오가 탈출을 시도했다. 탈출을 시도한 푸바오에게는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 주위를 둘러싼 철조망을 넘어가 그곳에 심어둔 대나무를 마구잡이로 헤집기 시작했다. 계획에 없던 푸바오의 탈출 소동에 관람객들은 줄줄이 퇴장했다. 푸바오를 꺼내기 위해 대기시간이 100분까지 늘어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푸바오는 담장 너머 관상용으로 심어졌던 대나무를 꺾고 맛봤다. 또 그동안 가지 못했던 구역도 이곳저곳 탐험했다. 사육사들이 당근을 들고 푸바오를 유혹했지만, 푸바오의 소소한 일탈은 30여분간 이어졌다. 푸바오의 일탈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직접 데리러 온 후에야 끝이 났다.에버랜드 측은 14일부터 푸바오에게 야외 방사장 수리를 위해 ‘외출금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러한 외출 금지 처분은 야외 방사장에만 한정되고 실내 방사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관람객들은 큰 불편 없이 푸바오와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이다.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구체적인 푸바오의 반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 굴착기로 운반되는 가자지구 시신들, 핏자국 선명…“179구 집단 매장”[포착]

    굴착기로 운반되는 가자지구 시신들, 핏자국 선명…“179구 집단 매장”[포착]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지역 기습 공격으로 1400여 명이 살해된 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는 쏟아지는 시신을 처리할 방도가 없어 굴착기로 옮겨지거나 집단 매장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의 아부 살미야 병원장은 “이날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아기와 환자들을 포함해 179명이 ‘집단 무덤’에 묻혔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당국이 아직 시신을 병원 외부로 내보내 매장할 수 있도록 허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굶주린 개들이 병원 부지로 들어와 시신을 먹기 시작했다”며 참혹한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또 “병원 단지 곳곳에 시신이 널브러져 있고, 영안실에는 더 이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병원 연료가 바닥난 후 아기 7명과 중환자실 환자 29명 등이 사망했고, 이들을 집단으로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병원 내부에서 취재 중이던 한 언론인은 AFP에 “부패한 시신들의 냄새가 곳곳에서 풍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도 BBC에 “약 600명이 현재 병원에 남아 있는 상태”라며 “병원이 더 이상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 거의 공동묘지나 다름없다”고 전한 바 있다. 알시파 병원 측이 시신 179구를 집단 매장했다고 주장하는 병원 내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굴착기에 실려 집단 무덤으로 보이는 구덩이에 시신들이 쏟아지는 모습이 로이터통신을 통해 보도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으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가자지구 민간인의 시신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대규모 집단 무덤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시신을 아무렇게나 감싸고 있는 흰색 천 밖으로 붉은 핏자국이 역력하다. 생존자들은 해당 시신을 굴착기에 한꺼번에 싣고 운반한 뒤, 쓰레기 등이 쌓여있는 대규모 구덩이에 집단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비밀기지 있는 알시파 병원, 야간 기습 공격 개시”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환자 약 650명을 비롯해 직원 200~500명과 피란처를 찾는 약 1500명 등 최소 2300명이 여전히 알시파 병원에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들이 미처 대피하기도 전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이 시작됐다. 로이터 통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알시파 병원의 일부 구역에서 하마스에 대한 야간 급습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에서 “우리 군은 알시파 병원의 특정 지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젹화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 병력에는 민간인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대비한 훈련을 받은 의료팀과 아랍어 능통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가자시티 중심에 위치함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하마스의 주요 지하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와 병원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7일 이후 현재까지 가자지구 내 총 사망자 수는 1만 1320명을 넘어섰다.
  • “‘하마스 비밀기지’ 알시파 병원에 대한 야간 급습 개시” 이스라엘군 공식 발표[속보]

    “‘하마스 비밀기지’ 알시파 병원에 대한 야간 급습 개시” 이스라엘군 공식 발표[속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한밤중 급습했다. 로이터 통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알시파 병원의 일부 구역에서 하마스에 대한 야간 급습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에서 “우리 군은 알시파 병원의 특정 지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젹화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 병력에는 민간인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대비한 훈련을 받은 의료팀과 아랍어 능통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아슈라프 알키드라 가자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측이) 우리에게 알시파 병원 단지를 몇 분 내 급습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적십자 측에 이러한 사실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가자 보건부 대변인의 발표에 이스라엘군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야간 급습이 시작된 이후에 이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가자시티 중심에 위치함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하마스의 주요 지하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 방패’로 이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마스와 병원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알시파 병원에는 현재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의료진, 1500여 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알시파 병원 내에서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병원 부지 내에 시신 179구를 집단 매장했다는 병원 측 주장도 나왔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급습해 민간인 1400여 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납치한 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후, 한달 여 동안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민간인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는다.
  • 백악관 “하마스, 병원 이용은 전쟁범죄…그래도 이스라엘은 민간인 보호를”

    백악관 “하마스, 병원 이용은 전쟁범죄…그래도 이스라엘은 민간인 보호를”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원 폭격 논란과 관련,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스라엘은 민간인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하는 샌프란시스코행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는 병원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마스의 행위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경감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이 역내 카운터파트들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으며 이를 위해 닷새의 임시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커비 조정관은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하마스에 혜택을 주는 휴전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적 교전 중단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알시파 병원을 포함한 가자지구 일부 병원을 자신들의 군사 작전을 은닉하고 지원하는 수단이자 인질을 붙잡아두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그들은 병원 지하에 터널을 갖고 있다”며 “하마스와 PIJ 조직원들은 알시파 병원에서 지휘통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곳에 무기를 비축하고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병원 등 가자지구의 민간시설을 군사작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자 하마스가 가자지구 의료시설을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관련 증거를 공개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병원을 지휘통제센터로 이용하고 있다는 이스라엘의 평가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하마스의 주요 시설을 잇달아 장악하는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이 가자 북부지역의 지상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와 전쟁 39일째인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특히 가자시티의 지상 구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전쟁 임무 완수를 위한 군의 지속적인 진격을 승인했다”며 “우리가 임무를 완수하고 인질들을 데려올 때까지 하마스에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상작전을 통해 하마스의 의사당과 정부청사 단지, 경찰 본부, 군사조직과 경찰조직 사무실이 포함된 ‘주지사 관저’, 하마스 정보국 등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또 하마스의 핵심 요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알샤티 난민촌도 접수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북부 국경지대에서 이어지는 헤즈볼라의 공격과 관련 “북부 국경지대 주민의 안전은 남쪽 주민들의 안전만큼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도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여러 발의 박격포탄이 날아갔고,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박격포 등 발사 지점을 겨냥해 포격을 가하고, 전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 관측소를 타격했다. 이 밖에도 이날 동남부 에일라트에서는 예멘 반군 후티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 미사일로 인해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장거리 방공망인 ‘애로’(Arrow)를 동원해 홍해에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와 함께 이스라엘과 전쟁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PIJ)의 지도자가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하고 더 나은 조건을 기다리겠다고 위협했다. 지아드 알나칼라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더 나은 상황을 기다리는 동안 인질을 더 붙잡아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 단체는 지난 9일 이스라엘에서 끌고 온 인질 2명을 조건부로 석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지난달 7일 가자지구와 가까운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된 한나 카트지르(77)와 야코브 야길(13)로 나중에 확인됐다.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약 240명 가운데 40명 정도를 이슬라믹지하드가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180여명을 억류 중이고, 나머지 20명 안팎은 무장대원 가족들이 잡고 있어 카타르가 중재하는 인질 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도시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신활력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면서 광주가 본격적인 ‘꿀잼도시’로 진화해 가고 있다.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이어 복합쇼핑몰 유치, 축제 도시 브랜딩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라는 비전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실현’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광주 미래 100년 비전 선포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 5대 신활력벨트의 밑그림을 최근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그리는 ‘영산강 100리길, Y 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 대시민발표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Y 프로젝트는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등 4대 가치를 20개 세부과제를 통해 실현한다. 총사업비는 3785억원이며, 내년에 57억원을 투입해 주요 사업 설계에 착수한다. 특히 Y 프로젝트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은 국가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5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의 경우 이달 말까지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에는 지난 5월 1580면 규모의 주차 빌딩이 문 연 데 이어 광주송정역 역사를 두 배로 확충하는 증축 사업도 연말 착공된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최대 걸림돌이었던 광주역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편입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에선 지난 9월 ‘송암산단 친환경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된 디지털콘텐츠 핵심 공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어등산관광단지 복합쇼핑몰 ‘꿀잼도시 광주’의 기반이 될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달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2025년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사전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에 최소 두 곳의 복합쇼핑몰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투명성·공정성·신속성에 기초한 원스톱 행정 지원과 시민 의견수렴, 국비 지원 사업 발굴, 지역 상생방안 논의기구 등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동반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2026년 도시공원 24곳 조성 시민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도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공공공원 15곳(137만 8000㎡)과 민간공원 9곳(713만 5000㎡)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공원 15곳 중 신촌공원은 마무리가 됐고 화정공원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민간공원은 신용·마륵·운암산·중앙1·중앙2·일곡공원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공원도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1년여 동안 ‘원형 유지’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던 풍암호수도 주민협의체에서 수질개선 방식을 확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들 공원에는 캠프장, 물놀이장 등 놀이·휴식 공간을 만들고 도로로 단절된 공원 간 산책로를 연결하는 등 생태녹지를 대폭 확충한다.계절 따라 색다른 축제 ‘붐업’ 계절별로 축제를 유기적으로 배치·그룹화하고 연계해 스토리를 입히는 ‘축제도시 광주 브랜딩’도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올봄에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시민의 날 행사와 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해 50여만명이 광주를 찾았다. 또 여름에는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와 비어페스트를 연계해 각각 1만여명과 2만 3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가을에는 충장축제와 서창억새축제를 통해 각각 80만여명과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충장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광주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도 지난 3~6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겨울에는 ‘양림동~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을 크리스마스 특화 관광권역으로 조성해 ‘빛의 축제’를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즌별 콘셉트에 맞게 축제 개최 시기나 장소를 집적화하는 등 축제 브랜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대 신활력벨트, 어등산관광단지, 축제도시 조성 등 민선 8기 신활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활력사업의 연계·협업·조정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꿀잼도시 광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과 없다고 벌금형? 스토킹 감경 기준 촘촘해지나

    전과 없다고 벌금형? 스토킹 감경 기준 촘촘해지나

    “네 차 안에서 죽어 있을 거야.” “내가 죽는다고 거짓말한 것 같니? 궁금하면 트럭으로 가서 문 열어 봐.” 지난해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이혼 숙려 기간에 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는 이런 문자메시지를 무려 56차례나 보냈다. 범행 횟수가 많았지만 A씨에게 전과가 없고 이혼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정 등을 참작했다는 게 법원 판단이었다. 스토킹 범죄자를 최대 5년까지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2021년 시행됐지만 일선 재판부는 범죄의 특수성과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감형 사유를 과도하게 인정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적잖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스토킹 범죄 죄질이 나쁜 경우 윈칙적으로 징역형 선고를 권고한다<서울신문 11월 14일자 2면>고 밝힌 가운데 형량을 가중하거나 감경하는 사유를 합리적으로 설정해 범죄 재발과 중대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4일 양형위원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스토킹 범죄와 양형’ 심포지엄의 자료집과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적용된 1심 판결 636건 가운데 벌금형이 선고된 경우가 32.5%로 가장 많았다. 징역형은 11.2%에 불과했다. 연구를 진행한 정 교수는 “스토킹은 다른 전과는 없더라도 개인의 성향과 기질로 특정인에게 반복적으로 집착을 보일 수 있으므로 재발 위험성 진단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경 사유로는 외도 등으로 가해자가 피해자로부터 고통을 받은 경우나 가해자의 유사 전력이 없는 경우 등이 주로 인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올해 1~5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사건 1295건의 판결을 분석해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결과다. 최한얼 인천지검 검사는 심포지엄에서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서 상대방의 귀책사유로 볼 만한 배경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정이 스토킹 행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토킹 범죄의 양형 기준을 심사하고 있는 양형위는 지난 13일 권고 형량의 범위를 발표한 데 이어 내년 1월에 양형 사유 등을 심의하고 3~4월쯤 양형 기준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 한전 임직원 182명 돈잔치 된 태양광…부인·장모·모친 명의 수억씩 챙겼다

    한전 임직원 182명 돈잔치 된 태양광…부인·장모·모친 명의 수억씩 챙겼다

    감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들여다본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는 정부가 잡은 무리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급하게 추진된 태양광 발전 사업 등의 부작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달성은 국제적인 흐름이지만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된 사업들 탓에 국민들이 부담을 지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14일 “신재생 설비가 빠르게 보급되는 과정에서 허술한 제도와 관리·감독 소홀을 틈타 공직자 등의 도덕적 해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전력 임직원 182명을 비롯해 8개 기관 공공기관 임직원 251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사업에 종사한 것으로 적발됐다. 대부분 발전사업 허가 등의 직무와 연관됐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한전 임직원 182명 가운데 47명은 임직원이 가족 명의를 빌려 사실상 본인 사업을 운영했다. 한 대리급 직원은 배우자·모친·장모 등의 명의로 태양광발전소 6곳을 운영하며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업 추진에 유리한 부지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약 8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공단의 전 부이사장도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태양광발전소 3곳을 운영하며 3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감사원은 퇴직자 10명을 제외한 한전 임직원 172명에 대해 적정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4명도 겸직 허가 없이 태양광 사업에 참여했는데, 이들 가운데 25명은 소형 태양광 우대정책인 한국형 FIT(Feed in Tariff)에도 관여했다. 감사원이 한국형 FIT에 농업인 자격으로 참여한 2만 3994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8.5%(9258명)가 공직자 등 다른 직업을 가졌고, 44%(1만 610명)는 제도가 도입된 뒤에야 농업인 자격을 급하게 얻었다. 이들 가운데 851명은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등록서류를 제출하거나 농업인 자격을 잃은 뒤에도 FIT에 그대로 참여한 ‘가짜 농업인’이었다. 산업부 공무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태양광발전 사업인 ‘아마데우스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퇴직 뒤 해당 업체 대표이사로 재취업하거나 국립대 교수가 허위 자료로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받은 뒤 사업권을 5000만 달러(약 66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대규모 태양광 사업 인허가·계약 과정에서 이러한 부당 우대로 인한 추가 비용이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범죄 혐의가 있는 49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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