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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하반기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

    광명시, 하반기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 일제단속

    경기 광명시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을 일제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과 주민 신고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해 사전 분석을 거친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 기간 동안 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과 가맹점주들에게 부정 유통 방지 및 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없이 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귀금속,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부적절한 사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 대상으로는 관련 법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경찰서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 시도 외국인 징역 5년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수 시도 외국인 징역 5년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던 외국인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서부싲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외국인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온라인으로 케타민 등 마약류를 주문에 국제통상우편물로 수령하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돼 기소됐다. 재판에서 A씨는 마약류를 사려고 한 것은 맞지만, 국내에 있는 판매자에게 산다고 생각했을 뿐 발송지가 외국인지 몰랐기 때문에 수입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수취인 주소를 영어로 적은 점 등을 고려해 주문 당시부터 마약류가 해외에서 수입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사회에 부정적 영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엄벌할 필요가 있다. 다만, 주문한 마약류를 수령하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비혼이지만 아이는 낳을래요”…20대 5명 중 2명, 이렇게 답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결혼은 의무’라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 5명 중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였다. 지난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포인트(p)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강한 부정’인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반면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년 39.7%로 감소했다. 청년층에서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옅어졌지만, 비혼 출산에는 더 개방된 것이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는 51.3%의 20대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관련 항목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8년 51.5%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60.4%가 ‘2명’이라고 답했고, ‘1명’이라는 답은 30.2%였다. ‘0명’이라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는 실제 출산율 통계에도 반영돼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통계에서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였다. 전년보다 0.8%p 늘면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한 23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20년 6900명,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느는 등의 사회현상과 더불어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혼 출산 늘어나는 추세에도…지원 정책은 ‘제자리걸음’그러나 비혼 출산의 비중과 인식이 빠르게 변화한 것과는 달리, 이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대부분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들이 ‘결혼한 부부’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비혼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거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정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올해 6월과 7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일·가정양립과 양육,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기에도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화·지원 내용은 빠져있었다. 당시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혼 출산 등 가족 다양성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도 살펴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 제주도, 日 오키나와현과 부정기 전세기 취항 협의

    제주도, 日 오키나와현과 부정기 전세기 취항 협의

    제주도가 일본 오키나와현과 부정기 전세기 취항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 중인 제주도 대표단은 지난 15일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OCVB)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기 전세기 운항을 통한 접근성 강화, 공동 마케팅과 관광 상품 개발 등 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키나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행정, 기업, 학생 등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며 “항공기 직항 노선을 개설해 교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마토리 히로키 관광컨벤션뷰로 전무이사는 “오키나와 주민들은 해외여행 수요가 많다”며 “제주는 해발 1,950m의 한라산과 겨울이 있는 4계절이 뚜렷한 기후 등 오키나와에 없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기 취항의 경쟁력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오키나와현과 동남아와 같이 겨울이 없는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과 눈꽃축제 부활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오키나와현의 나하마쓰리 등 양 지역이 갖고 있는 관광 자원을 활용하면 항공 수요는 충분하기 때문에 전세기 취항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도와 일본 오키나와현은 4·3과 전쟁이라는 과거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대표단은 이날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평화기념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오키나와 전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희생자 20만 명의 이름을 새겨 넣은 위령비가 줄지어 세워져 있다. 도 대표단은 한국인 위령탑을 참배하고 제주를 비롯한 한국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도는 내년 제20회 제주포럼에 오키나와현을 초청하고, 지난해 오키나와현이 합류한 평화도시연대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가입을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 대표단은 이날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주식회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모노레일(유이레일)을 시승했다. 특히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과 경제성 등 수소트램 도입에 참고할 사항들에 대해 중심적으로 설명을 들었다. 오키나와현은 승용차 의존율이 약 80%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자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도입했다.
  • 이재명 “펄펄해, 죽지 않습니다!” 겨울비 뚫고 건재 과시 [포착]

    이재명 “펄펄해, 죽지 않습니다!” 겨울비 뚫고 건재 과시 [포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지지자들을 향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 이날, 이 대표는 당 주최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제3차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건재함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자신이 2004년 7월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때 정치는 기득권자에게 목매서 공천을 위해 충성 서약하고, 엄청난 돈을 써서 당선되면 도둑놈의 길을 가고, 떨어지면 알거지가 되는 시대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암울한 시대를 아무나,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받으면 출마할 수 있고 공직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며 “그가 열어준 길을 내가 따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부터 나는 개인 이재명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의 충실한 도구로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랐고, 그 이상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정부패 없애고, 불의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공정한 세상이다’, ‘우리 자식들도 희망이 있다’고 느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죽을힘을 다해 달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그들이 즐겁게 황제골프 치는 돈조차도 우리가 새벽 일찍 만원버스 타고 나가 피땀 흘려 번 돈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자”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죽지 않는다. 이 나라의 미래도 죽지 않는다”고 거듭 자신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같다”며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발목’ 증거…성남시·국토부·민간업자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결과는 법리 논쟁뿐만 아니라 디테일에서도 승부가 갈렸다. 재판부는 양대 의혹인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한 ‘국토교통부 협박’ 발언, 대장동 개발 실무를 이끈 고 김문기 처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김문기 관련’ 발언의 허위 여부 판단에서 이 대표 주장과 차이가 나는 여러 실무자의 증언을 유효한 증거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2021년 국정감사 당시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허위사실 공표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 등의 법정 진술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증언한 성남시 공무원들은 모두 국토부가 용도지역 변경을 해주지 않을 경우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압박 내지 협박한 사실이 없다거나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판결문에 적시했다. 특히 2014∼2015년 성남시 주거환경과 주무관을 지낸 A씨는 법정에서 “국토부의 협조 요청이 관련 법상 의무조항에 근거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의무조항은 백현동 사례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성남시 도시계획과 공무원 진술도 증거로 사용됐다. 재판부는 또 전임 성남시 도시정책국장 B씨도 2017년 성남시의회에서 백현동 특혜 의혹을 해명하면서 국토부의 ‘협조 요청’을 언급했을 뿐 의무조항이나 직무유기, 협박 등을 거론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직원 C씨가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과 함께 국토부를 찾아가 들었다는 발언도 포함됐다. 그는 용도변경 협조 공문을 성남시에 보내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한 과정을 설명했다. 당시 ‘국토부장관이 수립한 공공기관 이전 부지의 활용계획을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관리계획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한 혁신도시법 조항에 관해 의견이 오갔다. 이들이 국토부에서 ‘의무조항을 근거로 국토부장관이 성남시에 용도변경을 요구하면 성남시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피력하자 오히려 국토부 공무원들이 ‘규정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명확히 얘기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정 회장 역시 국토부장관의 요구를 성남시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국토부 공무원들이 동조하거나 수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런 진술을 토대로 재판부는 2015년 9월 백현동 부지의 용도지역을 4단계나 급격히 올려 개발 물꼬를 터준 종상향 결정이 전적으로 이 대표 스스로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4년 5월 성남시가 국토부로부터 백현동 부지 민간매각과 관련한 협조 요청을 받은 뒤 ‘혁신도시법 제43조 6항에 해당하는 것이냐’는 성남시 질의에 국토부가 “해당 조항에 따른 사항이 아니다”고 회신했던 점도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봤다. 또 성남시 역시 식품연구원의 입안제안을 검토할 때 국토부가 백현동 부지 매각을 위해 혁신도시법의 의무조항을 이용해 시 의사와 무관하게 용도 변경을 강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밖에 ‘김문기 관련 허위발언’의 경우 이 대표 측은 검찰이 본격 변론에 앞서 제시한 공소장과 관련 자료가 필요한 내용 외에 다른 것까지 담고 있다는 취지로 ‘공소장 일본(一本)주의’ 위반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이 기소할 때 법원에는 공소장 하나만 제출하고 그 밖에 예단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는 낼 수 없다는 주장이었지만, 재판부는 “예단을 생기게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배척했다.
  • “중학생 때 쓰던 가방, ‘이것’ 들어있을 줄이야”…수능 부정행위 처리된 수험생

    “중학생 때 쓰던 가방, ‘이것’ 들어있을 줄이야”…수능 부정행위 처리된 수험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4일 한 수험생이 중학생 시절 사용한 휴대전화 공기계가 감독관에게 적발돼 부정 행위자로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교시 수학 영역 시험이 치러지던 중 교실 앞쪽 가방을 모아둔 곳에서 진동 소리가 울렸다. 시험 감독관은 해당 영역의 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에게 동의를 구한 후 가방 검사를 실시해서 한 수험생의 가방에서 꺼진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해당 수험생은 “평소에 쓰지 않았던 중학교 때 사용한 가방을 가져왔는데 공기계가 들어있는지 몰랐다”고 감독관에게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험생은 평소에 쓰던 휴대전화는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수험생의 휴대전화 외에는 다른 휴대전화는 나오지 않아 시험 중 진동 소리의 원인은 끝내 찾지 못했다”며 “현재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라도 가방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규정대로 부정행위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전자담배 등을 반입할 수 없다. 모든 전자기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 트럼프에 “F×××” 욕설 날린 여배우…“‘백설공주’ 다시 찍어라” 역풍에 결국

    트럼프에 “F×××” 욕설 날린 여배우…“‘백설공주’ 다시 찍어라” 역풍에 결국

    할리우드 배우 레이철 제글러(23)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 지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제글러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다른 4년간의 증오”를 예상한다면서 강한 실망감을 표시하는 글을 올렸다. 제글러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말문이 막힌다”며 “(트럼프 정부는) 내가 살고 싶지 않은 세상으로, 그리고 나중에 딸을 키우기에 너무 어려운 세상으로 우리를 몰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충격을 받을 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충격적이다. 그리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 패배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또 이렇게 많은 차이로 패배해서는 더욱 안 됐다”고 했다. 제글러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 트럼프 본인은 절대 평화를 알지 못하기를”이라면서 “이 나라에는 깊고 깊은 병폐가 있다는 게 분명하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 사람(트럼프)을 지지하기 위해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증명한다. 그가 설파하는 것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수는 정말 두렵기만 하다. 이는 잘못된 안정감, 잘못된 남성성, 잘못된 지성, 잘못된 애국심, 그리고 잘못된 인간성에 대한 어리석은 맹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말하고 싶지만 참겠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F’로 시작되는 욕설을 날렸다. 이에 폭스뉴스와 NBC 뉴스 등을 거친 언론인이자 보수진영 논객 메긴 켈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제글러를 일컬어 “이 여자는 돼지”라며 “디즈니는 이 여자를 해고하고 영화를 다시 찍어야 한다. 이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다. 당장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글러는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Snow White)의 주연으로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켈리의 이런 방송 내용이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며 제글러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 거세졌다. 결국 제글러는 14일 “지난주 내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선거 관련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감정에 휩싸여 부정적인 담론을 키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디즈니는 제글러를 둘러싼 이번 논란에 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제글러는 2021년 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을 때부터 인종에 민감한 보수 진영의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둔 라틴계 배우다. 원작 동화에서 새하얀 피부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 백설공주 역에 제글러의 외모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제글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했으며, 이 영화 연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2023), ‘샤잠! 신들의 분노’(2023)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 오세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존재 자체가 국가에 위협”

    오세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존재 자체가 국가에 위협”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에 대해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에 위협”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사법부를 압박했다”며 “큰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거짓이 잘못’이라는 당연한 원칙이 재판에서 확인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당연한 일을 두고 국정과 국회가 멈춰버릴 정도의 국가적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통탄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오 시장은 “거짓말을 포함해 온갖 개인 비리와 부정 혐의를 받으면서도 승승장구하는 이재명 대표라는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를 크게 후퇴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저도 지자체장으로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접해 왔지만 ‘백현동 용도변경’이나 ‘대장동 개발 비리’는 정말 이해할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핬다. 또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표면화되자마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계은퇴를 할 만한 사안”이라고도 꼬집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온라인 무죄 서명 운동 등을 문제 삼았다. 오 시장은 “거리와 광장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정치적 선동으로 무죄를 받아내려했다. 법원을 겁박한 것”이라며 “오늘의 판결은 이런 무지한 행테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경고”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교훈을 얻지 못하고 남은 재판에서 동일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더욱 준엄한 판결이 기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 법원, ‘연세대 수시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공정성 중대 훼손”(종합)

    법원, ‘연세대 수시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공정성 중대 훼손”(종합)

    법원이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진 연세대의 2025학년도 수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응시자간에 조건이 동일하지 않았다”면서 “논술 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안이 재시험인지 정시모집 이월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통상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 수시 논술 합격자 발표를 해오던 연세대는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나올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을 중지하고 대응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 전보성)는 이날 수험생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논술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돼 공정한 시험 진행에 대한 신뢰가 침해됐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전형은 논술시험 100%로 사실상 오로지 논술시험 성적에 의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시험의 공정성은 시험 문제에 대한 사전 정보 등 조건이 응시자 간에 동일한 게 핵심”이라고 했다. 앞서 수험생 18명은 지난달 21일 연세대의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수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시작 1시간여 전에 문제지를 배부했다가 20여분 뒤 회수하면서 시험 문제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연세대 측은 “실제 문제지가 배부된 시간은 최대 3분으로 문제를 파악하기에 불충분한 시간”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명확한 정답이 있고 풀이 시간에 비례해 정답을 맞힐 가능성이 높은 수학 문제 특성상 일부 응시자만 미리 문제지를 접했다면, 시험의 공정성은 담보될 수 없다”고 봤다. 이어 “시험 문제가 총 6문항이고 간결한 수식과 문장으로 구성돼 72고사장 수험생들은 짧은 시간이더라도 문제에 관한 일부 정보를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었을 것”고 강조했다. 다른 고사장 수험생들에게도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감독관들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제지 등을 나눠준 데다가 문제를 회수한 이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통제하지 않고 고사장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연세대가 ‘시험 시작 전 문제를 보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건 부정행위’라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감독관을 관리·감독할 책임은 채무자(연세대)에 있다”면서 “결국 채무자의 과실로 부정행위가 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연세대의 태도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태도를 보면, 채무자에게 자발적으로 이 논술시험의 공정성 문제를 시정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고 한달 이상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권자들에게 인정되는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논술시험 재시행이라는 직접적인 이행청구권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재시험 외에 다른 방안이 가능하다면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채무자(연세대)의 재량을 존중할 필요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점주들만 날벼락” 볼멘소리에…김가네 선 그었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업무상 횡령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김가네의 김정현 대표이사가 “김 회장 개인의 부정행위”라며 “김 회장을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 개인 부정행위…2차 피해 막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표의 부정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분에게 큰 상처를 줬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피해 직원분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가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직 임기가 만료돼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8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 대표가 4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준강간치상·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서울 성북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한 후, 과음한 여직원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 합의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가맹점주만 피해”…‘오너리스크’ 우려유명 프랜차이즈 회장의 성범죄 의혹이 터지면서 김가네가 ‘오너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 회장의 사건을 계기로 김가네 가맹점주들이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훼손됐다. 점주들 생각은 안 하냐”며 김 회장을 성토했다. “점주들은 무슨 죄냐”, “점주들 목소리를 들어달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기관사 ‘감성 방송’ 부정 민원 극소수 4%, 긍정 민원 96% 압도적

    윤영희 서울시의원, 지하철 기관사 ‘감성 방송’ 부정 민원 극소수 4%, 긍정 민원 96% 압도적

    서울교통공사에서 기관사 재량으로 실시하는 ‘감성 방송’을 두고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이 있다고 하였지만, 부정 민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지하철 ‘감성 방송’ 민원 중 칭찬 민원은 6870건, 불편 민원은 297건으로 나타났다. 긍정 민원은 “너무 힐링이 되고 기분도 감정도 밝아졌다”, “우울한 것도 사라지고 하루 활력소를 찾은 것 같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을 얻었다”라는 등 칭찬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부정 민원으로는 “쓸데없는 개인 방송 하지 말아라”, “주제넘은 인생 이야기 기분 나쁘다”, “안 그래도 열차가 시끄러운데 육성 방송 자제했으면 좋겠다”, “정해진 안내방송만 해달라”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서울 지하철 공사는 지하철 객차 내에서 26종의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으로 송출되는 방송은 정차역, 출입문 닫힘, 승강장 발 빠짐 주의 등 22종이고, 육성으로 송출되는 방송은 객실 냉방, 출입문 폐문, 임산부 안내방송 등 4종이다. 이 중에서 감성 방송은 안전 운행상 지장이 없는 범위 내 기관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윤 의원은 기관사님들의 진심 담긴 감성 방송이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위로가 된다는 칭찬 민원이 압도적이었다며, 서울교통공사와 기관사들에게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선거법 위반’ 박남서 영주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선거법 위반’ 박남서 영주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남서 영주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남서 시장 등 8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박 시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도 이 형을 확정하면 박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박 시장은 2022년 4월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253명 규모의 ‘차세대 청년위원회’를 꾸린 뒤 전화 홍보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돌리게 하고 아르바이트 대가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를 통해 박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42.7%로 승리하고, 본선에서는 52.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소속 황병직 후보를 4.42%(2400여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조사 결과 박 시장이 구성한 차세대 청년위원회는 각자 분배된 역할에 따라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부정선거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당선이라는 사욕을 채우기 위해 부를 이용한 금권 선거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선거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선거를 도와준 다른 피고인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수 차례 선거에 출마해 선거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데다, 선거 범죄로 벌금형을 받고도 다시 범죄를 저질렀으며 휴대전화와 유심을 변경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행동을 취한 점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국감 기간 中 골프’ 민주당 민형배, 시민이 경찰에 고발

    ‘국감 기간 中 골프’ 민주당 민형배, 시민이 경찰에 고발

    국정감사 기간이자 10·16 재보궐 선거운동 시기에 골프를 쳐 논란이 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형배 의원을 상대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은 광주시민인 50대 A씨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엔 ‘민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이자 재보궐 선거운동 시기인 지난달 6일과 13일 대기업 임원, 지인 등과 두 차례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두 차례 라운딩이 있었던 전남 나주와 광주 골프장의 이용료와 캐디 고용료, 식사 비용 등의 처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당시 민 의원은 “휴일에 취미 생활을 한 것”이라며 “골프 라운딩을 같이한 이들은 대기업 임원은 맞지만, 고교와 고향 후배로 친교를 나누는 자리였으며 비용도 각자 계산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민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부쳐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민 의원은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성찰과 정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 “트럼프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현대차·韓배터리 타격 불가피

    “트럼프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현대차·韓배터리 타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전기차 구매시 주던 7500달러(약 105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IRA에 맞춰 미국 투자를 늘려온 현대차나 배터리 제조사들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해 예산을 절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곧바로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전기차 생산업체는 물론 배터리 제조업체에도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워온 IRA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 때마다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의무화(EV mandate) 정책을 끝내겠다”며 IRA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 현지에 조(兆) 단위 투자를 해온 터라 보조금이 폐지되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보조금 혜택을 누려온 상업용 전기차 판매도 위축될 수 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편견을 부수는 펜, 마음을 보듬는 펜

    [백종우의 마음 의학] 편견을 부수는 펜, 마음을 보듬는 펜

    1990년대 중반 의과대학 시절 감염내과 강의 시간이었다. 회진 때 병실에 함께 들어간 의료인의 표정이 힘들어 보였는데 알고 보니 내내 숨을 참고 있었다고 했다. 에이즈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는다는 걸 아는데도 불안해서 숨을 쉴 수 없었던 것이다. 필자도 다음해 정신과 보호병동에 처음 실습을 간 날 비슷한 불안을 겪었다. 하지만 환자를 실제로 만나고 나서 하루 만에 걱정이 사라졌고 한 달이 지나자 이분들과 함께한 좋은 기억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진로를 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은 뿌리 깊다. 중세에는 정신장애인이 마녀나 귀신 들린 사람으로 몰려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편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편견은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회복을 늦춰 또 다른 고통을 일으킨다. 2019년 입소스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우리 사회는 보다 관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하는 비율이 31%로 29개국 중 최하위였다. 많은 연구에서 편견을 줄이는 방법으로 ‘접촉·항의·교육’을 얘기한다. 교육은 청소년기까지 효과적이고, 항의는 주로 언론에 대한 것인데 부작용이 있어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성인기에는 ‘접촉’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면 편견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편견이란 장벽 때문에 실제 접촉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는 언론이다. 우리는 주로 정신질환자와 연관된 사건·사고 뉴스를 통해 정신질환을 간접적으로 접한다. 때로는 범죄와 정신질환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기사에 ‘범죄자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한다. 다음주면 정신건강 보도 권고기준이 공식 발표된다. 한국기자협회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만들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지만 내용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한국기자협회라는 대표적인 언론인 단체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신질환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며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보도 권고기준은 이렇게 시작한다.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지양합니다’, ‘정신질환을 범죄 동기·원인과 연관시키는 데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사진·삽화·영상, 통계자료 사용 시 부정적 묘사를 지양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 기사는 꼭 필요하다. 권고기준이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면서도 편견 해소에 기여하려면 언론의 자율적 노력과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 정확히 보도하되 공감과 감수성을 훈련받은 언론인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접촉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본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단독] 5년치 정근수당 이제와 토해내라니… 청원경찰 1만명 ‘날벼락’

    [단독] 5년치 정근수당 이제와 토해내라니… 청원경찰 1만명 ‘날벼락’

    수당 산정 때 포함한 軍 경력 제외청원경찰 실제 근무 기간으로 변경1인당 최대 1000만원 토해낼 수도대청협, 집행정지·헌소 청구 계획 정부가 군 경력을 포함해 지급하던 청원경찰 수당에서 군 복무 기간을 빼고 지난 5년간 잘못 지급한 수당도 환수하겠다고 하자 청원 경찰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청원경찰들은 정부의 수당 환수에 반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하고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대청협)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표준지방 인사정보 시스템인 ‘인사랑’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 근무 중인 청원경찰의 정근수당을 9월부터 근무 연수 기준에서 재직 기간 기준으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통보했다. 정근수당이란 근무연수가 1년 이상인 공무원에게 기본급여 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수당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가기관 3493명, 지자체 6497명 등 전국 9990명의 청원경찰은 정근수당을 받을 때 2~3년 군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봉급을 산정할 때는 군 경력이 포함되지만 수당을 산정할 때는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군 경력이 포함돼 과도하게 받은 수당은 반납해야 한다. 환수 금액은 근무 기간에 따라 1인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에 이른다는 게 대청협의 주장이다. 이런 정부 조치는 2014년 10월 법제처의 법령 해석에 따른 것이다. 당시 법제처는 ‘군 또는 전투경찰에 복무한 경력은 청원경찰법 시행령 제9조 제2항에 따른 수당의 산정 기준이 되는 경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법제처는 청원경찰법 시행령 제11조 제1항에서는 군 또는 전투경찰에 복무한 경력 등을 봉급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력에 포함하도록 했으나 수당의 산정에 관해서는 관련 규정은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공무원의 보수는 봉급과 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청원경찰법 제6조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의 제3항 취지는 보수의 기준을 재직기간으로 삼되, 재직기간은 청원경찰로서 근무한 기간으로 하려는 데 있다고 보았다. 경찰청은 지난 7월 법제처의 2014년 법령 해석을 받아들여 청원경찰의 정근수당 및 정근수당 가산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재직기간은 청원경찰로서 근무한 경력으로 제한, 군 경력을 배제했다. 청원경찰들은 정부의 판단은 부당한 차별 취급이자 병역 이행으로 인한 불이익처우를 금지한 법률(헌법 제39조 제2항, 병역법 제74조 제3항)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청원경찰 정근수당은 경찰공무원 규정 제3조의 5를 준용해 40년 넘게 지급해 왔다는데 갑자기 수당 규정을 바꾸는 것은 청원경찰의 공적 지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대청협 김영출 특별위원장은 “지난 수십년간 수당을 산정할 때 군 경력을 포함해 왔는데 일방적인 법령 해석으로 자격을 박탈한 것은 부당한 차별이자 위헌행위”라면서 “이번 기회에 청원경찰 처우에 관한 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청협은 이달 말 청원경찰의 정근수당 및 정근수당 가산금 산정기준 변경의 부당함을 취소받기 위해 헌법소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트럼프 “사법 시스템 무기화 종식”게이츠, 정적들 보복에 선봉장 역할같은 당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첫 법무장관에 친트럼프 강경파인 맷 게이츠(42)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외교·국방에 이어 내치를 관장하는 법무와 정보부처 수장까지 충성파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로 기용하며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주류 인사들 대신 트럼프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게이츠 장관 지명을 발표하며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면서 “맷은 법무부의 조직적 부패를 근절하고, 범죄 소탕, 민주주의·헌법 수호라는 진정한 임무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재선 실패 이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 4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 개혁을 거론하며 칼날을 벼려 왔다. 유세 과정에서 당선인은 “때로는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말도 공공연히 해 왔다. 이에 따라 게이츠 지명자가 법무부 조직·인사를 대거 뒤집고 트럼프 정적들에 정치적 보복을 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2017년부터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공화당 강경 우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출신이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부정선거’ 선동 발언으로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민주당에 타협적이던 같은 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안을 발의해 결국 축출시킨 장본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그를 지명하면서 당선인의 형사 기소 사건들은 셀프 사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법무부는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대해 기소 종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검도 자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소형 화염방사기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게이츠가 그 화염방사기”라고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그를 선택한 것은 지금껏 가장 놀라운 인사”라고 평하며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도 당혹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 등을 이끌며 엄정한 법무 집행을 해야 하는 자리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고 마약 복용 의혹, 부적절한 선물 논란 등에 시달렸다. 
  •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엄지손가락 같은 여자를 누가 임신시키고 싶어 하겠느냐.” 차기 미 법무장관의 과거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법무장관으로 맷 게이츠(42)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미국 역사에서 법무장관은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는 있어도 높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요하는 자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트럼프 대선 승리 후 발표된 인사 중 가장 논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프리덤 코커스’로 대표되는 당내 강경 우파 의원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막 진출했을 때부터 그를 지지했던 열렬한 ‘친트럼프 정치인’으로 꼽힌다. 심지어 자신이 해임 결의를 주도해 몰아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후보로 나선 작년 초 하원의장 선거에서는 하원의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이던 트럼프 당선인에 거푸 투표하기도 했다. 그는 낙태 및 불법이민 반대, 감세 지지, 총기소지 자유 보장, 흑인 시위 비판 등 정치적 입장에서 ‘극우’로 불릴 만큼 강경 우파로 분류된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력에서 보듯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신봉자를 자임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 승복을 거부한 2020년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을 앞장서 제기하기도 했다. 과거 게이츠 지명자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여성이 낙태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지손가락처럼 보이면 아무도 임신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낙태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은 계기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처음 이뤄진 연방 하원의장(케빈 매카시) 해임 사태였다. 게이츠 지명자는 매카시 당시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루 앞두고 임시예산안을 다수의 민주당 의원 지지 하에 통과시킨 것에 책임을 묻겠다며 해임 결의안을 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표결에서 당내 다른 초강경파 의원 7명과 함께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매카시의 낙마를 시종 주도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 일부만 민주당 쪽에 붙어도 공화당 의원 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석 구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그는 공화당 원로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으로부터 “공화당을 망친 인물”이라는 등의 비난을 샀지만 그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신뢰는 굳건했다. 플로리다 정계의 거물인 부친(돈 게이츠)의 영향 속에 대를 이어 정치를 하고 있는 게이츠 지명자는 뛰어난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해왔지만 법 집행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걸맞은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그는 2008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으며, 처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2017년 17세 소녀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아울러 백악관 참모를 지낸 캐시디 허친슨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게이츠 의원이 2020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처럼 논쟁적인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발탁하면서 법무부에 대한 ‘수술’ 임무를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한 뒤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메릭 갈런드 현 법무장관이 임명한 특별검사에 의해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기밀자료 유출·보관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를 당하자 이를 정적에 대한 ‘법무부 무기화’로 규정하며 재집권시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갈런드 법무장관과 법무부 당국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인 헌터와,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 대한 기소 등에서 보듯 민주당과 정권 쪽 인사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기소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장관이 중립적인 법 집행자보다는 자신의 개인 변호사 쪽에 가까워야 한다는 신조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WSJ은 트럼프 측근 그룹이 집권에 대비해 논의 중이던 법무부 관련 구상으로 특검 제도 폐지와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수사할 검사 임명 등을 거론했다. 또 법무부의 임명직 인사들에게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더 큰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과, 워싱턴 FBI 본부의 권한과 규모를 줄이는 대신 현장 요원들을 위해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고 WSJ은 소개했다. 결국 게이츠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법무부 수장이 될 경우 법무부 ‘손보기’를 진두 지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소형 화염방사기(blowtorch)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맷 게이츠는 그 화염방사기”라고 말했다.
  • [월드핫피플] 트럼프2기 법무장관 게이츠, 미성년 성매매 조사받아

    [월드핫피플] 트럼프2기 법무장관 게이츠, 미성년 성매매 조사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법무부 수장으로 맷 게이츠(42)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을 지명하면서 “아주 재능 있고 끈기 있는 변호사”라고 칭찬했다. 게이츠 의원은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로 검찰 및 수사 결정에 대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법무장관에 지명되자 그의 인사청문회를 맡게 될 동료 의원들의 우려가 폭발했다. 게이츠 의원은 성적 부정행위와 불법 약물 사용 등에 관한 혐의로 하원 윤리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게다가 지난해 당시 하원 의장이었던 케빈 매카시가 야당과 야합했다며 축출에 앞장서 일부 공화당 동료 의원들도 그를 싫어한다. 공화당 강경 보수 ‘프리덤 코커스’ 일원으로 매카시 해임안을 통과하는 데에 찬성표를 던진 강경파 의원 8인 중 한 명이다. 게이츠는 17살 소녀를 성매매한 혐의로 연방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까지 되지는 않았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게이츠는 지난해 2월에야 수사 종료 통보를 받았다. 미국 NBC 뉴스는 2021년 게이츠가 여성들과 함께 바하마로 여행했으며, 이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대가로 돈을 지불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는 게이츠의 옛 친구이자 플로리다주 전 세무 위원 조엘 미카 그린버그의 대한 조사에서 비롯됐다. 게이츠의 친구는 2021년 미성년자 성매매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게이츠는 의회 윤리위 조사에 대해 지난 7년 동안의 성적 파트너 목록을 요구받았다며, “그들은 그저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고, 그것은 의회의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8년에는 국정연설(연두교서) 자리에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부정론자를 불러들여 논란을 낳기도 했다. 법무장관으로서 게이츠는 트럼프 당선인이 받는 형사 사건을 종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국가 기밀 문건 유출과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제기된 트럼프 당선인의 소송을 게이츠가 무효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로스쿨로 인정받는 윌리엄 앤드 메리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으며, 2010~2016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6년 선거로 연방 하원에 입성해 5선(2017~2024년)을 달성했다.
  • 배우 이태곤, 결혼 전제로 열애중…이번엔 느낌 다르다

    배우 이태곤, 결혼 전제로 열애중…이번엔 느낌 다르다

    배우 이태곤이 열애 중임을 밝혔다. 13일 이태곤의 유튜브 채널 ‘킹태곤’에서는 ‘3종 킹크랩 비교하다 만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태곤은 굴, 킹크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술과 곁들여 먹으며 제작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그것보다 빨리 선배님 국수를 먹어야 하는데”라고 이태곤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이태곤은 “왜 국수를 먹어. 스테이크를 먹어야지”라고 받아쳤다. 이태곤의 말에 놀란 제작진은 “부정을 안 하신다. 뭐 있으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곤은 “가자 이제. 이번에 안 하면 나 (결혼) 안 할 거다. 그냥 혼자 살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에 뭔가 있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느낌이 좀 다르긴 하다”고 인정했다. “만나시는 분이 있다고 공개해도 되냐”는 제작진의 조심스러운 말에 이태곤은 “없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이태곤은 앞서 또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도 열애 중임을 암시한 바 있다. 지난 9월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그는 동료 배우인 최재성을 만나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태곤은 “저는 한눈에 꽂혀야 한다. 제가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라는 깜짝 발언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은 “올해 결혼운이 있다더니, 나도 결혼식에 가야겠다”라며 이태곤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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