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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김문수,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에 맞서 대선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들(지도부)이 전대를 소집해서 후보를 교체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를 향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후보를 무소속에다 11일이 지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는 한 후보와 단일화하라고 압박했다”면서 “당 경선이 들러리가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한 두 번째 담판에 돌입했다.
  • 경북 포항시, 스마트 과수원 조성해 신품종 사과 ‘이지플’ 키운다

    경북 포항시, 스마트 과수원 조성해 신품종 사과 ‘이지플’ 키운다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에서 신품종 사과를 재배한다. 8일 포항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례특작과학원과 신품종 사과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조·중생종 사과다. 당도 16.7Brix, 산도 0.41%로 추석 선물용에 적합한 품질을 갖췄으며, 기존 홍로 품종보다 색이 붉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은 이지플의 안정적인 생산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과수원 조성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앞서 시는 죽장면 상옥지구 20㏊ 부지에 약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축형 평면 과수원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사과 품종 다양화와 기후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 위기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수산업 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가 경북 사과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포항을 대한민국 과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단독]경찰, ‘전공의 리베이트’ 제보한 교수 따돌림 의혹 수사

    [단독]경찰, ‘전공의 리베이트’ 제보한 교수 따돌림 의혹 수사

    공익신고자보호법·근로기준법 위반 등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리베이트’를 제보했던 의대 교수가 공익 신고 이후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교수가 제보한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전공의들에게 회식비 등을 제공한 제약사 3곳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공익 신고를 한 A교수를 보호하지 않고 환자 관리 업무를 과중하게 떠넘기는 등 따돌림을 조장·방치한 의혹과 관련해 해당 교수가 근무한 병원 전현직 원장과 병원을 운영하는 학교 법인 이사장, 병원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 A교수는 최근 경찰에 병원장 등 8명을 공익신고자보호법, 근로기준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장을 분석한 이후 A교수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공의들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비급여 항목인 비타민을 과다 처방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제보한 A교수는 지난해 2월까지 약 2년간 진료와 수술, 환자 관리를 혼자서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이러한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고 병원장에게 500만원, 병원 운영 학교법인에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A교수가 제보한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제약사 3곳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제약사 직원들로부터 ‘제품 설명회’를 빌미로 회식비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이 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들과 제약사 직원들을 검찰에 넘긴 바 있다.
  • 대법원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정당”

    대법원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정당”

    경기 광주시가 곤지암읍 수양리 일대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결정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광주시는 대법원이 최근 곤지암읍 수양리 주민 3명이 광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으로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심리 불속행 기각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광주시는 2022년 3월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대 5만 432㎡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부지로 결정해 고시했다. 그러자 일부 주민들이 그해 11월 주민 의견 반영 미흡 등 절차적 하자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고, 이들 중 주민 3명이 광주시를 상대로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1심(수원지법)과 올해 1월 2심(수원고법) 재판부는 모두 광주시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 측이 문제 삼은 입지 후보지 응모요건은 “해당 지역 주거 특성과 주민 의사의 실질적 반영을 고려한 합리적 조건”이라며 광주시의 입지 결정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 역시 “1심의 사실인정과 법리 판단이 타당하다”며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 방세환 시장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 건립 차질 없이 추진 할 것”방세환 시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정한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시 행정이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의 이번 최종 확정 판단에 따라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을 포함한 광주시의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217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환경영향평가 시행의 혼란은 줄이고 실효성은 높여”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환경영향평가 시행의 혼란은 줄이고 실효성은 높여”

    지난달 30일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발의한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실효성 있는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운용이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령인 ‘환경영향평가법’ 개정(2025.2.21 시행)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중복되는 민간사업의 경우 시·도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우선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에서는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하여 평가하고 환경보전방안 등을 수립하는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청에서는 부지면적 6만㎡ 이상의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비교적 절차가 간소화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도에서는 조례로 규정한 기준(서울시의 경우 정비사업 부지면적 9만~30만㎡, 건축물 연면적 10㎡ 이상)에 맞추어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사후환경영향조사가 추가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시·도 조례로 규정한 ‘환경영향평가’의 적용기준에 중복되는 개발사업의 경우, 어떠한 평가를 진행하여야 하는지 법령에 구체적 명시가 되고 있지 않아 중대형 사업장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거나 소형 사업장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의 개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위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됐고, 상위법의 개정에 맞춰 서울시의 조례 개정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본 조례의 시행과 관련해 “서울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부재했던, 환경영향평가의 일관성을 정립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평화안보자문위원들과 캠프그리브스 평화안보교육 활성화 논의

    이채영 경기도의원, 평화안보자문위원들과 캠프그리브스 평화안보교육 활성화 논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경기도의회에서 평화안보자문위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캠프그리브스 평화안보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채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평화안보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모종화 예비역 육군중장, 장영익 공군준장, 김진호 해병대준장 등 군 출신 전문가들과 이필구 경제부지사 협치2보좌관, 박미정 평화협력국 DMZ정책과장 등 총 7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실질적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청년세대 대상 평화안보교육의 필요성,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방안, ▲캠프그리브스 내 체험관 및 전시관 콘텐츠의 보완과 프로그램 차별화된 운영방향 등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채영 의원은 “캠프그리브스는 분단과 평화의 현장이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세대에게 단순한 견학을 넘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새길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종화 예비역 육군중장은 “초·중·고 및 대학생 대상,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DMZ 현장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익 공군준장과 김진호 해병대준장도 “차별화된 평화·안보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부처 간 협력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이필구 경제부지사 협치2보좌관은 “평화안보자문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정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역 군인들이 참여하는 안보교육 프로그램 운영, 1일 체험형과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병행 구성 등 차별화된 체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평화협력국에서는 향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캠프그리브스가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안보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성 확보 위한 구조개선 총력”

    이봉준 서울시의원 “상도15구역 재개발, 사업성 확보 위한 구조개선 총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7일 서울시 주거정비과,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추진 주체와 만나 상도15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 조정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우려와 사업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도15구역(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 면적 14만 1286.8㎡)은 동작구 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총 3204세대(임대 500세대 포함) 건립이 계획되어 있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올해 3월 28일 개최된 정비사업 정책자문위원회에서 권리산정기준일이 기존 2022년 1월 28일에서 사용승인일로 조정됐다. 이에, 주민들은 기존 현금청산 대상자였던 88세대가 분양대상자로 전환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기존 보유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행정 신뢰도 저하를 호소하며 사업성 저하에 대한 서울시와 동작구의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 의원의 중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①입체공원 계획을 도입해 부지면적 추가 확보 ②구역 중심부에 있었던 청년주택을 외곽으로 이전 검토 ③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정개발자 방식(신탁방식)의 조속한 승인 협조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고, 서울시도 향후 이 같은 방안을 동작구와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위 세 가지 조치가 실제로 이행되면, 애초 우려와 달리 오히려 여유 필지를 확보하여 분양 세대 수를 늘리고 조합원 분담금도 줄일 수 있게 된다”며 “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이 개선되고, 조합원 이익도 함께 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도15구역은 동작구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지로, 이 의원은 “상도15구역은 동작의 도시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며,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동작구의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주민의 이익이 보호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마감 후] 성수동과 구글

    [마감 후] 성수동과 구글

    “성수동에 구글을 유치하겠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등장한 한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동구청장에 도전한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구글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해 동북아 정보기술(IT)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사를 고려하던 지역 중 하나라 혹했지만, 구글코리아는 “본사와 전혀 논의한 바 없고, 검토한 사실도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최고 77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도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가 수년째 논란거리다.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공약한 사안이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김 지사는 “반도체 공장 유치는 포기가 아니라, 이를 포괄하는 클러스터 조성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며 “모든 것이 반도체 유치를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하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여전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역시 현대차의 1.5t 트럭 공장 설립을 공약했으나 아직 진전된 내용은 없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또다시 기업 유치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 포천·연천과 강원 철원·화천 등 접경 지역을 찾은 뒤 “접경 지역 주민께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앵커 기업(선도 기업)을 유치해 평화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관공서만 지방으로 옮긴다고 지방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기업과 공장이 들어가야 한다”며 경기지사 시절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 유치 경험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정치권의 ‘전가의 보도’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기업이 정치인의 구호에 따라 아무런 경제성 분석 없이 산업단지로 향할 리는 없다. 선거 때마다 공약이 발표되지만 산업계에서 이렇다 할 공식 반응이 없는 점은 정치권의 말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방증한다. 실제 기업 유치는 단순한 공장 유치의 문제가 아니다. 공급망, 인재 확보, 인프라, 전력 수급, 규제 환경, 국제 정세 등 수많은 요소가 맞물린 복합적인 결정이다. 또 정치인의 그럴듯한 말은 유권자에게 ‘산업 정책이 정치인의 말 한마디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정치권은 이제 산업계와 아무런 협의 없이 내거는 공약이 오히려 신뢰를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산업계는 이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현실화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어느 때보다 큰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기업이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시장이다. 산업은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좌우될 만큼 가볍지 않다. 이제 유권자도 “누가 어디에 무슨 기업을 유치한다더라”, “몇조원을 투자한다더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그 공약이 현실 가능한지, 아니면 공허한 메아리인지 가려볼 때다. 이범수 산업부 기자
  • 이정후 홈런 포함 3안타… 김혜성 2경기 연속 히트

    이정후 홈런 포함 3안타… 김혜성 2경기 연속 히트

    한국 야구 국가대표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꿈의 무대에서 2경기 연속 안타로 날갯짓을 시작하자 ‘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경기에서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때리며 빅리그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14-5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23승14패)를 유지한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다저스(24승12패)를 1경기 반차로 추격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가 2점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시즌 타율을 0.312(138타수 43안타)로 끌어올려 이날 기준 MLB 전체 14위에 올랐다. 1회 초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직구를 때려 오른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2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7회 중전 안타로 1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승부는 5-5로 맞선 연장 11회에 갈렸다. 안타 2개, 사사구 2개 등으로 3점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후속 맷 채프먼, 윌머 플로레스 등이 타점을 더해 9점 우위를 점했다. 김혜성은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해 2경기 연속 안타,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5회 중전 안타를 때렸는데 도루를 노리다가 견제구에 잡혔다. 그러나 7회 실수를 만회했다.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친 김혜성은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에 안착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장타가 나오자 단숨에 홈까지 내달렸다. 다저스 간판 오타니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연장 10회 헤수스 산체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4-5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 “언제든 누구나 쉬어 가세요”… 소통 공간 되는 강북의 빈집

    “언제든 누구나 쉬어 가세요”… 소통 공간 되는 강북의 빈집

    서울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에 방치된 빈집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소통 공간(조감도)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이 공간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과 함께 그늘막을 대거 설치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야간 범죄 예방과 경관 조성을 위한 조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찾아와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방치된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일상 속 쉼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LG화학, 이산화탄소 포집 국책사업 참여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이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국책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은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 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더해진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올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소 부지와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 기술 실증을 맡았다.
  • 현직판사 “조희대 사퇴하라” 공개 비판

    현직판사 “조희대 사퇴하라” 공개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현직 판사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일선에서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온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대법원의 재판 진행과 결론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다른 한편에서는 조 대법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사법부가 이 후보 사건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의 김주옥(사법연수원 32기)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해 대법원장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거나, 적어도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쳐 낙선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에 사법부의 명운을 걸고 과반 의석을 장악한 정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와 승부를 겨루는 거대한 모험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선과 과대망상에 빠져 안이한 상황 인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에 나선 대법원장과 이에 동조한 대법관들의 처신이 정말 실망스럽다”고 했다. 노행남(연수원 29기)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도 같은 날 ‘이러고도 당신이 대법관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녕 그 피고인(이재명 후보)의 몇 년 전 발언이,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계엄령을 선포하여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전직 대통령의 행위보다 악랄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반면 남준우(연수원 34기)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코트넷에 ‘조희대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법원 외부, 특히 언론에서 보기에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비판적 의견만 존재하는 것으로 오인할까 해 글을 올린다”며 “결론의 당부를 떠나 판결에 참여한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고뇌에 찬 판결에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법원 내부 반발이 지속되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회의체다. 실제로 전국법관대표회의 단톡방 등에서는 현재 임시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문수·한덕수 75분 ‘단일화 빈손’

    김문수·한덕수 75분 ‘단일화 빈손’

    韓측 “국힘 입장 정해지면 응할 것” 金 “의미 있는 진척 없어 안타까워”金 “8일 추가 회동”… 韓 “일정 조정”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7일 단일화 담판이 결렬됐다. 6·3 대선을 27일 앞두고 갈등 끝에 두 후보가 마주 앉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추가 회동 가능성은 있지만 국민의힘에선 오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일 전에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기 어렵다는 우려도 커졌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 불발 시 대선 출마를 접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회동 1시간 15분 만에 헤어졌다. 회동 후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특별히 합의된 사안은 없다”며 “한 후보는 오후 기자회견 내용과 똑같이 ‘당에서 단일화에 대해 입장을 정해 달라. 입장을 정해 주면 거기에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와 더는 대화할 수 없고 국민의힘이 후속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회동 후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한 전 총리는 ‘당에 다 맡겼다. 당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말씀을 확고하고 반복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한 전 총리가 11일까지 진전이 없으면 본인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고, ‘그럼 11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가 되는 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했다.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도 없고, 당에서는 (무소속) 등록 자체에 대한 계획이나 그런 것을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 이 일을 누가 했느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했다. 배석자 없이 담판에 나선 두 사람은 회동 자리에선 다음 약속도 잡지 않았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가 “만날 필요가 더 있겠냐”라며 추가 회동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후보는 회동이 끝난 후 2시간 뒤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해 내일(8일) 추가 회동을 제안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여기에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일정을 예고한 한 전 총리 측이 “최대한 기존 일정을 조정해 시간이 되는 대로 김 후보자를 만나 뵙겠다”고 밝혀 추가 회동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후보 교체론까지 꺼내며 신속한 만남을 촉구해 왔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자 ‘플랜B’ 가동에 착수했다. 지도부는 전날 김 후보의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단일화 찬반 당원 여론조사 결과’도 회동 결렬 이후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김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이자 단일화 불발로 후보 교체를 시도할 때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는 장치로 해석됐다. 이날 오후 9시 국회에서 소집된 긴급 의원총회에 보고된 당원 여론조사(ARS) 결과는 ‘단일화가 필요하다’ 82.82%, ‘단일화 시점은 후보 등록 전이어야 한다’가 86.70%였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당원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행동 준거가 된다”며 “이 부분은 저희가 논의를 진행해 나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수치가 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다.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 역시 이 약속을 믿고 지지를 선언했다”며 “정치인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신속한 단일화를 통해 대오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앞선 의원총회에서도 “단일화 논란이 장기화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김 후보를 압박했다. 김 후보 측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갈등도 악화일로다. 김 후보 측은 회동이 시작된 직후 ‘쌍권(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지도부’가 회동 결렬을 전제로 후보 교체 시나리오를 가동했다고 폭로했다. 권 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선경선관리위원장에게 회동 결렬을 전제로 8일 토론회, 9일부터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신 수석대변인을 통해 해당 절차를 거론한 것은 인정했으나 단일화 후속 조치를 위한 절차였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지도부가 ‘안건 미정’으로 잡아둔 10~11일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단일화 협상 주도권을 쥐려는 양측의 ‘벼랑 끝 전술’도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회동을 1시간 30분 앞두고 여의도 캠프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회견을 열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김 후보 압박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또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며 김 후보 측에서 언급되는 ‘25일 데드라인(마감시한)설’도 겨냥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도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불발 책임을 김 후보 측에 지워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의 세 과시와 여론전도 연일 경쟁모드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전직 국회의원 209명은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 대한 당의 어처구니없고 부당한 처사와 행동에 심한 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반면 전직 당대표와 국회의장 등 70대 이상 고령의 원로로 구성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단일화 촉구 단식’에 돌입했다. 상임고문단에서 막내급인 74세 김무성 전 대표와 83세 유준상 상임고문이 단식을 단행했다. 97세인 신영균 고문은 현장을 함께 지키기로 했다. 원로들의 단식 소식에 권 원내대표도 단식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회동에 앞서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각각 만났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는 전날 30여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경쟁자이자 차기 당권 주자인 지도자급 인사들인 만큼 김 후보가 이들을 우군으로 확보하고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후보자를 교체한다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모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쌍권 지도부의 전략이 정교하지 못하다는 의원들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전략이라는 게 있는 건지 의문”이라며 “이런 식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른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단일화 필요성에는 다들 공감해도 의원 30% 정도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첨단 의료환경 갖춰”,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 병원’ 개원

    “첨단 의료환경 갖춰”,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 병원’ 개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7일 새 병원을 개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새 병원은 부지 4만5300㎡(1만3700평), 건축면적 13만6192㎡(4만1200평), 옥상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를 갖췄다. 기존 병원 바로 옆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다.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새 병원은 방사선 암치료기 2대와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신식 영상 검사장비(MRI 2대, CT 2대), 핵의학 검사장비(2대) 등을 추가 도입했다. 혈액검사 자동화 시스템(CCM)에는 검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듈(UCM2)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로 환자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건물은 옥상 헬리패드부터 응급실과 전용 입원실, 검사실, 수술실 등을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수직 동선으로 설계해 환자들의 골든 타임 사수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췄다. 교차감염 최소화를 위해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특수 설계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내 1인 격리구조, 음압 수술실 등 보다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개원은 지역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첨단의료 새 중심, 대한민국 의료문화의 새 품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시스템, 서비스 등을 획기적으로 채운 새병원은 지역민이 자부심을 느낄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순천향이 청년 꿈을 실현하고 지역성장을 이끌어 지역민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현 측 “故김새론 녹취는 AI 위조…‘가세연’ 즉시 고소”

    김수현 측 “故김새론 녹취는 AI 위조…‘가세연’ 즉시 고소”

    배우 김수현(37) 측이 7일 김새론(25) 유족 측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공개한 녹취록은 위조된 것이라며 “가세연을 즉시 고소할 것”이라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가세연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새론 녹취 파일과 관련해 “완전히 위조된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리인 측은 “해당 녹취파일을 가세연에 전달한 사람은 골드메달리스트에도 ‘김새론이 김수현에 관한 유리한 발언을 한 녹취파일이 있다’며 접근한 사기꾼이다. 돈을 요구하며 김새론 음성이 녹음된 녹취파일 중 일부를 보내왔는데 조작한 것이었고,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녹취파일 전달자는 김새론과 어떠한 접점도 가질 수 없는 인물이다. 골드메달리스트에 사기가 통하지 않자 가세연과 공모해 위조된 김새론 녹취파일을 공개했다”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녹취파일 전달자가 AI 등을 통해 김새론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 기술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가세연은 기자회견에서 녹취파일 전달자가 골드메달리스트 내지 고상록 변호사 측 사주로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습 사진도 공개했다”면서 “가세연 주장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허위사실이며,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심지어 가세연이 공개한 피습 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가세연과 녹취파일 전달자는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사진을 피습 사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대리인 측은 “이번 가세연 기자회견은 김수현에 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간 가세연이 펼쳐온 수많은 주장이 허위·조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가세연 행위는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새론이 올해 1월 10일 미국 뉴저지의 한 스타벅스에서 지인과 1시간 넘게 나눈 대화라며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음성 대역을 쓴 이 녹취에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다”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부 변호사는 “유족 측은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보자가 흉기 피습을 당해 생명을 잃을 뻔한 위험에 처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가세연을 통해 두 사람의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골드메달리스트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족과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낸 상태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기 위원으로 신규 위촉

    김철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기 위원으로 신규 위촉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7일(수)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기’ 출범 회의에 신규 위원으로 위촉되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제2기 위원회 출범과 함께 향후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김철현 의원을 포함해 행정1부지사, 당연직 실·국장, 학계 전문가, 산업계 대표 등 2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분과 개편 및 운영계획 보고, 향후 추진할 핵심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철현 의원은 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 위촉 인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 민관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전국적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도민이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만들어 현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위원회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녹색성장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는 앞으로 도민총회, 도민추진단 등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위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배우고 소통하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과 공감을 이끌어내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현 의원은 앞으로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광주시, 전력망 미래기술 실증 거점 도시로 ‘도약’

    광주시, 전력망 미래기술 실증 거점 도시로 ‘도약’

    광주시가 전력망 미래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인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에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근 나주지역에 실제 배전망을 활용해 신뢰성 실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525억원, 시비 40억원을 포함 총 690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투입된다. 테스트베드 구축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전KDN,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10개 기관·대학이 참여한다. 테스트베드는 산업부가 2022년부터 개발했던 차세대 배전망 기기 및 운영기술 등 10개 과제의 기술성과를 실제 전력망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구체적으로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한국전기연구원 부지에 지중 및 가공을 혼합한 AC/DC 배전망을 구축하고 ▲배전기기 ▲운영기술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전력 신기술·기기의 계측·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나주에는 기존 AC(교류)배전망을 DC(직류)배전망으로 전환해 현장 운영기술과 신뢰성 검증이 이뤄지며, 사업 종료 후에는 광주와 나주 모두 상시 운영 체계를 마련해 실증 인프라로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을 기반으로 광주를 국가 배전기술 실증 및 상용화 중심지로 육성하고, 실증 인프라를 발전시켜 시험·인증 기능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력망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신뢰성 평가를 통해 지역 내 전력계통망을 강화해 계절별 수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전력 인프라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광주가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입찰이 바람직’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입찰이 바람직’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최소 공기를 108개월을 고수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재입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부시장은 7일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한 연장 관련 기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부시장은 “현대건설이 지금 공기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국토부가 개선안을 내라고 요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설득하는 건지 시간을 보내는 건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공고문상으로는 한 달 이내에 수정안을 내게 돼 있지만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 입장이 분명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그렇다면 바로 재입찰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재입찰을 진행하면 두 달 정도 늦춰지는 거라 2029년 12월 조기 개항과 2032년 완공이라는 가덕도신공항 전체 일정에 큰 문제가 없다”며 “빨리 재입찰을 공고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84개월(7년)이 아닌 108개월(9년)의 공기가 필요하다는 설계안을 국토부에 제출하자 국토부는 입찰 공고와 다르게 공사 기간을 제시한 사유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08개월이 안전을 위한 ‘마지노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사장서 굴착기에 끼인 60대 숨진 채 발견

    경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사장서 굴착기에 끼인 60대 숨진 채 발견

    7일 오전 10시 42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부지 내 공사장에서 60대 굴착기 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정비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공사장 내 굴착기 주변에서 숨져 있는 60대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A씨가 굴착기 사이드미러를 조정하던 중 굴착기 상부와 하부 사이에 끼여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 터에 있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사장이다. 지난달 10일 착공식을 한 이곳에서는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굴착기에 끼이게 된 이유와 정확한 사망 시점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고 김새론 유족, 배우 김수현 아동복지법 위반 등 고소

    고 김새론 유족, 배우 김수현 아동복지법 위반 등 고소

    고 김새론 유족 측이 7일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유족 측 법무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을 이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지인과 나눈 생전 녹취도 공개했다. 음성 대역을 쓴 이 녹취에는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 가고 헤어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고 김새론이 만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의 교제는 인정했지만, 미성년 교제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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