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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테크노파크, 인도네시아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협력 MOU 체결

    전남테크노파크, 인도네시아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협력 MOU 체결

    (재)전남테크노파크가 ㈜현진기업, ㈜해표산업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루우 우타라군과 에너지·수처리 분야 국제 기술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8일 나주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양측은 ‘에너지 자립형 컨테이너 정수 시스템 현지 실증’ MOU를 체결했다. 전남 중소기업의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이 인도네시아 오지 식수 보급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글로벌 협력을 공식화했다. 루우 우타라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에 위치한 산간지역이다. 인구 32만명 규모지만 전력망 연결 부족과 수도관 매설이 어려워 마을 단위 독립형 정수 설비는 주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오랜 과제였다. 이 문제에 주목한 회사가 전남에 소재한 ㈜현진기업이다. 이 회사는 정부 지원의 ‘신재생에너지 해외실증지원사업’에 인도네시아 마을 단위 식수 공급용 에너지 자립형 컨테이너 정수 시스템 현지 실증 과제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총 4억 50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전력망과 수도관이 닿지 않는 루우 우타라의 오지 마을에 독립형 정수 플랜트를 공급·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지역혁신 클러스터사업(비R&D)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 에너지 시장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14개 프로젝트 6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의 우수한 에너지와 수처리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K-에너지’ 확산에 첨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골드만삭스 “상승랠리 끝나지 않았다…코스피 9000으로 상향”

    골드만삭스 “상승랠리 끝나지 않았다…코스피 9000으로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000에서 9000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지난달 7000에서 8000으로 높인 지 약 20일 만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를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꼽으며 올해 코스피가 이미 크게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특히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D램과 낸드 공급은 부족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흐름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수익성이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한국 증시의 기업 가치 수준은 여전히 낮아 투자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씨티그룹⁠도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7000에서 8500으로 올렸다. 씨티그룹 역시 강한 반도체 경기 흐름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전남도, 영농철 일손 돕기 본격화

    전남도, 영농철 일손 돕기 본격화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첫 번째 일손 돕기에 나선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직원 60여 명은 8일 고령농가인 함평 대동면의 양파 농장을 찾아 양파 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또 각 실국 직원들도 6월 말까지 영암과 여수, 나주 등지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본청을 비롯해 시군, 읍면동, 지역농협 등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 돕기 대상은 영세농가와 고령농가 등 노동력이 취약한 농가로 양파·마늘·매실 수확과 과실 솎기, 봉지 씌우기 등 기계화가 어려운 농작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단체,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전남도에서도 현장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인력 지원을 위한 일손 돕기 지원창구 운영과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호국 상징물 설치 계획 비판… 시민 정서 반하는 일방적 행정 중단 요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내 ‘받들어총’ 형상의 국가상징 조형물 조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정서에 반하는 일방적 행정을 중단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광화문 광장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의 상징, 얄팍한 ‘호국’팔이 당장 중단해야” 광화문광장으로부터 불과 5km 떨어진 용산 전쟁기념관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를 기리는 국기와 기념비가 대규모 조성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백억의 혈세를 들여 유사·중복 시설을 조성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민사회의 이 물음은 간단하고도 명료하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단 한 번에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정책의 당위성과 합리적 근거를 묻는 질문에 “당연한 감사의 표현을 반대하면 좌파”라는 얄팍한 정치적 호도로 일관하고 있다. 오늘 자 언론 기사를 인용하자면, 오세훈 시장은 “국가상징공간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고 한다. 2024년 9월 서울시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서울시민들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 조형물 주제로 ‘독립운동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독립운동 상징물 대신 논란의 ‘받들어총’을 강행했다. 윤석열 전 정부와 국민의힘은 줄곧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고 일제강점기 피해를 덮기 위해 골몰해 왔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 5인의 흉상에 대해 철거·이전을 추진하는가 하면, “일본이 100년 전 일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라며 강제 동원 피해자 셀프배상에 합의하고, 방사능 폐오염수 방류를 방조했다. 서울 시내에 욱일기를 게시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우리는 묻는다. 광화문광장이 가진 국가상징성이 단지 6·25 전쟁인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인류 평등의 대의를 실천한 ‘독립운동’은 국가상징공간의 상징 조형물이 될 수 없는가? 무도하고 부패했던 군부독재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권리, 존엄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사회 구현을 위해 희생을 마다치 않았던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를 국가의 상징으로 천명하는 것이 매우 불편한가? ‘받들어총’을 ‘받들어총’이라고 가장 먼저 명명한 것은 오세훈 시장이다. 자신의 SNS에서 ‘받들어총’을 조성하겠다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도 썼던 오 시장이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히자 이제와서는 돌연 “전쟁을 상징하는 받들어총이라고 폄하를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매우 부족한 이념적인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매우 부족한 이념적 한계를 지닌’ 오세훈 시장에게 세 번째로 묻는다. 편향된 진영 인식으로 광화문광장에 100m에 이르는 국기 게양대를 세우고, 송현동 부지를 이승만 기념관으로 조성해서 국민의 열린 광장인 광화문광장을 이념의 닫힌 광장으로 만들고자 했던 오세훈 시장이 이도 저도 안 되니 ‘호국’을 팔아 지지를 구걸하는 것이 아닌가? 감사의 정원은 국민이 반대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고, 중복사업으로 수백억의 세수를 낭비하는 나쁜 정치이다. ‘호국(護國)’이 아니라 위기를 조장하는 ‘위국(危國)’일 뿐이다. 민의를 거스르는 진영 정치용 전시사업을 두고 ‘호국’ 운운하는 것은 막대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계엄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조치였다는 궤변과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상징공간 광화문광장은 우리 사회가 어떤 역사와 가치를 기억할 것인지 보여주는 상징이 되어야 한다. 지금 광화문광장에 상징물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용산에 있는 참전기념물을 복붙한 수백억짜리 돌기둥이 아닌 소박한 목도리를 두른 ‘평화의 소녀상’, 기미독립선언서를 상징하는 조형물, 민주화 시대에 광장을 가득 메웠던 국민의 함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일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4·19와 6월 민주항쟁, 촛불과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록해 온 광화문광장에 ‘받들어총’ 돌기둥 조성을 반대한다. ‘받들어총’을 반대하는 시민의 여론을 외면하고 막대한 혈세를 지출한 책임은 무거운 고지서로 오세훈 시장에게 되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개관… 739가구 일반분양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개관… 739가구 일반분양

    태영건설이 5월 8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착수했다. 해당 단지는 마산합포구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대단지로, 지역 내 주거 브랜드인 ‘메트로시티’ 시리즈의 일환이다. 개관 당일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단지 모형 확인과 청약 자격 및 계약 조건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마산합포구는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었고 2026년 이후 입주 예정 물량도 부족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신축 주거지로 이동하려는 마산 및 창원권 수요자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전용 59㎡와 72㎡의 분양가 수준을 인근 단지와 비교하거나 무학로를 통한 창원 접근성, 대단지 커뮤니티 시설과 조망권 등을 확인했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 환경을 갖췄으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병설유치원, 마산중, 마산고 등이 인접해 있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25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39가구다. 가구 수는 ▲59㎡A 222가구 ▲59㎡B 27가구 ▲72㎡A 253가구 ▲72㎡B 114가구 ▲84㎡A 27가구 ▲84㎡B 9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평지 위주 설계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한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전 세대에 유리난간 창호를 시공해 외관 디자인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라인별 엘리베이터 2대 설치와 세대별 별도 창고 제공을 통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프라이빗 영화관을 포함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스크린 테니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뮤직 스튜디오, 노래방, 스터디룸, 카페형 도서관, 맘스클럽, 키즈플레이 공간, 코인세탁소 등 총 14종이 도입될 예정이다. 주변 환경은 무학산과 추산근린공원이 인접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마산항 조망권을 확보했다. 차량 10분 거리 내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와 의료시설이 위치한다. 교통망은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 서마산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개관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방문해 타입별 설계와 계약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내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과 중도금 무이자 등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조건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월이다.
  •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어웨이인 고양에서 2승을 쓸어담은 프로농구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으로 1승을 노리는 고양 소노의 반격이냐. 사상 첫 정규리그 5위와 6위팀 간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과 4차전이 각각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30분 KCC의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4차전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관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이른바 ‘백투백’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KCC로서는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만큼 홈에서 사상 처음으로 6위팀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려 한다. 허훈, 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의 ‘빅4’에 숀 롱이 더해진 KCC는 부산 연고 이전 뒤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들 5명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1차전에서 숀롱과 허웅이 내외곽을 휘젓고 다녔다면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과 허훈, 송교창, 허웅이 폭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2차전에서 3점을 5개나 넣고 블록슛 3개를 기록한 최준용이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것이 힘이 된다. KCC는 두 경기 평균으로 주전 다섯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웅이 24점, 최준용 19점, 허훈 13.5점, 송교창과 롱이 13점씩을 쓸어 담았다. 다만 KCC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 5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백투백의 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KCC 주전 다섯은 1, 2차전에서 모두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다. 이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뛴 선수는 윤기찬으로 6분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솔직히 우리가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전들이 뛴 시간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계속해서 하나로 뭉쳐준다면 부산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수비 재정비가 시급하다. 2차전에서 KCC가 3점 성공률 56%, 2점 성공률 48%를 찍도록 둔 수비를 그대로 둬서는 반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KCC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고 결정적인 순간 실책도 범하고 있다. 특히 장기인 외곽공격이 다소 무뎌진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실제로 6전 전승을 거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9.1%였던 소노의 3점 성공률은 챔프전 2경기에서 31.1%로 하락세였다. 무엇보다도 이정현과 함께 공격을 지휘해야 할 케빈 켐바오가 침묵을 하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이정현은 22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켐바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송교창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특히 2차전 9점은 치명적이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에게 3점 슛 성공률 56%를 내주면 이길 수가 없다”며 ”저희 3점 슛은 40%를 못 넘겼는데 저희 팀 집중력이 약했고 그래서 밀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 2연승팀이 우승까지 해낸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85.7%에 달한다. 역전 우승은 단 두 차례로 1997~98시즌 대전 현대(현 KCC)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1~2차전을 내주고도 7차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7~18시즌에는 서울 SK가 원주 DB에 2연패 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공방이 정책 논쟁과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며 격화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표현 방식에 대한 고발과 복지정책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맞물리며 선거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김경수 캠프, 박완수 후보 측 고발“여론조사 인용 과정서 왜곡 의혹”김경수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은 최근 박완수 후보 측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방식과 관련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 측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의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돼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며 단순 수치뿐 아니라 시각적 표현 방식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는 수치 자체뿐 아니라 그래프 등 시각적 표현이 유권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공정한 선거를 지원하고자 최근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 법률지원단은 하귀남 변호사를 총괄단장으로 판사·검사 출신 등 각 분야 변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캠프 측은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선거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리라 본다. 법률지원단은 허위사실 유포·네거티브 등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귀남 법률지원총괄단장은 “허위와 왜곡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민연금 공약 놓고 ‘차용’ 공방“박완수 도정 정책에 숟가락 얹기”정책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앞서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 경남도민연금 지원액을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박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된 ‘경남도민연금’ 정책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숟가락 얹기’라고 비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고자 도가 도입한 제도다.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간 960만원을 내면 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과 이자 2%가 더해져 약 1302만원이 적립된다. 이후 만 60세 또는 가입 10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매월 21만 7000원을 연금 형태로 받는다. 지난 모집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박 후보 측은 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과거 도민연금에 대해 ‘저소득층 배제 구조’라는 취지로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김 후보의 입장 변화를 문제 삼았다. 박 후보 측은 “경남도민연금은 처음부터 저소득층과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득 구간별 순차 모집 방식을 도입했다”며 “추가 모집에서도 연 소득 5455만원 이하 구간을 우선 모집하고 이후 상위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연구원이 말한 ‘저소득층 배제’라는 비판은 실제 제도 설계와 맞지 않다”며 “(김 후보는) 비판할 때는 민주연구원 보고서를 앞세우고 (정책) 인기가 확인되니 따라 올라탄 꼴”이라고 주장했다. 후보들 어버이날 맞아 공약 제시도 활발김, 건강보험료 지원 등 노후 안심 5대 공약박, 노인 일자리·손주 돌봄 확대 등 제시전,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 도입 등 약속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두 후보는 일제히 어르신 공약을 내놓으면 고령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경남이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에 경남도 지원을 추가해 최소 중위소득 40% 수준까지 소득을 보장하는 ‘절대빈곤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수급 전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을 추진하고, 도민연금 지원액도 저소득층 기준 월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경로당 복지 매니저 제도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도립 실내 파크골프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노인 일자리와 여가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를 키운 부모 세대가 다시 손주 세대를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약 7만 5000개 수준인 노인 일자리를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익형·시장형·취업 지원형 일자리를 늘려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주 돌봄 지원사업의 소득·나이 기준을 완화, AI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 등을 활용한 ‘어르신 활력 놀이터’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시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진보당 전희영 후보 역시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우선 저소득 어르신에게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을 단계적으로 지급해 기초연금의 부족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돌봄·생활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공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임금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 공공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방문 돌봄 인력을 확충해 의료·복지·돌봄을 연계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역별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저소득 고령가구 주거 개선 지원 등으로 의료·주거·이동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또 정부에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경남형 긴급생계지원과 취약계층 발굴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중단…임금 70% 휴업수당 지급

    홈플러스, 37개 매장 영업 중단…임금 70% 휴업수당 지급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 체결 이후 대형마트·온라인·본사 조직을 포함한 잔존 사업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매출도 1년 전보다 50% 넘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는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주요 점포의 매출을 회복시킬 방침이다.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입점한 사업자는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서울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부산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경기 킨텍스·고양터미널·포천송우·남양주진접·경기하남·부천소사·분당오리·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김제점, 전남 목포·순천풍덕점, 경북 경산·포항·포항죽도·구미점, 경남 밀양·진주·삼천포·마산·진해·김해점이 10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전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익스프레스 매각만으로는 회생 계획을 이행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다.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 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그룹에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인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 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회생기업 운용자금(DIP)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이에 대해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IP 대출은 회생절차에서 우선 변제되는 성격을 갖기 때문에, 추가 대출이 이뤄질수록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등 일반 회생채권자의 회수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위해 조례 개정”

    박승진 서울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 활성화 위해 조례 개정”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3)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상위법령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동법 시행령의 개정 위임사항을 조례에 반영하는 한편, 그동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했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대상 확대 ▲자치구 공동위원회 구성 근거 신설 ▲관리지역 임대주택 손실보상 기준 보완 ▲자율주택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개정 ▲정비기반시설 제공 시 용적률 특례 기준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특례 기준이 보완되면서, 사업성이 부족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주거지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비기반시설 제공에 따른 용적률 특례 기준도 새롭게 마련되어 공공기여와 사업 추진 간 균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입자 손실보상 관련 규정을 보완하여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주 갈등과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강화됐다. 박승진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현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으며, 사업성 부족과 복잡한 심의 절차, 주민 갈등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박 의원은 “서울 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은 주차난과 안전 문제,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정체되지 않고 보다 신속하며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은 사업성 제고와 행정절차의 효율화를 도모함은 물론, 세입자의 권리 보호와 공공성 확보라는 가치까지 균형 있게 담아낸 현장 밀착형 제도 개선”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혁신이 실현되도록 정책적·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죽자켓’ 입고 김정은 옆 사격 ‘탕탕’…김주애 패션 ‘이유’ 있었다

    ‘가죽자켓’ 입고 김정은 옆 사격 ‘탕탕’…김주애 패션 ‘이유’ 있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가죽 재킷과 모피 등의 옷차림으로 공개석상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외신은 김주애의 옷차림이 ‘권력 세습’을 암시하는 선전장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지난 6일 ‘후계 구도를 위한 옷차림: 김주애의 패션이 알려주는 북한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주애의 패션을 분석했다. 김주애가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김주애는 검은 바지에 흰색 패딩 점퍼를 입고 김 위원장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앞을 걸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9세 안팎으로 알려졌다. 현재 13세로 알려진 김주애는 꾸준히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더욱 정교해졌고, 옷차림은 우아해지고 세련돼졌다. 때때로 김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를 닮은 정장과 치마를 입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매체는 김주애의 의상이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봤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BBC코리아에 “김주애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미래 지도자로서 약점이 될 수 있다”며 “북한 정권은 어머니 리설주와 비슷한 정장 차림으로 김주애의 어린 이미지를 가리고 더 성숙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비슷한 가죽 재킷을 입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평소 검은색 가죽코트나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다. 정 부소장은 가죽 의상이 강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군사기지 같은 거친 현장에도 어울린다고 전했다. BBC는 “이전 세대의 패션을 따라 하는 이른바 ‘이미지 복제’는 북한 지도자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해온 전략”이라며 “김정은 역시 집권 초기 자신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할아버지 김일성과 비슷한 옷차림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소장은 “선전선동부는 김일성에 대한 존경심이 자연스럽게 김정은에게 옮겨가도록 일련의 과정을 연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젊은 김정은이 후계자로서 직면한 경험 부족과 나이 등의 한계는 그가 김일성을 닮았다는 사실만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주애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고 봤다. 어머니 리설주를 닮은 정장 차림은 성숙함을, 아버지 김정은을 닮은 가죽 의상은 권력자의 강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김주애가 입는 명품 브랜드, 가죽 재킷, 모피 코트 등은 일반 북한 주민들이 입을 수 없는 옷인 만큼 김주애의 특별한 지위를 보여주는 차별화 전략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정 부소장은 “고급 가죽 의상은 특별한 지위를 과시하는 방식”이라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가죽 재킷이나 모피, 명품 의류는 아무나 입을 수 없는 귀한 옷”이라고 말했다. 김주애의 옷차림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외부 문화를 강하게 단속하는 상황과도 대비된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외부 문화 유입을 막고 있지만, 김주애는 2023년 공개된 ICBM 관련 영상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1900달러짜리 검은 패딩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2024년 5월에는 평양 주택지구 준공식에서 팔이 드러나는 반투명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김주애와 비슷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에서는 청바지가 서구 패션이라는 이유로 금지돼 있지만 김정은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적이 있다”며 “아무리 외부 문화를 금지하고 법을 만들어도 북한에서 최고지도자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BBC는 외부 정보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 북한에서 김 위원장이 한때 젊은 남성들의 머리 모양에 영향을 준 것처럼, 이제는 김주애도 새로운 패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지샵, 자영업자 종소세 신고 도와…종소세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이지샵, 자영업자 종소세 신고 도와…종소세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 비용 부담 느끼는 개인사업자에게 셀프 세무 신고 가능한 서비스 제공 2026년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가 진행된다. 이번 신고 대상은 2025년도에 발생한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 등 종합과세 대상 소득 전반이며, 대상자는 해당 기간 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지샵 자동장부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세무 비용 부담을 느끼는 소득자를 위해 간편 장부 및 복식 장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세무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직접 신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동 장부 시스템이다. 이지샵은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외국납부 세액공제, 통합고용 세액공제, 통합투자 세액공제 항목이 신설됐으며, 내일채움공제에 따른 소득세 감면 기능이 추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신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의를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절차를 담은 동영상 가이드도 별도로 제공된다. 이지샵 관계자는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노란우산 공제 상향이나 고향사랑기부금 상향, 자녀세액공제 상향 등 개정세법에 대한 내용들이 반영되어 있어 훨씬 정확도 높은 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샵은 종소세 신고 회원을 대상으로 후기 작성 시 아이패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네이버 카페에 후기를 작성할 경우 2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전주원 감독, 강이슬 품었다…아산 우리은행 FA최대어 강이슬과 4년 4억2000만원에 계약

    전주원 감독, 강이슬 품었다…아산 우리은행 FA최대어 강이슬과 4년 4억2000만원에 계약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허강박’(허예은, 강이슬, 박지수) 트리오 중 한 명으로 KB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던 강이슬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한다. 우리은행은 8일 “강이슬과 4년간 연간 보수 총액 4억 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팀 공격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시즌 더욱 경쟁력 있는 전력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강이슬을 영입하면서 우리은행은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강이슬은 W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뛰어난 외곽슛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그렇지만 시즌 막바지 가용인원이 단 7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층 부족에 시달렸다. 특히 박혜진과 박지현 등 왕조를 이끌던 주역이 떠난 빈자리를 김단비 혼자서 이끌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이명관과 이민지 등 핵심자원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KB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14년간 팀을 이끌었던 위성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물러나고 위 감독을 보좌했던 전주원 코치가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새롭게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강이슬을 영입하면서 확실한 득점원을 확보하게됐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53초를 뛰며 경기당 15.55득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3점슛 성공률은 35.8%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6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7.5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4년 만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강이슬은 “그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KB 구단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믿고 좋은 조건 속에서 기회를 주신 우리은행에도 감사드린다. 팀이 목표하는 방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강박 트리오를 앞세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B는 강이슬이 떠나며 허강박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면서 또 다른 FA인 박지수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경찰,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 각하… “혐의 입증 증거 부족”

    경찰,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 각하… “혐의 입증 증거 부족”

    경찰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개인정보 비공개와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시민단체 고발을 모두 각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김 부속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시민단체 고발을 각하했다. 각하는 고소·고발 사건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을 때 실체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다. 경찰은 개인정보 비공개 고발 건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그 위법·부당의 정도가 실질적, 구체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인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나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달리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속실장이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후보자 사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각하됐다. 시민단체는 김 부속실장이 강 의원에게 “장관 후보자를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전화하는 등 인사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하고 사퇴를 강요했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정적 언론 보도 외에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김 부속실장이 고위 공무원으로서 나이, 학력, 경력, 고향 등 기본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또 김 부속실장이 강 의원에게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직권남용·강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한동대, 최첨단 AI 가속기 도입 성과 공유… 지역 산학협력 거점 역할 강화

    한동대, 최첨단 AI 가속기 도입 성과 공유… 지역 산학협력 거점 역할 강화

    공용 연구용 AI 가속기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산학협력 거점 조성 및 산업 AI 전환 본격화 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7일 교내 제네시스랩 장응복홀에서 ‘2026 AI 가속기 및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구축된 엔비디아(NVIDIA) DGX B200 기반 AI 가속기의 도입 성과와 향후 운영 로드맵이 발표됐다. 행사는 한동대 AI혁신센터 실장 이한진 교수의 진행으로 ▲AI 가속기 도입 성과 및 운영 계획 발표(AI혁신센터 이정훈 실장)를 시작으로 ▲한동대 AI 연구진 소개 ▲AI 분야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최희열 교수)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기술 소개(국내 총판 류평수 부사장) ▲한동대 교수진 및 참석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한동대 AI혁신센터는 초저지연·고성능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 역량을 높이고 기업 협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행 체계를 마련했다. 센터는 DGX B200 GPU 서버(Blackwell 180GB x 8) 1식과 RTX PRO 6000 GPU 서버(Blackwell 96GB x 8) 2식을 구축하여 초대형 모델 학습과 다중 사용자 연산 환경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NVLink 5 기반 약 100ns(≈10-7초) 수준의 초고속 연결을 통해 여러 장의 GPU를 하나의 초대형 GPU처럼 통합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고속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동대는 외부와 분리된 보안형 AI 가속기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핵심기술, 방산, 보안등급 데이터 등 높은 보호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 민감한 내부 데이터도 내부 통제형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반출 통제, 접근 권한 관리, 망 분리, 암호화 저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안성과 연구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공용 AI 인프라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구축은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국내 대학 최초 B200 도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 이상의 첨단 AI 연구개발이 가능한 협력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동대는 이를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및 협력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제조, 에너지, 바이오, 물류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뉴로메카, 동국산업,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참여기업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발굴·예측하며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동대학교는 자원 제공 방식에서 나아가 교육, 수요 발굴, 공동연구, 인프라 활용을 통합한 ‘AI 가속기 활용 패키지 지원’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AI 전문인력과 전담 조직이 부족한 지역 산업체도 단계별 교육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AI 도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DGX B200 및 RTX 기반 AI 가속기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연구개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서울문화플라자’ 설계공모 당선 환영…서남권 복합문화공간 첫걸음”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6일, 강서구 내발산동 일대에 들어설 ‘서서울문화플라자’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강 의원은 “문화와 체육, 돌봄 인프라 확충을 간절히 기다려 온 서남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서울문화플라자’는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가 결합된 복합공공시설로, 총사업비 약 5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수요가 높은 워킹풀과 어린이풀을 갖춘 대형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 SOC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남권 지역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과 체육·돌봄 기능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시립도서관 중심 계획에서 나아가 생활체육과 돌봄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시설로 확대되면서 주민 수요를 보다 폭넓게 반영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강 의원은 “그동안 강서구와 서남권 주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신 문화·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첫 단추를 끼웠다”며, “서서울문화플라자가 건립되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독서와 운동, 아이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공유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이번 설계안을 통해 주민 누구나 언제든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설계공모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설계 계약 체결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서서울문화플라자는 향후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돌봄·생활체육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혜택 지원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에게 다양한 혜택 지원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섬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조직위는 지난 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 개최 기간인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오가는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섬박람회 기간에 섬을 방문해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숙박비도 지원한다. 조직위는 관람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돌산권과 도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7개 노선 28대를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어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국동항·세계박람회장을 연결하는 요트를 운항하고 섬 요트 투어를 활성화해 육로 관람객을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여수EXPO역 인근 엑스포항에서 돌산 우두항까지 도선 등을 활용한 접근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도 관광객이 섬 숙박·체험 등에 20만원 이상 지출할 경우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섬 반값 여행’ 사업을 운영한다. 여수시 역시 다른 지역 관광객이 섬박람회 관람 후 섬 숙박·음식 체험·특산품 구매 등에 지출한 경비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섬 투어 인센티브 사업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조직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섬박람회 준비 부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시설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전체 공정률도 현재 63%로 박람회 개막을 2개월 앞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 양주 시민들 출근시간 확 줄어든다…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양주 시민들 출근시간 확 줄어든다…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옥정신도시 등 서울로 출퇴근 급증광역버스·수요응답형 ‘똑버스’ 확대택시 공급 늘리고 철도망 연계 확충교통 편의성 높여 시민 이동권 강화수도권 북부 핵심도시 경쟁력도 ‘업’시민들의 하루는 아침 출근길 이동에서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일상은 도시의 구조와 교통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동 환경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으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기 양주시민들의 출근길이 편리해지고 있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확충과 수요응답형 교통(똑버스) 확대, 택시 공급 기반 마련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출근길 이동 수단이 크게 늘고 있다.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급증하는 인구에 맞춰 광역형·생활 중심형·보완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며 교통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양주시는 최근 수도권 북부 대표 주거지로 빠르게 성장했다. 옥정신도시와 회천지구, 삼숭·고읍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어지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교통 체계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일부 광역버스에 의존하는 구조였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은 심해졌고 외곽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사각지대로 남았다. 특히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길고 선택지가 적다”는 시민 불만이 이어지면서 교통 체계 개편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확충과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택시 공급 확대, 철도망 연계 강화 등 교통행정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교통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역버스 늘려 서울 연결 ‘직선·다변화’ 시가 가장 먼저 집중한 분야는 광역버스다. 기존 덕정역과 옥정지구 중심으로 운영되던 광역버스 체계는 출발지와 종점을 함께 확장하며 이동 축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있다. 조양중학교~잠실을 잇는 1304번 노선과 덕정역~잠실 1306번 노선이 각각 2023년 10월, 지난해 4월 신설되면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됐다. 덕정역~별내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8300번 노선도 지난해 1월 도입돼 경기 동부권 이동이 가능해졌다. 좌석 예약 기반의 프리미엄 버스 도입도 확대됐다. P9601번과 P9602번은 옥정신도시를 출발해 서울 강남권(잠실·강변 일대)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동남부로 이동하는 수요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P9603번은 삼숭지구를 출발해 고읍·회천을 거쳐 서울 강변역까지 운행되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서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오는 8월에는 삼숭지역에서 고읍·옥정을 거쳐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현재는 회천신도시를 경유하는 노선안을 추진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에 수요를 제출한 상태다. 이 노선이 도입되면 기존 잠실행 버스의 혼잡도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버스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 수단 확대를 넘어 생활권과 경제권을 서울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똑버스’ 확대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 광역 이동이 ‘축’이라면 지역 내 이동은 ‘면’을 채우는 작업이다. 시는 ‘똑버스’를 도입해 교통 사각지대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최적 경로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기존 노선버스의 한계를 보완한다. 2023년 6월 옥정신도시에 처음 도입된 똑버스는 지난해 5월 확대 개편을 거쳐 회천신도시까지 운영 구역이 넓어졌다. 서부권은 백석·광적, 은현·남면, 장흥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이 닿기 어려웠던 외곽 지역에서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덕정역·양주역·노원역을 연결하는 노선형 운행도 병행돼 혼잡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가상 정류소 40곳이 설치되면서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도 개선됐다. 학생 통학 환경 개선에도 활용되고 있다. 장흥면에서는 고양시 목암중학교를 연결하는 호출형 운행이 도입돼 학생 이동 편의가 좋아졌다. 향후 동부권 통학버스 도입도 추진될 예정이다. ●택시 증차, 심야·외곽 ‘이동 공백’ 없애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인 택시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 시는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라 41대 증차를 최근 확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도 확대됐다. 특히 이번 증차는 조건부 면허 방식으로, 심야 시간대 월 32시간, 읍·면 지역 월 8일 이상 운행을 의무화했다. 시간대와 지역에 따라 발생하던 이동 공백을 줄이려는 조치다. 이에 따라 심야 시간대 택시 부족 문제와 외곽 지역 이동 불편이 동시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내·마을버스 재편… 준공영제 전환 지역 내 이동의 핵심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체계도 단계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주요 노선에는 차량이 추가 투입되고 배차 간격이 조정되면서 이용 편의성이 개선되고 있다. 옥정~덕계역 700번 노선은 증차로 운행 간격이 줄었고, 81·82번 노선도 기점 연장과 차량 증차를 통해 효율성이 높아졌다. 마을버스 역시 노선 통합과 증차 등을 통해 운행 체계가 재편되고 있다. 준공영제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6년 기준 시내버스의 63%, 마을버스의 52%가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노선 안정성과 서비스 일관성이 강화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버스 이용 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 장기적 교통혁신 축 단기 대책이 버스라면, 장기적 변화의 핵심은 철도다. 수도권 전철 1호선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옥정~포천선)이 추진되면서 양주는 수도권 북부 철도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철도망이 완성되면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철도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 시간 단축을 넘어 주거와 산업, 상권 구조까지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시의 교통 정책은 노선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교통 체계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역버스는 ‘서울 연결 축’을 만들고, 똑버스는 ‘생활권 이동’을 채우며, 택시는 ‘시간과 지역의 공백’을 메우는 구조다. 여기에 철도망까지 더해 교통수단 간 역할이 나뉘는 입체적인 체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이동은 하나의 경로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민 이동권을 높이고, 수도권 북부 핵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시골의 초록 낭만… 멍 하니 스며드네[박상준의 문장 여행]

    시골의 초록 낭만… 멍 하니 스며드네[박상준의 문장 여행]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서로 채우고 채워 주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시골 생활이라는 게 그렇다. 부족하고 아쉽다고 생각하면 불편한 부분만 보인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낭만이 있다.” 정광하·오남도,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중에서 농사가 낭만일 수는 없지만 시골 생활이 낭만적이지 말란 법도 없다. 일에 매몰되지 않는 태도와 삶을 사랑하는 자세의 균형처럼, 낭만이란 자신의 눈으로 찾아낸 삶의 취향과 방식의 다른 말은 아닐까.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서 자연이 빚은 오월을 맛보고 강경읍의 시간 속을 아주 느리게 걸었다. ●알고리즘이 이끈 또 한번의 제철 강경이라는 지명이 낯설지 모르겠다. 조선 후기에는 논산은 몰라도 강경은 안다고 할 만큼 번성했던 곳이다. 강경장은 대구 서문시장, 평양장과 함께 전국 3대 장으로 꼽혔고 강경항은 원산항과 더불어 양대 포구를 이뤘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강경에서 첫 미사를 집전했고 기독교 침례교의 첫 예배지이기도 했다. 5월은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인데, 이는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데서 출발했다. 이렇듯 작은 읍내가 간직한 역사는 읍내 곳곳의 근대 건축만큼이나 찬란하다. 그러고 보면 근대 거리는 주로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 인천처럼 바다를 접한 항구 도시에 있었다. 내륙에 있는 경우는 드물다. 강경은 금강이 있어 근대의 중심이었다. 금강하구둑이 생기기 전에는 바닷물이 금강을 타고 강경까지 흘렀고, 서해 해산물은 강경에 이르러 내륙으로 퍼졌다. 괜히 강경 젓갈이 유명할까. 실은 금강과 근대의 역사를 한데 품은 유일무이한 내륙 도시, 강경이 논산에 있다는 걸 나 역시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리고 본래 목적지는 강경이 아닌 이웃한 연무의 꽃비원홈앤키친(이하 꽃비원)이었다. 꽃비원은 직접 생산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팜투테이블 레스토랑이다. 제철 채소로 만든 피자와 파스타 등을 낸다. 지난달까지 냉이를 썼던 파스타는 5월부터 산마늘을 재료 삼는다. 메뉴판에 없지만 제철 채소에 집중한 꽃비원플레이트(8인 이상 예약)도 인기다. 농장은 레스토랑에서 멀지 않은데 일반적인 관행농과는 다르다. 100여종의 작물을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기른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손과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자연에 이로운 방식으로 재배하고 요리한다. 꽃비원을 찾아 떠난 건 4월에 다녀온 충북 괴산군 봄 여행과 무관하지 않겠다. 계절의 맛을 몸 안 가득 들이고 나니 일상의 제철이 자꾸만 눈에 띄었다. 시장에서 사 온 두릅을 데쳐 먹었고 산책길에 눈길을 끌던 노란 꽃의 이름이 애기똥풀이라는 걸 물어 알게 되었다. 또 몸소 겪고 느낀 감각은 기분 좋은 일상의 알고리즘으로 이어져, 책장에 꽂혀 있던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차츰)이라는 책으로까지 이끌었다.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은 정광하, 오남도 부부가 시골살이를 결심한 후 농장과 레스토랑을 꾸려 살아온 10여 년의 경험담이다. 책 속에 나온 “낭만”이란 단어가 유독 인상 깊어 밑줄을 쳤다. 설마 시골살이가 낭만적이기만 했을까. 생활의 터전은 어디든 고되고 또 고된 만큼 보람차다. 그래서 흙냄새와 땀 냄새가 밴 이들의 낭만은 ‘찐’이어서 값지므로 호기심이 일었다. 무엇보다 “일과 삶을 구분하지 않고 농사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이의 균형 잡힌 날들이라, 꼭 귀농이 아니어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에게는 유익한 여행지가 될 듯싶었다. ●꽃비원의 땅과 관계 맺기 꽃비원은 논산시 연무읍에 있다. 논산훈련소의 연무대를 말할 때 그 연무다. 하지만 꽃비원을 아는 이에게는 제철 작물을 맛볼 수 있는 농토다. 꽃비원의 제철 채소는 우선 그 생김부터 다르다. 푸른 잎이 달린 솎은당근순이나 굽고 몽땅한 오이는 마트에서 상품성의 기준으로 소외받던 부류다. 꽃비원에서는 이 ‘못생긴 채소’들이 가장 ‘자연’스런 산물이다. 땅이 길러낸 생김 그대로 농부 시장에 나가거나 요리의 재료가 된다. 그러므로 꽃비원 여행은 레스토랑과 같이 농장에서 완성된다 하겠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소규모나 단체 단위로 진행하는 ‘농사생활만남’과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오픈팜 등이다. 정광하, 오남도 부부는 “때때로 위로가 되고 삶을 치유하는 진짜 약”이 되는 식문화를 꿈꾸는데, 농작물을 빌려 도시와 농촌, 땅과 사람을 잇는 것 또한 자신들의 역할이라 믿는다. 밭이 모든 사람의 일터이자 삶터가 될 필요는 없고 사람마다 꿈꾸는 삶의 문양은 다른 법, 농장에서 작물들과 몸을 부대끼는 것도 땅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소풍처럼 즐기는 오픈팜 농장 개인 단위로 참여가 가능한 오픈팜은 농장을 소풍처럼 누릴 기회다. 밭에서 제철 채소를 채집하고 머윗잎 주먹밥과 달래전, 제철 샐러드로 구성한 도시락을 맛본다. 세 시간 정도를 보내는데 풀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밭멍’을 하며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풍족한 힐링이다. 4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행사는 보리수와 오디 열매가 열리는 5월말이나 6월초가 될 예정이다. 꽃비원을 나와서는 강경으로 방향을 잡는다. 4월 괴산 제철 여행의 알고리즘이 연무의 꽃비원으로 이끌었다면 꽃비원의 알고리즘은 강경으로 잇댄다. 정광하, 오남도 부부는 농사와 레스토랑이 쉬는 날에는 아들 원호와 강경에 간다고 했다. 그곳이 논산시가 7경으로 내세운 ‘강경포구와 근대역사거리’가 아닌 미내다리와 옥녀봉이어서 홀딱 넘어가고 말았다. 미내다리로 불어오는 천변의 바람과, 옥녀봉구멍가게에서 맥주 한 캔을 사서는 주인 할머니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풍경 속에 슬쩍 스며들고 싶은 마음을 어찌할까. ●사색을 부르는 예술적 돌다리 강경포구를 지나온 금강은 논산천과 강경천이 되고 강경천은 강경읍의 동쪽을 흐른다. 미내다리는 강경 근대역사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강경천변에 있다. 1731년(영조 7년)에 세웠는데 ‘여지승람’은 조수가 물러나면 다리의 바위가 보인다고 기록한다. 과거에는 바닷물이 금강을 타고 다다랐다는 게 새삼 놀랍지만, 물이 빠지고 나면 잠수교처럼 그제야 다리가 드러났다는 이야기가 한층 솔깃하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제방 안쪽 땅 위에서 강경천(미내천)과 평행으로 마주한 채다. 일제강점기에 수로를 정비한 후로는 물길이 지나지 않아 다리의 기능은 상실했다. 가끔 강경천 남쪽 철교 위로 고속열차가 ‘쌩’하는 날랜 소리를 내며 내달리는데 그 짧은 거리에 수백년 교각의 역사가 놓인 듯하다. 그러므로 더는 다리가 아닌, 길이 30m에 높이 4.5m의 대형 구조물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타원의 형체마저 없다면 성벽이라 했겠다. 소셜미디어에는 돌다리 위에 서서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인물 사진이 많다. 한 장의 화보 같은 사진의 배경은 다리의 새로운 쓰임이다. 다행히 다리를 받치는 3개의 무지개 아치(홍예)는 서로를 버티게 하는 힘이고, 그 아름다움으로 존재의 이유가 되어 한 편의 거대한 설치 예술품을 떠올리게 한다. 정광하, 오남도 부부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서로 채우고 채워 주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 말한 시골살이의 “낭만”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따스한 오월의 햇살 아래 느릿한 강물의 흐름을 느끼며 미내다리를 감상하는 건 명상적이고 사색적인 경험이기도 해서 그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한 여행의 자리였다. ●보물처럼 찾아지는 설레는 풍경들 옥녀봉은 강경천이 금강에서 갈라져 나오는 초입의 언덕이다. 서쪽에서 점점이 다가오는 금강의 물줄기가 무척이나 장대하다. 미내다리에서 옥녀봉 가는 길은 강경 읍내를 지나서, 근대 건축의 흔적과 강경젓갈을 파는 가게들이 줄을 잇는다. 전투적으로 걷기보다 목적 없이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걸어보자. 보물처럼 찾아지는 풍경에 설렌다. 강경역사관(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연수당 건재약방 등 같은 장소들이겠다. 물론 강경성지성당처럼 멀리서 단박에 눈길을 끄는 공간도 있다. 1961년에 지은 성당은 시가지 가운데 우뚝 솟은 빨간색 첨탑이 이국적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좀체 본 적 없는 건축이다. 성당의 열린 입구는 측면 가운데 있는데 내부는 윗부분이 뾰족한 첨두형 아치라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낸다.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이던 강경역사관도 도중에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은행은 도시의 중심을 표시한다. 역사관 뒤편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강경구락부다. 구락부는 ‘클럽’을 일본식 한자로 옮긴 옛말로, 근대 풍의 스테이와 카페, 광장 등이 모여 이제는 강경 여행자들의 구심을 이룬다. 그리 마을을 유랑하다 옥녀봉에는 해 질 녘에 걸음을 옮긴다. ●옥녀봉 하루의 끝은 금강의 노을 해발 44m에 불과한 봉우리는 기독교 침례회 최초 예배지와 송재정을 지나자 금강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그리고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어 역사의 면면을 증언한다. 봉수대 옆에는 230년 된 느티나무 고목이 뿌리내려 산다.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 아래에서 미리 온 몇몇 주민과 연인들이 노을을 기다린다. 그들 곁에 나란히 서서, 멍하니 금강을 응시하자 마음이 고요하다. 노을이 아니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싶고 낯선 사이여도 이웃이라는 생각이 든다. 흐린 하늘과 능선의 틈새로 한 줄기 붉은빛이 번지는 걸 마주하고 내려오는 길, 금강 쪽 소금문학관은 문을 닫은 뒤였지만 옥녀봉구멍가게는 저녁 불을 밝히고 있다. 정광하, 오남도 부부는 옥녀봉의 노을보다 옥녀봉구멍가게를 힘주어 말했다. 송옥례 할머니와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이 있다고. 구멍가게 입구에는 들마루와 낡은 공중전화 부스가 반갑다. 송옥례 할머니는 잠시 자리를 비운 듯하다. 대신 고양이 한 마리가 멀뚱히 눈을 맞추다 몸을 피한다. 그 잰걸음을 따라 몸을 돌리니 강경 읍내가 내려다보인다. 강경성지성당이 보이고 강경역사관이 보이고 근대역사거리가 보인다. 그 너머로 고속철도가 선을 긋듯 내달린다.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진 마을은 강경(江景)이라는 지명에 썩 잘 어울린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강경의 지명 읍내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이른 저녁. 잠시 들마루에 앉아서는 옥녀봉에서 반세기 넘게 살며 강경을 내려다보았을 송옥례 할머니를 조금 더 기다린다. 옥녀봉은 옥황상제의 딸을 이르는 말인데 그녀야말로 옥녀봉의 산증인일 터. 정광하, 오남도 부부는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에서 “만약 어떤 일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기술이 뛰어나서라기보다 관심 있는 일을 꾸준히 한 결과”일 거라고 했다. 그들은 옥녀봉구멍가게에서 할머니를 보며 자신들의 먼 미래를 그렸을까.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흘러도 좋겠다 싶은, 그런 하루의 끝이었다.
  • 경찰 방시혁 영장 재신청, 檢 또 반려… 신경전 심화

    경찰 방시혁 영장 재신청, 檢 또 반려… 신경전 심화

    檢 “보완수사 요구 내용 이행 안 돼”앞서 하이브 압수수색도 두 번 반려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된 지 6일만에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수사 과정에서 이어진 검경 간 신경전이 재점화된 셈이다. 미국이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구한 점도 맞물리면서 방 의장 신병과 관련해 미묘한 국면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7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이 재신청한 방 의장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남부지검은 “보완수사를 요구한 내용들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또 다시 “경찰의 수사 내용이 부족하다”고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남부지검은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영장이 반려되자 방 의장 사건을 둘러싼 검경 간 갈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검찰은 앞서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반려했고, 경찰은 세 번째 시도 끝에 지난해 7월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경찰이 아닌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맡기며 수사 주도권을 유지했다. 당시 경찰은 남부지검에 사건 이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영장 반려와 관련해 경찰의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랫동안 조사해 놓고 이제 와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구속 사유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까지 방 의장을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이후 5개월 동안 결론을 내놓지 않으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서 경찰청에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뒤늦게 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에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해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모펀드는 방 의장과 사전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하자 사모펀드는 보유 지분을 팔았고, 방 의장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 일부를 배분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 과정에서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 외관·평면·부대시설까지 차별화된 주거 공간 눈길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 외관·평면·부대시설까지 차별화된 주거 공간 눈길

    오피스텔 시장이 법규 완화에 따라 주거 품질을 강화하는 추세다. 2024년 발코니 설치 전면 허용, 2024년 11월 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2025년 서울시 발코니 외측 창호 설치 허용 등의 규제 완화가 주요 배경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공급 예정인 ‘목동윤슬자이’는 이러한 규제 환경에 맞춰 외관과 평면, 커뮤니티 설계를 차별화했다. 오피스텔은 효율 중심의 단조로운 외관이 일반적이었으나, 목동윤슬자이는 단지 외관에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연의 흐름을 건축물 표면에 시각적으로 구현해, 햇빛과 달빛이 물 위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의 이미지를 예술적 외관 설계로 담아냈다. 평면 구성도 기존 오피스텔과 차이를 뒀다.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면에서 벗어나 중대형 위주의 가족 중심 실용 평면으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4베이,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어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되어 입체적인 공간 구성과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모든 호실에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발코니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체감 공간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수납이나 세탁 공간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오피스텔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한 셈이다.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도 강화된다. 단지 내에는 고층부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휴식 및 학습 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저층부에는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멤버십 피트니스 ‘콩코드클럽바이조선’이 입점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조선호텔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일상과 여가, 업무와 휴식을 단지 안에서 누리는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 청약 제한이 없으며, LTV 적용 등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징이 있다. 주거 품질은 아파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진입 장벽은 낮은 상품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코니 설치 허용 등으로 주거 품질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이 하나의 주거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외관과 평면, 커뮤니티 등 전 영역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주거 상품들이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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