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지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단식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창업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유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787
  • 노원구 ‘100만 그루 나무심기’ 위해 생활 숲 만든다

    노원구 ‘100만 그루 나무심기’ 위해 생활 숲 만든다

    서울 노원구가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대표 정책 ‘1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을 위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누릴 수 있는 ‘2026년 생활 숲(마을숲·학교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노원구는 주거지와 학교 등 주민 생활권 가까운 공간에 숲을 조성해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내 생활녹지를 늘릴 계획이다. 생활 숲 조성 사업은 마을과 학교 주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한다. 대규모 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통행로와 마을 안길, 학교 안팎 공간을 숲으로 연결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도시 곳곳에 작은 숲을 촘촘히 연결하는 ‘생활권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학교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마을숲은 주민 누구나 쉬고 머무를 수 있는 일상의 쉼터로 기능하도록 조성된다. 대상지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지는 마을숲과 학교숲 조성이 가능한 부지로, 아파트 단지, 학교, 유치원 등 주민 생활권 내 공간이 해당된다. 신청은 해당 부지의 관리 책임자가 할 수 있으며, 부지 소유자의 동의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하고, 숲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대상지 선정은 공공성과 접근성, 부지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활 숲은 멀리 찾아가는 공원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함께 가꾸는 공간”이라며 “마을과 학교 곳곳에 숲을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 배움의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쉼과 여유가 있는 일상을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5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속도만 강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효과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은 맞고 공론화를 통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공항을 비롯한 광역교통 등 기능별로 통합하는 광역 연합을 만드는 부분을 경북도와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곧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합되려면 정부가 재정 특례 등 각종 규제 특례와 권한 이양을 보장하고 시·도는 지역사회 공론화를 하는 게 양쪽 수레바퀴처럼 같이 가야 한다”면서 “정부가 통합에 따른 권한 이양과 과감한 재정 특례를 얼마나 빨리 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1조 원씩 총 2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내고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아마 신공항 사업이 늦어진 데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말씀 같다”면서 “다만, 대구시가 사업시행자인 만큼 이 지사 말대로 하려면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수정과 법률 개정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어 “또한 경북도가 낸 1조원을 회수하려면 K-2 이전 터를 개발할 때 일부를 경북도에 넘겨줘야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도 필요하다”며 “우선 정부의 재정지원 방향이 나온 후 대구·경북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기획예산처의 검토 과정에서 11조 5000억원으로 책정된 군 공항 이전 사업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대행의 설명이다. 김 대행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댐안이 모두 살아있지만 강변여과수와 복류수에 대한 용역 검토를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그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중소기업은행과 데이타산업진흥원의 대구 이전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이천시,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 19일부터 시범 운영개시

    이천시,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 19일부터 시범 운영개시

    김경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에 도움 될 것” 경기 이천시는 ‘이천시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를 오는 1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부지 면적 9005㎡, 연면적 2833㎡ 규모로,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수영장(25m 5레인), 헬스장, 단체운동(GX)·요가실, 다목적 스포츠실 등 체육시설과 함께 260석 규모의 공연장, 문화센터, 동아리실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무료로 개방하고 하반기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5월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문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전남도,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출범

    전남도,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출범

    전라남도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업무를 총괄할 전담 조직인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는 이날 도청 18층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행정 통합을 단계적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판식 제막에 앞서 대한민국 제1호 통합 광역 지방정부 출범을 향한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 출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에서 “6월 3일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320만 광주‧전남 행정 통합의 새 시대를 열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의 희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기획단 출범은 지난 2일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발표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동 선언’의 후속 조치다. 전남도의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은 강위원 부지사를 단장으로 1단 2과 2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통합 준비 기본구상안과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 제정과 특례 발굴, 시도통합추진협의체 구성·지원, 도민 의견 수렴과 대외 홍보 등 행정 통합 전반을 총괄한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극 체제’ 실현을 뒷받침하고 AI·에너지 시대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통합이 이뤄지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특례 부여, 재정·권한 이양, 교부세 추가 배분, 공공기관 우선 이전 검토 등 지역발전을 위한 특례를 확보하고 AI, 반도체, RE100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등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도 이날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두 시·도의 기획단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통합 논의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 2026 대한민국 대도약을 광주·전남에서 시작하겠다”며 “위대한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길, 320만 시·도민이 그 역사의 주인공으로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희로애락 50년, 100년 준비”…당진전통시장 철거·재정비

    “희로애락 50년, 100년 준비”…당진전통시장 철거·재정비

    재건축으로 민관협력 전통시장 재개발생활·여가·쇼핑 ‘당진 랜드마크’ 조성 1974년 문을 연 충남 당진전통시장이 5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시설 노후화 등 안전 우려로 당진전통시장을 철거하고, 재건축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은 1990년대 말까지 지역사회 생활경제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규모가 가장 큰 당진전통시장 나동 상설시장은 2021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위험시설물로 분류돼 상권 기능 약화에 이어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직면했다. 시는 2024년 12월 상인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15년 시설현대화가 완료된 어시장을 제외한 당진전통시장 전체 철거를 결정했다. 재건축은 당진시가 점포 철거 등 신축 공사 기반을 마련하고, 상인들이 건축비 일부를 부담해 신축 공사 주체로 참여하는 민간 건축 방식을 채택했다. 시는 생활·여가·쇼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공설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장은 총 3개 동에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퓨전 음식·커피숍·베이커리 등 먹거리 중심과 120여 면의 전용 주차장, 상점가·의료·건강 관련 분야 입점으로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 시는 사업 부지 내 국유지 매입을 완료해 2월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연면적 1만 4460㎡에 2027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재정비 사업 핵심은 시설의 현대화를 넘어 모든 연령층이 찾고 싶은 시내권 생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정후로는 부족해’…샌프란시스코 과제 1순위는?

    ‘이정후로는 부족해’…샌프란시스코 과제 1순위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가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주문했다. MLB닷컴은 최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모든 팀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질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구단들의 문제를 지적했다. 5일 MLB닷컴에 따르면 이번 기획은 담당 기자 30명에게 각 팀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하나씩 들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마리아 과르다도 기자는 자이언츠에 관해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까?”라고 화두를 건넸다. 자이언츠의 지난해 행보에 대해 “실망스러운 5할 승률로 시즌을 마감한 후 밥 멜빈 감독을 경질했다”면서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이정후, 로건 웹과 같은 핵심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투자를 한 만큼, 이제는 성적 향상에 대한 압박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르다노 기자는 “구단이 비텔로 감독의 부임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의 새로운 상사인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사장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비텔로 감독 주변에 더욱 수준 높은 선수들을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밥 멜빈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24시즌 자이언츠는 80승 82패, 승률 0.49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81승81패로 지구 3위에 그쳐 가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0월 테네시대 야구팀을 이끌던 47세의 토니 비텔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 백종원, 사법리스크 털었다…‘중국산 쓴 된장’도 무혐의

    백종원, 사법리스크 털었다…‘중국산 쓴 된장’도 무혐의

    검찰이 외국산 재료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9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은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마늘 등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고도 온라인몰에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6월 해당 직원과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지휘했고, 농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은 지난달 24일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다시 송치했다. 검찰은 원산지 표기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고의성과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인에도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제품을 둘러싼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백 대표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해당 사건은 더본코리아의 간편식 ‘덮죽’과 빽다방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원재료가 국내산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조사 결과 ‘덮죽’ 상세 페이지에는 ‘자연산 새우’ 등의 표현이 사용됐으나, 원재료명에는 베트남산 새우로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제기되자 더본코리아는 관련 문구를 수정했고, 백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원산지 표기를 포함해 모든 제품 설명 문구를 철저히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했다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접수된 진정 4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은 모두 무혐의로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리했다.
  •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 예천에 뛰다…육상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

    대한민국 육상의 심장, 예천에 뛰다…육상교육훈련센터 본격 가동

    경북 예천이 대한민국 육상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있다. 건물은 부지 3324㎡, 연면적 5402㎡에 지하 1층, 지상 6층에 규모로 지어졌다. 3층부터 6층까지는 2인 1실 형태의 기숙형 숙소 76실이 양쪽 복도로 배치됐다. 각 층에는 세미나실,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세탁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었다. 센터는 국가대표 선수의 진천선수촌 외 훈련과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의 전지훈련, 지도자·심판 교육,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한다. 경북 예천군은 오는 25일까지 21일간 대한육상연맹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단거리 선수단 106명이 예천 스타디움과 육상훈련센터에서 동계합숙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밀한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진행한다. 훈련 기간 중 7일부터 이틀간은 2024 파리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야마자키 카즈히코 감독이 단거리 스타트와 가속력 향상을 위한 테크닉을 지도하기로 했다. 군은 한국 트레이너협회와 협업해 전문 재활치료 인력 5명을 상주시켜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훈련 컨디션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예천은 매년 10여 차례 전국 육상대회와 전지훈련 등이 열리면서 연인원 8만~9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육상교육훈련센터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연간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민국 육상의 백년대계를 여는 상징이자 예천의 자부심이 담긴 랜드마크”면서 “새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천을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들이 열정과 역동의 기운을 안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질주할 수 있도록 예천군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마강래의 도시 톡] 폐교 활용, ‘아이디어’가 아닌 ‘규제 혁신’으로

    [마강래의 도시 톡] 폐교 활용, ‘아이디어’가 아닌 ‘규제 혁신’으로

    최근 합계출산율이 미세하게 반등했다는 소식이 들려 오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인구구조 변화의 여파가 가장 먼저 당도한 곳은 학교다. 학생 수가 줄어드니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난다. 2025년 기준 전국에서 4000개 넘는 학교가 폐교됐다. 이 가운데는 초등학교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작년에는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에서 180곳을 넘으면서 폐교 속도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전국 폐교 중 약 65%인 2600여곳은 이미 매각 절차를 마쳤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여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전남 영암군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10년 넘게 방치됐던 폐교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과 귀농·귀촌 정착지원센터를 건립했다. 교육청은 폐교 관리의 부담을 덜고 매각 대금을 확보했으며, 지자체는 고질적인 주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경북 의성군 역시 폐교를 ‘안계행복플랫폼’ 사업으로 연결해 청년 예술가와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와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폐교가 늘어나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연구도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 가장 흔한 유형은 예술가를 위한 창작 스튜디오나 갤러리, 혹은 캠핑장이나 이색 카페로의 변신이다. 학교의 정체성을 살려 생태환경 체험학습장, 안전체험관, 방과후 거점 센터로 활용하는 사례도 많다. 급격한 고령화를 겪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노인 주간 보호 센터나 실버타운으로의 전환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이처럼 폐교를 알뜰하게 재활용하려는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소유권과 규제’라는 더 크고 견고한 벽에 부딪힌다. 교육청이 매각하지 않은 채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1400여곳이다. 문제는 이 중 27%가 여전히 ‘미활용’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 점이다. 폐교 방치가 길어질수록 잡초 제거와 시설 보수 등에 소중한 교육 예산이 투입되고, 흉물로 변해 버린 학교는 마을의 분위기마저 침체시킨다. 그렇다고 교육청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기에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교육청은 본래 ‘교육 전문가’ 집단이지 지자체처럼 부동산 개발이나 수익 사업을 추진할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폐교를 지자체에 일괄 매각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지만, 지자체 역시 수익성 낮은 오지의 폐교까지 떠안을 재정적 여력은 없다며 난색을 표한다. 결국 이러한 입장 차이 속에 소외 지역의 폐교들이 10~20년씩 방치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교육청이 재산 가치를 보존하겠다는 명분으로 폐교를 붙들고 있는 동안 해당 지역사회는 인구 공동화 현상으로 무너져 내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간의 자본과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폐교를 민간에 매각하려면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지자체는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 ‘폐교 활용법’ 제정을 통해 문화·교육 용도로 쓸 경우 규제를 일부 완화해 주기도 하지만, 여전히 상업 시설을 통한 수익 사업은 엄격히 제한된다. 결국 ‘문화와 교육’이라는 경직된 틀에 갇혀 민간 투자의 물길을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결국 폐교 문제 해결의 관건은 ‘규제 혁신’이라는 과감한 결단에 있다. 지자체의 공공사업만으로는 수천개 폐교를 모두 살려 내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 이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판을 깔아 주어야 한다. 행정 현장이 우려하는 특혜 시비는 제도적 설계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 민간이 폐교를 개발하되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지자체에 ‘공공기여금’으로 환원해 지역 복지에 재투자하게 하는 방식이다. 폐교 부지에만큼은 도시계획적 규제를 완전히 풀어 주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보자. 텅 빈 학교를 방치하는 대신 민간의 창의적 실험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내준다면, 폐교는 지역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추진위·사업자 반발 왜2014년부터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조례 변경·민원 등 군 10개 요구 해결2021년부터 5차례 불허… 사업 중단강진군 연이은 불허 왜호수 주변 타 지역민 반대·수질 악화농업시설 사내호, 용도에 맞게 쓰고‘공유 수면 사용’ 사업자 공모 거쳐야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 균형 발전 방안’을 토의하며 “농촌은 기회의 땅으로 엄청난 땅이 다 태양광 발전 부지”라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공기금으로 활용하는 ‘햇빛소득 마을’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 부지를 구하기 어려우면 농촌에 있는 도로와 농로, 하천 위에 태양광 발전을 깔면 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공동 사업을 해 거기서 나오는 수익은 공동 배분하고, 국토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수입도 대체해 재생에너지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소식에 10년 넘게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체와 해당 지역민들은 크게 반색하고 인허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강진군은 불허 처분을 반복 중이다. ●불허 취소 행정심판 이르면 이달 결정 “대통령도 농촌의 유휴 부지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고, 그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는데 강진군은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있어 화가 납니다.”, “행정은 주민 편을 들어줘야 합니다. 해당 지역민이 적극 찬성하고 지지하는데 왜 강진군은 트집만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지 의구심만 커집니다.” 사초마을 주민들의 항변이다.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 측이 지난해 11월 강진원 강진군수 등 군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지역에서 큰 논쟁이 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전남도에 군의 불허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르면 이달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전체 1600억원 규모로, 사내산척지 담수호에 80㎿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2개 업체가 경쟁한 결과 사초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A사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한국전력공사와 154㎸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합의를 완료하는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사내호 면적 310만㎡ 중 57만 7600㎡ 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사초마을 150여세대 주민들은 2022년 ‘담수호 수상태양광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업을 적극 지지해 왔다. 인근 1000m 이내에 실거주자 중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 주민 참여형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분 일부를 지역민이 보유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이다. A사는 강진군에 ▲반경 5㎞ 이내 인근 마을과 어촌계 등 지역 주민 대상 발전소 주변 지원금 27억원 조성 ▲발전기금 100억원 지정 기탁 ▲주민 참여형 사업 지원금 140억원 조성 및 사초리 등 사내호 연관 5개 마을에 31억 5000만원 지원 등의 계획서도 제출했다. ●사업 완료 땐 20년간 140억 주민 지원 A사와 추진위는 2022년 11월 면담 자리에서 강 군수가 수질 문제, 방류로 인한 어민 민원, 군 조례 변경, 생태·자연도 등급 하향 조정 문제 등을 해결할 경우 사업 추진을 약속해 요구 조건을 모두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2023년 11월 주민 참여형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300m 거리 제한을 폐지하는 군 조례 변경을 끌어내고, 기후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가 여러 차례 건의 끝에 지난해 사내호 전 지역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조정해 수상태양광 설치가 가능하게 했다.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해남군의 용원 마을 등 4개 마을과 김협회·전복협회 등의 민원 취소도 받아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신전면과 인근 해남군 마을 주민에게 연간 7억원씩 20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이 돌아간다. 강진군도 410억원 이상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강진군이 수질 악화와 공정성 문제, 특정 업체 독점 구조 등을 이유로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차례 불허 결정을 내리는 등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개인 자산이 아닌 공유 수면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입찰(공모)을 통해 능력과 기술 등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사내호는 농업용 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 기반 시설이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호는 수질 상황이 좋지 않은 5등급인데 태양광이 들어서면 더 악화할 것”이라며 “사초리 주민들은 인센티브가 있어 찬성하지만 나머지 주변 마을과 어업인 등의 반대가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런 내용들이 개선되지 않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일관되고 확고한 군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사초마을 주민들과 A사 입장은 다르다. 차영길 추진위 사무국장은 “군이 요구한 10여개 절차를 모두 통과했는데도 인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형사 고소와 행정 심판을 제기한 A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국가배상 청구까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남에는 고흥 해창만에 98.02㎿의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2023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고흥호(63㎿), 보성 득량만(25㎿)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다.
  • 삼성해맞이공원·탄천파크골프장… 땅값 비싼 강남에 만든 생활 인프라

    삼성해맞이공원·탄천파크골프장… 땅값 비싼 강남에 만든 생활 인프라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3년 6개월여 동안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생활편의 인프라 구축이다. 없는 것 없어 보이는 동네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공공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 요구가 높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코엑스 인근 삼성해맞이공원이다. 애물단지였던 삼성·봉은배수지를 정비해 주민들의 단골 산책코스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만들었다. 구는 이곳에서 야외 요가·필라테스 강좌는 물론,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도 운영했다. 특히 ‘별빛요가’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참가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복정동 부지와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까지 활용해 만든 강남탄천파크골프장도 반응이 뜨겁다. 벌써 10만명 가까이 이용을 할 정도다. 강남구는 주민센터와 스포츠문화센터 등 8곳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일원스포츠문화센터 등 4곳이 시범운영 중이고, 나머지 4곳도 올해 공사를 마치고 개방한다. 강남세곡체육공원도 50년 가까이 돌산이던 공터를 정비해 만들었다.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새로 들어섰다. 역삼동 충현교회 교육관을 이용해 만든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에는 벌써 4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평일 저녁과 주말 등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운동장을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와 지역사회와 협업해 만든 서울형 키즈 카페도 주민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생활을 더 쾌적하게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는 연출” 700번 조롱 글 올린 60대 남성 구속

    “이태원 참사는 연출” 700번 조롱 글 올린 60대 남성 구속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허위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재하고 유가족과 희생자를 조롱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시신은 리얼돌’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를 반복 게시한 혐의(모욕 및 명예훼손)를 받는 A씨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이후 가해자를 구속한 첫번째 사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조작정보 유포는 지속적으로 엄벌한다. 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 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썼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에 대한 음모론과 비방 등이 담긴 게시물 119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해외 영상 플랫폼이나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 조작·편집된 영상 등을 올리며 후원 계좌 노출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밖에도 2차 가해 범죄수사과는 6개월간 총 154건의 사건을 접수해 이 중 20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표현의 자유나 의견 표명이라는 이름으로 방치됐던 2차 가해가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가해는) 공동의 책임과 연대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2차 가해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적용하고, 전담 수사체계를 더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 이태원 참사 조롱 60대 구속…李대통령 “조작정보 지속엄벌”

    이태원 참사 조롱 60대 구속…李대통령 “조작정보 지속엄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허위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재하고 유가족과 희생자를 조롱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시신은 리얼돌’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를 반복 게시한 혐의(모욕 및 명예훼손)를 받는 A씨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이후 가해자를 구속한 첫번째 사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조작정보 유포는 지속적으로 엄벌한다. 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 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썼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에 대한 음모론과 비방 등이 담긴 게시물 119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해외 영상 플랫폼이나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 조작·편집된 영상 등을 올리며 후원 계좌 노출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밖에도 2차 가해 범죄수사과는 6개월간 총 154건의 사건을 접수해 이 중 20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표현의 자유나 의견 표명이라는 이름으로 방치됐던 2차 가해가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가해는) 공동의 책임과 연대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2차 가해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적용하고, 전담 수사체계를 더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 “영부인 아닌 첫번째 전사”…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된 아내 정체

    “영부인 아닌 첫번째 전사”…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된 아내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하고 마약 범죄 조직 우두머리로 지목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배우자를 체포하면서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70)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두로보다 6살 연상인 플로레스는 통상적인 영부인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인물로 평가된다. 대통령의 배우자이기 이전에 베네수엘라 권력의 핵심부를 직접 관통해 온 정치 엘리트로, 과거 차베스 체제에서 입법과 사법 권력을 모두 거쳤다. 버스 운전사로 일하다 노조 지도자로 정치에 입문한 마두로와 달리 플로레스는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2년 우고 차베스가 쿠데타에 실패하고 수감됐을 때 변호인을 맡으면서 차베스의 신뢰를 얻어 측근으로 부상했다. 당시 차베스의 노동 분야 측근이었던 마두로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고, 1999년 차베스 정권 출범 뒤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권력의 중심부에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플로레스는 2006~2011년에는 국회의장을 지냈고, 2012~2013년에는 검찰총장을 지냈다. 입법과 사정 권력의 최정점에 서며 차베스 체제 구축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2013년 차베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마두로가 승리했고, 석 달 뒤인 그해 7월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결혼식을 올렸다. 마두로는 플로레스를 ‘영부인(first lady)’이 아니라 ‘나의 첫 번째 전사(first combatant)’라고 부르며 강력한 신뢰를 보였다. 이미 정치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플로레스는 마두로 집권 뒤에도 국정 깊숙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1기 때부터 미국 정부로부터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마약 테러 공모 등의 혐의로 이르면 5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미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마두로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플로레스와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 등 가족과 측근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반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베네수 부통령 “식민지 되지 않겠다…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격 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정권 이양 전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영 TV(VTV)에서 중계한 비상 내각회의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은 마두로 단 한 명 뿐”이라며 “마두로가 우리 지도자이자 군 통수권자”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과 플로레스 여사의 석방을 촉구한다.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천연자원을 비롯해 국토 구석구석까지 지켜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조국이 쏘아 올린 서울공항 부지 개발…서울 집값 한방에 잡는다

    조국이 쏘아 올린 서울공항 부지 개발…서울 집값 한방에 잡는다

    정치권에서도 서울공항 부지를 개발해 주택 공급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계나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동안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을 한방에 해소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서울공항 부지 개발을 꼽아왔다. 그러나 국방부가 ‘수도권 방위의 핵심 거점’이라며 개발에 난색을 보였다. 서울 집값이 뛸수록 서울공항 부지 개발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개혁 정책의 하나로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약 6만 호(가구)를 공급하자고 밝혔다. 서울공항은 성남시 수정구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걸친 공군기지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주둔해 있다. 대통령 해외 방문 때 이용하는 공항으로 면적(280만㎡·85만평)은 여의도와 비슷한 규모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는 부동산”이라며 “부동산을 해결해야 불평등이 해소되고 경제 체질이 바뀌고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빌려줄 게 집 사라’는 정책은 사다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끄럼틀”이라며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12만호 공급, 토지주택은행 설립, 신(新)토지공개념 3법 입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용산공원과 대법원·대검찰청 등 서초구 법조타운을 비롯해 서울지방조달청, 태릉골프장, 육군사관학교, 서부면허시험장 등 수도권 주요 공공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과감한 상상력 하나를 더하고자 한다”며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한다면 강남·송파·판교 벨트와 위례·성남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주택단지와 공공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공항 부지는 강남 수요 대체할 유일한 입지로 관심 그동안 ‘국가 안보’ 벽에 막혀 불발…이번엔 가능할까 학계와 부동산 업계에서도 ‘강남 수요를 대체할 유일한 입지’로 서울공항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85만평이면 적게는 3만 가구, 많게는 1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수도권에 신도시 3~4개를 짓는 것보다 서울공항 부지를 제대로 개발하는 것이 서울 집값 안정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도로와 지하철(8호선·수인분당선) 같은 교통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비용 대비 효율도 좋다. 특히 서울공항 때문에 묶여 있는 송파구와 성남시의 고도 제한이 풀리면 인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개선돼 추가 공급 효과도 발생한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025년 12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1% 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20.92%) 상승률이 20%를 웃돌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양천구(13.14%), 강동구(12.63%)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20.46%)와 성남시 분당구(19.10%)가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서울공항 부지 개발까지는 난제가 적지 않다. 우선 ‘국가 안보’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서울공항은 수도권 비상 작전 기지인 데다 주한미군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국방부뿐 아니라 주한미군도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서울공항 이전에 따른 신공항 부지 확보도 만만찮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음과 개발 제한 문제로 공항 부지 선정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李, ‘이태원 참사’ 2차가해범 구속에 “조작정보 유포 엄벌” 경고(종합)

    李, ‘이태원 참사’ 2차가해범 구속에 “조작정보 유포 엄벌” 경고(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허위정보로 수백 차례에 걸쳐 2차 가해를 반복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작정보 유포는 지속적으로 엄벌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신문의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 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시신은 리얼돌’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를 반복 게시한 혐의(모욕 및 명예훼손)를 받는 A씨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이후 가해자를 구속한 첫 번째 사례다. 이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에서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이 많다”면서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경찰청에 별도 수사팀 구성도 주문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에 대한 음모론과 비방 등이 담긴 게시물 119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해외 영상 플랫폼이나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 조작·편집된 영상 등을 올리며 후원 계좌 노출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사안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차 가해 범죄수사과는 6개월간 총 154건의 사건을 접수해 이 중 20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외에도 유가족 신고 대응, 정책·법령 보완 등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에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2차 가해 게시글 삭제·차단 요청과 함께 8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사회적 참사 유가족 및 희생자에 대한 악성 댓글과 조롱 행위로 최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사례까지 발생한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게 경찰 방침이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2차 가해 행위는 단순한 의견 표현을 넘어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조롱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A씨 구속과 관련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표현의 자유나 의견 표명이라는 이름으로 방치됐던 2차 가해가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가해는)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공동의 책임과 연대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참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적용하고 전담 수사체계를 더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 이태원 참사를 “연출·조작” 조롱…‘2차가해’ 700번 반복한 70대 구속

    이태원 참사를 “연출·조작” 조롱…‘2차가해’ 700번 반복한 70대 구속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허위 주장을 온라인에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유가족과 희생자를 조롱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시신은 리얼돌’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를 반복 게시한 혐의(모욕 및 명예훼손)를 받는 A씨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이후 가해자를 구속한 첫 번째 사례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에 대한 음모론과 비방 등이 담긴 게시물 119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해외 영상 플랫폼이나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 조작·편집된 영상 등을 올리며 후원 계좌 노출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사안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차 가해 범죄수사과는 6개월간 총 154건의 사건을 접수해 이 중 20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외에도 유가족 신고 대응, 정책·법령 보완 등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에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2차 가해 게시글 삭제·차단 요청과 함께 8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사회적 참사 유가족 및 희생자에 대한 악성 댓글과 조롱 행위로 최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사례까지 발생한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게 경찰 방침이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2차 가해 행위는 단순한 의견 표현을 넘어 피해자의 생존권과 명예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유포나 피해자에 대한 비난·조롱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지방선거 5개월 앞…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본격화’

    지방선거 5개월 앞…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본격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전남 행정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면서 ‘한뿌리’인 광주·전남이 첨예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40년만에 재결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통합추진 선언은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출이 ‘일차 목표’라는 점에서 시장·지사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는 4월말까지 시·도민과 지방의회의 여론 수렴 여부가 최종 통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 행정통합 추진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행정통합추진 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은 광주지역 5개 구청과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설명회’를 열어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와 당위성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시·도 의회를 대상으로도 행정통합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정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통합에 이르는 최종 방식과 의견 수렴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시·도가 공동으로 구성키로 한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새해 합동 참배를 한 뒤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선언문에서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양 시·도의 대통합을 곧바로 추진하기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행정구역 통합의 실무협의를 위해 동수로 구성하는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를 설치하고, 전남 부지사와 광주 부시장을 당연직으로 하는 4명의 공동대표를 두기로 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의지와 지역의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행정통합의 최적기”라면서 “선언문에는 없지만, 사실상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광주·전남 통합 단체장을 뽑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특별법 제정도 문제지만, 1986년 시·도가 분리된 이후 40년이 지나면서 정치·경제·사회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양 시·도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서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월3일까지 특별법 입법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실제 시장·지사 등 광역단체장 공천은 일단 기존 방식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장애물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장 어느 곳에 통합청사를 둘 것인지부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행정통합이라는 총론에는 합의를 했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조율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수갑에 눈 가리개 찬 마두로 운명은…유죄 인정 시 수십년형 불가피

    수갑에 눈 가리개 찬 마두로 운명은…유죄 인정 시 수십년형 불가피

    3일(현지시간) 미군에 의해 전격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수갑과 눈 가리개를 찬 채 미국으로 압송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마약 테러 활동 혐의로 기소된 뉴욕 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이며, 유죄 인정 시 수십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이 압송되고 있는 사진 1장을 공개했다. 그는 수갑을 찬 채 차광 고글로 눈이 가려져 있었고, 헤드셋을 착용해 귀도 막혀 있었다. 잠을 자다 체포된 듯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마두로 대통령 옆에는 ‘DEA’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 제복을 입은 요원의 모습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단속국(DEA) 관계자들이 이번 작전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재 미 강습 상륙함 이오지마함을 통해 뉴욕으로 압송 중이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오지마함이 뉴욕에 도착하기 전 쿠바 남동부에 위치한 관타나모만 미군 기지에 잠시 기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에는 이날 중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두로 대통령은 이후 브루클린에 위치한 연방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로 이송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두로 대통령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중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89년 파나마를 침공해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혐의로 체포했다. 노리에가는 미국 법정에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은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 세탁 혐의로 기소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5000만 달러(72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 마두로 미국에서 재판 받을 듯…미국 “폭군이 사라졌다”

    마두로 미국에서 재판 받을 듯…미국 “폭군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격 공격을 단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마이크 리(유타) 상원의원은 엑스(X)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형사 기소될 것이라는 내용을 들었다”며 “이제 베네수엘라에서 추가 조치는 없을 것으로 그(루비오 장관)는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1기시절인 2020년 미국 뉴욕 남부지법에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당시 미 연방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 등이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들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200∼250t의 코카인이 흘러나온다고 추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1월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현상금을 2500만 달러(약 361억원)로 올렸고, 이어 8월에는 다시 5000만 달러(약 723억원)로 상향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군사 작전 및 체포에 대해 “베네수엘라에 새로운 새벽을 연 것이다. 폭군이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