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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서 밤샌 122명 등 체류객 1만여명… 제주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에 ‘안도’

    공항서 밤샌 122명 등 체류객 1만여명… 제주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에 ‘안도’

    서해안 폭설과 제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이 발생했던 제주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10일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풍과 급변풍(윈드시어) 경보가 모두 해제돼 대부분 항공기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9일 총 운항 계획 항공편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출발 77편·도착 80편)과 국제선 11편(출발 6편, 도착 각 5편) 등 모두 168편이 결항했다. 이로 인해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은 1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122명은 공항 대합실에서 밤을 샜다. 공항공사와 제주항공청,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공항 대합실 체류객들을 위해 별도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매트리스, 모포, 생수 등을 제공하고 난방 시간을 연장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10일에는 총 444편의 항공기가 운항 예정이며 전날 대비 49편이 증편돼 체류객들 대부분은 목적지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공항은 주말까지 비교적 날씨가 양호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상상황 등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완벽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2~3㎝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0.5㎝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며 “특히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0~12일 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하루 가장 많이 쌓인 눈의 양인 최심신적설은 사제비 19.5㎝, 어리목 16.5㎝, 영실 12.2㎝, 가시리 8.5㎝, 안덕화순 5.1㎝, 성산 5.1㎝ 등이다.
  • 5대 전략 앞세워 도약·변화 바라보는 창원시…홍남표 시장 “복합위기 정면 돌파”

    5대 전략 앞세워 도약·변화 바라보는 창원시…홍남표 시장 “복합위기 정면 돌파”

    경남 창원시가 올해 5대 시정 전략을 앞세워 ‘동북아 중심 도시’ 도약에 나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 등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 질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 경쟁 심화 등 대외적 변화,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일수록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5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경제 분야에는 창원국가산단 ‘산업혁신파크’로 전환,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조성 절차 본격화 등이 포함했다. 봉암·중리공단을 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혁신공간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는 드론·AI 자율제조 전초기지로 활용한다거나 동북아 물류 중심지 선점을 위한 국제물류특구 기본 전략 수립 계획도 내놨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노인 인구 20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 노후 생활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시행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 전면 무료화가 예다. 시는 생계급여 지원범위 확대, 장애인 전동보조기 충전 설치 확충, 옛 진해문화원 리모델링·진해가족센터 본관으로 활용,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설립 등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해양·환경 분야에서는 경화역 명소화 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다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진해 명동 지역은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구축하고, 마산합포구·진해구 일원에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테마로 한 ‘바다 조망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확대와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중심으로 놓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 일대 업무지구 규제를 재정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주택 2000가구 5년간 연차별 공급, 월세·신혼부부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의 글로컬 대학 전환과 선정 지원 방침도 내놨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과 현안사업 정상 궤도 안착, 재정·조직·업무 행정혁신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시민이 단기에 체감하는 실질적인 삶의 개선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라며 “지난해 발굴한 323개 사업 중 92건을 완료했고 나머지 197건도 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재평가를 추진하는 한편 상반기 중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한류테마관광정원 조성 등 공공부문 개발은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사업시행자 지위 유지 노력, 정상화 방안 모색과 구산해양관광단지 토지 보상 마무리·하반기 착공 계획 등도 내놨다. 홍 시장은 이러한 계획 발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인구 100만명 붕괴·청년 유출 문제에 홍 시장은 “핵심은 일자리”라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과 제4차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창원은 남초 도시로, 여성인력에 치중해야 한다. 청년 문화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이후 대두한 주변 상권 공동화 문제에는 “활성화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공공에서 매입하는 게 거론되고 있는데 그 안에 무엇을 넣을지가 중요하다”며 “면밀하게 봐야 하고, 이른 시간 안에 답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출마 의향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대법원 선고가 나고 난 이후에 답변을 드리는 게 맞다. 우리나라 사법제도가 잘 되어 있다”며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단계에서 (재선 도전을) 밝히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미래 번영을 책임질 혁신 전략과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연 720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엔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세요

    연 720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엔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세요

    제주도가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잇:다’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제주도는 거리 예술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주요 도심지에서 연간 72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전체 행사와 도립예술단 공연, 청년예술인 버스킹, 거리특화 축제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을 ‘버스킹 있는 날’로 정해 정기 공연도 추진한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주간에 연동 누웨마루, 원도심 칠성로, 서귀포시는 명동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일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버스킹 잇:다’ 연간계획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행정시와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경제활력국, 청년정책담당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관광공사 등이 참여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역할분담과 지역 상권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역예술인과 도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청년예술인의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버스킹 잇:다 사업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각 부서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연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문화예술 축제 ‘버스킹 있는 날’을 지난해 12월 24일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 ‘버스킹 있는 날’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에서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진행됐다. 도립예술단과 도내 39개 버스커팀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번 ‘버스킹 잇:다’ 는 지난 연말 ‘버스킹 있는 날’ 공연의 연장선상에서 연중 행사로 잇는 셈이다. 오 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화예술이 도민들에게 위안과 힘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설날 앞두고 전주역 임시주차장 20일 개방

    설날 앞두고 전주역 임시주차장 20일 개방

    전주역 공사로 인한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1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154면 규모의 전면 임시주차장을 개방한다. 시는 전주역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전주역 주차장을 폐쇄한 뒤 옛 농심 부지와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에 임시주차장을 설치·운영해왔다. 그러나 옛 농심 부지 임시주차장 운영이 끝나면서 후면주차장 이용 시 주차 후 육교를 지나 전주역까지 5분 이상 걸어야 했다. 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 전면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최준범 시 대중교통국장은 “임시주차장 개방으로 전주역 이용객의 주차와 승하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의 후면 임시주차장은 주차타워 조성 공사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 [인천소식] 백령공항 2030년 개항…옹진군수 “정부 믿는다”

    [인천소식] 백령공항 2030년 개항…옹진군수 “정부 믿는다”

    인천 옹진군이 백령공항에 투입할 항공기를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좌석수를 확대하고 총사업비도 당초 대비 2배 늘어난다고 10일 밝혔다. 문경복 군수는 전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부터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중 개항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군수는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간 협의 결과 비행방식을 당초 시계에서 계기 방식으로 변경하고 주요 시설 규모도 수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기의 좌석수는 당초 50석에서 80석으로, 착륙대 폭은 당초 150m에서 280m로 바뀐다. 부지 위치도 일부 조정되면서 총사업비는 당초 2018억원에서 3913억원으로 1895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문 군수는 최근 무안공항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류 충돌 가능성과 관련, “백령공항은 문제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백령호에 조류들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큰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우리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서 깊이 생각해 사업을 추진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0년쯤 환경단체들은 “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철새의 서식지이며 이동 통로인 현재의 백령공항 위치는 조류 충돌 위험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백령도는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사곶해변이 천연 활주로 기능을 할 만큼 단단해 1970년대까지 수송기를 통한 항공교통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간척과 담수호 사업으로 사곶해변의 지반이 약해진 후로는 수송기의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외부 교통은 오직 선박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솔개간척지에 활주로 관제탑 여객터미너 등을 갖추고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민군 겸용 공항을 개항하려는 계획을 세워 2014년 8월 비행금지구역 해제 및 소형공항 개발을 국토부에 처음 건의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2년 12월 서해5도 특별법이 개정되고 공항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울릉공항 보다 공사가 쉽고 비용도 훨씬 적게든다는 분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결과 환경 및 현충탑 등의 저촉 문제로 남서쪽으로 부지가 변동되면서 총사업비가 크게 늘어 지난해 10월 기재부의 타당성재조사를 받게 됐고, 개항시점도 당초 2027년도에서 2030년으로 연기됐다.
  • 서귀포 동광리에 4·3학생교육관 세운다

    서귀포 동광리에 4·3학생교육관 세운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대표적인 영화 ‘지슬’의 배경이 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동광분교 폐교 부지에 4·3학생교육관이 2029년 3월 문을 연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주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평화와 인권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4·3학생교육관은 체험형 교육과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광리의 큰넓궤, 도엣궤 동굴은 1948년 11월 중순 이후 동광 주민들이 2개월가량 은신 생활을 했던 곳이다. 도교육청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4·3 정신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화와 세계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여순 10·19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 등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역사적 사건의 연계를 강화한다. 국외에서는 중국 장쑤성, 유럽 등과의 교류를 확대한다.
  •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강력 반발… 사업 추진 시작부터 난항[이슈 & 이슈]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강력 반발… 사업 추진 시작부터 난항[이슈 & 이슈]

    입지 선정에 문제없는가후보지 3곳 모두 경기 남부에 위치지하철 등 교통인프라도 많이 부족인천·김포공항보다 많은 시간 걸려후보지 주민들 반대 이유화성 “수원 군공항 이전 위한 꼼수”평택, 면적 38% 비행안전구역 묶여이천도 소음·개발 억제 문제로 반발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3곳을 선정했다. 용역 결과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2040년 인구가 1479만명까지 늘어나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걸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공항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돼 있어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을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유치 신청을 받은 뒤 최종 후보지를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에 공항 건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 이후 후보 지역의 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다. 특히 화성에서는 시민사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이 수원 군공항 이전과 무관한 순수 민간공항 건설이라고 하지만 화성 주민들은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미 국방부가 2017년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발표해 군공항 이전의 사전 포석이라는 것이다. 앞서 국방부는 2017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군공항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간척지인 화성시 화옹지구를 예비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지만 화성시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범대위는 후보지 발표 이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에서 ‘화성 간척지’를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수원 군공항을 다른 지역을 옮기려는 꼼수”라며 “소음 피해가 가중되고 비행장 안전구역에선 건축물 높이가 45m(15층)로 제한돼 이제 갓 출범한 화성특례시 개발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화옹지구의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김영수 특위위원장은 “경기도의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 공약은 사탕발림으로 시민을 현혹하는 것이고, 지역 간·시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끝까지 공항건설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와 이천시 역시 고도제한에 따른 개발 억제와 소음 등의 문제로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평택의 경우 주한미군기지가 있어 구도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전체의 38%가 군사기지법에 따른 비행안전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팽성읍, 서탄면 등은 90% 넘는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화성과 달리 평택과 이천 지역민들은 아직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전 부지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이 찬성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화성 지역과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앞서 인천국제공항 5단계 건설계획과 중복 투자 우려를 없애는 것도 과제다. 국토부 상위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전국에 15곳의 공항 중 10곳의 공항이 적자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무안국제공항과 여수, 사천, 원주공항은 자본잠식 상태다. 상황이 이런데도 앞으로 가덕도신공항, 새만금신공항 등 9개 공항의 신설이 확정됐다. 박명원(국민의힘·화성2) 경기도의원은 “수도권에 이미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있고 남쪽으로 청주공항이 있는데, 또 국제공항이 필요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전 부지 3곳 모두 경기 남부에 있는데 지하철 등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이전 후보지까지) 거리는 가깝지만 인천, 김포공항 가는 것보다 더 걸린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공항들의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여론 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4분 전 조종사가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메이데이(긴급상황) 신호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철회를 강하게 요구해 온 화성시와 범대위는 철새 도래지인 화옹지구에 공항을 짓는 것은 제2의 무안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화성호 인근은 환경부가 조사한 전국 200곳의 철새도래지 중에서도 상위 10%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개체수가 많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다. 철새 종류도 많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과 상관없이 철새들이 찾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달 8~10일 동안 화성호를 끼고 있는 남양만 지역에서 관찰된 조류는 1만 4549개체로, 무안공항 인근보다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을 끼고 있는 무안군 현경면·운남면 지역에선 같은 기간 7465개체가 관찰됐다. 이 위원장은 “화성호는 철새 중간 기착지로, 이곳에 공항을 추진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류 충돌이 거론되는 만큼 화성 화옹지구에 공항이 추진될 경우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안공항의 운항 횟수 대비 조류 충돌 발생 비율은 0.09%로 전국 공항 중 가장 높다.
  • 尹측 “혼란 극복시 계엄 성공한 것…무력 체포 땐 내전”

    尹측 “혼란 극복시 계엄 성공한 것…무력 체포 땐 내전”

    윤석열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외견상 건강하며, 의도했던 계엄 선포 목적이 달성되지 못할까 봐 고심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9일 외신을 상대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발언 등 근황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변호사는 또 “(윤 대통령이) 모든 걸 당당히 풀어서 이것 또한 하나의 역사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엄 선포와 이후 과정에서 무엇을 증명하려 했냐’는 질문에는 “‘우리 국민이 일어서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비상계엄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윤 변호사는 “계엄을 통해 입법 독재, 탄핵 폭주, 그리고 국민이 인식하는 여러 위기 상황이 좀 더 심각함을 알리고 나라를 좀 더 반듯하게 만들려 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금 이런 혼란이 생겼는데, 이게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이 성공한 것이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온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야당 쪽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수처가 만약 무리하게 대통령을 무력으로 체포·구금을 시도하면 분노한 국민의 굉장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이런 건 내전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내전’이라는 표현에 대해 석 변호사의 입장인지 윤 대통령의 입장인지 되묻자 석 변호사는 “대통령과 우리 변호인 사이에 흐르는 기류”라며 “정확하게 누구 워딩(말)이라고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을 공수처와 경찰이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해 보여주기 체포를 하는 건 정상적 법 집행이라 볼 수 없다”며 “잘못되면 내전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부연했다. 대리인단은 오는 14일 헌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선결된 문제들이 정리돼야 출석할 예정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이 나면 수긍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뜻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나면 수긍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변호인단은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해 발부받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1차 영장과 마찬가지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과 영장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1·2차 영장 발부 판사나 이의신청 기각 판사 모두 법리적으로 해석을 잘못한 걸 넘어 법률 적용을 잘못하고 있다”며 “법 문헌을 유추·확장해석돼 불법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 미래먹거리 ‘제주 그린+푸드테크’의 케미는 어떨까

    미래먹거리 ‘제주 그린+푸드테크’의 케미는 어떨까

    제주 그린이 푸드테크를 만나면 어떤 ‘케미(화학반응)’를 보여줄까. 제주도는 10일 오후 3시 제주 썬호텔에서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한 ‘제주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 보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보고회는 문대림 국회의원,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이상봉 도의회의장,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 등 도내 기관단체, 기업·대학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푸드테크 산업과 상생 성장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비롯, 사전포럼, 문화행사,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전포럼 행사에서는 조은희 디오픈컨설팅 대표가 ‘미래식품과 푸드테크&AI’ 주제 발제에 이어 고유석 인바이츠지노믹스 부사장의 ‘바이오빅데이터와 커스터마이징’, 정창화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의 ‘개인 맞춤형 식이모델 개발’, 신효석 트릿지 대표의 ‘글로벌 무역플랫폼 수출 솔루션 방안’, 박승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장의 ‘플라즈마 기술융합 솔루션’ 등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한 제주형 푸드테크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산업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제주 그린’과 ‘푸드테크’를 결합한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제주지역본부(aT)는 푸드테크 육성부를 별도 신설하고 인력 양성을 위해 1인당 150만원을 6개월 간 기업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첨단단지 부지 내 인프라 구축을 통한 토지 제공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2첨단단지 조성계획과 노후산단 사업과도 연계해 푸드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인구증가 등 사회·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푸드테크 신시장 개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산업 분야와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천 헌금 의혹’ 건진법사 구속영장 또 기각

    ‘공천 헌금 의혹’ 건진법사 구속영장 또 기각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정 부장판사는 “정치인이 아닌 사람이 단지 다른 정치인에게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죄의 단독정범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전씨의 여러 행적을 고려하더라도 현 단계에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씨는 국민의힘의 전신 자유한국당의 경북 영천시장 경선에 출마한 예비 후보자로부터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6일 영장을 재청구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전씨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웠고, 받은 돈을 윤 의원 측에 전달한 게 아닌지 의심해왔다. 다만, 윤 의원은 전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상황이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했다.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내세워 2022년 지방선거나 각종 정부 인사 등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검찰이 현 정부 시기 제기된 전씨의 정치권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됐으나 신병 확보에 연거푸 실패하며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결격자 판단에 반발 법적대응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결격자 판단에 반발 법적대응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9일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2021년 1월 제31대 배드민턴협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이달 16일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에도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려 했다. 그렇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8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해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하고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협회가 김 후보의 등록을 거부하면서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태성산업 대표),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열정코리아 대표이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만 후보로 등록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난맥상이 문체부 감사 등을 통해 드러나면서 김 회장은 안팎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협회에 대한 사무 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 등을 지적하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엔 회장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런 상황으로 선거 출마 길이 막히자 김 회장은 선거운영위가 아직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라는 이유를 들어 결격으로 판단한 건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결국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됐다.
  • 체육회장 선거 가처분 심문 10일 개최…선거전 결론 나올지 주목

    체육회장 선거 가처분 심문 10일 개최…선거전 결론 나올지 주목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일부 후보 등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10일 열린다. 경우에 따라 선거일 전에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김정민)는 9일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11명의 대한체육회 대의원이 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중지 가처분신청 심문 기일을 10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도 선거진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는데 이 심문기일 또한 같은 시간에 잡혔다. 이호진 회장 등 대의원들은 선거 당일 오후 1시에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단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이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선거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 측은 선거인단 구성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고 선거 시간이나 장소도 선거권과 공정성을 해친다며 선거 중지를 요구했다. 앞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 선거 전날인 7일 법원에서 전격 인용되면서 선거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축구협회 선거 관련 가처분 사례에 비춰 대한체육회장 선거 관련 가처분의 결론은 투표일 전에 나오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심문이 예상보다 이른 시일에 진행되면서 선거일 전에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5월 7일 새병원 개원

    순천향대천안병원, 5월 7일 새병원 개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오는 5월 7일 새 병원을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5월 기공식 갖고 건축을 시작했던 새병원은 현병원 북측 인접부지 4만300㎡(1만3700평)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병상 규모다.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도 갖췄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춘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잿더미로 변한 마을···LA 산불 전후 비교해보니

    잿더미로 변한 마을···LA 산불 전후 비교해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인해 알타데나의 가옥과 건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울긋불긋하게 자리잡은 건물들이 불과 이틀 만에 회색빛 잿더미가 됐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가 연상될 정도다. 알타데나의 또다른 지역 역시 이와 유사한데, 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여러 건물들이 불에 타는 것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말리부 주택단지 역시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등 부자들이 모여사는 이곳도 잿더미가 된 것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다. 이번 산불의 규모는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7일 촬영한 미 서부지역 사진을 보면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불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이중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5832에이커(약64㎢)가 불에 탔고, 이튼 산불로 1만600에이커(약 43㎢)가 소실됐다. 특히 9일 현재까지 가장 큰 피해를 낳고있는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0%이며 허스트 산불은 10%, 리디아 산불은 40%가 진화됐다. 그러나 강풍 여파로 진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인명, 물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불어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재산 피해 규모를 520억 달러(약 75조9000억원)에서 570억 달러(약 83조2000억원)로 예측했다.
  • 경북도, 민생안정 위해 1분기에 예산 35% 조기 집행

    경북도, 민생안정 위해 1분기에 예산 35% 조기 집행

    경북도가 민생안정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 도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민생안정 특별대책 회의’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발굴된 민생안정 대책을 총괄해 밀도 높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전체예산의 35%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 중 60.5% 집행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또 경북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판매 수수료를 지원하는 ‘얼리버드 경북세일페스타’를 1분기 내 추진하고, 2월에는 ‘경북투어패스 할인 프로모션’, 3월 ‘경북 겨울 관광 숙박페스타’를 실시한다. 총발행 규모 333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된 만큼 연중 발행하던 것을 1월~2월 집중적으로 발행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등을 지원하는‘소상공인 생활 보탬 경영안정 사업’으로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지원한다. 설을 앞두고 도내 10개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환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 민생안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지속 발굴해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로…위성으로 본 LA 산불 전과 후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로…위성으로 본 LA 산불 전과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인해 알타데나의 가옥과 건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울긋불긋하게 자리잡은 건물들이 불과 이틀 만에 회색빛 잿더미가 됐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가 연상될 정도다. 알타데나의 또다른 지역 역시 이와 유사한데, 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여러 건물들이 불에 타는 것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말리부 주택단지 역시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등 부자들이 모여사는 이곳도 잿더미가 된 것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다. 이번 산불의 규모는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7일 촬영한 미 서부지역 사진을 보면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불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이중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5832에이커(약64㎢)가 불에 탔고, 이튼 산불로 1만600에이커(약 43㎢)가 소실됐다. 특히 9일 현재까지 가장 큰 피해를 낳고있는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0%이며 허스트 산불은 10%, 리디아 산불은 40%가 진화됐다. 그러나 강풍 여파로 진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인명, 물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불어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재산 피해 규모를 520억 달러(약 75조9000억원)에서 570억 달러(약 83조2000억원)로 예측했다.
  • 친환경 공원으로 새로 태어난 ‘서대문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친환경 공원으로 새로 태어난 ‘서대문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를 안전하고 걷기 좋은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단조롭고 일부 위험성이 있던 이곳을 대상으로 약 두 달에 걸쳐 ‘숲속 오솔길 조성’과 ‘공원 입구 개선’, ‘정원 조성’과 ‘위험 수목 정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우선 숲속 오솔길은 기존 길과 연결되는 폭 2m의 산책로로, 위험 수목을 정리한 뒤 남겨진 공간을 활용해 만들었다. 코르크 등 자연 친화 소재로 길을 포장하고 사업 부지에 있던 돌로 조형물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 공간 조성에 힘썼다. 특히 호박골지구 내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 곤충 서식지인 ‘육생 비오톱’을 만들어 놓아 눈길을 모은다. 구는 노약자들도 인근 홍은풍림아이원아파트 쪽에서 공원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목재 덱 계단과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경사가 가파르고 바닥이 고르지 않았던 입구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매력정원을 조성하고 공원 입구 쪽에 ‘화관목’을 심는 등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용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배수시설과 우회 산책로를 만들었다. 이성헌 구청장은 “정비공사를 통해 북한산근린공원 호박골지구 이용 편의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준공 이후 유지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파가 그린 그림

    한파가 그린 그림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9일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앞 갯벌이 얼어있다. 이날 강원 대관령 기온이 영하 16.9도, 철원은 영하 13.6도, 충남 천안은 영하 13.0도, 경기 동두천과 파주는 영하 12.9도와 영하 12.4도까지 내려갔다. 서울은 오전 8시 기준 최저기온이 영하 10.2도였다.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 일부는 영하 20도 이하,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영하 10도, 이외 지역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면서 “많은 지역에서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일진, 경북 경주에 200억원 규모 국내 복귀 투자

    ㈜일진, 경북 경주에 200억원 규모 국내 복귀 투자

    국내 복귀를 앞둔 ㈜일진이 경북 경주시와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경주시는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일진과 200억원 규모 MOU를 체결하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진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소재 현지 법인을 매각해 확보한 재원으로 천북면 제2공장 내 1244㎡ 유휴부지에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진동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높여 주는 고급 차량용 장치다. 신규 고용은 약 20명 규모다. 이번 투자로 일진은 사출 단품에서 완성품까지 일괄 제조 체계를 갖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내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시도 경북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추가 투자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들이 경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반도체 산업 앵커 리노공업 에코델타시티 확장 이전

    부산 반도체 산업 앵커 리노공업 에코델타시티 확장 이전

    부산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여겨지는 리노공업이 에코델타시티로 확장 이전한다. 부산시는 9일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에서 리노공업이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와 임직원, 양정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리노공업은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 있던 생산설비를 통합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등 효율성 강화를 위해 에코델타시티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기존 공장의 배에 달하는 7만 2519㎡에 연면적 6만9,525㎡ 규모로 조성하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공장 건설에는 2000억원이 투입되며 가동에 들어가면 2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리노공업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감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테스트 핀과 소켓 등을 자체 개발했으며, ‘리노핀’으로 불리는 반도체 검사부품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 총액 3조원이 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는 리노공업이 지역 반도체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노핀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리노공업은 확장 이전을 고려하면서 시내에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경남도 등 다른 지역 이전도 고려했다. 그러자 시가 향토기업의 다른 지역 이전을 막기 위해 적합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 전용 유치 구역’ 부지를 제안했다. 에코델타시티는 지역난방 의무 사용 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온습도에 민감한 리노공업 공정 운용에는 적합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지만, 시가 산업통상자원부를 설득해 규제를 완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리노공업이 부산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는 “리노공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준 시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무사히 완공해 부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요람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리노공업처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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