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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몽골 숲 조성… 단독 부지에 1.5만 그루 심는다

    이마트, 몽골 숲 조성… 단독 부지에 1.5만 그루 심는다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나무 심기 봉사 이마트가 지난 12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몽골 이마트 임직원 50여명을 비롯해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단법인 미래숲 관계자,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총 80여명이 함께하며 민관이 힘을 모은 대규모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는 ‘포레스트 투모로우’(Forest Tomorrow) 캠페인으로 사막화가 심각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내일의 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여러 기업과 공동으로 조성한 구역에 나무를 심었지만, 올해부터는 바로 인접한 지역에 4.4㏊ 규모의 단독 부지를 새롭게 마련해 2028년까지 총 1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조림 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몽골 내 조림 활동을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확장한다는 뜻으로, 기존 활동보다 규모·운영 측면 모두에서 진일보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몽골 이마트 5개 점포의 임직원들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퇴근 후 삽을 들고 현장을 찾은 이들은 현지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이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점포 구성원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이마트는 테를지 국립공원 부지에 노랑 아카시, 포플라 등 건조 지역에서도 생장이 뛰어난 수종을 중심으로 약 1만 5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뿌리 활착을 돕는 토양 정비, 물길 확보 작업 등 사후 관리를 고려한 기초 기반 조성까지 함께 이룰 전망이다. 이마트는 특히 AFoCO,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단순한 일회성 식재가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포레스트 투모로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사전 조사와 수종 선정, 식재 방식, 유지 관리까지 역할을 나누고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추후엔 몽골 대학과의 협업으로, 생물다양성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는 AFoCO와 ‘포레스트 투모로우 인 몽골리아’(Forest Tomorrow in Mongolia)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인 숲 조성 프로젝트를 확정지었다. 오는 10월에도 식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2027년에는 현지 청소년을 위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림에 필요한 비용은 고객 참여형 기부 모델을 통해 마련된다. 노브랜드의 ‘나무 심는 화장지’ 매출 일부가 해당 재원으로 쓰이며, 소비자들은 일상 속 소비를 통해 간접적으로 산림 복원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에서도 숲 조성 활동을 지속 중이다. 지난달에는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에 약 1000평 규모의 숲을 복원하고자 식재 활동을 펼쳤으며, 강릉점과 동해점 임직원들이 현장 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나무가 필요한 곳에 포레스트 투모로우로 지속적인 산림 복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에 대한 산림청의 복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해당 지역의 산림 복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포레스트 투모로우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이마트의 장기 ESG 프로젝트”라며 “민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림 복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후, 연속 안타 7경기서 멈춰… 오타니 MLB 가장 먼저 20홈런

    이정후, 연속 안타 7경기서 멈춰… 오타니 MLB 가장 먼저 20홈런

    ‘이도류’ 복귀를 앞둔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빅리그 20홈런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었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태너 비비의 바깥쪽 초구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쳐 비거리 110m짜리 포물선을 그렸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호를 기록한 오타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제치고 MLB 전체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3년 연속 리그 홈런왕을 향한 청신호를 켠 셈이다.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9-5 승리에 앞장섰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는 지명 타자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최근 라이브 피칭을 시작하며 마운드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시즌 34승(21패)째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 6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26)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210타수 59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졌다.
  • 세운상가 PJ호텔 부지에 54층 복합 공간 개발

    세운상가 PJ호텔 부지에 54층 복합 공간 개발

    서울 세운상가 일대 PJ호텔 부지가 공원을 포함해 대규모로 복합 개발된다. 서울의 남북을 녹지로 잇는 대규모 도심 공원 조성 사업(조감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PJ호텔 부지가 포함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종묘~퇴계로 일대 남북 녹지축 실현을 목표로 세운지구 내 약 13만 6000㎡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내용의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 핵심 사업으로 세운상가~진양상가에 이르는 7개의 상가군 중 삼풍상가와 PJ호텔을 공원화하는 ‘도심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에는 PJ호텔 공원화 계획이 반영됐다. 변경안은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해당 지역에 지상 녹지 공간과 연계된 대규모 업무·숙박 인프라와 주거 공간을 공급하도록 했다. 용도 지역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1550% 이하로, 기준 높이는 90m에서 205m 이하로 완화했다. 업무·숙박·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지상 47~54층 규모의 직·주·락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특히 1층 로비를 시민에게 개방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공원 및 개방형 녹지와 연계하기로 했다. PJ호텔은 을지로 전면으로 신축 이전한다. 2031년 사업이 완료되면 1만 3400㎡에 달하는 녹지가 확보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된 삼풍상가는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철거되는 삼풍상가는 내년에 임시 공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금호타이어 퇴직자 “광주공장 함평 이전, 더블스타 결단하라”

    금호타이어 퇴직자 “광주공장 함평 이전, 더블스타 결단하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퇴직자들이 공장 이전을 통한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제조업의 핵심 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실질적 경영권을 쥔 중국 더블스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 ‘평생동지회’와 지역 시민단체들은 2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블스타는 국내 공장의 정상화와 함께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공장 이전을 즉각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광주공장은 하루 3만3천 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던 금호타이어의 핵심 제조시설로, 지난 17일 화재 이후 2,200여 명이 근무하는 공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며 “고용 불안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연쇄 피해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협력업체는 설비 부품사 720곳, 원재료 공급업체 110곳 등 총 830여 곳에 달하며, 이 가운데 213곳이 광주에 소재해 있다. 연간 납품액은 약 4,700억 원, 이 중 광주 협력업체 비중은 288억 원 규모에 이른다. 퇴직자 모임은 “하루 생산 중단에 따른 손실만 약 27억 원, 연간으로 환산하면 8,917억 원에 달한다”며 “광주공장은 기아차 광주공장과 함께 지역 제조업을 떠받치는 양대 축으로, 공장 가동 중단은 지역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공장의 이전 논의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함평 빛그린산단 부지 계약까지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모기업 더블스타가 명확한 투자 계획이나 실행 일정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전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더블스타는 지역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공장 이전과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국내 공장 존속 의지를 분명히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공장의 장기 휴업은 곡성, 평택 등 타 지역 공장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금호타이어 전체 생산체계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성남시청 공원에 들어 선 ‘현충탑’

    성남시청 공원에 들어 선 ‘현충탑’

    경기 성남시가 중원구 여수동 시청 내 공원에 현충탑을 새로 건립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은 건립한 지 51년(1974년 6월6일)이 돼 시설이 낡은 데다가 시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청 공원 현충탑은 최근 1년간 1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345㎡ 규모의 경내 중앙에 18m 높이로 세워졌다. 현충탑은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지름 4.5m)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다. 시는 현충탑 정면엔 태극기를 휘날리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를 설치하고, 주 기둥 앞뒤 면엔 기존 현충탑에 있던 청동 용사상을 동일하게 제작해 디자인했다. 현충탑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성남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영현록), 건립 취지, 헌시, 작품 설명을 새겨 넣었다.
  • “화단에 ‘방사능 오염 토양’ 좀 깔게요”…日 총리실이 ‘1호 실험대’된 사연

    “화단에 ‘방사능 오염 토양’ 좀 깔게요”…日 총리실이 ‘1호 실험대’된 사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방사성 토양을 전국 공원에 ‘대대적으로 재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실 화단이라는 ‘안전한 실험실’로 대상을 대폭 축소하며 체면치레에 나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저장된 방사성 토양 일부를 이시바 시게루 총리실 화단에 활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토양은 2011년 원전 사고 당시 후쿠시마현 전역에서 제거된 뒤 임시 저장시설에 저장됐던 것이다. 정부는 총리실에서 이 토양을 사용하는 이유를 두고 “국민들에게 안전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일본 환경부가 지난 3월 제정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승인을 받은 지침을 따랐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토양을 일부 재사용해도 안전한 수준까지 방사능 수치가 낮아졌다는 게 당국의 주장이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광범위하게 확산돼 토양과 식물, 건물 등이 오염되자 일본 정부는 대대적인 제염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걷어낸 오염 토양과 나무, 각종 잔해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후타바와 오쿠마 마을에 걸친 거대한 야외 시설에 저장돼 있다. 이는 야구장 11개를 가득 메울 수 있는 1400만㎥에 달하는 규모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골칫덩이다. 정부는 2045년까지 이 오염 토양의 최종 처분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분간은 방사능 수치가 낮은 물질부터 도로 포장이나 각종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방사성 토양을 바닥재로 깔고 그 위에 일반 흙을 두껍게 덮으면 방사능 수치를 거의 무시할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애초 정부는 도쿄와 수도권 여러 공원에서 대대적인 시범사업을 벌이려 했지만,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880t이 넘는 녹은 핵연료 덩어리를 제거하는 해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2023년부터 원전 부지에 쌓인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 바다로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추가 사고를 막고 핵연료 제거 작업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 꿀벌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

    꿀벌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

    ‘세계 벌의 날’ 맞아 북서울꿈의숲에 1호 ‘꿀벌 서식지’ 개장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겨… 채용연계 기회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꿀벌 서식지’ 개장식을 진행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거취약계층에게 모듈러 공법으로 건축한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해 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확장한 프로젝트다.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개장식 행사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 국장,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3사는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 사업관리,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캠페인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시 관내에 꿀벌 서식지 3개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꿀벌 서식지 내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식재한 ‘꿀벌정원’과 ‘도시양봉장’이 조성된다. 방문객을 위한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꿀벌 서식지 관리업무는 경계선지능인에게 맡긴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 경계선지능인을 대상으로 꿀벌 서식지 환경관리와 꿀 수확 등 도시양봉 사업에 대한 업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이들 중 직업훈련 성과가 우수한 인원에게는 도시양봉 사업을 진행하는 어반비즈서울에 채용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사람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에게도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이웃과 다양한 생명의 안전한 거주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3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 시즌 20호포로 독주 시작…김혜성은 에드먼에 밀려 결장

    ‘3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 시즌 20호포로 독주 시작…김혜성은 에드먼에 밀려 결장

    ‘야구의 상징’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20호 포로 홈런 경쟁에서 독주하기 시작했다. 팀 동료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에 밀려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13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4승(21패)째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8-6으로 이긴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1승22패)와는 2경기 차다.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 맹활약했다. 그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리그에서 20홈런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면서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나아갔다. 2위는 19개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3위는 18개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다. 1회 상대 선발 태너 비비에게 7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 기회에 타석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비비의 컷 패스트볼을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긴 것이다. 비거리 362피트(약 110m)짜리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다음 수비에서 대니얼 슈니먼에게 3점 홈런을 맞았으나 9회 맥스 먼시가 다시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막았다. 이때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6일 만에 선발 출전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혜성 대신 에드먼이 9번 타자 2루수로 출격했는데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 외국인 주민(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에 진심인 경북도

    외국인 주민(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에 진심인 경북도

    경북도가 외국인 주민(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외국인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클린 하우스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외국인이 해당 시군 가족센터에 신청하면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선정위원회를 통해 15가구 정도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노후 주택이나 열악한 생활환경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지역특화형 비자로 이주한 외국인 우선)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 형태, 소득 수준, 주택 노후도, 동거 인원, 거주 기간, 임대차 잔여기간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임대인 동의를 얻은 주택의 단열,도배,장판,화장실 및 주방 개·보수를 해준다. 도는 또 외국인 채용 중소기업 4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0억원(자부담 10억원 포함)으로 기숙사(부속시설 포함) 증·개축 및 안전시설 교체, 위생·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500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으로 업종에 제한은 없다. 도는 다음 달 시범사업 참여 시군을 확정하고 해당 시군이 지원 대상을 선정·지원하도록 한다. 시범사업 후 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3년 기준 2만 7103명이다.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 대응 국가 산림 재난 체계 강화 “산림부 필요”

    기후변화 대응 국가 산림 재난 체계 강화 “산림부 필요”

    기후변화 대응하고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과 임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산림부’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영남 산불을 계기로 국가 산림행정 시스템의 전환 필요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산림을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불 등 산림 재난이 계절과 지역을 넘어 연중화·대형화·광역화되는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고 국가적 구조 재난을 경험하면서 근본적인 대응 체계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임업계는 산림청이 아닌 산림부를 설치해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 “산불 위험은 커지는데 행정조직은 오히려 축소돼 대응도 개혁도 어렵다”면서 “산림의 위상에 걸맞게 ‘산림부’로 승격시켜 기후 위기 대응과 국토 균형 발전, 산촌 생태계 회복 등 시대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의 67%를 가꾸고 지켜온 임업인의 손끝에서 정책이 완성되고 실행의 중심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초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부 승격을 진지하게 논의할 시점”이라며 “경북 산불 피해지에 대해 단순 복원을 넘어 산림을 재창조하는 수준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이 산림녹화에는 성공했지만 후속 정책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산림청을 산림부로 승격해서 산불 예방을 포함한 산림 관리·경영에 전략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재호 국립부경대학교 교수는 “초대형 산불과 같은 산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데 정부 내 산림청의 위상과 산림청 내 산불 등 산림재난 관리 조직은 빈약하다”면서 “역대급의 산불이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는 사실을 목격한 만큼 산림 재난 관리 및 통제 조직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북도, 고질적 악취 문제 잡을 수 있을까

    전북도, 고질적 악취 문제 잡을 수 있을까

    전북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도가 인접 시군과 함께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전방위적인 실태조사와 악취방지시설 관리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오랜 기간 도민들을 괴롭혀 온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북도는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6명으로 운영됐던 악취저감 T/F팀을 상설협의체(19명)로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는 전주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국립축산과학원·한국환경공단·전주기상청·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계사 정비, 재활용업체 등 처리시설 관리, 악취배출원 합동점검, 용지 악취배출원 정밀조사 용역, 악취 발생 경향 및 영향 실태조사 등 6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먼저 김제 용지면 일대의 악취 배출원 분석을 위해 총 130개소에 대해 측정과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10월 말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가축사육 시설과 재활용·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악취 측정, 대기질 분석, 정밀현황조사 등을 실시해 맞춤형 저감 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축사 추가 매입도 추진된다. 도와 김제시는 현재까지 53개 축사 중 절반가량만 매입을 완료했다. 남은 27개 축사 매입을 위해선 국비 확보가 필요한데 기재부를 설득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북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5개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이번 달 완주 비봉면 2개 지역(9만 3000㎡)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상설협의체 출범은 악취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절친 김혜성 결장한 날, 이정후도 8경기 연속 안타 실패…샌프란시스코 6안타 1득점 패배

    절친 김혜성 결장한 날, 이정후도 8경기 연속 안타 실패…샌프란시스코 6안타 1득점 패배

    절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결장한 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침묵했다. 한국 야구의 간판 이정후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되자 소속팀도 1득점 빈공 속에 패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전날 5안타에 같은 점수로 패배한 샌프란시스코는 연패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31승24패)로 내려앉았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4승21패)와는 3경기 차다. 2주 만에 4번 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지난 7경기에서 9안타를 때려냈던 상승세가 끊겼다. 시즌 타율도 0.285에서 0.281(210타수 5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팀도 산발적인 안타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속 안타가 9회에 처음 나왔다. 2번 타자 엘리엇 라모스가 단타, 윌머 플로레스가 적시 2루타로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후속 이정후는 뜬 공 처리됐다. 1회 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변화구에 왼발을 맞았다. 그런데 구심이 1루로 나가는 그를 말렸다. 이어 이정후가 항의하자 심판진들이 상의 끝에 사구로 인정했다. 다만 후속타는 없었다. 4회와 7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9회 무사 2루에서 좌측으로 공을 띄웠지만 좌익수 라일리 그린의 호수비에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엘리오트 라모스의 단타와 윌머 플로레스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이어진 7경기 연속 안타가 끝난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8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 정책 간담회 열어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 정책 간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귀농귀촌인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의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7일(화)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에서 ‘귀농귀촌 정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농업정책과 농업인육성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과, 연천군 귀농귀촌회, (사)농촌소멸지역희망네트워크 관계자 뿐 아니라 농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이 참석해서 귀농귀촌의 현실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윤종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귀농귀촌은 단순한 농촌 이주가 아닌, 지역소멸을 막는 가장 직접적인 대응 전략”이라며, “특히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이나 가평과 같은 곳에는 경기도 차원의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먼저 경기도와 연천군의 귀농귀촌 관련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이어 참석자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정책 건의와 토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귀농창업자금과 농촌주택자금과 같은 정책자금이 실제로는 담보 부족, 연소득 요건 미달, 신용등급 등으로 인해 대출이 실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귀농인 대부분이 은퇴자, 저소득층인 현실에서 이러한 금융조건은 사실상 귀농을 포기하게 만드는 구조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농지를 직접 매입하거나 임대하기 어려운 현실도 지적되었다. 농지은행을 통해 토지를 임대받는 것이 법제도상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20~30대 청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장년층은 임대 자체가 어렵거나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의 부적절한 토지밖에 소개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귀농 초기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주거문제’도 언급되었다. 주택을 지으려 해도 건축에 필요한 선수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임대 가능한 주택이 부족하고 실거주 가능한 주거 인프라가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는 실제로 설계비를 충당하지 못해 집을 짓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농업 생산 이후 유통과 판매에 있어서도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새로 귀농한 사람들은 기존 농업인들과 달리 판로가 없기 때문에 생산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귀농 교육 과정에서 유통·마케팅과 관련한 실무적 교육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공공 온라인 마켓 등의 활용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뒤따랐다. 아울러 귀농 정책의 적용 대상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현행 제도는 대부분 40세 미만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혜택을 설계하고 있어, 실제 귀농·귀촌을 시도하는 중장년층과 은퇴 세대는 각종 정책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귀농의 정의가 ‘재배 농업’에만 한정되어 있어, 농산물 가공이나 유통·판매와 같은 연관 산업 진입자는 정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문제도 언급되었다. 윤종영 의원은 간담회 말미에 “연천과 가평은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정책 특례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귀농자금의 담보 조건 및 연소득 요건, 농지 접근 문제, 주거 지원 부족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도정질문 등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관련 대안을 요구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경기 북부지역이 귀농귀촌 정책의 핵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가 경기 남부지역인 광주에만 설치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북부 분원 설치 또는 이전에 대한 검토도 공식적으로 요청할 뜻을 내비쳤다. 윤 의원은 “경기도는 연천과 같이 절박한 상황에 놓인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조례 정비, 중앙정부와 농협중앙회에 대한 제도개선 건의, 북부지역 맞춤형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귀농귀촌을 둘러싼 현실적인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이 생생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경기도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순녀 칼럼]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 이번엔 믿을 수 있나

    [이순녀 칼럼]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 이번엔 믿을 수 있나

    얼마 전 인터뷰를 위해 만난 원로 지식인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새 대통령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적재적소의 인사’를 꼽았다. 그는 “누가 봐도 그 자리에 앉을 만한 능력이 있는 전문가를 등용해야 한다”고 했다. 측근이나 신세 진 사람에게 “떡고물 나눠 주듯” 보은성으로 정부 요직을 맡겨서는 절대 안 된다는 지적이었다. “그래야 본인도 살고 나라도 사는데, 지금까지 그걸 제대로 한 대통령이 없었다”며 노학자는 안타까워했다.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새 지도자가 결정될 날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어서 선거 다음날인 6월 4일에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정부인 만큼 초기의 혼란과 혼선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최대한 빠른 연착륙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출발점은 결국 인사다. 역대 대통령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며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를 다짐했지만 그 끝이 ‘망사’(亡事)로 귀결된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아 왔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박근혜 정부의 ‘친박·비선 실세’,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검찰 공화국’ 등 전문성보다 ‘내 사람 심기’의 편향적인 인사에 대한 비판을 피해 간 대통령이 없다. 부적절한 보은 인사로 인해 민심이 떠나고 국정 운영에 혼란을 초래한 사례가 부지기수임에도 역대 정부들은 ‘내로남불’식의 인사 관행을 반복해 왔다. 정권 교체기마다 여야가 공수를 바꿔 치고받는 공공기관 낙하산·알박기 인사 논란도 이골이 날 지경이다. 정권 말에 현 정부 인사가 주요 공공기관의 장이나 임원 자리를 무리하게 차지하고, 새 정부가 이들의 사퇴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신구 권력 간 정치 갈등이 매번 되풀이돼 왔다. 문재인 정부 때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은경 전 장관이 2022년 직권남용 혐의 유죄를 받은 이후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불가능해지면서 알박기 논란은 더 첨예해진 상황이다. 이번 대선 유력 후보 모두 능력 중심의 공정 인사 원칙을 내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았기에 소위 보은 인사를 할 일이 없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알박기 인사를 방지하는 방안도 내놨다.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 등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는 내용을 대선 공약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과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2일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하고 ‘한국판 플럼북’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을 제왕이 되게 하는 힘의 원천은 인사권”이라며 “낙하산 금지법과 플럼북 도입을 통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도적으로 제한하겠다”고 했다. 플럼북은 미국 연방정부 주요 직위와 자격 조건, 임명 방식 등을 정리한 책자다. 대통령 선거에 맞춰 4년에 한 번 발간되는데 신임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인사권을 행사한다. 우리도 후임 대통령이 인사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명부록 발간을 제도화해 인사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권한 남용을 막자는 취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그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양당 가리지 않고 인재를 뽑는 인선을 할 것”이라며 “내각이 젊어지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치 정부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번만큼은 스스로 약속한 인사 기준과 원칙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란다. 입법화와 제도적 장치를 통해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을 견제하는 방안도 더 늦춰선 안 된다. 불행한 대통령,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내실 다지는 대구시… TK신공항 등 76개 현안 결실로 다가온다

    내실 다지는 대구시… TK신공항 등 76개 현안 결실로 다가온다

    양당 대선 후보에 지역 현안 전달신공항 배후 산단 등 공약에 반영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 추진종합 의료 클러스터 등 조성 계획미래 모빌리티·로봇 등 집중 육성수성알파시티 AI 혁신 거점 조성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최대 현안의 추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퇴 이후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흔들림 없이 각종 현안 사업들을 구체화하며 내실화하고 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에 각종 현안을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공약은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재난이나 불황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한 정국에서도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뼈대가 잡힌 각종 현안의 내실을 다져 결실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 공약에 각종 현안 반영 주력 대구시는 최근 1호 공약인 TK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82조원 규모의 76개 현안 사업을 확정해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대구 지역 7대 핵심 공약으로 ▲TK 신공항 국비 건설·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경부선 고속철도(KTX) 지하화 등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육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체계 구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조성 ▲도시철도 순환선 단계별 건설 ▲염색산업단지 이전 및 취수원 다변화 ▲독립·호국·민주의 성지 조성 등 대구 맞춤형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뒤이어 발표한 9개 구군별 ‘우리동네공약’에는 대구 군공항(K2) 이전 터 개발도 담겼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난 3월 군위군으로 이전이 확정된 도심 군부대 이전 터 개발 청사진도 본격적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 수성구와 북구에 있는 육군·공군부대 5곳의 이전 터에는 종합 의료 클러스터, 국제금융지구, 미래형 국제교육중심지구,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관련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밖에도 김 대행은 지난 13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만나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한 현안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산업구조 개편 선점 10여년 전부터 대구시가 꾸준히 투자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있던 미래 모빌리티·로봇·의료·물 산업 등과 관련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우선 비수도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집적 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AI 전환(AX)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국가AX연구원 설립,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이 있다. 제2국가산업단지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등 핵심 인프라와 ‘AI·첨단 로봇 융합 밸리’를 조성한다. 시는 반도체 위탁생산(공공형 파운드리) 구축으로 반도체 설계(K팹리스) 기업의 제조 공정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의 실증을 위해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메가 샌드박스 구역을 지정한다.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바이오 산업 육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 산업인 섬유 산업을 첨단 테크 산업으로 전환, 섬유 산업 부흥과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 조직 개편 통해 재난 대응 효율화 대구시는 재난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지난달 말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를 거듭하다 나흘 만에 잡히면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시형 산불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대응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첫 조직 개편에서 시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산림 재난 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녹지과를 환경수자원국에서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명칭을 산림관리과로 변경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이다. 재난 안전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실에서 산불 대응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신속한 현장 파악, 초기 진화, 긴급 대피, 이재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창설한 재난안전기동대의 현장 지휘와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기동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 오는 7월 새롭게 문을 열 대구소방학교에도 전문적인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로써 대구시는 ‘1단·3실·16국·1본부·5사업소’에서 ‘1단·3실·16국·1본부·6사업소’ 체계로 운영된다.
  • “영화관 가느니 OTT 구독”… 신작도 씨가 말랐다

    “영화관 가느니 OTT 구독”… 신작도 씨가 말랐다

    관람료 인상·OTT 약진에 관객 뚝코로나 이후 관람료 3년간 27%↑“OTT에 비해 가격 만족도 떨어져”결국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올해가 더 최악… 이대론 무너져묵혀 뒀던 ‘창고 영화’마저 뚝 끊겨투자 위축·신작 제작 감소 ‘악순환’“발전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계획 발표에 영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관 산업이 벼랑 끝에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영화관 관람객이 줄면서 영화 매출이 감소하고 투자가 위축돼 결국 신작 제작마저 줄어드는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우려도 잇따른다. 국내 영화관 규모 2, 3위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최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극장가는 1위 CGV와 2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두 영화관의 스크린을 합치면 1682개로 1346개인 CGV를 넘어선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출혈경쟁을 완화하고 투자배급사도 합치면서 제작은 물론 배급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업체가 손을 잡은 진짜 이유는 ‘이대로 가다가는 영화관 산업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두 곳의 차입금을 합하면 적게는 7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실 당장 직원 월급 주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산업이 회복이 안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9년 2억 2670만명이었던 한 해 관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0년 5950만명까지 떨어지는 등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2조원에 근접했던 영화관 매출액 역시 510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2022년에 관객 수 1억명, 매출액 1조원을 가까스로 넘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은 더딘 상태다. 올해는 특히 사정이 좋지 못하다. 1분기까지 누적 관객 수 2630만명, 매출액은 2515억 2090만원에 그쳐 연말까지 1억명·1조원을 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로나 당시 묵혀 뒀던 이른바 ‘창고 영화’마저 끊기면서 신작 개봉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꼽힌다. 영진위의 ‘한국 영화 제작 상황판’에 따르면 연간 70여편이었던 제작이 지난해엔 30편 안팎으로 떨어졌다. 국내 5대 투자배급사(CJ ENM·쇼박스·롯데·NEW·플러스엠)가 최근 촬영을 시작하거나 준비 중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영화관이 휘청거리는 이유로는 코로나 당시 관람료 인상이 우선 꼽힌다. 2019년 1만 1000원이었던 관람료는 2020년 1만 2000원으로 올랐고 2022년 1만 4000원으로 또다시 뛰었다. 3년 동안 27%가 오른 셈인데 이는 같은 시기 평균 물가상승률(3.2%)의 9배에 이르는 것이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약진하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줄어든 탓도 크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20년 66.3%에서 지난해 79.2%까지 올랐다. 넷플릭스 국내 가입자 수는 2020년 47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1170만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0만명 이하였던 쿠팡플레이 가입자 수는 800만명, 티빙 가입자 수는 200만명에서 480만명까지 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유료 OTT 이용자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1만 500원이었다. ‘영화 한 편 볼 돈으로 OTT 하나 더 구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코로나 이후 ‘아바타’, ‘서울의 봄’, ‘파묘’, ‘범죄도시’ 등이 흥행하면서 영화 관객을 늘릴 기회가 찾아왔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며 “관람료를 올렸으면 OTT에 비해 매력적인 무언가를 줘야 하는데 영화 대부분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정부 대처도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한국상영관협회 등이 지원책을 요청했지만 멀티플렉스가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배제했다. 지난해 3월에는 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폐지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다. 여기에 보조를 맞춰 자연스레 1500~2000원까지 영화 관람료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 불발됐다. 영화관에서 상영한 영화를 일정 기간 이후 OTT에서 보도록 규제하는 ‘홀드백’ 강화 논의도 흐지부지됐다. 반대로 OTT에는 자체적으로 콘텐츠 등급을 분류하도록 하는 등 힘이 실렸다. CGV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5336억원이었는데 이는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역대 최대 매출에 힘입은 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액은 1283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31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롯데시네마는 매출액 863억원·영업손실 104억원을, 메가박스는 매출액 449억원·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에는 적어도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올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볼 때 지금 당장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보연 영진위 정책본부장은 “신작 개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이 위축되는 악순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영화발전기금을 늘리는 동시에 새 정부에서는 영화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뭉칫돈을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심 새 수출전용 기지 ‘부산 녹산 공장’ 첫 삽

    농심 새 수출전용 기지 ‘부산 녹산 공장’ 첫 삽

    농심은 새로운 수출 생산기지인 부산의 녹산 수출전용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새 공장은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내 약 1만 1280㎡(3400평)의 여유 부지에 지어지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녹산 수출공장은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 물량 생산을 전담해온 부산공장(6억개), 구미공장(1억개)의 생산량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총생산량은 12억개 수준으로 현재의 약 2배로 증가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녹산 수출공장은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할 수 있어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 檢 ‘건진 샤넬백’ 교환한 김 여사 비서 노트북 확보

    檢 ‘건진 샤넬백’ 교환한 김 여사 비서 노트북 확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씨에게 샤넬백을 건네받은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의 노트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노트북에 저장된 파일 등을 바탕으로 가방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지난달 유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씨의 노트북 1대를 확보했으며 일부 파일을 선별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에게 샤넬백을 받고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나눈 대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2022년 ‘통일교 2인자’인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준 샤넬백 2개를 받아 교환했다. 검찰은 윤 전 본부장이 가방과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에 관한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유씨는 800만원대 가방을 교환할 땐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지인과 동행했고, 1200만원대 가방을 바꿀 땐 인테리어 업체 대표의 부인 A씨와 함께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 여사의 지인이자 샤넬 최우수고객(VVIP)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 당시 유씨의 자택에서 샤넬 제품 상자도 확보했지만, 해당 상자는 가로 20㎝·세로 13㎝의 화장품 수납용 상자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이 사건과는 전혀 관련 없는 상자”라고 밝혔다. 검찰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팀 인력을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등 샤넬백 실물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여순사건 유족들 “이재명 지지합니다” 선언

    여순사건 유족들 “이재명 지지합니다” 선언

    여순사건 유족들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여순항쟁유족총연합과 전남동부지역국가폭력역사규명활동단체들은 27일 순천시 연향동 여순항쟁탑 앞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민화합의 길임을 밝힌다”며 “21대 대통령 선거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조계원(여수 을), 김문수(순천 갑) 의원 등도 참석해 “대한민국 계엄령 1호 이승만 정부의 불법 계엄에 희생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과 조속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유족들은 “1980년 5월 광주의 민간인 희생자들은 특별법에 의해 구제받았지만, 1948년 10월 전남·북과 경남의 민간인 희생자는 이승만 정권의 ‘빨갱이’, ‘반란군’이라는 오명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선호 여순항쟁유족총연합 상임대표는 “2021년 7월 20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고 2022년 1월 21일부터 여순위원회가 출범해 억울한 희생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예산 및 인력 부족과 윤석열 정부의 편파적인 판정과 개입으로 기각사건이 늘어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이자, 역사적 사건에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과오를 떨쳐내고 새롭게 나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시민사회 대표인 이오성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위원장은 “과거사 문제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공정하고 당당하게 해결해 줄 가능성이 높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선언한다”며 “여순사건위원회를 여순사건 전문가로 전면 개편 구성하고, 국가 주도 배보상 법안과 전문가 상임위원 배치 등 미흡한 특별법을 전면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유족들은 또 “진상조사보고서기획단 여순사건 전문가 구성과 조속한 보고서 작성, 직권조사 확대, 조사관 인력과 예산 확대 등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6일 만에 선발’ 김혜성, 떨어진 감각에 무안타·실책…‘시즌 19호포’ 오타니는 홈런 1위 등극

    ‘6일 만에 선발’ 김혜성, 떨어진 감각에 무안타·실책…‘시즌 19호포’ 오타니는 홈런 1위 등극

    6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한국 야구 내야수의 희망’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다만 팀은 홈런 1위에 등극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이날 패배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1승23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33승21패)를 유지했다.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안타 없이 돌아섰고 시즌 타율이 0.395에서 0.366으로 떨어졌다. 그는 21일 애리조나전과 24일 뉴욕 매츠전에선 대타로 각각 2타수 무안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김혜성은 다음 수비에서 카일 만자도의 땅볼 타구를 놓쳐 데뷔 2번째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6회 김혜성은 득점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그는 1사 1루에서 땅볼을 때렸는데 선행 주자가 아웃되며 1루를 밟았다. 이어 오타니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갔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이 5-1로 달아난 순간이었다. 김혜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미구엘 로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1번 타자 오타니와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일본인 듀오였다. 3타수 1안타 3득점 1타점 2볼넷의 오타니는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시즌 19호 아치를 그리며 18개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야마모토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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