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정 평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영안정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너지솔루션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 억제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지원청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7
  • 21대 국회 되짚은 시리즈 빛나… 판형 변화 맞춰 콘텐츠도 단단해지길

    21대 국회 되짚은 시리즈 빛나… 판형 변화 맞춰 콘텐츠도 단단해지길

    보여주기 입법·거대 양당 양극화 등지난 국회 문제 시의적절하게 지적韓·아프리카 정상회의 정보 아쉬워외교 정책 쟁점 다각도로 짚었어야법조 일원화·의료대란 등 사회 이슈 오피니언·칼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8년 동안 갇혔다 나온 백사자’ 조명피폐했던 옛 모습도 보여줘 차별화 재소자 심부름 대행사 소재 인상적구체적인 사례·데이터는 다소 부족새달 ‘베를리너판’ 도입할 서울신문알찬 콘텐츠·그래픽·웹 연결 기대감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75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21대 국회를 돌아보는 시리즈 기사에 관해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위원들은 법조일원화 문제를 다룬 현장 기자의 칼럼과 의료대란 문제에 대한 의사 집단 내 다양한 목소리를 다룬 오피니언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판형을 변경하는 베를리너판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최승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21대 국회를 돌아보는 시리즈 기사가 좋았다. 3일자 ‘巨野, 21대 거부권 법안 10개 중 6개 재발의… ‘입법 전쟁’ 재점화’, 5일자 ‘호소하고 우회로 찾고… 22대 국회 앞 관가 ‘패자부활’ 입법 전쟁’, 24일자 ‘21대 국회 ‘아니면 말고 식 입법’… 의원 법안 10개 중 7개 폐기·철회’ 기사들이 다 의미가 있었다. 특히 ‘보여주기’ 입법, 거대 양당 ‘극단적 양극화’, 공천받기 위한 의원들의 자극적 언행이라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설명했다. 19일자 ‘한국 국가경쟁력 20위 역대 ‘최고’’ 기사는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면 가독성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3일자 ‘종부세, 세제개편 킬러문항… 형평성·세수 펑크·지방재정 셈법 복잡’ 기사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엉켜 있는 여러 문제를 담았다. 다만 교수들의 코멘트가 지나치게 많았다.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교수의 조언을 기사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 20일자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시리즈도 좋았다. 특히 저출생 대책 관련 ‘3~5세 단계적 무상보육, 최장 20년 공공임대… 출산율 반전 노린다’ 기사는 그래픽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대책과 교육·돌봄 지원 대책, 주거·출산 지원 대책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다만 기조 강연자의 발표가 구체성이 부족한 추상적인 내용으로 기획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윤광일 학생들이 신문에서 기대하는 국제 정치와 국제 사회 관련 정보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다. 국제면을 더 강화해야 한다. 이번 달 한국에서의 외교 정책 쟁점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였다. 상당히 많은 아프리카 정상이 한국에 왔는데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5일자 사설과 12일자 전문가 기고 정도로 그쳤다. 아프리카는 중요한 외교 파트너가 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기획이 사전적으로 됐다면 국제면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이 있었다. 7일자 ‘세수 펑크 더 키우는 ‘포퓰리즘 공약’’ 기사는 당을 떠나서 포퓰리즘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은 중요한 내용이다.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사회를 얘기하는데 요양병원 간병비 문제를 재정 문제로 얘기하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지적하고 있는데 확장 재정을 쓰려고 하는 점에 대해 국민의힘과 대립하는 지점에 관한 얘기도 해줬으면 한다. 재정 지출의 세수 결손 문제를 얘기하면서도 상속세에 대해서는 17일자 1면, 3면을 할애해 보여 줬다. 재정 문제에 대한 논조의 일관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재정 지출의 상당 부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겉핥기식으로 됐다.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나 대통령이 지방 재정에 대해 과감하게 지출하겠다는 문제, 석유 시추 문제도 엄청난 재정이 들어갈 텐데 포퓰리즘이나 재정 경고등에 대해서 논조와 상충하는 기사가 같이 나올 수 있다. 김재희 6월 기사는 오피니언이나 칼럼 부분이 좋았다. 그중 7일자 ‘늙어가는 법원, 사법부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현장 기자가 법조 일원화 문제를 칼럼으로 작성했다.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조일원화 제도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고 이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는 판사 임용의 문제에 대해 독자에게 잘 전달했다. 21일자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오피니언도 눈에 들어왔다. 자신을 대한의사협회의 휴진에 참여한 교수라고 밝히면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한 집단으로 보이는 의사라는 집단의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입장을 전달해 줬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전공의, 교수, 환자, 정부 등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전달하면서 의료 대란의 본질을 다루고 화합을 시도하는 방식이 좋았다. 4일자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범죄도시 오명·전임 후광 뛰어넘을까’, ‘아이슬란드도 28년 만에 ‘유리천장’ 다시 깼다’는 국제면 보도는 국제 인물에 대해 전달한 부분이 좋았다. 다만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정치적 구조나 사회적인 맥락을 함께 보도함으로써 한국 상황에선 이런 것을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분석적으로 덧붙였다면 더 크게 갈 수 있는 기사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허진재 5일자 글로벌 인사이트 ‘중국도 인도도 저출산이 뉴노멀… “출산수당 지급” “AI가 대안”’ 기사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출산율 감소의 원인을 소개하고 출산율 감소의 부정적 영향뿐 아니라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언급이 새로웠다. 주로 경제적 지원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출산율 감소를 못 막고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다른 인적 자본 및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언급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저출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 좋은 기사였다. 정치면에서도 12일자 ‘독선과 무능, 공멸의 정치’ 기사는 한국 정치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 여당과 제1야당이 대화를 하지 않음으로써 점점 갈등을 키우고 있는 정치 상황을 짚어 보고 정치 원로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나름의 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보면서 반가웠던 기사는 18일자 ‘8년간 갇혀 있다가… 야외로 첫발 내디딘 백사자’였다. 이 기사는 모든 언론에서 다뤘다. 지난해 5월 홍윤기 기자가 동물원에 가서 피폐한 동물의 사진을 찍어 이래서 되겠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그 동물원이 결국은 정리를 하고 동물들을 대구로 보낸 거다. 다른 신문에는 다 활기차게 밖으로 나가는 사자 사진만 실었는데 서울신문은 당시 찍었던 힘없는 사자 사진까지 같이 있어서 반가웠다. 다만 아쉬웠던 건 백사자지만 컬러 지면으로 갔다면 더 생동감이 있었을 것 같다. 이재현 4일자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기사는 영화에 나올 법한 흥미로운 소재를 잘 발굴했다. 다만 명확한 출처 제시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실태를 다루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나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위법과 편법을 드나든다고 표현했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위법이고 편법인지 언급했으면 더욱 이해가 편했을 것 같다. 김영석 베를리너판으로 가는 것은 서울신문으로서는 제2창간 정도의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언론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밝은 면도 있지만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콘텐츠를 단단하게 만들고 컬러를 좋게 하고 그래픽 같은 걸 많이 넣었으면 한다. 웹사이트하고의 연결도 활발하게 하면 큰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독자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소지도 크기 때문에 잘하길 기대한다. 우리 언론이 변해야 하는데 서울신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7월 1일부터 새롭게 변하는 서울신문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 “전세계 자산 14% 차지하는 슈퍼리치… 부유세 걷어 부익부 빈익빈 해소해야”

    “전세계 자산 14% 차지하는 슈퍼리치… 부유세 걷어 부익부 빈익빈 해소해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슈퍼리치’ 3000명에게 ‘국제 부유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슈퍼리치의 자산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데 실효세율은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므로 부유세를 통해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학자 가브리엘 쥐크만 파리경제학교 교수가 이끄는 유럽연합세금관측소(EU Tax Observatory)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토대로 전 세계 상위 0.0001% 부유층의 평균 자산이 1987년부터 연간 7.1%씩 늘고, 2024년 현재 전 세계 자산 비중의 14%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1987년에는 이들의 자산 비중은 3%였다. 반면 슈퍼리치에게 부과되는 실효세율은 총자산의 0.3% 수준에 불과해 일반 노동자들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총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 3903억원) 이상을 가진 개인에게 매년 보유자산의 최소 2%를 부유세로 부과하면 2000억~2500억 달러(278조~347조 7000억원)의 세금을 더 걷을 수 있고, 순자산 1억 달러(1390억원) 이상 부자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면 매년 추가로 1000억~1400억 달러(139조~194조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쥐크만 교수는 “억만장자들이 다른 사회집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데 대해 거의 모두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누진적 과세는 현대사회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둥”이라고 말했다. G20 회원국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프랑스·독일 등이 부유세 도입에 찬성하고, 이 외 국가에서는 벨기에·콜롬비아·아프리카연합(AU)이 지지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부국인 미국과 중국은 부유세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리치 3000명 중 835명은 미국·캐나다 국적으로 유럽 지역 슈퍼리치(499명)의 두 배에 가깝다. 보고서는 각국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은행비밀법이 광범위하게 폐지됐고,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국가 세무기관 간 자동 정보 교환이 활성화되면서 자산 추적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점을 부연했다. 또 전 세계 슈퍼리치 자산 대부분이 주식 형태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6% “러브버그는 해충”…“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관리계획 수립해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6% “러브버그는 해충”…“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관리계획 수립해야”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발생으로 서울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이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량 발생 시 위생 해충(바퀴벌레, 모기, 파리·초파리, 개미, 나방, 벌, 쥐 등)과 유사하거나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윤영희 의원이 서울시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폭증해 올해 역시 8121건으로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러브버그,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빈대 등 유행성 도시해충 인식조사에서 시민 86%가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전체의 52%는 위생해충과 유사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42%의 시민은 대량 발생 시 위생해충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21일 서울연구원에서 진행된 ‘도시해충 대유행,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방향’ 정책 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러브버그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시민이 27%에 불과하며, 서울시가 유행성 도시해충 방제 노력 정도에 대해 64% 시민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물리적·친환경적 방제와 민원 현황에 대한 관리 철저, 대처요령 및 인식개선 홍보 강화 등을 요청하고, 빈대 예방 및 방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러브버그 등을 확대해 방제 예산으로 10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을 교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윤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대응은 뚜렷한 계획이나 지침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치구별로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 지적하며 “반드시 친환경적·물리적 방제 방식을 사용한 체계적인 관리계획과 방제지침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러브버그와 같은 유행성 도시해충 대발생은 시민의 정신적 안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온난화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와 맞물려 있는 만큼 서울시의 새로운 도전과제로서 유행성 도시해충에 대한 다각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의원은 “현재 관리대상 해충 범위가 질병매개곤충(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 쥐, 위생해충 등에 한정되어 행정적인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러브버그와 팅커벨 같은 대량 발생으로 시민에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곤충과 빈대 등 일상생활에 불편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곤충 등을 포함할 수 있도록 법률과 조례가 정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문체부 “체육회, 선수촌 계약 비리”… 올림픽 앞두고 미묘한 수사 의뢰

    [단독] 문체부 “체육회, 선수촌 계약 비리”… 올림픽 앞두고 미묘한 수사 의뢰

    선수촌 연간 70억 시설 관리용역업체와 유착 의심해 檢 조사 요청KOC 분리·임원 연임 등 충돌 반복문체부 “年 4600억 지원 따른 절차”체육회 “예산 다 주지도 않고 통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체육회가 끊임없이 충돌해 온 데다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어 시점이 미묘하다. 25일 문체부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동부지검은 문체부 관계자들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체육회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 의뢰는 위법성 및 고의성이 의심되지만 자료나 관련자 진술 등 객관적 증거 확보가 어려울 경우 이를 확인해 달라고 수사 당국에 요청하는 경우를 말한다. 체육회는 지난해 2월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A업체와 한 해 약 7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용역을 발주·입찰하는 과정에서 체육회 고위관계자와 업체 간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입찰업체 기술평가 때 업체 직원 및 체육회와 관련된 인사 등이 심사위원의 과반을 차지하고 경쟁업체의 점수 누락이 발견되는 등 문제를 발견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촌 계약 관련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기획재정부가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점검 결과’를 발표한 지난 2월이다. 당시 기재부는 선수촌 계약에 “보조 사업자와 낙찰업체 간 유착관계가 의심된다”고 판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주무 부처인 문체부에 수사 의뢰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천선수촌 관계자는 “애초 기재부 조사를 받을 당시 충분히 설명을 다 했다”며 “후속 절차도 없이 갑자기 검찰 수사 의뢰라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체육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문체부와 체육회 간 계속되고 있는 갈등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많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지난해 국가 스포츠정책위원회 설립 과정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발언 등 사안마다 정면충돌을 되풀이했다. 이 중 연락사무소 설치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체육회 임원 연임 규정 완화를 내용으로 한 체육회 정관 개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회 운영에 간섭하겠다는 게 아니다. 예산 지원에 따른 공적 절차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육회는 문체부 산하 기관이고 연간 4600억원 규모를 문체부로부터 지원받는다”며 “체육회가 문체부에 최소한 기본적인 보고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체육회 관계자는 “(문체부는) 국회가 편성한 예산조차 하반기가 되도록 체육회에 주지 않으면서 이래라저래라 체육회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며 “유 장관은 체육계 줄 세우기 시도를 중단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단독]청년 67% “다수야당의 단독입법 강행 바람직하지 않다”

    [단독]청년 67% “다수야당의 단독입법 강행 바람직하지 않다”

    22대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 한 달을 앞두고서야 전반기 국회 원 구성 윤곽이 잡힌 가운데 ‘다수당인 야당이 단독 입법을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10명 중 6~7명 꼴로 동의한 청년 대상 의식조사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 창출, 정치개혁을 입법과제 우선순위에 꼽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청년 2901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 출범 전인 5월에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야당의 단독입법 강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7.05%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67.95%는 바람직하지 않다(50.33%)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16.72%)는 응답을 더한 값이다. 이어 바람직하다(23.75%), 매우 바람직하다(4.52%) 순으로 야당의 단독입법 강행을 용인해야 한다는 취지의 응답은 총 28.27%로 3~4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입법과제로 청년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37.64%)을 꼽았다. 이어 정치개혁(29.33%), 복지 강화(17.34%), 공정선거(6.14%) 순으로 상위 입법과제를 택했다. 개헌 시 헌법 전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넣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선 호의적인 의견이 74.59%로 부정적인 의견(24.20%)을 압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연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며 헌법 전문 수정에 관한 논의도 동반되는 와중에 제시된 문항이다. ‘이재명 수사 정당했다’ 동의 55.39%‘항소심 실형 조국 불구속은 잘못’ 50.74%‘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해야’ 77.25%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고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는 결과가 나왔지만, 양당 지도부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크게 부정하지 않는 청년들의 인식이 드러난 점도 이번 조사의 특징이다. 우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5.39%이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1.23%였다. ‘이재명 전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한 검찰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7.67%,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8.47%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에 대한 수사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61.22%,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5.61%다.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조국 대표를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구속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0.74%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 46.09%보다 높았다. 야권 주요인사 수사에 대한 평가가 비등하게 엇갈리는 데 비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필요성에 대해 압도적 동의 추세가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은 77.25%였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9.89%다. 이번 조사는 법률연맹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275명이 전국 200여개 대학교와 홍콩시티대, 런던대 등지에서 만난 2901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지 조사를 실시되었다. 응답자 평균연령은 23.24세이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1.82%포인트이다.
  • 尹 지지율 26% 유지, 부정평가 2%p 하락…정치인 호감도 1위 오세훈 [한국갤럽]

    尹 지지율 26% 유지, 부정평가 2%p 하락…정치인 호감도 1위 오세훈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26%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6%였고, 부정평가는 64%였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마지막주 조사에서 21%를 기록했다가 20%대 중반까지 반등한 상황이다. 지난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이 지지율 유지와 부정평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올라 26%로 가장 높았다. 의대 정원 확대가 11%, 국방 및 안보가 6%로 긍정평가 이유 상위권에 자리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2%, 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28%였다. 조국혁신당이 9%, 개혁신당이 4%로 뒤를 이었다.한편 오 시장과 조 대표, 이 대표, 한 전 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 6인을 대상으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 오 시장을 향한 호감도가 36%로 가장 높았다. 조 대표 호감도가 35%, 이 대표가 33%였고 한 전 위원장은 31%였다. 홍 시장이 30%였고, 이 의원이 27%였다. 비호감도는 역순으로 이 의원이 61%로 가장 높았고 홍 시장이 60%로 나타났다. 한 전 위원장과 이 대표가 58%로 동률, 조 대표가 54%였으며 오 시장은 50%로 비호감도가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열린세상] 미국 대선과 미국인의 분열

    [열린세상] 미국 대선과 미국인의 분열

    미국의 60번째 대통령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2020년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1912년 현직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태프트와 전직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동시에 출마한 이래 112년 만의 전현직 단기접전(單騎接戰) 대선이다. 올해 미국 대선의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으로 전례 없이 동요하고 있는 국제질서 판도의 미래를 가늠할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이론이 많지 않다. 현시점에서 미국 대선의 판세와 추이를 심도 있게 짚어 봐야 하는 까닭이다. 미국의 대선 선거인단 제도는 선거인 총 538명 가운데 270명을 획득한 후보가 승리하는 ‘승자독식’ 규칙을 따른다. 6월 현재 민주당 후보가 거의 확실하게 확보할 ‘청색주’의 선거인 232명, 공화당 후보가 거의 확실하게 확보할 ‘적색주’의 선거인 229명을 먼저 계산하면 나머지 선거인 77명이 분포하는 6개 ‘격전주’의 승패가 대선 향방을 가른다.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에선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반면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조지아주에선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약진한다. 미국의 대표적 선거 예측 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1000회의 시뮬레이션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492회,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503회, 두 후보가 동률인 경우가 5회였다고 보고했다. 선거 판세가 초박빙으로 이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번 대선이 미국인의 정체성을 둘러싼 전면전이라는 사실에 있다. 2020년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지지자들의 80%가 트럼프 지지자들과는 정책적 우선순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표명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77%는 바이든 지지자들에 대해 동일한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은 현재 서로 상이한 ‘정치적 영혼’을 가진 두 국민으로 쪼개져 사실상 내전에 돌입한 형국이다. 같은 기관이 2021년 17개 선진산업 민주국가를 대상으로 당파 갈등 수준을 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90%가 심각한 상태라고 응답하면서 세계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0년 대선 투표율이 66.9%로 지난 10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이 시민적 정치 참여의 열기를 반영한 긍정적인 결과라기보다는 당파적 감정 분출의 광기를 투영한 부정적 귀결이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오늘날 미국의 민주주의는 더이상 동일한 국민 서사에 기초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인의 정체성은 ‘미국 예외주의’ 서사에서 비롯된 ‘자유 주창자’ 역할을 부여한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인의 정체성은 ‘희생자 민족주의’ 서사에서 발원한 ‘미국 보호자’ 역할을 소환한다. 국제 관계 영역에서 두 국민 서사는 서로 상이한 지위를 미국에 부여한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수호자 지위에서 세계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사명을 갖는다. 반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미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피해자 지위에서 국제보상을 요구해야 하는 소명을 갖는다. 미국 민주주의의 분열이 대외정책의 분열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요컨대 미국 대선에서 나타나는 당파적 양극화의 균열이 타협 가능한 공공정책 대립이 아니라 타협이 어려운 국민 서사 충돌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가 국민 서사를 둘러싸고 충돌하는 양상을 선거 때마다 반복하면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선거 주기마다 큰 폭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 대외정책의 위험관리 목록에 미국 정치의 당파적 양극화 자장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 정부 “북러 군사협력 우려…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정부 “북러 군사협력 우려…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정부는 20일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상호 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북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정부성명을 발표했다. 장 안보실장은 “6.25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먼저 침략 전쟁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쌍방이 일어나지도 않을 국제사회의 선제공격을 가정해 군사협력을 약속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과 규범을 저버린 당사자들의 궤변이요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의 감시와 제재의 대상임을 분명히 강조한다”며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을 주도한 러시아가 스스로 결의안을 어기고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해 오는 것은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 안보실장은 “정부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확장억제력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러·북 간 구체적 협의 내용이 다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나온 내용과 오늘 오전 공개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문안 등을 분석·평가해 이와 같은 정부 입장을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운송과 유류 환적에 관여한 러시아와 북한 측은 물론, 제3국의 선박 4척과 기관 5곳, 개인 8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행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와 관련해서 243개 신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해 1천402개 품목을 제재 대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서명한 조약에는 북한과 러시아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상대에게 바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매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 전문적 식견, 참신한 정책제안, 중량감 있는 내용을 제시한 의원을 대상으로 기자단 및 평가 위원들의 검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수루 의원은 작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청년문화패스의 모집인원, 카드 발급 수, 카드사용실적(미사용/일부사용/전액사용)자료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수요조사 없이 진행된 사업 설계 과정의 미흡함을 지적한 바 있으며, 부정 사용을 최소화해 사업 취지와 목적에 맞는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당부한 바 있다. 또한 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가족단위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일반 가족과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족 수업을 구분해 운영하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아이수루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동 기회 확산, 서울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통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시민을 위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 요구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예산 집행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을 이겨내려면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을 이겨내려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삶은 점점 편해지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더 늘어나고 있다. 가족 해체, 1인가구 증가, 과도한 경쟁, 자연과의 단절 등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것들 모두가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 3호(여름호)는 ‘인공지능 시대의 외로움과 고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다뤘다. 편집인인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는 ‘외로움의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인가’라는 제목의 권두언에서 “인류의 역사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던 시절은 없었겠지만, 외로움이 이렇게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한 것은 근대 개인주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우정을 나눌 친구가 많다는 사실과 연결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 연결 방법은 넓어지지만 깊이는 점점 얕아지는 인간관계는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 주지 못한다”고도 꼬집었다. 또 현대 심리학자들은 외로움을 21세기 전염병이라고 부르고 미국 공중위생국은 외로움이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라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안수정 명지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심각해진 외로움은 진짜 질병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 교수는 “어떤 관계에서든 자연스럽게 새어 나오는 외로움일지라도 그것이 심해질 경우 외로움은 질병이 된다”며 “‘나는 왜 남보다 멘탈이 약할까’라고 되뇌며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해버릴 때, 감정은 증폭되고 어느새 그것에 압도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혼자가 될 수 있는 힘을 향상해 나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마강초’ 시대 여는 마포… 570억원 예산 절감, 구민 휴양소 첫삽 뜬다[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듣다]

    “다음 선거에서 4년이 주어진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롯이 4년이라는 생각으로 고민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이 말은 2026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아니다. 그만큼 바쁘고 치열하게 임기를 꽉꽉 채우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는 초선 임기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찾는 ‘레드로드’, 독거노인 1000여명에게 주 6일 점심을 공급할 수 있는 반찬공장 등 눈에 확 띄는 성과를 줄줄이 보여 주고 있다. 그는 구청장이 희생하면 ‘마포 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는다. 다음은 일문일답.-초선 구청장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비결 같은 게 있는지. “36년 언론인 생활을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다. 구청장 당선되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면 4년이 돼도 다 못한다. 식당 하던 사람이 처음 미국에 가면 식당만 보고 세탁소 하던 사람은 세탁소만 본다. 자기 전문 분야가 잘 알고, 관심이 있으니 잘 보이는 것이다. 언론인은 습관적으로 다방면으로 본다. 검토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서 출신이 다른 구청장보다 유리한 측면이 확실히 있다.” -건강, 효, 복지 같은 대원칙에 유독 매달리는 것 같다. “‘복지’는 취임하며 세운 구정 운영 목표 5가지 중 하나다. 누가 내게 ‘언제까지 복지할 거냐’고 물으면 ‘야 무슨 놈의 복지가 끝이 있냐’고 반문한다. 약자와 동행하는 것은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 중 하나다. 동물의 세계에선 약하면 잡아먹히고 사자도 늙으면 배고파서 굶어 죽는다. 인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화기애애한 세상을 만들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다. 나는 선진국의 잣대가 국민 행복지수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웃으며 뛰놀 수 있고, 어르신이 건강 걱정 없이 행복하며, 장애인이 불편 없고 괄시받지 않으며 활동할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체육관 하나 지으면 종합병원 3개가 망한다는 얘기가 있다. 병에 걸리면 치료를 지원하는 게 국가의 업무가 아니다. 의료보험을 자랑할 게 아니라 의료보험료가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생활체육관을 365일 개방했다. 와서 보니까 토·일요일과 야간엔 문을 닫더라. 그럼 직장인은 언제 사용하라는 건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마포구청 내부, 공무원들의 삶은 2년간 어떻게 변했을까. “직원들 삶의 만족도엔 내가 좀 자신이 없어서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구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으로 나왔으니 그만큼 구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내가 꿈꾸는 구청장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안 하던 일을 시키게 되고 그게 부담되는 공무원들이 많을 거다. 효도밥상만 해도 그렇다. ‘집에서도 밥을 안 하는데 뭔 효도밥상을 하라고 하느냐’ 했을 거다.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이 없었으며, 구의회 역시 요청한 예산을 다 주지 않아 직원들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을 테다. 하지만 후원금 11억원이 걷히니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과거 구청장들이 하던 업무수행 방식과 새 구청장이 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따라오기가 힘들 거다. 그래도 효도밥상, 레드로드 다 되니까 직원들 사이에서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점차 없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구청장이 직원들을 좀 챙기는 것 같던데. “재작년에 업무추진비 1100만원이 남아서 전 직원에게 롤케이크를 하나씩 사줬다가 선거법 논란을 겪었다(웃음). 동주민센터엔 돌리지 않고 구청 내에만 사 줘서 간신히 살았다. 지난해 또 사 주고 싶었는데 또 오해를 받을까 봐 800만원 불용처리했다. 아마 구청장 중에 업무추진비 불용처리하는 경우는 없을 거다. 내가 그렇게 예산을 아껴 쓴다.” -예산 낭비를 특히나 혐오하는 것 같은데 남겨서 뭘 할 계획인지. “마포구 예산엔 한계가 있다.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집행하는 것은 안 아깝다. 작은 돈 아끼지 않으면 큰돈을 모을 수 없고, 큰돈을 아끼면 되는 일이 없다.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5개 구 중 서울시 교부금 순위 23위였다. 그만큼 서울시가 돈을 안 준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450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치했고 올해도 약 120억원을 예치할 계획이다. 다 쓸 데가 있어서 아낀 거다. 구민 휴양소를 지을 계획이다. 돈 많고 여유로울 때는 휴양소 같은 것 필요 없다. 어려울 때 구민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까운 데서 놀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오해의 소지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나는 제외하고 공무원, 구의원, 주민,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남은 임기 계획과 각오를 듣고 싶다. “1등 마포를 만들겠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아니라 ‘마강초’(마포·강남·서초)의 시대를 열겠다. 복지도 1등, 골목상권도 1등, 행복지수도 1등을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면 실패해도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성공해도 후회한다. 내가 퇴직할 때 ‘마포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 푸틴 방북한 날… ‘외교안보대화’로 손잡은 한중

    푸틴 방북한 날… ‘외교안보대화’로 손잡은 한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찾은 18일 서울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이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북러와의 협력에 다소 거리를 뒀던 중국이 미묘한 시기에 한국과 안보 관련 대화체를 가동해 그 자체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가졌다.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양자 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으로 열렸다가 9년 만에 외교차관급으로 격상한 것이다. 국방부에서는 국장급인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장바오췬 중국 중앙군사협력판공실 아시아국 부국장 등이 대표단으로 각각 김 차관, 쑨 부부장과 함께 대표단을 꾸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국방부에서) 국장급이 참석했다고 해서 굳어지는 건 아니고 서로 필요하면 참석자 지위를 협의, 조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화체를 활성화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중은 양자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며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은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전단 살포와 오물 풍선,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한중 간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거듭 촉구했다. 북러 정상회담과 같은 날 마치 ‘맞불 외교전’처럼 한중이 서울에서 대화가 열린 데 대해 일각에선 중국도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쑨 부부장은 대화를 마친 뒤 취재진에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북러 간 양자 왕래”라고 했다. 이날 오전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3국 협력이) 지역과 글로벌 평화·번영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3국 협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입시 비리 연루 교수 파면… 부정 입학생은 입학 취소

    입시 비리 연루 교수 파면… 부정 입학생은 입학 취소

    최근 서울대 등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 비리가 불거지자 정부가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위가 적발된 교수에 대해서는 최대 파면, 학생은 입학 취소, 대학은 정원 감축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음대 입학처장 회의를 열고 음대 입시 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입시 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경찰 수사에서는 과외교습을 통해 교수 등 입학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고 합격한 사례가 적발됐다.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한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데 여기에 ‘평가자와의 부정한 사전 접촉’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징계 기준에 ‘입시 비위’ 항목을 신설하고 최대 처벌 수위를 파면으로 명시하겠다고 했다. 입시 비리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1차 위반부터 정원 감축을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도 손질한다. 2인 이상 교직원이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경우 대학의 총 입학정원 5% 내에서 정원을 줄이고 2차 위반이 적발되면 감축 범위를 10%까지 높인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도 제한돼 재정 지원이 깎이거나 중단될 수 있다. 예체능 실기고사에 외부 평가위원 비중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실기고사는 주로 3명 이상이 평가하고 이 중 1명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두도록 권장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 비중을 늘리도록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문화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임에도 이 사실을 대학 총장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한다. 특수한 관계란 본인이나 배우자가 응시 학생을 3년 이내에 교습·교육했거나 학생과 친족인 경우 등이다. 다만 이번 대응 방안은 최근 적발된 교수나 학생에게 소급 적용되진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으로도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다른 조항으로) 파면을 내릴 수 있다. 부정 입학생도 학칙에 근거해 입학을 취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입시 비리로 합격한 학생, 입학 취소…조직적 비리 땐 대학 정원 감축

    입시 비리로 합격한 학생, 입학 취소…조직적 비리 땐 대학 정원 감축

    최근 서울대 등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 비리가 불거지자 정부가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위가 적발된 교수에 대해서는 최대 파면, 학생은 입학 취소, 대학은 정원 감축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음대 입학처장 회의를 열고 음대 입시 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입시 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경찰 수사에서는 과외교습을 통해 교수 등 입학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고 합격한 사례가 적발됐다.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한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데, 여기에 ‘평가자와의 부정한 사전 접촉’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징계 기준에 ‘입시 비위’ 항목을 신설하고 최대 처벌 수위를 파면으로 명시하겠다고 했다. 입시 비리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1차 위반부터 정원 감축을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도 손질한다. 2인 이상 교직원이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경우 대학의 총 입학정원 5% 내에서 정원을 줄이고, 2차 위반이 적발되면 감축 범위를 10%까지 높인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도 제한돼 재정 지원이 깎이거나 중단될 수 있다. 예체능 실기고사에 외부 평가 위원 비중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실기고사는 주로 3명 이상이 평가하고 이 중 1명 이상 외부 위원을 두도록 권장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 비중을 늘리도록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문화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임에도 이 사실을 대학 총장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한다. 특수한 관계란 본인이나 배우자가 응시 학생을 3년 이내에 교습·교육했거나, 학생과 친족인 경우 등이다. 다만 이번 대응 방안은 최근 적발된 교수나 학생에게 소급 적용되진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으로도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다른 조항으로) 파면을 내릴 수 있다. 부정 입학생도 학칙에 근거해 입학을 취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와이즈넛, 철강 제조분야 LLM·디지털트윈 기술 개발로 인공지능 혁신(AX) 도모

    와이즈넛, 철강 제조분야 LLM·디지털트윈 기술 개발로 인공지능 혁신(AX) 도모

    최근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는 각종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 제조 생산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국내 역시 제조공정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제조물의 품질까지 높이는 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공정에서 유의미한 산업 데이터 및 현장 지식 데이터, 노하우들을 디지털화하고 자산화하는 과정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자부품산업 기술개발사업 중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추진하는 ‘철강산업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LLM 및 디지털트윈 융합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의 1차년도 개발을 추진하며 제조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개년간 진행되는 본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산업 제조 공정 최적화와 품질 개선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데이터 및 지식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제조 현장에 작업 가이던스와 운영 리포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LM·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컨소시엄은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주관하에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고등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여기에 동국제강이 수요기관 및 공동연구기관으로서 향후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와이즈넛은 이번 과제에서 자체 개발한 RAG(검색 증강 생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지식베이스를 구축하고, 공정 매뉴얼 및 암묵지 등 고숙련자의 철강 공정지식과 노하우를 데이터화 해 공정 지원 가이드라인과 분석 리포트를 생성·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 내 신규인력 및 저숙련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업무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멀티모달 기반의 RAG 플랫폼을 통해 제조 분야 공정지원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 가능한 능동형 재난안전 가이던스까지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넛 RAG기술은 24년간 자연어처리기술 기반의 검색 기술력을 근본으로 LLM이 할루시네이션(환각·AI가 부정확하거나 조작된 정보를 생성하는 것)을 줄이고 최적화된 답변을 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내부 데이터 등 신뢰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를 참조하도록 돕는다. 올해 초부터 이미 공공, 제조, 법률, 금융, 반도체 등 산업 분야의 실증 사례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그간 제조 환경이 전문 인력의 고령화 등 고숙련자 감소에 따른 지식과 노하우 소멸, 약 90%의 데이터가 활용되지 못한 다크데이터로 존재하는 등 AI 기술이 적용되기 어려운 환경이었음을 체감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강 제조산업에 특화된 LLM과 RAG 개발을 선도하고 특정 산업에 국한되어 있었던 LLM과 생성AI 활용 산업을 적극 확대해 제조 산업의 AI 기술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고독해진 현대인, 해법은 없을까?

    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고독해진 현대인, 해법은 없을까?

    ‘외로움’과 ‘고독’은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를 갖는다. 고독은 홀로 있음이고, 외로움은 상황에 의해 강요된 고독이다. ‘홀로 있다’는 것은 같지만 심리적으로 완전히 다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삶은 점점 편해지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더 늘어나고 있다. 가족 해체, 1인 가구 증가, 과도한 경쟁, 자연과 단절 등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것들 모두가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 3호(여름호)는 ‘인공지능 시대의 외로움과 고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의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다뤘다. 편집인인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는 ‘외로움의 강을 어떻게 건널 것인가’라는 권두언에서 “인류의 역사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던 시절은 없었겠지만, 외로움이 이렇게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한 것은 근대 개인주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유를 지나치게 추구한 대가로 외로움이라는 비용을 내야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우정을 나눌 친구가 많다는 사실과 연결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등 연결 방법은 넓어지지만 깊이는 점점 얕아지는 인간관계는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지 못한다”고도 지적했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외로움을 21세기 전염병이라고 부르고, 미국 공중위생국은 외로움이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이라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안수정 명지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심각해진 외로움은 진짜 질병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 교수는 “어떤 관계에서든 자연스럽게 새어 나오는 외로움일지라도 그것이 심해질 경우, 외로움은 질병이 된다”라며 “‘나는 왜 남보다 멘탈이 약할까’라고 되뇌며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해버릴 때, 감정은 증폭되고 어느새 그것에 압도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혼자가 될 수 있는 힘을 향상해 나가는 시간”이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의대의 엘리자베스 브로드벤트 교수는 ‘반려 로봇은 외로움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글을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외로움 극복 문제를 고민했다. 브로드벤트 교수는 반려 로봇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봇의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존재감을 높이고 사용자와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면 반려로봇의 효과는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마련’이다. 그는 “제대로 된 반려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평한 접근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책임성,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그리고 시스템 제어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수처 1기 검사 “가장 큰 문제는 외풍이었다”

    공수처 1기 검사 “가장 큰 문제는 외풍이었다”

    허윤(48·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원래 종합일간지 기자였다. 5년 동안 근무하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기 검사’로, 또다시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다. 2021년 출범 이후 3년간 공수처 검사를 지냈던 그는 수사기관으로서의 공수처를 어떻게 평가할까. 허 변호사를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공수처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구속영장 발부 ‘0건’, 직접 수사해 유죄를 받아 낸 사건 ‘0건’이라는 성적표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고 정치적 외풍이 큰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치권 싸움에 휩쓸리고 당리당략에 이용되기도 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정 특별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선 “실적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이 기자로서의 경험과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일 ‘일반 시민’을 위해 ‘쫄지마! 압수수색’이라는 책도 써냈다. 압수수색 당사자가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담았다고 한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복원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지면 비밀번호를 반드시 알려 줘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다. 허 변호사는 “압수수색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나중에 법원에서 불리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러 빠진 우크라 평화회의 ‘반쪽 성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100여개국 대표들이 스위스에 모였지만 반쪽 결과만 내놓은 채 끝났다. 당사국 러시아가 불참했고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우호 국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평화를 위한 자리는 부정적인 전망만 남겼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6일(현지시간) 니드발젠주 뷔르겐슈토크에서 100여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틀간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서 83개 국가와 기관이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평화회의가 끝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하면 즉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가 세계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중국의 협력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의 참여를 촉구했다.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의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논의했다는 사실과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위해 무력 사용을 자제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의 원전 시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해 놓은 원칙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돼야 하고 식량안보를 무기화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포함됐다. 하지만 공동성명은 3년째 이어지는 전쟁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전쟁 당사국이 빠진 데다 회의에 참석했는데도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은 국가도 있었다. 러시아·중국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소속인 브라질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서명에서 빠졌다. 브릭스 가입이 승인된 사우디아라비아와 가입을 추진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인도네시아, 태국, 리비아, 바레인도 서명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화 중재자를 자처해 온 튀르키예는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북한에 이어 19~20일 방문할 예정인 베트남도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 공수처 ‘1기 검사’에서 변호사로…허윤 “압수수색,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공수처 ‘1기 검사’에서 변호사로…허윤 “압수수색,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공수처 저조한 성적표, 인력 부족·정치적 외풍 탓”“기자·변호사, 진실을 찾아낸다는 공통점 있어”‘쫄지마! 압수수색’ 출간…“모르면 당한다” 허윤(48·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원래 종합일간지 기자였다. 5년 동안 근무하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기 검사’로, 또다시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다. 2021년 출범 이후 3년간 공수처 검사를 역임했던 그는 수사기관으로서의 공수처를 어떻게 평가할까. 허 변호사를 17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공수처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구속영장 발부 ‘0건’, 직접 수사해 유죄를 받아낸 사건 ‘0건’이라는 성적표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고 정치적 외풍이 큰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치권 싸움에 휩쓸리고, 당리당략에 이용되기도 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정 특별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선 “실적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만나고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약자’라고 한다. 그는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이 기자로서의 경험과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허 변호사는 “기자든 검사든 변호사든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건 같다”면서 “진실이 뭔지, 이 속에 감춰진 게 뭔지 밝혀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가 지난 10일 ‘쫄지마! 압수수색’이라는 책을 써낸 것도 ‘일반 시민’을 위해서다. 실제로 압수수색을 집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것들이 법조문에서 접한 압수수색과 괴리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실감했단다. 허 변호사는 “수사기관은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사이 큰 범죄에 연루돼 있을 수도 있다”면서 “압수수색을 당해보고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절차를 잘 알지만 일반 시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엮여있는 상황이 되고, 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책에 압수수색이 들어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영장은 어떻게 보는지, 카카오톡 메시지는 복원이 어느정도까지 되는지,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지면 비밀번호를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담았다. 허 변호사는 “압수수색을 당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면서 “압수수색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법원에서 목소리를 높여도 소용이 없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핵무기 되려 늘었다?…북한 20기· 중국 90기 핵탄두 ↑[핫이슈]

    핵무기 되려 늘었다?…북한 20기· 중국 90기 핵탄두 ↑[핫이슈]

    북한과 중국을 비롯한 일부 핵보유국들이 핵탄두 수를 잇달아 늘리면서 전 세계 핵 위험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6일(현지시간) ‘2024년도 연감’(SIPRI Yearbook)에서 “북한은 올해 1월 기준 핵탄두를 5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20기나 늘었다”고 추정했다. SIPRI는 “북한이 현재 총 90기의 핵탄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은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해왔지만, 고농축우라늄(HEU)도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군용 핵 프로그램은 여전히 국가 안보 전략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중국도 핵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PRI는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지난해 410기에서 올해 1월 500기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3709기, 러시아 4380기보다는 월등히 적은 것이다. 그러나 SIPRI는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평시에 소량의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스 M. 크리스테슨 SIPRI 대량살상무기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핵무기를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IPRI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무기 통제 회담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핵 무장국들이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개발·배치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을 바꿀 기회를 줄였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핵무기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 등 9개국이다. 모든 핵무기의 90%를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가 구형 핵탄두를 해체해 총수는 1만2121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기 줄었다. 그러나 오래된 핵탄두 등을 제외한 사용 가능한 핵탄두 수는 9585기로 1년 전(9578기)보다 오히려 9기 늘었다. SIPRI는 핵보유국들이 지난해 핵 억지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핵무기 현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프레드 완 SIPRI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냉전 이후 국제관계에서 핵무기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달 초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크렘린궁 노력의 일환으로 전술 핵무기 훈련을 시작했다.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반핵 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별도의 보고서에서 9개 핵보유국이 지난해 핵 무기고에 총 914억 달러(약 126조 3148억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당 2898달러(약 400만원)에 해당한다. 이 단체는 지난해 전 세계 핵무기 지출 비용이 2022년보다 107억 달러(약 14조 7874억원) 증가했으며, 그 증가의 80%를 미국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전체 지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인 515억 달러(약 71조 1730억원)는 다른 모든 핵보유국을 합친 것보다 많다. ICAN의 정책 및 연구 조정자인 알리시아 샌더스-자크레는 “지난 5년 동안 이런 가장 비인간적이고 파괴적인 (핵)무기 개발에 투자된 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으로 지출이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118억 달러(16조 3076억원)였으며, 러시아는 83억 달러(11조 4706억원)로 세 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했다면서 “이 모든 돈이 세계 안보를 향상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며, 사실 이 돈은 그들이 사는 곳 어디에 있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