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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대책 만전을”/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상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북상중인 태풍 더그의 피해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영덕국무총리와 최형우내무부장관의 안내로 중앙대책본부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허태렬내무부 민방위 본부장으로부터 이날 상오 6시현재 태풍 더그의 진행상황과 관련부처의 주요조치 등에 관해 보고를 들은뒤 특별대책을 당부했다.
  • 동사무소(외언내언)

    동사무소를 행정기능 수행장소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센터로 바꾸어 가자는 서울시 동행정쇄신안이 9일 알려졌다.끊임없이 발표해 오던 것이 행정개선안이므로 늘 듣던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그러나 이번 것은 좀 다르게 볼 가치가 있다. 우선 서류를 줄여 보겠다는 생각이 합리적이다.현재 4백19종에 이르는 각종 일지 및 대장을 서식관리 표준화를 통해 1백3종으로 축소한다.그리고 문서유통과 보고서도 줄인다.이는 담당자의 전결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현재 담당자전결권은 4%.이를 42%까지 끌어 올린다.이런 접근은 그동안의 관례로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인력도 남는다.전결권 확대는 자연스럽게 사무장과 주임제까지도 없앨 수 있다.여기서 우리사회도 어느샌가 정보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된다. 아직 정부종합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실은 현존하는 모든 서류들과 그 결재과정은 거의 전부를 담당자선에서 초단위 시간으로 해낼수 있는 것이 전산망의 능력이다.행정쇄신차원의 변화가아니라 새매체 수용여부의 문제일 뿐이다.이 전산기능이 제일 먼저 구체적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이 은행이다.은행은 지금 구식사무요원이 새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찾기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일의 형식이 바뀌고 사람이 남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동회를 주민의 생활센터로 만들자는 것이다.이것도 바른 생각이다.그렇잖아도 이제 겨우 구단위 구민회관을 하나씩 짓고 좀 문화적으로 살자는 접근을 하고 있다.이것이 동단위가 될 수만 있다면 보다 빠르게 선진사회구조로 갈 수 있다.하긴 동직원들 의식도 변해야 한다. 결국 행정사무단위는 구청정도로 충분하게 될 것이다.동단위는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갈 수밖에 없다.동사무소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정보사회 변화의 모습을 제일 먼저 보게 될지 모른다.
  • 참선과 기공으로 심신단련/세종로청사 선기공모임 인기

    ◎스님 모셔다 기체조·단전호흡 수련/총회원 50여명… 여직원도 10명 참선과 기공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선기공이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12시50분까지 그리고 토요일 하오 1시30분부터 3시까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지하 1층 체력단련실은 선기공을 하는 공무원들로 가득 찬다. 공무원들이 선기공을 시작한 것은 지난 5월.책을 통해 혼자 동작을 취해보는 등 평소 관심이 많았던 김태겸총무처후생심의관은 청사 1층 승강기 입구에 무료강좌를 알리는 벽보를 붙였고 이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용기를 얻은 김심의관은 몇차례 강좌로 끝내려던 생각을 바꿔 이왕이면 체계적으로 배워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김심의관은 기공선회라는 모임으로 발전시켰고 자신이 다니던 헌법재판소옆 옴니선원의 태광스님까지 모셔왔다. 현재 회원은 총무처 법제처 내무부 공보처 정무1장관실 공무원등 약 50명.여직원도 10명 남짓이나 된다.총무처에서는 원진식기획관리실장 박용구인사국장 채일병21세기위원회사무국장 신귀현기획예산담당관 홍춘의행정능률과장 김영호조직기획과장 권령철법무담당관 이진우체력관리담당관등이 참석하고 있다.또 법제처의 백남진법제조정실장과 유상현공보관도 회원이다.이들은 이미 웬만한 기공체조 도인법 호흡법은 마스터한 상태다. 선기공의 특색은 좌선에 그치지 않고 기공체조의 동법까지 병행한다는 점.완만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단전호흡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20분만 자세를 취하고 나도 땀이 비오듯 흐른다.어느새 마음도 가뿐해져 일의 능률도 훨씬 높아진다.김심의관은 『짧은 시간에 땀을 흘릴 수 있어 바쁜 직장생활에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고 선기공의 효과를 설명했다.
  • “농촌돕기·절수·절전 동참을”/이 총리 밝혀

    ◎가뭄고통 온국민 분담호소 정부와 정치권 모두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면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영삼대통령은 26일 청와대를 방문한 「국토순례탐험대」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자연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고 하지만 온 국민이 지혜를 모으면 역사상 흔하지 않은 이번 가뭄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덕국무총리도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가뭄극복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말씀」이란 담화를 발표,『가뭄극복에는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가뭄극복 운동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총리는 ▲가뭄지역에 대한 일손돕기와 양수차량및 장비보내기 운동 ▲에어컨등 전력소비가 많은 가전제품 사용자제등 전기 아껴쓰기 ▲온 국민이 하루 물사용량 10%줄이기 ▲채소류 소비절약등의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사상 유례없는 올해의 이 세계적 무더위와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우리는 이 재해를 고통분담의 국민적 저력 배양의 기회로 삼아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극복해 내도록 하자』고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거듭 호소했다. 이총리는 이어 『가뭄극복을 위한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경제계 언론계 등 각계가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가뭄극복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위원회는 이번 가뭄의 단기적 해결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재해들에 대비한 보다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금명간 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 가뭄대책위원회를 각계인사 30명 안팎으로 구성,발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김종필대표주재의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농업용수개발사업비의 조기집행을 추진하며 ▲서울에 남아있는 농촌출신 지역구 의원들을 전원 지역구로 내려보내 가뭄대책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언론사에서 벌이는 가뭄극복 성금모금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뭄대책과 신공안정국문제를 다루기 위해 임시국회를 8월중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민주당은 외유중인 국회의원들의 조기귀국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VDT증후군 산재 인정/노동부,내일부터/이상기압증세 등 6종도

    오는 28일부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걸리는 어깨결림증인 VDT증후군이 업무상재해에 새로 포함된다. 노동부는 26일 업무상재해 인정기준에 VDT증후군(경견완증후군)등 6종을 새로 넣고 요통등 7종의 인정기준을 보완하는 내용의 재해근로자 보호방안을 확정,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상재해에 경견완증후군 외에 망간·염화비닐·타르·유기용제(벤젠제외)·이상기압증세를 추가했다.특히 VDT증후군은 팔및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6개월이상 사용하는 근로자가 목부위의 신경·운동장해 ▲어깨부위 국상근증후군·건초염·활액낭염 ▲팔의 상과염을 포함한 건초염·수근관증후군 ▲수지의 압통과 부종을 동반한 운동장해에 걸리는 경우 업무상재해로 인정해준다. 또 수중이나 공중에서 근무할때 발생하는 이상기압증세도 재해로 인정키로 했다. 한편 기존 업무상재해 인정기준 가운데 뇌혈관및 심장질환·요통·난청·벤젠·수은·연·에틸렌등 7종의 기준을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고쳤다.요통의 경우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량물을 취급하는 업무로 구분해 구체적인 업무를 예시했으며 난청의 기준을 종전 소음정도가 1백㏊이상이거나 순간측정치가 1백10㏊이상인 상태에 상당기간 노출될 경우에서 90㏊ 내외의 소음에 5년정도 노출된 경력으로 일원화했다.
  • “김일성은 민족불행의 책임자”/정부,공식견해 밝혀

    ◎조문은 사실외면하는 행동/“정상회담 원칙 유효… 대화기조불변” 이영덕국무총리는 18일 『김일성은 민족분단의 고착과 동족상잔의 전쟁을 비롯한 불행한 사건들의 책임자라는 역사적 평가가 이미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재야및 운동권 학생과 사회 일각에서 김일성의 장례식과 관련하여 조전발송,조문단파견 논의등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무분별한 행동으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으며 이러한 일들은 더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후 정부가 김의 역사적 평가및 사망 조문문제에 대해 공식적 견해를 밝힌 것은 이총리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이 처음이다. 이총리는 이어 『특정대학에서 일부 학생들이 김일성을 애도하면서 그를 미화시키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분향소까지 차린 것은 국민적 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될 뿐 아니라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불법행위』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실정법을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이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그러나 정부는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진전시켜 나간다는 정책기조는 일관성있게 견지할 것이며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원칙은 유효하다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농작물 가뭄피해 최소화/용수개발 예산 적극 지원

    정부는 15일 하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뭄대책회의를 열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용수개발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으며 군인력과 장비를 포함,가능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용수원 개발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뭄지역의 모든 공무원들에 대해 비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양수기 7만대와 함께 하상굴착등 용수개발에 10만명을 동원하기로 했다. 비상급수대책으로는 소방차를 급수차로 활용하고 비상펌프를 확보하며 도서지역 급수를 위해 행정선을 동원,순회급수를 실시하기로 했다.또 상수도 수질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의 수질을 일일점검하고 하천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다목적 댐의 방류량을 하류 지역 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 자연식품에도 독성물질… “요주의”

    ◎배추·무/갑상선 환자엔 과잉섭취 금물/묵은 쌀/독성강해 암·급성간장독 유발/풋감/「타닌」이 간경변·백혈병 불러 신선한 자연식품이면 마냥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월간「소비자시대」 최근호는 식품중에는 자체에 독성물질이 있어 과잉섭취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콩=대두나 땅콩·강낭콩·완두 등의 두류 중에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분해해주는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트립신 저해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간혹 날콩이나 땅콩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은 이 때문.트립신 저해체는 동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췌장의 이상 비대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밖에 두류에는 헤마글루티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동물의 성장을 방해할 뿐아니라 식욕상실,부종을 일으키기도 한다.그러나 가열하면 거의 파괴되므로 잘 익혀먹는다. ◇감자=감자의 새로 발아된 싹이나 녹색부위에는 다량의 솔라닌이 있어 복통·위장장애·현기증·의식장애등을 일으킨다.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제거하고 조리한다. ◇야채류=배추나 양배추·무 등의향기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화합물은 갑상선종을 유발하는 물질.갑상선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또 시금치나 근대·취나물·우엉·부추등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의 일종인 수산은 체내에서 칼슘의 이용을 불가능하게 하고 칼슘과 결합해 신장결석과 요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따라서 그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산의 함량이 높은 야채류를 삼가야 한다. ◇묵은 쌀=묵은 황변미에는 암이나 급·만성의 간장독을 일으키는 강력한 독성물질이 있다.묵은 쌀을 먹을때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 도쿄증시 폭락/엔고·북핵 긴장감 반영/일경지수 2백P하락

    【도쿄 AFP 연합】 도쿄증권시장의 주식시세는 14일 엔화의 가치상승과 한반도의 긴장고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1부종목중 2백25개 주요주의 닛케이(일경)평균주가지수는 0.9%인 1백98.84포인트나 떨어진 2만1천3백53.97을 나타내 전날의 1백57.63포인트 상승과 큰대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식 거래량은 전날의 약 4억만주에서 4억7천여만주로 약간 늘었다. 이같은 주가하락은 투자자들이 다른나라 통화에 대한 엔화 가치의 상승이 일본경제에 미칠 역효과를 우려한데다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탈퇴 발표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됨으로써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경주·영월 평창보선/후보공모 10.5대1/민자

    민자당은 13일 경주시와 영월·평창군 국회의원보궐선거 공천후보를 공모한 결과 모두 21명이 신청,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정수 사무총장은 이날 『보선 조직책공모결과 경주시 13명,영월·평창 8명등 21명이 신청했다』면서 『이들 공개·비공개신청자와 당에서 필요로 하는 영입인사들 가운데 이번주안으로 공천후보자를 최종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개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영월·평창군=▲양재천(47·거부종합건설회장) ▲함영기(46·농촌지도자중앙회회장) ▲원성희(57·민자당 국책자문위원) ▲이득헌(48·한국노동교육원 사무총장)▲우강호(36·늘푸른 종합학원 원장) ▲정형진(54·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경주시=▲백수근(48·경북 한의사회 회장) ▲이중원(46·민주산악회 성동갑지부장 ▲임광(60·주식회사 광명 대표이사) ▲이석순(68·삼성토건 사장) ▲정상봉(59·대한건축사협회회장) ▲이규학(55·변호사) ▲우영길(52·월성요업대표)
  • “국제화시대 파고 넘자”/공무원 외국어 학습 붐”

    ◎경제부처중심 스터티팀 자발적 조직/영어·일어 편중 탈피… 중·러어 등 다양 공직사회에도 국제화·개방화 바람이 불면서 시간을 쪼개 외국어를 익히려는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외국어의 종류도 지금까지의 영어와 일본어중심에서 벗어나 중국어 러시아어등으로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공직사회에 불어온 외국어바람에 부응,오는 7월1일부터 세종로청사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직장외국어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야간어학과정으로 설치되며 수강료의 3분의 2는 정부에서 부담한다. 이러한 직장강좌이외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운영해온 케이스도 많다. 총무처는 현재 1백여명이 영어·일어·중국어등 3개 국어를 익히고 있다.3개 팀으로 구성된 영어반은 매주 월·수·금요일 상오 7시40분부터 8시40분까지와 화·목·토요일 7시40분부터 8시40분까지,그리고 화·목·토요일 낮 12시에서 1시까지 매일 회화공부를 한다.또 일본어반과 중국어반은 월·수·금요일 점심시간에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과 통일원회의실에서 각각 공부에 열심이다. 서울시청도 2백80여명의 직원들이 매일 아침 근무시작전에 1시간30분동안 서울시의회 회의실등에서 영어와 일본어 강의를 듣고 있다.지난달 11일 본청에 개설된 강의는 직원들의 인기를 얻으며 은평·강동·송파구청등으로까지 퍼졌다.공식적으로 등록된 수강생의 숫자도 영어와 일어 각각 1백20명씩 2백40명이지만 미처 등록하지 못한 도강생이 늘어나 지금은 3백명이 넘는다. 공무원들의 이같은 외국어학습 붐은 외국어를 모르고서는 업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경제부처가 밀집한 경기도 과천 제2청사에서 더 활발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정부는 각종 공무원교육원에 국제협력발전과정등 외국과의 교류에 필요한 강좌를 늘릴 계획이다.
  • 이 총리/북핵 대응체제 점검/휴일에도 바쁜 행보

    ◎종합청사 사령실·통신공 등 현장 체크/대통령 특벼지시 따라 대책회의 주재 이영덕국무총리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난 3일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총리실 직원들의 일손도 덩달아 바빠졌다.청와대의 기류를 탐색하고 여론의 반응도 미리 분석하느라 총리의 일정을 고민 끝에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았던 지난날과 비교하면 훨씬 일할 맛이 난다는 표정들이다. 이총리는 지난 2일과 4일 두차례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석경제부총리 이홍구통일부총리 김덕안기부장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을 불러 회의를 가졌다.김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전에 열린 2일 회의는 비공개였다.이날 회의를 주재했다는 사실이 외부에 흘러나가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반면 4일 똑같은 시간,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사람들이 참석한 회의는 사진촬영까지 허용됐다.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손수 전화를 걸어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마당에 회의 사실을 숨길 이유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총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힘을 얻은 듯 연휴 첫날인 5일 하루동안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당직총사령실과 외무부 정보상황실,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통신 통신망관리센터,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국전력 상황실및 중앙급전소를 차례로 순시했다.지난 3일 신정동 빗물펌프장과 지하철 5호선 건설현장등 2곳을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강행군이다.6일에는 예정에 없던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놓고 있다. 이총리는 처음 대통령이 국내에 없는 동안 한차례만 고위급 회의를 소집,결코 「만만한 총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내보일 생각이었던 같다고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지난 3월말 김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활발했던 이회창전총리의 행보와 비교돼 자신이 평가절하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라는 분석이다.그런 식으로 「모양」을 갖춘 다음 통상적인 업무를 챙겨야 총리로서의 「위엄」을 세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총리의 움직임은 이전총리가 김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보였던 그것과 비교하면 매우 「조용한」 편이다.여기저기 바쁘게 다니기는 하지만 결코 눈길을 확 끌만큼 요란스럽지가 않다.
  • 오늘 안보장관 회의/북핵 종합대책 논의

    정부는 6일 상오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대회의실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특별전화지시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 “긴박한 북핵” 연휴에도 비상근무/외교·안보 관계부처 움직임

    ◎안보리 통한 수시점검… 대책 마련/북 군사동태 상황별로 정밀분석 북한핵문제와 관련된 나라 안팎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외교안보담당부처를 중심으로 한 정부관계자들도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만에 하나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비상태세는 5·6일 연휴기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긴급대책회의 주재 ▷총리실◁ ○…이영덕국무총리는 4일 아침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불러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전화지시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일 회의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몰고올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를 전제로 한 대책이 폭넓게 논의됐다는 후문. 이총리는 현충일이자 공휴일인 6일에도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지시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 이총리는 이에 앞서 일요일인 5일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당직실과 외무부당직실,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통신의 통신망관리센터,한국전력 상황실등을 차례로 순시할 계획. ○…김대통령이 해외에서 전화로 특별지시를 내릴 만큼 상황이 긴박감을 더해가자 특히 총리정무비서실과 제1행정조정관실 직원들의 상당수는 특별한 지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5·6일 연휴에도 정상 출근해야 할 판.연휴를 즐기는 나머지 직원들도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한 장소를 벗어나지 못할 듯. 총리실은 김대통령이 출국한 지난 1일부터 이흥주비서실장과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 교대로 숙직하면서 비상관리체제를 운영해왔는데 앞으로 김대통령이 귀국하는 7일까지는 상황이 변할 때마다 수시로 보고서를 작성,총리에게 전달할 계획. ○운영절차·방향 논의 ▷통일원◁ ○…통일원은 북한핵문제가 제재국면으로 접어들자 4일 상하오에 걸쳐 송영대차관과 이홍구부총리가 각각 관련부처 실무대책반회의와 통일안보정책조정간담회를 갖는등 온종일 분주.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라는초유의 상황을 앞두고 아직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탓인지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통일원측은 이날 하오 예정에 없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간담회가 소집된데 대해 『정식회의가 아닌 비공식적인 수시 간담회로 표현해 달라』고 주문. 한편 송차관은 이날 상오 총리주재의 긴급대책회의에서 북한핵 실무대책반의 반장으로 임명되자 곧바로 관련부처 관계자들과 대책반 운영절차와 방향을 논의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미·일등과 협력모색 ▷외무부◁ ○…박건우차관 주재로 4일 상오 북한핵문제에 관해 미주국,국제연합국등의 주요 간부회의를 갖고 각 공관에서 보내온 전문을 토대로 유엔 안보리의 동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 마련에 부심. 박차관은 이날 관련국 직원들로 「실무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교대로 철야 근무토록 한뒤 『긴급전문이나 상황변화가 알려지면 시간에 관계없이 즉각 보고하라』고 지시.또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한승주외무부장관에게 수시로 변화된 상황을 보고하면서 대응방안에 대해 조율. 특히 미국 일본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삼훈핵담당대사와 연락을 취하며 관련국들의 움직임과 동향을 파악하는데 진력. ○비상경계태세 강화 ▷국방부◁ ○…국방부는 강력한 제재가 북한의 무력도발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전제아래 이미 발효된 전군의 비상경계태세를 더욱 강화.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북한의 남침징후가 아직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예측이 어렵다고 보고 조기경보체제를 전면가동,군사도발에 즉각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 국군은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장거리포 발사에 대비,포병레이더의 조기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월말 수도권 일원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배치한 주한미군도 주요 시설에 대한 대공방어책을 세우는등 북한의 남침에 대비하는 비상태세에 돌입.미군은 매시간 북한상황을 점검하는 것 이외에도 북한의 군사행동을 상황별로 나눠 정밀분석하고 있다.
  • 모든 공공기관에 탁아소 설립/97년까지 1천8백곳 계획/노동부

    ◎정부 종합청사엔 연내 운영 노동부는 여성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에 오는 97년까지 직장탁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국민경제사회협의회에서 『올해중 정부종합청사에 노동부직장탁아소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등에도 기존 시설을 개조,탁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나머지 기관들의 경우 부지가 있는 곳부터 탁아소를 지어 97년까지는 정부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이 탁아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그 시설이 남을 경우 중소기업근로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5인이상 사업장에 필요한 탁아시설은 3천4백44곳이고 대상인원은 23만4천2백여명이나 지금까지 확보된 시설은 29곳에 수용인원은 7백62명에 불과하다. 노동부의 계획대로 97년까지 1천8백30여곳의 공공직장탁아시설이 설치되면 전체 탁아대상어린이의 50.6%인 11만8천7백여명이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 민간기업의 탁아소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건물신축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이달중으로 경제장관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 부실감리자·업체 입찰가격 불이익

    건설부는 오는 7월부터 공사의 감리를 부실하게 한 감리업체와 감리자에게는 벌점을 매겨 입찰자격 사전심사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또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및 발주자가 공사 시작 전에 공사종류,시공여건,기능공 수준 등을 감안해 공사에서 취약점으로 예상되는 분야의 리스트를 작성,이를 중점 감리하도록 의무화하고 감리업자에 대한 교육을 3년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김우석건설부장관은 3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1백70개 감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실공사는 국민생활의 안정 뿐 아니라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 33개 통합시 내년 출범/지방자치 장관회의

    ◎인구 50만넘으면 구설치 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의 주민의견 조사결과 통합이 확정된 33개 시·군을 내년 1월1일부터 통합시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정재석경제부총리등 15개 부처장관과 이원종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7월말까지 「시·군통합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이와 관련한 「도·농복합형 시에 관한 특례법」의 제정과 환경개선부담법등 관련 개별법령 1백55개(법률 48,대통령령 64,부령 43개)에 대한 개정작업도 올 연말까지 모두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도·농복합형 시에 관한 특례법」을 입안하면서 통합되는 군지역 주민들의 불이익이 없게 하고 중앙부처의 통합시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을 방침이다. 시·군통합에 따라 함께 통합되는 행정관청 공무원들의 신분안정을 위해서는 통합시에 2∼4개의 국을 신설 또는 보강하고인구가 50만명이 넘는 시에는 구를 두며 인구 30만명이상은 출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 현대중 노조원 3백명/과천 정부청사앞 농성

    【과천】 울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이갑용)간부 3백20여명은 27일 하오1시20분부터 경기도 과천시 제2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산업재해 재발방지 대책수립등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대표5명이 최성오노동부 노사협력관과 면담을 마친뒤 하오5시쯤 타고온 버스7대에 나눠타고 서울구치소를 방문,구속된 노동자 2명을 접견한뒤 울산으로 귀향했다.
  • “실리콘 성형시술 피해 심각”

    ◎서울Y시민중계실 부작용사례 60건 접수/살 썩어들어가고 부종 등 부작용 불법 성형시술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최근 실리콘 삽입시술 부작용 사례 6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중 절반에 가까운 29건이 병원이 아닌 무면허업자를 이용했다가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이다.시민중계실은 피해당사자가 피해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지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면허업자 이용 시술피해 내역을 보면 코·볼·이마 등 유방이외의 부위가 유방 부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증세도 살이 썩어들어가는 등 병원이용에 따른 부작용보다 심각하고 치명적인 경우가 많았으나 연락처가 불투명해 피해배상을 받기도 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병원의 백세민박사는 25일 서울YMCA 주최 토론회에서 『외래환자들 중에 여관방 등에서 불법성형수술을 받고 그 부작용으로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성형수술은 시술자와 재료가 모두 적법해야 한다』면서 불법성형에 대한 주의를촉구했다.백박사에 따르면 무면허업자들이 많이 쓰는 파라핀이나 실리콘 주사 시술방법은 이미 오래전에 많은 부작용이 입증되어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이를 행하면 범법행위에 해당된다.파라핀 주사는 피부를 괴사시키고 실리콘 주사 역시 시술부위의 부종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 실리콘 젤을 수술부위에 채워넣는 방법도 최근에는 여러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조차 사용되지 않고 있다.유방 보형물로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 젤이 유방암과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초기치료가 중요한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을 유보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의 성형시술에서 실리콘 젤이 사용되려면 병원측에 의해 실리콘 젤의 위험성이 충분히 경고된뒤 소비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 정부종합청사에 탁아소 생긴다/세종로·과천 청사에 내년 설치 추진

    ◎맞벌이부부 돕고 민간기업에 모범 보여 내년에는 정부종합청사에 「탁아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공직자 사기 진작책의 일환으로 세종로및 과천의 정부종합청사에 탁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청사에 육아시설을 설치하려는 목적은 두가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공무원사회에서도 탁아소 설치는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공직자 사기진작,업무효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평가된다. 또하나는 민간 기업에 모범을 보이자는 것이다.5백인 이상 사업장에 탁아소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영유아보호법」이 마련된 때는 지난 91년.그러나 불과 30여개 기업만이 법이 정한 시설을 만들었을뿐이다.법에 처벌조항이 없다 보니 기업들이 많은 돈을 들여 탁아소를 설치하려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앞장서 탁아소를 설치한다면 기업들도 자극받지 않겠느냐는 구상이다. 정부 관청중에 이미 탁아소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서울 중구청은 지난 92년부터 탁아소를 설치,운영해오고 있다.구청건물 한쪽에 68평의 공간을 내어 놀이방·유아실을 만들었다. 정부는 중구청에서 시범실시한 전례를 좇아 종합청사에 어느 규모로 탁아소를 세울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곧 모든 중앙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탁아시설 이용의사를 알아보기로 했다.거기에 맞춰 먼저 과천에 탁아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조그마한 건물을 지을수도 있고 청사건물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세종로의 경우 공기가 나빠 아이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으나 역시 탁아소는 필요하다는게 대세이다.세종로 청사는 비좁아 인근의 건물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출근하면서 아이를 맡기고 퇴근시 찾아야 하므로 청사에서 아주 가까운 건물이 탁아소 장소로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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