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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황보승의 의원 징역 2년 구형

    검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황보승의 의원 징역 2년 구형

    내연남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판에 넘겨진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국회의원(부산 중·영도)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20일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태우 판사 심리로 열린 황보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황보 의원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427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내연남 정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황보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시절이던 2020년 3월 정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경선 비용으로 사용하고,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정씨의 자녀 명의로 임차한 서울 한 아파트에서 보증금, 월세를 내지 않고 거주하면서 3200만원 상당의 이익 등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선거 직전에 받은 5000만원은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해 죄질이 중하다. 피고인들은 내연 관계였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는 민법상 친족 관계가 아니어서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 측은 “정 씨가 사실혼 관계였던 황보 의원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왔으며, 10개월 치를 한 번에 지급한 것으로 정치자금으로 보기 어렵다. 사실혼 관계라면 재산분할, 위자료 등을 인정하는 추세인데 단순히 혼인신고가 없어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지난해 사생활 논란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으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지난 4·10 총선 때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지만 재입성에 실패했다. 황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8월 14일 열린다.
  •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손 놓고 있나”… 오세훈 직구 대책 지원 사격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 손 놓고 있나”… 오세훈 직구 대책 지원 사격

    “시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있어선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직접구매(직구) 차단 발표와 철회를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부의 직구 대책에 대해 비판하는 여당 중진과 달리 ‘여당이 정책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편이냐 생존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전과 기업 보호는 직구 이용자들의 일부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최근 해외 직구와 관련해선 시민 안전 위해성과 국내기업 고사 우려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짚은 뒤 “후자가 편-불편의 문제라면 전자는 생존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게 근본적인 숙제이기는 하지만 갑자기 밀어닥친 홍수는 먼저 막아야 할 것 아니냐”며 “강물이 범람하는데 제방 공사를 논하는 건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직구 대책이 어설펐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선은 모래주머니라도 급하게 쌓는 게 오히려 상책”이라며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이 넘쳐나고 500원 숄더백, 600원 목걸이가 나와 기업 고사가 현실이 된 상황에서 정부가 손 놓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라고 강조했다. 여당 내에서 정부 정책 혼선을 둘러싸고 일부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여당 중진의 처신’을 거론하면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그는 “함께 세심하게 ‘명찰추호’(明察秋毫) 해야 할 때 마치 정부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명찰추호란 사리가 분명해 극히 작은 일까지도 미루어 알 수 있다, 작은 것도 빈틈없이 살핀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다만 오 시장은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한 중진이 누구인지는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KC인증이 없는 80개 제품에 대해 해외직구를 금지하겠다는 정부 정책은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안전을 내세워 포괄적, 일방적으로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것은 무식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인 해외직굴 시 KC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게시글 끝에 “모든 정책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고 정부와 여당은 늘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모습이 국민을 모시는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 또 정부 부처 간 안전성 검사 중복에서 오는 행정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의해 검사 대상·시기 등을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시가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대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산업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300만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섬네일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이 게스트와 이른바 ‘콩글리시’로 대화하는 피식쇼는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잭 블랙, DJ 페기구, 가수 대니얼 시저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일 올라온 가수 장원영 편의 경우 섬네일 ‘PSICK Show’ 로고가 장원영의 머리 뒤로 배치돼 일부 글자가 가려졌는데 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로고 일부를 장원영으로 가림으로써 ‘FUCK’처럼 보인다. ‘Show’라는 단어도 가운데가 가려져 있어 ‘She’로 보인다. 성희롱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다른 96개 피식쇼 영상은 게스트와 MC들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뒤 ‘PSICK Show’라는 로고를 새기는 형태다. 로고가 출연진의 얼굴 일부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 같은 형식은 단 한번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장원영 편 다음으로 업로드 된 입시 강사 현우진 편의 썸네일은 기존의 레이아웃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라며 갑론을박했지만 해외 팬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섬네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으로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인 피식대학은 19일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식당 주인 앞에서 ‘음식이 특색 없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다’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밑에 내려오니까 강이 똥물이다’ ‘중국 같다’ 등 지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됐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여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제과점과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을 마치 유배지처럼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도 영양군민과 해당 지역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에게도 사과했다. 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하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3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피식대학은 이러한 논란 이후 구독자 10만명이 감소했다. 지역 비하 논란 이후 성희롱 논란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남도, 쌀값 안정 대책 건의

    전남도, 쌀값 안정 대책 건의

    쌀 재고량이 줄지 않으면서 전남지역 등 산지 쌀값이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쌀값 안정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5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 한 포대에 19만 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5월 15일 기준 발표된 쌀값도 18만 9488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 수확기 이후 총 5차례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2월 식량 원조용(ODA) 쌀 10만 톤 매입에도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4월 말 기준 전년보다 80% 증가한 18만 톤으로,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는 것으로 예측돼 신곡 가격까지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도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대한곡물협회, 농협 전남지역본부 등은 17일 2023년산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에 시장격리 15만 톤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 쌀값은 보장되지 않고 있는 데다, 실효성 있는 안정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정부의 시장격리 15만 톤이 이뤄지지 않으면 6월부터는 미곡종합처리장이 자체 보유한 재고 물량을 저가에 방출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농민들은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한 재고 물량이 저가에 방출될 경우 쌀값 하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쌀값 하락에 따른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손실은 올해 쌀을 매입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유관기관들은 쌀값 정책 실패의 원인으로 생산량과 소비량 등 관측통계 부정확성을 지적하고쌀값 안정과 농민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15만 톤 시장격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조했다.
  • “아이 납치됐다” 거짓 신고로 경찰차 40대 출동시킨 남성, 즉결심판

    “아이 납치됐다” 거짓 신고로 경찰차 40대 출동시킨 남성, 즉결심판

    아이들이 납치됐다고 경찰에 거짓 신고(경범죄 처벌법 위반)한 5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6시쯤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역 인근에서 “아이들이 차량에 강제로 태워졌는데 소리를 질렀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토대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폐쇄회로(CC)TV에서 신고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납치 장소 등에 관한 A씨의 진술도 계속 바뀌었다. 결국 경찰은 정황상 A씨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즉결심판에 회부해 상황을 1시간 만에 종료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 즉시 이를 비상 상황으로 판단해 순찰차 40대와 인력 80여명을 주요 도로마다 배치했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20만원 이하 벌금 등)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재판으로 전과가 남지 않는다.
  • 오늘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파란 여권은 안돼

    오늘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파란 여권은 안돼

    오늘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때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된다. 해당 제도는 최근 들어 늘고 있는 부정수급(다른 사람 명의로 건강보험을 대여·도용) 사례를 예방하려는 취지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고 다른 사람 명의의 신분증명서 등을 활용한 약물 오남용과 마약류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으로 진료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건강보험증, 여권,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 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등도 가능하다.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사진이 붙어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또는 서류여야 하며, 유효 기간이 적혀 있는 증명서나 서류의 경우 기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과 신분증 사본, 파란색의 신여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신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인데, 여권 정보 증명서가 있다면 신여권도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디지털 원패스, 간편인증 등 전자서명 인증서나 통신사 및 신용카드사, 은행 등 본인 확인 서비스도 인정된다. 또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나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가 진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14일 이내 신분증과 진료비 영수증 등 기타 요양기관이 요구한 서류를 지참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금액으로 다시 정산받을 수 있다. 19세 미만이나 같은 병의원에서 6개월 이내 본인 여부를 확인한 기록이 있는 경우는 본인 확인이 제외된다. 또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사는 경우나 진료 의뢰 및 회송받는 경우, 응급환자, 거동 불편자, 중증 장애인, 장기 요양자, 임산부 등은 신분 확인이 필요 없다. 건강보험공단은 모바일 건강보험증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 “도용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만 설치되도록 기술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지나치게 잦은 인증서 발급 등은 확인이 가능하므로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의심 사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 육아기간에 바람피운 남편, 시간 지나면 이혼사유 안 된다…왜?

    육아기간에 바람피운 남편, 시간 지나면 이혼사유 안 된다…왜?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나중에라도 외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재력가 집안 남편과 결혼해 10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출산하자마자 육아휴직을 한 A씨는 아이의 육아에 온 힘을 다했고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의 옷을 세탁하려고 주머니를 비우다가 호텔 식당 영수증을 발견했다. A씨는 “그날은 남편이 회사 지방 출장이 있다고 했던 날이었다”며 “생각해보니 남편은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 출장을 자주 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전화도 방에 들어가서 받았고, 옷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멋을 부렸다”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퍼즐이 맞춰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화가 나서 이혼을 요구한 A씨에게 남편은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공증(법무법인에서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받고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도 넘기고 현금도 증여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A씨는 “남편을 믿을 수 없다”며 나중에라도 남편이 바람피웠던 일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낼 수 있는지, 넘겨받은 부동산이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를 질문했다. 용서하면 6개월 후 이혼청구 못해…용서 안해도 최대 2년 해당 사연을 들은 정두리 변호사는 “바람을 알게 된 후 사전 동의나 사후 용서를 했을 경우 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사유가 있은 날로부터 2년을 지난 때에는 제척기간(일정한 기간 안에 행사하지 않으면 해당 권리가 소멸함)이 도과하여 이혼을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사후 용서란 배우자가 상대방의 간통(부정행위) 사실을 알면서도 혼인관계를 지속시킬 의사로 악감정을 포기하고 상대방에게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을 표시하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하지만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계속된다면 제척기간은 부정행위가 종료된 때로부터 계산되기 때문에 제척기간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넘겨받은 부동산…이혼 시 재산분할 대상” 남편이 넘겨준 부동산의 소유에 대해선 “이혼 시 재산분할의 문제”라며 “남편의 부정행위가 밝혀지고 각서를 작성해 공증받았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이혼 전 재산분할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재산분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협의 이혼이나 이혼소송을 할 경우 배우자가 유책 배우자라는 점, 이전에 각서 등을 작성한 사정, 맞벌이 부부, 아이를 홀로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강조해 기여도를 높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친인척·이웃 주민이 아동 돌봐도 지원’···화성, 평택 등 13개 시군

    경기도, ‘친인척·이웃 주민이 아동 돌봐도 지원’···화성, 평택 등 13개 시군

    친인척(조부모 등)·이웃 주민 돌봄 조력자 수당 지원 아동 1인당 월 30만 원 수당(2명 45만 원, 3명 60만 원) 지원경기도가 생후 만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 접수를 6월 3일부터 시작한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친인척 외 사회적가족(이웃 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한다. 이웃까지 돌봄 수당을 지원하는 건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사업 대상은 사전 협의가 이뤄진 화성, 평택, 광명, 군포, 하남, 구리, 안성, 포천,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3개 시군 내 대한민국 국적자로 양육자(부모 등)와 아동(생후 만 24~48개월)이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여야 하며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조력자인 4촌 이내 친인척은 다른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해야 하며 동일 주소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 경기도민이어야 한다. 돌봄 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 활동 전 ‘경기도평생학습포털(GEEK)’에 회원가입 후 아동 안전, 아동학대 예방, 부정수급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되며,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는다. 아동 4명 이상은 제한을 둬서 돌봄 조력자 2명 이상이 세심한 돌봄을 수행하도록 했다. 신청 기간은 올해 6월 3일부터 11월 10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로, 부모 등 신청 양육자가 ‘경기민원24’ 누리집(http://gg24.gg.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 양육의 사회적 가치 존중 및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맞벌이‧다자녀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해 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 뿌리 뽑는다”···경기도-시군, 합동 단속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 뿌리 뽑는다”···경기도-시군, 합동 단속

    등록 제한 업종 운영, 불법 환전, 현금과 차별대우 등 단속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5월 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뿌리뽑기 위한 합동단속을 벌인다. 단속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지역화폐)을 환전하는 행위인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의 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와 같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이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며 위반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계도, 과태료 부과 등 재정처분이 진행된다.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총 24건이다. 제한업종 운영, 현금영수증 미발행, 현금과 다른 금액 요구 등의 위반 유형이 대부분이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 지역경제 발전과 경기도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부정 유통 단속은 물론 앞으로 중단 없는 점검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기지역화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카지노서 80억원 탕진한 칠레 여성 판사 해임 위기 [여기는 남미]

    카지노서 80억원 탕진한 칠레 여성 판사 해임 위기 [여기는 남미]

    도박에 중독돼 막대한 돈을 탕진한 칠레의 여성 판사가 해임 위기에 놓였다. 현지 언론은 “고등법원의 해임요청을 받은 대법원이 도박에 빠진 판사의 해임 여부를 금명간 심리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등법원은 문제의 판사가 허위로 병가를 남용하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혐의로 해임을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티아고 가정법원의 현직 판사인 마리아 알레한드라 곤살레스는 병가를 내고 카지노로 달려가 도박을 즐겼다. 그는 카지노에서 펑펑 돈을 썼다. 고등법원이 대법원에 제출한 조사보고서를 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그는 카지노에서 53억3100만 칠레페소를 도박에 썼다. 미화로 환산하면 약 590만 달러(약 80억원)에 달하는 큰돈이다. 현지 언론은 “부정축재 의혹을 받고 있는 곤살레스가 카지노에서 쓴 돈을 보면 부정하게 축적한 돈을 도박에 썼다기보다는 도박을 하기 위해 부정축재를 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등법원에 따르면 그는 카지노를 순례하듯 칠레 각지의 카지노를 찾아다니면서 도박에 열중했다. 그는 인조이 산티아고, 인조이 비냐 델 마르 등 최소한 5곳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 그가 가장 많은 돈을 쓴 곳은 산 프란시스코 모스타살에 있는 카지노였다. 여기에서 그는 최소한 260만 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카지노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도박을 시작한 곤살레스의 도박지출은 2019년에 급증한다. 2018년이 도박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해였다면 2019년은 중독의증상이 보이기 시작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엔 도박지출이 줄었지만 이듬해부터 그는 다시 도박에 열을 올렸다. 도박에 쓴 돈은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곤살레스는 아예 카지노가 들어서 있는 호텔에 묵으면서 도박을 즐겼다. 그는 도박을 위해 호텔에서 2018년 50박, 2019년 224박, 2020년 42박, 2021년 126박, 2022년 244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을 위해 그가 호텔에 투숙한 날은 6년간 738일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해임요청을 받아들일 것이 분명하다는 게 중론”이라고 보도했다.
  • “웃는 게 제일 힘들다”…은지원, 성인 ADHD 진단

    “웃는 게 제일 힘들다”…은지원, 성인 ADHD 진단

    방송인 은지원이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은지원은 김희철, 김종민과 함께 심리상담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상담사는 검사지를 보고 “은지원만 우울감이 있다. ADHD 증세가 있다”며 “생각을 부정적으로 하시는 편인 거 같다. 기질적으로도 사회적 민감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사람들의 생각이 상관이 없다. ‘관심이 없다’는 답변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그런데도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 주어진 환경이 노출이 많이 돼서 스트레스가 엄청 크다. 우울감도 뜬 거 보니까 번아웃 증상이 있는 거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은지원은 “저는 웃는 게 제일 힘들다.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 건 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심리상담사는 은지원에 대해 “기질적으로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 번아웃 증상이 보인다”고도 말해 출연진의 우려를 샀다.
  • [길섶에서] 가발

    [길섶에서] 가발

    가발에 자꾸 눈이 간다. 가발을 쓰는 친구가 가발 자랑을 하길래 나머지 좌중의 네 명이 돌려 써 보며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찍고 한 시간 넘게 ‘가발놀이’를 한 이후로 그랬다. 가발을 써 머리숱이 많아지니 몇 살은 다들 젊게 보였다. 찍은 사진을 가장 먼저 본 사람이 아내다.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했건만 정반대의 표정이다. 형제들 단톡방에도 올려 반응을 살폈다. 부정적이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것도 아니었다. 해외에 사는 후배 부부가 잠시 서울에 왔다. 조심스레 휴대전화를 꺼내 가발 쓴 사진을 보여 줬더니 박장대소를 한다. 그러면서 절대로 가발 쓸 생각을 하지 말란다.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자르는 이발소. 미용사 선생님에게 가발 얘기를 했더니 “숱이 남들보다 적을 뿐 아직 가발을 쓸 정도는 아니다”라는 판정을 받았다. 20명쯤에게 사진을 보여 줬는데, 가발을 해 보라고 적극 권하는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 가발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왜 그리 대다수가 말리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
  • [사설] 결 다른 의장 후보 선출에 반란표 색출하라는 ‘개딸’

    [사설] 결 다른 의장 후보 선출에 반란표 색출하라는 ‘개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 ‘개딸’이 드러내는 행태를 보면 도무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이 대표 의중’이 실린 추미애 당선인이 아닌 우원식 의원이 선출되자 “반란표를 던진 의원을 색출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 이 대표 체포 동의안 국회 표결에서도 당내에서 30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자 “가결시킨 의원은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위협했었다. 지지층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으로 자라난 배경에 지도부의 부화뇌동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에도 “탈당하겠다”는 ‘개딸’의 위협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상처받은 지지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적 경선 결과에 승복을 설득하기는커녕 의원들의 총의조차 폄훼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에선 안쓰러움이 앞선다. 민주당의 반민주적 성향은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공정하게 국회를 운영하도록 당적 보유도 금지한 것이 국회법 정신이다. 그럼에도 의장 경선에 나선 후보 4명은 하나같이 “중립은 없다”며 ‘명심’(明心)이 자신에게 있음을 내세우기에 급급했다. ‘개딸’이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 이유의 하나다. 우 의원 역시 강경 노선의 국회 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 대표의 지시를 받아 일방독주하는 의장에선 벗어날 수도 있겠다는 일말의 기대도 없지 않았다. 그를 국회의장 후보로 선택한 민주당 다수 의원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강성지지층의 위협으로 벌써부터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제22대 국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민주’라는 간판을 단 정당에 ‘민주주의 복귀’를 호소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 홍준표 “대구·경북 통합해야”… 이철우 “환영”

    홍준표 “대구·경북 통합해야”… 이철우 “환영”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잇따라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민선 8기 들어 두 사람이 통합 의견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행정체계 개편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이 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된다”면서 “이 지사도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성사되면 2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 시장 한명만 선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도를 없애고 광역시와 국가가 바로 연결되는 2단계 행정체계가 되면 중복 기능 기관들도 통폐합돼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타 시도에 참고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 행정 체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은 민선 7기 때 행정통합을 논의했으나,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무산됐다. 홍 지사의 제안에 오래전부터 통합을 주장해 온 이 지사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홍 시장이 행정통합에 부정적 의사를 바꿔 적극 통합을 주장해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수도권 1극 체제로는 저출생,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충청, 호남,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등 500만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한 다극 체제 행정개편으로 지방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행정통합 관련 TF 구성을 통해 올해 내 시·도의회 의결을 받고, 내년 상반기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하자는 등 시간표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 다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13일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해결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했다. 행안부는 30년 만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메가시티’ 등 초광역지자체로 잡았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6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가 의욕을 보이고 있고 1차 목표 시한은 6개월이다”면서 “큰 그림이 나오면 디테일을 위해 이슈를 잘 이해하는 분을 위원으로 확충하거나 국무총리 또는 대통령 직속으로 높여 결과물에 대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생활권을 확대해 실질적 경제활동 인구를 기준으로 교부금을 지원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생활인구(주민등록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인구)를 교부세 산정 때 반영 인자로 포함할 예정이다.
  • 배우자 몰래 녹음 앱 설치… 대법 “불법 파일, 증거 안 돼”

    배우자 몰래 녹음 앱 설치… 대법 “불법 파일, 증거 안 돼”

    배우자 스마트폰에 통화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몰래 설치해 확보한 녹음 파일은 가사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가 남편의 상간녀 B씨에게 제기한 위자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16일 확정했다. 의사인 남편과 2011년 결혼해 자녀를 둔 A씨는 8년 후 남편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남편과 곧바로 이혼하지 않았으나 2020년 자신도 외도한 사실을 들키면서 이듬해 협의이혼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다며 33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남편과 B씨의 외도를 증명하고자 남편 스마트폰에 설치한 ‘스파이앱’을 통해 확보한 녹음 파일도 제출했다. 1심과 2심은 증거 능력을 인정해 B씨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녹음 파일을 증거로 쓸 수 없다고 봤다. 제3자인 A씨가 전기통신의 당사자인 송신인과 수신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통화 내용을 녹음한 행위를 통해 위법(통신비밀보호법 위반)하게 수집한 증거라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은 나머지 증거로도 B씨의 부정행위가 인정된다고 보고 위자료 1000만원 지급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노동위 ‘공정성·전문성’ 진일보…소송률 3.4%

    노동위 ‘공정성·전문성’ 진일보…소송률 3.4%

    노동위원회 판정에 대한 노사 당사자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위 처리 사건의 97%가 법원 소송 없이 종결되는 등 실질적인 분쟁 조정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지난달 9~18일까지 심판사건 신청인과 피신청인 4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0%는 사건 처리가 공정하고, 89.3%는 노동위 위원과 조사관이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승소자(공정성 95.9%·전문성 98.6%)뿐 아니라 패소 당사자도 공정성(73.9%)과 전문성(80.8%)을 인정했다. 유사한 1994년 한국노동연구원 조사에서 노동위가 노동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사용자 51.9%, 노조 간부는 38.1%에 불과했다. 노동위 역할과 기능 등 인지도는 낙제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54.5%가 부정적으로 답했고, 취약계층일수록 정보 부족이 심각했다. 부정적 응답률이 근로자(55.8%)가 사용자(53.3%)보다 높았고, 50인 미만 사업장(58.0%)과 50인 이상 사업장(41.4%) 간 격차가 컸다. 노동위는 지난해 처리사건(1만 5665건) 중 96.6%(1만 5162건)가 노동위 단계에서 최종 종결됐고 소송으로 이어진 사건의 84.4%도 노동위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노동위 초심 평균 처리 기간은 47일로, 법원의 행정소송 평균 처리 기간(1심 기준) 488일보다 짧았다. 노동법원 설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노동위가 사건 처리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민생토론회에서 노동법원 설치 필요성을 제시하며 관계부처 협의를 지시했다. 노동사 건은 지노위와 중노위를 거쳐 법원 3심까지 사실상 5심제로 운영돼 처리가 지연된다는 지적에 대해 노동위가 분쟁의 조기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반론으로 해석된다. 중노위 관계자는 “심판 담당 공익위원으로 노동 관련 전공 교수, 법조인과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현실을 반영한 조사·판정이 가능하다”라면서 “전국 12개 지역에 지노위가 설치돼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태국 식당에 별점 테러했다가 체포된 영국인…징역 2년 위기[여기는 동남아]

    태국 식당에 별점 테러했다가 체포된 영국인…징역 2년 위기[여기는 동남아]

    최근 한 영국 남성이 태국 푸켓의 한 레스토랑에 별 1개짜리 리뷰를 여러 번 게시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인 A(21, 남)씨가 이달 초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혀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했다. 관련 사건은 그가 푸켓의 한 임대 주택에 거주했던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집에 가는 지름길로 이탈리안 식당을 경유했다. 그는 주저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식당을 가로질러 집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은 손님도 아닌 A씨가 식당을 주저 없이 드나드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영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공공 도로를 이용하라고 요청했다. 이 일로 식당 주인과 말다툼을 벌인 A씨는 해당 식당의 리뷰에 별점 1개를 올렸다. 또한 친구 이름을 빌려 별점 1개를 여러 번 올렸다. 결국 이탈리안 식당은 기존 평점인 4.8(5점 만점)에서 3.1로 순식간에 하락했다. 식당 주인은 갑작스러운 평점 하락의 배후에 A씨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식당 주인은 “A씨의 거짓 리뷰에 식당의 평판과 재정에 큰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태국 중앙수사국은 지난 9일 방콕에 있는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에게 발부된 체포 영장에는 “일반 대중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허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유죄가 인정될 경우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10월에도 한 미국인 관광객이 트립어드바이저에 태국의 한 호텔에 대해 부정적인 리뷰를 올렸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푸켓 소재의 리조트를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비난했다가, 태국의 엄격한 명예훼손법에 따라 구금 및 기소됐다. 이후 공식 사과를 한 후 석방되었다. 태국에서 명예훼손은 형사 범죄로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 민간 소비 0.8% 증가에…정부, 올해 처음 “내수 회복 조짐” 진단

    민간 소비 0.8% 증가에…정부, 올해 처음 “내수 회복 조짐” 진단

    정부가 최근 우리 경기에 대해 내수 회복 조짐을 언급하며 조심스럽게 우상향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난 데 이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그간 부진했던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다. 다만 내수 회복에 대해선 기관마다 분석이 엇갈리면서 실제 경기 회복 체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와 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발표한 그린북 4월호에서 “재화 소비 둔화와 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며 내수 회복세가 더디다고 표현했지만 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점차 현재 경기를 진단하는 표현이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우려했던 1분기 소비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크게 오르면서 회복 흐름을 타는 게 아니냔 기대감이 나온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1분기에 0.6% 증가했다가 2분기에 0.1% 감소한 뒤 3분기 0.3%, 4분기 0.2% 증가해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지난 3월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4월 역시 카드 승인액이 늘고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숙박·음식이 4.4%, 여가에서 1.7%가 감소하는 등 서비스업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월 서비스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은 “서비스업은 월별 변동성이 있으나 분기별 흐름을 보면 지난해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본격적으로 소비와 내수가 좋아지려면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설비투자도 0.8% 줄어들면서 내수를 끌어내렸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기계류는 7.8%, 운송장비는 2.9% 각각 투자가 감소했다. 전체 설비투자지수는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기재부는 “국내 기계 수주의 감소와 제조업의 평균가동률 하락이 향후 설비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수출은 13.8% 증가해 7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우려했던 건설투자도 1분기에 2.7% 증가했다. 수출이 견조하게 전체 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전날 “수출 확대에서 기인한 경기 회복세가 내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 ‘세계 최초’ 대통령 집무실에서 ‘드랙퀸 공연’ 개최한 이 나라

    ‘세계 최초’ 대통령 집무실에서 ‘드랙퀸 공연’ 개최한 이 나라

    빨간색과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청록색, 보라색 바디수트를 입은 댄서 6명이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화려한 춤을 춘다. 긴 머리와 두꺼운 화장, 아찔한 하이힐로 치장했지만 이들이 남성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들 ‘드래그 퀸’(여성처럼 치장하고 여성의 행동과 자세 등을 연기하는 남성)들이 등장한 곳은 타이완 타이베이의 총통 집무실인 총통부다. 타이완 총통부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총통부에서 타이완계 미국인으로 의상 제작자이자 드래그 퀸으로 활동하는 ‘님피아 윈드(이하 님피아)’와 그가 이끄는 드래그 퀸 댄서들이 이날 공연을 열고 차이잉원 총통과 접견했다. 이날 공연은 님피아가 미국의 드래그 퀸 리얼리티 TV쇼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시즌16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을 기념해 열렸다.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노란 의상을 입은 님피아는 차이 총통이 보는 앞에서 레이디 가가의 ‘매리 더 나이트’와 대만 가수 황페이의 ‘쫒아, 쫒아, 쫒아’(追追追)를 립싱크하며 열정적인 춤을 췄다. 공연을 마친 뒤 님피아는 “이곳은 아마 세계 최초로 드래그 쇼를 개최한 대통령 집무실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 임기를 마치는 차이 총통을 향해 “‘대만 엄마’가 된 8년 동안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이완은 아시아 국가들 중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로 꼽힌다. 중국국민당에서 민주진보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진 뒤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됐다. 차이 총통 집권 1기였던 2019년 타이완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타이베이에서는 매년 10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라이드 퍼레이드’(성소수자 행진)가 열리며, 오는 20일 임기를 시작하는 라이칭더 차기 총통은 지난해 부총통 자격으로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석한 바 있다. 님피아는 자신이 직접 의상을 제작해 입는 드래그 퀸으로 유명하다. 그는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에 출연해 타이완의 열대 과일과 버블 밀크티 등 타이완을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의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님피아의 화려한 공연의 이면에는 사회의 멸시와 부정적인 눈초리에 대한 반항이 있다”면서 “그의 성장 과정은 타이완의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두려움 없는 마음, ‘나 답게 사는 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창수 “좌고우면 않겠다”… 檢, 야권 수사 가속화하나 [로:맨스]

    이창수 “좌고우면 않겠다”… 檢, 야권 수사 가속화하나 [로:맨스]

    4·10 총선 등 정치적 이유로 검찰이 완급 조절을 해오던 야권 관련 의혹 수사가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 취임 후 다시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사건 등 야권을 겨냥한 수사와 관련한 질의에 “어떤 사건이든지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의 실체에 맞게 합리적 결론을 신속하게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선 직원들에게 “공정을 기초로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기초로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앙지검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외에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백현동·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정숙 여사가 연루된 관련한 타지마할 관광 의혹 및 경호관 수영 강습 의혹 등 야권 관련 사건이 몰려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 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 3명을 기소한 뒤 현역의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아무도 조사에 응하지 않아 수사에 제동에 걸린 상황이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재수사 중인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지난 3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한 뒤 이번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앞두고 있다.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취임 첫날 오찬 및 취임식 일정 등을 마친 뒤 김 여사 의혹 등 주요 사건을 수사 중인 부장검사로부터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총선도 끝났거니와 지난 수사 이력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균형을 맞추는 수준으로의 수사는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성남 FC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전주지검장 재임 당시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의 경우 이 지검장 취임 후 전주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이 지검장은 16일 “온전히 내가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야권을 중심으로 이 지검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최일선에 섰던 대표적 친윤 라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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